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도 목사 약력 | 거룩이 미치는 영향ㅣ강은도 목사ㅣ2022년 8월 7일 주일예배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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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7 더푸른교회 주일예배
레위기 19:1~4ㅣ강은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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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헌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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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헌금 / 우리은행 1005-604-187762 더푸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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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함께 예배하는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각자의 처소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합시다.
– 주일
1부 예배: 오전 9시
2부 예배: 오전 10시 30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3부 예배: 오후 12시
4부 예배: 오후 2시 (청년부)
– 수요기도회: 오전 11시
교회 주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5 리더스프라자 9층
더푸른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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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REFRESH – 2주차[6/9] 강은도 목사님

강사프로필 (약력 및 소개). 현) 광교푸른교회 담임목사. 전)고신대학교 신학과, 총신대학원 신학과. 졸업 다음세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말씀을 전하시는 강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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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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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푸른교회/강은도 목사님 – 블로그

담임 목사님 : 강은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을 섬기는 더 푸른교회. 더푸른교회 – YouTube · https://theevergreenchurch.modoo.a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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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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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꼴찌 막내 목사의 반란”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간증 ㅣ …

너무나 엄격하고 고지식했던 목회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에 아버지와는 정말 다른 길을 걷고 싶었지만 결국 목회자가 된 강은도 목사. 그러나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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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ohnkim88.tistory.com

Date Published: 3/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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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도 김동호 목사 교개협 2주년 성회 강사로 선다

강은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한, 한국교회 보수신학을 대표하는 신진 목회자다. 반면 김동호 목사는 진보 성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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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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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다니엘기도회 강은도목사/정체성(다니엘1:8-16)

2016 다니엘기도회 강은도목사/정체성(다니엘1:8-16) 설교 : 강은도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현) Youth Kosta 강사, 현) 광교 푸른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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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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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도사와 부적절한 행동 들킨 대형 교회 담임목사 “육체적 …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하고도 본당 좌석 대부분이 찰 정도로 많은 교인이 참석했다. 강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강 목사가 “육체적 간음은 없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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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njoy.or.kr

Date Published: 11/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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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도목사님(광교 푸른교회) – 좁은 길을 걸으며

비가오면 깻잎을 써요 님의 블로그입니다. 구독하기. 프로필 사진. 영상의 다른 글. It’s 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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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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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소중한 사람이야’ 이 말씀 받아들인 순간이 절망의 터닝포인트

요즘 한국 교회에는 두 가지 부류의 목사들이 있다는 우스갯말이 있다. 강은도 목사와 강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강 목사가 복음을 매우 유머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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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6/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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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이 미치는 영향ㅣ강은도 목사ㅣ2022년 8월 7일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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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강은도 목사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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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꼴찌 막내 목사의 반란”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간증 ㅣ새롭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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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꼴찌 막내 목사의 반란”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ㅣ새롭게하소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간증스토리, CBSTV ‘새롭게하소서’ 목회자만 30명인 집이기에 아직까지 밥상에 숟가락을 깔아야하는 막내급.

너무나 엄격하고 고지식했던 목회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에 아버지와는 정말 다른 길을 걷고 싶었지만 결국 목회자가 된 강은도 목사.

그러나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입담과 예능감으로 목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웃다가도 눈물이 나오는 신앙고백

★Youtube 업로드 매주월, 수, 금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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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도 김동호 목사 교개협 2주년 성회 강사로 선다

교회와 신앙의 개혁을 선포하고 투쟁으로 지나온 2년의 발자취를 기념하며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가 3월24일 서울 신길본당 및 전국 지역예배당에서 일제히 감사예배를 드린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라는 주제로 일제히 드려지는 ‘개혁 2주년 감사예배’는 그간 개혁을 위해 분투한 성도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원과 격려 속에 풍성한 은혜의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초, 원로 김기동 목사의 불법적인 감독 복귀에 반발해 김 목사의 전면 퇴진을 요구하며 발발한 성락교회 사태는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락교회를 선포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김기동 목사의 감독 복귀는 결국 불법 판결을 받았다. 목회비 60억원, 부산 여송빌딩 40억원 등 약 100억원의 재정비리는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현재 재판 중에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재판에서 개혁측이 승소하기는 했지만, 한때 신앙을 공유했던 이들과 서로를 적대시해야 했던 지난 2년간의 기간이 결코 달갑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번 개혁 2주년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먼저 성락교회를 새롭게 개혁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지난 2년간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해 준 개혁 성도들의 수고를 기념한다. 여기에 교회 개혁을 넘어 한국교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리할 성락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성락교회의 개혁을 실제적으로 이끌어 온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2년 전 성락교회는 어두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예수님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거짓만이 교회당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과 향기를 찾아 ‘개혁의 길’로 나섰다. 주님이 함께 하였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고, 우리 성도들이 함께 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장 장로는 “혹시 한국교회는 기억하는가? 2년 전 우리 예배를 가로 막았던 거대한 철문을 말이다. 그들은 은행 금고에나 쓸법한 무시무시한 철문으로 우리의 예배를 방해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문을 헐고 결국 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세상의 철문으로 예배당 진입로는 가로 막을 수 있었지만, 우리의 예배에 대한 열정은 결코 막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개혁에 있어 제2, 제3의 철문이 또다시 우리를 가로 막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이끄심이 있기에 우리는 어떠한 방해도 두렵지 않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가 결국 이긴다”고 말했다.

이번 개혁 2주년에 발맞춰 교개협은 20~22일 <임마누엘성회Ⅵ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실시한다. 개혁 선포 이후 “한국교회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마누엘성회는 교계의 유명 목회자 및 신학자를 초빙해 교회 성도들의 신학적 지경을 넓혀주고 있다. 지난 시간 성락교회 외 다른 설교나 신학을 접해 보지 못했던 성도들은 임마누엘성회에서 쏟아지는 새롭고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신앙과 삶의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있다.

이번 임마누엘성회는 강은도 목사(광교푸른교회)와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전 대표)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은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한, 한국교회 보수신학을 대표하는 신진 목회자다. 반면 김동호 목사는 진보 성향의 예장통합측 소속으로 목회 뿐 아니라 피피엘 이사장,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교계를 대표하는 보수와 진보 목회자 모두를 강사로 세워, 신학적 편견을 상쇄하고자 하는 주최측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김동호 목사는 최근 명성교회의 세습 사태에 맞서 ‘세습 절대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까지 펼쳤던 인물로, 또다른 대형교회 세습 사례로 꼽히는 성락교회에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번 임마누엘성회는 강연을 듣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coram Deo

2016 다니엘기도회 강은도목사/정체성(다니엘1:8-16)

설교 : 강은도 목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현) Youth Kosta 강사, 현) 광교 푸른교회 담임목사

http://danielprayer.org/tv/view?c=10&b=1775&k=#hl

■다니엘기도회설교요약[정체성(다니엘1:8-16)]-강은도목사(11월17일)

1. 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 저는 종교를 선택해 본 적이 없습니다. 태어나 보니 4대째 기독교집안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의 목사님이시고, 저는 하루에 가정예배 2번을 드려야 했습니다. 하루 성경 3장을 읽어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 목사 안수받은 지 14년이 되었는데,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식사기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안에 목사님이 30명이나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순서가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 공부를 잘 하고 싶었지만 집중력의 달란트가 없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는데 입술의 달란트만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몰빵 달란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버지는 철야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교정사역 40년, 개척교회 3개를 세우셨습니다. 정신병자나 감옥에 있었던 사람들을 집에 데려오셔서 같이 살았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은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2. 우리는 다니엘을 닮아야 합니다.

– 다니엘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왕족과 귀족 집안의 사람입니다. 집안과 지식과 외모를 겸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훌륭한 그에게 부족한 것은 나라를 잃은 백성이라는 점입니다.

– ‘남들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안 될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지도록 하나님이 놔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뭔가가 부족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한 가지 기준으로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 다니엘과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의 지성소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에게 사랑받은 ‘남유다’가 무너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무너졌을 것입니다. 신앙의 절망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너져야 다시 세우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길은 약 2천킬로가 됩니다. 다니엘은 가면서 많은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 계심(부재하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부재는 임재 전에 오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부재 속에서 임재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다니엘이 바벨론에 와보니 교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뜻을 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뜻을 정합니다. 다니엘은 예배당이 없어도 신앙의 뜻을 품고 스스로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3번 기도를 하였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늘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늘 철야를 하셨습니다. 요즘 교회는 많이 스마트해졌지만 기도가 부족합니다. 기도를 하면 우리가 담대해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똑바로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해야 합니다.

– 신앙의 뜻을 세운 다니엘에게 왕으로부터 음식의 시험이 옵니다.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다른 신의 제사음식이라서 다니엘이 먹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측면의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좋은 것을 맛보면 힘든 것을 하기 어렵다는 측면입니다. 좋은 음식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나님은 각자 인도하시는 길이 다릅니다. 길을 찾지 말고 먼저 믿음을 찾으세요.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라 생각하십시오. ‘내가 가는 학교(직장)가 제일 좋은 학교(직장)라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입니다. 내가 못 가는 자리에는 없습니다.

– 우리에게는 거룩한 무모함도 필요합니다. 얼마 전 딸이 5단 가구에서 떨어지면서, ‘아빠’ 하며 외치는 것입니다. 얼른 잡아서 안전하게 내려놓긴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 그랬어?’ 하니, ‘아빠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겁니다. 딸은 아빠인 나를 철저하게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해 달라고 기도하지만 진심으로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 다니엘은 배짱(거룩한 무모함)이 있었습니다. 환관장에게 음식을 안 먹겠다고 합니다. 길이 열려서 간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기도하고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거룩한 무모함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 기도는 대화입니다. 저는 하나님과 기도할 때, 논리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불렀습니까? 하나님이 저를 불렀습니까?’, ‘이러 이러 하니 하나님이 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기도한 것을 믿으시죠? 그러면 기도한 만큼 믿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도의 문이 열릴 때 우리에게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뻐합니다. 즐거워합니다. 자유함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내가 부탁한 것 했니? 입니다. 오늘 수능 본 학생들이 왔는데요, 부모님들이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의 기도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깨닫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달라야 합니다. ‘어려운 인생길이지만 저에게 믿음을 주셔서 풀무불, 사자굴을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 다니엘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으로 살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 못했습니다. 고 2때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하나님께 뭔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가 세상의 기준을 갖추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체성을 가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 모두 하나님의 비밀병기로 쓸 때가 있습니다.

– 예수 믿는 사람에게 고난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는 피나게 연습합니다. 왜냐하면 가슴의 태극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더 강해야 하고, 더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지나갈 때 어둠이 떠나가야 합니다.

–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장기려 박사님은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기초를 세운 분입니다. 국내 의학박사가 10명이 안 되는 시절에 의학박사이셨습니다. 복음병원을 세워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셨습니다. 어려운 사람의 수술비를 대느라 본인은 월급을 가져가지 못하셨습니다. 마지막 돌아가실 때까지도 옥탑방에 사신 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니엘과 같이, 장기려 박사님과 같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입니다. 가슴이 뛰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이 아이를 위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유일한 소망이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사람은 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다니엘, 우리의 선배님은 하나님이 안 들어 주실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들었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그 곳에서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다니엘이 예레미아서를 읽고 3년 후에 포로생활이 끝날 것을 생각하고, 21일간 다니엘 작정기도를 합니다. 그 기도를 마치고도 모든 상황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사자굴에 들어가는 시험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풀무불과 사자굴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러할 때마다, 다니엘처럼 기죽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3. 결어 및 기도(김은호 목사님) :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우리는 신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나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포로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분명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하는 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풀무불이든지 사자굴이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삶이 길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면 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 아버지여,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로 실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이 세상을 두렵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완전하신 나의 주, 의의 길로 날 인도하소서.

요약,김상정집사

여성 전도사와 부적절한 행동 들킨 대형 교회 담임목사 “육체적인 간음 아닌 영적 교제”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여성 전도사와 단둘이 자동차 안 혹은 외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담임목사는 부적절한 행동에 책임을 지고 교회를 떠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이 넘도록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교회 지도부는 담임목사 사임 여부를 교인 총투표에 부치기로 해 교인들은 갈등에 휩싸였다.

용인 ㅅ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소속으로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성장한 교회다. 강 아무개 담임목사는 부목사로 있던 성남의 또 다른 대형 교회에서 2010년 ㅅ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상가에서 시작한 교회는 2018년 단독 예배당을 건축했고, 지금은 출석 교인 2000명을 훌쩍 넘기는 대형 교회가 됐다.

강 목사는 교인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 그가 전한 메시지의 키워드는 거룩·순결·정결·회개였다. 삶은 영적 전쟁의 연속이며, 받은 구원을 지키기 위해 천국 가는 날까지 계속해서 싸워 쟁취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신앙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진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개척 초기부터 신비주의 성령 운동을 하는 강사들을 종종 초빙해 왔으며, 강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 역시 그들의 것과 유사했다.

ㅅ교회 강 아무개 목사는 구원받은 후에도 늘 깨어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많은 교인에게 영향을 미쳤다. ㅅ교회 설교 동영상 갈무리

여성 전도사와 차에서 1시간 반

강 목사, 사실 드러나자 사임 발표

강 목사와 여성 전도사 A의 부적절한 행동이 처음부터 교회 전체에 알려진 건 아니었다. 지난 4월, ㅅ교회 한 교역자가 두 사람이 이른 새벽 자동차에서 1시간 30분을 보낸 것을 확인하고 이를 교회 리더에게 알렸다. 확인이 가능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CCTV를 검색해 보니, 두 사람은 차에 3번 동석해 오랜 시간을 보냈고, 15번 예배당에서 따로 나가 인근에서 만났다. 주로 만난 시간대는 새벽 1시~5시 사이였다. 강 목사는 고난주간에도 2번,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 권고를 받은 기간에도 3번이나 A 전도사를 만났다.

리더들은 강 목사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A 전도사를 사임하게 했다. 이어 감리회 소속 목회자 B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성령 사역자로 유명한 B 목사는 ㅅ교회에서 여러 차례 집회를 인도한 바 있고, ㅅ교회 교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강 목사는 B 목사와 면담 끝에 5월 초, ㅅ교회 운영의 주요 역할을 하는 기획위원회에 구두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무렵부터 강 목사는 강단에 서지 않았다.

무성한 소문만 돌며 일부 리더만 공유하던 사건이 교회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건, 강 목사가 사임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부터다. 강 목사는 5월 26일 열린 임시 구역회에서, 자신과 A 전도사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하고 이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교회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A 전도사와 여러 차례 차 안 혹은 교회 밖에서 시간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육체적 간음은 없었다”고 했다. 강 목사는 “(A 전도사와 만나) 주님이 주신 마음을 확인하고 방언 기도를 하며 영적 교제를 나눴다”며 “이성 간의 만남이라기보다는 영적인 힘을 얻는 시간인 양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자신의 행동이 하나님과 교인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내가 책임을 지고 교회를 떠나는 것이 하나님과 교우들 앞에 진정 회개하는 모습이라 생각이 들어 결심하게 됐다.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교회를 떠나겠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상처받은 교우들께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넘어지지 않고 싶었다. 죽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고 말했다.

사임을 발표했지만 사임서는 제출하지 않은 강 목사. 교회는 사임 찬반 투표를 예고했고 교인들은 혼란에 빠졌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이미 사임 발표했는데

사임 찬반 묻는 투표 예고

교인들 양쪽으로 나뉘어 갈등

강 목사의 사임 발표로 문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강 목사의 사임은 진행되지 않았다. 일부 교인은 강 목사가 사임 약속을 깨고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강 목사의 사임을 촉구하는 교인들이 작성한 문서를 보면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을 하지 않고 5월 26일 사임 발표 직후 기획위원회에서 사임을 번복하는 발언을 했다. (중략) 담임목사님이 기획위원회에서 사임 의사가 없음을 간곡한 표현으로 여러 번 나타내셨다”고 나와 있다.

여기에 ㅅ교회 기획위원회가 6월 6일, 강 목사 사임 여부를 전 교인 찬반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하면서 교회는 점점 더 혼란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는 ㅅ교회의 모교회 C 담임목사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 목사는 6월 6일 기획위원회와 만난 자리에서, 혹여 사회 법으로 갈 경우 법원은 교인 전체의 의견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전 교인 투표에 부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이에 따라 ㅅ교회는 오는 6월 27일 임시 당회를 열고 전 교인을 상대로 강 목사의 사임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는 감리회 교단 헌법 ‘교리와장정’에는 존재하지 않는 절차다. 교리와장정에 따르면 담임목사의 인사권은 구역인사위원회가 지닌다. 교회가 속한 지방회 감리사가 의장을 맡고 구역인사위원회가 모여 담임목사 사임을 처리하면 된다. 이미 강 목사가 사임을 발표했기 때문에, ㅅ교회는 이를 감리사에게 알리고 구역인사위원회를 소집해 처리하면 그뿐이다.

게다가 임시 당회는 담임목사 인사권을 처리할 권한이 없다. 교리와장정에 따르면, 당회의 직무는 △회원 명부 조사·정리 △교역자 포함 임원 보고 △집사·권사 선출 △감사·교회학교장 선출 △선출된 각 선교회 회장 및 청년회 회장 인준 △기획위원회가 천거한 장로 후보자 투표로 선출 △교회 의무 이행하지 아니한 자 제명 의결 등이다.

그러나 ㅅ교회가 소속된 지방회 감리사는 교인들이 강 목사의 향후 거취를 투표하는 것에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했다. 그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ㅅ교회가 임시 당회를 진행하는 데 절차상 하자는 없다. 여기서 결정된 내용을 가지고 구역인사위원회를 주재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교회에서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단계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미 교회에서도 객관적 사실이 공개됐고, 이는 단순 사임 처리가 아니라 징계해야 할 문제 아니냐는 질문에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일단 교회 결정이 나오고 이 절차가 끝나야 감리사로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답했다.

ㅅ교회는 강 목사를 옹호하는 쪽과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야 한다는 쪽으로 나뉘며 분열이 시작됐다. 다음 로드뷰 갈무리

갈등 극에 달한 ‘임시 당회 설명회’

“목사 말 믿어야” VS. “이미 신뢰 깨져”

담임목사 사임과 관련한 찬반 투표 예고로 ㅅ교회 교인들은 극심하게 분열했다. 강 목사를 어떻게든 지켜야 한다는 쪽과, 이미 하나님과 교회 앞에 죄를 고백한 강 목사를 떠나보내고 교회를 거룩하게 세워야 한다는 쪽으로 나뉘었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서만 드러났던 갈등은 6월 24일 열린 ‘임시 당회 설명회’에서 극에 달했다. ㅅ교회 기획위원회는 27일 열리는 투표를 앞두고 그동안의 경과 보고와 이에 대한 양쪽의 입장을 듣는 차원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양쪽 대표자들이 나와 각각 20분 정도 돌아가며 발언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하고도 본당 좌석 대부분이 찰 정도로 많은 교인이 참석했다.

강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강 목사가 “육체적 간음은 없었다”고 말한 것을 그대로 믿어야 하며, 그 말대로라면 이 사안은 사임까지 갈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드러난 것은 차에 타고 내리는 장면이 담긴 CCTV밖에 없으니, 이후 일에 대해서는 강 목사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한다고 했다. 강 목사는 그런 행동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도 했다.

이들은 당사자 동의 없이 CCTV를 확인하고 이를 교회 리더들에게 알린 행위가 ‘불법’이라며 형법에 저촉된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강 목사 반대에 앞장서는 한 장로가 이단 교회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게 (교회를 음해하려는) 잘 조직된 집단이 오래 전부터 준비한 일”이라는 식으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퍼뜨리기도 했다.

반면 강 목사가 교회를 떠나길 바라는 교인들은,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담임목사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거룩·순결·정결·회개를 외쳐 온 강 목사의 설교를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듣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강 목사가 이미 죄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교회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임 여부를 교인들에게 재차 묻는 일은 절차상 문제가 있으며, 일부 부목사가 교회 내에서 사임 반대 기도회를 이끌고 있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 목사가 한 달 전 사임을 표명하고서도 아직까지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아 교회가 더욱 분열됐다고 성토하며, 지금이라도 강 목사가 결단하고 사임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당사자인 강 목사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뉴스앤조이>는 그에게 △여성 전도사와의 행위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사임 발표 후에도 사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사임 찬반 투표로 교인들이 분열하고 있는 상황에 책임을 느끼지 않는지 등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넌 소중한 사람이야’ 이 말씀 받아들인 순간이 절망의 터닝포인트”

김영훈(왼쪽)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강은도 목사를 만나 다음 세대 선교에 대해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신석현

사진=신석현

요즘 한국 교회에는 두 가지 부류의 목사들이 있다는 우스갯말이 있다. 강은도 목사와 강 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강 목사가 복음을 매우 유머러스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전하면서 그의 독보적인 설교 스타일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크리스천리더스포럼(CLF)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70·덕수교회 장로)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나 다음세대 선교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유튜브에서 예수님께서 목사님을 찾아오신 간증을 하시는 것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목사님을 찾아 주셨는지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고교 2학년 때다.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경남 진주 남강에 빠져 죽으려고 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나는 그때까지 죽어서 지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이 찾아오셨다. 내 안에 있던 말씀이 그 자리에서 내 가슴으로 차 올라왔다.‘넌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내가 너를 통해서 반드시 일할 거야.’ 절망감에 빠져 있었는데 그 말이 나한테 작용되니까 갑자기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나의 경험 때문에 나는 내 설교에 관심 없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설교할 때도 간절해진다. 하나님 말씀이 언약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작용하기 때문이다.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이후 내 삶은 달라졌다. 그날부터 고3 대입 시험을 치를 때까지 나는 매일 밤 11시 30분에 기도 시간을 가지면서 잊을 수 없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경도 잘 읽었다. 이전에 내 성적이 바닥권이었는데 대입을 치를 땐 상위권이 됐다.=부목사로 사역하던 교회를 떠나 코로나 팬데믹 직전에 유튜브로 첫 설교를 송출했고 이듬해 봄에 교회를 개척했다. 팬데믹 시기에 어렵지 않았나.=교회 개척만 3번 하면서 온갖 고생을 한 어머니 아버지를 봤기 때문에 개척할 엄두를 못 냈다. 그러다 부목사로 16년 동안 사역하는 곳을 나갈 때가 됐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다. 후임자도 없고 개척 생각도 없는 상태로 무작정 사임했다. 12월 첫 3주간은 우리 집 식탁에서 아내, 아들, 딸과 같이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내 소식을 듣고 유튜브로 설교를 올려 달라는 요청 이메일이 많았다.2019년 12월 29일 유튜브에 첫 설교를 올렸다. 유튜브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카메라가 없어서 처음엔 촬영을 도와준 청년의 휴대전화로 찍었다. 이때도 개척할 맘은 없었다(웃음). 근데 내가 설교하는 곳이 알려지고 나서 함께 예배드리길 원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듬해 3월 21일 첫 예배를 드렸다.나는 어릴 때부터 칭찬을 못 받고 자라서 그런지 성도들이 계속 모여들어도 기쁜 마음이 들지 않고 겁부터 나더라. ‘아마 사람들이 잘못 찾아온 걸 거야. 계속 우리 교회에 올 사람이 아니야.’ 계속 내 안에 두려움의 소리가 들려왔다. 내게 올 좌절과 실망감에 대한 방어 기제다. 이제는 성도들이 400명 넘게 온다. 교회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만명 가까이 되고 주일설교 조회수도 1만5000회가 넘는다. 그런데도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 든다.=한국교회가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히 위축되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최근 국민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한국교회 신뢰도가 18% 수준이다. 신뢰도 하락은 선교에 큰 장벽이 된다. 한국교회에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지금 목회자들이 현실 인식이 많이 안 돼 있는 거 같다. 청소년 중 기독교 인구는 3% 초반이다. 미전도종족 기준인 복음화율 5% 미만이다. 한국교회에는 부흥을 경험한 세대와 미전도종족 수준의 다음세대가 공존하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는 선교적 접근을 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교육적 접근만 한다.교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해야 한다. 자영업 하면서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공부에 관심 없지만 교회 오는 청소년들을 축복해야 한다. 살 곳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해 주택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교회는 예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건물이 아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성도의 삶이다.=일반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진화론을 배우며 비기독교적인 세계관의 지속적인 공격에 노출되어 있지만 목회자나 신학자나 크리스천 교육인들이 이에 대해 합리적인 반론을 제기하거나 반기독교적 세계관을 바로잡으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현재 학교의 교과 과정을 있는 그대로 진리와 진실로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눈에는 성경은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믿을 수도 없고 받아들여서도 안 되는 오류투성이로만 보일 것이다.=우선 인문학 영역에 과학이 들어가서 휘젓고 있다. 예전에 연쇄살인범이 나오면 모두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프로파일링이라는 영역이 대두되면서 뇌과학이나 심리학이란 이름으로 그의 죄를 해석한다. 죄가 호르몬 분비나 성장 환경의 문제로 환원된다. 죄를 인간과 분리한다. 인간은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교회가 거시적 안목을 가지고 대응해야 하는데 너무 미흡하다. 동성애 문제도 죄라고 정죄하는 데 그친다. 세상 사람들은 이제 우리와 도저히 소통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진화론적 세계관에 대항하려면 창조의 진실성과 영원한 생명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 목회자, 크리스천들의 살아가는 모습으로 복음의 생명력을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신학자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고민하며 살아야 한다.=한국 교회의 질적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보나.=참된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다.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높여야 한다. 자기 삶의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해답을 구해야 한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성도는 자기 문제를 하나님의 시각에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교회 차원에서는 우리 모두 다음세대에 ‘몰빵’해야 한다고 믿는다. 남아있는 모든 시간과 모든 돈 그리고 모든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쏟아부어야 한다. 교회 올 때 아이들이 즐겁도록 해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인생을 살아낼 힘을 기르게 해야 한다. 그게 복음이다. 아무리 삶이 어려워도 결국 그 어려움을 견디는 것은 복음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이번에 우리 교회에서는 청소년 전문사역자를 모셨다.=그리스어로 ‘기쁨’이라는 단어와 ‘은혜’라는 단어가 같은 어원을 가진 것을 보면 ‘참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진실한 반응은 샘같이 솟아나는 기쁨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목사님의 묵상과 신학적 이해가 궁금하다.=은혜는 숨겨진 보물이다. 웃음은 항상 반전이 있을 때 나온다. 배우 이순재씨가 노년에 ‘지붕 뚫고 하이킥’이란 시트콤 출연을 결정했을 때다. 그의 인터뷰가 잊히지 않는다. 희극을 선택했을 때 주변에서 ‘왜 무너지는 연기를 하려 하냐’고 말렸는데 그는 연극의 최고 단계는 희극이라고 답하더라. 희극은 인생의 모든 질곡을 거치고 난 뒤에 그 위에서 나온다.나는 그게 하나님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TV 드라마는 잘 안 보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유심히 본다. 예능에 그 시대의 사조를 반영하는 코드가 다 담겨 있다. 나도 거기서 유머 콘셉트를 많이 배운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이란 생각을 갖고 기쁨을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가끔 내가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어머니들을 위로해주려고 이런 얘기를 한다. 아들 키우는 분들은 사람 키운다 생각하지 마시고 개 한 마리 키운다 생각하시라고. 나도 집에 개 한 마리 키운다고. 그럼 다 웃는다(웃음). 최근엔 고3인 아들이 갑자기 베이스기타를 치겠다고 하더라. 30세까지 ‘인생 찬스’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라고 했다.나는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울기만 하지 않기를 바란다. 웃으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 교회에 웃음이 만들어내는 청량감이 있으면 좋겠다. 현실의 힘든 도전들을 견디고 넘길 수 있는 힘은 바로 건강한 웃음에서 나온다. 하나님은 위대한 반전을 늘 기획하신다.정리=강주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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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거룩이 미치는 영향ㅣ강은도 목사ㅣ2022년 8월 7일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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