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 영어로 | 기축통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할까? 2191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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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 통화(基軸通貨, world currency)는 외환 시장에서 삼각 거래를 할 때 매개로 이용되는 통화, 즉 통화 사이의 교환 수단이 되는 통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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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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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 통화 영어로

영어 번역 모바일 · 기축: 기축 [機軸] [중추] an axis ; an axle; · 통화: 통화 [通貨] currency; current money[co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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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ichacha.net

Date Published: 8/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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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 통화 – 나무위키

기축 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한다. 2. 설명[편집]. 어떤 게 기축통화냐의 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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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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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용어] 기축통화(key currency) | 중앙일보

만약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화폐가 있다면 국가 간 거래를 할 때 편하겠죠? 실제로 각국이 쓰는 화폐 가운데 이렇게 국제 거래에 흔히 쓰이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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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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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 내위키

국재 무역이나 거래, 금융에서 국가에 관계없이 결제수단으로 널리 쓰이는 통화.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한다. 유엔에서 아예 국제 통화를 하나 만드는 것도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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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iki.net

Date Published: 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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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Currency]-기축통화란?-어학세계사 – 네이버 블로그

기축통화란? 기축통화는 영어로 “Key Currency”라고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로.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달러(Dollar)”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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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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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국 뜻, 조건과 주요 기축통화국 TOP 10 정리

기축통화는 세계 경제의 주요 통화(화폐)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key currency입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국가들은 기축통화에 환율을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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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ucat.tistory.com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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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 위키낱말사전

독일어(de):; 러시아어(ru):. 영어(en):; 프랑스어(f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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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tionary.org

Date Published: 4/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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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 일상의 향기

오늘 알아볼 기축통화도 한자어 표현이다. … 각 글자의 뜻을 보면 연결의 기초가 되는 통화라 볼 수 있겠다. 영어 표현은 Key Currency, global curren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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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ittoyj77.tistory.com

Date Published: 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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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 _ 스미소니언 협정 – 민중의소리

국가가 무역을 할 때 사용하는 화폐를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축이 되는 통화’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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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vop.co.kr

Date Published: 8/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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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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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기축통화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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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통화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전 세계의 통화 표준에 대해서는 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전 세계의 통화 표준에 대해서는 ISO 4217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기축 통화(基軸通貨, world currency)는 외환 시장에서 삼각 거래를 할 때 매개로 이용되는 통화, 즉 통화 사이의 교환 수단이 되는 통화를 말한다.[1][2] 외환시장에서 모든 개별 통화를 직접 거래하는 시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외환거래시 제3의 통화를 매개로 교차환율에 의하여 외환거래가 이루어진다. 이 때 외환거래의 매개가 되는 제3의 통화가 기축통화이다.

개요 [ 편집 ]

현행 IMF 체제하에서는 미 달러가 국제통화로서 금과 함께 널리 국제간의 결제에 쓰이고 있다. 본래 달러는 미국의 국내 통화이며 미국의 절대적으로 우세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하여 유통되고 있을 뿐이다. 그랬던 것이 미국의 경제적 지위의 후퇴와 달러 위기, 국제 유동성의 부족에서 참된 국제통화를 희망하는 여론이 높아지게 되었다. 전후의 국제 통화제도를 둘러싸고 케인스안과 화이트안이 대립해 방코르로 불리는 세계통화 창출을 골자로 한 케인스안은 폐기되고, 더욱이 채택된 화이트안에서도 유니타스라는 새로운 통화에 대해서는 기각되고 말았다. 그런데 트리판 교수에 의해 다시금 방코르를 채택하자는 논의가 일어나 세계통화 문제가 주목되게 되었다.

역사 [ 편집 ]

스페인 달러(17세기 ~ 19세기) [ 편집 ]

17세기와 18세기에 스페인 은화가 아메리카 대륙 서쪽에서 유럽 대륙 동쪽까지 널리 사용된 것이 세계 최초의 기축 통화 형성이라고 여겨진다. 스페인의 정치적 우위와 대서양과 태평양을 아우르는 스페인 상업로 그리고 정제된 은화의 품질이 2세기에 거쳐 국제적으로 스페인 은화를 결제수단으로 통용되도록 만들었다. 필리핀, 미크로네시아, 괌 그리고 캐롤라인 군도 같은 스페인의 아시아 식민지와 중국 그리고 다른 동남아시아에서는 19세기 중반까지 법정통화로 통용되었다.

금본위제는 화폐의 가치를 금의 가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금 본위 제도는 제1차 세계 대전 후 금지금본위제의 형태로 많은 나라에서 채용되었다. 금 본위 제도는 최초로 1819년 영국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영국 파운드화 [ 편집 ]

미국 달러화 [ 편집 ]

달러는 현재 가장 중요시 되는 기축통화다

유로화 [ 편집 ]

예전의 기축통화는 독일 마르크화, 프랑스 프랑화였는데, 이를 유로화가 계승했다.

일본 엔화 [ 편집 ]

일본의 ¥(엔)이다

런민비 [ 편집 ]

2015년 11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워싱턴 DC의 IMF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런민비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편입 시점은 2016년 10월 1일부터다.[3]

런민비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달러와 유로, 파운드, 엔화에 이어 제5의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다.[4]

같이 보기 [ 편집 ]

주요 통화 – 세계 5대 주요 통화($,€,£,¥ )

각주 [ 편집 ]

↑ Feenstra, Robert C.; Taylor, Alan M. (2016). 《국제금융론》 3판. 교보문고. 86-87쪽. ISBN 979-11-5909-030-1 . ↑ Devereux, Michael B.; Shouyong, Shi (2013). “Vehicle Currency”. 《International Economic Review》 54 (1): 97-133. ↑ IMF 중국 위안화 기축통화 결정 “엔화, 파운드화 제치고 3번째”, 서울신문, 2015.12.01 ↑ IMF, 오늘 위안화 기축통화 지위 부여 결정, YTN, 2015-11-30

[이번 주 경제 용어] 기축통화(key currency)

틴틴 여러분도 해외로 나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국가 간 장벽이 낮아진 요즘엔 나라 간에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일도 흔합니다. 이를 무역이라고 하죠. 예를 들어 A라는 나라가 B라는 나라에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B는 A에게 그에 상응하는 돈을 지불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두 나라가 쓰는 화폐가 다르다면 계산이 좀 복잡해지겠죠. 원화를 쓰는 한국과 엔화를 쓰는 일본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겠네요.

국제 거래에 통용되는 통화

종전의 금에서 달러로 바뀌어

유로화·엔화도 이름 올려

만약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화폐가 있다면 국가 간 거래를 할 때 편하겠죠? 실제로 각국이 쓰는 화폐 가운데 이렇게 국제 거래에 흔히 쓰이는 것이 있는데 이를 기축통화(key currency)라고 합니다.

종전에는 금본위제(gold standard)가 화폐제도의 기본이었습니다.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한 무게의 금으로 정해져 있는 제도입니다. 기축통화도 금이었죠. 초기에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금화로 발행해 시장에서 유통했습니다. 그러나 금속화폐는 운반이 불편하고 도난 위험성이 컸습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금화 대신 금화와 같은 가치의 지폐를 발행했습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의 가치와 같은 규모의 화폐를 발행한 것이죠. 이 화폐를 중앙은행에 가져오면 금으로 바꿔 주었습니다. 문제는 금의 채굴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무역이 확장되고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금으로는 필요한 무역결제나 지불준비자산을 충당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금 이외에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기로 결정합니다. 브레턴우즈 체제입니다. 1944년 미국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44개국 회의에서 딴 이름입니다. 금 1온스(28.3g)를 35달러에 고정하는 고정환율제가 특징인데 이때부터 국제 통화시스템은 금환본위제(gold exchange standard)로 바뀌었습니다.

이 역시 한계가 있었습니다. 무역 적자와 연이은 전쟁 등으로 달러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국이 달러와 금을 제때 바꿔줄 수 없는 형편이 된 거죠. 결국 1976년 국제통화기금이 각국에 환율제도의 재량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하면서 고정환율제는 무너졌습니다.

환율이 각국 화폐와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지 달러가 기축통화의 위상을 잃은 건 아닙니다. 여전히 달러는 전 세계 무역 거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화폐지요. 크게 유럽연합(EU)의 유로화나 일본의 엔화 등도 기축통화로 분류하지만 달러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기축통화를 보유하면 장점이 많습니다. 기축통화의 장점으론 대외정책 수립이 용이하고 환 위험 노출 감소, 무역적자 부담 감소 및 화폐주조차익 발생 등이 있습니다.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는지 이제 알겠죠?

심새롬 기자

국재 무역이나 거래, 금융에서 국가에 관계없이 결제수단으로 널리 쓰이는 통화.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한다.

유엔에서 아예 국제 통화를 하나 만드는 것도 방법도 있겠지만 현실성은 없고, 경제력이 막강하고 가치가 안정된 통화가 기축통화가 된다. 1차대전 이전까지는 영국 파운드가 대영제국의 막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했으나 두 차례 세계대전으로 쇠락하면서 브레튼우즈협정을 통해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공식으로 차지하게 된다. 1970년대에 들어 브레튼우즈체제가 붕괴했지만 이미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정착했고 미국의 지위나 달러화의 지위 굳건했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그냥 달러를 국제 기축통화로 사용했다. 이를 신브레튼우즈체제라고 부른다.

1 기축통화 국가의 혜택과 대가 [ 편집 ]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리는 통화는 여러 가지 장점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2008년에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터졌을 때, 미국은 3차에 걸친 어마어마한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열나게 돈을 찍어내서 마치 헬리콥터로 뿌리듯이 통화량을 어마어마하게 늘렸는데[1], 어지간한 나라라면 짐바브웨 달러 꼴이 났을 테지만 미국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찍어낸 돈의 상당 부분이 이른바 달러 캐리 트레이드로 해외에 흡수되었다. 또한 기축통화 국가의 국채나 공공채는 그 안정성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곧,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감수해야 할 것도 있다. 가장 큰 것이 무역적자다. 기축통화가 되려면 전 세계에 상당한 양의 통화가 공급되어야 한다. 어떻게 공급할까? 그냥 줄 수는 없다. 외국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면서 그 값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외국에 기축통화를 공급해야 한다. 그 결과 무역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 만약 무역흑자가 계속 나면 오히려 해외에 있던 기축통화가 자국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기축통화가 말라버려서 국제 결제에 쓸 돈이 없어지게 되고, 기축통화의 지위가 망가진다. 따라서 기축통화 국가는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불가피하다. ‘미국의 최대 수출품은 달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미국 역시 수십 년동안 무역적자를 보았다. 만약 우리나라가 그런 식으로 무역적자를 수십 년 동안 보았다면 빚더미에 올라서 경제가 망가졌겠지만 미국은 그 대가로 기축통화를 공급하므로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것. 오히려 외국에서 달러를 사기 위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불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러한 만성 무역적자를 버틸 수 있을 만큼 경제력이 충분해야 하므로 어지간한 초강대국이 아니고서는 기축통화 지위에 올라서기가 힘들다. 실제로 기축통화 또는 준기축통화 지위를 누리고 있는 통화를 가진 나라들은 무역적자나 국가 채무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2 준기축통화 [ 편집 ]

기축통화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제 결제에서 어느 정도 통용되는 통화를 준기축통화라고 한다. 유로, 일본의 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중국의 위안와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유로화는 미국 달러까지는 아니지만 달러 다음 가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인정하기도 한다.

경제력이 성장한 나라들은 자신의 통화를 기축통화로 키우려고 노력한다. 유럽연합의 유로가 그렇고 2000년대 들어서는 중국의 위안화가 열심히 펌프질 중. 준기축통화로 인정 받을 만큼 비중을 차지하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 달러화에 비하면 하안참 딸리는 게 현실.

3 각주 [ 편집 ]

[Key Currency]-기축통화란?-어학세계사

[Key Currency]-기축통화란?-어학세계사

기축통화란?

기축통화는 영어로 “Key Currency”라고 “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로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달러(Dollar)”인데요.

IMF(국제통화기금)는 11월 30일(현지시간)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함으로써

위안화는 미국의 달러화, 유럽연합(EU)의 유로화, 영국의 파운드화, 일본의 엔화에

이어 5번째로 SDR 바스켓에 편입되는 통화가 되었는데요.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미국 달러(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10.92%로 정해졌구요.

중국은 IMF의 중요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안화가 국제 무역결제나 금융거래에서 자유롭게 사용되고,

외환보유 자산으로 인정되는 국제 준비통화로서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국제금융시장에서 장차 미국과 양강 구도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9조1천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으며,

16조8천억 달러의 미국을 추격하는 형국입니다.

지구상에는 250개국 이상의 국가가 있으며,

국가의 대부분은 자국의 통화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통화로서의 기능을 갖추었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국제거래에서 통용되는 기축통화가 되었다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 됩니다.

우리나라 국회가 중국과 FTA를 통과시킴으로 인해 향후 중국과의 무역에서 더 많은 실익을 가져 왔으면 좋겠습니다.

>>> SDR : 특별인출권

“Special Drawing Rights”의 약자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을 말하는데요.

IMF 회원국들이 외환위기를 맞을 경우 특별한 규정에 따라 긴급자금을 끌어 다 쓸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Key Currency]-기축통화란?-어학세계사

기축통화국 뜻, 조건과 주요 기축통화국 TOP 10 정리

기축통화국 뜻과 기축통화국 조건, 주요 기축통화국 순위 10개를 알아보았습니다.

기축통화, 기축통화국이란?

기축통화는 세계 경제의 주요 통화(화폐)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key currency입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국가들은 기축통화에 환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축통화로는 미국의 달러, 유럽의 유로, 영국의 파운드, 일본의 엔이 있고 이밖에 캐나다의 달러, 스위스의 프랑, 멕시코의 페소가 있으며 중국의 위안도 존재합니다.

기축통화국이란 이러한 통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를 말합니다.

기축통화국 조건

세계 경제의 기준이 되는 화폐인 기축통화가 되려면, 국가나 기업 간 거래를 할 때 환율이 변경될 위험이 적어야 합니다.

또한 국제 상거래의 기준가치를 형성하여 다른 통화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결정하므로, 변동폭이 크지 않고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려면 재정이 탄탄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며, 세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전된 국가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달러는 70년 넘게 기축통화의 자리를 유지해오며 다른 나라 통화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준비통화란?

덧붙여 준비통화는 국가별로 지급할 대금을 대비해서 보유하고 있는 외국환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reserve currency라고 합니다.

기축통화가 세계 경제의 기준 통화라면, 준비통화는 준비통화에 해당하는 국가가 자국의 화폐로 국제 거래의 대금을 결제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미국의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가 이어 해당하며 이들은 자국의 화폐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보다 무역거래에서 더 싼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와 환율 TOP 10

외환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시장입니다. 이 외환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0개 통화가 전체 외환거래의 90%에 육박합니다.

다음은 지난해 가장 많이 거래된 상위 10개 통화를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환율을 살펴본 것입니다.

한국 원은 미국 달러로 환산했을 때 1 WON = 0.00083 USD입니다.

목록의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보시면 흥미로우실 겁니다.

1. 미국 달러(USD)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의 본거지인 미국의 달러입니다. 미국 달러는 기축통화인 동시에 세계의 주요 준비 통화입니다.

미국 달러는 국제 거래의 목적으로 전 세계의 중앙 은행과 상업 은행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 석유, 구리 및 기타 대부분의 금속을 포함한 많은 상품들이 USD로 가격이 매겨집니다.

2. 유로(1 EUR = 1.12 USD)

유로화는 유럽 연합의 공식 통화이며,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입니다.

유로존으로 알려진 27개의 EU 국가 중 19개국이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준비 통화입니다.

3. 일본 엔(1 JPY = 0.0087 USD)

일본의 엔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입니다. 석유는 엔화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석유 주요 수입국으로서 고유가는 일본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4. 파운드 스털링(1 GBP = 1.34 USD)

영국 파운드는 영국과 영국 영토의 공식 통화입니다. 최근 몇 년간 파운드의 가치는 영국과 유럽과의 관계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5. 호주 달러(1 AUD = 0.72 USD)

호주는 석탄, 철, 구리 및 기타 광물품의 주요 수출국이자 석유의 주요 수입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품의 거래량과 가격의 변동은 호주 통화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캐나다 달러(1 CAD = 0.78 USD)

캐나다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주요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입니다. 즉, CAD 값을 결정하는데 상품의 가격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주요 무역 상대국은 미국이며, 전체 수출의 75% 이상과 전체 수입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와 캐나다 달러 가치는 미국 경제와 통화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스위스 프랑(1 CHF = 1.08 USD)

스위스는 금융 서비스와 은행 비밀 유지로 유명합니다. 이것은 국가의 건전한 통화정책과 낮은 수준의 부채와 함께 CHF를 ‘안전한 피난처’ 통화로 만들었습니다.

8. 중국 위안(1 CNY = 0.16 USD)

중국은 주요 공산품 수출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교역조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가 크게 좌우됩니다. 중국의 주요 교역국은 미국, 유럽, 일본입니다.

9. 스웨덴 크로나(1 SEK = 0.11 USD)

스웨덴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자동차, 엔진, 통신장비 등이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붕괴 시기에 SEK 수요가 감소하면서 일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목록에 나와 있는 위의 통화들과 달리, 스웨덴의 공식 통화는 주요 준비 통화는 아닙니다.

10. 뉴질랜드 달러(1 NZD = 0.67 USD)

뉴질랜드의 공식 통화도 주요 준비 통화는 아닙니다.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는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 호주와의 무역 수지에 크게 좌우됩니다.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품은 농산물(유제품과 고기)이며 주요 수입품은 석유와 자동차입니다.

많은 통화의 가치가 세계적인 COVID-19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매수자와 투자자는 통화 약세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기를 꺼리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0대 통화는 한동안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상으로 기축통화국 뜻과 기축통화국 조건, 주요 기축통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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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우리나라는 한자문화권이라 한자어로된 단어가 많다

오늘 알아볼 기축통화도 한자어 표현이다.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기 전에 한자부터 확인해보면

基 : 터 기 (기초의 의미)

軸 : 굴대 축 (축, 막대 연결된다는 의미)

通 : 통할 통 (서로 통한다)

貨 : 재물 화 (재물)

각 글자의 뜻을 보면 연결의 기초가 되는 통화라 볼 수 있겠다.

영어 표현은 Key Currency, global currency, supranational currency, world currency 등으로 표현한다.

기초, 핵심 화폐라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그럼 기축통화는 누가 만든 말일까? 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일까? 예일대학교 교수였던 벨기에 경제학자 로베르 트리핀이 1960년대 처음으로 사용했다. 로베르 트리핀 (Robert Triffin, 1911.10.05 ~ 1993.02.23) 벨기에 경제학자, 트리핀 딜레마(fr)로 잘 알려짐 하버드 조교수, 예일 대학교 교수, 버클리 대학교 석좌 교수 국제 전문가, 2차 대전 이후 국제 경제 체제에 큰 영향 미침. IMF 개혁 지지 그는 당시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Dollar)와, 영국의 파운드화(Pound)를 지목했다.

미국과 영국의 통화를 기축통화로 지목한 것은

기축통화의 용도를 알게 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기축통화로 불리고 사용되는 통화는

국제 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

국제 시장에서 금융거래 및 결제의 용도로 사용되려면 통화에 대한 신뢰와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국제적으로 기축통화로 인정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① 통화의 근간이 되는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 되지 않아야 함

② 고도로 발달한 외환시장과 금융, 자본시장이 있어야함

③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가 없어야 함.

통상적으로 1대 기축통화 : 스페인 달러 (17세기 ~ 19세기)

2대 기축통화 : 금본위제 (19세기 ~ 20세기)

그리고 영국 파운드화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화폐였던 파운드화는 영국의 막강한 세력을 바탕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각국 중앙은행에 달러의 금태환을 약속하면서 달러가 파운드화의 뒤를 이어 기축통화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 대외무역 적자와 재정적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되고 미국의 경제 상황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이 되자 파운드화와 달러 이외에 기축통화역할을 할 수 있는 통화를 찾게 된다.

현재 기축통화로 인정 받고 있는 통화는 6개로 미국 달러(Dollar), 유로존 유로(Euro), 영국 파운드(Pound), 캐나다 달러(CdnDlr), 스위스 스위스프랑(SFranc), 일본 엔(Yen) 으로 알려져 있으나 The Wall Street Journal 의 Market Date Center 의 Currencies.에 올라오는 기축통화 환시세표(Key Currency Cross Rates)를 보면 멕시코의 페소(Peso)도 기축통화에 포함되어 있다.

[2018년 2월 9일 기축통화 환시세표 출처:WSJ]

개인적인 생각으론 멕시코가 선진국의 반열에 다가서다 미끌어진 이후 정치, 경제적으로 난황을 걸어왔었는데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조금은 멕시코가 부러워진다.

지난 2015년 11월 위안화가 기축통화의 반열에 들게 된다는 기사들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계무역기구(IMF)에서 중국 위안화를 준비통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 즉,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중국 위안화가 정식 편입된 것을 두고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고 달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나왔었다. IMF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된 것은 위안화가 기준통화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계무역량으로 봤을 땐 중국의 화폐도 기축통화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축통화의 자격이 되기에는 중국정부의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완전 자유화가 되지 않는 이상 기축통화로 인정받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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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 _ 스미소니언 협정

*편집자 주 – 추석 명절을 맞아 경제역사에서 벌어졌던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사건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연휴 기간 동안 모두 다섯 건의 경제역사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①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됐나?_ 스미소니언 협정

② 포르투갈과 스페인, 세상을 절반으로 나누다_토르데시야스 조약

③ 몰락한 시장경제, 무너진 자본주의의 신념 _ 대공황

④ 미국, 핵폭탄이 아니라 환율로 일본을 꿇리다 _ 플라자합의

⑤ 독일을 짓밟은 쾌감도 잠시, 유럽의 자살골 _ 베르사유 조약

외국 여행 중에 식당에 들러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 마침 그 나라 돈이 다 떨어졌다. 이때 당당하게 지갑에서 우리나라 돈을 꺼내 지불한다면? 식당 주인은 매우 황당해 할 것이다.

아무리 “두 유 노우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즈 베리 페이모스 인 마이 컨트리!”라고 우겨도 소용이 없다. 한국 돈은 한국에서나 통용되는 거지, 다른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지갑에 달러가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나라에 따라 식당에서 달러를 받는 곳도 있고 안 받는 곳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달러를 들이미는 순간 사기꾼 취급은 절대 받지 않는다(세종대왕을 들이밀면 사기꾼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달러를 본 식당 주인은 ‘이 사람이 돈은 있는데 환전을 못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마 식당 주인은 “길 건너에 환전소가 있으니 우리 돈으로 바꿔 오세요”라고 친절히 안내해 줄지도 모른다.

이처럼 국제 사회에서 달러와 원화는 취급받는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짐바브웨 같은 나라는 아예 자기 나라의 화폐를 없애고 달러를 공식 화폐로 지정하기도 했다. 요즘은 유럽연합(EU)의 화폐인 유로(EURO)도 꽤 대접을 받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인정받는 화폐는 달러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사연

국가가 무역을 할 때 사용하는 화폐를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축이 되는 통화’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적는다. 나라끼리 물건을 사고팔 때 “두 유 노우 세종대왕?”, “노, 아이 돈 노우 세종대왕!” 식의 다툼을 막기 위해 두 나라가 사용할 화폐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대부분의 무역 거래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바로 달러다. 즉 달러는 명실상부한 세계 제 1의 기축통화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기축통화는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영국의 화폐 파운드였다. 하지만 전쟁 직후 영국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파운드를 기축통화로 쓰는 나라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각 나라들은 새로운 무역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화폐를 기축통화로 삼아야 안전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새로운 기축통화로 낙점된 것이 새롭게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의 화폐 달러였다. 다만 이 약속에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달러가 종이쪼가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찍어내기로 국제사회에게 약속을 한 것이다.

아직까지 기축통화인 달러. ⓒ제공 : 뉴시스

이런 제도를 금본위제도(金本位制度)라고 부른다. 화폐를 찍을 때 보유한 금만큼만 찍기로 한 약속은 달리 말하면, 그 화폐를 들이밀면 미국 정부는 언제든지 약속된 양만큼 금을 내어 줘야 한다는 것을 뜻했다.

약속에 따라 미국은 연방정부에 저장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발행했다. 다른 나라가 달러를 미국 정부에 내밀면, 미국은 언제든지 그 양만큼 금을 내주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달러는 단순한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금을 기반으로 한 매우 안정적인 화폐였다.

그런데 1960년대 후반부터 이상한 조짐이 감지됐다. 서구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은 온 나라에 군대를 파견했고, 원조를 퍼부었다. 당연히 미국은 이 돈을 달러를 찍어내면서 감당했다. 그런데 얼핏 봐도 미국이 새로 찍어내는 달러의 양은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을 훨씬 초과했다.

불안해진 선진국들이 미국 연방정부로 달려가 달러를 내밀면서 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너무도 태연히 “우리는 그만한 양의 금이 없어서 내 줄 수 없다”고 선언해버렸다.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찍겠다’는 약속을 미국이 헌신짝처럼 내던졌던 것이다.

이건 한 마디로 전 세계를 속인 사기극이었다. 하지만 서구 사회는 이 희대의 사기꾼 미국을 응징할 힘이 없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원조를 받았던 유럽은 미국과 달러의 붕괴를 용인할 용기도 없었다.

그래서 선진 10개국 재무장관들은 1971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모여 이 희대의 사기꾼을 용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들은 용서를 넘어, 앞으로는 미국이 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달러를 기축통화로 인정하기로 했다. 응징은커녕 단지 사기꾼의 힘이 세다는 이유로 사기꾼에게 면류관을 씌워준 셈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 달러를 완벽한 기축통화 지위에 올려준 스미소니언 협정(smithsonian agreement)이다.

이때부터 미국의 달러는 완벽한 종이 쪼가리로 변신했다. 달러를 들고 간다고 미국 정부가 금을 내 준다는 보장은 사라졌다. 그런데도 이 종이쪼가리는 미국이 발행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했다. 강대국(이라고 쓰고 ‘깡패’라고 읽어야 함)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기축통화가 보장해 주는 국가의 안위

그렇다면 미국은 왜 약속을 파기하면서까지 달러를 기축통화로 유지하려고 애를 썼을까? 자국의 화폐가 기축통화가 되면 그 나라가 얻는 이익이 실로 막대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달러를 지배한다는 사실은 곧 미국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은 달러 덕에 경제적으로 결코 망하지 않는 불멸의 제국을 건설했다.

모든 나라는 빚이라는 것을 지고 산다. 그리고 빌린 돈을 갚지 못할 지경이 되면 당연히 그 나라는 망한다. 우리도 1997년 외환위기 때 국가 부도를 경험했다. 왜 부도가 났을까? 외국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한국 정부의 빚은 무려 304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45조 원)나 됐지만 정부의 금고에는 빚을 갚을 달러가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1998년 1월 공영방송 《KBS》의 캠페인을 계기로 역사적인 ‘금 모으기 운동’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들이 반지와 결혼 패물 등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3월 14일 종료된 이 운동에서 무려 225톤의 금이 모였다. 이 돈은 당시 시세로 21억 7,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조 원)나 됐다. 참으로 대단한 민족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이런 참사를 겪지 않는다.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돈을 빌린 뒤 갚지 못할 상황이 되면 미국은 종이 쪼가리에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790년) 얼굴을 그려놓고 “이게 100달러짜리 돈입니다. 이걸로 빌린 돈 갚습니다”라고 하면 그만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벌어졌을 때 미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려 16조 달러(1경 8,000조 원)나 달러를 찍어서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한국 정부 1년 예산이 500조 원 정도니 미국은 우리나라 1년 예산의 3.5배나 되는 거금을 그냥 종이에 찍어 당당하게 사용한 것이다.

이처럼 기축통화를 보유하면 그 나라 경제는 아무리 큰 위기가 닥쳐도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달러가 보장해 준 미국 경제의 안정성은 오늘날 미국이 최강대국 지위를 유지하는 일에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됐다. 유럽 국가들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면서까지 EU를 건설하고 통합 화폐(유로)를 만들었던 이유도, 중국이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쏟아 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축통화의 딜레마

그렇다면 기축통화를 보유한 것이 무조건 좋기만 할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오랜 무역적자에 시달린 나라다. 무역적자가 생겼다는 것은 다른 나라와 거래를 하면서 내 나라가 판 물건보다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한 물건이 훨씬 더 많았다는 뜻이다. 미국의 경우 1년마다 수지타산을 계산해보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보다 수입으로 쓴 달러가 훨씬 많았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미국의 무역적자는 사실 미국 정부가 용인한 측면이 크다. 기축통화를 보유한 나라는 무역흑자를 지속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경제학 용어로 ‘기축통화의 딜레마’라고 부른다.

만약 미국이 수십 년 동안 흑자를 봤다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미국이 흑자를 많이 냈다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전 세계에 돌아다니는 달러가 계속 미국으로 흡수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달러가 미국으로 흡수될수록 세계 시장에서 사용되는 달러의 양은 점점 줄어든다. 명색이 기축통화인데, 각 나라끼리 무역을 할 때 사용해야 할 달러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러면 당연히 각 나라들은 달러로 결제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달러 대신 다른 기축통화를 찾는다.

그래서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역흑자를 내서는 안 되는 묘한 운명을 가진 나라다. 기축통화를 보유하면 그 나라 경제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년 무역에서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미국의 오랜 정책에 최근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무역으로 돈을 벌면 미국인들이 그것을 반길까?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미국 학계와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월가(Wall Street)에서는 이를 매우 우려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흑자를 내면 당장 돈을 벌어서 좋기는 하지만, 달러가 미국으로 흡수되면서 기축통화의 지위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호시탐탐 노리는 유럽의 유로와 중국의 위안화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만약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내려놓는다면 더 이상 미국은 세계의 패권국가로 남지 못한다. 미국이 이끄는 세상은 영원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세상이 언제 끝날지 또한 아무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 대통령이 “기축통화고 뭐고 우리는 돈이나 잔뜩 벌 거야”라고 주장하는 시기를 맞았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임기가 올해 끝날지 4년 뒤에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제국 미국의 시대는 어느 곳에서인가 이미 균열을 시작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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