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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짧고 굵게 한달살고 퇴관했습니다.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Black Comedy – https://youtu.be/gHlSF3VpB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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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기숙사 1년반 살았던 졸업생의 찐후기 –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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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대학교 기숙사 후기

  • Author: 모르는지
  • Views: 조회수 935,9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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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7. 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ZXC7sVAs4

홍익대학교 기숙사 1년반 살았던 졸업생의 찐후기😎

일상 기록해요 홍익대학교 기숙사 1년반 살았던 졸업생의 찐후기 😎 아이패드코치 날큐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홍대 긱사 뒷골목에 핀 벚꽃 ​ 블로그에 개인적인 내용을 쓰는게 부끄러워서 쓸까말까 엄청나게 고민했던 내용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홍대 기숙사에 대한 정보가 너모 없다… ​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은듯 한데 볼만한 글이 하나도 없다는 게 안타까워서 추억여행용으로 가볍게 적어보기로.희희 ​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1년 반이라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보겠음! ​ 홍대 졸업생이 말하는 홍익대 기숙사 특징… ​ 홍대 기숙사는 총 3개 인데 제1기숙사는 내가 입학하기 전부터 있었고 제2기숙사는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생겼고 제3기숙사는 1년 휴학 후, 4학년 복학할 때 생겼다 (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화석같네… ) ​ 대학 4년 중 3학년 2학기 4학년 1년 내내 제2기숙사에 살아서 제1기숙사와 제3기숙사에 대한 건 잘 모르지만 ​ 제1기숙사는 저렴한 대신에 4인실 + 시설이 너무 안좋기로 유명했다. 제1긱사에서는 도저히 못살것 같아서ㅋㅋㅋ 2년 반 동안 버티다가 3학년 때 전공으로 너모너모 힘드러서 결국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 사망년이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었음 ^.ㅜ ) ​ ​ 제3기숙사는 취사가 가능하고 시설이 좋지만 학교에서 겁나 먼 성산동에 생겨벌임… ​ 걸어서 20분이라는데 솔직히 뛰어서 20분이다. 그리고 홍문관 수업이면 모를까 언덕 올라가서 강의실까지 가야하는데 나에겐 통학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음. ( 지하철 1시간 반 통학 ) ​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는 전부 2인실에다가 쵸큼 비쌌지만 시설이 괜찮았고 내 전공 건물이랑 너모너모 가까웠다. ​ 방에서 강의실까지 최대 10분. 앨베에서 딱 내려서 강의실까지 1분컷.크으 앨베가 2대뿐이라서 좀 불편했지만 접근성 진짜 최고였따. ​ 공강 시간에 긱사가서 낮잠자고 옷 얇게 입고 나오면 다시 가서 옷 꺼내오고 친구들 외투 빌려주고ㅋㅋㅋㅋㅋ ​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때가 좋았지 하,,, 지금 다시 들여보내주면 진짜 더 재밌게 놀 자신 있는데ㅠㅠ… ​ 내가 학교 다닐 때는 긱사 선발 기준에 거리 비중이 가장 커서 3학년 1,2학기 둘 다 떨어졌었다. ​ 근데 제2,제3긱사는 긱사비가 좀 비싸서 중간에 이탈하는 학생이 많음. 추가 모집은 선착순이었어서 2학기 추가모집 날 줄서서 들어갔따.희희 4학년때는 긱사의 성적비중이 커졌는데 3-2 학점이 꽤 괜찮았어서 운좋게 붙음. ​ 1학기 입사자는 2학기, 방학기간 동안 기숙사 사용 기간을 우선 연장할 수 있어서 3월에 들어가서 그 다음해 3월까지 쭈우욱 1년을 내리 살았다. ​ 나의 기숙사 역사는 요정도 까지만하고 이제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를 가볍게 소개해보겠음.희희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의 모든 것 ​ 긱사 살았을 때의 사진들이 거의 없어서 내 유튭 채널에 있는 룸투어 영상에서 필요한 부분을 캡쳐해서 가져왔따. ​ 이때 제가 감성병에 걸렸어서 자막이…쵸큼…오글거려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여… 저도 다시 보는거 힘겨웠읍니다.주륵 ​ 여학생이 긱사 고층 남학생이 저층을 쓴다. 3학년 땐 21층, 4학년땐 13층에 살았는데 21층은 앨베 엄청 기다려야해서 별로ㅠ 13층이 훨씬 좋았음. ​ 방문은 카드키로 열 수 있고 출입카드키는 나와 룸메 각각 한장을 준다. 만약 방키를 잃어버리면? 룸메 방키를 행정실에 같이 가져가야만 새 방키를 받을 수 있다. 한번 잃어버리면 카드 보증금에서 까는거고 두번 잃어버리면 만원 내야됨. ​ 방키를 방안에 놓고 나와버렸는데 룸메도 올 수 없는 상황이다? 관리실 아저씨나 행정실 직원한테 가서 문열어달라고 해야됨.ㅋㅋㅋㅋㅋ ( 이런 일 종종 있음,,, 나도해봄,,, ) ​ ​ 카드키를 꽂아야 전기를 쓸 수 있는 호텔같은 시스템이라 방안에 아무도 없으면 전기가 다 꺼진다. ​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는 전부 2인실. 기본 배치는 한쪽 벽에 침대 2개 맞은편 벽에 책상 2개 + 벽장 2개 현관쪽에 신발장 하나, 옷장 2개가 있고 옷장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다. ​ 방위치에 따라 침대,책상 위치가 반대일 수 있고 테라스가 있는 방도 있는데 난 테라스 있는 방은 안써봤따. ​ 테라스 문은 안에서만 열 수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갇히지 않게 조심해야한다는 말은 들어본적 있다… ​ ​ 4학년 때의 내 기숙사 책상. 자리마다 랜선 있고 와이파이 겁나 빵빵함. 책상에선 거의 노트북으로 과제하기 바빴다. ​ ​ 책상 왼쪽 서랍 중에 위에 서랍은 간식통 아래 서랍은 쓰레기통으로 썼다. ​ ​ 한칸은 화장대로 쓰고 두세칸은 옷 넣고 한칸은 걍 잡동사니 넣어뒀다.ㅎㅎ 수납공간이 진짜 많아서 넉넉하게 쓸 수 있음. ​ ​ 긱사 통금이 12시였고 평일엔 11시 55분에 층장이 모든 방을 돌면서 인원확인을 했음. 원래 일주일 내내 했는데 나중에 주말은 빠졌다. 수련회도 아니고 층장들 너모 고생시킴… ​ 외박계를 쓰면 외박을 할 수 있지만 오전 5시 30분 까지 긱사에 들어갈 수가 없따. 그래서 긱사생들 별명이 신데렐라였음.ㅋㅋㅋㅋ 나도 뭐 새벽2,3시 까지라면 모를까 5시 반까지 밖을 떠돌고 싶진 않아서 왠만하면 일찍 들어갔다. ​ 긱사에서 가끔 혼맥도 하고 방빼는 날에는 룸메랑 같이 마시기도 했음.희희 원래 긱사에서 술마시면 안되지만 이미 졸업했는데 뭐 어쩔꺼야~~ ​ 룸메들 다 나보다 어린칭구들만 만나서 그런가 ( 칭구들은 내가 불편했을지 몰라도ㅠㅠㅠ ) 1년반동안 딱히 트러블 없이 잘 지냈었다.희희 ​ 왼쪽 사진은 연말에 연하장 보낸다고 난리난리 부르스를 췄던 1월… 올해 12월에 난 또 풀칠을 하고 있겠지ㅎㅎ.. ​ ​ 침대는 딱히 불편함 없이 잘 썼다. 매트리스는 기본제공이고 침구는 직접 집에서 가져와야함. 이 당시엔 인테리어에 관심 없을 때라 어무니가 챙겨주는걸로 기냥 썼다… ​ 침대 밑에도 수납 공간 잔뜩이다ㅋㅋㅋㅋ 근데 여기엔 캐리어 눕혀놓거나 이불처럼 부피큰거 넣어두면 딱 좋다.ㅎㅎ 여름엔 겨울옷 넣어놓고 겨울엔 여름옷 넣어서 창고처럼 썼다. ​ ​ 화장실은 좀 좁은편이긴 했다. 특히 샤워부스는 한명이 겨우 들어가는 정도 ​ 세면대가 너모 안쪽에 있어서 세수할 때 쵸큼 불편했다… 까딱 잘못하면 머리 찧음ㅠㅜ ​ 그리고 수건걸이가 없따.ㅋㅋㅋㅋ 첨엔 불편했는데 뭐 적응되면 괜찮음.ㅎㅎ 기숙사에서 적응하며 사는 법을 배웠따. ​ ​ 옷장은 널찍한 편 외투, 원피스, 셔츠 위주로 보관하고 장바구니는 빨래바구니로 썼다.ㅎㅎ ​ 신발장은 공용인데 너모…넓다 누가 긱사에 신발을 이러케 들고 오겠냐구… 두명 다 채워도 텅텅빈다.ㅋㅋㅋ 우산 같은거도 같이 보관해둠.ㅎㅎ ​ +긱사 필수템 삼선슬리퍼 꼭 챙겨가길 ​ ​ 냉난방을 책임져준 라디에이터. 중앙제어인데 끄는거랑 강약조절은 방에서 가능 이때 진짜 최고 폭염이었는데 기숙사 에어컨 빵빵해서 진짜 너모 좋았따. 겨울엔 창문쪽이 외풍 때문에 추워서 라디에이터 계속 틀어놨던듯. 제2긱사의 냉난방은 그럭저럭 괜츈한편. ​ ​ 홍익대학교 제2기숙사 13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창밖풍경. ​ 한강이 너모 쬐끔보이지만 그래도 보이는게 어디냐며ㅎㅎㅎ 언제 또 한강뷰에 살아보겠냐며 긱사살때 매일매일 열심히 경치를 봤다 ​ 학교뷰와 한강뷰 중에 복불복인데 둘 다 살아본 입장에서 한강뷰가 짱임. ​ ​ 내 2N년 인생 최고 베스트컷. 갤럭시 S8 기본카메라로 긱사에서 찍었따. ​ 예쁘게 퍼진 주황색 노을과 불빛들 왼쪽 구석에 보이는 국회의사당까지 언제 또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싶다.ㅎㅎ ​ 블로그앱 배경, 유튜브 커버사진 등 여기저기 다 써먹고 있다.ㅋㅋㅋㅋ 내 최애 사진임. 희희 홍익대학교 기숙사 편의시설 뭐있어요? ​ 홍익대학교 기숙사 중에 제2기숙사가 편의시설이 가장 많은 편인데 우선 2층당 하나씩 휴게실이 있다. ​ 기숙사 브이로그 영상 다뒤졌는데도 휴게실 사진 이게 최선이었음… 소떡소떡 참 맛있었는데 ^.ㅜ ​ 휴게실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테이블 5개 정도가 있었다. ​ 공용냉장고여서 본인꺼라고 표시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보관했는데 분실사건이 너~무나 많았다. 나도 무슨 우유 하나 없어진적 있는데 열받았지만 그 뒤로는 없어서 그냥 넘어갔다. ​ 상습적으로 당해서 화난 사람이 CCTV 확인해서 범인 잡고 단톡방에 자필 사과문 올라온 적도 있다. 계속당하면 나도 무조건 범인 잡았을듯. CCTV가 냉장고 바로 비추고 있어서 무조건 잡힐텐데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 시험기간에는 간식을 나눠줬는데 맘스터치, 콜라, 몬스터, 주전부리 정도였다 휴게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줄서서 받고 룸메꺼 대신 받아주기도 하고ㅋㅋㅋ 같이 먹으면서 수다 떨고 은근 재밌었따. ​ ​ 지하 2층에 세탁실이 있는데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긱사생용. ​ 세제랑 섬유유연제는 자판기에서 파는데 한개에 500원이라서 집에서 필요한 만큼 소분해오는게 이득임. ​ 세탁 50분 건조 50분 걸리고 세탁기는 많은데 건조기가 4개 뿐이라서 빨래 많이하는 밤시간대에는 건조대 앞에서 줄선적 있었다. ^.ㅜ ​ 세탁실 옆에는 다리미질 할 수 있는 방도 있음. 방 이름은 생각안나서 패쓰. ​ 지하 2층 안쪽에는 긱사생 전용 무료 독서실, 무료 헬스장, 유료 프린트실도 있음. 긱사 카드 찍고 들어가야하고 사람들 별로 없어서 꿀이다.ㅎㅎ ​ 제2긱사 지하2층엔 학생식당도 있는데 긱사생 아니어도 다 먹을 수 있지만 난 맛없어서 거의 안먹었음… ​ 차라리 편의점가거나 편의점이 질리면 근처 골목에 밥집에서 먹었다. 긱사 바로 뒤에 하카타분코있어서 항상 줄안서고 먹은거 개이득.희희 ​ ​ 4학년 2학기 즈음에 지하 2층에 생겼던 끓여먹는 라면 기계! 12시 이후에는 편의점도 못가서 배고파도 꼼짝없이 굶어야했는데 끓라기계 생겨서 진짜 너모 기뻤다.ㅋㅋㅋ ​ 끓라 너모 맛있긴 했는데 그릇이…진짜 뜨거워서ㅜㅠㅠㅠㅠ 저걸 들고 휴게실까지 가는게 좀 힘들었다 ​ 앨베에 다른 사람 타고있으면 라면 냄새 때무네 몬가 눈치보이고 반대로 다른 사람이 라면 들고있으면 나도 먹고싶어진다ㅋㅋㅋㅋㅋㅋ ​ ​ 지하1층에서 긱사 밖으로 나오면 코앞에 미니스톱 있고 중식당 하나랑 카페가 2개 있음. ​ 매콤넓적다리 진짜 많이 사먹었고 미니스톱 사장님 넘 친절하셨던거ㅠㅠㅠ 기억에 남는다. ​ 긱사생 택배는 미니스톱에서 대신 받아줘서 명단에서 내이름 찾고 싸인해서 가져가면 된다. 택배 분실이나 오래 안찾아가는 일이 꽤 많아서 미리미리 잘 챙기는게 좋음. 우편함은 긱사 1층에 있따. 홍익대학교 기숙사 짐빼는 날 ​ 긱사 퇴사날 짐 진짜 너모 많았고ㅠㅠ 택배로 보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우리집은 차로 이동이 가능했기 때무네 아부지가 차를 끌고 오셨다. ​ 행정실에서 수레 빌려서 어무니랑 낑낑대면서 옮겼다. 나름 편하게 가져가려고 박스에 담았으나 차에 안들어가서 다 풀어헤치고 ^.ㅜ 증말 난리도 아니었다~~ ​ ​ 퇴사할 때 내 짐 깨끗하게 비우고 방 청소해서 인증사진 찍고 검사 받아야 카드키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 정말로 그런 사람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냉장고 도둑 때도 그렇고 방에 쓰레기 잔뜩 버리고 가는 사람이 진짜 있다고 한다…사진봤는데 충격적임… ​ 난 두번의 기숙사 퇴사 전부 룸메랑 같이 열심히 쓸고 닦고 나왔따.ㅎㅎ ​ 생각보다 글이 엄청 길어졌지만 간만에 추억여행하느라 즐겁게 써졌다.희희 ​ 긱사 살 때 만들었던 영상들이.. 있는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감성병에 걸렸어서… 너모너모 오글거려서 올릴까말까하다가 어차피 다 들킨거 기냥 올린다ㅋㅋㅋ ​ 감성터지다 못해 울렁거리는 홍익대 기숙사 룸투어 영상👇 ​ 긱사 나가는 날 브이로그👇 ​ 기숙사 관련 질문은 댓글보다 행정실에 전화로 문의하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 ​ 2년 전이라 저도 잘 몰라요 ^.ㅜ 제 글은 참고만 해주세요! ​ 나만의 테마 마스터 위젯 미션에 연재중인 글입니다. 인쇄

대학교 기숙사 룸메가 신기하고 나랑 너무 안맞는 후기..ㅋㅋ

4년동안 대학교 기숙사살면서 별별 사람을 다 만나봤지만 막학기되니까 역대급을 만났어… 너무신기해…

나-4학년, 룸메-2학년이야

처음 만났을땐 걔가 낯가리는거같아서 먼저 인사하고 휴지사는거 얘기하고 그랬는데… 얘 화장실슬리퍼 안가져왔는데 나한테 아무런 말없이 내 슬리퍼를 쓰더라고…? 치사하게 그걸로 뭐라 히지도 못하니까 그냥 또 냅뒀지 ㅠㅠ

그리고 새벽이되도록 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게임용 자판기를 따로 가져와서 미친듯이 치더라고. 그래서 결국 개강 1주일도안되서 걔한테 말했어 열두시부턴 게임 휴게실가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후로 그렇게 하고있기도 해

그리고 새벽 다섯시 여섯시에 들어와서 늘 오후 두세시쯤 일어나. 사람이 언제자고 언제일어나던 내 알 바 아닌건 아는데 문제는 내가 잘때 들어오니까.. 화장실 볼일보거나 씻거나 스킨로션 바르면 그 소리에 가끔씩은 또 깨..ㅎㅎ…ㅜㅜ

그리고 얜 내 이름을 아는데도 언니라고 안하고 늘 >저기요< 라고 부르더라고.. 또 화장실 휴지도 얘가 엄청 많이 써. 소변인지 대변인진 모르겠지만 휴지는 같이 산건데 얘때문에 휴지 24개산거 벌써 6개 남았어. 그리고 진짜 최악이였던건 대변누고 화장실문을 활짝 열어놔서 방이 똥냄새로 가득찼을때 세상에서 제일 화났을때고 얘 바디워시랑 로션 향이 무슨 향인진 모르겠는데 늘 얘가 씻으면 방에서 한약냄새가 진동을 해서 토나올거같음. 3년 반동안 긱사쓰면서 이런 냄새 한번도 맡아본적 없어. ㅠㅠㅠㅠ 아 그냥 너무 나랑 안맞는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지 중간고사끝나서 기간도 야매해서 방바꾸기듀 뭐하고ㅠㅠㅠㅠㅠ 미치겠어..ㅠㅠㅠ

두근두근 설레는 기숙사 후기

대학교에 들어가면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학교 내에 있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숙사에 대한 환상과 궁금증에 대한 것이 많을 것이고 저 역시도 그랬기 때문에 기숙사에 대해 알려드리면 좋을 거 같아서 오늘은 제가 재학 중인 ‘남부대학교’ 생활관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학교는 학교 기숙사 카드로 기숙사 원생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먼저 기숙사 호실과 층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부대학교는 3인실, 4인실, 5인실, 6인실이 있습니다. 3인실인 경우 3명, 4인실인 경우 3명, 5인실인 경우 4명, 6인실의 경우 4명을 주로 배정합니다. 2인실도 있지만 2인실은 2개의 호실만 있습니다. 층은 5층까지 있어서 짐을 옮길 때 3・4・5층은 사다리차를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그리고 남자 기숙사나 고시생활관은 잘 모르겠지만 여자 기숙사는 독서실이 있어서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3인실 기숙사를 썼는데 2층 침대 1개와 1층 침대 1개가 있었습니다. 책상은 총 3개로 2개는 붙어있고 1개는 띄어져 있습니다. 책장은 1개의 책상 당 2개이고 붙어있는 책상에는 2구 콘센트가 있습니다. 수납공간은 침대 세로 옆쪽(2층 침대인 경우 밑에 층에만 있습니다.)과 옷장을 이용합니다. 옷장은 총 5개의 수납공간과 거울이 있습니다. 방안에는 화장실은 없고 공동 샤워장과 세탁실 공동 화장실을 사용합니다. 세탁기와 탈수기가 있는데 사용 시 현관에 있는 카드 발급기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카드가 없으니 현금 천원을 많이 들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장에서는 칸막이 커튼이 없으므로 따로 구입하셔야합니다.

기숙사 선발은 먼저 신입생들은 기숙사비를 내면 자동입사처리가 되고, 재학생들은 직전 학기 성적+(거리점수*0.7)+상점-벌점을 계산해서 선발합니다. 선발이 안 되더라도 대기자 명단으로 들어가 기숙사 여석이 나오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호실 편성은 날짜에 맞춰서 대표 1인이 홈페이지에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너무 많거나 호실 인원에 맞게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임의로 배정됩니다. 신입생들은 학과별 수험번호순으로 3인 1실 배정됩니다. 고시생활관은 저희가 쓰는 생활관 바로 옆에 있는 생활관인데 그 생활관을 쓰고 싶으신 학생들은 3, 4학년 재학생이 되어야 하고 3인으로 룸메이트를 편성한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숙사비는 학사 웹서비스에서 고지서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날짜를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가니 날짜 확인을 주의해야 합니다.

입사절차는 PCR 검사지(입사일 기준 2일 내)와 신속항원검사(입사일 기준 1일 내)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사 후 10일간 외박 금지, 3박 이상 타지역 방문 및 외박 복귀를 하면 PCR 검사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기숙사 통금시간은 오후 11시이며 점호는 오후 11시부터 오전12시까지 진행되며 11시 30분터 층간이동이 가능합니다. 배달음식은 11시 전까지 받아야 합니다. 보증금 2만 원(현금), 및 증명사진 1장과 기숙사 서약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벌점제도가 있으므로 벌점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택배는 무인택배함이 있어 택배를 받고 보내기 편리하고 식당도 건물 내의 지하 1층에 있어 다른 학생들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당을 이용하실 때 기숙사 카드를 꼭 지참해야 하고 아침, 점심, 저녁이 다 나오지만 점심때는 식당과 기숙사가 이어져 있는 계단은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숙사 입사를 하실 때 기숙사 목록지를 만들어 빠진 물건 없는지 찬찬히 살펴보시고 특히 지폐 천원을 많이 들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입생과 편입생 여러분들의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숙사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벌써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꽤 많은 대학이 합격 발표를 냈다고 들었다. 합격이 된 친구도 있을 것이고, 합격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는 친구도 있을 것이고, 아직 논술과 적성고사,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학에 합격한 친구 중에서는 대학을 합격하긴 했는데, 자취할지, 통학할지, 기숙사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기숙사생으로만 약 2년을 살아온 경험자로서, 조금이나마 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기숙사생의 생활을 말해 주려 한다. 학교마다 운영 방식, 구조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출처: 에펨코리아)

1. 기숙사 vs 자취 vs 통학

본격적으로 기숙사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기숙사와 자취와 통학을 비교해보려 한다. 필자는 기숙사에서만 2년을 살아서 자취와 통학에 관한 내용은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먼저 기숙사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워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가 넓은 경우, 자신의 단과대학 강의동(강의실)이 기숙사와 멀어 버스를 타고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의 학교는 뛰면 강의실과 3분 거리라 굉장히 편하다. 술 마신 다음 날 눈 뜨기 어려울 때, 강의 시작 5분 전에 일어나서 모자만 눌러쓰고 뛰쳐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또, 통학하는 시간이 없어서 공강(수업이 없는 시간) 때 기숙사에서 쉴 수도 있고, 과제를 할 수도 있고, 다른 자유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시험 기간 때에도 통학러보다 훨씬 시간을 아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영양분 섭취를 제대로 못 하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깨진다는 점이다. 우리 학교 기숙사는 조리실이 없어서 매일 나가서 사 먹거나, 기숙사 식당을 이용하거나, 배달음식과 편의점 음식밖에 못 먹는다. 과일 섭취가 전혀 안 되기 때문에 급격하게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장이 약하다면 배탈도 자주 난다. 매일 밖에서 사 먹기 때문에 먹는 비용에서 많이 든다. 또, 나중에 뒤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룸메이트와 잘 맞지 않는다면 같이 사는 내내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살 수도 있다.

자취는 혼자 사는 자취와 룸메이트와 같이 사는 자취가 있는데, 둘 다 장, 단점이 조금씩 다르다. 혼자 사는 자취는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어서 굉장히 자유롭다. 기숙사보다 강의실에서 멀겠지만, 통학보다는 시간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보증금과 매월 나가는 월세는 혼자 감당하기 굉장히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은 친한 친구와 룸메이트를 맺어서 보증금과 월세를 반씩 내고 산다. 돈 걱정은 줄어들었지만, 확실히 20여 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과 같이 사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 동기 중에 친해서 같이 자취를 시작했지만 사는 방식이 맞지 않아서 사이가 틀어진 애들이 많다.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았지만 안 맞아서 속으로 참고 스트레스받는 친구들도 대부분이다. 돈이 여유가 된다면, 혼자 자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통학의 경우, 가장 마음이 아프다. 필자의 동기 중에서는 기차로 통학하는 친구와, 고속버스로 통학하는 친구와 지하철로 통학하는 친구가 있다. 일단 통학하는 친구들은 공강 때 집에 가지 못한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려면 미리미리 그날 공강 때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우고 집에서 많은 물건을 챙겨서 나와야 한다. 갑작스러운 휴강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힘들게 준비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수업이 휴강되는 것만큼 김 빠지는 일이 없다고 한다. 지하철로 통학하는 친구는 지옥철이 너무나도 괴롭다고 한다. 시험 기간에는 지하철에서 틈틈이 시험공부를 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시간이 아깝고 하루하루가 피곤하다고 한다. 지하철이 지연되기라도 하면 제때 나와도 지각할 수밖에 없다. 기차나 고속버스는 사람이 많아서 고생할 일은 없지만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표가 매진되면 아예 학교를 갈 방법이 없어서 강제 자체 공강이 된다. 특히 공휴일 시즌에는 표가 빨리 매진되니 항상 미리 예매해야 한다. 가끔은 이런 문제 때문에 집에 가지 않고 며칠은 학교에서 씻고 자는 친구들도 있다. 그래도 집밥을 먹을 수 있고 부모님과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다른 장점들이 많다.

2. 기숙사생은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먼저 필자는 한 달에 40만 원 정도로 생활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40만 원으로 풍족하게 살 수 없다. 친구들과 술 약속 몇 번 잡고 마음먹고 옷 한번 사면 월말에는 컵라면으로 연명한다. 집 한번 갈 때도 꽤 많은 돈이 든다. 대학과 가까운 지역에 살수록 비용은 줄어들지만 멀수록 비용은 늘어난다. 집 가는데 왕복 7만 원 가까이 들어서 방학되기 전까지 아예 집에 안 가는 친구들도 있다.

기숙사에서 살면 아마 점심과 저녁만 먹고 시험 기간이 되면 야식도 많이 시켜먹을 거다. 자신이 간식도 자주 사 먹는다면 더 많은 돈이 들 거다. 보통 편의점에서 사는 컵밥이 2,000~3,000원 하며 학교 식당 혹은 기숙사 식당은 3,000~4,000원 정도 한다. 그럼 기본적으로 하루에 6,000~8,000원 정도 쓰며, 여기서 무언가를 더 먹는다면 만원은 훌쩍 넘긴다. 벌써 먹는 것만 계산해도 한 달에 40만 원이 부족할 것 같다. 여기서 생필품도 다 떨어지면 예상치 못하게 지출이 나간다. 또 대학생이 되면 동아리 활동도 하는데 동아리 회비는 또 어찌나 비싼지 한 학기당 몇만 원 내야 하고, 동아리 모임을 할 때마다 기본 만 원 이상은 쑥 나간다. 풍족히 먹고 싶고 생필품 사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려면 기본으로 50-60만 원은 필요하다. 30만 원으로도 살 수 있긴 하다. 대신 건강과 여가생활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

3. 개인 화장실 vs 공동 화장실

우리 학교 기준으로, 3인실에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은 한 학기 사는데 60만 원 정도이며, 3인실에 방마다 화장실이 있고 시설이 좀 더 좋은 곳은 한 학기에 130만 원 정도 한다. 나는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곳을 썼는데, 남들과 같이 샤워하는 게 매우 걱정되었다. 하지만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서 생각보다 부끄럽지도 않았고 아는 사람과 마주치는 적도 거의 없어서 민망하지도 않다. 또 청소 여사님께서 청소를 매일 해주기 때문에 우리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 다만, 겨울에는 매우 춥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 나오기 전까지 덜덜 떨면서 샤워를 했었다. 개인 화장실이 아무래도 좀 더 편하고 따뜻하긴 하지만, 화장실을 우리가 관리해야 하고, 고장 났을 때 직접 관리실에 문의해야지 고쳐준다는 단점이 있다. 또 룸메이트끼리 수업시간이 겹쳐서 씻는 시간이 겹치면 불편하다. 이 때문에 공동 화장실과 개인 화장실 둘 다 존재하는 기숙사도 있다. 각자 장, 단점이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면 된다. 아, 보통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기숙사가 좀 더 싸다.

4. 랜덤 룸메 vs 친구 룸메

필자는 랜덤 룸메이트와 친구랑 룸메이트 둘 다 경험했지만 역시 둘 다 장, 단점이 있다. 친한 정도와는 별개로 자신과 생활 방식이 맞는 사람과 사는 게 가장 편하게 살 수 있다. 친하지만 생활패턴이 안 맞고 소통도 잘 안 돼서 멀어지는 일도 있다. 반대로 아예 생판 모르는 사람과 어색하게 대면을 했다가 가장 친한 절친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랜덤 룸메이트는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 청소를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고, 새벽까지 안 자고 불 켜놓는 사람도 있으며 방에서 음식 냄새를 풍기면서 이것저것 다 먹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이어폰을 끼지 않고 유튜브 영상을 보는 사람도 있다. 말을 해서 고쳐지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 멋대로 사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으니, 랜덤 룸메이트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어떤 사람과 룸메이트를 하든 간에, 룸메이트 규칙을 정하고 규칙을 지키면서 생활하는 것이 서로 편하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몇 번 누가 어떤 것을 청소할지, 음식은 어디서 먹을 건지, 밤에 몇 시에 불을 끌 건지 등에 대한 규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5. 2인실 vs 4인실

학교에 1인실이 있고 여유가 된다면 1인실을 사용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2인 실과 3인실 혹은 4인실 중에 고민 중이라면 2인실을 쓰라고 하고 싶다. 모두 랜덤 룸메이트를 돌린다는 가정하에, 폭탄을 맞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좋다. 또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 1명과 맞추는 것과 여러 명과 생활패턴을 맞추는 것은 다르다. 3~4인실을 썼을 때, 나 이외의 다른 룸메 두 명끼리 싸워서 사이가 안 좋아지면 그것만큼 또 곤욕은 없다. 친구들과 같이 4인실을 쓰자고 약속한 것이 아니라면, 2인실을 쓰라고 권유해주고 싶다.

(출처:트위터)

2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건,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을 먹을 수 있을 때가 가장 좋다는 것과 생필품을 내 돈으로 샀을 때 얼마나 아까운지, 또 돈의 소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좋아서 놀러 다니다가 컵라면을 먹는 게 일상이고 생필품은 다이소에서 가장 싼 것들만 사용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해지고 이곳저곳 아픈 곳들이 많이 생긴다. 대학교와 집이 지하철 혹은 버스로 왕복 1시간 이내라면 통학을 하는 게 좋다. 그 이상 걸린다면 기숙사나 자취를 추천하며 자취보단 기숙사가 더 편하다. 자유로운 건 자취가 가장 자유롭지만 역시 자유로움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부디 내 글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최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

본 칼럼은 ©TENDOM Inc.과 한국청소년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애드캠퍼스 온라인 칼럼멘토단’ 소속 대학생 멘토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운영기관의 공식의견이 아니며, 일부 내용은 운영기관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칼럼은 출처를 밝히는 한 자유롭게 스크랩 및 공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재내용의 상업적 재배포는 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리뷰대회] 지금까지 이런 기숙사는 없었다 … 자취방을 구하려는 자, 그 걱정을 버려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학교를 올라와서 3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한양대학교 기숙사에 대한 소개를 해드릴게요!!

아직 기숙사를 들어오지 못한 학우분들, 그리고 내년에 학교를 입학할 21학번 신입생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단 우리 학교 기숙사는 3곳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1. 창의관

2. 행복관

3. 인재관 (only 남학생)

그럼 각 생활관에 대한 후기와 구체적인 설명을 해드릴게요!

1. 창의관

먼저 ‘창의관’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요! 그만큼 창의관에는 기숙사 식당, 치킨집(bhc), 분식집(이모네), 카페, 편의점(cu), 헬스장, 문구점, ATM기기, 기숙사 행정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추가로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오픈스페이스 공간은 단대 pbl 휴게실과 같은 스타일로 편안하고 예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공부하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깔끔한 독서실과 다른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코인 노래방’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탁구장’도 있어요! (탁구채와 공은 1층 경비실에서 무료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유익한 공간들이 많아서 재밌고, 맛있고, 편안하게 기숙사 생활을 보낼 수 있어요!

▲ 창의관 기숙사 호실 ⓒ김명규

▲ 창의인재원 식당 ⓒ김명규

▲ 코인 노래방 ⓒ김명규

▲ 오픈 페이스 ⓒ김명규

2. 행복관

두 번째로 ‘행복관’의 장점은 신축 건물이라서 ‘깔끔’하다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 장점을 포기하지 못해서 창의관에서 1년을 살다가 행복관으로 이동을 해서 생활했어요. 창의관에 위치한 유익한 시설들을 이용하기에 약 3분 정도의 귀찮음이 있지만.. 그래도 자신은 깔끔한 기숙사를 더 원한다면 행복관을 추천드려요!

또한 행복관에도 헬스장이 남자동, 여자동에 각각 위치해 있고, 세탁실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행복관 1층 로비와 각 건물의 엘리베이터 앞쪽에 전자레인지도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먹기에도 아주 편리합니다.

특히 행복관은 ‘게이트’를 지나야 하는데 등록된 학생증이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해서 친구들이 방에 막 찾아오는 불편한(?) 상황들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프라이버시한 행복관이 좋을 것 같아요! 또 층마다 컴퓨터와 프린트기가 있어서 과제를 하거나, 수업자료를 준비할 때도 매우 유용하고 각 층마다 로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쇼파와 탁자가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행복관 기숙사 호실 ⓒ김명규

▲ 행복관 입구 게이트 ⓒ김명규

3. 인재관

인재관은 ‘남학생들만’ 거주하는 기숙사인데요, 저도 인재관은 직접 살아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인재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바로 ‘저렴한 기숙사비’ 였어요!

하지만 그만큼 또 행복관, 창의관에 비해서는 시설이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겠죠..? ㅠㅠ

본인이 주변 시설이나 환경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비용적인 부분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인재관도 괜찮을 거에요! 거주했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재관만의 추억이 있다고도 합니다! ㅎㅎ

▲ 인재관 기숙사 호실 ⓒ김명규

▲ 인재관 공용 샤워실 ⓒ김명규

끝으로 한양대학교 기숙사의 전체적인 리뷰를 남기자면,

기숙사에도 총학생회와 같은 ‘기숙사 학생 자치 위원회’가 있어요! 그래서 자치회를 통해 학기 중에 오리엔테이션 행사 및 경품추첨, 아침 간식 이벤트(ex. 쥬시 과일도시락), 시험기간 간식 사업, 기숙사 체육대회&축제 개최, 방학마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학생들의 많은 양의 짐을 보관해주는 ‘짐보관 서비스’와 대신 택배를 보내주는 택배 상하차 및 박스판매 서비스까지!

특히 우리 학교 기숙사는 통금시간이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늦은 새벽시간에 들어올 때는 잠을 자고 있을 다른 학생들을 배려해서 조용히 들어가서 자야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꿀팁(?)으로는 각 기숙사의 행정팀에 방문해서 ‘청소기’ 및 ‘다리미’대여가 가능하고, 특히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비상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을 거에요~!

지금까지 한번 기숙사에 입사하면 방학이 되어도 떠난 집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편안하고 행복한 기숙사 생활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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