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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 – 나무위키:대문

만일 숏 스퀴즈가 확정될 경우, 공매도세력은 거대한 손실을 그대로 확정하게 되고, 그에 대항해 주가를 마구 높인 투자자들 중 일부는 이렇게 부풀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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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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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쇼트 스퀴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게임스탑 쇼트 스퀴즈(영어: GameStop short squeeze)는 2021년 1월 경 게임스탑(약칭 GME)과 같은 기타 여러 증권거래소 내 유가증권에서 쇼트 스퀴즈가 발생해 특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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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8/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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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과 숏스퀴즈 – 브런치

전투를 복기하다 | 화제의 게임스탑 얼마전 미국경제 뉴스가 온통 게임스탑 주식 이야기로 채워졌다. 늘 기관에 치이기만 하던 개미들이 합심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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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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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5가지 이슈: 게임스탑 거래제한, 숏스퀴즈 – Korea

(블룸버그) — 게임스탑과 AMC 등 공매도가 몰린 일부 종목이 숏스퀴즈에 폭등하는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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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loomberg.co.kr

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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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스퀴즈

게임스탑(GME)’ – 공매도, 숏스퀴즈 개념정리 하고 가시죠? 도대체 뭔데 이렇게 난리인 걸까요? 미국주식|GameStop 세계관 · 브짱 – Brand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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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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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식 대표주자’ 게임스톱·AMC 공매도 규모 1년 만에 최대

작년 1월 밈주식에 대한 숏스퀴즈로 게임스톱 주가는 10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숏스퀴즈가 매우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로빈후드와 다른 증권중개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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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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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게임스탑), 숏 스퀴즈는 오지 않는다 – 주식 정보

GME(게임스탑), 숏 스퀴즈는 오지 않는다. 다크프린스 2021. 2. 2. 10:48. 거래량이 말라서 청산 못할거라고 기본적인 데이터도 안 들여다본 얘기들 하는데 저번주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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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stock.tistory.com

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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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강타한 게임스탑(GME) 사태, 개미와 헤지펀드의 대(大)전쟁
전세계를 강타한 게임스탑(GME) 사태, 개미와 헤지펀드의 대(大)전쟁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게임스탑 숏스퀴즈

  • Author: 슈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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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XZlCgkCtpg

게임스탑 쇼트 스퀴즈

GameStop Corp.([1] GME )의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1년 2월 5일까지의 종가 변화 추이

게임스탑 쇼트 스퀴즈(영어: GameStop short squeeze)는 2021년 1월 경 게임스탑(약칭 GME)과 같은 기타 여러 증권거래소 내 유가증권에서 쇼트 스퀴즈가 발생해 특정 헤지 펀드 기업에 큰 금융적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이 쇼트 스퀴즈로 비디오 게임 판매업체인 게임스탑의 주가가 최저치에서 190배 상승을 기록하였고 2021년 1월 28일 최고가인 1주당 500달러 가량까지 상승하면서 공매도 세력은 큰 피해를 입었다. 게임스탑 총 주식량의 140%가 공매도되고 있었고 공매도를 청산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려고 하는 것은 쇼트 스퀴즈 현상을 부추겼다. 이런 쇼트 스퀴즈 사건은 레딧의 r/wallstreetbets에 모인 거래수수료가 없는 로빈후드 H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모임이 주도하였다.

1월 28일, 증권사 거래소인 로빈후드가 게임스탑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증권거래 매수를 막아버리면서 정치 스펙트럼을 넘나들어 미국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기업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등 여러 정치인과 기업인이 이를 시장 조작이라고 비판하였다.[2][3] 또한 뉴욕주 남부지구 지방법원에서는 로빈후드에 대한 집단 소송이 올라가기도 하였다.

배경 [ 편집 ]

공매도 [ 편집 ]

공매도(Short)는 금융 투자 기법 중 하나로 공매 전문가(숏샐러, short-seller)가 주식을 빌러 즉시 매도한 후 나중에 더 낮은 가격에 매입(cover)해 빌린 이자를 포함한 빌린 주식을 갚은 후 그 차익으로 수익을 얻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이론상 주가가 무한히 상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손실도 무한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의 손실이 최대 초기 투자금에만 한정되는(보통은 100% 손실) 롱 포지션(단순한 주식 보유)와는 대조적이다. 예를 들어 공매도 세력이 2만원에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했는데 주가가 5만원으로 상승할 경우(150% 상승) 주당 3만원의 손해를 보았으므로 총 손실률은 150%이다.[4][5]

이번 쇼트 스퀴즈가 일어난 게임스탑 주식의 경우에는 게임스탑 총 주식량의 140% 가량이 숏 포지션에 있었는데 이는 공매도되어 빌린 주식을 다시 다른 공매도 세력이 빌려 또 공매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6] 레딧의 r/WallStreetBets에 있던 투자자들은 게임스탑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믿었고 상당수의 주식이 공매도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려 공매도 세력에게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고 숏 포지션을 청산하게 만드는 이른바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를 가할 수 있었다.[7]

게임스탑 [ 편집 ]

2019년 미국 뉴욕 에 있는 게임스탑 매장의 모습.

미국의 게임 판매 전문 소매점인 게임스탑은 수 년간 디지털 배급사와의 판매 경쟁과 코로나19 범유행의 경제적 여파로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는 횟수가 감소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게임스탑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공매도하였다. 하지만 2020년 9월 경 온라인 펫푸드 유통업체인 츄이(Chewy)의 전 CEO였던 라이언 코언이 게임스탑에 상당한 투자를 했음을 발표하고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재평가의 시선이 많아졌다.[8]

기타 원인 [ 편집 ]

코로나19 범유행으로 매장 내 쇼핑객수의 감소와 함께 소비자의 지출이 급감하였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와 함께 마땅히 돈을 소비할 만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지닌 유동보유금이 급증하였다.[9] 그 외 쇼트 스퀴즈가 일어난 원인으로 빠른 수익실현을 위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투기거래를 하는 문화,[10]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일으킨 월가 헤지펀드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분노가 촉발했다는 분석도 있다.[11][12]

r/wallstreetbets 판은 레딧 내에 있는 고위험 주식 거래에 대한 토론을 하는 포럼이다. 스퀴즈 사건 이전에도 r/wallstreetbets 에서는 게임스탑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2019년 6월 경 게임스탑 주식을 매입했던 한 사용자인 유저명 u/DeepFuckingValue을 사용한 케이트 길[13][14][15]의 경우에는 게임스탑을 2019년 6월 당시 53,000달러 어치 매수하였으며 2021년 1월에는 주식으로 인한 수익이 3,300만 달러를 넘기도 하였다.[16][17]

전개 [ 편집 ]

주가 상승 [ 편집 ]

게임스탑 주식의 종가 날짜 종가 (미국 달러) 변화량 거래량 가격 % 1월 11일 19.94 +2.25 +12.72% 14,927,612 1월 12일 19.95 +0.01 +0.05% 7,060,665 1월 13일 31.40 +11.45 +57.39% 144,501,736 1월 14일 39.91 +8.51 +27.10% 93,717,410 1월 15일 35.50 -4.41 -11.05% 46,866,358 1월 19일 39.36 +3.86 +10.87% 74,721,924 1월 20일 39.12 -0.24 -0.61% 33,471,789 1월 21일 43.03 +3.91 +9.99% 57,079,754 1월 22일 65.01 +21.98 +51.08% 197,157,946 1월 25일 76.79 +11.78 +18.12% 177,874,000 1월 26일 147.98 +71.19 +92.71% 178,587,974 1월 27일 347.51 +199.53 +134.84% 93,396,666 1월 28일 193.60 -153.91 -44.29% 58,815,805 1월 29일 325.00 +131.40 +67.87% 50,566,055 2월 1일 225.00 -100.00 -30.77% 37,382,152 2월 2일 90.00 -135.00 -60.00% 78,183,071 2월 3일 92.41 +2.41 +2.68% 42,698,511 2월 4일 53.50 -38.91 -42.41% 62,427,275 2월 5일 63.77 +10.27 +19.20% 81,345,013 출처: 뉴욕 증권거래소[18]

2021년 1월, r/wallstreetbets 서브레딧 유저들은 게임스탑에 대한 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쇼트 스퀴즈를 일으켰다.[19] 이는 앤드류 레프트의 시트론 리서치가 게임스탑의 주가 하락 전망을 발표한 직후 발생하였다.[20] 주가는 매수세가 시작된 1월 13일 시가 20.42달러에서 1월 26일 종가 147.98달러까지 680% 이상 상승하였으며 변동성이 너무 커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되기도 하였다.[21][22] 쇼트 스퀴즈의 압박과 함께 개인의 옵선 거래량(콜옵션 매수)의 증가로 시장의 기관 세력들은 점점 증가하는 숏 포지션 손실을 헷징하기 위해 주식을 매입하면서 주가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감마 스퀴즈 현상도 같이 발생하였다.[23]

기본적으로 기관은 주식 가격과 옵션 가격이 서로 연계된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 하에서 차익거래로 이득을 본다. 구체적으로 기관의 역할 중 하나로 옵션을 구매하러는 투자자들에게 옵션을 판매하며(옵션 매도) 이에 반대급부로 주식을 사들이는 델타 헤지 포지션을 취하여 옵션 시장과 주식 시장 사이 가격 불일치를 상쇄하는 동시에 가격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헤지한다. 즉 콜옵션 매수자가 많아질수록 기관은 그만큼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주식을 더 사들이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2021년 1월 26일 하루에만 게임스탑의 주가가 92.7% 상승하자 기업계의 거물인 일론 머스크는 r/wallstreetbets 서브레딧 링크와 함께 “Gamestonk!”(게임떡상!)이라고 트윗하였다.[24] 머스크의 트윗에 이어 주가는 잠시동안 2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하기도 하였다.[25] 2021년 1월 28일 기준 장외거래를 제외한 게임스탑의 52주 최고가는 483.00달러(52주 최저가인 2.57달러의 약 190배)이다.[26]

1월 27일 r/wallstreetbets 디스코드 서버가 혐오 발언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차단되었다.[27] 하지만 타 사용자들에 디스코드 어플리케이션 내에 유사 서버를 빠르게 재생성하자[27] 다음 날 디스코드 측에서는 차단 결정을 번복하였고 원 서버가 다시 개방되었다.[28]

1월 27일 r/wallstreetbets은 게임스탑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AMC 시어터스(AMC) 주식에서도 쇼트 스퀴즈를 일으켰다.[29] 이와 동시에 AMC 네트웍스(AMCX)의 주가도 크게 올랐는데 이는 주식 이름이 AMC 시어터스와 유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30] 이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찰스 슈워브 코퍼레이션과 그 자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 로빈후드 등 여러 주식 중개업 회사에서 주식 거래 제한 및 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31][32] 블룸버그에 따르면 1월 27일 주식 거래량은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최고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최근 13년 내 달러 기준 거래량이 역대 3번째로 많았다고 발표했다.[33]

매수 금지 사건 [ 편집 ]

1월 28일, 로빈후드가 게임스탑, AMC 극장, 블렉베리, 노키아 및 그 밖에 변동성이 극심한 주식에 대해서 특정 거래 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 당시 투자자들은 오직 주식을 매도만 할 수 있었고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했다.[34] 다른 거래소들도 뒤따라 이 조치를 시행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에 항의하였고 다수의 레딧 게시판에서는 집단 소송을 요구하였다.[35] 장 마감 후 로빈후드 측에서는 다음 날부터 영향받았던 주식에 대한 “한정매수”를 허용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이 “한정된 수량의 매수 허용”이 대체 어느정도인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36] 또한 영국의 트레이딩212, 이스라엘의 이토로(eToro) 등의 거래 플랫폼도 주식 매수만 막고 매도는 계속 허용하는 상황이 일어났다.[37] 위불(Webull)에서도 스퀴즈 현상이 일어난 주식에 대한 매수 제한 조치를 내렸다가[38] 얼마 되지 않아 매수 제한 조치를 해제하였다.[39] 위불의 CEO인 안토니 데니어는 청산소의 요구담보조건이 높아져 새 포지션을 여는 데 어려움이 있어 매수를 제한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40] 일부 사용자들은 로빈후드 측이 투자자의 동의 없이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로빈후드 측은 이를 부인하였다.[41]

주가 하락 [ 편집 ]

미국 현지시각으로 2월 2일에 전일종가 대비 60% 하락한 주당 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빈후드 앱은 게임스탑에 대한 매수한도를 100주까지 늘린 상태이다.[42]

같이 보기 [ 편집 ]

게임스탑과 숏스퀴즈

화제의 게임스탑

얼마전 미국경제 뉴스가 온통 게임스탑 주식 이야기로 채워졌다. 늘 기관에 치이기만 하던 개미들이 합심하여 기관을 무찔렀다는 영화같은 이야기에 사람들은 흥분했다. 화제의 중심인 게임스탑이 대체 뭐하는 회사인지 그 주가가 왜 뉴스가 되는건지가 궁금할 것이다.

게임스탑 매장

게임스탑은 게임기, 소프트웨어, 보드게임, 악세서리 등 각종 게임용품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그리고 미 전역에 5000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게임용품만파는 하이마트?) 1984년에 탄생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2002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종목코드 GME로 상장 되었고 2004년부터 전성기를 맞이 한다. 하지만 생태계변화에 빨리 대응하지 못해 거대 온라인 샵(PS Network, Nintendo eShop)들이 등장하는 2016년 부터는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다. 게다가 2017년에 떨어지는 매출을 붙들기 위해 매장마다 사전판매, 사은품, 중고게임기 거래들을 종용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열악한 근무조건이 드러나며 힘든시기를 보낸다.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150개 매장을 닫고 비게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지만 큰성과를 내지 못하고 자회사들을 팔기 시작했지만 2018년에 최대 손실을 기록, 거기에 코로나사태 까지 더해져 주가는 5달러이하를 밑도는 수준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별볼일 없는 게임소매점의 흥망성쇠였는데 2021년 1월 2주간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주가가 483불까지 치솟은 것이다. (1500%)

GME 주가 흐름

별다른 기업구조의 변화나 긍정요인이 일도 없는 회사에서 갑자기 어떻게 이런 주가폭등이 일어난 것일까.

비결은 바로 숏스퀴즈

영어로 길다의 long은 장기 투자를 short는 단기 투자(흔히들 말하는 단타 )를 말한다. 엄밀히 말해 쇼트는 가격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이다. 방식은 딜러(혹은 브로커)에게서 500원짜리 주식10개를 증거금계좌로 빌린 후 현재가격(5000원)으로 팔아버리고 시간이 지나 주가가 250원으로 떨어지면 2500원으로 10주를 사들여 반납하고 2500원의 차익을 얻는 것이다. 이런 쇼트셀링으로 월스트리트 엘리트들이 모여있는 헤지펀드사들은 펀더멘털이 약한 기업을 집중발굴해 공매도를 쳐서 막대한 이윤을 추구해 왔다. 문제는 부실한 기업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멀쩡한 기업을 반토막내기도 한다. SNS에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들과 한편이 되어 진위가 불분명한 기업의 약점을 띄워버리면 개인 투자자들은 위기감에 허둥지둥 주식을 내다파는 패닉셀링을 하고 헤지펀더들은 모두가 버리고 간 주식을 여유있게 쓰러 담으며 이익을 실현한다. 지금은 시가총액 7천8백억불로 부동의 1위인 테슬라도 초기에는 헤지펀더들의 단골 쇼트 대상으로 수년간 주가가 지지부진했었다.

주가가 떨어질것을 미리 알면 이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다. 하지만 이런 매력적인 공매도의 숨겨진 위험은 바로 예상치 못한 주가 상승이다. 500원짜리 주식을 들고 있을때 최대손실은 상장폐지되어 날리는 500원 뿐이지만 500원짜리 주식을 공매도 쳤을때는 손실은 최대한도가 없다. 그 주식이 비트코인처럼 대박나서 500원짜리가 1억이 되버린 상황을 그려보면 된다.

최근 테슬라가 현금 15억달러어치(한화 1.6조원)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한다고 발표했다. 그덕에 비트코인은 가격이 10%올랐고 테슬라 자산가치도 올라갔지만 동시에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 안정성이 노출된것도 사실이다. 당장 비트코인가격이 떨어질리는 없지만 만약 비트코인이 일시적 하락 조정장에 들어가게 되면 테슬라주가도 같이 출렁일 수 있다. 비트코인을 껴안은 머스크 과감성은 높이 사지만 이를 계기로 테슬라를 쇼트치려는 움직임이 생기게 되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3천만원으로 훅 꺼질때 이를 틈타 특정 헤지펀더가 테슬라에 쇼트포지셔닝하고 엄청난 양의 주식을 덤핑쳤다고 가정해 보자. 처음에 개인들이 불안하여 주식을 던져 주가가 800에서 600불까지 떨어질수 있다. 그러다 반전으로 비트코인가격이 6천만원으로 반등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오히려 850, 900, 심지어 1600불까지 올라버리면?

가상으로 빌린 주식이기 때문에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면 마진콜에 의해 올라간 증거금을 충전하거나 아니면 울며겨자먹기로 올라간 가격에 주식을 사서 메꿔야 한다.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사려고 하는데 이에 질세라 테슬라 열혈 서학개미까지 가세해 경쟁하듯 매입하기 시작하면 주가는 저 멀리 달나라까지 솟구치고 헤지펀드사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공매도, 쇼트 셀러를 오렌지 주스짜듯 꽉 쥐어짜는 것이 바로 숏 스퀴즈다.

다윗이 골리앗을 쥐어짜다

다시 게임스탑으로 돌아와 한줄로 상황을 정리하면 주가 5달라의 쇠락중인 주식(게임스탑)에 공매도세력투기꾼(멜빈캐피털)이 멋 모르고 쇼트 쳤는데 미국개미세력(월스트리트베츠, WSB)이 대동단결하여 주가를 펌핑하여 멜빈은 무릎을 꿇었다 . 로 요약된다.

개미가 기관을 이긴 초유의 사태

월스트리트베츠(WSB)는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하위그룹(subreddit)으로 네이버 카페 주식방처럼 주식에 대해서 포스트와 리플라이로 서로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한다. (멤버가 4백만을 넘으니 단순 주식방이라 하기는 어렵다.) 시작은 애널리스트(시트론 리서치)들이 게임스탑의 회생가능성을 낮게 본것에 대한 찬반논쟁이었다. 결국 회사에 대한 신뢰 의견과 공매도의 비판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는 주가를 사수하려는 행동으로 진화했다. 여기에 테슬라의 머스크가 ‘GAMESTONK’ 라는 지지 트위을 날리자 핵폭탄급 밈(meme)이 되며 지지자들은 게임스탑주를 사모으기 시작했다. 게임스탑의 시가총액은 14억불 (한화 1.4조)이니 우리나라 신풍제약(4조원)보다 작은 기업이다. 최소 2백만만 동참하면 단기간에 주가 띄우는건 일도 아니다.

Gamestonk!! by Elon Musk

게임스탑 그 긴 여운

그 뒤이야기는 다들 아는 바와 같다. 마진콜이 임박하여 멜빈 케피탈은 다른 헤지펀드사로 27억불 긴급 수혈을 받았지만 결국 쇼트스퀴즈를 감당하지 못하고 쇼트 포지션을 포기 했다. 난리굿판이 끝난 후 멜빈은 전체 펀드규모의 30~50%의 손실을 본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스톱 사건은 미국 개미들이 거대 헤지펀드에 대항하여 거둔 역사적인 승리로 기억될것이다. 여기에 서학개미도 일조했다고 하니 글로벌 개미의 파워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GME 주가는 $50로 회기 했다는 점은 그냥 웃고 넘길 일은 아니다. 기업에 대한 신념으로 헤지펀드사를 응징하기 위해 한 두 주를 $483 주고 기부했다 치면 마음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걱정스러운 것은 수익을 바라고 $483에 들어간 투자자들이다. 알지 못하고 들어가는 투자는 투기라고 했던가, 표면상 다윗과 골리앗으로 미화된 전투이지만 전투의 본질을 모르고 올인한 일부 개미군단은 전쟁이 끝난 후 그 어떤 전리품도 없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올 수 밖에 없다.

주가가 포물선을 그리며 솟구칠때 심장이 펌핑하는 흥분을 쉽게 잠재울 수 없다는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다. 게임스탑의 승리에 흥분하면서도 한편으로 등골이 서늘해지는건 내가 저 전투에 참여했을때 승리하는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의 5가지 이슈: 게임스탑 거래제한, 숏스퀴즈

(블룸버그) — 게임스탑과 AMC 등 공매도가 몰린 일부 종목이 숏스퀴즈에 폭등하는 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무료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로빈후드와 인터액티브 브로커스 등이 주가 흐름이 불안한 종목들에 대한 거래 규제에 나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E*Trade Financial은 고객들이 게임스탑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주식을 사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이에 두 종목 모두 장중 한때 67% 넘게 무너졌다. 블랙베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익스프레스, 코스, 노키아 등도 거래가 제한됐다.

이에 분노한 개미투자자들이 로빈후드를 상대로 거래 제한을 풀어달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거래를 금지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객들이 처음부터 서비스 이용 약관 서명시 이에 동의했기 때문에 승소할 확률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로빈후드는 일부 종목의 매수는 허용하겠다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고 필요시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미 의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약속했고, 양당 의원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시장을 조작하는 세력들의 도박판으로 변질됐다며, 억만장자와 헤지펀드들이 이번엔 돈을 벌지 못해 화가 났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의 경제 고문인 제러드 번스타인은 미증권거래위원회가 거래 광풍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미국 사회의 보다 광범위한 경제적 불평등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진단했다.뉴욕증시는 전일 10월래 최악의 후퇴를 딛고 마스터카드 등 견조한 기업 실적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에 힘입어 반등했다. 테슬라는 엇갈린 실적에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으며 주가가 장중 최대 7.3% 하락했다. 게임스탑 숏스퀴즈를 부추긴 레딧 채팅방에 최대 은 ETF인 IShares Silver Trust 관련 루머가 돌면서 은 현물 가격이 장중 8월래 최대폭인 6.7% 급등했다. 한편 한국 1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비 -0.6%가 예상됐으나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숏스퀴즈 광풍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은 최근 공매도 주식을 둘러싼 시장 혼란에 대해 유동성 홍수에 따른 버블 부작용이라며, 팬데믹이 계속해서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궁극적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목요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시스템에 얼마나 많은 유동성이 있는지, 정책이 최근 자산 가격을 얼마나 부추겼는지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보기엔 거품으로 확실히 어느 정도는 비이성적이며 넌센스다”고 진단했다. “한발 물러서 시장 전망에 대한 펀더멘털 측면의 재평가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현재 최대 리스크는 여전히 팬데믹과 백신 접종”이라고 지적했다. 극적인 숏스퀴즈로 게임스탑 주가가 이번주 400% 이상 폭등하면서 공매도가 많이 몰린 종목을 중심으로 개미 투자자들의 집중 표적이 되었다. 개미 군단이 세력을 모았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월스트리트벳츠는 한때 비공개로 전환되기도 했다. 토론방이 다시 문을 열자 하룻밤 사이에 백만명 넘게 신규 가입해 이용자 수가 440만에 이르렀다. 한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앤 리차즈 최고경영자는 최근의 주식 거래 광풍이 숏포지션 공개 등 지난 금융위기 이후 규제 변경이 가져온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단 몇 주 사이에 헤지펀드계 거물인 Steve Cohen과 Dan Sundheim은 레딧 개미군단에게 패배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제임스 고먼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는 레딧의 트레이더들이 어느 시점에선가 깨달음의 순간이 올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숏스퀴즈를 유도하려는 현상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주식 저가매수 콜

추가 부양책과 팬데믹으로부터의 글로벌 경제 회복이 주식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주가 하락시 매수에 나서라는 권고가 쏟아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노무라 역시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 수석 글로벌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전일 시장 급락에 대해 “새로운 주기의 조정으로 봐야 한다”며, 경기순환주와 가치주가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이 강한 경제 및 기업 이익 회복에 힘입어 상승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TV에서 말했다. 글로벌 증시 랠리는 기록적인 수준 부근에서 바이러스 봉쇄와 바이든의 1.9조 달러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에 정체된 모습이다. 미국 개미 군단과 공매도 큰 손들 간의 ‘쩐의 전쟁’으로 게임스탑 등 일부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장 일각이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다. 트레이더들이 시장의 추가 혼란에 대비함에 따라 S&P 500의 내재변동성 지수는 작년 11월 미 대선 이래 최고 수준으로 점프했고, 미국 주식 변동성 상승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을 제공하는 ETF는 사상최고의 수요를 기록했다.

미국 성장 둔화

미국 GDP 성장률이 작년 4분기에 연율 4%로 시장 예상치 4.2%를 하회했다. 팬데믹 발발에 따른 봉쇄 조치로 작년 2분기에 -31.4%를 기록한 후 3분기엔 33.4%로 크게 반등한 바 있다. 전반적인 성장 둔화는 소비 지출이 3분기에 폭발한 뒤 갑자기 식어 2.5% 증가에 그친 영향이 크다. 한편 1월 23일 마감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84만7000명으로 6만7000명이 줄었다. 국제통화기금의 Vitor Gaspar는 미국이 추가 부양책을 집행할 수 있는 여유가 충분하다며,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이 취약계층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지시간 목요일 재정모니터 보고서 발표에 앞서 브리핑에서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의 1.9조 달러 부양책 및 추가 지출안이 2023년까지 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은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1조 달러에 달하는 단기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 단독 코로나19 구제안 처리를 위해 다음주 첫 시동을 예고했고, 존 코닌 상원의원은 민주당에게 단순 과반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 조정(budget reconciliation)’ 권한을 활용해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공화당 의원들에게 연락해 부양책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중 관계

중국은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바이든 미 행정부와의 협력 문제가 양국 관계에 달려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Zhao Lijia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후 변화와 같은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여지가 상당하지만, 미국이 먼저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분야에 있어서 중-미간 협력은 결코 온실 속의 화초가 될 수 없다”며,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달려 있고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목요일 언론브리핑에서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그의 외교팀은 최근 아시아 동맹국들과 일련의 전화통화를 갖고 중국의 역내 영토 주장에 반대하는 기존 정책을 재확인했다. 바이든이 기후 특사로 지명한 존 케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에 대해 구체적 액션을 요구했다. 케리는 중국의 석탄발전소 지원을 지적하며 “중국은 2060년까지 무엇인가 하겠다고 말하지만 아직 그 목표에 어떻게 도달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Zhao는 “어느 누구도 양자 및 글로벌 이슈에 있어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요청하면서 중국의 내부 문제에 간섭하고 중국의 이해를 저해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이 주요 분야에 있어서 중-미간 협력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압박했다.

유로존 부양책

유럽중앙은행(ECB) 연구에 따르면 유로존 정부들은 과감한 부양책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로존 경제를 최대 1.5% 띄우거나 아니면 거의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7500억 유로 규모의 EU 회복 기금이 “생산적 공공 투자”에 집중될 경우 임금과 민간 투자자들의 수익이 증가하며, 그 효과는 2025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직접 지급하거나 부채 축소에 EU 기금을 사용할 경우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는 훨씬 약하다고 ECB는 지적했다. EU 기금은 보조금과 대출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 부분 디지털 인프라와 그린 이코노미로의 전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현재 회원국들과 지출 계획을 놓고 논의 중이다.

‘밈주식 대표주자’ 게임스톱·AMC 공매도 규모 1년 만에 최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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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월가의 대표적 밈주식인 게임스톱(NYS:GME)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AMC)에 대한 공매도 규모가 1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마켓워치가 7일(미국시간) 보도했다.작년 1월 밈주식에 대한 숏스퀴즈로 게임스톱 주가는 1,000% 이상 상승한 바 있다.숏스퀴즈가 매우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로빈후드와 다른 증권중개업체는 거래를 제한하기도 했다. 이는 결국 의회 청문회로 이어졌으며 포지션을 청산하지 못한 트레이더들의 비판을 초래했다.게임스톱에 대한 공매도로 수십억달러를 잃은 헤지펀드 멜빈캐피털은 이후 자금 차입에 나섰으며 약 1년 뒤에 헤지펀드는 결국 청산을 결정했다.두 주식에 대한 공매도는 지난해 1월의 역사적 랠리를 앞두고 나타난 엄청난 수준은 아니지만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게임스톱과 AMC 공매도 잔고는 1년 만에 거의 최고치를 나타냈다.1년 전 게임스톱 공매도 잔고는 이론적으로 차입할 수 있는 주식의 100%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1번이상 매도가 가능한 상황이었다.S3 파트너스에 따르면 게임스톱에 대한 공매도 잔고는 유동주식의 23%였고, AMC는 22%였다.게임스톱과 AMC 주식을 분석하는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두 주식에 대해 대체로 비관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들은 두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내년 회계연도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002년 2월부터 게임스톱을 분석해온 웨드부시의 마이클 패처는 투자자들이 회의적으로 평가할 이유가 상당하다고 말했다.그는 “펀더멘털은 부정적이며 (NFT 시장과 암호화폐 지갑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지출이 핵심적인 사업을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우리가 예상한 이익의 일부를 없애고 있다”면서 “연휴가 있는 분기에 처음으로 손실을 봤으며 현금 잔고는 지난 3개분기 동안 약 7억달러가량 감소했다”고 지적했다.패처는 “최신 분기에는 3억달러의 현금을 썼지만 그중 일부는 설명할 수 없는 재고의 축적이었다”고 덧붙였다.게임스톱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올해 초 이후 게임스톱 주가는 10% 가까이 밀렸으며 같은 기간 AMC는 50% 넘게 떨어졌다[email protected](끝)

GME(게임스탑), 숏 스퀴즈는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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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말라서 청산 못할거라고 기본적인 데이터도 안 들여다본 얘기들 하는데 저번주 저저번주 GME 거래량 8억 2천만 주 넘게 돌고 금요일도 5천만주면 유통가능 전체 주식수가 20회전 도는 물량이라 공매도 기관들이 본인들 6천만 정도 되는 포지션 숏 청산 하고 새로 들어가고도 남아요. 호가창에선 단타 주문에 단타라고 안 붙어있고 기관 주문에 기관이라고 안 붙어있다고. 헤지펀드 브로커가 커버링 매수 주문 받으면 단타치는 사람들이나 신규 공매도 호가들 잡아서 매수체결 시켜서 청산 한다고. 아니나다를까 짤 첨부한 숏포지션 실시간 중계하는 아저씨도 저번주에 공매도잔량 대폭 줄었다고 트윗 날렸네. 이것도 지금 어떤데선 가짜뉴스라고 우기고 있지?

2. 청산 안한 공매도잔량 아직 있는거 맞다. 근데 매도단가가 다 올랐어. 밑에 짤 보면 알겠지만 하루 전체 거래량의 15%씩 지난 보름간 매일매일 공매도가 새로 들어왔어. S3에서 8% 가량 전체 공매도량 줄었다고 하지? 그것도 정확한 데이터인지는 검증 까봐야 알텐데 하루 거래량이 오늘빼고는 유통주식수 전체를 넘어가는 현상황에서 거래량의 15%씩 신규공매도가 들어오는데 전체총량이 유통주식수에서 8% 줄었다면 먼저 앞서서 낮은 가격에 취한 공매도 포지션은 이미 손실 확정하고 다 정리됐단 얘기다. 거기서 본 손실 더 높은 가격에 공매도해서 만회하려는 걸 수도 있어.

https://fintel.io/ss/us/gme

3. 금요일엔 사람들이 320고지를 지켰으니 감마 스퀴즈가 올거라 환호했는데 그 감마 스퀴즈란 것도 오늘 주가를 보면 전혀 일어나지 않았어. 오늘 주가만 보면 콜옵션 매도자가 결제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얻은 손실은 0임. (316달러 시초가에 잡아서 결제해줬어도 금요일 종가대비 낮아서 스퀴즈 자체가 없음, 정상 결제) 오히려 주식 실물 인도받은 애들이 한시도 바삐 처분하느라 난리 나겠지. 행사가로 받긴 받았는데 현재가가 추락해서 콜옵션 살때 지불한 옵션 프리미엄+행사가 감안하면 잘못하면 밑지는 장사 하니까.

4. 사람들은 롱기관 숏기관 싸움이라고 환호했는데 나는 롱기관은 실체가 없을것이고 숏기관이 상환매수하는 물량일 거라 몇분들 글 댓글에서 추정했었음. 이 싸움 끝나면 펀더멘털이나 모멘텀 어느쪽으로 봐도 이 주가 유지하기 힘들텐데, 기관이 이 자리에서 네이키드 롱을 한다구? 전세계에서 가장 큰 롱펀드인 블랙록도 지분 매도하고 나가고 있는데 뭔 소리야. 2020년 2월 4일 대비 지분 18% 줄였대. 나도 참 늦게 봤는데 저번주 1월 26일 공시야. 디씨애들은 이내용도 오역해서 블랙록이 매수했다, 게임스탑 사태 과하다고 블랙록이 기사 내니까 참전했다고 환호하고 찌라시 쓰던데 공시 내용을 읽을 줄 모르는 거야? 아님 가짜뉴스를 일부러 만드는 거야?

https://fintel.io/so/us/gme/blackrock

5. 숏스퀴즈 자체는 아직 안온 게 아니고 지난 2주간 현재진행형으로 있었던 일이야. 그 과정에서 헤지펀드들 성대하게 자폭한 것도 맞는 말이야. 로빈후드 매수버튼 없애고 개미들 보유주식 강제 매각한 건 현대 금융역사 희대의 병크고 다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재산권 침해로 줄소송가도 할말없지. 근데 온갖 찌라시를 들고와서 Buy & hold 의견을 2주 다 지나서야 끝물에 내는 애들한테 묻고 싶다. 로빈후드 헤지펀드 둘다 나쁜놈인건 알겠는데 얘네는 순수한 개미가 맞나? 본인들은 10불도 안되는 저가에 매수 해놓고 200불 300불 할때 hold하라고 하는게.. 매번 꼭지잡는 한국 증권사 레포트도 그렇게는 안쓰겠다. 레딧에 홀드하라 한마디 적는걸로 그 수많은 전세계 개미들이 통제가 될 거라 생각한 걸까? 이 인간들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금 주가를 보면 커뮤니티에서도 피해보고 있는 형들이 얼마나 많아?

6. 다시 언급하지만 다 잘되길 바란다. 장기적으로 모든 주식이 우상향하면 다들 좋은거고. 근데 형들도 알거는 알고 가야지.

+) 블룸버그 뉴스에서 공매도잔량 50%대라고 나온거 가짜뉴스란 해석을 하는데, 공매도잔량은 공식적으로는 2주마다 집계하고 어제 기준 월말 자료 나온게 맞음. 갑자기 바뀐게 아니라 집계자체를 원래 2주마다 한단 얘기야. 가짜뉴스일 확률 매우 적고, 만에 하나 가짜뉴스라면 블룸버그는 전세계 기관및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하는 공식적인 데이터 채널이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날 일은 아님. 리스크 져가면서 그럴일 만들 이유도 없고. 공매도 관련 통계사이트에서는 2주마다 나오는 이 확정치에 신규 공매도수량을 매일매일 가감해가면서 추정치를 게시함. 오차가 발생했다면 블룸버그가 아니라 후자일 가능성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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