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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업인) – 나무위키
김범수(기업인) · 대한민국의 남성 기업인 · 카카오(기업) · 담양군 출신 인물 · 1966년 출생 · 삼성전자의 인물 · 전문연구요원 출신 · 서울대학교 출신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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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기업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범수(金範洙, 1966년 3월 8일 ~ )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며 NHN의 공동대표이사였다. 현재는 통합 법인인 카카오의 이사회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13/2021
View: 5868
김범수, 카카오 의장직 ‘돌연 사퇴’…“왜 하필 지금?” – 한겨레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의장 사임 이유에 대해 “김범수 의장은 ‘비욘드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4/24/2021
View: 6778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사임…“글로벌 사업 직접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에서 사임한다.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그는 카카오의 미래를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27/2021
View: 5147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대표` 직함 다 뗐다 – 매일경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본인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직을 내려놨다. 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김 창업자가 물러나고 김정호 베어베터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3/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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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의장 내려놓은 김범수 “글로벌 사업 전념” – 동아일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15년 만에 회사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내수 기업’으로 불렸던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0/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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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시사저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업계에서 전례 없는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흙수저 출신이지만, 맨손으로 카카오를 창업해 …
Source: www.sisajournal.com
Date Published: 6/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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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블룸버그>
‘흙수저’가 재벌 제친 셈…카카오 주가 급등 속 자회사들 상장 기대감도 …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5) 의장이 이재용 삼성 …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2/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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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직 사임… ‘글로벌 진출’ 위해 경영 전면 등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한다. 김 의장은 14일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에 보낸 메시지 …
Source: m.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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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김범수 카카오
- Author: 역사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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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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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범수(金範洙, 1966년 3월 8일 ~ )는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이며 NHN의 공동대표이사였다. 현재는 통합 법인인 카카오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1]
생애 [ 편집 ]
1966년 전라남도 담양군 수북면 두정리[1]에서 부친 김진용과 모친의 2남 3녀 중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형제관계로는 누나 2명(김행자, 김명희)과 여동생 한명(김은정), 그리고 막내 남동생(김화영, 카카오톡 자회사 까페톡 운영)이 있다. 1990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학사를, 1992년 26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초기 PC 통신 시절 인터넷에 관심을 가졌고, PC통신 관련 논문으로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2] 이후 몸담았던 삼성SDS에서 퇴사하고 한게임을 만들었다. 2000년에 삼성SDS 동기 이해진이 이끄는 네이버컴과 합병하고 NHN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04년 NHN 단독대표를 거친 이후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를 맡았다. 2007년 8월, 대표직을 사임하였으며, 가족들과 3년을 보낸 후 카카오톡을 만들었다.[3]
약력 [ 편집 ]
건대부고 졸업
1990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사
199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
1992년 3월 ~ 1998년 2월 삼성SDS 입사
1998년 11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창업
2000년 7월 네이버컴 공동대표이사 사장
2001년 11월 NHN 공동대표 이사
2004년 1월 NHN 대표이사 사장
2004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2007년 1월 NHN USA 대표
2010년 아이위랩 대표
2011년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11년 7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2014년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2015년 9월 ~ 카카오 이사회 의장
2016년 3월 ~ 제1대 스타트업 캠퍼스 총장
2017년 2월 ~ 2018년 8월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2018년 4월 ~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2021년 3월 ~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수상 경력 [ 편집 ]
2003년 대통령표창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2012년 제6회 포니정 혁신상
2013년 제22회 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상
2015년 제60회 정보통신의 날 동탄산업훈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직 ‘돌연 사퇴’…“왜 하필 지금?”
29일 정기 주총 보름 남기고 사임
코스피 시총 7위 대기업에선 이례적
김 의장 “해외사업 구상에 주력”
대선 직후 돌연 사임에 ‘뒷말 무성’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김 의장 사임 이유에 대해 “김범수 의장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한국을 넘어)라는 과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글로벌 확장에 힘을 보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피 시가총액 7위 대기업인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앞서 공개된 카카오 주총 안건에는 김 의장 사임과 후임 사내이사 선임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카카오는 14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범수 의장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카카오 이사회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사임 날짜는 정기 주총이 열리는 29일이다. 김 의장은 카카오 창업 이듬해인 2011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왔다.
김 의장은 앞으로 카카오 본사에서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 자리만 유지한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그룹 차원에서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와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마련하는 조직이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일본 계열사인 카카오픽코마 사내이사직도 계속 맡는다.
회사 안팎에서는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카카오 같은 대기업 이사회 의장이 갑자기 사임하는 일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경우, 2017년 3월 이해진 창업주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기 5개월여 전부터 그의 사임 계획을 알렸다. 그룹 리더십 교체는 조직 내외부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개하는 게 일반적이다.
카카오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의장 자리를 이을 신임 사내이사로 홍은택 카카오 얼라인먼트 센터장을 내정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주총 뒤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 시기가 대통령 선거 직후라는 점을 두고도 “공교롭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아이티 업계 관계자는 “규제 당국의 감독 강화로 플랫폼 기업들이 정부 입김을 강하게 타는 추세다. 업계에선 ‘카카오가 정치권에 뭔가 밉보인 게 있는 거 아니냐’는 뒷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런 ‘정치권 관련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아이티(IT)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그간 카카오 안팎의 여러 잡음을 수습하느라 사임 시기를 미뤄왔다는 말도 나온다. 그가 본사 경영에서 손 떼고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은 오래전부터 품어왔지만, 최근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 논란과 일부 임원들의 주식 ‘먹튀’(먹고 튀기) 논란 등이 연달아 불거지며 때를 놓쳤다는 것이다.
카카오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에 “카카오는 창업 초기부터 카카오톡의 동남아 진출 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김 의장은 일본 카카오픽코마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직접 꾸리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사석에서 피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먹튀 논란 이후) 남궁훈 대표이사 후보자가 1월에야 내정돼 올 연초에도 자신의 사임 의사를 공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날 전체 임직원에 보낸 메시지에서 “비욘드 코리아는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사명)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며 “글로벌 아이티 기업들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꿈을 실현하도록 함께 새로운 항해를 펼치자”고 했다.
천호성 기자 [email protected]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대표’ 직함 다 뗐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 출처 =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본인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직을 내려놨다.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김 창업자가 물러나고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창업자는 등기이사로 남아 격주 열리는 회의에 참여하는 등 재단 활동에 계속해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로써 김 창업자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임팩트재단 이사장에 이어 마지막 대표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창업자는 지난해 2월 재산의 절반을 내놓겠다고 발표하고 같은 해 6월 자신의 이름은 딴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을 설립했다.새로 선임된 김 이사장은 네이버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NHN 한게임 대표,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 6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설립해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과 사회 진출 증진에 힘써왔다.김 신임 이사장은 “기술이 사람을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김범수 전 이사장과 브라이언임팩트의 믿음에 깊이 공감하며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이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립경영을 승인받아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과 베어베터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재단 이사장직은 완전한 무보수로, 급여, 주식, 법인카드, 차량, 비서 등 어떤 비용도 받거나 집행하지 않는다.김 이사장은 “김범수 창업자가 자기 재산 절반을 내놓으며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하겠다는데 내가 거기에 붙어 비용을 쓸 수는 없다”라며 “김범수 창업자는 재산의 50%, 저는 25%를 기부했는데 재단 일을 열심히 하며 저도 같이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 3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을 발표하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세상을품은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여성환경연대 ▲인권재단 사람 ▲푸른나무재단 등 6개의 조직을 선정해 총 100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 의장 내려놓은 김범수 “글로벌 사업 전념”
김범수
최수연 네이버 대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15년 만에 회사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내수 기업’으로 불렸던 카카오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김 의장이 직접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취지다.김 의장은 14일 사내 게시판에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사내이사)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창업한 2007년 이후로 김 의장은 줄곧 사내이사를 맡아 경영 활동을 이어왔는데, 이사회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의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이니셔티브센터 공동센터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회사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 의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것은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수수료 인상 논란이 불거졌을 때 카카오는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 사업 비중이 10% 안팎에 불과해 내수 시장에만 집중한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김 의장은 “카카오가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강력한 요구”라며 “이러한 ‘비욘드 코리아’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김 의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의 핵심 역할은 카카오픽코마(옛 카카오재팬)가 맡는다. 카카오픽코마는 2016년 만화 강국인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출시한 뒤 5년 만인 지난해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프랑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현지 콘텐츠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의장도 2017년부터 주요 사업 자회사 중에선 유일하게 카카오픽코마의 사내이사로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지난달 17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투자 등 굵직한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 브라이언(김 의장)이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이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면서 카카오는 홍은택 부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김성수 부회장과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공동으로 이끄는 홍 부회장은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새로운 이사회 의장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카카오는 앞으로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김 의장을 포함해 4명의 최고위급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등 모바일을 넘어선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는 일에 주력하고 김성수 부회장이 계열사 간 조율에, 홍 부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네이버도 리더십을 재편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네이버는 14일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 최수연 신임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선임했다. 최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제2의 라인, 웹툰, 제페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다. 최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네이버는 검색 외에도 전자상거래, 콘텐츠, 핀테크 등의 사업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빅테크와 비교해 봐도 장점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앞서 2018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뒤 해외 사업 발굴과 투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지민구 기자 [email protected]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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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신화’에서 ‘탐욕의 상징’이 되다…김범수의 카카오가 가야 할 길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국내 플랫폼 스타트업 업계에서 전례 없는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흙수저 출신이지만, 맨손으로 카카오를 창업해 한국 최고 부호가 됐다. 이런 김 의장과 카카오가 최근 ‘탐욕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김 의장 자녀들의 편법 경영승계 의혹과 자회사의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정치권과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카카오 내부에서조차도 김 의장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각종 논란으로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의장의 모습에는 그야말로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다.
ⓒ시사저널 박은숙
흙수저 출신은 어떻게 국내 최고 부호가 되었나
김 의장의 히스토리는 인생역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6년 전라도 담양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그야말로 ‘빈농의 자식’이었다. 2남 3녀 중 셋째이자 장남이다. 김 의장 부모는 다섯 남매의 교육을 위해 무작정 서울로 이사했다.
이 때문에 유년 시절 김 의장은 부모와 5남매 그리고 할머니까지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다. 부모는 밥벌이 때문에 김 의장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독하게 공부한 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했다.
김 의장은 대학 시절 소문난 ‘잡기왕’이었다. 재수까지 하며 어렵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그는 고스톱과 포커, 당구, 바둑 등에 빠져 살았다. 하지만 김 의장의 잡기는 훗날 그가 창업한 국내 최초 게임 포털 서비스 ‘한게임’의 밑거름이 됐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학 시절부터 초기 PC통신 인터넷의 가능성을 봤다. 이 때문에 1991년 대학원 졸업 뒤 삼성데이터시스템(SDS)에 입사해 컴퓨터 언어를 본격적으로 팠다.
김 의장의 창업 스토리는 PC방에서 시작됐다. 스타크래프트 열기가 한창이던 1998년 김 의장은 서울 행당동 한양대 앞에 전국 최대 규모의 PC방 ‘미션 넘버원’을 오픈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삼성SDS를 다니며, 부업으로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김 의장이 전공을 살려 개발한 ‘PC방 고객 관리 프로그램’은 그의 첫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김 의장이 차린 PC방은 크게 성공했으며, 이후 삼성SDS를 퇴사해 본격적으로 창업의 길을 걸었다.
김 의장의 두 번째 창업은 컴퓨터 게임의 부흥을 이끌었던 한게임이다. 고스톱, 포커, 바둑, 장기 등을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게임 포털이었다. 1998년 11월 오픈한 한게임은 설립 1년6개월 만에 1000만 명의 회원을 모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김 의장이 젊은 시절 취미로 즐기던 잡기가 비즈니스의 테마로 되돌아와 그를 성공의 길로 이끌어준 것이다. 이후 김 의장은 대학 시절 절친한 친구이자 삼성SDS 동기였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손잡고 한게임과 네이버를 합친 NHN을 탄생시켰다.
김 의장은 NHN 공동대표로 일하다가 2007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08년 벤처기업 ‘아이위랩’을 인수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의장은 PC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는 걸 직감하고, 동영상과 사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가 현재 국내 모바일 대표 메신저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은 2010년 출시하자마자 대박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반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고 1년째에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때 김 의장은 아이위랩의 사명을 아예 카카오로 변경하며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김 의장은 2014년 네이버의 최대 경쟁사 다음을 인수해 IT 산업계의 판도를 흔들었다.
이후 카카오는 자회사의 다양한 유료 서비스와 인터넷 은행 사업 등이 성공하면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에서 자산총액 20조원으로 재계 서열 18위가 됐다. 현재 카카오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계열사 118개, 시가총액 66조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골목상권 침해·갑질·승계 의혹 휩싸여
김 의장 역시 국내 최고 부호로 등극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김 의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12위)에 이어 225위를 기록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에는 이 부회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한국 최고 주식 부자가 됐다. 아울러 올해 2월 자신의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히면서, 재벌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까지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 새 역사를 써내려갔던 김 의장은 어느새 대기업 총수로서 국민적 시험대에 올랐다. 혁신기업의 아이콘이었던 카카오는 최근 독점·갑질 기업의 오명을 쓰고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의 수수료 인상이 그 신호탄을 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월초 ‘빠른 배차 서비스’를 의미하는 스마트호출 요금제를 기존 1000원 정액제에서 0~5000원이 부과되는 탄력요금제로 바꿨다. 또 택시기사를 대상으로도 월 9만9000원의 프로멤버십 요금제를 신설했다.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카카오T를 사용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중개시장을 장악하자 수익 극대화에 나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빚었다. 카카오가 그동안 퀵서비스나 꽃배달, 골프장, 미용실, 네일숍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골목상권에 침투해 왔다는 사실이 공론화됐다. 소상공인들은 “카카오가 해외시장을 개척해 경쟁하는 대신 좀 더 손쉬운 국내 자영업종 분야로 진출해 중소기업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의장 자녀들의 편법 경영승계 의혹도 불거졌다.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다. 2007년 1월 설립된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지분 1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13.3%다. 김 의장이 카카오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총 23.8%라고 볼 수 있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사실상 가족회사다. 김 의장의 남동생 김화영씨가 지난해 말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의장과 부인 형미선씨는 기타 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장의 아들과 딸도 이 회사에 재직 중이다. 케이큐브홀딩스의 임직원 7명(올해 4월 기준) 중 대부분이 김 의장 가족으로 구성돼 있는 셈이다.
2020년 11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단체교섭 요구에 즉각 응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3년 만에 국감 출석해 연신 고개 숙여
올해 김 의장은 자녀 등 가족들에게 케이큐브홀딩스 주식도 증여했다. 아내를 비롯해 친인척에게 주식 33만 주(1월19일 종가 44만원 기준, 1452억원)를 증여했다. 김 의장의 두 자녀는 각각 6만 주, 약 264억원씩의 주식을 받았다. 이 같은 배경을 두고 여타 재벌들처럼 자녀들의 회사 승계를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녀들을 카카오 지배구조의 핵심 축인 비상장회사에 합류시킨 것과 주식을 증여한 점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와 연관된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 의장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카카오의 한 직원은 “김 의장의 낙하산 인사들이 파벌을 형성에 정치질을 하고 있다”며 “김 의장 측근들을 계열사 수장으로 앉히고, 방만한 경영을 방조한 것이 카카오를 망쳤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카카오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보상 체계에 대한 내부 불만이 쏟아져 나오면서 김 의장과 카카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힘을 실었다.
결국, 김 의장은 비판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백기투항했다. 김 의장은 3년 만에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연신 고개를 숙였다. 10월5일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 의장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에는 절대로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골목상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해 가족회사가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국감에 출석한 김 의장은 ‘카카오가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카카오가 지금 하는 사업들이 과연 정당하고, 정의로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공감하면서 “카카오가 가진 기술을 많은 플랫폼에 적용해 돈 없고, 배경 없고, 기술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제 해야 할 일과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책임이 커졌다. 재편할 것은 재편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미래기술을 혁신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거칠 것 없는 추진력과 혁신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온 김범수 의장. 김 의장의 향후 행보는 수준만 다를 뿐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압박을 받고 있는 다른 플랫폼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0월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케이큐브홀딩스, 금산분리·지정자료 누락 의혹
공정거래위원회도 김범수 카카오 의장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공정위는 카카오와 김 의장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산분리’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는 설립 당시 경영컨설팅 서비스 업종이었지만, 지난해 금융업으로 바뀌었다. 금융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비금융사인 카카오를 지배하는 셈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 내 금융·보험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갖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걸 제한하고 있다. 이런 지배구조가 법 위반으로 확정되면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지분 10.5%에 대한 의결권을 포기하거나 카카오의 지배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김 의장이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사항을 누락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지정자료란 공정위가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제출받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자료다.
공정위는 지정자료 보고 누락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 기업이 지정자료 제출에 불성실하게 임할 경우 검증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월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해선 금융보험사의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신속히 조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건은 고의성 여부다. 만약 공정위가 고의로 보고를 누락했다고 판단하면 김 의장에 대한 검찰 고발이 불가피하다. 고의가 아니라 실수라고 판단할 경우엔 단순 경고에 그칠 수 있는 만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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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블룸버그>
‘흙수저’가 재벌 제친 셈…카카오 주가 급등 속 자회사들 상장 기대감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우아한형제들·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5)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약 15조4천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천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김 의장은 주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0억달러(약 6조9천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에만 9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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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한 기업인인 김 의장이 이 부회장을 비롯해 수십년 동안 한국 경제를 지배해온 재벌 총수들을 부자 랭킹에서 모두 제쳤다는 사실에 블룸버그통신은 주목했다.
김 의장은 어린 시절 여덟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을 정도의 ‘흙수저’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게임’을 창업했던 그는 지난 2006년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을 세우고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출시해 ‘대박’을 쳤다.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결제, 금융, 게임, 차량호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카카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네 번째로 많다.
특히 올해 들어 김 의장의 재산이 더 크게 불어난 것은 카카오 자회사들의 잇단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다음달 상장되는 카카오뱅크는 희망범위 상단의 공모가를 책정받을 경우 2조6천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재팬 등도 IPO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김 의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기로 공식 서약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오피스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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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직 사임… ‘글로벌 진출’ 위해 경영 전면 등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한다.
김 의장은 14일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에 보낸 메시지에서 “미래 10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Beyond Korea, Beyond Mobile)’로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비욘드 모바일’을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저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내려와 ‘비욘드 코리아’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글로벌 확장으로 업무의 중심을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카카오 이사회에서 사임한다. 카카오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나 카카오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서는 셈이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면서 창업자로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 의장은 우선 일본을 거점으로 카카오의 영토를 세계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그간 개별 전략 아래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던 카카오 공동체는 일본 카카오픽코마를 필두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000년 한게임 재팬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카카오픽코마 사내이사를 맡아 한국과 일본 현지를 오가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카카오를 일궈낸 성공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토대로 픽코마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 또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북미와 중화권, 인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홍은택 카카오 얼라인먼트센터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김성수, 홍은택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의 사회적 책임과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김 의장과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가 카카오의 미래 전략을 조율하게 됐다. 김 의장은 “글로벌 IT기업들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새로운 항해를 멋지게 펼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이사회 개편은 이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승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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