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제 의 | [Qna] 웹소설 출판 제의 받는 방법 | 소설가 유지 Yuji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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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 웹소설 출판 제의 받는 법 | 소설가 유지 YuJi
안녕하세요! 유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출판사나 웹소설 플랫폼으로부터 연재 제의를 받게 된 과정에 대해 영상을 촬영해보았습니다.
하나의 참고 영상으로써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웹소설작가 #출판제의 #소설작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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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제의 받았다면 계약서에 바로 사인은 금물… 출판계약시 …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며칠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의를 받은 저자 A씨는 계약서를 받아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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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readersnews.com

Date Published: 7/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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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출간제의는 사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받아볼걸 – 디시인사이드

출간 제의 자체는 많은 분들이 받겠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곳인지, 계약이 불합리하진 않은지, 혹은 자신에게 출판 의사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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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dcinside.com

Date Published: 7/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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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의 컨텍 선택 노하우 – 모든 사이트를 리뷰한다. 사뷰!

단순히 [출간 제의 드립니다. 우리 출판사는 불라불라~ 계약 조건은 절레절레~] 하는 내용은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방치되지 않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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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usanhouse.tistory.com

Date Published: 6/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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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출간 제 의

  • Author: 소설가 유지 YuJi
  • Views: 조회수 5,1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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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0.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AGzpPY5ZWM

출간제의 받았다면 계약서에 바로 사인은 금물… 출판계약시 체크사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권설정 계약 시 사용을 권장하는 ‘표준 출판권설정 계약서’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며칠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의를 받은 저자 A씨는 계약서를 받아들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나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권장하는 ‘표준 출판권설정 계약서’(이하 표준계약서)와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계약은 자유이나, A씨가 받은 계약서는 일반적인 출판계약서와 비교해 저자에게 불리했다.

저자가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와의 계약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 출판사와의 계약이 추후 저자에게 큰 후회를 남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출판사가 표준계약서대로 계약을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개는 규모가 작은 출판사가 그러한데, 일부 출판사의 계약서는 출판 관례나 법을 잘 모르는 저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저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마땅히 포함돼야 할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

따라서 만약 출판사에서 그것이 관례라고 말하더라도 계약서를 받는 순간 바로 사인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저자는 정보력에서 출판사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진흥원이나 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표준계약서 양식과 출판사에서 제시한 계약서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렇게 표준계약서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출판계약에는 출판권설정계약(저자가 저작재산권을, 출판사가 일정기간 출판권을 보유하는 계약으로 일반적으로 출판사와 작가가 맺는 계약) 이외에도 저작재산권양도계약(저자의 저작재산권을 출판사에 양도하는 계약)과 출판허락계약, 복제·배포권양도계약 등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작정 사인을 하기 전에 해당 계약이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권리와 의무를 어떻게 규정하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이 네 가지 출판계약 중에서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한 계약을 소위 ‘매절계약’이라고 하는데, 출판사에 유리한 쪽으로 치우친 일부 매절계약은 저자의 통상적인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 과거 일부 출판사가 출판권설정계약서에 저작권양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 저자가 저작물에 대한 일부 권리를 갖지 못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계약으로 피해를 본 사례들이 존재했다.

일부 계약서는 저자의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명시하지 않기도 한다. 이는 ‘계약기간 중에 저작물이 번역, 각색, 변형 등에 의해 2차적저작물로서 연극, 영화, 방송 등에 사용될 경우 그에 관한 이용허락 등 모든 권리는 저작재산권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시한 조항으로 이에 관한 내용을 계약서에 담아야 추후 출판사와의 분쟁을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약 출판사와의 출판계약서에 전자책(이북) 출판권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일단, 저작권법상 출판의 범위에 전자출판이 포함되지도 않고, 위원회와 진흥원에서 권장하는 표준계약서는 오로지 종이책에 관한 것이다. 전자출판을 위해서는 ‘배타적 발행권 설정 계약’이라는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출판사들은 출판계약서에 전자책 출판권에 관한 사항을 함께 넣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전자책의 인세다. 종이책 인세와 마찬가지로 10% 내외를 전자책 인세로 설정했다면 굉장히 박한 것이다. 종이책보다 제작비용이 싸고 값이 저렴한 전자책은 통상적으로 작가에게 20~50%의 인세를 배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출간된 책 중에는 전자책 판매량과 종이책 판매량이 비등한 경우도 많으니, 만약 전자책 인세가 10% 내외라면 통상적으로 작가에게 불리한 계약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종이책 출판을 허락한 출판사가 있더라도 그 출판사와 전자출판까지 계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또한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상대적으로 제작이 쉬워 만약 저자가 사설 업체에 직접 제작 및 유통을 의뢰하면 출판사를 통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출판사와의 계약은 저자의 자유이지만 표준계약서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담은 계약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표준계약서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출판사에 표준계약서대로 계약서 내용의 수정을 부탁해야 바람직하다. 만약 법에 관한 것이 어렵다면 위원회에서 전화 법률 상담 등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계약서 내용을 상담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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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출간제의는 사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받아볼걸

별로 돈도 안 되어 보이는데 나오는 작품이나, 홍보 조또 안 하면서 출간작은 많은 출판사나, 필력도 개거지에 기본적인 맞춤법 검사조차 안 한 작가나 삼위일체임

조아라에서, 특히 GL판에서는 내 경험상(몇 년 전이지만) 선작 400만 넘어가도 이북 연락이 오는데 가끔 잘 모르는 작가님들이 이북 연락 왔다고 대뜸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음

이때 출판사들이 아주 악독한 새끼들이면 작품 계약이 아니라 작가 계약을, 심지어 7 대 3 이런 수준으로 하는데 이럼 ㄹㅇ 작가가 계약한 만큼 돈을 벌지 못하면 끝날 때까지 권리가 출판사에게로 넘어가 있는 거.

그렇지 않더라도 무작정 출간만 하고 홍보 없이 얻어 걸리기만 바라는 애들이 있는데 ㄴ봄 출판사라고 악명 높은 데 있음. 그 외에도 많고.

출간 제의 자체는 많은 분들이 받겠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곳인지, 계약이 불합리하진 않은지, 혹은 자신에게 출판 의사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될 듯.

순진한 작가님들 등쳐먹을 생각만 가득한 출판사가 의외로 많아서, 그게 너무 화난다…

신인작가의 컨텍 선택 노하우

글담에 컨텍이 왔는데 답장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이나마 알고있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주절주절 써봤어요:)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컨텍을 많이 봤아봤다고 자부합니다!

첫 작품부터 일곱 곳의 컨텍을 받았고, 두 번째엔 11개, 그리고 지금 출간 일정이 잡힌 세 번째 작품은 무려 18군데의 컨텍을 받아 나름대로 컨텍에서 만큼은 잘 대처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_^* 그래서 컨텍을 받았을 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소듕한 자까님덜,, 컨텍 오면 많이 무섭자나여…ㅠ

1) 무료연재 플랫폼의 기능을 통해 연락이 닿은 경우

: 조아라로 따지면 쪽지 말하는 거예요! 작가가 작품 소개에 이메일 등의 주소를 써놓지 않을 경우, 편집자들은 쪽지를 통해 접신(..)을 시도합니다. 저의 경우엔, 대체적으로 “안녕하세요, (필명) 작가님, (출판사 어디) 입니다…”로 시작하는 쪽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니면 마치 제 작품의 팬인 것처럼 메일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제가 대충 부분적으로만 잘랐습니다. 이런 식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건 100% 컨텍입니다.)

이런 경우엔 메일 주소를 따로 알려드리시는 게 좋습니다! 플랫폼 기능을 통한 컨텍은 규제가 있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거든요. 메일 주소를 알려드리면서 이후 서술할 내용들 중 해당 되는 걸 질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품 소개 하단에 작가의 이메일을 적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는 지메일을 따로 파서 컨텍을 받고 있습니다.

(전용 메일이 생기니 깔ㅡ끔)

다짜고짜 계약서를 첨부하는 곳도 있는데 그럼 노련한 작가 입장에서야 편하지만 신인 작가 입장에선 어렵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계약서부터 들이미는 건 매너가 없어보이더라구요… 생초보가 뭘 안다고 일반인도 어려워 하는 계약서를 읽어보라합니까? 저 방법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저럴 때 좋은 출판사인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ㅠ

2) 어떤 컨텍 내용을 선별해야 할까요?

: 자까님 작품에 대한 깊은 흥미와 서평이 담긴 내용을 고르셔야 합니다! 단순히 [출간 제의 드립니다. 우리 출판사는 불라불라~ 계약 조건은 절레절레~] 하는 내용은 거르시는 게 좋습니다. 방치되지 않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내용을 선별해주세요. 평균적으로 보니, 아래와 같은 양식의 내용으로 적어주는 출판사는 어느 정도 괜찮다고 보입니다.

(제 첫 단행본을 맡아주신 담당자님이 처음에 보내셨던 메일입니다. A4 용지로 따지면 3장이 넘는 분량의, 엄청난 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저 내용은 제가 내용을 좀 잘라낸 겁니다. 내 착즙기 님! 사랑해요!

)

제 작품을 회사의 타일작으로 쓰지 않을, 정말 프로모션을 푸쉬해줄 의지가 보이는 컨텍을 고르세요! 적어도 제 작품을 읽은 게 딱 드러나는 문구가 있어야겠지요? 어느 출판사는 컨텍 메일 내용에 “작가님의 두 작품을 출간하고자 합니다~”이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어디서 복사해서 붙였나 싶어 의심이 들었죠. 내가 쓰고 있는 건 하나인데? 띠용? 왜 두 작품이라 쓰셨죠…? 라고 생각만 하며 답장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략적으로라도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저희는 불라불라 출판사인데요~]로 끝나는 회사가 아니라 회사의 유명세가 어떤지, 출간작들의 성향이 어떤지(출판사마다 장르 성향이 조금씩 달라요. 같은 현대판타지라도 법정물을 잘 다루는 곳이 있고, 게임물을 잘 다루는 곳이 있음.), 가장 잘 팔린 대표작이 뭔지를 말할 수 있는 출판사 여야 합니다. 이를 고지하지 않았다면, 답장으로 꼭 물어보세요!

3) 제가 알아야 할 내용은 뭐가 있을까요?

: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꼭 살펴봅니다. 적혀있지 않을 시, 물어봐야 합니다!

– 이 작품을 어떻게 유료화할 것인지 (단행본 or 유료연재)

: 단행본에 유리한 작품이 있고, 연재형으로 유료화하는 게 유리한 작품도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작품에 대한 편집자의 분석을 믿으세요!

– 프로모션 구좌가 어떻게 되고, 어디까지 줄 수 있는지

: “출간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나요?”라며 프로모션에 대한 걸 물어보세요:) 회사에서 그 동안 따냈던, 현재도 자신있는 프로모션을 알아야 합니다. 광고 배너, 독자 리뷰 이벤트, 페이백, 선물함 등의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것에 대한 결과가 대체적으로 어땠는지 알아야해요. 신인에겐 대부분 그리 좋은 프로모션을 걸어주지 않습니다. 특히 대형 플랫폼들은 요즘 네임드 작가들이 프로모션을 독식하는 추세라 편집자의 영업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프로모션이 하나도 달리지 않는다, 하면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프로모션도 플랫폼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지라, 출판사에서도 확답을 하기가 애매하거든요. 돌아오는 대답이 “작품에 달릴 프로모션 종류는 아직 모르겠으나, 프로모션은 무조건 붙여드리겠습니다.”정도면 합격입니다.

– 정산 비율이 7(작가):3(회사)인지 (저는 6:4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7:3도 작가한테 돌아오는 돈이 충분히 적어요! 6:4면 수입이 치킨값도 안 될 수 있어요! 수입을 플랫폼한테도 줘야하거든요… 유료연재를 예로 들면, 100원짜리 한 편을 플랫폼이 30원 먹고(수수료) 남은 70원 중에서 작가가 70%, 즉 49원을 가지는 겁니다. 10명이 봐야 490원이고, 100명이 봐야 4900원인 거예요. 전 그래서 정산을 무조건 7:3으로 받습니다.

완전초짜님께서 알려주신 값진 고급 정보!!! 허락 받아 가져왔습니당!! *대형 출판사에서는 로판 기준 선작이 매우 높거나 네임드 작가에게 7:3을 제시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6:4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신생 출판사들의 경우 거의 7:3을 제시합니다. (*대형출판사 기준 : ㅇㄷ, ㄷㅇㅆ, ㅅㅇ, cl, ㄷㅇ, ㅅㅇ, ㅍㅇ, ㄱㄹ, ㅍㅍㅁㅌ, ㅇㅍㄹㅅ 등) 출판사가 클 수록 6:4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나, BL은 대부분 7:3 정산을 받는다고 합니다^0^ 잘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댓글에 원문이 적혀있으니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욥!) (이에 대한 건 사람마다 약간씩 견해가 있으니 대강 6:4~7:3 정도로 정산 비율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플랫폼 런칭 시, 그 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

플랫폼 수수료가 30%~45%까지 다양합니다. 이건 편집자가 이만큼 뽕을 뽑아야 한다는 얘기예요. 플랫폼 수수료를 감안하고도 나한테 수입이 있을까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랍니다.

– 선인세를 얼마나 주는지

선인세라는 건, [미리 받는 정산금] 입니다. 출판사에서 작품이 팔리기 전에 선불로 주는 거죠. 만약 계약하면서 선인세를 십만 원 받았다면, 작품이 팔리기 시작했을 때 그 십만 원은 제외하고 정산 받게 되는 겁니다. 즉, 출판사에서 “이 작품은 최소 이 정도 금액 이상 팔릴 것이다”라는 전제 하에 주는 거지요:)

신인작가에게 주는 선인세는 많지 않아요. 특히 단행본의 경우는 많아봐야 백 몇 만 원, 괜찮다 싶으면 300~500을 주기도 합니다. 수 개월 동안 써야하는데 한달 월급 정도 받는 거면 고민이 되잖아요? 그러니 계약 조항에 “완결 유무 기한이 없는지”, 있다면 그것이 “내가 완결 내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기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지나 리디북스의 기다리면무료는 선인세가 또 다릅니다. 플랫폼에서 주는 돈이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주는 돈보다 몇 배는 더 많습니다. (선인세의 자세한 내역은 출판사/작가/시기마다 달라서 삭제함) 단행본의 경우엔 완결 초고를 줘야 선인세를 준다든가, 전체 내용의 반 이상이 전개됐을 때 선인세를 주는 등 조건이 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가님 스스로 자신의 상황과 맞는 선인세 지급 방법을 고르셔야 합니당. 이 부분은 유동적으로 출판사와 딜이 가능하지만, 출판사 규모에 따라 단위가 달라져요.

– 선인세 반납 유무

이른 바 “님! 진짜 판매실적 자신이써요!?” 입니다. 선인세를 준다고 하면, 꼭 물어봐야 할 것이 “판매실적이 선인세 받은만큼 안 나오면 제가 물어내야 되나요?” 예요. 나쁜 출판사는 그 차액을 토해내라고 하기도 하거든요. 그런 출판사는 거르시고 , 판매에 자신있는 출판사를 가시거나 선인세를 온전히 작가한테 주는 곳을 선택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선인세 만큼의 판매실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재계약 해서 남은 금액을 채워넣는 걸로 단행본을 냈는데, 편집자님이 너무 유능한 나머지 선인세 따윈 금방 털어내고 제게 목돈을 정산해주셨습니다…(갬동)

– 작가와 어떻게 소통하시는지 (카톡/메일/미팅)

개인적으로 저는 카톡이나 미팅을 선호합니다. 제 작품이 타일작이 되길 바라지 않거든요… 메일로 소통하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려서 실시간으로 카톡을 해서 피드백을 받거나, 종종 미팅을 해서 스토리에 대한 상담 등을 받아요. 신인의 경우엔 특히 스토리 흐름에 지장이 오거나 설정 충돌 등의 불안정한 부분이 많아서, 되도록 편집자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 표지는 어떤 스타일인지

말 그대로 표지가 어떤지요… 디자인 표지도 좋고 일러 표지도 좋지만, 일러의 경우는 그림체가 제가 예상한 경우와 다를 때가 종종 있어서 그냥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출판사에서 외주로 일러레를 섭외 하기 때문에, 사실 제가 뭐라 하든 이건 그냥 운인 듯해요… 원하는 그림체의 표지가 있다면 미리 말씀드리시길 바랍니다. ‘나는 무테 일러스트가 좋은데 선이 굵은 캐릭터 표지가 왔다!’ 하면 대략난감해짐…ㅠㅠ

4) 컨텍 거절 답장 보내기

회사가 너무 무성의한 메일을 주면 전 답장하지 않습니다. 저와 취지가 잘 안 맞는 것 같은 곳에는 “이미 먼저 컨텍 온 출판사와 일정을 조율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식의 내용을 한 5~6줄 정도로 써요… 이미 컨텍이 끝났는데 메일 온 경우도 마찬가지. 정말 놓치기 아쉬운 컨텍이었다, 하면 마지막 문구로는 꼭 <다음 작품에선 (출판사이름)과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는 식의 내용을 적어용ㅎㅎ 컨텍 결정 후 저에게 연락 준 모든 출판사에 답장을 또 써주는 게 예의라고 느껴져서, 출간 계약이 완료되었다, 기회를 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에 또 인연이 닿길 바란다~ 는 식으로 답변을 보냅니다. 그렇게 컨텍듀스 101을 종료!

(+추가 : 초반에 컨텍 메일을 받았다면 그건 유료연재에 대한 제의일 수 있으니 30~40화까지(전체 스토리의 초반부까지만 공개) 연재되기 이전에 답장 드리는 게 좋고, 그게 아니면 대체로 언제 답장하든 너무 오래끌지만 않으면 되는 듯합니당! 저는 반년 넘게 보류했던 메일에 이제야 답장드렸는데도 괜찮아하셨어요:) 하지만 되도록 편집자가 잊어버리기 전에 답장하는 게 좋겠져?ㅎㅎㅎ)

(여담)

출판사를 고르고 나와 꼭 맞는 조건으로 협의가 되었다면 계약을 진행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조율하게 됩니다^0^ 시놉시스를 넘겨주고, 일주일에 몇 개씩 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언제 프로모션 구좌를 확보하고, 언제쯤 일러레 섭외할 건지 등의 상세한 내역을 주고받게 돼요!

계약 전까진 “아이고 우리 소듕한 작가니뮤ㅠㅠㅠ” 하시던 우리 착즙기 씨… 계약 후엔 정말 웰치스 들고 찾아와서 “자까님, 지금 게임하시는 거예요!?!? 원고나 내놔 이 양반아!”라며 등짝을 때리더군여…ㅜ… 편집자와 언니 동생 할 만큼 친해져서 전 그렇지만, 안 그런 분들이 훨씬 많아요! 대부분은 사무적이고 가끔은 방치됩니다…ㅎㅎㅎ

제가 생각한 건 대충 여기까지 인 것 같아요!

다른 작가님들의 견해 없이, 개인적인 경험담으로만 작성된 내용이라 “어? 이거 아닌데?”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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