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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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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00:48 발생원인
01:47 증상
03:12 진단과정
03:59 호르몬제 복용법
04:26 임신
05:16 식습관
김원구 교수 |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갑상선에서 만들어내지 못하여, 전신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이로 인한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갑상선기능저하증과는 반대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는 경우를 일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일차성 기능저하증입니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뇌하수체에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과 분비를 자극하는갑상선자극호르몬(TSH)가 감소되는 경우를 이차성 또는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 증이라고 합니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 입니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갑상선에 염증을 앓고난 이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습니다.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또는 암 전이가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성인에서 전반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저하됩니다.
체중이 증가하고,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게 됩니다.
얼굴과 손발이 붓고, 쉽게 피로하고 의욕이 없으며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목이 부어 보이고, 목소리가 쉬거나 말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이 떨어져서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장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시 숨이 많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에 월경량이 증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해서구별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매우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되는 부분이 있고 자각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콜로스테롤의 증가로 인한 동맥경화 악화, 고혈압 악화, 심비대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해질 불균형과 함께 의식 불명이 나타나는 점액수종성 혼수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진단을 위해서는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감소되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은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되어 있는데,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증가되지 않았다면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하게 되고, 전반적인 뇌하수체 기능검사를 해야 하겠습니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하게 되는데, 자가면역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공복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게 됩니다.
음식물이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약을 아침 일찍 먹고, 식사는 1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철분제, 칼슘제, 제산제 등의 약제들은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동시에 복용하지 않고 식후에 복용할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다른 호르몬제와 달리 적절한 용량에서 부작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시에도 안전한 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임신에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됩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임신 전부터 복용하고 있다면,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태아의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태아의 신경인지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고, 조산, 저체중아, 유산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임신 준비 시점과 임신이 확인된 시점에 의사와 상담하고 호르몬제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원료가 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요오드 결핍이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가장 흔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를 보면, 인구집단의 절반 이상이 요오드 섭취가 과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다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기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오드가 다시마,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에 많다고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가 먹는 천일염과 유제품에도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요오드 부족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요오드섭취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있는 환자들은 요오드섭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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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 질환백과 | 의료정보 –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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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갑상선기능저하증
- Author: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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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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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정보 : 전남대학교병원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기관으로,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합니다.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 나온 물렁뼈(갑상연골) 바로 아래쪽에서 기관의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한 쪽 날개는 폭이 2cm, 높이 5cm 정도이고 무게는 양쪽을 합하여 약 15-20g 정도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우리가 먹은 음식이 빨리 타서 없어지고 열이 발생하여 땀이 많이 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흥분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위장의 운동속도가 빨라져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대사가 감소되어 추위를 많이 타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자율신경이 둔해져서 맥박이 느려지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깁니다. 정신활동도 저하되고 말이 느리고 어둔해집니다.
이런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는 뇌 속에 있는 뇌하수체의 조절을 받고 있으며, 뇌하수체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과 분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생기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 부족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정상일 때는 잘 안보이던 갑상선이 눈에 띄게 목 앞쪽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진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하며 갑상선종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이상 자가 체크리스트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 부족)
– 항상 피로하고 전신 무력감을 느낀다.
– 추위를 심하게 탄다.
– 식사량이 같거나 오히려 줄었는데도 체중이 늘어난다.
– 얼굴, 손발이 붓는다.
– 생각과 말이 느려지고 정확하지 않다.
– 생리양이 많아졌다.
– 임신이 아닌데도 생리가 없다.
– 피부가 건조하고 땀을 잘 흘리지 않는다.
– 목 가운데가 부은 것 같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
– 맥박이 느리다.
– 쉰 목소리가 난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 과다)
– 최근 식사량은 변화가 없거나 늘었는데도 체중이 줄었다.
– 가만히 있는데도 맥박이 1분에 100회 이상 뛴다.
–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리며 더위를 참기 힘들다.
– 신경과민, 불안감, 초초함이 있다.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이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지고 생리양이 줄었다.
– 임신이 아닌데도 생리가 없다.
– 근육에 힘이 없고 마비가 되는 것 같다.
– 하루에 3회 이상 묽은 변을 보고 설사를 하기도 한다.
–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손톱 박리가 생겼다.
– 손, 몸이 떨린다.
– 눈이 튀어나왔다.
– 목 가운데가 부은 것 같다.
– 항상 피로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이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70-85%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아급성 갑상선염이나 출산 후 갑상선염에서도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그 외에 갑상선의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거나 갑상선호르몬의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거나, 요오드의 결핍 또는 과다 섭취에 의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뇌하수체의 손상, 출산 시 과다 출혈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부전(쉬한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 경우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다른 호르몬의 결핍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 부족은 온몸의 기능저하를 초래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얼굴이 붓고 식욕이 없는 데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피부 색깔이 누렇게 되고 거칠고 차가우며 추위를 잘 타게 됩니다. 손톱은 연하고 잘 부스러지며 모발은 윤기가 없이 거칠며 탈모를 동반합니다. 목소리가 쉬며 말이 느려지고 변비가 생깁니다. 여자는 월경량이 많아집니다. 손발이 저리고 쥐가 잘나며 근육이 딴딴해지며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임상증상을 보유한 환자는 몸의 대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모자라는 만큼의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로는 Levothyroxine(합성 T4)와 Liothyronine(합성 T3)가 있습니다. Levothyroxine은 체내에서 활성형의 T3로 변화하는 합성 T4로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가격이 저렴합니다. 반감기는 7일 정도로 Liothyronine보다 길며 역가는 제제별로 상이합니다. 합성 T3인 Liothyronine은 반감기가 1.5일로 비교적 짧으며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실험실 검사로 약물 효과나 부작용의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소량부터 투여를 시작하여 점차 증량하고 과도한 치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정도로 용량을 잘 조절하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정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6-8주 후에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약물효과를 판정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약을 복용하는 기간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만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상당수의 환자에서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일시적이거나 혹은 치료 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에 따라서는 일정기간만 치료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거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므로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용량이 정해져 계속 복용하는 중이더라도 최소한 1년에 한번 씩은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스스로 약 복용을 중지하거나 지속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못해 증상에 관계없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한 알이든 두 알이든 용량에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에는 하루 빼먹는 것보다는 생각났을 때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내 해당약 상품명
(성분명) 함량 성상 작용기전 Tetronine원외
테트로닌정원외
(Liothyronine) 20mcg Triiodothyronine(T3)의 L-isomer 합성체(L-T3제제).
T4로부터 전환된 활성형 갑상선 호르몬제. T3는 흡수가 빠르고 작용시간이 짧아 일반적인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에는 잘 사용하지 않음. 반감기는 1일로 T4에 비해 짧으며 잉여의 T3는 T4로 전환되지 않음. Synthyroid
씬지로이드정
(Levothyroxine) 0.05mg T4제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제로T4는 반감기가 7일이며 체내에서 생리적 변화에 맞추어서 T3로 전환됨. 0.1mg 0.15mg Comthyroid
콤지로이드정
(Levothyroxine, Lyothyronine) 50mcg,
12.5mcg 신속하고 단시간 작용하는 T3와
완만하고 장시간 작용하는 T4의 1:4 복합제.
T4 단독 사용시 TSH는 정상이 되어도 조직에서 T3가 부족할 수 있고, 이로 인해 T4가 과도하게 투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복합제를 사용.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의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TSI) 및 다른 갑상선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60-80% 정도를 차지하며, 소아기 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20-50세에 많이 발병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은 여성의 1/10 정도의 빈도로 발병합니다.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체력소모가 심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식욕이 왕성해서 잘 먹는데도 계속적으로 체중이 감소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벼운 운동에도 과거에 비해 숨이 찹니다. 노인에서는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손이 떨리며 남자는 다리에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자는 월경이 불순해지고 월경량이 줄면서 심하면 없어져 임신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은 전반적으로 커집니다.
눈이 커지고 안구가 앞으로 돌출하여 눈꺼풀이 붓고 결막에 충혈이 나타납니다. 눈 안에 먼지나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고 눈이 부시며 물체가 둘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구증상은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약 1/3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안구 돌출증 자체는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치료 경과와는 무관하게 그 자체의 경과를 거칩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완전 치료되었다고 해서 안구 돌출증이 같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치료가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투여나 수술치료는 갑상선 조직을 제거, 파괴하는 치료 방법이며, 약물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나 분비 작용을 조절하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에 사용하는 약제는 메티마졸(Methimazole) 또는 카비마졸(Carbimazole)이 속한 Thiourea계열의 약물과 Propylthiouracil(PTU)의 두 종류로 구별됩니다. PTU은 하루 2-3회 분복하며, Thiourea계열의 약물은 흔히 하루 1회 복용합니다. 최근에는 PTU와 관련된 부작용의 심각성이 많이 보고되면서 임신1기, 갑상선 중독발작, Thiourea계열 약물의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만 PTU가 먼저 권고됩니다.
항갑상선제의 치료 후 약 2-3주 정도 지나야 증상이 호전되며, 대개 6-8주 후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치료의 시작 초기에는 4-6주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평가하며,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2-3개월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혈청 T3, FT4가 먼저 호전되며 혈청 갑상선자극호르몬은 후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12-18개월 간 약물치료를 한 뒤에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TSH 수용체 항체가 정상화 되면 약제를 중단하게 되나, 정상화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약물치료를 하는 것과 방사성요오드치료 혹은 수술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부작용은 대개 치료 초기에 발생하며 두드러기, 피부발진, 가려움증이 흔한 증상입니다. 이러한 경우, 약을 중단하거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쉽게 조절됩니다. 일과성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무과립증으로 이행되지 않으면 투약을 중단하거나 특별한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무과립증은 드물게 나타나며 치료 시작 3개월 이내에 보이고 용량이 많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잘 나타납니다. 만약 항갑상선제를 복용 중 목이 심하게 아프고 열이 나며 침을 삼키기 힘들면 무과립증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약을 즉시 중단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내 해당약 상품명
(성분명) 함량 성상 작용기전 Methimazole
메티마졸정
(Methimazole) 5mg Thiamazole (methimazole로 알려져 있음)은 요오드의 산화를 저해하며 타이로신과 결합해서 타이로신이나 T3(triiodothyronine)를 형성하는 것을 저해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저해 Antiroid
안티로이드정
(Propylthiouracil) 50mg 갑상선에서 요오드가 산화되는 것을 막음
⇒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함
티록신이 삼요오드타이로닌이 되는 말초 탈요오드화를 막음
호르몬 및 대사 장애
많은 노인들이 어느 정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갖습니다. 대략 10%의 여성 및 6%의 남성이 영향을 받습니다.
체중 증가, 근육 경련, 손 저림, 추위에 대해 참지 못하는 등의 전형적 증상은 노년층에서는 덜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노년층에서 이러한 증상이 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노년층은 또한 전형적 증상을 더 적게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줄고 혼란을 겪고, 식욕이 감소되고, 관절 경직, 관절통 및 근육통, 쇠약, 넘어지는 경향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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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보다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한 경우
3)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의 합병증
드물게 뇌하수체(뇌 안에 있는 호르몬 생성 부위)의 이상으로 이차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생산,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있습니다.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의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에너지 대사가 떨어지므로 심장 박동수(맥박)나 체온 조절 등의 필수 기능도 떨어지며 그 외 대사 저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서 환자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증상의 정도도 기능 저하 정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
–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습니다.
–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 몸이 붓고 식욕은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합니다.
–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피부는 건조합니다.
– 목소리가 쉬고 말이 느려집니다.
– 변비가 흔합니다.
– 여성은 월경량이 늘어납니다.
(기능 저하가 장기간 지속되면 월경량이 줄거나 무월경이 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게 측정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정상보다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적절하게 보충하여 혈액 내 정상적인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1. 갑상선 호르몬의 복용
모자라는 갑상선 호르몬을 약제로 보충합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평생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마음대로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복용 중에는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여 적절하게 치료되고 있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증가할 수 있어 혈액 검사가 더욱 중요합니다. 2. 생활 습관 조절
■ 체중 조절을 위해 열량을 조절하여 섭취합니다.
■ 변비 완화를 위해 식이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합니다.
■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 요오드 다량 함유 식품
씨리얼, 호밀빵, 생선, 해물류(새우, 굴, 꽃게 등), 달걀, 육가공품(햄, 베이컨 등), 해조류(다시마, 김, 미역, 파래 등), 가공 치즈, 천일염 등
※ 전문 진료과 : 내분비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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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사회, 피곤한 삶을 치료하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진단·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한다
어느 날 진료 시간에 54세 여성환자가 피로감과 쉰 목소리로 진료실을 방문했다. 환자는 내원 3년 전부터 무기력, 피로를 느꼈으나 특별한 치료 없이 지냈으며, 1년 전부터 식욕감퇴, 변비, 근육통과 함께 5kg의 체중증가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내원하기 몇 개월 이전부터는 목소리가 자주 쉬었으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추위를 많이 타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화장이 잘 안 받는다고 하였다.
외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전형적인 임상양상을 보이는 분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여도 다른 질환 때문이거나,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을 수도 있다.
병의 진행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임상양상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무기력증, 식욕감퇴, 피로감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체중증가, 변비를 호소할 수 있다. 추위에 상당히 민감해지고 피부는 거칠고 건조해진다. 말이 평소에 비해 느려지고 목소리가 자주 쉬면서 의욕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얼굴, 특히 눈 주위와 손등에 부종(점액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랫동안 치료가 안되었을 때 볼 수 있다. 손톱 또한 연하고 잘 부스러지며, 모발에 윤기가 없이 거칠며 잘 부스러지고 탈모도 동반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위험인자와 진단
갑상선호르몬 결핍에 따르는 임상증상 및 소견은 뚜렷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 좀 드물고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비특이적이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위험인자를 고려해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위험인자로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유무, 자가면역질환, 경부방사선의 치료력,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 갑상선종, 출산 후 여성, 리치움(Lithium) 복용력 등이 있다.
예를 들면, 갑상선종이 있거나 과거에 갑상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도 갑상선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하고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는 경우에도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갑상선호르몬 제제는 신지로이드(LT4)가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치료 용량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 젊은 환자는 치료 시작부터 치료 용량을 일시에 투여해도 무방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라면 적은 용량부터 시작해서 점차 증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처음 용량을 저용량(12.5~25 μg)에서 시작하여 2~4주 간격으로 증량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중에는 태반에서 T4의 탈요오드화가 증가하고 태반을 통과하여 소실되므로 T4 요구량이 증가한다. T4의 장흡수에 영향을 주는 약제(Ferrous Sulfate, Aluminum Hydroxide, Cholestyramine 등), T4의 간담도 배설을 증가시키는 약제(Rifampin, Phenobarbital, Carbamazepine, Dilantin 등)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용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글. 유성훈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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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서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원발성(혹은 일차성)기능저하증과,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중추성(혹은 이차성 )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기능저하증이란 말 그대로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질환이고, 이차성기능저하증이란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는 호르몬(TSH)의 생산이 감소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함으로서 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능저하증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하시모토갑상선염이고, 따라서 이 질환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질환은 1912년 하시모토란 일본 사람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고, 이후 이 질환은 별로 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갑상선절제술 후 조직검사로서만 가끔 진단되는 정도였으나 그러나 최근 의술의 발전과 함께 진단율이 상당히 높아졌고 많은 부분이 밝혀졌지만, 아직도 이 질환에 대해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전 인구의 약 2%가 이 병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약 95%가 여성이며,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30~50대에 많으며 원인은 정확하게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로든지 간에 갑상선조직의 면역기전(그레이브스병 참조)에 문제를 일으켜 이 갑상선의 조직 혹은 효소를 적(항원)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항하는 항체(자가항체)가 형성되어 그레이브스 병과는 반대로,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어 기능저하증에 빠지게 됩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원발성(일차성)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기능저하증에 빠지는 경우는 약 1/3 정도이며, 일단 기능저하증에 빠지면 회복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기전이지만 일부에서는 치료 후 혹은 저절로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레이브스병과 마찬가지로 하시모토갑상선염이 있을 때 가족 중에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여 아무 증상이 없이 우연히 다른 검사 중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목이 약간 불룩하게 나온 것(갑상선종)외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의사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발견되는 수도 많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 1/3 정도입니다. 갑상선 전체가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고, 좌우 어느 한쪽이 커지는 경우도 있고, 오래되면 혹처럼 단단하게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병에 걸리게 되면 피로하고 기운이 없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근육통 혹은 관절통이 나타나고 손발이 저리고, 눈 주위가 붓고 추위를 많이 타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과 진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졸린다.
기억력이 감퇴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추위를 못참는다.
눌러도 들어가지는 않는 부종
식욕이 감소하나 전반적으로 몸이 붓기 때문에 체중증가가 나타난다.
기능저하증으로 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누른 자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혀도 붓기 때문에 혀의 감각이 이상하다.
성대도 붓기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모발이 거칠고 잘 부스러지며 눈썹 바깥쪽이 잘 빠진다.
관절통, 근육통
월경불순
맥박수가 느리다. 상기 증상들은 갑상선호르몬제재로 치료하면 거의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불룩하게 커져있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며, 갑상선자가 항체(피검사로 바로 알 수 있음)가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면 조직검사 없이 바로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여러가지 애매한 점이 있을 때에는 세침흡인세포검사(가느다란 주사침을 찔러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하는 것)를 시행하면 진단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시모토갑상선염의 경과를 관찰하는 도중에 확실한 혹이 나타나면 드물지만 악성임파종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
갑상선호르몬 복용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원인에 관계없이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소량씩 시작하여 점차로 유지량으로 늘려가는 데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까지 4~6주 간격으로 기능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재는 안전한 약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하여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의 환자에서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되는 수도 있고, 그리고 정상으로 회복된 후에도 다시 기능저하증에 빠지는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요법
대부분 수술이 필요 없으나 갑상선호르몬제재를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이 계속 커질 때, 또는 혹이 나타날 때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발병초기에 일시적으로 기능항진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염증이 진행됨으로서 이미 만들어진 갑상선호르몬이 일시에 방출되기 때문이며 시간이 경과하면 기능저하증에 빠지게 되는데, 이 것은 치료가 잘못되는게 아니고 병의 진행과정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임신과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서 갑상선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원발성(혹은 일차성)기능저하증과 뇌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중추성(혹은 이차성)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으나, 임신 중에는 중추성기능저하증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뇌에 이상이 생겨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정도이면 임신에 관계하는 다른 호르몬 장애도 같이 나타나므로 임신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심한 기능저하증이 있는 여성은 프로락틴(분만 후에 젖이 나오게 하는 호르몬)이 증가하여 임신 및 분만에 관계없이 젖이 나오게 되며, 이 프로락틴의 분비가 증가됨으로써 정상적인 배란이 안되고 월경불순 혹은 일부에서는 무월경도 나타난다.
따라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의 가능성이 크고 태반조기박리 등 임신의 합병증이 매우 높고, 저체중아, 사산 등 신생아에 대한 합병증의 빈도도 높다.
다음의 경우에는 기능저하증을 염두에 두고 산전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혹은 갑상선종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과거에 갑상선질한을 앓았던 적이 있는 경우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가족중에 하시모토씨갑상선염 혹은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자주 유산을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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