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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동네 곳곳을 걸으면서 주민들과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주민들에게 추천받은 맛집에서 식사를 하며 시청자들 일상에 가슴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7~8%의 높은 시청률(최고 9.6%)을 유지하며 KBS에서도 효자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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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다 돌고 김영철 떠난다…7월에 새 진행자 시즌2
<동네 한 바퀴>가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사랑받은 데는 김영철의 역할도 컸다. 그는 좋은 풍경을 보면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계절”이라고 말하는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8/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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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텔레비전 프로그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 …
《동네 한 바퀴》는 2018년 11월 24일부터 방송중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Picto infobox TV-icon-novela.png. 동네 한 바퀴. 장르, 다큐멘터리.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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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디지털 KBS
동네마다 고여있는 이야기와 역사, 그 동네를 비추는 불빛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도시가 품고 있는 가치를 재발견하는 아날…
Source: program.kbs.co.kr
Date Published: 9/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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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과천편’ 시청률, 9위에 올라 – 이슈게이트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의 지난 10주간 시청률은 최고 9.6%, 최저 5.2%였다. 평균은 7.6%였다. 이번 과천여행 시청률은 평균에 미달했다.
Source: issuegate.com
Date Published: 5/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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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없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작가의 최대 고민 – 오마이스타
그 진솔함 때문일까.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예능 각축전’인 토요일 오후 7시대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임에도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는 …
Source: star.ohmynews.com
Date Published: 4/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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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동네 한바퀴` 윤진규PD “가장 큰 힘은 김영철”
평균 시청률 8~9%를 기록 중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토요일 저녁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거나, 연관검색어 등에 이름을 올리는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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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시청률
- Author: 청정특급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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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7.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LGkI3usHfY
‘동네 한 바퀴’ 다 돌고 김영철 떠난다…7월에 새 진행자 시즌2
7월9일 방영분 마지막으로 4년 만에 하차
시청률 7~8% 사랑받아…“드라마 전념하고파”
한국방송 제공
전국 골목길을 걸으며 그 동네의 매력을 전해주던 배우 김영철의 발걸음이 다음달 9일 멈춘다. 그가 2018년 1월부터 진행하던 를 약 4년 만에 그만두는 것. 쪽은 28일 와 한 통화에서 “김영철이 본업인 배우로서 드라마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다음달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시즌2는 7월 중 시작한다. 새 진행자는 마지막 조율 중이다.
는 매주 특정 동네를 찾아가 거닐면서 그 속에 스며든 역사와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소개했다. 큰 작업장보다는 작고 소박한 곳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고, 저마다의 인생이 담긴 장소와 그에 얽힌 사연들이 감동을 줬다. 김영철은 이 프로그램이 100회를 맞았던 지난 2020년 와 만나 “(이 프로그램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 이 프로그램이 서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어깨를 보듬는 데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사랑받은 데는 김영철의 역할도 컸다. 그는 좋은 풍경을 보면 “눈과 마음이 호강하는 계절”이라고 말하는 등 동네에서 받은 감동을 표현하는 방식이 남달랐다. “연극을 하던 시절 ‘문학청년’이었던” 게 시청자들을 더 몰입하게도 했다. 그런 김영철을 이어받아야 해 제작진은 신중을 기했다. 김영철의 바통을 이어받아 누가 다시 동네 한 바퀴를 돌게 될까?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동네 한 바퀴 (텔레비전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는 2018년 11월 24일부터 방송중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기획 의도 [ 편집 ]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운과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적막하고 삭막한 인생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방송 코너 [ 편집 ]
동네한바퀴 [도시의 풍경기행]: 미학적 영상으로 재발견하는 우리들의 도시, 동네, 그 골목 속 이야기.
동네두바퀴 [도시의 사람기행]: 동네를 비추는 등대같은 사람들의 삶이 전하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
동네세바퀴 [도시의 스토리기행]: 늘 가까이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도시와 동네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인문학적 정보를, 사람냄새 나는 배우 김영철의 정겨운 감성을 따라 돌아보는 스토리텔링 도시기행.
출연자 [ 편집 ]
방송 일정 [ 편집 ]
에피소드 목록 [ 편집 ]
결방 사유 및 편성 변경 [ 편집 ]
9월 7일 : 태풍 북상 관련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한 결방
2월 29일 : 코로나19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한 결방
같이 보기 [ 편집 ]
관련 항목
방송 프로그램
수상 경력 [ 편집 ]
2020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프로그램 휴먼/시사교양 부문
각주 [ 편집 ]
안티 없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작가의 최대 고민
‘전지적 작가 시점’은 늘 카메라 뒤에 서 있지만 방송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방송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말]
큰사진보기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김소현 작가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의 김소현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우리 회사의 이미애 대표가 방송 작가 선배다. 그 선배가 어느 날 여행할 때 조그마한 가게나 작은 밥집이 매력 있지 않냐며 동네를 한 바퀴 도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그런 얘길 하셨다. 그 말에 공감해 기획을 했다. 프로그램 제목도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하는 동요에서 착안했다. 쉽고 편안하고 만만한 이름으로 정했다. 처음부터 오래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자가 중요하겠더라. 그 역할을 국민배우라고 할 수 있는 김영철 선생님께 제안을 드렸다. 선생님도 다큐에 대한 갈증이 있으셨던 것 같다. 인연을 잘 만난 셈이다.”
“바쁘게 걸을 때는 눈여겨보지 못하던 것들을 (동네 한 바퀴를 통해) 발견하려 한다. 경상남도 진주의 경우 재미있는 기억이 있다. 원도심의 골목 시멘트 담벼락에 동서남북 방위표가 그려져 있더라. 그런데 동서남북이라고 쓰여있는 게 아니라 서북남동 이런 식으로 쓰여 있었다. 인생을 정방향으로만 가려하지 말고 때로는 발길 닿는 대로 가봐라, 그런 말을 방위표가 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런 것들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 동네에 고여 있는 향기나 색을 찾으면서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서울 청파동 인근의 조그마한 슈퍼인데 주인아주머니가 슈퍼 앞집에서 태어나셨다. 맨날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다니면서 슈퍼 주인 하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결혼하고 지방에서 살다가 다시 부부가 청파동으로 돌아오게 된 거다. 그리고 정말로 집 앞 슈퍼의 주인이 됐다. 어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 아닌가. 또 그곳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지다 보니 한 달씩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들이 생긴다. 그러니 주인분이 세탁 세제 같은 것들을 천 원어치씩 파신다. 손님이 컵라면 사가면 김치도 공짜로 썰어주신다. 그렇게 팔면 하루에 만 원이나 남으실까 싶다(웃음).”
큰사진보기 ▲ 서울 삼양동 사전 답사 중인 김소현 작가 ⓒ 김소현
“안티가 정말 드물다. 저도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새로 나온 프로그램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티가 잘 생기지 않더라. 심지어 홈페이지 시청자 소감 란에 ‘단골’까지 계실 정도다. 방송 소감을 자주 올려주시다 팬 분들끼리 친해지기도 하셨다. 그분들은 게시판에 서로 안부를 묻기도 한다. 그걸 보면서 우리 프로그램이 약간 동네 사랑방 같은 역할도 한다고 느꼈다. 어쩌다 예고를 조금 늦게 올리거나 하면 팬 분들이 질책을 해주시는데 거기에도 애정이 담겨있다. 제2의 제작진 같은 느낌이다. 그 정도로 안티가 많이 없다. 그게 참 감사하다.”
“프로그램 명에도 ‘동네’가 들어가는 만큼 처음에는 서울 중심의 도시 속 동네들로 시작했다. 그러다 전국의 동네를 다 담아야 진정한 동네 한 바퀴가 된다는 생각에 지역을 골고루 담아내려 하고 있다.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가장 중심적인 건 원도심이다. 이미 다 개발되어 아파트가 세워진 곳보다는 아날로그 감성이 조금은 남아있는, 토박이들이 있는 원도심 위주로 가고 있다. 지역으로 가면 읍내가 될 것이고.
해가 거듭되다 보니 고민이 생긴다. 언제까지나 원도심이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어 주지는 않는다. 아파트가 세워지고 개발이 된다. 아파트 속에도 사람들의 삶이 있지 않나. 그런 장소를 어떻게 <동네 한 바퀴>스럽게 담을 수 있을까를 고심한다. 개발되어 변해가는 도시도 분명 지금의 동네고 현실이니까. 예를 들어 서울 창동 같은 곳 가면 정말 다 아파트이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마스크를 같이 만들고, 폐 식용유 모아서 비누를 같이 만드는 이웃이 있다. 음식 하나 하면 같이 문 열고 부쳐 먹고 나눠 먹는다. 그런 장소를 저희가 구석구석 찾아내고 만나고 소개하는 게 숙제다.”
큰사진보기 ▲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김소현 작가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의 김소현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정민
“얼핏 봐서 사람 냄새가 나지 않을 것 같은 동네가 더 흥미롭다. 원도심이나 예스러운 동네는 당연히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의도처럼 ‘여긴 진짜 힘들겠다’ 싶은 장소가 더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여의도 아파트 아래 지하상가 가보면 떡 방앗간부터 구둣방까지 정말 다양한 상점이 있다. 또 아파트 사이사이에 조그마한 과일상, 노점상, 뻥튀기 장수 분들도 터주대감처럼 자리를 잡고 계신다. 그래서 증권가와 방송가, 아파트 빌딩 사이에 숨어있던 오래된 여의도를 다뤄보고 싶다.”
“내 성향이 하나를 하면 오래 하는 편이다. 그냥 내버려 두면 하나의 일을 수십 년 할 수 있다. 잘 옮기지 않는다. <동네 한 바퀴>에는 그런 분들이 많다. 한 자리에서 20년, 30년 일하신 분들은 기본이고 국수 하나만 뽑으며 50년을 살아오신 분도 있다. 100회 특집에는 1968년에 기상관측요원으로 기상관측소에 들어가서 평생을 보낸 분도 만났다. 그분께 선생님의 인생을 날씨로 본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분이 이렇게 답하셨다. 쾌청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날이 대체로 맑음이었다고. 그 말을 듣는데 울컥할 만큼 감동이었다. 인생에 대한 감사 같은 것들이 느껴졌다. 오늘 좋은 일이 있다고 마냥 좋을 것도 아니고 오늘 인생의 위기가 오고 흐린 날이라고 해서 그게 인생까지 흐리게 하는 건 아니다. 작가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교훈을 얻었다.”
“아버지 어머니 또래 분들이 ‘나는 그냥 애 키우고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뭘 볼 게 있다고’ 다들 이러신다. 그분들 인생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지 잘 닦아서 보여드리고 싶다. 모든 동네에 계신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작은 선물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래갔으면 좋겠다. 동네에 온기가 있고 동네부터 건강해야 거기에 사는 우리도 힘내서 일하고 살아가지 않겠나.”
[인터뷰①] `동네 한바퀴` 윤진규PD “가장 큰 힘은 김영철”
스타투데이 > [인터뷰①] ‘동네 한바퀴’ 윤진규PD “가장 큰 힘은 김영철” 김영철 “‘동네 한바퀴’ 촬영 땐 옷 벗고 나간다고 생각하죠” 기사입력 2020.02.29 08:01:01
윤진규 프로듀서와 김영철이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인기비결을 밝혔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지난 2018년 7월 서울 중림-만리동과 한옥 길 편으로 시작됐다. 두 편의 파일럿 방송 후 호평이 쏟아졌고, 4개월 만에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그해 11월 안방극장을 찾았다.
도시의 속살을, 사람 지도로 돌아보는 아날로그 감성 동네 다큐를 표방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우리가 잊고 지나쳤던 동네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찾아 도시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팍팍한 사람 속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볼 여유를 선물하고 있는 것.
어느새 60바퀴를 넘어, 1년 동안 동네 여행을 함께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주인공, 도시 탐험가 배우 김영철과 윤진규 KBS 협력제작국 프로듀서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만났다.
평균 시청률 8~9%를 기록 중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토요일 저녁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거나, 연관검색어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윤진규 프로듀서는 방송 전에는 이렇게까지 잘 될지 의심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확신이 있었다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선생님이 연기하신 캐릭터 이름이나 명대사를 외치는 분들도 많지만, ‘동네 한 바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 선생님을 보고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저희 팀으로 손편지를 보내오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정도”라고 말했다.
김영철 역시 “파일럿 후 정규로 하자고 했을 때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면서 느끼는 건 시청자들이나 동네 주민들도 응원을 받지만, 저 역시도 응원을 받는다. 정말 감사하다. 요즘에는 남녀노소 다들 호응이 좋다. 예전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알아봐 줬는데, 초등학생들도 ‘동네 한 바퀴’ 왔다고 하더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계속해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동네 주민들과 따뜻하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윤진규 프로듀서는 ‘동네 한 바퀴’의 일등공신으로 김영철을 꼽았다. 사진|강영국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도시 탐험가 김영철의 시선을 따라 동네 골목을 걸으며 도시의 풍경을 구경하고, 그 풍경을 완성하는 모자이크 조각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 그런 ‘아날로그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힐링과 위안을 준다.
윤 프로듀서는 “잘 알던 곳이라 생각했는데 몰랐던 곳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사는 공감 넘치는 사람들을 재발견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와 잘 맞는 것 같다. 아날로그적인 면과 추억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통했다고 본다. 휴머니즘 요소와 먹방 등 다양한 것이 담기지 않나. 무엇보다 사람이 보인다는 거다. 김영철 선생님의 시선으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공감되게 그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생각하는 ‘동네 한 바퀴’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는 기분이 든다. 우리 프로그램이 안티가 없다. 몰랐던 곳을 구석구석 찾아가면서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현장에서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동네 한 바퀴’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 프로듀서는 ‘동네 한 바퀴’의 가장 큰 힘은 “김영철 선생님”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매주 동네 한 바퀴를 돌며, 2만 보 이상을 걷는 김영철은 파일럿부터 지금까지 ‘동네 한 바퀴’를 이끌어온 일등공신.
과거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더빙에 참여한 김영철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가 좋아 프로그램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는 윤 프로듀서는 “‘동네 한바퀴’가 동네를 재발견하는 것처럼 저나 시청자분들도 선생님을 재발견했다. 선생님이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몰랐다. 드라마 속에서 눈물 흘리신 것보다 저희 프로그램에서 우신 게 더 많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정말 선생님께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선생님이 진솔하게 녹아들고 다가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공감해준다는 거다. 선생님이 작은 글귀를 보거나 라면 봉지에 울컥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그런 풍부한 감수성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건드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철은 배우가 아닌 인간 김영철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사람들과 소통한다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김영철은 “‘슈퍼 차이나’를 하면서 다큐의 매력을 알게 됐다. 드라마가 주는 감동과 또 다른 감동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프로그램 제의가 왔다. 처음에는 고민하기도 했다. 그동안 강한 이미지의 배역이 많았는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 한 바퀴’와 잘 어우러질까 싶었다. 그런데 윤 PD가 확신이 있더라. KBS를 이해시키고, 승부를 걸었다. 촬영 후 내레이션을 할 때도 단어 하나하나 리듬감을 신경 쓰고 챙겨준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동네 한 바퀴’에 대해 “프로그램에 제 이름이 붙어 있으니 더 책임감을 느끼고 각오도 다지게 된다.
“‘동네 한 바퀴’를 할 때는 옷을 벗고 나간다고 생각해요. 배우가 아닌 김영철이 가는 거죠. 배우로 간다면 더 멋도 부리고 그렇겠죠. 그러다 보면 어떤 틀 속에서 움직이게 되고,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어렵고 저도 다가가기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옷을 벗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나가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이야기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찾아 갑니다.”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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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지난 2018년 7월 서울 중림-만리동과 한옥 길 편으로 시작됐다. 두 편의 파일럿 방송 후 호평이 쏟아졌고, 4개월 만에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그해 11월 안방극장을 찾았다.도시의 속살을, 사람 지도로 돌아보는 아날로그 감성 동네 다큐를 표방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우리가 잊고 지나쳤던 동네의 아름다움, 그리고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찾아 도시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고, 팍팍한 사람 속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볼 여유를 선물하고 있는 것.어느새 60바퀴를 넘어, 1년 동안 동네 여행을 함께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주인공, 도시 탐험가 배우 김영철과 윤진규 KBS 협력제작국 프로듀서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만났다.평균 시청률 8~9%를 기록 중인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는 토요일 저녁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거나, 연관검색어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윤진규 프로듀서는 방송 전에는 이렇게까지 잘 될지 의심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확신이 있었다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선생님이 연기하신 캐릭터 이름이나 명대사를 외치는 분들도 많지만, ‘동네 한 바퀴’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 선생님을 보고 반갑게 맞아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저희 팀으로 손편지를 보내오는 시청자분들도 계실 정도”라고 말했다.김영철 역시 “파일럿 후 정규로 하자고 했을 때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하면서 느끼는 건 시청자들이나 동네 주민들도 응원을 받지만, 저 역시도 응원을 받는다. 정말 감사하다. 요즘에는 남녀노소 다들 호응이 좋다. 예전에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알아봐 줬는데, 초등학생들도 ‘동네 한 바퀴’ 왔다고 하더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계속해나가고 싶다. 앞으로도 동네 주민들과 따뜻하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도시 탐험가 김영철의 시선을 따라 동네 골목을 걸으며 도시의 풍경을 구경하고, 그 풍경을 완성하는 모자이크 조각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 그런 ‘아날로그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힐링과 위안을 준다.윤 프로듀서는 “잘 알던 곳이라 생각했는데 몰랐던 곳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사는 공감 넘치는 사람들을 재발견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와 잘 맞는 것 같다. 아날로그적인 면과 추억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통했다고 본다. 휴머니즘 요소와 먹방 등 다양한 것이 담기지 않나. 무엇보다 사람이 보인다는 거다. 김영철 선생님의 시선으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공감되게 그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영철이 생각하는 ‘동네 한 바퀴’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는 기분이 든다. 우리 프로그램이 안티가 없다. 몰랐던 곳을 구석구석 찾아가면서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현장에서 여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런 부분이 ‘동네 한 바퀴’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무엇보다 윤 프로듀서는 ‘동네 한 바퀴’의 가장 큰 힘은 “김영철 선생님”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매주 동네 한 바퀴를 돌며, 2만 보 이상을 걷는 김영철은 파일럿부터 지금까지 ‘동네 한 바퀴’를 이끌어온 일등공신.과거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 더빙에 참여한 김영철의 목소리 톤과 분위기가 좋아 프로그램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는 윤 프로듀서는 “‘동네 한바퀴’가 동네를 재발견하는 것처럼 저나 시청자분들도 선생님을 재발견했다. 선생님이 이렇게 눈물이 많은지 몰랐다. 드라마 속에서 눈물 흘리신 것보다 저희 프로그램에서 우신 게 더 많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계속해서 “정말 선생님께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선생님이 진솔하게 녹아들고 다가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공감해준다는 거다. 선생님이 작은 글귀를 보거나 라면 봉지에 울컥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그런 풍부한 감수성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건드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영철은 “‘슈퍼 차이나’를 하면서 다큐의 매력을 알게 됐다. 드라마가 주는 감동과 또 다른 감동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프로그램 제의가 왔다. 처음에는 고민하기도 했다. 그동안 강한 이미지의 배역이 많았는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 한 바퀴’와 잘 어우러질까 싶었다. 그런데 윤 PD가 확신이 있더라. KBS를 이해시키고, 승부를 걸었다. 촬영 후 내레이션을 할 때도 단어 하나하나 리듬감을 신경 쓰고 챙겨준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영철은 ‘동네 한 바퀴’에 대해 “프로그램에 제 이름이 붙어 있으니 더 책임감을 느끼고 각오도 다지게 된다.시작할 때 제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엔 궁예나 ‘사딸라’를 지우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렇게 지나고 돌이켜보니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애정이 내게도 있더라. 어떻게 하면 ‘동네 한 바퀴’에 더 많은 걸 품고, 내가 이야기하는 맛을 낼 수 있을지 고민과 책임감도 커진다”고 이야기했다.“‘동네 한 바퀴’를 할 때는 옷을 벗고 나간다고 생각해요. 배우가 아닌 김영철이 가는 거죠. 배우로 간다면 더 멋도 부리고 그렇겠죠. 그러다 보면 어떤 틀 속에서 움직이게 되고,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어렵고 저도 다가가기 어려울 거예요. 그래서 옷을 벗고 나간다는 마음으로 나가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이야기를 듣는다는 마음으로 찾아 갑니다.” (인터뷰②에 계속)[email protected][ⓒ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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