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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비율은 백인이 56.78%로 가장 높고 다음 아시안 비율 34.02% 이 두번째로 높아요. 이 지역의 특징은 여러가지 장점때문에 섀디캐년의 평균 집값이 상당히 높다는 것입니다. 얼바인 안에서도 실버라도 산과 가까운 지역은 산타아나 강풍때문에 겨울에 산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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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얼바인대디가 아들과 함께 도서관 공원을 찾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을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아름다운 공원에 오면 항상 떠오르는 생각들,
왜 미국인가? 왜 캘리포니아인가? 그리고 얼바인인가?
많은 한국분들이 얼바인에서 살아가시는 이유들.
많은 이민분들께서 자신이 오래 살아오신 지역을 좋다고 다들 말씀주십니다.
저는 얼바인에 살아서 얼바인이 좋다고 합니다. ^^
——————————–
미국 생활과 미국 이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얼바인대디\” 입니다.
이민자로서 보다 속 깊고 도움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신다면 ‘좋아요’랑 ‘구독’ 💕
https://www.youtube.com/c/IrvineDaddy…
‘얼바인대디’에 대한 연락은 [email protected] 입니다.
감사합니다 ^^V
#얼바인 #캘리포니아 #미국한인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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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살기 어때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생활 / 우편번호 & 동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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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얼바인 어떤가요? 미국으로 온가족 이민… ::: 82cook.com 자유게시판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21.7.5 10:16 PM (1.225.xxx.38) 앵

+5천은 넘적죠

연봉 두배정도되어야

한국수준으로살수잇어요

미국물가 장난아니에요

세금도글코

2. … ‘21.7.5 10:18 PM (144.91.xxx.113) 남편 영어실력은 어떤가요? 지인회사는 믿을만한 회사인가요? 남편 실력이 지인회사 말고도 미국 내 타기업에 취업할만할까요? 미국 내 적응은 사람나름이긴 한데 만약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한다면 아이나 남편에게 의존도가 높아지는데 그러면 가족도 엄마도 힘들어요. 영어를 아주 열심히 배우셔야 해요.

3. 연봉 ‘21.7.5 10:21 PM (211.248.xxx.147) 신분보장되면 다녀오세요.영주권까지 가능하면 받으시고… 몇년계획이신지 모르지만 계속사실거 아니면 한국집 두고 오시고 아이들이 어려서 아마 나중에 한국 안들어오려고 할 수도 잇겠네요.

연봉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팍팍할수도 잇는데 애들 나이와 시기가 넘 좋아서 권하고 싶네요.

미국은 쉽게 짤라요 그래도 지금 호황이고 주변에 보니 아빠만 기러기로 한국에 왔다가 다시 가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나이 보니 남편분도 아직 30-40대초반이신거 같은데 몇년살다 와도 자리잡을순 잇을거예요

4. … ‘21.7.5 10:23 PM (110.70.xxx.246) 5천 더 받는 정도로는 한국보다 체감상 줄어들어요.

특히 처음 1.2년은 돈이 줄줄줄 새요.

뿌리없는 허전함과 공허함은…

지금에 비할바 아니에요.

가지 말라는 얘긴 아니고요.

갈거면 마음의 준비 잘 하고 가라고요.

5. 노노 ‘21.7.5 10:24 PM (217.149.xxx.17) +5천에 거길 왜 가요?

세금내면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5억이라면 몰라도 5천따위에 그런 모험을 왜 해요?

6. 사과 ‘21.7.5 10:27 PM (39.118.xxx.16) ps가 적으면 세전 1억7천만원

ps가 많으면 세전 2억1000만원되니까.

아마 거기서는 2억5천 정도 될듯 해요.

남편이 반도체 설계라서. 업무용어가 거의 영어에요

저도 영어 아주 못하지는 않고 서바이벌 영어 정도는

해요

7. ㅇㅇ ‘21.7.5 10:27 PM (121.152.xxx.127) 얼바인이면 무조건 고고

애들 위해서 고고씽

8. 나옹 ‘21.7.5 10:28 PM (39.117.xxx.119) 리스크 너무 큽니다.

9. 오천 ‘21.7.5 10:33 PM (1.225.xxx.38) 무조건 한국연봉 2배정도는 되어야 됩니다… 진짜.. 생활고 ㅠㅠ

지금 연봉이 많다고 거기가서 5천 더 주면 살만하겠지 하시면 안되더라고요.

세전 1억7천이면 세금떼고 월 천좀 넘는 수준인데… 렌트내고 애들 학교보내고 장바구니물가도 장난아니구요 난리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회에 가슴이 뛰는 스타일이면 가셔야해요

뿌리 없이 흔들리는거에 예민하시면 비추입니다.

애들만 좋자고 살수없더라고요…

10. ㅇㅇ ‘21.7.5 10:33 PM (118.37.xxx.7) 5천은 1년 렌트비로 다 나갈텐데요. 체감상 지금 받는 수준일걸요?

그리고 의료가 한국보다 확 나빠지죠. 물론 좋은 회사 보험 커버리지 좋지만 글쎄요…-

외로운건 한국보다 더 뼈저리게 느껴질거구요. 이민 생각하시면 원글님도 학교를 다니던 잡을 잡던 뭐라도 하셔야 할거에요.

첫해는 돈이 줄줄줄줄 샐거구요.

엄,,,저 연봉이면 지금 삶의 수준보다 좀 더 떨어지겠지만 아이들을 미국 시민으로 키우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이민 동의합니다(얼바인 좋지요)

하지만 지금보다 물질적으로 더 풍족함을 기대한다면, 글쎄요…그럴려면 연봉 훨씬 더 많이 받으셔야 할거에요.

11. 그리고 ‘21.7.5 10:37 PM (217.149.xxx.17) 코로나 안끝났어요.

이 시기에 의료보험 천국인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엘 가는건, 그것도 어린 애들 둘 데리고

너무 위험해요. 고작 5천에.

12. 33 ‘21.7.5 10:38 PM (125.242.xxx.164) 님이 외로움에 강한 성격인지가 중요해요.

한국마트가고 한국교회가도 매워지지 않는 허전함과 정서가 있어요.

우울증 오기 쉬워요.

13. 재택 ‘21.7.5 10:40 PM (109.147.xxx.88) 요즘 미국은 재택근무 안하나요? 굳이 미국까지 옮길 이유가 있나요? 재택근무가능한지 여쭤보세요. 미국으로 취업만 하는거죠.

14. … ‘21.7.5 10:40 PM (121.133.xxx.89) 엘에이 살았었는데요. 아이들은 천국같은 생활을 할 수 있어요. 회사가 탄탄하면 의료보험 걱정안해도 되고요. 회사에서 커버되는 보험은 아주 좋은 걸로 들어준답니다. 엘에이는 한국과 가깝기도 하고 한국사람도 많아서 그렇게 많이 외롭지는 않아요. 뭔가를 준비해서 직장을 다니게 되면 훨씬 좋아요. 그리고 남편분 연봉정도면 사실 수 있구요. 막 풍족하게는 아니어도 서울도 물가 많이 비싸잖아요. 집값이 많이 올라서 처음에는 좀 어려우실거에요. 그래도 저는 한 번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더 늙기 전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은 흔하지 않는 기회랍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도전의 기회가 되니까요. 남편분도 전망이 좋은 직업이니 더 조건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구요.

15. .. ‘21.7.5 10:41 PM (144.91.xxx.113) rsu도 제공받나요? 그게 아니면 후려치는 거예요. 집 제공 되는 조건이면 괜찮아요. 비자종류 알아보시고요. 남편 영어만 된다면 (업무용어 외에도 의사소통능력) 다른 기업으로 점프업 하면 연봉이 더 높아지는데 그러려면 영주권이 있어야 해요.

16. 냠이 ‘21.7.5 10:44 PM (194.96.xxx.6) 고민되시겠어요. 이게 복불복이 될 수 있어서 그쪽으로도 계속 이직이 가능한 상황인지 계산도 해봐야 할거 같아요. 제 대학 동기 남편이 삼성에서 반도체 연구원이였다가 대만 회사에 스카웃 되었는데 그 대만 회사가 기술만 빼먹고 한국에서 먹튀해서 남아있는 직원들 실업자 되고 뉴스에도 나왔었어요. 이억 오천이면 지금 사는 정도 될거에요 미국에서. 그리고 미국은 정규직은 시간외 수당 없어요. 그리고 고용이 좀 불안정하고 오히려 한국보다.. 오년 이후에 일은 몰라요. 가실고면 플랜 비도 준비하셔서 가셔야 될거 같아요. 희망적인거는 가서 부딪혀 보면 다른 기회도 열리더라구요. 지금 오퍼 오는 대만 회사 말고 여러군데 적극적으로 오퍼 해보세요. 동종 업계 이야기 들을 분 있음 들어보시구요

17. 그냥 ‘21.7.5 10:44 PM (211.248.xxx.147) 남편이 비슷한 계통이고 기회도 있엇는데 저희는 안갔어요.

아이만 생각하면…아이를 미국에서 키울 생각이면 가세요. 좋은동네고 좋은기회지요.

생활은 한국처럼 여유롭진 않을거에요.

혹시 잘 안되도 그 안에서 이직가능하고 한국에서 다시 자리잡을수도 있습니다. 남편이 더 잘알겠지만 어차피 그쪽이 알음알음으로 소개받잖아요. 일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지만 지금 남편과 아이나이 고려하면 가도 손해는 아닐거다 싶어요.

그리고 남편분 반도체 설계가 영어라 괜찮다라고 생각하시면 이건 좀…^^;남편분 영어 잘하셔야해요. 아마 이미 자리잡고 있는 선배들에게 남편이 많이 알아보겠죠

원글님도 생존영어는 여행중에나 가능한거고 거기서 사는거면 생존영어만으론 몇년은 많이 서럽고 힘들겁니다.

이민자의 삶이 녹록치만은 않아요.

그래도 전 권하는 쪽이요~

18. 무조건 ‘21.7.5 10:47 PM (73.252.xxx.34) 둘 중 한 명은 영어에 자신있어야해요.

아니면 부인이 가자마자 일년간 죽어라 영어공부하러 다닙니다. 무조건.

애들 영어 배우게하는게 능사가 아니고요.

언어는 곧 삶의 질입니다.

돈도 두번째입니다.

19. … ‘21.7.5 10:49 PM (211.212.xxx.185) 얼바인 지역만으론 학군 환경 다 좋아요.

한국으로치면 캘리포니아에서 강남 8학군이예요.

집값이 매우 비싸서 현재연봉의 단지 5000만원 증액으론 한국에서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없어요.

단지 연봉뿐만아니라 집, 의료보험을 어느정도 제공하는지 그리고 아이들 학비보조 등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세요.

의료보험도 우리나라처럼 가입만 하면 다 보장되는게 다 똑같은게 아니고 직급 직위에따라 제각각인 경우가 많으므로 구체적으로 보장범위 치과 포함여부 그리고 가족몇명까지 등등 다 알아봐야해요.

20. 사과 ‘21.7.5 10:51 PM (39.118.xxx.16) 남편 나이가 적지 않아요 48세에요.

결혼이 늦어서…..

듣고보니. 가기 겁나네요. 영어로 따지고 부당한거에 다다다 이야기 할 수준도 못돼요. 특히 아이들 문제로 그럴일 생기면 너무 힘들 듯 해요

21. 에구,, ‘21.7.5 10:51 PM (211.107.xxx.74) 앵

+5천은 넘적죠

연봉 두배정도되어야

한국수준으로살수잇어요

미국물가 장난아니에요

세금도글코. 222222222222222222

————————————

세전이면 절반 세금 떼이고나서 거기부터 집 , 차 렌트비..

월 천에서 집 렌트 3백 정도 나가고 기타 부대비용 나가면 삶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빡빡할거 같아요;;

연봉 1억 더 준다해도 빠듯할텐데, 겨우 5천 주는걸로는 너무 약하네요.. 차라리 집 좋은거 구하시고, 렌트비 대달라고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22. ㅇㅇ ‘21.7.5 10:52 PM (110.12.xxx.167) 연봉외에 집 렌트비 내주는 조건이면 좋을텐데요

얼바인은 한국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에요

중산층이 많이 사는곳

23. 오천요?? ‘21.7.5 10:54 PM (14.32.xxx.215) 초기 정착비용이 몇억 들어요

24. …. ‘21.7.5 10:59 PM (124.49.xxx.193) 얼바인은 그냥 강남이라 생각하셔도 될 듯요.

워낙 한국인이 많아서 학교 가통이 한글로도 오니까요.

근데 미국에서 정착해서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인이 너무 많은 얼바인을 선호하지는 않더라구요.

동양인과 서양인이 적절히 섞인 지역에서 자리잡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25. 그연봉 ‘21.7.5 11:04 PM (183.98.xxx.176) 40만불은 되야지 4인가족 중산층으로 사는것 같아요

26. 헐 ‘21.7.5 11:07 PM (116.47.xxx.196) 세전 2억5천이래봐야 한달에 1300만원정도인데 괜찮겠어요?

렌트며 학비 내주는 조건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재산이 또 있으시다면 가능하긴하겠지만 돈이란게 무시못해서..

27. 사과 ‘21.7.5 11:11 PM (39.118.xxx.16) 재산은 현재 사는 집 15억짜리 하나랑. 현금 2억이요.

그래도 가서 팍팍할까요?

언어가 제일 걸리네요.

28. 저는 ‘21.7.5 11:16 PM (1.225.xxx.38) 미국안살아보고 다른 외국살았었는데 (영어안씀)

성격에 따라서 달라요

내가 이나라말못해도 개썅마이웨이 (죄송…)할수있는 성격이면 하나도 안불편한데요,

저도 써바이벌로 언어했는데…

진짜 억울하고 답답한 일도 많았고,

솔직히 관광같은거만 가도 언어 버벅거리면 은근히 무시하는것 등등

진짜 소소하게 기빨리는 일이 천지 였어요..

그러다보니자꾸 집에만있기도하고.. 2번 나갈거 피곤하니까 1번으로 줄이는식….

암튼..

그래요.

살아보니 100% 나가라 할수있지 않겠더라고요

아무리 선진국이고 서양서양해도…..

나이들면 참…. 내나라가 최고다 무시못하겠어서요..ㅠㅠ

29. … ‘21.7.5 11:28 PM (183.98.xxx.110) 이민생활은 한국사람 많아도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이 있죠. 그 점은 각오하셔야 하구요

아이들이 미국인으로 크게 될 거예요. 한국계 미국인 정체성을 가지고요. 그 정체성을 거스르고 한국에 데려오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서, 아이들 거기에서 정착하고 원글님 부부도 노년을 거기서 보내게 되거나 한국으로 역이민하되 아이들과는 떨어져 살거나 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이렇게 멀리까지 생각 안하고 이민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래 살다보면 이런 게 또 고민스럽고 중요해지는 때가 오니… 결정하실 때 미리 생각해 보시라고 알려드려요.

한쪽에서 다른쪽을 보면 부러운 점들이 먼저 보이지만 어디로 이민을 가든 그 사회의 장점을 누리게 되는 대신 나름의 절절한 힘든 면들을 감당하며 살게 되는 거예요. 어디가 절대적으로 행복한 곳인 건 아니더라구요. 물론 한국에서 살기로 하면 한국의 장점을 누리면서 단점을 감당하며 살기로 하는거구요.

30. 헐 ‘21.7.5 11:29 PM (183.98.xxx.176) 남편 나이 48세시면 연봉이 너무 적은데요. 전 당연히 30대라고 생각해도 조건이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31. … ‘21.7.5 11:35 PM (14.52.xxx.133) 어바인이 있는 남캘리 아니고 북캘리 몇 년 살았는데요.

다른 부분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얘기해 주셨으니 다른 고려사항 하나 말씀드릴게요.

캘리 지역 몇 년 전부터 여름-가을 사이에 3개월 정도는 초대형 산불들이 매년 납니다.

예외없고 매년 악화되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뉴노멀’ 선언했을 정도입니다.

제가 살던 곳은 100마일(16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산불 났을 때에도 재날리고 난리였어요.

이게 북캘리 남캘리 가리지 않아요. 샌프란 주변, 엘에이주변 다 국유림 등이 많아서

항상 영향권이고 심할 땐 미세먼지 1천 찍고, 몇 주 동안 야외활동 못 하는 건 물론

창문도 못 열고 삽니다.

몇 년 전에는 산불이 11월 추수감사절까지 심해서 저희 가족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연기 자욱한 동네 피해서 포틀랜드, 시애틀로 갔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는 포틀랜드 있는 오리건주, 시애틀 있는 워싱턴주에서도 산불 나고 있어요.

올해 섭씨 50도 가까이 폭염피해 입은 곳도 캘리포니아 위의 오리건주와 워싱턴주고요.

생각보다 지구온난화, 기후이변 직격탄 맞는 곳이 캘리포니아이고 어바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작년 어바인 거주자들 산불도 아예 대피했던 뉴스도 있네요.

http://www.yna.co.kr/view/AKR20201028003900075

32. ㅇㅇㅇ ‘21.7.5 11:35 PM (1.127.xxx.156) 영어 못 하시면.. 또 원글님 운전 가능 하시냐가 관건인데..

아주 스마트하지 않는 이상… 연봉협상 어떻게 하시려고요..

현재 회사에서 한 2년 무급휴직 가능하다면 한번 여행삼아 해볼만 할 것 같기도 한데요

33. … ‘21.7.5 11:40 PM (14.52.xxx.133) 산불도->산불로

그리고 아이들 교육이 한국보다 경쟁 덜 하고

애들 살기 천국이라지만 중국인, 한국인 많은 곳은

한국만큼은 아니라도 경쟁이 치열하고 사교육도 많습니다.

물론 대학 수나 종류가 많아서 한국처럼 몇 안 되는 대학들을 놓고

무한경쟁하는 건 아니니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편할 수는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탑스쿨 가는 건 공부와 예체능 과외활동, 각종 리더십, 봉사 활동

다 최고 수준으로 챙겨야 하니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학습용 학원이든 예체능 사교육이든 한국 같은 셔틀 시스템은 없어서

무조건 부모가 실어날라야 하는데(어바인은 한국인들 워낙 많다니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무척 피곤한 일이고요.

아시안 많은 곳에서도 아시안 혐오 범죄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고요.

어바인도 얼마전 공원에서 폭행 사건 기사 본 것 같네요.

34. … ‘21.7.5 11:45 PM (14.52.xxx.133)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보다 싸고 외식비는 팁 포함해서 조금 비싼 거 같은데

외식이나 배달 안 하고 식비 많이 안 쓰려면 음식하는 사람 죽어납니다.

요리가 취미인 분들은 상관없겠지만요.

저도 미국 살기 전에는 직장 다니느라 음식 거의 안 하고 살았고

미국 사는 한국분들이 짬뽕, 떡, 순대 등 별별 음식 다 직접 해 먹고 살길래

왜 저러나 싶었는데 가족들 먹이려니 그렇게 되더군요.

2년 정도 하고 저는 골프엘보까지 왔습니다.

미국 사는 사람들끼리는 자조적인 우스개로 ‘초원의 집’에서 산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시 한국 와서 안 하고 삽니다.

35. 저는 ‘21.7.5 11:58 PM (210.95.xxx.56) 동부에서 6년살다 귀국했는데요.

미국살다보면 요리, 운전 마스터됩니다.

애들 학교 학원(학년올라가면 미국도 학원가요) 전부 라이드해야하고 점심도시락까지 싸야하니 손이 무지 빨라지고 각종 김치 다 만듭니다.

이게 사실 너무 힘들어요. 저처럼 체력이 안되면요.서부가 좋은 점은 날씨 그리고 한국 가까운거겠네요. 저 위에 누가 쓰셨는데 애들이 행복하다고 그것만 보고 살수는 없고, 원글님 아이들 나이보니 애들은 국적도 생각도 미국인으로 살게 될거고 부모는 너무 늦은 나이라 한국식 사고와 방식을 고치지는 못할거예요. 생각보다 이게 나중에 적잖이 갈등의 요소가 됩니다.

36. Darius ‘21.7.6 12:01 AM (183.98.xxx.176) 당연히 미국이 좋은데요

남편분 나이가 현실적으로 무언가 시작하기에 쉽지 않아보이네요

연봉 조건도 너무 안 좋고요

37. — ‘21.7.6 12:24 AM (121.133.xxx.99) 한국이 너무 싫고 남편의 한국직장이 싫으면 미국가세요. 아니면 후회합니다.

나이도 적지 않은것 같은데 그 나이에 미국가서 적응하기 쉽지 않구요.

마흔 넘으면 영어도 잘 안늘어요.

제가 비슷한 경우로 갔다가 다 정리하고 왔어요.

일단 성향이 겁이 없고 아무나하고 말 잘 붙이고 자존심 세지 않고….그러면 적응하기 쉽겠지만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데 미국가서 인종차별 겪으며 살기 쉽지 않답니다.

저두 영어 꽤 한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네이티브들과의 생활은 쉽지 않고,,조금 소심하고 자존심이 강하니

상대의 눈빛과 반응에 민감해 져서 말도 못하고 답답..

아이들은 거기 생활 적응하면 너무 좋긴 해요..교육환경이…

영주권 바로 나오고 한국연봉 2배 가량 준다면 음..고민되시겠어요.

이제 한국이 미국보다 살기 편하답니다..단 애들 교육빼구요

38. 헐 ‘21.7.6 12:31 AM (96.255.xxx.104) 미국 교포인데요 진짜 말리고 싶네요.

39. 미국 ‘21.7.6 12:32 AM (71.59.xxx.109) 지금 살고 계신 집을 세 주시고 그 돈으로 미국에 집을 구입해 보세요. 미국에 계속 사실 생각이 있으시다면요.

얼바인이 집값이 비싸서 부담이 좀 있겠지만 렌트비 내는 것 보다는 나으실 것 같아요.

저희와 나이대, 연봉이 비슷하신데 저희는 회사에서

집렌트비 지불되고 차 제공 해 주고 있거든요.

아틀란타에 살고 있어요. 물가 싸고 집값도 싸다고 하는 이곳에서 그냥저냥 모자름 없이 살고 있는 정도에요.

외식 자주 안하고 조금 아껴 살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한국 살 때는 옷도 제법 사고 외식도 좀 하고 살았는데 이곳에서는 꾸밈비가 거의 들지 않아요. 외식도 거의 하지 않고요. 집에서 다 해 먹고 산답니다.

밥때문에 힘 들때도 있지만 나름 온갖 나라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영어는 한분이라도 영어로 관공서등 업무적인 소통이 좀 된다면 괜찮으실 거에요. 파파고도 있고요.

아이들 키우기에 너무 좋은 곳은 맞거든요.

지금 가지고 계신 재산이 있으시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좀 덜 되긴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 또한 떠나오기 전 울며불며 싫다고 했는데 지금 그 생각만 하면 뻘쭘 해 지네요. 여기 좋아요. 공기, 자연환경, 자유로운 사람들의 분위기… 남 눈치 보지 않고 그냥 맘 편하게 살게 된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조금 심심한 것 빼면 좋습니다.

40. 벤쿠버유학맘 ‘21.7.6 1:20 AM (142.179.xxx.65) 벤쿠버인데요ㅠㅠ

기러기맘인데… 생각했던것보다 생활비 무섭네요.

돌아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미국은 공교육이 여기랑 달라 교육은 모르겠자만,

제가 느낀건 영어와 조금의 자유로움 시야가 넓어짐을 얻는대신

병원문제, 영어,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한계, 외국인으로서의 새로운 경쟁… 그리고 외로움 이런것들의 문제도 있죠.

영주권은 어째튼 도움이 될거구, 5년정도 해외살이는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민은 쉽지 않네요.

41. 미국에서 ‘21.7.6 1:26 AM (97.70.xxx.187) 아이들 나이가 어려서 플래이 데이트 하거나 학교 끝나고 데리고 다닐때 부모님 라이드 필수인데 미국 아줌마들하고 어울리는거 절대 쉽지 않아요

원글님이 영어가 아주 유창하거나 타고난 활발한 성격이면 몰라도 거의 투명인간 취급입니다

한국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고민할거 없구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거 처럼 해외이사 자체가 아무리 회사에서 대행해 준다해도 길바닥에 돈 뿌리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작게는 가전( 차 포함) 다 버리고 전부 새로 장만하셔야 하고 집도 회사에서 렌트 해 주는지 확실히 해야하고 집을 사신다해도 관리가 쉽지 않아요

물론 돈으로 다 해결할수는 있어도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 보통 직접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마디로 아이들은 너무 좋으나 부모는 해야 할 일이 천지입니다

42. .. ‘21.7.6 1:51 AM (50.45.xxx.140) 댓글들 보다가 저어엉말 오랜만에 로그인해븝니다.

일단 오퍼받고 고민하세요. 오퍼받고 맘에 안들면 안가면 그만이에요. 그리고 오퍼과정중에 틀어지기도 하구요.

Base 기준 25만이면 연봉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한국 연봉 2배 해서 40만 이야기들 하시는데 base로만 그런경우 잘 없구요.

25만 기준으로 현실적인 이야기 해볼께요.

월급은 통장에 13000-15000 찍혀요. 대충 연봉/20+a 로 저는 생각합니다.

회사마다 빼가는게 달라서. 얼마 나오는지는 다 달라요

보험도 회사마다 다른데, 보험 좋은데는 크게 돈 들어갈일 없어요.

일단 아파트 2배드 기준 렌트 3-4000불

어바인 아파트 좋아요. 오래된 아파트도 있긴 하지만 미국 다른지역 아파트와 또 다릅니다.

커뮤니티 잘 되어있고 수영장도 잘 되어있어서 좋아요.

집은 방3개이상으로 요새는 괜찮은데는 1.2M이상도 봐야해요.

부동산 보시려면 저는 redfin.com 들어가셔서 보시면 현재 매물들 최근에 팔린 매물들 다 나와있어요.

뭐 다른것도 많은데 전 저기 좋아합니다.

Orchard hills, Turtle ridge 쪽이 가장 비싼쪽에 들어가고.

redfin.com 들어가서 최근 5년내 지은집으로 검색해보심 어디가 가장 최근 개발된 단진지 바로 보여요.

집은 보통 1년 신용필요한데 어바인쪽은 한인도 많고 해서 한국 경력도 인정해주기도 해요.

그럼 바로 살수는 있습니다.

대출은 연봉대비 5배까지도 나옵니다만, 3배가 가장 여유있고 4배까진 보고 5배는 그냥 생각도 마세요.

25만불 기준으로 1M 대출 나온다고 보고 그 이상의 돈+여유돈은 현금으로 있어야 해요.

얼바인은 미국에서도 살기 좋은동네고, 날씨도 좋고 안전해요.

아시안 혐오 거의 없는 일이고, 산불도 북캘리처럼 심하지 않아요. 작년에 한번 심했지.

다른 미국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잘 개발된 신도시입니다. 어바인내에서는요. 바로 옆시로만 가도 또 다름.

단지마다 학교 있어서 애들 걸어다니구요. 그래도 학원이나 그런건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해야되고

일년내내 운동해요. 수영도 일년내내 하고.

물가도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한인식당, 마트 많아서 한식재료들도 싼편이고.

인건비도 멕시칸 많아서 괜찮아요.

병원도 한국말 하는 의사들 한두명은 다 있고, 한의원도 있고.

영어 잘 못해도 크게 못살정도는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살기 좋은 곳이에요. 넓은 마당의 전원 시골생활을 원하시면 다른 좀더 시골도시가 좋겠지만

벌레도 별로 없고 여름에 모기도 거의 없고

날씨는 일년내내 봄-여름 날씨정도.

차로 좀만 가면 스키 탈때 있고 바다 있고 놀러다닐데도 많고

연애이들이 다들 얼바인으로 가는거 다 이유가 있어요

43. .. ‘21.7.6 1:59 AM (50.45.xxx.140) 추가로 미국 와도 과외는 다 해요.

운동 + 악기 + 과외

미국에서도 좋은 학교 들어갈려면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해야 합니다.

44. .. ‘21.7.6 5:47 AM (14.138.xxx.214) 아이들 생각하면 가면 좋죠.

45. 미국 ‘21.7.6 7:22 AM (71.212.xxx.215) 우선 그 연봉으로 지금 생활 수준 / 만족감에 많이 못미칠겁니다

돈도 돈이지만 이민이란 일이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그 나이 그 연봉으로 좀 위험해 보임

46. 저는 ‘21.7.6 7:54 AM (125.179.xxx.79) 제가 유학맘인데요

분당이신거 같은데 저도 분당에서 자랐고

대학직장생활 미국에서 했어요

원글님 아이들 나이보니 애들은 국적도 생각도 미국인으로 살게 될거고 부모는 너무 늦은 나이라 한국식 사고와 방식을 고치지는 못할거예요. 생각보다 이게 나중에 적잖이 갈등의 요소가 됩니다.22222

제 아이들과 또래들이어서

이문제가 가장걸려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 적응하기 부모님 나이가 많은편인거 우려

아이들과 세대간 문화차 클거예요

47. 다들 ‘21.7.6 9:04 AM (211.227.xxx.57) 넘 현실적인 좋은 댓글 주셨네요.

가실려면 젤 먼저 비자가 어찌 되는지 확인부터 하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40후반의 이민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다른 조건이 다 충족된다 하더라도 내가 40년 넘게 살아온 문화를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가서 적응한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어려서 조금 더 자라면 문화차이 세대차이땜에 많이

힘드실꺼예요 이거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정을 넘 많이 봐서요~~

얼바인에 한국사람이 많이 살아서 덜 외롭게 느끼실지는 몰라도

여러 상황때문에 이민생활에 맘맞는 친구찾기 어렵습니다

생활비 생각보다 아주 많이 듭니다 게다가 얼바인은 물가가 좀 비싸요

여러모로 생각해보셔야 할듯합니다

48. 이모가 ‘21.7.6 9:12 AM (1.229.xxx.169) 그렇게 얼바인 애들 초등때 갔어요. 이모부가 한국에서 정신과 개원의였는데 병원 닫고. 애들 둘다 예일대, 다트머스 보냈고 큰애 창업해서 포브스선정 젊은창업인 10인들고 작은애 레지던트하는데요. 결혼 중국여자랑 하고 이모부부는 한국나와 정신병원 페이원장하는데 애들 1년에 한 번도 못보고 은퇴하면 다시 미국가서 애들 손주낳음 키워주거나 옆에 살아야 할 거 같다고. 너무너무 미국 다시 가기 싫다고하고. 남 좋은 일이나 시켰다 그냥 한국에서 의대보낼걸 후회해요. 나이드니 더 그런가봐요

49. 감사 ‘21.7.6 9:13 AM (220.93.xxx.86) 저희는 이민이 아니라 남편 직업상 1-2년 후에 어바인 거주 고려하고 있는데 원글님 덕분에 좋은 얘기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라요.

미서부 산불 얘기는 몇 년 전부터 들었는데 거주하시는 분의 얘기를 들으니 실감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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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지역 몇 년 전부터 여름-가을 사이에 3개월 정도는 초대형 산불들이 매년 납니다.

예외없고 매년 악화되고 있습니다. 주지사가 ‘뉴노멀’ 선언했을 정도입니다.

제가 살던 곳은 100마일(160km) 넘게 떨어진 곳에서 산불 났을 때에도 재날리고 난리였어요.

이게 북캘리 남캘리 가리지 않아요. 샌프란 주변, 엘에이주변 다 국유림 등이 많아서

항상 영향권이고 심할 땐 미세먼지 1천 찍고, 몇 주 동안 야외활동 못 하는 건 물론

창문도 못 열고 삽니다.

몇 년 전에는 산불이 11월 추수감사절까지 심해서 저희 가족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연기 자욱한 동네 피해서 포틀랜드, 시애틀로 갔었어요.

그런데 작년부터는 포틀랜드 있는 오리건주, 시애틀 있는 워싱턴주에서도 산불 나고 있어요.

올해 섭씨 50도 가까이 폭염피해 입은 곳도 캘리포니아 위의 오리건주와 워싱턴주고요.

생각보다 지구온난화, 기후이변 직격탄 맞는 곳이 캘리포니아이고 어바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50. 새옹 ‘21.7.6 9:13 AM (220.72.xxx.229) 나이가 젊으면 아쉬울수 있은데 오히려 그 나이면 5~10년 미국 생활 기대하고 다시 한국 들어오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애들한테 최고니까요

15억 아파트 전세 주고 그 돈 가져가서 초반에 자리잡을때 쓰고 또 저축하고 하다가 돌아오면 되죠

51. 애들과 문화차이 ‘21.7.6 9:28 AM (121.190.xxx.146) 그런데 이댁은 나이가 있으셔서 한국에 있어도 애들이랑 세대간 문화차이는 클 걸 같아서 그건 문제가 안될 것 같아요..

52. .. ‘21.7.6 1:39 PM (94.207.xxx.113) 비자는 알아서 해준다고 하셨는데..이부분 정확하게 하고 가셔야 할거 같아요. 요새 일반적인 취업비자는 추첨이예요. 즉 추첨에 떨어지면 받고싶어도 못받아요. 그래서 다들 미국회사의 한국지사에서 1년이상근무하다가 미국으로 회사내에서 이동하는 비자를 방법을 택해요.

그리고 당연히 몇년 지난후 영주권을 스폰서 해주는 조건도 챙겨야 할거 같습니다.

비자가 정말 중요하니 이부분 꼭 자세히 숙지하고 가시더라도 가셨으면 좋겠어요.

53. ㅡㅡㅡ ‘21.7.7 4:11 AM (70.106.xxx.159) 애들은 좋아요

어른은 희생이고요

특히 밥지옥. 한국 밥지옥은 아무것도 아님.

얼바인은 살기 좋아요 근데 그래도 결국 애들은 미국인 되고

어른들은 노후삶이라곤 걍 손주 돌보미 하다가 말안통하는 요양원 신세되는거 제법 봅니다 이젠 일세대 일점 오세대 노인들이 그 나인데

얼바인 살기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지금은 펜실베니아에 있고, 직장때문에 얼바인으로 내년 여름에 이사를 갑니다.

서부에서는 살아본적이 없어서…걱정이 되네요.

예전에 비해 한국 사람이 많아졌다고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초등학생인 아이들 교육하기에는 어떨지도 걱정이구요.

만약 얼바인 근처 다른 더 나은 곳이 있다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pic: 어바인 연봉 9만6천으로 4인가족 살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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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USA

한인 상권이 별로 없는 곳에서 사는데 얼바인에 일이 있어서 몇번 가보니 너무 좋았어요. 엘에이도 가깝고 샌디에고도 가기 좋고 한국 다녀오기에도 편할것 같아서요.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해봤는데 은퇴후 얼바인이나 그 근처에 2베드 콘도나 3베드 타운하우스 사서 노년을 보내기로 했어요.

너무나도 신나고 행복하긴한데 얼바인에 아는 사람도 없고 리얼터를 만나기전에 기본 지식정도는 있는게 좋을것 같은데 은퇴후 노부부가 살기에 적당한 동네는 어떤곳들이 있을까요?

저희는 좋은 학군이나 부촌에는 갈 형편이 못되고 금액은 60만불대 방 2,3칸짜리를 구하고 싶습니다. 아마 두명 연금이랑 소소한것들 다하면 한달에 5천정도 고정수입으로 살수 있어요.

집은 현재 집 팔아서 남은 융자 갚은후 몰게지 없이 구입할 계획입니다. 재산세, HOA등 다 생활비에 포함해야하고 여행 경비는 따로 저축중입니다.

저희 부부의 평온한 노후를 위해서 도움되는 정보 부탁드리고 가정에 행복한 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미국 이민 갈려고하는데 얼바인사시는분 있나요? : 클리앙

아이 교육문제로 온가족이 이민갈려고합니다. (저/부인/7살 아들) 한국 교육은 너무 빡세고 우리애가 못따라갈거 같아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입시위주의 교육 분위기에 발맞추기도 싫고요..

제가 미국에서 잠깐 가본 동네가 뉴욕하고 얼바인뿐인데요,저는 따뜻하고 깨끗한 곳을 선호해서 이민 후보지로 뉴욕보다 얼마인을 정했습니다.

애 교육이 최우선이라 얼바인 내에서 학교 좋고 생활하기 좋은 지역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달 버짓은 맥스로 만불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얼바인이 아니여도 좋으니 좋은 동네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얼바인이 미국내 교육특구 라고

유튜브 보다보니 어느분이 얼바인이 미국내 교육특구 라고 표현하시던데

어떤점에서 교육특구라 불리우는건지 좀 궁금해집니다.

학군이 다 10-10-10 이라 그런건지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한국인들에게 아이 키우기 좋은곳이라 많이 몰려서 얼바인이 교육특구라 불리우는건지…

얼바인이 미국내 가장 좋은 교육특구라곤 생각안하지만 왜 이렇게 불리우게 됐는지 좀 궁금해서… 또 얼만큼 메리트가 있는지도…

*참고로 시비걸기위해 이런글 올리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왜 그런지…

스타 맹모들이 어바인으로 간 이유는?

몇 년 전 신애라·차인표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김태희·비 부부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도시 고급 주택을 샀다. 넓은 미국 땅에서 이들이 선택한 도시는 같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어바인(Irvine)이다.

몇 달 전 김태희·비 부부가 미국 어바인에 있는 타운하우스를 약 24억에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태희가 둘째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김태희 부부가 미국 집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김태희와 비의 미국 진출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과 아이들의 미국 유학 교육을 위해서라는 추측이 동시에 불거졌다. 김태희 소속사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추측이 나온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어바인은 남쪽으로 샌디에이고, 북쪽으로는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끼어 있다. 할리우드에 근접해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거점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캘리포니아 부자 동네, 부동산 투자처로 해외 큰손들 몰려

어바인은 미국 내에서도 부자 동네에 속한다. 미국 전역의 평균소득이 5만 불에서 6만 불인 데 비해 어바인 내 평균소득은 9만~10만 불로 미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 웨스턴디지털, 브로드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IT계열 회사가 모여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고교 진학률이 떨어지는 미국에서도 어바인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시민이 95% 이상이다. 그만큼 교육열이 높기도 하다.

미국 중산층들이 어바인에 모이는 이유가 있다. 우선 기후가 따뜻하다. 일교차가 큰 편이긴 하지만 12월을 제외하고는 내내 짧은 옷을 입고 다닐 만큼 날씨가 좋다.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날씨를 떠올리면 된다. 어바인에는 백인이 40~50%, 동양인이 40% 정도 살고 있으며 나머지 10~20%는 히스패닉이나 흑인이다. 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온 사람이 많이 늘었다. 신애라·차인표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처럼 자녀교육 문제로 오는 사람이 많아 동네 커피숍에서도 한국 사람 한 명은 만날 정도다.

날씨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LA 한인타운은 오래된 도시라 어둡고 지저분한 반면에, 어바인은 신도시라 도로도 큼직하고 집도 넓다. 콘도하우스든 타운하우스든 집집마다 수영장이나 바비큐 시설, 스파 시설이 다 갖춰져 있는 리조트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주거지, 쇼핑몰이 분리되어 있어 더 깔끔하다. 마치 한국의 대표적 신도시, 분당 같은 느낌이다.

오연수, 김태희는 어바인 고급 타운하우스

이곳은 51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크게 1960~70년대에 개발된 북쪽 구주거지역과 최근까지 개발이 한창인 남쪽 신주거지역으로 구분된다. 남쪽에 있는 오차드힐, 그레이트파크, 이스트힐 등 세 구역은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선 지역이다. 김태희 부부가 구매한 집은 그레이트파크 구역 안에 있는 고급 주택이라고 알려져있다.

남쪽 개발이 한창이던 2006년부터 지금까지 어바인의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 가격이 평균적으로 22% 정도 올랐다면 어바인은 77%까지 올랐다. 어바인에 있는 17억짜리 82평형 주택을 매입했다고 치면 매입 시 연수익률은 5~6%, 실질 수익률은 3~4% 정도다. 5년 후에는 약 6억3000만원, 10년 후에는 9억7000만원가량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고 가격이 떨어지는 폭도 적다 보니 어바인에 투자를 하려는 큰손들이 해외 각국에서 몰리고 있다.

오연수 부부 역시 어바인의 타운하우스가 있는 구역에 살고 있다. 지금은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신애라는 어바인 인근에 있는 터스틴시에 살았다.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 류승주·리키 김 부부 역시 터스틴시에 산다. 리키 김 부부는 1962년에 지어진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살고 있다.

어바인은 미국 내에서도 교육환경이 좋기로 손꼽힌다. 김태희 부부가 어바인에 집을 구입하기 훨씬 전부터 신애라·차인표 부부와 오연수·손지창 부부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선택한 곳이다.

미국은 학교별로 1~10까지 스코어를 따로 매긴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 학교별 교육제도, 인종분포도, 학부모의 평균 소득수준 등 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우리나라로 치면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으로 매겨놓은 점수를 ‘그레이트 스쿨(www.greatschool.com)’이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성적이나 교육환경이 좋은 학교라는 뜻인데, 어바인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는 대체로 9점에서 10점이다.

미국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어린이집인 프리스쿨(Preschool), 유치원 킨더가든(Kindergarten), 초등학교 격인 엘리멘트리스쿨(Elementary School), 중학교 과정인 미들스쿨(Middle School), 고등학교 과정인 하이스쿨(High School)로 구분된다. 미국은 한국처럼 학년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대체로 한국 학년과 비교하자면 엘리멘트리는 2학년에서 6학년, 미들은 7~8학년, 하이는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년제인 경우가 많다. 요즘은 엘리멘트리와 미들이 붙어 있어 2학년에서 8학년까지 한 학교에서 마치는 경우도 많다.

지역 내 학교 모두 학업력 높은 편, 대학 진학률도 좋아

어바인 교육환경의 장점은 미국식 교육의 장점인 토론 수업은 기본이고 아이의 기호에 따라 수학, 과학, 의학, 예체능 등 학교별로 특화된 교육내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느 학교로 진학하든 축구, 야구처럼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스포츠뿐 아니라 아이스스케이팅, 하키 같은 운동까지 다양하게 해볼 수 있다. 4학년 과정부터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 필수라 피아노, 바이올린은 물론 다양한 악기들을 접해볼 수 있어 아이가 음악적 소양을 키우는 데도 좋다.

어바인의 교육환경은 우리나라 대치동과 비슷하다. 미국 내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공부를 엄격하게 시키는 학교인 경우에는 아이들이 받는 성적 스트레스가 대치동 못지않게 높다.

미국에는 과외나 학원 같은 사교육이 없을 것 같지만 있다. 미국은 한 술 더 떠서 하이스쿨 교사가 과외를 하는 게 합법이다. 때문에 많은 교사들이 부가 수입을 얻기 위해 과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열이 높은 만큼 학원도 많이 있다. 어바인에는 학교 수업 외에 과목별로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

어바인은 아이비리그가 몰려 있는 미국 동부가 아니라 서부에 위치하지만, 미국 내에서 알아주는 공립대학인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가 있다. 어바인 인근에는 스탠퍼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등 명문대학이 몰려 있다.

주거·교육환경이 좋기 때문에 자녀와 한 달 살기를 하러 오는 부모가 많다. 특히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갈 예정인 부모는 아이의 미국 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어바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어바인은 동양인 비율이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보다 미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

어바인으로 유학이나 이주를 결심했다면 무엇을 먼저 살펴야 할까. 요즘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 학교나 거주지역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미리 거주하려는 지역의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정보를 찾아보기 이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다른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어바인에서 6년째 거주 중인 아이린 킴 씨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간과해서 현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미국으로 오기 전 미국의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먼저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녀의 어바인 유학을 꿈꾼다면 대상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애임하이유학원 이보연 팀장은 “어바인은 공립학교 학업력이 높아서 유명하지만 유학생은 미국 공립학교에 갈 수 없다”며 “유학생 신분으로는 사립학교에만 진학이 가능한데, 그렇다면 미국 대학 진학에 유리한 커리큘럼을 갖춘 다른 지역 사립학교로 진학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한인의 수가 늘고 있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보연 팀장은 “요즘은 한인이 적고 학비는 저렴하면서 학업력이 높은 곳을 선호한다”며 “유명한 지역이 아니어도 유학생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다면 그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아이린 유주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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