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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3
Sop. Hye Jung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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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 – 꽃구름 속에 해설 : 네이버 블로그

꽃구름 속에 – 박두진 -. ​. 꽃바람 꽃바람. (평화의 기운). 마을마다 훈훈히 / 불어오라. (촉각적 심상). ​. 복사꽃 살구꽃 / 화안한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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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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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 꽃구름 속에 _ 박두진 | 기독교개혁신보

한국의 명시 꽃구름 속에 박 두 진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 속에 꽃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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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press.kr

Date Published: 8/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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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속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박두진(朴斗鎭) 작사, 이흥렬(李興烈) 작곡의 가곡. 키워드. 이흥렬(李興烈). 영역닫기 영역열기 내용. 1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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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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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속에 – 송광선 – 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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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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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속에 – 송광선

꽃구름 속에 – 박두진 시, 이흥렬 곡 – 소프라노 송광선. Upcoming Concerts. Powered by. Featured In. Album. 한국가곡 제2집. Various Artists. Shazam Foo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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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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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 속에-소프라노 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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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꽃 구름 속에

  • Author: Soprano Hye Jung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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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2.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qts6PvR2ew

박두진 – 꽃구름 속에 해설

꽃구름 속에 – 박두진 –

꽃바람 꽃바람

(평화의 기운)

마을마다 훈훈히 / 불어오라

(촉각적 심상)

복사꽃 살구꽃 / 화안한 속에

(환한의 시적 허용)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꽃이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모습 형상화)

꽃가루 흩뿌리어 /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후각적 심상)

[치위 와 주림 에 시달리어

(추위) (굶주림)

한겨우내 – 움치고 떨며

(움츠리고)

살어 나온 사람들…..]

([~] : 고통스러운 현실의 우리 민족)

서러운 얘기 / 서러운 얘기

(고통스러운 현실의 기억)

다아 / 까맣게 잊고

(‘다’의 시적 허용)

꽃향에 꽃향에 / 취하여

(꽃향기가 진동하는 모습)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 쓸어지게 하여라

(쓰러지게)

나비 처럼

(고통 없는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

쓸어지게 하여라.

1~3연 : 마을에 봄바람이 불어 꽃향기가 진동하기를 바람

4~5연 : 사람들이 현실의 고통을 모두 잊기를 바람

6~7연 : 꽃향기에 취한 평화로운 세계를 바람.

꽃 구름 속에를 집필한 시인 박두진은 경기 안청 출생이다. 1939년 정지용의 추천으로 문장에 향현, 묘지송 등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초기에는 역사나 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작품을 썼고, 후기에는 기독교적 신앙 체험을 고백하는 작품을 주로 썼다. 시집으로 청록, 오도, 포옹무한 등이 있다.

이 시는 일제 강점기 말 대표적인 문학지였던 “문장” 폐간호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시의 화자는 고난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따뜻한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봄철에 피는 꽃의 향기가 온 마을을 가득 채우는 것을 명랑하고 활기찬 어조로 노래한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밝고 사용된 어휘도 친숙한 것들이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 작품이 가진 대중적인 성격 때문에 이 시에다 작곡가 이흥렬이 곡을 붙여 가곡으로 만든 것이 1965년에 간행된 작품집 너를 위하여에 수록되었다.

|한국의 명시| 꽃구름 속에 _ 박두진

한국의 명시

꽃구름 속에

박 두 진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여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 나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박두진 시인(朴斗鎭 1916-1998)은 정지용의 추천으로 1939년 문장지에 <묘지송 墓地頌>을 발표하며 등단 청록파의 일원으로서 자연과의 교감을 노래하다가 이후 기독교적 신앙과 사상을 바탕으로 민족과 사회의 현실 및 인간의 존재성을 통찰하는 지조 높은 시 정신을 보여 주었다.

이 시는 일제 강점기 말 대표적 문학지 “文章(문장)”의 폐간호(1941년 제3권 제4호)/문장사)에 발표된 작품이다.(박두진은 이후에도 일제의 감시를 피해 숨어서 한글로 시작(詩作)을 이어갔다). 추위와 같았던 일제의 고난을 뚫고 봄이 오듯 다가올 민족의 새 소망을 애써 즐겁게 대중적인 언어로 노래한다. 가곡 가사로 붙여져 더욱 친숙해진 시이다. 코로나19와 안팎의 고난으로 지친 지금도 큰 위로를 준다. 경기도 안성에 박두진 문학관이 있다.

<박두진 시인 연보>

♥1916년 경기 안성 출생. 1939년 문예지 <문장>으로 등단♥1946년 조지훈, 박목월과 함께 시집 <청록집> 출간 청록파로 불림♥1949년 시집 <해> 출간♥1956년 아시아자유문학상 수상♥1973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정교수♥1976년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1984년 <박두진전집> 출간♥1998년 타계

1965년에 발간된 『이흥렬가곡집』 제2집에 수록되어 있다. “노래는 자연스러워야 하고 인간미가 풍겨야 한다.”는 작곡자의 창작관을 배경으로 한 곡이다. 곡의 형식은 자유스러운 통절형식이지만, 전체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로 시작되는 제1부는 약간 빠른 속도의 4분의 2박자와 마장조로 되어 있으며,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악상이 전개된다.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로 시작되는 제2부는 느린 속도의 8분의 12박자와 마단조로 되어 있는데, 가사의 어두운 시정이 애절한 가락으로 표현되면서 제1부와는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로 시작되는 제3부는 다시 처음의 악상으로 되돌아가 곡의 통일성을 이룬다.

대부분의 한국가곡이 선율 위주의 느린 서정가곡인 데 비하여, 이 곡은 생동감 있는 악상과 어두운 악상이 대조를 이루면서 곡상의 표현에 묘미를 더해주는 극적인 가곡이다.

특히, 반주부분은 선율에 종속되어 있는 종전의 반주형태와는 달리 독립적인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곡은 단순히 주선율을 받치고 보좌하는 데 머문 한국가곡의 반주수준을 주요성부와 대등한 위치로까지 격상시킨 구실을 한 가곡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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