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와 주식 | [금리] 경제 절대 어렵지 않아요~ 경린이 탈출 프로젝트 \”또! 오건영\” #9 113 개의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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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면 내 주식 떨어지나…금리와 주가 관계 [알기쉬운 경제]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위험자산의 수익과 금융사의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S&P지수500(미국의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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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ukinews.com

Date Published: 3/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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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쉬운 설명] – 금리와 주가의 관계는?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이자부담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몸조심을 하는 주식투자자들이 늘어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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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codemy.cafe24.com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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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하락할까?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주소남의 주식 상담소 *아래의 글은 미래에셋대우의 HTS를 기준으로 설명해요. 구독자: 금리가 오른다는 공포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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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1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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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의 경제이야기 (104) 금리와 주가 – 농민신문

금리 오르면 기업 이윤 줄어 주식 위험 높이고 주가 하락. 기업 실적 예상 뛰어넘을 땐 금리 오르더라도 주가 상승. 수많은 변수 중에 주식시장에 …

+ 여기를 클릭

Source: www.nongmin.com

Date Published: 2/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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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금리」의 관계 및 향후 전망

자산대체효과 모형은 주식과 채권 간에 자산대체효과가 존재하므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기대수익률 상승에 의한 채권수요가 증가와 함께 상대적인 주가기대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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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if.re.kr

Date Published: 1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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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리면 주가 떨어진다고?..맞을까 틀릴까[선데이 머니카페]

그렇다면 이번에 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기준금리와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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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4/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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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금리 와 주식

  • Author: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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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5. 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azNP3M2SPM

금리 오르면 내 주식 떨어지나…금리와 주가 관계 [알기쉬운 경제]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자료=유진투자증권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떨어질까요? 원론적으로는 떨어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부채와 조달비용도 오릅니다. 기업은 자금을 조달해 설비를 확충하고 투자를 늘려 매출을 올려야하는데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면 소극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죠. 실적 개선이 줄면서 주가도 내려가게 됩니다.특히 기술주의 경우 대규모의 투자가 뒷받침 돼야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실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그널만 보내도 나스닥 지수 흐름이 흔들리곤 합니다. 로블록스, 유니티 소프트웨어 등 매출이 받춰주지 않는 기술주 또한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연초 대비 68.37% 떨어졌습니다.투자 매력 또한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위험자산의 수익과 금융사의 예금상품 등 안전자산의 수익 차이가 적어지면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 매력을 떨어집니다.그러나 반대로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와 주가가 같이 움직이기도 하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으면 기업의 실적도 올라가고 주가도 따라서 올라가죠.미국 금융 자문 회사 트루이스트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2차례 연준의 금리 인상기 동안 S&P500은 연평균 9%의 수익률이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금리 인상기는 석유 파동으로 경기 침체가 심각했던 1972~1974년(-8.6%) 단 한 차례였습니다.실제 주가 등락은 금리 인상 보다 경기 흐름에 더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S&P지수500(미국의 500개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2000년 초부터 2010년까지 금리와 지수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결국 주가와 금리를 단순한 반비례 관계로 생각하기 보다는 유동성과 실적의 차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현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급 문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문제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주식 시장이 좋지 않은 것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죠.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해 장기 투자하며 자산을 불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성공 비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의존하는 것보다 기업의 실적과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 바 있습니다.손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금리와 주가의 관계는?

■ 금리와 주가의 관계는?

금리바닥기

금리 가 바닥에서 빌빌거리면 주가가 상승을 합니다. 금리가 낮을 때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현재 은행의 예금금리가 1%라고 합시다. 이 때 여러분은 기쁘게 은행으로 달려가 예금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모사를 꾸미겠습니까?

당연히 은행과 인연을 끊고 다른 거사를 꾸밀 겁니다. 왜냐하면 1%의 예금금리는 너무나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을때는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고, 펀드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한 두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이같은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금리가 낮을 때는 사람들이 주식시장 으로 모여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니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오르게 됩니다.

금리상승기

바닥에서 빌빌거리던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금리도 뛰고, 주가도 뜁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지기에 기업의 이익이 줄어들고, 그 결과 주가가 하락을 할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높아져 이자로 빠져나가는 돈보다 경제가 좋아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은 관계로 주가가 뛰게 됩니다.

금리 천정기

금리가 고공행진을 하면 주가가 하락을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은행의 예금금리가 10%라고 합시다. 이 때 사람들은 기꺼이 은행예금을 선택합니다. 물론 달랑 10%의 이자를 먹고 떨어지는게 유치해서 주식투자를 계속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금리 10%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주식을 던지고 은행으로 달려갑니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주식을 팔고 은행을 찾아 떠나면 그만큼 주식시장에 돈이 없어지고, 돈이 사라지니 주가는 그만큼 하락을 하게 됩니다.

금리가 높을때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이자부담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망하는 기업이 하나둘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몸조심을 하는 주식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렇게 주식시장을 떠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주가는 더욱더 하락을 하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하락할까?

📌 주소남의 주식 상담소 📌

*아래의 글은 미래에셋대우의 HTS를 기준으로 설명해요.

구독자: 금리가 오른다는 공포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는데요. 정말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내려가나요?

주소남: 개별적인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내려가요. 다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나 이미 시장에서 불안감이 반영된 정도에 따라 주식시장은 반대로 움직일 수도 있어요.

금리 상승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응답하라 1988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요.

택이 아빠(최무성): 보라 아버지, 요새 은행 금리가 어떻게 됩니까?

보라 아빠(성동일): 요새 금리가 너무 떨어져서 17%밖에 안 돼.

당시만 해도 은행에 1,000만 원을 넣어두면 1년에 이자만 170만 원이 나오던 시절이었어요. 이전에는 더 큰 이자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장 큰 재테크는 예금과 부동산이었죠.

부동산 시장은 현재 거품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데요. 지금 예금을 재테크 수단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없어요.

이지훈의 경제이야기 (104) 금리와 주가

금리 오르면 기업 이윤 줄어 주식 위험 높이고 주가 하락

기업 실적 예상 뛰어넘을 땐 금리 오르더라도 주가 상승

수많은 변수 중에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한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일까? 바로 금리일 것이다. 혹은 그 금리를 좌우하는 힘을 가진 중앙은행일 것이다.

전설적인 주식투자자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말했다. “중앙은행이 일단 금리를 높이기로 했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전까지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면 그만큼 떨어지는 폭은 커진다.” 그의 말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 연준)가 언제 금리를 올릴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 상황을 잘 설명해준다.

코스톨라니는 이런 말도 했다.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라든가 ‘그러나’라는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항상 반복됐다.”

왜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것일까? 크게 세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금리는 미래 금액의 현재 가치를 계산할 때 결정적인 변수기 때문이다. 앞에서 배운 것 기억나시는지? 같은 돈이라도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보다 가치 있다. 따라서 미래의 돈은 깎아서 봐야 한다. 얼마만큼 깎을 것인가? 그 기준이 되는 것이 금리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어느 기업이 1년 후 1억원을 버는 것이 확실하다고 하자. 그 가치는 주가에 반영될 텐데, 1억원 전부가 반영되진 않는다. 1년 후 1억원을 지금 기준으로 환산한 현재 가치는 1억원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금리가 5%라면 현재 가치는 5%만큼 깎여 약 95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투자자들은 현명하기에 지금 당장 주가에도 이 9500만원만큼만 반영한다.

만일 금리가 10%라면 더 많이 깎아야 한다. 그래서 1년 후 1억원의 현재 가치는 약 9100만원으로 떨어지고 주가에도 9100만원이 반영된다. 결국 금리가 5%에서 10%로 오르면 기업의 미래 수입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쓰는 할인율도 그만큼 높아져 주가를 직접적으로 깎아내리게 된다.

둘째, 금리가 높아진다는 말은 장차 기업이 투자하기 위해 돈을 빌릴 때 자본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뜻이다. 기업이 같은 돈을 벌어도 더 큰 비용이 나가게 되므로 이윤은 줄어들 것이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즉각 반영할 것이므로 주가는 내려간다.

셋째,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예전보다 더 위험한 투자로 생각하게 된다. 은행에 예금하거나 채권에 투자해도 큰 위험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주식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줄어 주가는 내려갈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금리가 오르면 국제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미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안전한 미국에서 높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데 굳이 해외에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을 떠날 것이고, 한국 주가도 내려가게 된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주가와 금리의 관계는 금리 외에 다른 모든 변수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에서만 그런 것이다. 금리 외에 다른 변수들도 변한다면 금리가 오를 때 주가가 함께 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기업이 벌어들일 돈이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다고 하자. 앞의 예에서 1년 후 1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어 1년 후 3억원을 벌 것이 확실시된다면 금리가 5%에서 10%로 오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래 수입 자체가 워낙 크기에 할인율이 좀 오른다 해도 미래 수입의 현재 가치는 크게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1년 후 미래 수입이 3억원이라면 금리가 10%라 해도 그 현재 가치가 약 2억7000만원에 달한다. 즉, 경기가 좋아져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시중금리가 오른다 해도 주가는 얼마든지 오를 수 있다. 실제로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2015년 후반부터 2019년 중반까지 계속 올렸음에도 미국 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금리와 기업 실적을 함께 살펴야 한다. 어느 쪽의 힘이 더 강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 금리 상승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지훈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금리 올리면 주가 떨어진다고?..맞을까 틀릴까[선데이 머니카페]

viewer 파월 의장은 이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었다. 또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발표 시점을 알리지 않았다. /사진제공= 로이터연합뉴스

■금리 인상 후 2번은 오르고 1번은 떨어져…2010년 국면과 비슷

■결국 실적이 더 중요…장기적 영향은 미미, 은행·보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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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국내 증시는 ‘역동적’ 그 자체였습니다. 반도체 패닉을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 행렬이 이어지며 3,06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기관들과 개인들의 매수세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더니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결정되며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한 것입니다.지난 2018년 11월 이후 처음 이뤄진 금리인상은 그동안 한은이 몇 달 째 시사했던 터라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충격파를 피할 수는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금리인상이 발표된 날 반짝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하루 만에 3,700억 원의 매물을 쏟아냈고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는 ‘7만 전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SK하이닉스,등 대장주들이 연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하지만 과거 추이를 보면 ‘금리 인상=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결국 그 기업의 실적, 즉 내실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8일(현지 시간)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시사하면서도 금리 인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애매한(?) 발언을 내놓으며 국내 증시가 다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내리쬐고 있습니다.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한은이 15개월 동안 주도했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뜻이기도 하죠. 지난 해 3월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 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두 달 뒤인 4월 추가 인하(0.75%→0.5%)를 통해 모두 0.75%포인트를 내렸습니다. 이후 동결을 지속하다 결국 15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입니다.금통위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것이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던 부작용으로 인해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이 심해진 데다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때부터 수 차례 금리 인상 논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지난 달 15일 금통위 회의 직후에는 “거시경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통화 정상화로 대처해 나갈 필요성이 커졌다”는 발언을 통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그렇다면 이번에 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큰 충격을 받을까요.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과 미국의 테이퍼링이 예정된 가운데 당분간 증시가 3,1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이 국내 경기가 튼튼한 기본을 바탕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금리인상을 진행한 만큼 한국 증시가 이 정도의 ‘긴축 잔매’를 버텨낼 체력이 있다는 평가가 중론입니다.이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잔파도’를 일으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 재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금리 인상이 증시에 좋은 재료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시장을 압박할 재료가 아니다”며 “대외 수출 경기, 미국의 통화정책,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회복 속도 등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식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위안이 되는 내용인 듯 싶습니다.우리가 가장 궁금한 점인 “과연 금리 인상으로 인해 증시는 하락할까요?”라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아니다”고 대답한 것이죠.이는 과거 데이터로도 증명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00년 이후 한은의 금리 인상은 세 번의 국면이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중국 등 신흥국 경기가 글로벌 경제 호황을 주도했던 때와,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이후였습니다. 2017년~2018년은 반도체 호황 이후 미중 무역갈등 전이었습니다.한은의 금리 인상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하지 않았지만, 두 번은 오히려 증시가 올랐습니다. 2005년 10월~2008년 8월 기준금리가 3.25%에서 5.25%로 인상됐는데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20.74% 상승했고, 2010년 7월~2011년 6월 금리가 2%에서 3.25%로 오를 때 코스피지수도 23.69% 뛰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다소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나 경기 호조에 따라 기업 이익은 더 크게 오르며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2017년 금리 인상(1.25%→1.75%) 국면에서는 코스피가 17% 가량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금리인상 보다는 미중 갈등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과거 사례를 봤을 때 금리 인상 이후 1주일 동안 국내 증시는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과 비교적 유사했던 국면은 2010년~2011년이었습니다. 이 때는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벗어난 직후 한국 수출이 지금처럼 두 자릿수 대 이상의 호황을 이어나가며 코스피가 6개월 동안 20%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이제는 기정사실이 된 금리 인상보다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기업의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요소들이 장기적으로 증시를 결정할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내년까지 이어질 상장 기업들의 실적 증가가 곧 주가를 이끌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많습니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보다 경기와 실적이 중요하다”며 “금리 인상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아울러 그동안 기준 금리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기준금리와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과는 관련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는 국면에서 경기가 좋아 한국기업들의 EPS가 상향 조정됐는데, 금리인상은 주가이익비율(PER)의 소폭 하락 요인이지만, EPS 등의 실적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다만 단기 변동성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한국 증시를 괴롭혀온 대내외 변수들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경착륙 우려, 강달러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이경민 대신증권 팀장은 “당분간 방망이를 짧게 잡고 단기 대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코스피 3,100선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을 하되 반등을 따라가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적어도 두 세 차례 추가적 금리인상까지는 이 견해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경제와 기업들의 주변 여건이 미국보다 불리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금융주나 내수주를 추천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예상만큼 심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가계부채 통제는 내수의 폭넓은 회복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도 부담 요인 가운데 하나입니다.한은의 금리인상이 내수 호조보다 ‘금융 불균형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금리 상승에 좀 더 민감한 은행과 보험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시장금리 및 은행 금리 상승이 이어진다면 금융 기업들의 이익률이 큰 폭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은행주의 투자 심리뿐 아니라 이자 부문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그는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1.67%에서 올 2분기 1.74%로 상승하기는 했지만 상승 폭이 둔화된 감이 있는데 이는 은행 금리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기준금리 상승은 앞으로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은행들의 예대 금리 차와 NIM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금통위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은행주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보험주 역시 금리 인상 시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 업종입니다. 보험사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채권·부동산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은데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일각에서는 금리 인상의 근거가 경기회복이라는 점에서 경기민감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세 번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당시 업종별 주가 등락률을 보면 소재·산업재를 주축으로 한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수출 자본재의 상대 우위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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