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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디르크 니콜라스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어: Dirk Nicolaas “Dick” Advocaat 디르크 니콜라스 “딕” 아드보카트, 1947년 9월 27일 ~ )는 네덜란드 헤이그 출신의 축구 …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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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적장으로 돌아온 아드보카트 “만족스러운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지휘했던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6/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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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다시 보는 아드보카트와 떠나는 히딩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는 낯익은 감독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74)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
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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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이라크 대표팀 감독서 4개월 만에 경질 – 한국경제
사진=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감독이 이라크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내려놓는다. 부임 4개월 만이다. 이라크축구협회는 24일(한국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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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아드보카트
1994년 7월 9일 ✓ 댈러스, 코튼 볼 스타디움 ✓ 네덜란드 감독 : 딕 아드보카트 ✓ 네덜란드 : 더 후이(GK), 레이카르트, 로날드 쿠만, .
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6/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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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아드보카트 “한국 모든 면에서 나았다” – 국민일보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완패를 인정했다. 이라크는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치른 한국과 2022 카타르 …
Source: news.kmib.co.kr
Date Published: 3/30/2022
View: 3826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누구 – 한겨레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축구협회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였던 네덜란드 출신의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이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6/26/2021
View: 7917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기대치 너무 높았다”… 감독직 사임 – 머니S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4개월 만에 물러났다.이라크축구협회(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드보카트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 …
Source: moneys.mt.co.kr
Date Published: 12/24/2021
View: 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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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딕 아드보카트
- Author: 즐기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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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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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디르크 니콜라스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어: Dirk Nicolaas “Dick” Advocaat 디르크 니콜라스 “딕” 아드보카트[*] [1], 1947년 9월 27일 ~ )는 네덜란드 헤이그 출신의 축구 감독이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다. 별명은 ‘작은 장군’이라는 뜻의 ‘리틀 제너럴'(The Little General)으로 그의 스승이었던 리뉘스 미헐스의 별명 ‘제너럴'(The General)을 이어받은 것이다.
클럽 경력 [ 편집 ]
딕 아드보카트는 선수 시절, 다혈질이지만 노력파 미드필더로 알려진 바 있다.[출처 필요]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ADO 덴하흐, 로다 JC, VVV 펜로, 스파르타 로테르담, FC 위트레흐트와 북미 축구 리그 (메이저 리그 사커 이전의 축구 리그)의 샌프란시스코 게일즈, 시카고 스팅에서 활약하였다.
지도자 경력 [ 편집 ]
네덜란드 [ 편집 ]
32세에 HFC 하를럼과 SVV에서 선수지도를 시작하였으며, 후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전설인 ‘제너럴’ 리뉘스 미헐스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지도하였다.
PSV 에인트호번 [ 편집 ]
1994년 FIFA 월드컵에서 감독으로 네덜란드를 8강에 올려 놓았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의 감독을 맡아 1996년 네덜란드 컵과 1997년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십을 차지하였다.
레인저스 FC [ 편집 ]
1998년 아드보카트는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 레인저스 FC 구단주 데이비드 머레이의 요청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와서 감독을 맡았다. 레인저스는 1998-99 시즌 동안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영입하여 라이벌 셀틱 FC의 독주를 깼다. 이때 영입된 네덜란드 선수로 아르투르 뉘만, 베르트 콘테르만, 미하엘 몰스, 로날트 더 부르, 페르난도 릭센 등이 있다. 아드보카트는 부임 첫 해에 성공적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왕좌와 몇 대회의 우승을 가져왔다. 한 시즌 후 다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을 다시 차지하여 레인저스 FC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마틴 오닐이 셀틱 FC에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라이벌 셀틱 FC에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자의 자리를 빼앗겼다. 이 결과로 아드보카트는 감독 자리를 알렉스 맥리쉬에게 내놓고 총감독을 맡았다.
네덜란드로의 복귀 [ 편집 ]
아드보카트는 2002년 1월 2002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루이스 판 할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다시 맡아 UEFA 유로 2004 예선전을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그룹 예선에서 체코의 뒤를 이어 2위를 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하게 1-0으로 패배하면서 언론에게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결국 2차전에서 6대 1로 대승하면서 본선에 진출하였지만 국가대표 중 몇몇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곧 아드보카트에 대한 신뢰는 회복되어 그는 대회동안 감독직을 유지하였다.
UEFA 유로 2004 본선에서 네덜란드를 이끌었지만, 네덜란드 언론은 그에 대해 비판적이었다.[출처 필요] 팀이 준결승전에서 지리멸렬한 경기 끝에 포르투갈에 2-1로 지고 말았다. 팀 내부에서도 그의 전술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었다.[출처 필요] 특히 1회전 토너먼트 체코와의 두 번째 경기의 패배에 대해서는 2-0으로 여유있게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아드보카트는 대회 동안 많은 기여를 한 아르연 로번 대신에 노쇠한 파울 보스펠트를 미드필드에 기용하여 패배를 자초하였다고 비난을 받았다. 나중에 열광적인 축구팬으로부터 살인협박까지 받게 되자 2004년 7월 6일 감독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독일 클럽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맡지만 6개월이 안 된 2005년 4월 18일 다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민국 [ 편집 ]
2005년 7월 아랍에미리트의 감독을 맡게 되지만, 요하네스 본프레러 전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던 대한축구협회의 부름을 받아 두 달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이 사건을 두고 비도덕적이라는 비난이 있었지만, 언제든지 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한 계약내용이 공개되면서 별 탈 없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지도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06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G조 조별 예선에 나서 토고에 2:1 승리, 프랑스에 1:1 무승부, 스위스에 0:2 패배를 기록하면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사실 코엘류, 본프레레 등 계속적인 감독 경질로 뒤늦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사령탑이 된 탓에 아드보카트는 자신의 전술을 제대로 적용해보지도 못한 채 월드컵에 출전해야 하였다. 4년 후에는 허정무가 자신이 하지 못했던 원정 첫 16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FIFA 월드컵 준비기간동안 미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클럽과 협의를 마친 아드보카트는 2006년 7월부터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감독에 취임하였고, 대한민국의 이호, 김동진을 영입하였다. 2006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2007-08시즌 UEFA컵 진출권을 확보하였고, 2007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07-08시즌 UEFA컵 우승을 이끌어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2007년 9월 21일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결정되었지만 연봉 문제로 인하여 결정을 번복했던 적이 있었으며, 2009년 시즌 도중 벨기에 대표팀 감독에 시즌 후 취임하기로 계약하였고,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팀의 부진과 맞물려 8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감독에서 해임되었다.
세르비아 [ 편집 ]
감독을 맡았지만 결국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르비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통과의 임무를 띠고 지난 7월 지휘봉을 잡았지만 4경기를 치르면서 1승2무1패의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1월에 사퇴를 했다.
선덜랜드 AFC [ 편집 ]
성적 부진으로 거스 포옛 감독을 경질 시키고 아드보카트가 2015년 3월17일자로 감독 선임이 되었다. 남은 경기들에서 선전하여 극적으로 선덜랜드를 잔류시켰다. 2015년 5월 28일 은퇴를 선언했지만, 보드진의 설득으로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15/16 시즌 초에 성적 부진으로 2015년 10월 5일에 사임하였다.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진으로 인해 해임된 이후에, AZ 알크마르의 감독이 되었다. 거스 히딩크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되고 나서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자, 후임으로 아드보카트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었다. UEFA 유로 2012에서는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지만, 1승 1무 1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각주 [ 편집 ]
관련 항목 [ 편집 ]
15년 만에 적장으로 돌아온 아드보카트 “만족스러운 결과”
조마조마 이라크 벤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이라크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9.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지휘했던 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은 태극전사들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뒤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3차례 위험한 기회밖에 내주지 않았다.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결과에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하며 점유율에서 32%-68%로 뒤지고 슈팅 수에서도 2-15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지만 무실점을 지켜내며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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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이라크는 최종예선 A조 강호로 손꼽히는 한국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1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1일 이라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짧은 시간 동안 최종예선 준비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은 무승부 결과에 크게 만족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지켜보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9.2 [email protected]
그는 한국과 강하게 맞붙은 것에 대해 “한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그렇게 경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는 유럽에서 뛰는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 선수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직력을 정비하고 속공을 노리는 데에 치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선 “아주 좋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한국 같은 강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라며 “우리 수비진을 칭찬하고 싶다. 준비할 시간이 2∼3주 밖에 없었는데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손흥민이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시간 끌기를 지적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아주 대단한 선수고, 좋은 주장이다. 그런 발언은 동의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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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다시 보는 아드보카트와 떠나는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이 지난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팀을 지휘하고 있다. 이라크는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동아일보DB
이원홍 전문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는 낯익은 감독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74)이다.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그는 지금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이라크를 지휘하고 있다. 아드보카트는 한국 대표팀을 떠난 뒤 여러 클럽과 대표팀 감독을 지내면서 3차례 은퇴 선언을 했다가 복귀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을 맡았던 그는 올해 5월 은퇴를 선언했으나 7월 말 이라크 감독에 복귀했다. 이라크는 그가 대표팀 감독을 맡은 7번째 국가다.한국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75)은 최근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그는 팀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했다. 이에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내가 물러나는 것이 낫다”며 사임했고 아예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발언 중 주목받은 내용은 “내가 아드보카트처럼 할 것 같은가? 아니다”라고 말한 부분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처럼 은퇴 선언과 번복을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뜻이다.네덜란드 출신인 두 감독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같은 팀들을 맡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1994년 미국 월드컵 8강에 올려놓은 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에 진출시켰다. 이어 히딩크 감독이 한국팀을 2002 한일 월드컵 4강에 진출시킨 뒤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후에도 둘은 나란히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 이 밖에 히딩크는 호주, 터키, 중국(21세 이하), 퀴라소 대표팀을, 아드보카트는 아랍에미리트(UAE), 벨기에,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을 지냈다.두 감독에 대한 간접 비교를 들었던 때는 2006 독일 월드컵 기간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신화를 일군 한국팀을 이끌고 어떤 성적을 낼지,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 이어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또다시 눈에 띄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당시 준우승팀이었던 프랑스를 상대로 1-1로 비기는 등 1승 1무 1패의 성적을 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때 히딩크 감독은 호주를 32년 만의 본선 진출은 물론 16강으로 이끄는 돌풍을 이어갔다.감독을 맡은 여건이 다르므로 두 감독을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 만났던 네덜란드 기자들은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모두 뛰어난 전술가지만 히딩크에게는 한 가지 더 돋보이는 점이 있다고 했다.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꿈을 제시하고 그 꿈을 향한 열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히딩크를 사람을 다룰 줄 안다는 뜻의 ‘피플 매니저’로 부르며 당시 최고의 감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계획을 만드는 건 전술가의 몫이지만 그 계획과 전술을 실천하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의 실천 의지, 열정의 정도에 따라 계획의 달성도는 달라진다. 히딩크는 전술가로도 뛰어났지만 공정함, 엄격함, 자신감 등을 바탕으로 애정과 믿음을 더해 선수들을 움직였다.반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을 떠난 이후 러시아 프로팀 제니트를 맡아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히딩크 감독만큼 주목받지는 못했다. 아드보카트 역시 한때는 뛰어난 감독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의 말이 지닌 권위는 크게 떨어져갔다. 그는 팀을 맡았다가도 조금 더 좋은 조건이 나오면 몇 개월 만에 금방 다른 팀으로 옮기고 수시로 은퇴 선언을 했다가 번복하고는 했다.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전술적 기능을 판매하는 용병으로서의 감독은 될 수 있어도 마음으로부터 이끄는 지도자는 되기 힘들다.히딩크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을 언급한 것은 자신과 비교되어 왔던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한 폄하의 뜻을 비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과 아드보카트의 말을 둘러싼 신뢰성의 차이를 의식한 것이기도 하다. 히딩크 감독은 물러나는 순간에도 자신의 말에 대한 믿음을 주려고 했다. 신뢰 없이는 명장이 되기 힘들다.이원홍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아드보카트, 이라크 대표팀 감독서 4개월 만에 경질
90분 내내 답답함이 이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 한국은 전 국가대표팀 수장 딕 아드보카트가 이끄는 이라크(랭킹 70위)를 상대로 홈에서 졸전 끝에 승전보를 올리지 못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송민규(전북)를 배치한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루빈 카잔)이 나섰고, 손준호(산둥 타이샨)가 혼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LA FC)이 늘어섰고,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골키퍼를 맡았다.한국 대표팀은 경기를 내내 주도했지만 승부를 매조지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조직력은 떨어졌고 슈팅은 15개나 때렸지만 날카로움은 없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2~3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어 집중 마크하면서 발이 묶였다.한국은 전반 4분 만에 황인범이 슈팅을 시도하며 강하게 전방을 압박했다. 전반 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황의조가 중앙으로 달려든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내줬지만 볼이 골키퍼 쪽으로 향해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결정적 기회는 전반 2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황의조의 헤더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이재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재빨리 슈팅했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를 훌쩍 넘었다. 전반 30분에는 황인범의 25m짜리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준호를 빼고 남태희(알두하일)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3분 송민규와 김문환을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용(전북)으로 교체했고 후반 24분에는 이재성 대신 권창훈을 넣어 중원에서 변화를 줬다.한국은 후반 28분 홍철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골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오른 황희찬의 헤더로 이어졌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4분에도 권창훈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40분 황의조의 헤더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갖는다.한편 일본은 이날 일본 오사카의 시립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일본은 FIFA 랭킹 2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랭킹 79위로 조 최약체로 꼽히는 오만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카타르로 향하는 첫걸음부터 꼬이게 됐다.조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누구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축구협회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였던 네덜란드 출신의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이 마침내 2006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확정됐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유로200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면서 4강까지 이끌었고, 지난 94년 미국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 대표팀을 8강까지 끌어올리는 등 국가대표팀 조련에 잔뼈가 굵은 명장이다.
또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레인저스 FC(스코틀랜드), 보루시아 MG(독일) 등 클럽축구의 사령탑으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선수시절에는 개성이 강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미드필더로 유명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현역 선수생활을 마친 뒤 리누스 미셸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대표팀의 수석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에인트호벤(1995-1998)을 이끌면서 1차례 리그 우승(1997)과 암스텔컵 우승(1996), 요한 크루이프컵 2차례 우승(1996.1997)을 이끌었고, 레인저스(1998-2002)의 사령탑으로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감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토털사커’의 창시자 리누스 미셸 아래서 코치수업을 받아 ‘작은 장군’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잘 굽히지 않는 강직한 성격 때문에 ‘독불장군’이라는 별칭도 얻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로2004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가동하는 ‘4-2-3-1 포메이션을’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유로2004 체코전에서 선수기용의 문제점을 보이면서 역전패 한 뒤 4강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축구팬들로부터 ‘실패한 감독’이라는 오명을 들어야만 했다.
결국 여론과 축구팬들의 집중 비난을 받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4년 6월 사임을 결정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MG의 사령탑으로 옮기게 됐다.
이후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감독으로 임명된 아드보카트 감독은 쿠웨이트 및 이집트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2무승부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두 번째로 한국행을 택한 핌 베어백 코치와는 손발이 잘 맞아 빠른 시일내에 우리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대표팀을 내년 월드컵 체제로 풀 가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딕 아드보카트 프로필
▲출생 = 1947년 9월27일
▲국적 = 네덜란드 덴 하그
▲주요 선수경력 = ADO 덴 하그(1967-1971), FC 덴 하그(1971~1973,1979-1980), 로다 JC(1973-1977), 시카고 스팅(1980.미국)
▲지도자 경력 = 네덜란드대표팀(1992-1994,2002-2004), PSV 에인트호벤(1995-1998), 레인저스 FC(1998~2002), 보루시아 MG(2004~2005), 아랍에미리트연합(UAE)대표팀(2005.7)
▲주요 성적=94년 미국월드컵 8강, 유로2004 4강(이상 네덜란드대표팀), 네덜란드리그 우승(1997), 암스텔컵 우승(1996), 요한 크루이프컵 우승(1996,1997,이상 PSV 아인트호벤), 스코틀랜드리그 우승(1999,2000), FA컵 우승(1999,2000), 리그 컵 우승(1999·이상 레인저스FC)
이영호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기대치 너무 높았다”… 감독직 사임
[법률S토리]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지난달 21일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 올해 개정안은 2022년 납부분부터 적용될 개정사항과 2023년 납부분부터 적용될 개정사항으로 구분된다. 발표된 세법개정안 중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에 대해 알아보자.2022년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분부터 적용될 수 있는 개정사항을 알아보자. 첫 번째 개정안은 1세대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이다. 2022년 납세의무 성립분에 한해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금액이 기존 11억원에서 3억원 추가된 14억원으로 적용된다.종합부동산세는 주택공시 가격 합계에 기본공제금액을 차감한 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곱해서 과세표준을 산정하고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 세액을 산출한다.이렇게 개정되면 1세대1주택자에 해당되고 공시가격 14억원 이하인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개정안은 계속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2022년에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분에 대해서만 특별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유예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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