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주름 | 갤럭시 폴드 주름 펴는 법 (자연의 신비) [4K]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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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미를 쓰세요…는 아니고 그냥 펼쳐 두고 기다리면 펴집니다.. 진짜로… ㅋㅋ
이왕 찍은 김에 필름도 붙여 봤는데, 하도 화면이 약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필름 쫙 떼면 깨지는 거 아닌가 덜덜 떨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음… 다행히…
– 갤럭시 폴드 개봉기는 https://youtu.be/x7o9cvxk7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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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쓴 갤럭시 폴드 ‘주름’ 어떻게 됐을까? – 브런치

‘갤럭시 폴드2’ 예상 가격·스펙은? | ‘폰’ 접힌다고 신기해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후속모델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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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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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4 주름, 전작과 비교해 봤더니… – 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의 화면 주름을 전작인 갤럭시Z폴드3와 비교한 사진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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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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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폴드4 ‘주름개선’ 숙제 해결할까? –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갤럭시Z폴드4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반기 플래그쉽 흥행을 이끌 주력모델은 갤럭시Z플립4가 될 전망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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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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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주름 많고 약하다”…삼성 폴더블폰 베끼면서 깎아 …

오포, 이달 23일 자사 첫 폴더블폰 출시 갤럭시Z폴드3 디자인과 크기 매우 비슷 샤오미 화웨이 TCL도 삼성 디자인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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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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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에서는 주름·무게 둘 다 잡는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작보다 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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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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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대작 ‘갤럭시Z폴드4’, 화면 주름 더 펴졌다 –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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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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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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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열심히 일해라” 주름 쫙펴고 57만원 싼 中폴더블폰 등장

삼성전자,오포,폴더블,폴더블폰,갤럭시Z,폴드3,파인드 엔, … “다른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눈에 띄는 주름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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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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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주름 펴는 법 (자연의 신비) [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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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UNDER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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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vBR-cbF1Ag

10개월 쓴 갤럭시 폴드 ‘주름’ 어떻게 됐을까?

‘폰’ 접힌다고 신기해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후속모델이 나올 때가 됐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사서 쓰기 시작했으니 갤럭시 폴드를 이제 10개월 가까이 썼네요. 개인적으론 지금도 좋습니다. 사용성은 처음 썼을 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의 연동은 아직도 빠릅니다. 7.3인치 큰 화면으로 문서를 보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여전히 만족스럽습니다. 최대 3개까지 지원하는 ‘멀티액티브윈도우’도 요긴합니다.

첫번째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개선해야할 부분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접히는 스마트폰인 탓에 제품의 특장점은 소프트웨어 보단 하드웨어에 집중돼 있습니다. 스펙도 지난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S10·노트10 시리즈)과 비슷하죠. 실사용자 입장에서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8월 공개될 갤럭시 폴드2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 이제 ‘복불복’은 그만…견고한 힌지 기대

접히는 화면에 이슈가 집중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은 포인트입니다. 이음새인 힌지 부분이 헐거워 강하게 누르거나 움켜쥐면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는 유격 현상이 발생한다는 거였죠. 공급물량이 3천대 수준이었던 출시 초에도 이 문제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꽤 있었고, 일부 문제가 심각했던 소비자는 제품을 교환받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같은 문제를 인식했지만 화면에 문제가 가는 등 치명적인 결함은 아니었기에 내버려 뒀습니다. 케이스를 착용하면 그나마 소리는 줄어듭니다. 첫 번째 폴더블폰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24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완성도는 아쉽습니다.

10개월동안 매일 사용한 갤럭시 폴드 힌지

갤럭시 폴드 힌지 내구성은 튼튼하지만 미세한 스크래치와 흠집은 불가피하다

힌지 내구성 자체는 튼튼한 편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4개의 스프링 멈춤쇠가 맞물려 돌아가는 복잡한 매커니즘은 폴드 구매자들을 가장 설레게 했습니다. 이렇게 단단하고 멋진 디자인이지만 물리적 충돌이 가해지면 흠집과 스크래치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힌지는 폴드에서 가장 외부로 노출돼 있는 부품이어서 손에 들고 다니면 부딪히는 경우가 꽤 발생합니다. 작은 흠집까진 괜찮지만 찌그러지거나 큰 홈이라도 생기면 미적 요소를 떨어트리게 됩니다. 당연히 수리가 가능하지만 힌지만 따로 교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화면까지 모두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5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 10개월동안 더 깊어진 주름…강력한 장력이 필요해

앞서 살펴본 것들이 제품의 미를 해치는 요소라면 내부 디스플레이 주름은 실생활에서 영향을 미칩니다. 제품을 사용한지 첫 3개월 동안은 처음 개봉했을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빛이 반사돼 도드라지는 주간에는 주름이 선명하다가 빛이 적은 실내 공간이거나 야간에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개봉 직후 폴드를 봤던 지인이 몇 개월뒤 다시 보곤 “주름이 더 선명해졌네!”라고 외친 게 제품 뜯고 3개월 뒤였습니다. 외면하고 싶지만 매일 수백번씩 접으면 접을수록 주름은 더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갤럭시 폴드 개봉 당시 주름(위) 10개월 사용한 후 주름(아래)

재밌는 건 폴드를 펼쳐놓은 상태로 몇 시간 이상 유지하면 주름이 조금 펴진다는 겁니다. 편의상 접은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면서 뒤로 당겨지는 힘보다 접히면서 안으로 말리는 힘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같은 원리로 제품을 펼쳐 놓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장력이 강해져 주름이 복원이 되는 거죠. 제품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접혀 있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화면 탄력이 약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10개월 정도 쓴 지금 상태에선 화면을 당기는 힘이 느슨해졌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각도가 넓은 ‘V’자 모습이 되는 이유입니다. 180도로 완전히 접힌 모습을 보기 위해선 몇시간 동안 제품을 펼쳐놓아야 합니다.

빛이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주름의 시인성이 다른 모습

‘갤럭시 Z플립(Z플립)’이 이런 점을 다른 방식으로 보완해 출시했다는 점에서 폴드2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Z플립은 ‘듀얼캡’ 매커니즘으로 노트북처럼 화면을 고정하는 프리스탑 힌지를 지원합니다. 각 각도마다 고정되기 때문에 안으로 접히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 폴드에 비해 180도 펼치는 힘이 좀 더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1mm도 안되는 힌지 틈새에 나일론 섬유를 넣어 이물질 삽입을 방지하는 ‘스위퍼’ 기능도 Z플립 힌지에는 적용돼 있습니다. 폴드2는 프리스탑 힌지를 채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다른 방식으로라도 화면 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넣는다면 더 높은 상품성을 보장할 겁니다.

실내 조명이 어둡고 화면 밝기가 높을 때 주름의 시인성

● S펜 없어도 외부 화면이 크니까…그런데 가격은?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도 S펜은 폴드2에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젠 기정사실화되다시피 하죠. CPI필름에서 UTG(초박막강화유리)로 좀 더 단단한 화면 소재를 채택하지만 아직 내구성과 안정적인 펜 인식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폴드2는 기존보다 더 커진 갤럭시S20 급 또는 그 이상의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어서 수납 공간이 줄어드는 부가적인 문제도 발생합니다.

4.6인치 커버 화면. 6인치 이상 펀치홀 화면 탑재 예정

실제 8월에 같이 공개되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트리플 카메라로, S20 울트라와 비슷한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기본 모델은 5천만 화소)에 잠만경 원리로 작동하는 50배줌 망원카메라 등이 들어갑니다. 이미지센서 크기(1/1.33인치)를 비롯해 카메라 부속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이유로 S펜의 수납 위치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오른쪽 하단→ 왼쪽 하단으로 변경됩니다. 6인치 이상 커버 디스플레이에 길이 7mm에 지름이 3mm인 S펜까지 추가하게 되면 전작보다 부품 정렬하는 방식도 복잡해집니다. 복잡함은 곧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갤럭시 폴드2 외관 렌더링 이미지 (출처: 벤게스킨)

갤럭시 폴드2 렌더링 이미지 (출처: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폴드2는 ▲ 6.23인치 커버/7.7인치 내부 화면 ▲ 120Hz 화면주사율 ▲ 16GB 램 등 한껏 스펙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입니다. 성능이 좋아지면 가격은 부담스러워지죠. 공식적으로 가격이 정해진 건 없지만 회사 내부에선 가격을 최대 270만원(국내기준)까지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가격을 확 낮춘 갤럭시 폴드 라이트 버전이 나온다면 ‘보급형 폴드-프리미엄 폴드’로 가격 전략을 세울 순 있지만 아주 높은 가격을 부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S20 시리즈 부진으로 재고 소진 목적하에 9~10월 보급형 ‘S20 팬에디션(FE)’ 출시까지 예정된 상황입니다. 노트20 시리즈가 S20시리즈와 겉모습이 비슷한 점을 고려하면 폴드2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올해 내세울 마지막 혁신 상품인 셈이죠. 자신감 있게 높은 가격을 설정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인 만큼 전작 239만원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것도 소비자들에겐 아주 부담스러운 가격인 게 사실입니다.

삼성전자, 갤Z폴드4 ‘주름개선’ 숙제 해결할까?

삼성전자, 갤Z폴드4 ‘주름개선’ 숙제 해결할까? 이미지 확대보기 디자이너 와카 칸이 제작한 갤럭시Z폴드4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갤럭시Z폴드4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반기 플래그쉽 흥행을 이끌 주력모델은 갤럭시Z플립4가 될 전망이지만, 기술 경쟁은 갤Z폴드4의 숙제다.우선 스마트폰 업계와 해외 IT팁스터들은 삼성전자가 갤Z폴드4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숙제로 남아있다.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갤Z폴드4에 대해 S펜을 내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그동안 전자업계에서는 갤Z폴드4가 폴더블폰 중 최초로 S펜 슬롯을 탑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이스유니버스는 “갤Z폴드4는 S펜을 내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더 작고 얇아질 것”이라고 자신의 SNS에 남겼다. 삼성전자가 S펜 탑재에 집중하는 대신 두께와 무게를 줄일 거라는 관측이다.그동안 갤Z폴드 시리즈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두껍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Z폴드3은 접었을 때 최대 16.0㎜에 무게는 271g이었다. 갤럭시S22 울트라가 두께 8.9㎜, 무게 228g인 것을 고려하면 두껍고 무거운 편에 속한다.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는 제품인 만큼 두께와 무게는 폴더블폰의 오랜 단점이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이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삼성전자의 이 같은 전략이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에서 어떤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오포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센 편이고 애플 역시 폴더블폰에 뛰어들 시기가 임박하면서 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폴더블폰의 여러 숙제들 중에서는 두께와 무게 외에도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름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발생하는 주름은 폴더블폰을 선택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가장 주된 이유다. 이 때문에 내부 디스플레이의 주름 개선은 폴더블폰에 있어 가장 큰 숙제다.중국 오포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폴더블폰 파인드N은 내부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에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 측은 파인드N에 적용한 플렉션 힌지로 접히는 각도를 넓혀 주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또 힌지를 개선하면서 접었을 때 두께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얻었다. 그동안 폴더블폰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힌지 부분이 넓게 접혀서 힌지와 반대쪽 끝부분의 두께가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파인드N은 힌지부터 두께가 일정해 전체 두께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당시 국내외 리뷰어와 팁스터들은 파인드N에 대해 리뷰를 남기며 내부 디스플레이 주름에 대해 호평한 바 있다. 국내 유튜버 ‘뻘짓연구소’는 “비스듬하게 돌리면 약간 주름이 보이긴 하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는 정말 주름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리뷰하기도 했다.특히 파인드N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모바일 미국 공식 트위터계정조차 “놀랍다”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파인드N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았다.중국 기업들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면서 삼성전자도 갤Z폴드4에서 주름 개선에 대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갤Z폴드4에는 UTG(Ultra Thin Glass)를 탑재하고 힌지를 줄여 주름을 개선하고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 IT팁스터 앤서니(@TheGalox_)는 자신의 SNS에 “힌지가 두 개 달린 폴드3와 달리 폴드4는 가운데 부분에 하나의 힌지만 적용될 것”이라며 “제작 비용은 줄이면서 가볍고 튼튼해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갤Z폴드4와 갤Z플립4는 올해 8월 공개될 예정이다. 알려진 정보와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Z폴드4에는 3배 줌을 가진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탑재되고 전작에서 시도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Z폴드3에 처음 탑재된 UDC에 대해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방충망 카메라’라는 반응이 나오며 더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mail protected]

“갤폴드, 주름 많고 약하다”…삼성 폴더블폰 베끼면서 깎아내리는 중국

오포 `파인드N`(왼쪽)과 삼성 `갤럭시Z폴드3`. [사진 제공 = 각사]

◆ 오포 “주름 내구도 모두 삼성보다 위”

오포의 최초 폴더블폰 `파인드N`. [사진 제공 = 오포]

◆ 샤오미 화웨이 TCL도 삼성 베끼기

샤오미 `미믹스폴드`(왼쪽)과 삼성 `갤럭시Z폴드2`. [사진 제공 = 각사]

TCL 폴러블폰(왼쪽)과 삼성 갤럭시Z플립3 [사진 출처 = 씨넷]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은 주름이 많고 내구성도 한참 떨어진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최근 자사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이 같이 저격했다. 삼성 디자인을 차용하면서도 성능은 자사 제품이 더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하고 현재 시장을 주고하고 있는 만큼 타사 제품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폴더블폰 디자인을 보면 같은 제품이라 해도 무색할 만큼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이달 23일 폴더블폰 ‘파인드N’을 중국 시장 한정으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폴더블폰 치고 다소 저렴한 7699위안(약 142만원)으로 책정됐다.파인드N 외형은 삼성 ‘갤럭시Z폴드3’와 상당히 유사하다. 삼성 폴더블폰처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채택됐고, 전체적인 크기와 카메라 배열 등 대체적인 디자인도 거의 똑같다.다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삼성보다 살짝 작다. 파인드N은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5.49인치, 완전히 펼쳤을 때는 7.1인치다. 삼성 갤럭시Z폴드3는 각각 6.2인치, 7.6인치다.파인드N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갤럭시Z폴드3(4400mAh)보다 살짝 많다. 무게는 275g로 갤럭시Z폴드3(271g) 보다 조금 더 무겁다.지난 15일 오포는 파인드N 공개 행사에서 삼성전자 등 경쟁사 제품이 자사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다른 브랜드가 먼저 폴더블폰을 냈지만 내구성과 유용성, 사용자 경험 측면에선 여전히 장벽이 있다”며 “우리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천천히 출시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했다.파인드N은 중국 폴더블폰으로는 처음으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주름이 덜 생기는 초박막 강화 유리(UTG)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도 UTG가 쓰인다. 삼성은 폴더블폰 세대가 거듭될 수록 주름문제를 조금씩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까진 주름이 다소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같은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오포는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오포 측은 “기존 폴더블폰은 폈을 때 화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주름이 있었는데, 파인드N은 자체 개발한 힌지(경첩)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공개 영상을 보면 제품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주름이 보이지 않는데 이는 출시 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파인드N 제품을 접한 일부 IT 팁스터들은 화면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유명 IT 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폴드3’와 ‘파인드N’이 펼쳐진 모습을 나란히 올리며 “삼성이 더 열심히 일을 하길 바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삼성전자를 저격한 것은 오포뿐만 아니다. 지난 3월 샤오미는 자사 최초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공개했다. 미믹스폴드는 당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 채택됐다.샤오미는 미믹스폴드 공개 자리에서 “현재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장 큰 화면”이라며 삼성을 에둘러 저격했다. 미믹스폴드 디스플레이 크기는 커버 화면이 6.52인치, 내부화면은 8.01인치다. 당시 판매되던 갤럭시Z폴드2(6.2인치, 7.6인치), 화웨이 ‘메이트X2′(6.45인치, 8인치) 화면과 비교하면 가장 큰 화면이었다.샤오미는 힌지(경첩) 기술력도 삼성보다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샤오미 측은 “힌지는 삼성전자와 다른 폴더블폰보다 최대 27% 가볍다. 뿐만 아니라 20만번 신뢰성 테스트와 100만번의 극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자신했다.다만 미믹스폴드 역시 내부 화면 베젤(테두리)이 다소 두껍고 주름도 선명했다.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나 삼성전자 폴더블폰보다 주름 정도가 더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화웨이 역시 이달 23일 신형 폴더블폰 ‘P50 포켓’을 선보인다. 화웨이의 기존 폴더블폰인 ‘메이트X’처럼 양쪽으로 접는 방식이 아닌 위아래로 접는 구조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형태다. 조개껍데기처럼 접힌다고 해서 이른바 ‘클램셸'(조개껍데기, Clamshell) 모양이라고도 불린다.지금까지 유출된 P50 포켓 이미지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과 크기는 삼성이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3’과 유사하다. P50 포켓은 흰색과 금색으로 출시될 전망이며 금색의 경우 야자수와 같은 패턴이 새겨져 있다.앞서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화웨이가 삼성 폴더블폰에 영감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이 회사는 독창성을 포기하고 올해 초에도 삼성의 갤럭시Z폴드 디자인을 모방했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Z플립을 따라한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화웨이는 2019년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자사 첫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했다. 메이트X는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 하지만 인폴딩 방식의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시리즈가 인기를 얻자 올 초 출시한 메이트X2부터는 아웃폴딩 방식을 포기했다. 이 제품 역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와 유사한 디자인이 채택되면서 모방을 했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중국 TCL도 올해 4분기 갤럭시Z플립3와 비슷한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상용화를 포기하고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125만4000원)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하면서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TCL의 폴더블폰 출시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플립3는 올해 3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모델 중 60%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Z폴드3(23%)와 갤럭시Z플립 5G(7%)가 뒤를 이었다.현재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3%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화웨이의 점유율은 6% 수준이다.[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에서는 주름·무게 둘 다 잡는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폴드4 개선 사항 전망

사진은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동안 갤럭시Z 시리즈의 약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과 무게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과 테크레이더 등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아이스유니버스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폴드4는 전작보다 화면 주름이 덜하고, 화면이 더 부드러워졌다”고 밝혔다.

갤럭시Z 시리즈의 화면 주름은 지난 2019년 출시된 1세대부터 지난해 출시된 3세대까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문제다.

앞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도 지난해 말 첫 폴더블폰 ‘파인드N’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보다 주름 문제가 개선됐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당시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다른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눈에 띄는 주름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테크레이더는 팁스터의 발언을 인용하며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이 어느 정도 남아있겠지만 전작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를 괴롭히던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Z폴드4는 두께와 무게 문제로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반으로 접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두께와 무게가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갤럭시Z폴드3는 접었을 때 두께가 16mm이며 무게는 271g으로,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두께 8.9mm, 무게 228g인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과 비교하면, 갤럭시Z폴드3는 ‘뚱뚱한’ 스마트폰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폴드4가 (전작보다) 더 작고 얇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른 IT팁스터들도 아이스유니버스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를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

IT팁스터 란즈크는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경우, 갤럭시Z폴드3.5 수준의 완성도를 기할 것”이라며 “두께, 무게 등은 개선되지만, 디자인과 배터리 등을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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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대작 ‘갤럭시Z폴드4’, 화면 주름 더 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의 화면 주름이 전작보다 개선된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갤럭시Z폴드4 예상 이미지. /사진=Waqar Khan

사진은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폴드4(오른쪽)의 화면 주름을 비교한 사진.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폴드4’의 화면 주름이 전작 ‘갤럭시Z폴드3’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갤럭시Z폴드4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화면 주름을 둘러싼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보기술(IT)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폴드3의 화면 주름을 비교한 사진을 전했다.공개된 사진은 아이스유니버스가 두 제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같은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우측에 있는 갤럭시Z폴드4의 화면 주름이 전작에 비해 눈에 덜 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이전에도 삼성 갤럭시Z폴드4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도 화면 주름은 있으나 전작에 비해 훨씬 덜 눈에 띄고 약 20% 얕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오는 8월 10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 갤럭시Z폴드4는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은 유사하나 화면은 더 커지고 카메라 성능이 더욱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Z폴드4 화면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7.6인치 QXGA+ AMOLED 디스플레이 ▲ 6.2인치 HD+ AMOLED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프로세서 ▲ 4,400mAh 배터리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X)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주름 펴고 부드럽게…‘갤폴드4’, 변화 포인트는

‘강남 비폭탄’, 외제차 침수 피해 확산…차보험 손해율 경고등

8일 서울 420㎜ ‘물폭탄’ 쏟아져…장마전선 정체 탓 수도권 1118만대 등록차량 피해…손해보험사 ‘한숨’ 올 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선방…하반기 상승세 직면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지난 8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가공할 폭우로 주요 도로에도 차량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면서 올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망이 어두워졌다. 오는 10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수도권에 내릴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차량이 등록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손해액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8일 서울, 경기,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전날 하루 사이 서울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420㎜로 짧은 시간에 세찬 비가 내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기압의 충돌로 한반도에 장마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의 이동 속도가 느려 그만큼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이 큰 탓이다. 이에 지난 8일 수도권은 폭우로 인해 곳곳이 침수되거나 붕괴하는 피해를 맞았다. 특히 관악구는 밤 사이 내린 폭우에 하천 범람과 산사태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키도 했다. 기습적인 폭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고민에 빠진 곳은 보험업계다. 서울 내 주요 도로가 기습적인 폭우에 물이 차면서 도로에 있던 차량 상당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이 의미 그대로 천재지변을 입은 셈이라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무엇보다 폭우는 수도권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이동량이 많은 강남 일대에 가공할 물폭탄이 뿌려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지난 2분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등록차량 대수는 1118만대로 전국 등록차량(2522만대)의 44.3%를 차지했다. 차량 상당수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차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갑자기 상당한 손해액을 떠안게 될 전망인데, 최근 차보험 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담보) 가입이 활성화되면서 침수 등 피해를 배상해줘야 할 처지가 된 탓이다. 자차담보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고의사고가 아닌 차량 피해를 보상해준다. 이날 오전 주요 차보험 판매사는 침수 관련 접수로 혼란에 휩싸였다. 이날 오전 삼성화재에는 전날 폭우로 500대 이상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 중 외제차가 200대 이상으로 삼성화재에 접수된 손해액은 9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등 주요 차보험 판매사에서도 각각 250대, 215대 규모의 침수 피해 접수가 들어갔다. 침수 피해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등록된 차량들로 지난 8일 폭우를 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대거 접수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올 하반기 차보험 손해율의 악재도 예측된다. 차보험 판매사들은 올 상반기까지 안정적으로 차보험 손해율을 관리했다. 실제 지난 6월 차보험 판매사 10곳(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AXA손보·하나손보)의 지난 6월 차보험 손해율은 64.2~86.0%로 전월(75.4~93.9%)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는 8월 초부터 가공할 폭우로 인해 차보험 손해율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차보험이 실손의료보험과 함께 손해보험사의 주요 ‘적자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전채지변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손해율 급증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8일 폭우로 차보험 판매사 11곳에 총 2000대에 달하는 피해 차량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상청이 오는 10일까지 폭우를 예측한 만큼, 피해 차량 숫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을 옮길 여유가 부족했고, 대로에도 물이 차면서 피해가 커진 영향”이라며 “이번 폭우는 서울, 특히 강남에 집중돼 고가 외제차의 피해가 커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열심히 일해라” 주름 쫙펴고 57만원 싼 中폴더블폰 등장

“다른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눈에 띄는 주름을 최소화했다.”

피트 라우 오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오포 이노데이 2021’에서 이렇게 자랑했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다. 라우 CPO는 이 자리에서 오포의 첫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인 ‘파인드 엔(N)’을 공개했다.

오포 “타사 제품 대비 주름 80% 개선”

그는 “오포의 독특한 물방울 힌지(접히는 부분) 디자인으로 폴더블 제품의 가장 큰 소비자 불만 사항 중 일부를 해결했다”며 “TUV에 따르면 다른 (폴더블) 기기와 비교해 80%까지 눈에 띄는 주름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는 독일의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이다.

라우 CPO는 삼성전자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제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은 900만대로, 삼성전자가 이 중 88%를 차지한다.

실제 해외 IT 팁스터(정보 유출가)에 따르면 오포의 파인드 엔에선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화면의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유명 IT 팁스터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트위터에 삼성·오포의 폴더블폰 제품을 나란히 비교하면서 “삼성이 일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T 전문 매체 씨넷 역시 체험을 비교하면서 “삼성 갤플립3, 갤폴드3와 비교해 화면 주름이 보는 각도와 관계없이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터치로도 식별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해외선 “삼성도 어려운데…주름 해결 신기”

구독자가 300만명이 넘는 IT 유튜버 데이브2D는 “시장에서 폴더블폰을 처음 시작한 삼성전자도 여전히 주름 문제를 겪고 있는데, 오포가 어쨌든 주름 문제를 해결한 것이 신기하다”고 평가했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주름만 놓고 보면 오포가 삼성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메인 디스플레이에 삼성전자와 같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한다. 그런데도 주름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힌지 디자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인드 엔은 접히는 부분 뒤쪽에 물방울 모양의 공간을 둬 기기를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둥글게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 디스플레이에 그만큼 주름이 잡히지 않는 구조다.

갤폴드보다 57만원 싸, 앱 호환은 과제

이에 비해 삼성전자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접히는 뒤쪽 부분에 여유 공간이 거의 없다. 업계는 이 이유가 초기 모델부터 이어온 디자인 영향도 있지만 S펜 적용이나 방수·방진 등 내구성 강화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의 갤폴드3는 최고 방수 등급인 IPX8을 획득했다. 이는 담수 기준 수심 1.5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비해 오포 측은 “땀과 습기 등 일상생활 속 문제를 견딜 수 있는 테스트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오포는 가격 면에서도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오는 23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인 파인드 엔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206달러, 512GB 모델이 1410달러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각각 143만, 167만원 정도다. 이는 갤폴드3 출고 가격(199만8700원, 209만7700원) 대비 43만~57만원 저렴하다. 디자인은 삼성전자와 유사하지만 갤폴드3 대비 다소 작은 사이즈로 펼쳤을 때 가로 화면 비율이 넓은 점, 접었을 때 한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에서만 출시되고, 다른 앱과의 호환이 어려운 점 등은 한계로 꼽힌다. 씨넷은 “파인드 엔은 중국에서만 출시되는 제품으로 플레이 스토어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가 부족하다”며 “일부 앱을 다운로드 했을지라도 몇몇 앱은 화면의 분할 모드를 사용해 멀티태스킹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돼온 수율(생산품 중 정상 제품 비율) 문제를 개선했을지도 관건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의 폴더블폰은 내수용에 가까운 데다 수율이 낮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오포 선전, 장기적으로 삼성에 유리”

오포가 기대 이상의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것이 삼성전자엔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국 업체뿐 아니라 애플 등이 뛰어들어 폴더블폰 시장 저변이 확대되는 게 삼성전자에 유리할 것으로 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터리서치 연구원은 “향후 삼성이 폴더블폰을 통해 기대 수준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먼저 커져야 하는데, 중국 주요 제조사와 애플의 시장 진입은 이러한 맥락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삼성이 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선 높은 배터리 소모와 발열, 힌지 내구성 등을 경쟁사 대비 선제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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