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 다경 뜻 | [도원(道圓)대학당 강의] 046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의 의미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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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다경은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다‘라는 의미로 입춘대길과 함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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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道圓)강의] 계룡산 도령 자운 스승님 즉문즉설 046 –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의 의미
2016년 4월 30일(토) 계룡산도령 자운 선생님께서 [운명을 여는 지혜] 출판기념회를 가지셨습니다.
지난 30여년간 가슴으로 지녀왔던 내용을 집대성하여 책으로 출간하셨습니다. 삶의 지침서가 될수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꼭 읽혀지길 바라며…선생님의 책을 구매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처 (온라인서점/선생님홈페이지)등을 참조하시면됩니다.
http://www.jawoon.co.kr
http://cafe.daum.net/jawoon3325
책 구매처: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787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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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춘’…건양다경 뜻이 뭐예요? | 아주경제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국태민안 가급인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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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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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카톡으로 온 ‘건양다경(建陽多慶)’ 무슨 뜻? | 중앙일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설 입, 봄 춘, 큰 대, 길할 길자를 쓴다. 써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는 의미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은 세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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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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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뜻과 입춘 시간은?

입춘문(立春文)으로 사용하는 문구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인데요. 뜻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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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iamfreeman.tistory.com

Date Published: 9/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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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다경(建陽多慶)’ 유감 – 울산제일일보

‘건양(建陽)’은 ‘양춘(陽春)’이 선다는 뜻으로 ‘입춘’과 같고, ‘다경(多慶)’은 경사, 즉 복이 많다는 뜻이니 ‘대길(大吉)’과 동의어라는 것. 민속박물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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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ujeil.com

Date Published: 7/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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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입춘대길·건양다경 뜻은 | 한경닷컴 – 한국경제

입춘대길은 봄이 오니 운이 좋다는 뜻이고, 건양다경은 따스한 기운에 경사가 많다는 뜻이다. 입춘대길의 ‘입’은 ‘들 입(入)’자가 아닌 ‘설 립(立)’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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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6/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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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 전북일보

“새해에는 넘치고 남는 경사를 맞아들이고, 좋은 절기에 긴긴 봄을 노래 부르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듬해 송 태조 조광윤에 의해 맹창의 후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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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jan.kr

Date Published: 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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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다가온 입춘[뉴시스Pic]

입춘은 봄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이다. 첫번째 절기인 만큼 입춘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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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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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의 시작,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과 입춘첩 붙이는 방법

숙종임금이 입춘을 맞아 허목에게 좋은 글귀를 청하니 바로 입춘대길을 지었고 이어서 송시열이 건양다경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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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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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의 유래 | 한자와 손글씨

‘봄이 시작되니(立春) 크게 길하고(大吉),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建陽多慶) 기원한다’는 뜻이다. 참고로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쓰게 된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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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ndameero.com

Date Published: 1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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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道圓)대학당 강의] 046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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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건양 다경 뜻

  • Author: 도원대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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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6. 3.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QIEZa_73UI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유감

절기상 입춘인 오늘, 옛날 같으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한자로 보기 좋게 써서 붙여 놓은 집이 꽤 많았다.

요즘이야 대부분 아파트에 사니 이렇게 붙여 놓은 집을 좀체 찾기도 힘들다.

하지만, 몇몇 고택이나 상가에 이렇게 붙여놓은 걸 간혹 볼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가끔은 틀린 글자를 붙여놓은 곳도 있다.

입춘대길을 멋지게 쓴 한자를 찾는다고 많이 뒤적거렸다.

이 글자가 그중에 제일 필력이 있고 잘 쓴 글자다.

누구 글자인 줄 모르니 이름을 밝힐 수 없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글자의 간격이나 균형이 잘 어울리고 필력이 좋다.

이 글자도 비교적 잘 쓴 글자로 뽑았다.

여기서 문제

위 입춘대길(立春大吉) 중 틀린 글자는?

다 같은 글자로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吉자가 서로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吉을 파자(破字)하여 나누어 보면

착한 선비(士)가 하는 좋은 말(口)은 착하다, 길하다는 뜻이 있으니 당연히 선비 士자가 맞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혀 엉뚱한 흙(土)을 갖다 붙여 없는 글자를 만들어 낸 사람도 더러 있다.

吉자는 한자가 만들어진 6가지 방법인 육서지법(六書之法) 중 회의자(會意字)에 해당한다.

입춘대길은 ‘입춘에 크게 길하다’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건양다경은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다’라는 의미로 입춘대길과 함께 쓰인다.

오늘 아침 카톡으로 온 ‘건양다경(建陽多慶)’ 무슨 뜻?

오늘 아침 한자어 8글자가 카톡으로 날아왔다면 ‘입춘대길 건양다경’일 가능성이 높다. 4일 새해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당신의 한 해가 행복하길 기원하는 문자다.

입춘은 ‘봄이 들어선다’는 뜻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양력으로 2월 4~5일경에 해당한다. 과거 입춘에는 대문과 대들보,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같은 글귀를 써 붙이는 전통이 있었다. 즉 오늘부터 절기상으로 봄이란 뜻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은 설 입, 봄 춘, 큰 대, 길할 길자를 쓴다. 써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라는 의미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은 세울 건, 햇볕 양, 많을 다, 경사 경을 써 맑은 날이 많고 좋은 일과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기라는 기원을 담은 말이다.

비슷한 축원으로는 서기운집(瑞氣雲集, 상서로운 기운이 구름처럼 가득 하라), 만사형통(萬事亨通,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진다) 등도 쓴다. 만사여의(萬事如意), 만사대길(萬事大吉)도 같은 뜻이다.

이외에도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는 문으로는 만복이 들어온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 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이 있다.

백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뜻과 입춘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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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뜻과 입춘 시간은?

입춘 (立春)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 24절기

2022년 임인년(壬寅年) 2월 4일.

절기상으로 봄이 되는 입춘날입니다.

입춘시는 저녁 5시 51분 (입춘 당일에 시(時)를 맞추어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함)

입춘(立春)은 한 해를 열고 봄을 알리는 절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세시풍속을 통해 이를 기념하는데요. 요즘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의례들을 생략하고, ‘입춘문(立春文)’을 붙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춘문(立春文)으로 사용하는 문구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인데요. 뜻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궁금한 것이 생기는데요. 입춘대길(立春大吉)의 ‘입’자가 왜 ‘들 입(入)’이 아니라 ‘설 립(立)’자를 쓰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봄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 준비된 것을 시작한다는 의미의 설 입(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입춘대길 –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각 한자의 뜻을 한번 볼까요?

立 春 大 吉 설 입(립) 봄 춘 큰 대 길할 길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리라.

建 陽 多 慶 세울 건 햇볕 양 많을 다 경사 경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

전하는 말로는 조선 시대 남인의 거두였던 미수 허목이 만들었다고 한다.

봄을 맞이하는 24절기인 입춘 때 한 해의 길운을 기원하면서 쓰는 글이다. 보통 축원과 액막이를 목적으로 대문이나 대들보, 천정, 문설주 등에다가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춘첩이라고 하여 부적처럼 회화나무를 원료로 하여 노란 물을 먹인 괴황지에 경면주사로 글씨를 써서 붙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입춘시인 17시 51분(입춘 당일에 시(時)를 맞추어 붙여야 효험이 있다고 함)에 정확하게 붙이는 사람들도 있다.

해당년도 이전(以前)에 태어난 아이의 띠 입춘일 입춘시 후(後)에 태어난 아이의 띠 2022년

소띠 2월 4일 (금) 17시 51분

범띠 (호랑이) 2021년

쥐띠 2월 3일 (수) 23시 59분

소띠 2020년

돼지띠 2월 4일 (화) 18시 03분

쥐띠 2019년

개띠 2월 4일 (목) 12시 14분

돼지띠 2018년

닭띠 2월 4일 (일) 06시 28분

개띠 2017년

원숭이띠 2월 4일 (토) 00시 34분

닭띠

띠는 음력설이 기준이다? 한국인은 누구나 자기 띠를 알고 있다. 우리에게 띠는 특별하고 유별나다. 사주팔자를 점치고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예견하는 관습적·문화적 요소다. 그래서 띠가 좋은 해에 자녀를 낳으려는 토템신앙이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띠는 십이지지(十二地支)를 상징하는 동물로 구성돼 있다.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양),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 십이지지를 동물로 변환시킨 최초의 문헌 기록은 중국 후한의 왕충이 지은 《논형(論衡)》에 나온다. 열두 동물의 특성과 성질을 모두 한자리에 모으면 인간의 속성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한다. 띠는 음력설을 기준으로 한다? 그렇지 않다. 엄밀하게 따져 음력설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음력설이 되면 해가 바뀌어 새해가 되지만 띠는 요지부동이다. 띠는 태양력도 아니고, 태음력도 아니다. 띠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하는 절기력(節氣曆)을 기준으로 한다. 절기력은 태양의 황도(黃道, 태양이 움직이는 길)에 따라 매겨진다.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해서 대한(大寒)으로 끝나는 24절기는 정확히 양력 날짜와 일치하게 된다. 태양의 1년 변화 중에 가장 먼저 드는 절기가 입춘이다. 입춘은 봄에 해당한다. 봄은 1년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 중 첫 번째 계절로 음력 1월, 2월, 3월에 해당한다. 봄에 해당하는 절기는 입춘,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이다. 이 중 정월에 드는 절기가 입춘과 우수다. 종합하면 1년은 봄에서 시작하고, 봄은 정월에서 시작하고, 24절기는 정월의 입춘 절기에서 시작한다. 이런 이유로 입춘 일시가 띠를 구별하는 기준점이 된다.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띠는 태양의 위치를 따라 매기는 시간 요소여서 24절기 중 1년의 시작 절기인 입춘을 기준으로 따진다”고 말한다. 입춘은 정월에 드는 첫 번째 절기로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그래서 입춘이 띠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띠의 입장에서 보면 입춘이 설날인 셈이다.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대문에 붙이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글귀는 단순히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뜻 이상을 담고 있다. 즉 띠의 날인 입춘을 기리던 우리 풍속의 소중한 유산이다. 따라서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음력설(1월 23일)에 시작하지만, 2012년 용띠(60년 만에 돌아온 흑룡띠)는 입춘일(2월 4일)부터 카운트에 들어간다. 천간(天干)인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와 십이지지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임과 진이 만나는 해인 2012년을 특히 흑룡의 해라고 부르는 것은 색의 의미를 담은 음양오행설(木, 火, 土, 金, 水)을 덧붙인 결과다. 간지(干支, 천간과 지지를 일컫는 말)는 60년마다 돌아온다. 흔히 말하는 환갑(우리 나이로는 61세)이다. 환갑은 천간의 10개 기운이 갑(甲)으로 시작해 돌고, 지지의 12개 기운이 자(子)로 시작해 계속 돌아 다시 갑자(甲子)로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 즉 환갑은 육십갑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다. 24절기와 음력설은 항상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다. 때로는 서로 엇바뀌어 움직인다. 이 경우에 음력설이 지난 뒤에 입춘이 들어오면 새해가 되어도 띠는 아직 바뀌지 않게 된다. 반대로 음력설이 되기 전에 입춘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띠는 이미 바뀐 상태가 된다. 2011년은 음력설과 입춘이 하루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2012년은 음력설과 입춘 사이에 12일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양력으로 2012년 1월 23일(음력설)부터 2월 3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음력 기준으로 1월 1일 이후라고 해도 띠는 용띠가 아닌 여전히 토끼띠라는 셈법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 역학자들은 띠의 기준을 입춘으로 정하는 데에 고개를 젓는다. 이들은 “절기를 기준으로 입춘이 지나야 띠가 바뀐다는 견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력설을 기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반론을 제기한다. 동북아 3국 중 한국과 중국은 음력 1월 1일을, 일본은 양력 1월 1일을 설로 지내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띠는 음력설이 기준이다? (의심 많은 교양인을 위한 상식의 반전 101, 2012. 9. 24., 김규회, 황선정, 송진욱)

민간의 설에 의하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문구 자체가 좌우 대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며, 쓸 때도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최대한 대칭성을 띠게끔 쓰는 게 좋다고 한다. 집을 범하려는 악령이, 들어갈 때 봤던 문구가 들어와서도 같은 모양인 것을 보고 제 딴엔 도로 들어가려다가 나가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

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에는 좋은 일, 경사스러운 일이 많으라고 기원하는 의미로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추가로 붙이는 경우가 많다. 둘을 합치면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축사가 된다. 보통 이 문구를 쓸 때는 여덟 팔 모양으로 입춘대길을 오른쪽에 붙이고, 건양다경을 반대축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다’라는 뜻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고 써 붙이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소문만복래(웃으면 만복이 온다) 등의 축원도 자주 나오는 축원.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지라고 만사형통(萬事亨通)을 붙이는 경우도 있고, 하여간 한 해에 있을 만한 좋은 복들을 부르는 말들은 다 들어갈 수 있다고 해도 된다.

추사 김정희의 경우 7세에 대문에다가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고 써다가 붙여 채제공이 그걸 보고 감탄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무종교인이나 크리스천이 대다수인 요즘 세대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혹은 알더라도 거부감을 갖는 풍습이기도 하다. 상기했듯 입춘첩 자체가 일종의 부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에도 입춘대길이라고 써 붙이는 풍습이 있지만, 대한민국만큼 흔하지는 않다. 또한 목조건물이 많은 문화적 특성 때문인지 건양다경 대신 ‘진방화촉'(鎮防火燭, 불조심)이란 말을 같이 붙인다.

입춘첩 문구로 주로 아래의 글귀들을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글귀 뜻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밝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거천재 래백복 (去千災 來百福) 온갖 재앙은 가고 모든 복은 오라.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 (災從春雪消 福逐夏雲興) 재난은 봄눈처럼 사라지고, 행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나라. 국태민안 가급인족 (國泰民安 家給人足) 나라가 태평(太平)하고 백성(百姓)이 살기가 평안(平安)하고, 집집마다 살림이 부족(不足)함이 없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豊足)해 살기가 좋다.

아래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일출/일몰/월출/월몰 시간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일출( 日出) 07:34 월출( 月 出) 13:05 일몰( 日沒) 17:58 월몰( 月 沒) 02:43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 봄이 시작되니운이 크게 따르고, 밝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掃地黃金出 開門百福來) –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온다. (국립민속박물관)

입춘대길 –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입춘대길 –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입춘대길 –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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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첩 무료 나눔/써주기 행사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

입춘이 다가옴에 따라 아래의 장소에서는 입춘첩을 무료 배부 혹은 무료로 써주신다고 합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번호로 문의해서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

장소 주소 전화번호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http://www.nfm.go.kr/) 02-3704-3114 수원박물관 (중앙1층로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창룡대로 265 (이외동) 031-228-4164 안동 민속박물관 경상북도 안동시 민속촌길 13 (https://www.andong.go.kr/fm/main.do) 054-821-0649 경기 남양주시 실학박물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https://silhak.ggcf.kr/) 031-579-6000 부산시 정관박물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122 (방곡리) 정관박물관 ( museum.busan.go.kr/jeonggwan ) 051-720-6923 부천시박물관/부천문화원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638 032-684-9057~8 전주시 완판본문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4 063-231-2212~3 제주민속촌 제주도 서귀포시 민속해안로 631-34 064-78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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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다경(建陽多慶)’ 유감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돌아올 때마다 단골손님 대접을 받는 글귀가 있다.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이 그것. 전자(‘立春大吉’)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후자(‘建陽多慶’)는 호사가들의 입길(口舌)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 같다. 그 유래에 대한 ‘설(說)’이 여럿이다 보니 ‘설(舌)’이 편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입춘에 즈음해서도 그런 일과 맞닥뜨려야 했다. 지인 두 분이 이틀 사이 두 글귀가 짝을 이룬 입춘첩(立春帖=입춘 날 대문이나 들보·기둥·천장 등에 써 붙이는 글귀) 사진을 보내온 것. 그뿐만이 아니다. 그보다 일주일 전쯤, 연세 지긋한 서예가 한 분이 설 명절 얘기를 풀어내는 글에서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글귀의 친일성(親日性)을 들어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일이 그것이다.

의견을 구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잘 아는 서예인들에게 ‘건양다경’은 쓰지 말라고 타일러도 도무지 말을 안 들어요.” 일제 강점기, 서슬 퍼런 조선총독부의 꼼수가 배어있는 만큼 절대 써선 안 된다는 게 그분의 지론이었고, 간추린 내용은 이랬다.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조선총독부가 설을 음력으로만 쇠기를 고집하는 고종 황실과 우리 백성들을 어르고 달래려고 일부러 만들어낸 거지요. ‘양력설을 쇠면[建陽]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多慶]’는 의식을 심어주겠다고 일종의 주입식 훈령을 내린 셈이라 할까.”

그러나 ‘건양다경’이란 글귀의 유래를 달리 풀이하는 이들은 의외로 많았다. 잡학다식(雜學多識)의 대명사인 포털사이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중의 하나가 고종 임금의 연호인 ‘건양(建陽)’에서 따 왔다는 설이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고종의 명에 따라 ‘태양력’과 ‘요일’을 사용한 시기를 1896년으로 보기도 한다.)

한 누리꾼은 ‘조선왕조 고종 시절 나라의 위태로움을 걱정하며 집집마다 ‘건양다경’이라고 써서 붙인 것이 시초라고 보는 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글귀를 이렇게 풀이했다.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으리라.”

‘조선 중기의 문신(文臣) 허목과 우암 송시열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숙종 임금이 입춘을 맞아 허목에게 좋은 글귀를 청하자 바로 ‘立春大吉’이란 글귀를 지어 올렸고, 그의 유명한 맞수인 송시열이 이에 뒤질세라 ‘建陽多慶’으로 응수했다는 설이다.

그러나 국립민속박물관의 해석은 또 다르다. ‘건양(建陽)’은 ‘양춘(陽春)’이 선다는 뜻으로 ‘입춘’과 같고, ‘다경(多慶)’은 경사, 즉 복이 많다는 뜻이니 ‘대길(大吉)’과 동의어라는 것. 민속박물관은 두 구절이 정연한 대구(對句)로서 뜻을 강조하기 위해 유사한 표현을 중복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박물관의 글쓴이는 이런 말도 덧붙인다. “지금은 어문(語文) 생활에서 한문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한문과 관련된 전통문화의 단절도 심각한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문(漢文) 문화의 한 측면인 입춘첩(立春帖) 풍습이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다니 다행스럽다. 인문(人文) 정신이 깃들어 있는 이 풍습이 앞으로도 면면히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하지만 필자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한문세대와 한문문화가 저물어가는 이즈음, 꿈과 생각이 번뜩이는 ‘젊은 한글세대’들이 입춘에 맞춰 산뜻한 한글 글귀라도 새로 지어 붙이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아도 왜색(倭色)이 짙을 수도 있는 글귀 ‘건양다경’의 유래나 뜻도 모른 채 그저 갖다 붙이기에 급급한 세태가 너무 딱해 보여서 한번 해보는 소리다.

김정주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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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입춘대길·건양다경 뜻은?

3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이해 입춘 관련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입춘은 24절기의 첫 번째로, 우리 조상들은 새해의 첫째 절기를 맞아 봄이 왔음을 축하하기 위해 대문이나 기둥, 천장 등에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글귀를 종이에 써서 붙였다.보통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 등과 같은 글귀를 적어 대문이나 문의 양쪽 기둥에 붙이곤 했는데, 이를 ‘입춘방’(立春榜) 혹은 ‘입춘첩’(立春帖)이라 한다.입춘대길은 봄이 오니 운이 좋다는 뜻이고, 건양다경은 따스한 기운에 경사가 많다는 뜻이다.입춘대길의 ‘입’은 ‘들 입(入)’자가 아닌 ‘설 립(立)’자를 쓴다.이 외에 입춘문으로 쓰이는 문구로는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등이 있다. 국태민안은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살기가 평안하다는 뜻이고, 가급인족은 집집마다 살림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해 살기가 좋다는 뜻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입춘이 지나고서도 한 동안 꽤나 춥더니만 엊그제부터 진짜 봄인 듯 날씨가 포근해졌다. 요즈음이야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 되고 말았지만 10여 년 전만해도 입춘날이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즉 “봄이 들어서는 날을 맞아 크게 길상하시고, 온 세상에 양기가 차오르는 봄에 경사스런 일이 많으시기를.”이라는 뜻의 ‘춘련(春聯)’을 써서 대문에 붙이는 습속이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은 춘련을 써 붙였다. 두 구절이 짝을 이루는 시문을 ‘대구(對句)’라고 하며 이런 대구를 쓴 서예작품을 대련(對聯)이라고 한다. 대련은 건축물의 기둥에 써 건 주련(柱聯=영련楹聯)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주련의 기원은 ‘도부판(桃符板:부적을 그린 복숭아나무 판자)’에 있다. 중국 사람들은 복숭아나무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 예로부터 출입문 양편에 복숭아나무 판자를 붙여두고 잡귀를 검열하여 출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귀신인 ‘신다(神茶)’와 ‘울루(鬱壘)’의 상을 그리거나 이름을 써서 부적처럼 붙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도부판이다. 후대에는 귀신 형상 대신 길상어(吉祥語:길하고 상서롭기를 축원하는 말)를 붙이게 되었으며, 특히 입춘날에는 춘련을 써 붙였는데 춘련을 달리 ‘춘첩자(春帖字)’라고 부르기도 했다. 중국 5대10국 시절, 후촉의 황제였던 맹창(孟昶)은 어느 해 섣달 그믐날, “신년납여경, 가절호장춘(新年納餘慶, 嘉節號長春)”이라는 춘련을 써 붙였다. “새해에는 넘치고 남는 경사를 맞아들이고, 좋은 절기에 긴긴 봄을 노래 부르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듬해 송 태조 조광윤에 의해 맹창의 후촉은 망하고 조광윤의 부하인 여여경(呂餘慶)이 새로운 통치자로 부임했다. 곧 ‘여경(餘慶)’을 맞아들인 꼴이 되었으니 맹창이 써 붙인 “신년납여경(新年納餘慶)”이란 말이 어처구니없게도 딱 들어맞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광윤의 생일을 ‘장춘절(長春節)’이라고 부르며 축제를 벌였으니 “가절호장춘嘉節號長春”이란 구절도 정확히 들어맞았다. 맹창에게는 불행이었지만 써 붙인 춘련의 효험은 100% 증명된 셈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춘련의 효험을 믿으며 춘련뿐 아니라, 주련도 걸기 시작했고, 방안에도 대련 작품을 제작하여 걸었다. 본인이 쓰면 맹창과 같은 꼴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집에 걸 춘련이나 주련은 대부분 남에게 부탁하여 썼다. 물론 반성과 각오를 다지는 글은 스스로 서예작품으로 써서 걸기도 했지만 복을 비는 춘련은 대부분 남의 글씨로 써 붙인 것이다. 맹창 이후, 송나라 때에는 춘련이나 주련을 거는 습속이 성하였고, 원나라 명나라 때에는 춘련이 세시 풍속으로 정착하였으며, 주련은 하나의 건축양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청나라 때에는 춘련과 주련뿐 아니라, 서예작품인 대련도 크게 유행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초기에 이미 이러한 춘련과 주련 문화가 있었으며, 조선 중기 이후에는 현판(懸板:집의 이름을 써 붙인 판)과 주련이 한옥 건축의 한 양식이 되어 한옥을 지은 다음에는 현판과 주련을 걸어야만 건축이 완성되는 것으로 여겼다. 현대에도 춘련도 써 붙이고, 한옥이면 당연히 현판과 주련을 걸며, 양옥이나 아파트에도 대문 양편에 주련 한 폭쯤 걸고, 집안에 대련 서예 작품 한 점이라도 건다면 우리의 생활이 한층 더 뜻깊고 아름다워 질 것이다.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입춘이 지나고서도 한 동안 꽤나 춥더니만 엊그제부터 진짜 봄인 듯 날씨가 포근해졌다.

요즈음이야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 되고 말았지만 10여 년 전만해도 입춘날이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즉 “봄이 들어서는 날을 맞아 크게 길상하시고, 온 세상에 양기가 차오르는 봄에 경사스런 일이 많으시기를.”이라는 뜻의 ‘춘련(春聯)’을 써서 대문에 붙이는 습속이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은 춘련을 써 붙였다.

두 구절이 짝을 이루는 시문을 ‘대구(對句)’라고 하며 이런 대구를 쓴 서예작품을 대련(對聯)이라고 한다. 대련은 건축물의 기둥에 써 건 주련(柱聯=영련楹聯)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주련의 기원은 ‘도부판(桃符板:부적을 그린 복숭아나무 판자)’에 있다. 중국 사람들은 복숭아나무가 귀신을 쫓는다고 믿어 예로부터 출입문 양편에 복숭아나무 판자를 붙여두고 잡귀를 검열하여 출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귀신인 ‘신다(神茶)’와 ‘울루(鬱壘)’의 상을 그리거나 이름을 써서 부적처럼 붙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도부판이다. 후대에는 귀신 형상 대신 길상어(吉祥語:길하고 상서롭기를 축원하는 말)를 붙이게 되었으며, 특히 입춘날에는 춘련을 써 붙였는데 춘련을 달리 ‘춘첩자(春帖字)’라고 부르기도 했다.

중국 5대10국 시절, 후촉의 황제였던 맹창(孟昶)은 어느 해 섣달 그믐날, “신년납여경, 가절호장춘(新年納餘慶, 嘉節號長春)”이라는 춘련을 써 붙였다. “새해에는 넘치고 남는 경사를 맞아들이고, 좋은 절기에 긴긴 봄을 노래 부르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듬해 송 태조 조광윤에 의해 맹창의 후촉은 망하고 조광윤의 부하인 여여경(呂餘慶)이 새로운 통치자로 부임했다. 곧 ‘여경(餘慶)’을 맞아들인 꼴이 되었으니 맹창이 써 붙인 “신년납여경(新年納餘慶)”이란 말이 어처구니없게도 딱 들어맞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광윤의 생일을 ‘장춘절(長春節)’이라고 부르며 축제를 벌였으니 “가절호장춘嘉節號長春”이란 구절도 정확히 들어맞았다. 맹창에게는 불행이었지만 써 붙인 춘련의 효험은 100% 증명된 셈이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춘련의 효험을 믿으며 춘련뿐 아니라, 주련도 걸기 시작했고, 방안에도 대련 작품을 제작하여 걸었다. 본인이 쓰면 맹창과 같은 꼴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집에 걸 춘련이나 주련은 대부분 남에게 부탁하여 썼다. 물론 반성과 각오를 다지는 글은 스스로 서예작품으로 써서 걸기도 했지만 복을 비는 춘련은 대부분 남의 글씨로 써 붙인 것이다.

맹창 이후, 송나라 때에는 춘련이나 주련을 거는 습속이 성하였고, 원나라 명나라 때에는 춘련이 세시 풍속으로 정착하였으며, 주련은 하나의 건축양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청나라 때에는 춘련과 주련뿐 아니라, 서예작품인 대련도 크게 유행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초기에 이미 이러한 춘련과 주련 문화가 있었으며, 조선 중기 이후에는 현판(懸板:집의 이름을 써 붙인 판)과 주련이 한옥 건축의 한 양식이 되어 한옥을 지은 다음에는 현판과 주련을 걸어야만 건축이 완성되는 것으로 여겼다.

현대에도 춘련도 써 붙이고, 한옥이면 당연히 현판과 주련을 걸며, 양옥이나 아파트에도 대문 양편에 주련 한 폭쯤 걸고, 집안에 대련 서예 작품 한 점이라도 건다면 우리의 생활이 한층 더 뜻깊고 아름다워 질 것이다.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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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다가온 입춘[뉴시스Pic]

김지민(왼쪽), 김준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김지민(38)이 남자친구인 김준호(47) 부친상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8일 두 사람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지민은 김준호 아버지 김기용(75)씨 장례 첫날인 6일부터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하는 발인에도 참석,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김씨는 5일 오후 별세했다. 오랫동안 지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9년 KBS 14기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4월 KBS 후배 김지민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양측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새봄의 시작,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과 입춘첩 붙이는 방법

우리나라에서는 입춘이면 대문에 글귀를 써서 붙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옛날 대궐에서 입춘이 되면 내전 기둥과 난관에 문신이 지은 시(詩) 중에서 좋은 것을 뽑아 연꽃 무늬를 그린 종이에 써서 붙인 데서 비롯됐다고하는데요. 글귀를 한자로 써서 대문의 좌우측에 여덟팔자 형태로 붙이는데 이를 입춘서(立春書) 또는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합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귀는 조선시대 미수 허목과 우암 송시열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숙종임금이 입춘을 맞아 허목에게 좋은 글귀를 청하니 바로 입춘대길을 지었고 이어서 송시열이 건양다경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은 ‘새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귀 말고도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자손만대영(子孫萬代榮)’,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는 글귀를 붙이기도 합니다.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 ‘우순풍조 시화세풍(雨順風調 時和歲豊)’ ‘문신호령 가금불상(門神戶靈 呵?不祥)’ 등의 글귀도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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