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3장14-21절 설교 | [Live] 주의 마음에 합한 기도 (에베소서 3:14-21)_주일 2부 예배_베이직교회_조정민 목사_20210103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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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토) “에베소서 3:14-21” / 작성: 최형철

[본문] 에베소서 3:14-21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본문은 바도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한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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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1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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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 주님 오늘도 은혜로 깨워 주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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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2/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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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 네이버 블로그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 유대인과 모든 이방인들 즉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은 바울은 하늘과 땅의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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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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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비는 기도(엡3:14-21) 20210725 > 설교문

사도행전 20장 36절에도 보면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교회의 장로들과 작별 인사를 하던 중에 무릎을 꿇고 그 모든사람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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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smc.kr

Date Published: 10/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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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3장 14-21절 말씀 묵상

우리의 존재는 창세 전에 계획하셨고, 택하셨고, 자녀로 삼으셨고, 상속자로서의 자격을 부여하셨고, 모든 하나님의 가득한 것으로 채워질 것이 약속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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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editatio.tistory.com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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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4 에베소서 3장14-21절 설교 14566 People Liked This …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 회원 묵상 – GL미션(복음생명선교회). 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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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odaithanhmai.com.vn

Date Published: 8/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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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엡 3:14-21) > 설교자료실 – 기독정보넷

기도중에 하나님이 막 말씀을 주셨습니다. … 절망을 절단하십시오. …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 할 것이 없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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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job.co.kr

Date Published: 5/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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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 – 그리스도의 사랑 (3:14-21절)(17,18절)

아무리 능력이 많은 자라 할지라도 우리 인간의 능력은 한심할 정도로 부족하고 불충분합니다. 인간은 폭우나 지진과 같은 자연의 재해 앞에 무력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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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jesusfestival.org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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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 에베소서 3:14-21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 에베소서 3:14-21. Home / 강해설교 … [1]맨 먼저 14절부터 15절까지의 기도의 대상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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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nincoc.com

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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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빈 기도 (엡 3:14-21) – 기멀전

무릎을 꿇고 빈 기도 (엡 3:14-21) … 설교 : 김성덕 목사 한 스승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 다른 하나는 눅18장13 절에 나오는 세리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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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dpeople.or.kr

Date Published: 8/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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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주의 마음에 합한 기도 (에베소서 3:14-21)_주일 2부 예배_베이직교회_조정민 목사_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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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에베소서 3장14-21절 설교

  • Author: 베이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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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토) “에베소서 3:14-21” / 작성: 최형철

[본문] 에베소서 3:14-21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본문은 바도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한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는 1장과 3장 두 번에 걸쳐 바울의 기도문이 등장합니다. 본문의 기도는 에베소서의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들어가는 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1~3장은 주로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말씀을 담고 있다면, 4장부터 시작되는 후반부는 주로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을 다루는 후반부의 삶을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이나 계획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그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15절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밝히며, 16~19절은 그가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1절은 기도를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맺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비노니(14-15절)] [(14-15)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본문은 ‘이러므로’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러므로’는 앞서 3장 1절에서의 ‘이러므로’와 동일한 의미를 지닙니다. 즉, 바울은 2장 20-22절까지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간다고 증거했는데, 이제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라고 고백합니다. ‘각 족속’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가족 된 모든 교회를 뜻합니다. 앞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는 모두 하나님의 가족(권속)이라고 증거했었습니다(엡 2:19). 즉,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이란 하늘에서 이미 영광 중에 있는 성도들과 아직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을 포함해서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어느 곳에 살든지, 그 신분이 무엇이든, 모든 성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부하든 가난하든, 어떤 피부 색깔을 가지고 태어났든지 한 아버지의 자녀이며, 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기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차별이 없으신 분이심을 기억해야 하며, 더욱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무릎을 꿇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통해 그가 얼마나 간절하게 간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구하노라(16-19절)] [(16-17a)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바울은 먼저 성령으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올곧게 세워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육신이 지배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새롭게 살아가는 속사람이 강건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속사람이 강건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세상의 유혹과 고난, 핍박 속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질 때 세상의 어떤 유혹과 핍박, 어려움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했을 때 그들은 드디어 담대히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더이상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상황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속사람이 성령으로 강건해지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는 것은 사실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내주하시는 것은 바로 성령에 의한 것이고, 그분이 우리 가운데 내주하실 때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바로 속사람의 강건함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해달라는 간구를 할 때, ‘거주하다’라는 의미의 ‘카토이케오’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나그네가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 아닌, 자기 집에 있는 주인의 거처를 명확하게 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즉, 우리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언제나 거주하여 주시기를, 그래서 우리를 통제하고 주관하고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성전, 기도하는 집으로 가꾸어 주실 것입니다.

[(17b)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바울은 사랑에 기초가 된 삶을 간구하며, 농업의 비유와 건축의 비유를 사용합니다. 두 비유는 다 구약과 예수님의 가르침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굳게 뿌리가 박히는 것의 중요성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 세상 통치자에 관해 말한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사야 40: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뿌리 박지 않은 것의 위험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와 대조적으로, 바울은 성도가 그들의 뿌리를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에 깊게 박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바울은 성도의 삶의 터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굳어지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 비유 또한 예수님께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건축자(마 7:24)를 말씀하셨던 내용을 떠올리게 합니다.

나무의 뿌리와 집의 터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굳건한지 평소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련의 폭풍우가 올 때, 사랑 안에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해집니다. 바울은 비록 감옥에 갇힌 자(3:1) 되었고, 여러 환난을 당하였으나 자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의 중심에 굳건하였고 삶의 초석이 되었기에 사랑 안에서 삶을 세워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18-19)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울을 통해 충분히 들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에베소서 1장과 2장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드신 예수님의 사랑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사랑의 무한한 너비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성도를 세상에서 강건하게 지키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기도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과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란 온전하신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이 모든 것들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충만함의 수준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는 바울의 기도가 담대함을 넘어 무모해 보입니다. 여전히 죄악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감히 하나님의 충만하신 상태를 꿈꾸며, 연약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온전하심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의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이며, 비록 여전히 죄악 속에 살아간다 할지라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수준이 얼마나 온전한지를 보여줍니다.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언젠가 영화로운 순간이 다가오면 하나님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게 되겠지만,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충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아직 완전한 충만함은 아니지만 이미 시작된 충만의 단계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숙해져가야 하며, 우리의 인격은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더욱 하나님의 충만하심 안에서 온전해져야 합니다.

바울은 결코 이것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 스스로의 힘으로나, 바울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고 고백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지금 하나님 아버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건하게 하시며,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20-2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심을 믿으십시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했던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이루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그 권위를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보다 겉사람을 치장하기 위해 힘썼으며,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으로 삶의 기초를 삼기보다 세상의 자랑거리에 마음을 쏟았으며, 신앙의 연수가 많아질수록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보다 더 자기중심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진리의 말씀 안에서 주님께 간구하는 인생 되게 하옵시고, 날마다 우리의 인생을 기도하는 집으로 가꾸어가는 은총을 허락해 주옵소서.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품고 나아가오니 오늘도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위한 질문]

1. 본문이 왜 에베소서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잇는 통로가 됩니까?

2. 바울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3. 어떻게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질 수 있습니까?

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에 뿌리가 되고 기초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작성: 최형철)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2019년 12월 17일 묵상 본문 :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로 깨워 주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삶으로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주 안에 거함이 기쁨이며 삶의 능력이기에 오늘도 은혜의 보좌를 향해 나아갑니다.

내 안에 죄로 인한 부정함과 주 앞에 온전치 못한 연약함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주의 의로 옷 입게 하시며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진리를 기쁨으로 대하게 하시고 그 진리에 순종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본문 해설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파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전한 바울은 이어서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먼저 바울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각 족속에서 이름을 주셨다는 표현을 통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선포하며 그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간절함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속사람(성령이 임재하시는 곳)이 강건하기를 기도한다.

이어서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간구하며 성도들이 주의 사랑 가운데 거하여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를 간구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으며 높은지를 깨닫기를 기도하며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그들이 참여하여 그 사랑에 이르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에 능력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간구한다.

나의 묵상

이방인을 향해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은혜를 증거 한 바울은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의 중심적인 내용은 에베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충만함에 이르기를 간구하는 것이었다.

바울은 땅에 있는 것의 풍요함을 구하지 않고 하늘의 것,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의 풍요함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구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로 하늘의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에 두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들은 대부분 땅에 속한 것이다.

재물, 건강, 만족, 기쁨, 풍요함 등등 수많은 것의 본질은 땅의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기도의 제목들도 모두 땅에 속한 것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의 필요성을 아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가 땅에 것에만 눈을 두지 않고 속사람, 하늘의 것,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것을 바라보며 소망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급을 주시겠다고 선포하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11장 6절에서 분명하게 선포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가끔씩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에 낙심을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만 얻지 못한 아쉬운 마음과 때로는 것이 상처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소망하는 것의 대부분은 땅에 속한 것에 있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과 생각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를 간구하시며 자신이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간구하셨다.

그리고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도에게 주어진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이며 큰 희생과 큰 능력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알기를 간구했다.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랑의 위대함을 알 때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고 온전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던 딱지와 구슬은 그 어린 아이의 가치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겠지만 더 크고 좋은 것을 알고 더 값진 보석의 가치를 아는 성인은 아이의 것을 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늘의 가치를 알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능력과 깊이를 아는 자가 하나님의 것, 하늘의 것을 구하며 그것을 얻고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들어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성도의 성숙은 땅의 것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하늘의 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것의 이루어짐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전하는 모습이 된다.

요한은 자신과 제자들을 향한 주의 사랑을 기억하며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오늘도 그 사랑에 힘입어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반응하여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풍성함을 경험하며 살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사랑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의 말씀으로 하늘의 소망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가 내 삶을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것을 구하게 하십니다.

그 은혜가 크고 넓음을 고백하며 더욱 그 은혜 가운데 거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고 마음을 낙심케 하는 것들이 많아도 주의 신실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시며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더 사모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와 교제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풍성케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에베소서3장 14-21절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새번역,,,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무릎을 꿇고<14절>하늘과 땅에 있는 대 가족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15절>은혜가 풍성하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성령님을 통해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하게 하시고<16절>

유대인과 모든 이방인들 즉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은 바울은 하늘과 땅의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다른 성경들에는 족속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합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이름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하늘에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알고 그 하나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경외심으로 기도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하는 기도는 우리들도 늘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은혜가 풍성한 영광의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전에는 우리의 겉과 속이 다 타락한 사람들이였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였으니 먼저 우리의 속 사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은 우리의 영과 혼입니다. 우리의 영에 성령이 계셔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주셔야 합니다. 육신을 이기고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속 사람이 강건해야 합니다. 

새번역,,,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계시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박고 기반을 다져<17절>모든 성도들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과 길이와<18절>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모든 풍성하신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19절>

또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셔서 너희가 사랑가온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들과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임마누엘 주님과 늘 함께 해야 합니다. 주님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하며 주님과 더욱 친밀해집니다. 친밀해질수록 주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안에 계시며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한 없는 주님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를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우리들에게도 부어지고 우리는 주님을 닮고 주님을 따라 살수 있습니다.

새번역,,,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20절>교회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길이길이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21절>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서 그들의 속 사람의 강건함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시되 자기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와 또 다른 이들을 위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알아가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허락하실 하나님이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확신하며 날마다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기 원합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무릎을 꿇고 비는 기도(엡3:14-21) 20210725 > 설교문

무릎을 꿇고 비는 기도(엡3:14-21) 2021. 7. 25

여러분은 언제 무릎을 꿇고 기도해 보았는가. 아니면 요즘도 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태도는 간절한 기도의 모습을 말한다.

사도 바울을 기도의 사람이었다. 특히 사도 바울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기도 생활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에베소서 3장 15절에 보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라고 무릎 꿇는 기도 생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사도행전 20장 36절에도 보면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교회의 장로들과 작별 인사를 하던 중에 무릎을 꿇고 그 모든사람들과 함께 기도하였다. 사도행전 7장 60절에 보면, 스데반 집사도 순교 직전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다니엘 6장에 보면, 다리오 왕이 어명을 내려서 자기 외에는 그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도록 기도 금지령을 내렸다. 그런데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명령을 어겼다. 다니엘 6장 10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하였다.

열왕기상 8장 54절에 보면,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 앞에 봉헌 기도드리는 솔로몬의 모습을 기록하였다.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라고 하였다.

마태복음 26장 39절에 보면,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밤을 새워가며 마지막 기도를 드리시는 장면이 나온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되”라고 하였다. 그 앞 절에 보면,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는 절대 절명의 기도의 심정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는 이처럼 죽음의 잔이 그에게서 옮겨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무릎을 꿇는 기도란 누구에게 보여 주기 위한 기도 자세가 아니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무릎을 꿇는 것은 간절함과 진실함을 표현하는 최고의 태도가 아니겠는가.

자, 그러면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무슨 기도를 드렸는가.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시기를.

사도 바울은 사람을 속 사람과 겉 사람으로 구분하였다. 16절의 ‘속 사람’이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려는 믿음의 사람을 말한다. 로마서 7장 22절에 보면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라고 하였다. 그러나 반대로 ‘겉 사람’이란 타락한 인간의 본성과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아담의 형상을 닮은 모습을 일컫는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라는 말씀으로 주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변화의 모습을 자세하게 교훈하였다.

이처럼 사도 바울의 “어떻게 하면 겉 사람을 헌 옷을 벗어 버리듯이 벗어 버리고 새 옷을 갈아 입듯이 속 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 질 수 있을까”라는 기도 제목을 가지고 늘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하였다.

16절의,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라는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여기서 언급하는 ‘영광의 풍성함’이란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충만하심을 표현하는 말이다. 즉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 지혜, 은혜, 그리고 진리의 충만함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그의 능력과 지혜와 은혜와 진리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으신 완전하신 전능자이시다. 하나님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서 성도들 구원하신다. 그뿐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성도의 영과 혼과 육을 강건하게 하신다.

요한 계시록 5장에 보면 보좌에 앉으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네 생물들가 장로들 사이에서 천천 만만의 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찬송이 나온다. 그 찬송이 가사가 12절이다.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그렇다. 사도 바울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기도의 내용은 분명하다. 바울은

“하나님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을 믿는 성도의 속 사람을 강간하게 하시기를”기도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겉 사람의 강건을 위하여 시간과 돈과 재물과 온갖 관심을 쏟아붓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속사람의 강건함을 통해서 겉사람도 더불어 다스려지는 경건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늘 새롭게 추구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하시기를.

바울 사도의 또 하나의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각 성도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간구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계시게 한다는 말은 성령의 임재, 성령의 충만, 성령의 동행을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 마음에 성령이 충만하게 임재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계시게 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대답이 에베소서 3장 17절 앞 부분에 나온다. “믿음으로 말미암아”라는 말씀 말이다. 그렇지 않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하였다.

그렇다. 신앙 생활이란 예수께서 내 마음에 계신 상태를 말한다. 예수께서 어쩌다가 잠시 잠깐 내 마음에 계신 것이 아니라 늘 내 마음에 상주하시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을 ‘예수의 내주(內住)하심’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상태, 즉 내주(內住)의 상태에 대하여 요한복음 14장 20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계시다”. 혹은 “성령께서 내 마음에 계시다”는 상태를 예수께서는 장차 임할 성령의 임재 시대에 대하여 예언하시듯이 설명해 주셨다.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이와 같은 성령을 예수께서는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14:16)라는 약속으로 교훈해 주셨다. 그렇다. 요즘과 같은 비대면의 예배 생활 중에 각 성도가 어른이든 어린이이든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 이것이다. 각 사람의 마음 속에 예수께서 계시고, 각 사람의 마음 속에 성령께서 계시는 임재의 상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해야 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교회의 소중함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 각 사람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을 따라 연합한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예수의 임재의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1장 7절에서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라고 하였다. 그렇다. 우리 각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선언하였다. 1장 18절에서는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나. 에베소서 1장 18절 말씀의 내용은 사도 바울의 각 성도들을 향한 기도인데

누가 내 마음의 눈을 밝히셨는가.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찾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영광이 풍성하다는 것이다. 에베소서 1장 17-23절이 성도 각 사람의 영적 성숙을 위한 바울의 기도라면 오늘 본문은 성도들의 연합인 교회를 위한 기도 내용이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교회’라는 용어를 반복하여 사용하고 있다. 1장 22절과 23절 그리고 3장 10절에서도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땅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셔서,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영혼 구원의 역사를 성취해 가시는 것이다. 오늘 본문으로 읽은 에베소서 3장 마지막 절인 21절에서도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동격화하는 내용을 접하게 된다.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라는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각 사람과 교회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만 한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거나 성령을 훼방하면 성령이 각 사람의 마음에서 떠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계시고, 성령이 내 마음에 계시게 하려면 주님을 환영하고, 성령님을 환영할 뿐만 아니라 동행하는 일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주를 믿는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선포하였다.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고린도 전서 6장 19절에서는 주를 믿는 각 사람의 몸이 ‘성령의 전’이라고 하였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6:19)

요즘 어느 TV 프로그램 중에 보면 동남아 며느리나 러시아 며느리 등 이웃 나라의 며느리들이 한국에 시집와서 한국 시어머니와 다른 문화 충격으로 마음고생하고 겨우 배워 조금씩 의사소통하며 서로 답답하게 대하며 살아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루는 내용을 접해 보게 된다. 산 넘어 산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셔 들이고, 성령을 내 마음에 모셔 들이는 것은 대하기 불편하고 어려운 시어머니 대하듯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 잘 통하는 친정어머니가 우리 집에 오셔서 나와 함께 계신 것과 같은 상태여야 한다.

요즘처럼 답답하고 힘 겨운 때에 각 사람의 마음 속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의 마음에 반드시 계시기를” 서로 축복하고 간구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것으로 충만하게 하시기를.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마음에 계신 상태를 식물과 건물에 비유해서 교훈해 주었다. 17절의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라는 용어의 바탕은 사랑이다. 사랑이 뿌리가 깊고 깊게 박히고 사랑의 터가 견고해져서 굳어지는 상태를 말씀한다. 18절에서 교훈하는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라는 말씀은 이론적이고 사변적인 사랑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지식이란 것이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라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라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십자가 사랑이 아닌가. 그렇지 않나. 십자가의 사랑이란 것이 벽에 걸고 목에 거는 십자가 장식의 사랑이 아니쟎나. 그 사랑은 예루살렘 영문 밖으로 끌려 나가신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 나무 십자가 꼭대기에 어린양처럼 붙잡혀 매다려 죽임 당하시며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까지도 모두 다 내어 주신 완전한 희생의 사랑이 아닌가.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그 사랑은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알아야 하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성도의 거룩한 연합을 이룬 공동체인 교회가 소중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멀리하거나 교회를 거부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마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는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가신 적이 있다. 거기서 예수는 세상 사람들의 반응을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그 때에 예수께서는“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는 세상 사람들의 반응을 들으셨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예수께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으셨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축복하셨다.

그러므로 교회를 멀리하면 안된다. 사도 바울이 끊임 없이 강조하는 바가 이것이다. 그 당시나 오늘날이나 수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안에는 별의 별 문제와 말거리가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한 발자국도 양보하지 않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땅에 있는 성도들의 거룩한 연합인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예수는 좋은데 교회는 싫다. 예수는 좋은데 성도의 교제는 싫다. 예수는 좋은데 뭐는 싫다.”이런 수렁에 빠져 들면 않된다. 오히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성도와의 거룩한 연합을 통해서 주님이 오늘 날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 가시기를 원하는 시대적인 선교의 사명을 다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그걸 강조하는 사도 바울의 기도의 내용이 오늘 본문의 17절 하반부에서부터 이어진다. 이 땅의 온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사도 바울은“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3:19) 라는 입체적인 설명으로 우리 각 사람을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해 보려고 씨름하고 있다. 여기서 말씀하는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이라는 이 충만(充滿)이란 온전하고 완전한 상태를 말씀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상태를“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는 말씀으로 교훈해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란 하나님이 내 마음에 찾아 오셔서 내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차고 넘치는 상태를 말한다. 즉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시려는 죄 사함 즉 대속(代贖)의 목적, 구원(救援)의 완성(完成)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 보면 29절에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 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로마서 8장 30절에 하신 말씀이 이것이다.

“또 미리 정(定)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義)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榮華)롭게 하셨느니라.”

예정(豫定, predestination)

소명(召命, calling)

칭의(稱義, justification)

성화(聖化, sanctification)

영화(榮華, glorification)

이러한 은혜는 20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충만한 능력으로 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무궁한 영광의 충만을 서로 축복하고 간구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처럼 무릎을 꿇고 빌던 사도 바울의 기도의 심정을 본 받아 성도 다운 성도, 교회다운 교회의 지체를 이루어 가는 복된 믿음 생활의 나날이 되기를 축원한다. 아멘

Top 14 에베소서 3장14-21절 설교 14566 People Liked This Answer

Biblica Meditatio :: 에베소서 3장 14-21절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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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ca Meditatio :: 에베소서 3장 14-21절 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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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6 – 그리스도의 사랑 (3:14-21절)(17,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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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빈 기도 (엡 3:14-21) – 목회자료 – 기독교 멀티미디어 사역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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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빈 기도 (엡 3:14-21) – 목회자료 – 기독교 멀티미디어 사역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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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새벽QT모임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정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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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새벽QT모임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정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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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토) “에베소서 3:14-21” / 작성: 최형철

[본문] 에베소서 3:14-21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본문은 바도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한 기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는 1장과 3장 두 번에 걸쳐 바울의 기도문이 등장합니다. 본문의 기도는 에베소서의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들어가는 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1~3장은 주로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말씀을 담고 있다면, 4장부터 시작되는 후반부는 주로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을 다루는 후반부의 삶을 위해서는 사람의 능력이나 계획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그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15절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고 밝히며, 16~19절은 그가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1절은 기도를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맺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비노니(14-15절)] [(14-15)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본문은 ‘이러므로’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러므로’는 앞서 3장 1절에서의 ‘이러므로’와 동일한 의미를 지닙니다. 즉, 바울은 2장 20-22절까지 에베소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함께 지어져간다고 증거했는데, 이제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라고 고백합니다. ‘각 족속’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가족 된 모든 교회를 뜻합니다. 앞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는 모두 하나님의 가족(권속)이라고 증거했었습니다(엡 2:19). 즉,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이란 하늘에서 이미 영광 중에 있는 성도들과 아직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을 포함해서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어느 곳에 살든지, 그 신분이 무엇이든, 모든 성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부하든 가난하든, 어떤 피부 색깔을 가지고 태어났든지 한 아버지의 자녀이며, 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기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차별이 없으신 분이심을 기억해야 하며, 더욱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무릎을 꿇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통해 그가 얼마나 간절하게 간구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구하노라(16-19절)] [(16-17a)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바울은 먼저 성령으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올곧게 세워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육신이 지배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새롭게 살아가는 속사람이 강건해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속사람이 강건하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수많은 세상의 유혹과 고난, 핍박 속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성령의 도우심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질 때 세상의 어떤 유혹과 핍박, 어려움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했을 때 그들은 드디어 담대히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더이상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두려움에 빠지게 하는 상황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입니다. 우리 속사람이 성령으로 강건해지는 것과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는 것은 사실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내주하시는 것은 바로 성령에 의한 것이고, 그분이 우리 가운데 내주하실 때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바로 속사람의 강건함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 해달라는 간구를 할 때, ‘거주하다’라는 의미의 ‘카토이케오’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나그네가 하룻밤 묵어가는 것이 아닌, 자기 집에 있는 주인의 거처를 명확하게 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즉, 우리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언제나 거주하여 주시기를, 그래서 우리를 통제하고 주관하고 강건하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성전, 기도하는 집으로 가꾸어 주실 것입니다. [(17b)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바울은 사랑에 기초가 된 삶을 간구하며, 농업의 비유와 건축의 비유를 사용합니다. 두 비유는 다 구약과 예수님의 가르침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굳게 뿌리가 박히는 것의 중요성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 세상 통치자에 관해 말한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이사야 40:24) 그들은 겨우 심기고 겨우 뿌려졌으며 그 줄기가 겨우 땅에 뿌리를 박자 곧 하나님이 입김을 부시니 그들은 말라 회오리바람에 불려 가는 초개 같도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뿌리 박지 않은 것의 위험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와 대조적으로, 바울은 성도가 그들의 뿌리를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에 깊게 박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또한, 바울은 성도의 삶의 터가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굳어지게 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이 비유 또한 예수님께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건축자(마 7:24)를 말씀하셨던 내용을 떠올리게 합니다. 나무의 뿌리와 집의 터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게 뿌리내리고, 굳건한지 평소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련의 폭풍우가 올 때, 사랑 안에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해집니다. 바울은 비록 감옥에 갇힌 자(3:1) 되었고, 여러 환난을 당하였으나 자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의 중심에 굳건하였고 삶의 초석이 되었기에 사랑 안에서 삶을 세워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18-19)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울을 통해 충분히 들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미 에베소서 1장과 2장에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드신 예수님의 사랑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사랑의 무한한 너비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성도를 세상에서 강건하게 지키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기도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과 주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란 온전하신 하나님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이 모든 것들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충만함의 수준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는 바울의 기도가 담대함을 넘어 무모해 보입니다. 여전히 죄악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감히 하나님의 충만하신 상태를 꿈꾸며, 연약한 우리에게 하나님의 온전하심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의 기도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이며, 비록 여전히 죄악 속에 살아간다 할지라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수준이 얼마나 온전한지를 보여줍니다.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언젠가 영화로운 순간이 다가오면 하나님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게 되겠지만,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충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아직 완전한 충만함은 아니지만 이미 시작된 충만의 단계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신앙은 더욱 성숙해져가야 하며, 우리의 인격은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고, 더욱 하나님의 충만하심 안에서 온전해져야 합니다. 바울은 결코 이것이 에베소교회의 성도들 스스로의 힘으로나, 바울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고 고백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지금 하나님 아버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굳건하게 하시며,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합니다. [(20-21)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심을 믿으십시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했던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이루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그 권위를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보다 겉사람을 치장하기 위해 힘썼으며,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으로 삶의 기초를 삼기보다 세상의 자랑거리에 마음을 쏟았으며, 신앙의 연수가 많아질수록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보다 더 자기중심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진리의 말씀 안에서 주님께 간구하는 인생 되게 하옵시고, 날마다 우리의 인생을 기도하는 집으로 가꾸어가는 은총을 허락해 주옵소서.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품고 나아가오니 오늘도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위한 질문] 1. 본문이 왜 에베소서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잇는 통로가 됩니까? 2. 바울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3. 어떻게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질 수 있습니까? 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에 뿌리가 되고 기초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작성: 최형철)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2019년 12월 17일 묵상 본문 : 에베소서 3장 14절 – 21절 – 하늘의 것을 구하며 주의 사랑 안에서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은혜로 깨워 주시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삶으로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주 안에 거함이 기쁨이며 삶의 능력이기에 오늘도 은혜의 보좌를 향해 나아갑니다. 내 안에 죄로 인한 부정함과 주 앞에 온전치 못한 연약함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케 하시고 주의 의로 옷 입게 하시며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님의 진리를 기쁨으로 대하게 하시고 그 진리에 순종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본문 해설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파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전한 바울은 이어서 그들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먼저 바울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각 족속에서 이름을 주셨다는 표현을 통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선포하며 그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간절함을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속사람(성령이 임재하시는 곳)이 강건하기를 기도한다. 이어서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간구하며 성도들이 주의 사랑 가운데 거하여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를 간구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으며 높은지를 깨닫기를 기도하며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성품에 그들이 참여하여 그 사랑에 이르기를 간구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하는 것에 능력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하시는 분이심을 선포하면서 교회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간구한다. 나의 묵상 이방인을 향해 하나님의 복음이 선포되는 은혜를 증거 한 바울은 그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 그 기도의 중심적인 내용은 에베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충만함에 이르기를 간구하는 것이었다. 바울은 땅에 있는 것의 풍요함을 구하지 않고 하늘의 것,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의 풍요함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구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로 하늘의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었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에 두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들은 대부분 땅에 속한 것이다. 재물, 건강, 만족, 기쁨, 풍요함 등등 수많은 것의 본질은 땅의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기도의 제목들도 모두 땅에 속한 것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의 필요성을 아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풍성하게 채우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가 땅에 것에만 눈을 두지 않고 속사람, 하늘의 것,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것을 바라보며 소망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급을 주시겠다고 선포하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11장 6절에서 분명하게 선포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가끔씩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마음에 낙심을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힘쓰고 애쓰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지만 얻지 못한 아쉬운 마음과 때로는 것이 상처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들의 소망하는 것의 대부분은 땅에 속한 것에 있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뜻과 생각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루어지를 간구하시며 자신이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간구하셨다. 그리고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도에게 주어진 사랑이 얼마나 큰 사랑이며 큰 희생과 큰 능력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알기를 간구했다.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사랑의 위대함을 알 때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고 온전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가 가지고 놀던 딱지와 구슬은 그 어린 아이의 가치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겠지만 더 크고 좋은 것을 알고 더 값진 보석의 가치를 아는 성인은 아이의 것을 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하늘의 가치를 알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의 능력과 깊이를 아는 자가 하나님의 것, 하늘의 것을 구하며 그것을 얻고자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들어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성도의 성숙은 땅의 것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하늘의 것을 사랑하며 그것을 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것의 이루어짐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전하는 모습이 된다. 요한은 자신과 제자들을 향한 주의 사랑을 기억하며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오늘도 그 사랑에 힘입어 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에 반응하여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풍성함을 경험하며 살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사랑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의 말씀으로 하늘의 소망을 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베푸시는 은혜가 내 삶을 메마르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것을 구하게 하십니다. 그 은혜가 크고 넓음을 고백하며 더욱 그 은혜 가운데 거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원하는 것이 잘 되지 않고 마음을 낙심케 하는 것들이 많아도 주의 신실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시며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더 사모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그 은혜를 따라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와 교제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로 풍성케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에베소서3장 14-21절 ​ 에베소서3장 14-21절 말씀 묵상 ​ 새번역,,,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무릎을 꿇고<14절>하늘과 땅에 있는 대 가족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15절>은혜가 풍성하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성령님을 통해 여러분의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하게 하시고<16절> 유대인과 모든 이방인들 즉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은 바울은 하늘과 땅의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다른 성경들에는 족속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합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이름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하늘에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알고 그 하나님 아버지께 무릎을 꿇고 경외심으로 기도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서 하는 기도는 우리들도 늘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은혜가 풍성한 영광의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너희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전에는 우리의 겉과 속이 다 타락한 사람들이였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였으니 먼저 우리의 속 사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의 속 사람은 우리의 영과 혼입니다. 우리의 영에 성령이 계셔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주셔야 합니다. 육신을 이기고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속 사람이 강건해야 합니다.  ​ 새번역,,,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계시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박고 기반을 다져<17절>모든 성도들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과 길이와<18절>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모든 풍성하신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19절> 또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셔서 너희가 사랑가온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들과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임마누엘 주님과 늘 함께 해야 합니다. 주님과 마음을 나누고 대화를 하며 주님과 더욱 친밀해집니다. 친밀해질수록 주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안에 계시며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한 없는 주님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를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우리들에게도 부어지고 우리는 주님을 닮고 주님을 따라 살수 있습니다. ​ 새번역,,,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20절>교회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길이길이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21절>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서 그들의 속 사람의 강건함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채워지기를 기도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시되 자기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와 또 다른 이들을 위해서 성령으로 충만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알아가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며 살 수 있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허락하실 하나님이심을 기뻐하며 감사하며 확신하며 날마다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기 원합니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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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엡 3:14-21) > 설교자료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엡 3:14-21): 강문호 목사길을 가다 얼른 본 광고입니다.어느 타이어 판매 가게 앞에 붙어 있는 글이었습니다.그리고 그 밑에 라고 써있었습니다.아마 가장 타이어를 싸게 파는 집이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보다 더 좋은 기도가 없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친히 개척하여 기른 교회라 자식같이 귀하였습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 교인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 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빌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유대인들이 가장 좋아 하는 기도자세는 서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슴을 하신 것이 기억날 것입니다.(마6;5)그러나 바울이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 애절한 간청입니다. 바울은 무엇이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일가요?바울은 세 가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기도는 없습니다. 바울의 가장 좋은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1.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하여 제일 먼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16)우리에게는 겉 사람과 속 사람 둘이 있습니다. 우리는 겉 사람이 강건하여지기 위하여는 최대의 노력을 합니다. 인삼도 먹습니다. 녹용도 먹습니다. 보약도 먹습니다.운동도 합니다. 헬스도 합니다.그러나 속 사람이 강건하여지기 위하여는 전혀 투자하지 않기가 쉽습니다.나는 지난번 필리핀에 가서 거의 100 m 정도되는 거목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유를 알아 보았습니다. 흰 개미가 속을 파먹었습니다. 겉은 굉장히 우람한 데 속이 비어있었습니다.속 사람이 강건하여지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바울은 속사람이 강건하여 지기 위하여 기도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속 사람이 강건하여집니까?바울 사도는 그 해답을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비결을 딱 한 마디로 말해주고 있습니다.우리 안에 성령을 모시고 살면 속 사람이 강건하여집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시면 왜 강건합니까?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갈라디아서 6장에서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9기 표징이 나타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갈5;22-23)사랑하고 기뻐하고, 화평하고 인내하고, 자비롭고, 착한 일만 하고 충성하고, 온유하고 절제하는 삶은 속 사람이 강건하다는 증거입니다.지난 번에 부흥회 갈 때였습니다.나는 지난 번 미국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갈 때였습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부흥설교 원고를 책상위에 두고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매 설교때마다 원고를 다시 썼습니다. 다시 기도하며 성령께만 의지하고 설교하였습니다.다른 부흥회보다 더 하나님의 역사가 많았습니다.성령님만 모시고 사사건건 그 분과 의논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속 사람의 주인공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과 더불어 강건하여 질 수 있습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살 때였습니다. 인구가 너무나 번성하니까 아들 낳으면 죽이라고 바로 왕이 명령하였습니다. 인구 말살 정책이 아니라 인구 억제 정책을 쓴 것입니다. 그 때 모세가 태어났습니다. 모세 아버지와 어머니는 용감하게 생명을 걸고 모세를 죽이지 않고 길렀습니다. 자기들이 기르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간의 한계는 결국 3 개월로 끝나고 말았습니다.울음소리가 컸습니다. 더 이상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강에다 버렸습니다.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모세의 생명을 자기들이 안고 있다가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자기들 힘 0%,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은총에 모세를 맡겼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져 주셨습니다.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배우하면 마릴린 몬로입니다. 미국의 대통령과들도 스캔들이 너무 많다가 시달려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마릴린 몬로와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타운센드라는 친구입니다. 둘이는 같이 영화배우가 되기로 마음먹고 늘 같이 배우로의 길을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운센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배우가 되기를 포기하고 선교사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앞장 섰습니다.그러나 마릴린 몬로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후에 둘이 만났을 때 마릴린 몬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겉 사람이 화려하였던 마릴린 몬로는 자살하였고,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한 타운센드는 인생을 멋지게 살았습니다.이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2.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위하여 두 번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17)바울의 두 번째 기도제목은 뿌리가 깊어지고 터가 굳어지게 하여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몇 년 전에 독일 함박탈에서 유럽 한인 연합집회가 있었습니다. 아주 인상깊은 곳이었습니다. 강우량이 많아 숲이 우거지고 나무들이 무성하고 건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 태풍이 불었습니다. 거목들이 막 쓰려졌습니다. 저렇게 큰 나무가 왜 쓰러지나를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놀랐는 데 그 지역 주민들은 조금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지역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까 나무들이 뿌리를 깊이 내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가 늘 오니까 나무는 크게 자라는 데 뿌리가 약하여 조그만 바람만 불어도 나무가 자주 넘어 간다는 것입니다.그런데 반대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영국에 3년 가뭄이 흽쓸었던 때가 한번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가물어도 몇 달이지 몇 년 가뭄이 계속 된 적은 없습니다. 그 때 포도나무 한 그루가 런던 시내에 있었습니다. 더 많은 열매를 맺고 포도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하고 맛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아 보았습니다.뿌리가 템즈강가지 30리를 뻗어 나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수분은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었고, 해빛은 항상 내리쪼이니까 이것이 최적 조건이 되어 그렇게 맛있는 포도를 많이 열리게 하였다는 것입니다.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어떻게 하면 뿌리가 깊고 터가 굳어질 수 있을 가요? 바울은 두 가지 비결을 말해주고 있습니다.1. 사랑2. 믿음입니다.(17)사랑해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뿌리가 깊어지고 터가 굳어질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집니다.교회를 사랑해야 교회와 관계가 깊어집니다.성도들을 사랑해야 성도와 관계가 깊어집니다.가족을 사랑해야 가족과 관계가 깊어집니다.나를 사랑해야 나와 관계가 깊어집니다.서로 잘 났다고 우쭐거리지 말고 서로 섬기고 사랑해야 관계가 깊어집니다. 손가락끼리 싸운 우화가 있습니다.엄지가 말했습니다.검지가 말했습니다.중지가 말했습니다.네 번째 질 세라 말했습니다.마지막 손가락은 아무리 생각하여도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콧구멍이나 후비고, 귓구멍이나 후비기 때문입니다. 생각다 못 하여 그는 말했습니다.이렇게 되면 사랑과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믿어야 깊어집니다.요즈음 통계를 보니까 하루에 가출하는 자녀가 400여명, 가출하는 아버지가 800여명인 데 가출하는 아내는 1,000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출하는 자녀나 남편은 90%가 되돌아 오는 데, 가출하는 여자는 90%가 안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가정 파괴시대입니다.사랑해야 깊어집니다.그리고 믿어야 깊어집니다.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집니다.교회를 믿으면 교회와의 관계가 깊어집니다.성도를 믿으면 성도들과의 관계가 깊어집니다.가족을 믿으면 가족과의 관계가 깊어집니다.특별히 나를 믿으면 나와 관계가 깊어집니다.기도중에 하나님이 막 말씀을 주셨습니다.포기를 포기하십시오절망을 절단하십시오.좌절을 좌천시키십시오비관을 비판하십시오무능하다는 생각을 무력화시키십시오무력하다는 인정을 인정하지 마십시오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 할 것이 없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3. 넘치게 하옵소서바울의 에베소 교회 교인들을 향한 기도는 이렇게 마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20-21)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하는 것만큼만 주셔서 좋은 데 더 넘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하여도 하나님이 넘치게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솔로몬이 그랬습니다.솔로몬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일천 번제를 드리고 난 그 날 밤 곤한 몸을 가지고 자고 있는 데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솔로몬은 온 백성을 잘 다스리고 싶으니 지혜를 달라고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는 솔로몬의 요구가 하나님 마음에 너무나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한 지혜를 주신다고 약속하시면서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왕상 3; 10-14)구한 것보다 더 주셨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주셨습니다.내가 설교하는 이 자리에 안 이숙 여사가 서서 설교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신사참배를 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긴 감옥생활을 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추억 하나를 말해주었습니다. 하루는 사과가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지 않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그 기도가 끝나가 간수가 성한 사과 몇 개를 가지고 와서 먹으라고 주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생각만 하여도 주시는 분이라고 간증하였습니다.바울은 우리가 그런 축복을 받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지난 186기 성막 쎄미나를 앞두고 나는 기도하였습니다.그런데 124명이 등록하였습니다.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기를 바울은 기도하고 있습니다.그렇습니다.이런 은혜가 오늘 예배를 통하여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1.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소서!2.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3. 넘치게 하옵소서

무릎을 꿇고 빈 기도 (엡 3:14-21)

– 설교 : 김성덕 목사

한 스승이,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궁금해하는 제자에게 가보로 내려오는 조각품을 주면서 값을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그 제자는 먼저 양곡상에 들러서

[ 이 보물을 드리면 내게 무엇을 주겠소? ] 하고 물었더니

[ 쌀 한말을 주겠소. ] 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동네에 부자집 영감님에게 찾아갔습니다.

부자는 평소 소장품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 소 한 마리와 비단 한 필을 주겠다 ] 고 합니다.

그러나 제자는 거절하고 골동품상으로 찾아갔습니다.

조각상을 유심히 살펴본 골동품상 주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 이 물건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대로 주인을 만나면 부르는 것이 값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제자는 이 말을 듣고 스승에게 돌아와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제자의 설명을 들은 스승은 말하기를

[ 사람은 배를 채우는 쌀 한 말에 자신을 팔아 넘길 수도 있고,

얼마만큼의 돈을 받고 팔아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을 잘 만나면 자신을 돈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존재로 만들 수도 있다 ] 고 하더랍니다.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 에 따라 우리 인생의 가치가 달라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주인의 손에 붙들려지느냐? 에 따라 값이 달라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교인들을 향해 귀중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기원하는 기도한 내용입니다.

유대 사람들은 기도하는 데 세 가지 자세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서서 기도하는 자세입니다(막11:25절).

이것은 그 당시 보통 유대 사람들이 기도 드리는 자세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눅18장13 절에 나오는 세리와 같이

엎드려 기도 드리는 자세로 이것은 보통 자복하는 기도의 자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것은 간절한 기도, 겸손한 기도의 자세를 말합니다(엘리야의 기도처럼)

오늘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고 합니다. 왜 무릎을 꿇고 빌며 그리고 무릎을 꿇고 빈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깨닫는 귀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사도 바울이 누구에게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본문은 ‘이러하므로’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말은 엡 3:1-13절을 받는 말씀으로서

[ 하나님께서 내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게 하셨고, 하나님의 일군이 되게 하셔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전하게 하셨으므로 ] 라는 말입니다

나도 너희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앉겨다 주기 위해

이렇게 너희를 위해 무릎 끓고 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도 바울은 14-15절에

[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 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되시는 하나님은

1) 모든 이름을 주관하시는 우주 만물의 통치자이십니다.

2) 동시에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여기서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이란 말은

이름은 존재 가치, 존재 의미를 말합니다.

지난 1998년 11월 2일에 미국 뉴욕시 맨허튼 중심가 센트럴 파크 공원에서

많은 시민과 기자들이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1시 12분

드디어 양손에 특수 지팡이를 짚은 한 중년부인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중증 장애인 <조 코플로위츠(50세)>라는 여자였습니다.

눈물과 땀으로 뒤범벅이 된 그 여자분은 절룩거리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98년 뉴욕시티 마라톤 대회 마지막 주자였습니다.

기록은 31시간 9분이었습니다.

그는 25세때 다발성 경화증이란 병으로 신경이 굳어지고

언어, 시력장애, 운동마비 등의 증상으로 고통받는 장애우였습니다.

그는 모든 대회 참가자 3만 1천 3백34명의 참가자가 골인한 뒤

대회가 끝나고 교통통제가 풀리고 자동차가 다시 거리에 들어찼지만

지팡이를 짚고 걷고 또 걸어서 결승선에 도착했습니다.

당뇨증세로 걷다가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모든 시민이 잠들었을 때도 걸었습니다.

그녀는 왜 이렇게 힘든 마라톤 경기에 아픈 몸으로 참가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해서 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느낍니까?

지금 무엇으로 내가 존재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까?

지금 무엇으로 내가 하나님 앞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까?

바울은 지금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교회로서의 존재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빌고 있습니다.

그 존재 가치가 무엇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

그리고 내게 존재의미와 존재가치를 부여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 <3>

그 분은 바로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여기서 아버지라는 표현은 바로 친권적인 관계로서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있어서 간절함이 필수적입니다만

그 이전에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은

바로 내게 존재가치를 부여해 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오

바로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 사도 바울이 무릎을 꿇고 비는 기도의 첫 번째가 무엇입니까?

16절 [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존재가치를 가지고 살려면

가져야 할 것 중의 하나로서

곧 강건한 능력이 있어야 함을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특히 속사람이 강건해야 함은 겉사람과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써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겉사람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 즉 속사람을 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세상 사람들이 갖는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강건한 능력을 가져야 그리스도인으로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능력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것은 돈, 권력일 수도 있고, 학식과 명예와 각양 재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그런 세상적인 힘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능력을 어떻게 우리가 가질 수 있는가?

바로 우리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성도에게 임하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

거짓된 세상에서 진실 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이기주의적 세상에서 이타주의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옵시고 라고 무릎 꿇고 비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고 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사탄은 항상 교회의 존재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4>

방해하여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약하면 흔들립니다, 힘없으면 넘어갑니다.

강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하는 후계자요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딤후2:1절에 내 아들아 은혜 받아 강해야 한다 라고 권면 하면서

당시 무적군대 로마 군인들을 보라고 합니다.

당시 월계관을 쓴 경기자들을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들판에서 땀 흘려 수고하는 농부들을 보라고 합니다.

강건해야 만이 승리하고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라는 말은

바로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라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어라 는 말입니다.

성령충만하면 어떻게 됩니까? 담대해집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담대해지게 됩니다.

신학자 칼 발트는 [ 성령 충만이란, 하나님께 예만 하는 것이다. ] 라고 했습니다. 칼 발트 교수는

어느 날 손자가 말을 배우는 모습을 보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손자에게 말을 가르치는데“예”부터 가르쳤다고 합니다.

한번은 아이가 싫어서 고개를 흔들면서도

입으로는“예”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여러 번 되풀이한 말이라 싫어도“예”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때 칼 발트 교수의 머리 속에 성령충만한 자의 대답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생각이 성령으로 차 있는 사람이면 하나님이 요구하실 때

싫어도“예”하는 고백이 나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언제나 하나님께 예만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순종이 그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 앞에 두시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되

마26:39절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버지 내가 원치않는 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예 하게 하옵소서 ] 라는 기도입니다.

이로 인해 만왕의 왕이 되게 하셨으며,

인류의 무릎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꿇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속사람이 강건한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두 번째 기도를 드립니다. <5>

17절 [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계신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바울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를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을 받들어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카바노프>가 쓴 [ 마음의 정원 ] 이란 책에 보면

우리 마음은 정원과 같다고 합니다.

정원에는 잡초가 나기도 하고 좋은 꽃이 자라기도 하는데

이상하게도 잡초는 심지 아니하여도 잘 나고 가꾸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좋은 꽃은 씨를 심어도 잘 나지 않고 잘 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잡초와 꽃이 함께 있으면

잡초는 무성해지고 꽃은 시들시들하다가 죽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잡초를 제거하고 김을 매주어야

땅에서 오는 좋은 양분을 흡수하여 꽃이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정원도 못된 생각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무성하게 자랍니다.

그러나 좋은 생각, 착한 마음은 보전하려고 애를 써도

어느 사이에 시들어 버려서 욕심이 들어오고 화를 내고 시기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을 예수님이 다스리도록 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뜻에서

[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 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으로 변장은 할 수 있어도 예수님 닮아 가는 변화는 없습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 붙들려지는 마음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만이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속에 예수가 없이 예수 있는 체 하는 신앙의 삶은

언젠가 급한 일 부딪치면 낭패 당할 수밖에 없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바울의 세 번째 기도의 내용이 무어입니까?

18절은 [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 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있어서 ‘알아'(gnw’nai)는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적이고 인격적인 지식임을 강조하는 용어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떻게 묘사되었습니까? 19절에

[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즉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라고 했는데 원문을 살펴보면

이 말은 하나의 관사 ‘토'(to;)에 의해서 제한되는 문장인데 <6>

그리스도의 사랑의 특성과 광대함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오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종교재판소는

이단 색출이라는 빌미로, 고발자나 재판 절차를 비밀에 붙인 채,

고문과 위조를 일삼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종교재판 중에서도 15세기 스페인의 종교재판이 가장 악명 높습니다.

당시 스페인 종교 재판은 적어도 30만 명 이상을 화형시켰습니다.

지구가 둥글다고 했던 갈릴레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살아 나온 곳도 바로 스페인 종교재판소입니다.

그러니 감옥 안 죄수들의 참상이 어떠했겠는가.

시간이 지나 19세기 초,

나폴레옹 군대가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을 침략했을 때,

종교재판소가 사용하던 감옥의 문이 열렸습니다.

신앙 때문에 투옥 당한 죄수들의 흔적이 드러난 것입니다.

특히 지하에 있는 한 감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썩어 미이라간 된 시신의 발목에는 착고와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는데, 감금 상태에서도 울부짖었다는 것을 말없이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작고 음침한 감방 벽에는

한 신실한 그리스도챤 군사가 긁어서 새겨놓은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그 십자가는 네 마디의 스페인어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십자가 위에는 “높이”, 십자가 밑에는 “깊이”,

왼쪽에는 “넓이”, 오른쪽에는 “길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의 현장에서도

이 죄수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을 깨달았고,

그것을 증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십자가는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는 통로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는 무엇을 말할까요?

사랑의 범위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범위는 한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전 세계 모든 시대,

모든 종족과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다 품고도 남음이 있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는 무엇을 말할까요?

그리스도의 사랑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창세 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셨고,

현재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7>

이는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사랑하시되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사랑의 깊이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죽기까지 참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야말로

바다보다 더 깊은 사랑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는 무엇을 말할까요?

이는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살아계시며,

우리를 위해서 중보의 기도를 감당하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직분을 감당하고 계시는 사랑입니다.

그레서 장차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왜 바울이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 길이 높이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야 된다고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면 알수록 강한 자가 됩니다.

젊은이들이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랑을 아무도 이기지 못합니다.

사랑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을 아무도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빠지면, 우리를 이길 자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인생의 짐이 무거워도 그 무거운 짐 앞에 꺾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내 마음이 고통스럽고 비참해도

그 비참한 운명 앞에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경험하는 사람은

그 사랑의 힘에 꽉 붙들려서 절대로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넉넉히 이깁니다.

롬8장35절 이하의 말씀은

이를 얼마나 웅변적으로 잘 선언하고 있습니까?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냐? ]

우리는 이런 상황을 다 당해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극한적인 상황을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선언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사랑의 힘 때문에

우리는 넉넉히 이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이 사랑을 깨닫게 해 달라고 무릎 꾾고 빌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 장로님이 암으로 계속 투병 중에 있습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이 그분의 병상에 가서 <에드워드 페이슨>이라는

미국 목사님의 글을 하나 읽어 드렸다고 합니다.

그분은 44세 되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분입니다.

그가 병상에 있을 당시 자신의 누이에게 보낸 편지 중 한 토막입니다.<8>

[ 하나님은 내가 받을 축복을 하나씩 차례로 빼앗아 가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없어졌을 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오셔서 대신 그 자리를 채우셨습니다.

비록 지금 나는 불구가 되어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지만

내 생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행복합니다.

죽음의 강이 내 앞에 있을지 모르지만,

그 죽음의 강이라는 것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면

한발로 뛰어 넘을 수 있는 조그마한 개울일 뿐입니다. ]

이런 사람을 누가 꺾을 수 있겠습니까?

누가 이런 사람을 패배시킬 수 있습니까?

죽음도,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그를 패배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꽉 붙잡혀 있기 때문에 강합니다.

왜?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까?

19절에 [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만큼

하나님의 영광의 충만을 드러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충만이란? 하나님의 높으심과 완전하심을 총칭합니다.

하나님의 전지 전능 편재 등과 같은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들은 인간이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갈 때 점점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교회 안에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바울은 교회가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하여지고,

하나님의 영광의 풍요함이 넘쳐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도록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바울이 기도하고 말씀하는 핵심입니다.

또한 교회가 세워진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교인들이

이 핵심적인 것은 외면한체 종교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뭔가 핵심이 빠져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풍자한 페러디가 있습니다.

어느 장학사가 학교에 장학 지도를 나갔습니다.

과학 교재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 학생 앞에 지구본이 있었습니다. <9>

알다시피 지구본은 공전과 자전 때문에 23.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장학사가 학생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 학생, 이 지구본이 왜 기울었지요? ]

그러자 학생이 당황하는 표정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 제가 안 그랬는데요. ]

놀란 장학사가 옆에 있는 담임 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 이게 무슨 말입니까? ] [ 아~! 그건 원래부터 그랬습니다. ]

장학사는 어이가 없는 듯 곁에 있는 교감에게 물었습니다.

[ 이게 무슨 말입니까? ] [ 그건 사올 때부터 본래 그랬다는 말입니다. ]

장학사는 자기를 놀리는 줄 알고 화가 나서 교장에게 물었습니다.

[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입니까? ]

교장 선생도 당황해서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 국산품 원래 다 그런 것 아닙니까? ]

오늘의 교육 현장을 꼬집는 풍자적인 이야기이지만 마음이 씁쓰레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한국 교회 교인들이

교회가 왜 세워졌는지 모르면서 교회 생활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 충만으로 가득 채워지고

하나님의 충만을 나타내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바울의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송영으로 끝맺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말합니다.

20,21절을 보십시오.

[ 우리 가운데서 역사 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

바울은 이제 마음 깊은 데서부터 찬송이 터져 나왔습니다.

에베소서 1-3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밀의 계시를 다 말했습니다.

특히 이방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고,

유대인들과 동일한 하나님의 권속으로 삼으셔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 가시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간절히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입을 벌려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온갖 구하는 것을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10>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심지어 생각하는 것까지도

더욱 넘치도록 풍성하게 행하십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에베소 성도들의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하여,

그들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도록,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알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가 기도한 것 그 이상으로,

마음에 생각했으나 기도로 표현하지 못한 것 그 이상으로

기도를 응답해 주실 하나님을 믿고 찬송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로 구하거나 감히 생각하 수 있는 모든 것보다 높고 풍성하게 행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변화와 영적 성장을 위해 드리는 우리의 간구에 대하여 믿기 어려울 만큼 넉넉히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넘치는 은혜입니다.

딤전1:14절 [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

문제는 이런 풍성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얼마나 가난뱅이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방법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도 무릎을 꿇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게 필요합니다.

[ 주님 제가 지금 제 심령이 메말라 있습니다.

온 세상을 소유하신 분 가운데 살면서 저는 가난뱅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고백하고 내 마음을 내려놓고

그분의 충만하신 것으로 내 심령을 채우는 길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 문을 열고 말씀을 갈급한 심령으로 받고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고 그분의 사랑에 깊이 뿌리를 내려서 내 심령을 채우는 길 밖에 없는 것입니다. 솔직히 여러분 자신들을 털어놓고 채워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내 삶에서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나님의 그 충만하신 그 충만이

내 심령을 채우도록 무릎꿇고 그에게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넘치는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해 무릎을 꿇고 비는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일까요?

바울이 지금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무릎 꿇고 비는 기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야 하고 <11>

그리스도가 내 마음을 붙들어 줘야 하고

왜 그리스도의 사람을 깊이 깨달아야 하는가?

바로 성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21절 [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

이것이 바로 바울의 기도의 핵심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핵심입니다.

제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데요, 좋은 교훈을 배웁니다.

핸드폰은 항상 밧데리를 충전시켜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늘 하나님 가까이 가서 그분의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를 다시 충전시키지 아니하면

절대로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빈 껍데기만 가지고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충전을 시켜야돼요.

기도로 충전시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기도한 세 가지를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속사람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지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 믿음으로 계시게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여러분이 충만하게 되기를 위해서

우리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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