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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내린 달러인덱스…전문가들 “강달러 추세 이어질 듯”

달러인덱스가 3일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추세가 꺾 … 미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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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pinionnews.co.kr

Date Published: 7/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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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너스 성장에도…달러인덱스 20년來 최고 – 서울경제

미국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도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인덱스가 2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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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daily.com

Date Published: 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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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에 잘 나가는 달러 ETF… 올해 20%가까이 오른 종목도

달러 강세 전망 두고 증권가 의견 엇갈려 …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연초 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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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4/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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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인덱스, 美 연준 긴축 전망에 100선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100선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전망이 상승의 발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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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3/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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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1달러=1유로…달러강세에 美기업들 곡소리 [월가월부]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등 6개 통화와 연계해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수치로 … 낮다는 것은 미래 경기 전망이 매우 암울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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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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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달러 환율 2002년 이후 최고치…달러 인덱스 105.65

이번 달러의 상승은 미국 언론이 소비자 물가 지수 데이터가 지난 12개월 동안 8.6% 급등한 것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속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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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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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인덱스 차트 — DXY 쿼트 – 트레이딩뷰

라이브 미국 달러 커런시 인덱스 차트를 보면서 최신 프라이스 체인지를 따라가 보십시오. … 평행선 내에서 상승세로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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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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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환율·금리 ‘삼중고’…코스피 또 2300선 초반으로 밀려나

달러화 강세는 다른 통화 대비로도 마찬가지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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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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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대산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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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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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내린 달러인덱스…전문가들 “강달러 추세 이어질 듯”

달러인덱스, 17일 103.37까지 내려

전문가들 “연준 매파 스탠스 지속되면 강달러 이어질 듯”

달러인덱스가 3일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추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킹달러’로 불리던 달러화가 사흘째 약세를 지속중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침체 우려가 한 풀 꺾이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자 달러도 강세 흐름도 주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는 있지만, 달러 강세 추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년만에 최고치 찍은 달러, 3일째 하락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105선을 넘어서며 2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이후 사흘 연속 하락세를 지속, 17일에는 103.377까지 내려앉았다.

달러인덱스의 경우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이 단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달러인덱스가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은 지속한 것은 지난 1월 31일~2월 3일 이후 석 달 반 만에 처음이다.

달러의 랠리가 멈춘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해석했다.

CNBC는 “위험선호 심리 강화로 달러의 랠리가 멈췄다”며 “위험부담이 큰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 상승으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20년만의 최고치에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때 3850선까지 저점을 낮췄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88선까지 회복하는 등 위험자산인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의 회복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한 풀 꺾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밤 실적을 발표한, 대표적인 경기 관련주인 홈디포와 유나이티드항공이 향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데다, 중국의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는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데 이어 연간 이익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수요 개선으로 2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경우에도 봉쇄 완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제프리스의 글로벌 FX 책임자인 브레드 벡텔은 “시장 분위기는 지난주에 비해 극적으로 개선됐다”며 “대부분의 자산에서 기존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일각에서는 경기침체가 도래할 경우 미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간 미 달러가 여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이유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태도였다. 연준이 지난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 달러 강세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미국의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메모를 통해 이를 언급하며 “달러화가 매우 과대평가 상태”라며 “경기불황이 오면 통화가치가 유지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38%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기 연착륙을 이끌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내놨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불황기 혹은 그 주변 시기에 달러의 성과는 다른 자산에 비해 뚜렷하지 않다”며 “불황이 닥칠 경우 달러는 크게 떨어질 준비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달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붕괴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지 않고 있다.

미 경제지 포천은 지난 4월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부분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통화정책에 있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는 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 UBS를 비롯한 다른 투자은행들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공격적인 스탠스로 인해 미 달러화는 올해 2분기까지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만일 그것이 중립금리 이상으로 넘어서는 것을 포함한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상황이 적절한 곳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곳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갈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마젠 잇사 TD증권 수석 FX 전략가는 “우리가 달러화 약세를 볼 수 있는 시장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을 달러에서 빼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인덱스 추이.

美 마이너스 성장에도…달러인덱스 20년來 최고

viewer 미국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도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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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도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인덱스가 2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2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이날 한때 103.93까지 올라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높을수록 달러화가 강세임을 의미한다.엔화와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큰 약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과 달리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31.25엔을 찍었다.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엔화 약세)다.달러·유로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1.05달러 선이 깨졌다. 이날 유로화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로 한때 2017년 1월 이후 최저(유로화 약세)인 유로당 1.0496달러에 거래됐다. 노무라증권의 거시전략가인 찰리 맥엘리고트는 “연준과 중국·일본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 달러 강세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도쿄환시] 달러인덱스, 美 연준 긴축 전망에 100선 근접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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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100선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전망이 상승의 발판이 됐다.오후 2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42엔(0.03%) 오른 123.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8달러(0.18%) 내린 1.08561달러를 나타냈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4% 오른 99.893을 가리켰다.간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려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연준 긴축 경계가 강화했다.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그룹(MUFG)의 제프 응 통화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하면서 달러가 주요 10개국 통화와 아시아 통화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을 0.0002달러(0.03%) 내린 0.7477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0005달러(0.07%) 내린 0.6882달러를 나타냈다.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06% 오른 6.3648위안에 거래됐다[email protected](끝)

20년만에 1달러=1유로…달러강세에 美기업들 곡소리 [월가월부]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1달러가 20년 만에 1유로가 됐다. 강달러는 미국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차 역전폭까지 더 벌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 3대지수는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12일(이하 미국시간 기준) 오후 뉴욕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1유로에 거래됐다. 달러와 유로가 등가가 된 것은 지난 2002년 12월 이후 거의 20년만이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108.56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약 20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등 6개 통화와 연계해 달러 가치를 표시하는 수치로 높을 수록 달러 강세를 뜻한다. 달러 인덱스 기준 달러 가치는 1년 새 17%나 올랐다.달러 강세는 수출하는 미국기업에는 불리하기 때문에 증시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어졌다. 미국 수출 기업으로서는 수출 국가에서 달러 강세만큼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이 경우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반대로 가격을 유지한다면 앉아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달러 강세는 유로화나 파운드화 등의 약세를 뜻하기 때문에 이 국가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하게 된다.이날 미국 국채 장단리 금리차 역전폭은 더 확대됐다. 이날 오후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3.045%에 거래된 반면 10년물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2.95%에 거래됐다.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0.095%포인트 높았다. 장단리 금리차 역전은 지난 5일 시작된 이후 그 폭이 갈수록 확대되는 중이다.장단리 금리차 역전은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더 낮다는 것은 미래 경기 전망이 매우 암울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실제로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이미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매그니파이머니가 미국인 20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0%가 경기침체라고 답했다. 경치침체를 알리는 가장 큰 신호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응답자의 88%가 지목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와 더불어 이번주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하락한 30,981.33로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하락한 11,264.73으로 마감했다.시장에서는 이번주 줄줄이 예정된 실적 발표와 6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앞두고 감소세로 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게 주요 지표 발표 전 관망하거나 조심스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이날 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빠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가 각각 4.08%, 4.61%씩 빠졌다. 아마존과 구글 역시 2.24%, 1.4%씩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 인수를 두고 다투고 있는 트위터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4.32% 오름세로 마감했다.이날 항공업계가 대부분 오른 것이 주목을 끌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2분기 매출이 2019년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유나이티드,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도 각각 8.1%, 6.2%, 4.6%씩 올랐다. 보잉 주가도 최근 비행기 인도 건수 증가 덕분에 7.7%나 뛰었다.[뉴욕 = 윤원섭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달러 환율 2002년 이후 최고치…달러 인덱스 105.65

미국달러 환율 2002년 이후 최고치…달러 인덱스 105.65 이미지 확대보기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의 평균 가치를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해 나타내는 지수인 달러 인덱스가 14일(현지 시간) 105.65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 가치가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뜻이다.한국으로만 따지자면 현재 원/달러 환율은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86.4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번 달러의 상승은 미국 언론이 소비자 물가 지수 데이터가 지난 12개월 동안 8.6% 급등한 것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지속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미국 연준은 금리를 더 매파적으로 인상하게 된다.금융전문가들은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을 볼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이나 7월 사이에 한번 75bp(0.75%)나 100bp(1%)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가상화폐·주식 등은 모두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주요 통화인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도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국민투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폭락해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15일 현지 언론은 연준이 현재 0.75%의 금리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 전문가들은 이미 달러가 많이 상승했고 금리인상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변수가 이미 환율에 반영돼 단기간 달러가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mail protected]

물가·환율·금리 ‘삼중고’…코스피 또 2300선 초반으로 밀려나

물가·환율·금리 ‘삼중고’…코스피 또 2300선 초반으로 밀려나

[e대한경제=김경민 기자] 치솟는 물가에 강달러, 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며 국내 증시가 그야말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2300선 초반대로 다시 밀려났고, 코스닥은 2% 이상 하락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96%(22.51포인트) 내린 2317.76에 마감했다. 장중 2303.7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2%(16.26포인트) 떨어진 750.78에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입으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차 고개를 들었다. UBS는 6월 CPI가 9%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5월 CPI는 8.6% 상승을 기록해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를 0.75% 인상하는 것)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국내에서도 미국과 금리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건국 이후 최초로 기준금리 빅스텝(한번에 금리를 0.5% 인상하는 것)을 단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는 부담이다. 과거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아시아 등 신흥국 증시는 대체로 쉬어가는 흐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의 매도세 강도를 더욱 부채질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차익실현에 나서려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달러 강세로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2원 오른(원화 가치 하락) 1312.1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는 다른 통화 대비로도 마찬가지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1.21% 오른 108.1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108선을 넘어선 것은 2002년 10월 이후 19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로화와 달러의 가치가 같아지는 등가(패리티)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3% 내린 1.00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장중 최저 1.0005달러를 기록하며 2002년 12월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와 관련해 1986년 플라자 합의 방식의 주요 7개국(G7) 공조 개입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6개월 내 시계에서는 그러한 개입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강달러 완화를 위한 공조 개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확신이 들 때나 가능한 이야기”라면서 “강달러 추세 전환 타진에 있어서는 공조 개입보다 미국 인플레 정점 통과와 연준의 금리 인상폭 축소를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민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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