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 | 미래교육 플러스 – 교실은 왜 사각형이어야 하는가?_#002 빠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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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복도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 책과 미니소파가 있는 독서 공간, 미끄럼틀과 미로가 있는 놀이 공간 등 천편일률적인 학교의 틀을 깨고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꿈꾸는대한민국 대표 교육전문가들의 유쾌한 토크가 시작된다! 미래교육 플러스.
성적보다 역량에 집중해야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MC 진종호. 역사란 사람을 만나는 것-MC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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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울 미아초등학교 교실: 가변형 교실 – 네이버 블로그

최근 건축계와 교육계는 학교 공간을 탈바꿈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20곳 교실을 리모델링하는 시범 시업을 시작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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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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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일반교실의 필요 면적과 모듈에 관한 연구

맞는 교구 수와 수업행태를 가능케 해 주는 단위공간이어. 서 모듈과 면적을 구분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5) 윤희철(2018).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감소에 따른 일반.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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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oreascience.or.kr

Date Published: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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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 – ACON3D

창작자 분들께 큰 부담이 되지 않게 3D 배경을 제공하여,. 웹툰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 환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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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con3d.com

Date Published: 3/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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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 나무위키:대문

1. 개요[편집] … 일반적인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교실. …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공부를 가르치는 곳. 원래는 양성 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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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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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학교 교실 맞습니다 | 중앙일보

문성초의 2학년 교실 네 반을 디자인한 신호섭 건축가(건축사사무소 신 공동대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위해 학교를 처음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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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7/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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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초등학교 학급교실공간에 대한 건축계획적 연구

초등학교 학급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의 하나이다. 학급교실은 교사들이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업무공간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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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cienceon.kisti.re.kr

Date Published: 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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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플러스 - 교실은 왜 사각형이어야 하는가?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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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초등학교 교실

  • Author: EBS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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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4. 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3NZdQcFjvA

[8] 서울 미아초등학교 교실: 가변형 교실

감시와 통제에 초점을 맞춘 네모 반듯한 학교. 황량한 운동장을 내려다보는 교실에 낡은 책걸상이 일사불란하게 놓여져 있다. 이것 참 익숙하지 않은가. 교실은 놀랄 만큼 변하지 않는다. 수십 년째 그대로다. 딱딱하고 경직된 건축 구조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유연하고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을까? 공간 심리 전문가들은 집단주의적 성향, 줄 세우기 문화, 취약한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약점이 획일화되고 몰개성적인 교육 공간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최근 건축계와 교육계는 학교 공간을 탈바꿈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20곳 교실을 리모델링하는 시범 시업을 시작했고, 경기도와 세종시 등은 혁신적인 학교 건축물을 짓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진지하게 구상하고 있다.

과연 우리의 학교 건축은 어디까지 왔을까? 귀중한 세금을 들여 포장만 바꾸는 건 아닐까? 최근 학교 시설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축가10명을 만나 물었다. 의뢰받은 교육 공간 프로젝트는 무엇이었고, 당신은 어떤 의도로 설계했으며, 진행 과정에서 어떤 가능성과 문제를 경험했는지. 국내 건축가 10명과 나눈 이야기를 10주에 걸쳐 전한다.

“월화수목 금금금이었으면”…초등학교 교실의 유쾌한 변신

잿빛 교실, 차가운 시멘트 바닥, 칠판을 향해 놓인 무거운 책걸상…. 지난해 서울 금천구 문성초등학교에 입학한 박세미(8)양의 등굣길이 달갑지 않은 이유들이었다. 세미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아이들은 학교 공간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이제껏 생활해온 공간과 달리 딱딱하고 획일적인 교실 탓이 크다.

바닥에 열선 깔고 다락 만들고

서울시 초등학교 공간바꾸기 실험

노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들

“월화수목금금금이었으면”

하지만 올해 2학년생이 된 세미는 “방학 오는 게 싫다”며 등굣길을 서두르는 아이가 됐다. 아이의 변화에 가장 기뻐한 이는 어머니 이하연(38)씨다. “세미가 다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발표를 소극적으로 했는데 2학년이 되면서 눈에 띄게 활달해졌어요. 발표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학교에서 졸렸다는 소리를 올 들어 아예 안 합니다. 그냥 놀러가듯 학교를 잘 가니 좋을 수밖에 없죠.”

지난달 15일 세미의 교실, 2학년 4반을 방문했다. 두 팀으로 나눠진 18명의 아이는 바닥에 일자로 엎드려 누워 일명 ‘김밥 말기’를 하느라 정신없었다. 친구들 등 위를 구르고 또 구르면서 아이들은 교실 전체를 휩쓸고 다녔다. 통합교과 과정 중 하나인 협동놀이 시간이었다.

푹신한 매트가 깔린 바닥이 이 수업을 가능하게 했다. 아이들은 화사한 연둣빛 교실에서 실내화를 벗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 바닥 난방도 된다. 아이들이 들어 옮길 수 있도록 가볍게 제작된 책걸상은 한쪽으로 치워져 있었다.

가장 독특한 점은 교실의 방향. 교실 앞에 있어야 할 칠판과 선생님 자리가 복도 쪽 벽면으로 옮겨졌다. 아이들은 복도 쪽을 향해 앉아 수업하고, 비워진 교실 앞뒤 공간을 마음껏 쓴다. 교실 뒤편에 계단형 평상을 설치해 무대처럼 쓰게 하면서 그 아래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지정된 책상에 앉아 앞만 바라보게 했던 교실이 확 바뀐 셈이다. 김임원 담임교사는 “학교 오는 게 좋아서 ‘월화수목금금금’이었으면 좋겠다고 일기를 쓴 친구도 있다”며 “공간이 바뀌자 아이들 태도도 말랑말랑해졌다”며 웃었다.

문성초의 공간 실험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서울시교육청의 ‘꿈을 담은 교실’(꿈담 교실) 공모에 당선되면서 가능했다. 꿈담 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을 우선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내 20개 학교의 교실이 바뀌었고, 올해 4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한 명의 건축가가 한 학교를 1대1로 전담하며, 아이들이 19세기 교실이 아닌 21세기 교실에서 생활할 수 있게 바꿔 나가고 있다.

문성초의 2학년 교실 네 반을 디자인한 신호섭 건축가(건축사사무소 신 공동대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간 디자인 워크숍을 위해 학교를 처음 방문했을 때 어릴 적 다니던 교실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과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서 놀이 중심으로 바뀐 교육 과정에 맞는 공간을 디자인했다”며 “되도록이면 공간을 비웠고, 교실의 위계를 바꿨으며, 아이들이 더 나은 공간 경험을 어릴 적부터 할 수 있게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문성초 이미경 교장은 “공간이 바뀌니 아이들의 사고가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며 “2학년뿐 아니라 다른 교실도 꿈담 교실처럼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꿈담 교실의 디자인은 학교마다 다르다. 송정초 1학년 교실을 디자인한 최혜진 건축가(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교실에서 쓸 수 있는 다용도 가구를 개발했다. 평소 수납장으로 쓰다가 수업에 따라 의자로, 무대로, 책상으로 변형해 쓸 수 있다.

놀이터야 교실이야~ 유쾌한 변신

금호초 1학년 교실과 상월초 1~2학년 교실은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생긴 교실 내 여유공간에 다락이나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작게 쪼개진 공간을 오가며 속닥속닥 놀면서 공부할 수 있다. 디자인은 제각각이지만 사용자인 아이들부터 먼저 생각했다는 게 공통적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실이다.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은 김정임 건축가(서로아키텍츠 대표)는 “기업 사무실만 해도 창의성을 높이고 더 잘 협업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하는데 그간 교육 공간을 너무 방치했다”며 “1~2학년 교실만 따져도 서울시내 학급수가 수천 개에 달하다 보니 꿈담 교실의 디자인과 도면 등을 오픈 소스로 공개해 필요한 학교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1962년 학교 표준설계도를 아직까지

교육 정책은 숱하게 바뀌었지만 학교 공간은 반세기 넘도록 그대로였다. 1962년 제정된 학교 표준설계도의 영향이 컸다.

운동장은 남쪽에, 학교 동은 북쪽에 일자로, 10m 내외의 폭을 가진 건물에는 꼭 편복도가 있다. 가로·세로 9×7m 교실 너비도, 창문 크기, 천장고도 이 표준설계도에 명시되어 있다. 학생 수에 따라 교실 개수만 정해지면 똑같은 모양의 학교가 뚝딱 지어졌다.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때였다. 표준설계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학생 수를 싸게 수용하기 위한 응급처치와도 같았다. 이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조항은 92년 폐지됐지만 지금까지 관행으로 남았다. 아이들을 관리·감독하기 좋고, 표준화 덕에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영훈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는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시설이 공공건축물 중에서도 단위 면적당 공사비가 가장 낮게 책정돼 있다”며 “심지어 교도소보다 싸게 짓는데, 이런 예산편성과 시설기준이 교육공간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집보다 더 오래 머무는 공간에서 행복해야”

2016년 서울시교육청이 2년 임기의 서울교육공간 및 건축 자문관으로 김승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임명하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땜질식 공간 개선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교육 공간이 필요하고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제대로 기획해 보자는 첫 시도였다. 그 배경에는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늘어나는 교내 빈 공간의 문제와 80년대 지어진 건물이 76%에 달하는, 낡은 학교 건물의 리노베이션과 같은 당면 과제가 있었다. 통계청이 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교 주변 환경과 학교시설의 만족도가 최하위를 차지한 것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근거가 됐다.

김 교수는 "집보다 학교에서 더 오래 머무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교가 생활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획일적으로 짓고 관리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어떤 학교를 만들지 기획하는 것부터 풀어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변화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꿈담 교실은 교육계에 좋은 자극제가 됐다. 김 교수는 김정임 건축가를 임명하고, 능력 있는 젊은 건축가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김 교수는 "건축가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학교 교실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더 나은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실험이 한창이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하이츠 초등학교는 학교와 주변 공원을 연계해 아예 하나의 커다란 공원으로 가꾸고 있다. 도시에 부족한 녹지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학교 공간을 활용하는 사례도 많은데 일본 후쿠오카의 하카타 초등학교는 열린 마을 학교를 지향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쓸 수 있는,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강당을 도로변에 두기도 했다.

감옥처럼 폐쇄된 학교가 아니라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공간 실험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다. 우리 교실부터 바뀌어야 한다.

한은화 기자 [email protected]

[논문]초등학교 학급교실공간에 대한 건축계획적 연구

초록

초등학교 학급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의 하나이다. 학급교실은 교사들이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업무공간이며, 학생들의 학습공간일 뿐만 아니라 놀이, 휴식, 식사 등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는 생활공간이다.

학급교실을 구성하는 물리적 환경 즉, 빛·음·열환경 뿐만 아니라 학급교실의 크기, 형태, 색상, 재료, 가구 및 기자재 등은 교사와 학생들의 교수·학습활동과 교육 효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의 정서,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급교실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

초등학교 학급교실은 교사와 학생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의 하나이다. 학급교실은 교사들이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업무공간이며, 학생들의 학습공간일 뿐만 아니라 놀이, 휴식, 식사 등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는 생활공간이다.

학급교실을 구성하는 물리적 환경 즉, 빛·음·열환경 뿐만 아니라 학급교실의 크기, 형태, 색상, 재료, 가구 및 기자재 등은 교사와 학생들의 교수·학습활동과 교육 효과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의 정서,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급교실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등 학교 교육과 관련된 환경은 항상 변화의 가능성이 있어, 교육과정, 교수·학습법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학급교실의 가구와 교구의 형태, 학습집단의 크기, 장방형 교실의 학급구조를 다양화하거나 가변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급교실 내 학습코너 설치, 폭이 넓은 복도 등 학급교실과 연계된 여유로운 공간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제1차∼현재의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많은 변화를 통해, 교과중심, 지식중심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학생중심, 다양한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을 거쳐 교과 간 통합을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과정으로 변화하였다.

과거 제1∼3차 교육과정에서는 교과 중심, 학문중심교육으로 지식과 학문을 전달하고 주입하는 획일적인 교육이었으며, 제4∼6차 교육과정에서는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하고 경험과 인간중심의 교육으로 변해왔다. 제7차 교육과정을 통해 21세기 정보화, 세계화 시대를 주도하고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자기주도 창의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였다. 2009개정 교육과정은 과목과 상관없이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토론을 통한 의사소통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핵심능력을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학교시설 ․ 설비에 대한 요구와 법령, 규정 등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학급교실의 틀(9.0×7.2m 또는 9.0×7.5m)은 크게 변하지 않고 예전의 형태를 머물러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열린 교육을 기반으로 오픈플랜형의 초등학교와 같은 새로운 학습공간의 변화를 시도하였지만, 정책의 변화와 일선 교사들의 불만으로 다시 예전과 같은 개별화된 교실 형태로 되돌아갔다.

이를 통해 학교건축의 계획에 있어, 학교시설, 설비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생각이나 의식파악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초등학교 새로운 학급교실에 대한 방향을 알기 위해서는 현재의 학급교실을 교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교사의 의식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같은 크기의 교실, 학급규모에서도 교사의 교수·학습법이나 교실 공간 활용에 대한 교사의 철학에 따라 다양한 학급교실의 구성이나 활용의 모습을 통한 교사의식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서울, 부산의 초등학교 67개교의 담임교사 998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학급교실에 대한 교사의 의식을 파악하였으며, 부산의 초등학교 10개교 56학급을 대상으로 학급교실의 물리적 구성현황과 이를 활용하고 있는 교사의 의식을 파악하고, 교사가 생각하는 새로운 교실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하고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초등학교 학급교실의 계획적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학급교실의 교실 구성에 대한 교사의 의식

(1) 교사들은 일반적인 2인 병렬의 분단형 책상 배치(62.5%, 35학급)를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었으며, 학기 내내 책상 배치를 변화하지 않고 학생들만이 주기적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있었다. 또한, 게시물은 정해진 장소에만 게시하고 학년이나 학급만의 개성이나 특성은 없었으며, 교실 공간을 소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2) 교사들은 학급교실을 안정되고,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아동은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교실의 바닥에 앉아서 노는 등 아동의 놀이, 휴식 등을 위한 생활영역을 거의 갖추어지지 않아, 아동들에 대한 배려의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3) 학급교실 내 학습코너는 총 27종류로 나타났으며, 학급교실 내 영역은 12개 영역(세부적으로 23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급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짐작하게 하는 코너와 영역이 더 설치되어 있었다.

2. 학급규모에 대한 교사의 의식

(1) 교사들은 현재의 교실 크기가 적당하다(57%, 560명)고 평가하였지만, 학급규모가 30명이 넘을수록 적당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교사가 많았다.

(2) 교사들은 현재 담당하고 있는 학급의 학생 수가 많다(54.9%, 534명)고

학교 건축 변화의 서막: 꿈을 담은 교실

요지부동의 교실 풍경을 흔들다

1960~70년대 지어진 교실에, 그때와 비슷한 형태로 2017년에 입학한 1학년 아이들이 앉아 있는 것을 떠올려보자. 불행하게도 상상이 아닌 현실이다. 단지 조금 깨끗하고 최신 집기시설이 있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사실 학교 건축에서 표준설계도가 폐지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학교는 획일화된 단위교실 크기, 연령별 행태의 특수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교실 형태, 편복도형의 평면을 가지고 있다. 좋은 건축, 좋은 공간에 대한 관심이 상업 공간, 주거 공간, 하다못해 사무 공간에까지 미쳐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는 동안, 가장 창의적이어야 할 학교 건축이 놀라울 정도로 동일한 건축 양식을 유지하며 고리타분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것이다. 교육을 위한 공간인 ‘학교’의 모습이 명령 관계와 안전 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군대 막사나 병원의 병동 배치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으니,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이 뼈저린 현실이다.

꿈을 담은 교실(이하 꿈담교실) 사업은 이러한 연유로 시작됐다. 획일화・표준화되어 있는 기존의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의 신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그 뿌리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이 최초로 도입한 건축 자문관 제도가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학교건축이 필요하다는 진단하에, 2016년 7월 ‘서울 교육 공간 및 건축’ 분야에서 활동할 첫 번째 민간전문가 자문관으로 김승회(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촉했다. 건축 자문관 제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서울 교육 공간 마스터플랜, 마을결합형 신축학교 사업, 제2창의인성 교육센터 등의 여러 사업들 가운데 꿈담교실은 첫 성과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은 1학년 교실을 주요 사업 대상으로 정했다.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가정이나, 보육 개념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규격화된 학교 공간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2017년 3월 꿈담교실 사업의 마스터 아키텍트로 선임된 김정임(서로아키텍츠 대표)이 가장 먼저 한 일은 20명의 건축가들을 모으는 일이었다. 선정된 20명의 건축가들은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상정하고 그에 따르기보다, 각각 흩어져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을 듣고 교실 공간을 관찰하여 학교마다 지닌 문제와 상황에 맞게 설계를 진행하면서, 4월부터 6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중간 과정을 공유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빠져나간 여름방학 기간에 대부분의 공사를 완료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은 사양으로 갖추기

기존 학교 공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물리적 공간(하드웨어)과 교육 콘텐츠(소프트웨어)의 불일치였다. 콘텐츠가 없어 텅 빈 채 방치되고 있는 공간이 있는 반면, 다양화된 수업 방식을 공간과 시설물들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전자의 대표적 사례가 열린 교육을 위시하여 만들어진 교실 크기 만한 복도였다. 1990년대 이후 경제발전과 함께 낙후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화 시범학교 건설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물이었다. 면동초등학교의 경우, 하교 지도를 하는 공간 정도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경선(홍익대학교 교수)은 1학년 교실이 존재하는 세 개 층의 복도 공간에 각각 독서 공간, 미끄럼틀과 미로가 있는 놀이 공간, 무대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미끄럼틀과 미로가 있는 공간에서는 “놀이 시간과 쉬는 시간에 좀비 놀이를 하고, 1반, 2반, 7반이 와서 논다”(김찬희, 면동초)고 했다. 김숙희(면동초 1학년 부장교사)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들도 미로 공간에서 친구들과 부딪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하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쉬는 공간, 내밀한 공간으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미로 자체가 소통의 공간이더라”고 소회를 밝혔다. 성수초등학교 역시 비슷한 경우로 하나의 큰 교실을 두 개 교실로 나눠 쓰고 있었는데 방음이 문제였다. 이에 조재원(공일스튜디오 대표)은 가벽을 거둬내고 두 반이 함께 쓰는 공유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양쪽에 문을 엇갈리게 두어, 무대와 독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후자는 7차 교육과정의 도입에 따라 다양화된 수업 방식을 단일화된 교실 공간과 유동성 없는 가구들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경우였다. 슈타이너가 세운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수업 활동에 따라 책상과 의자를 벽면으로 옮겨두었다가 다시 필요할 때 책걸상을 재배치하여 앉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학생의 배움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간과 가구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송정초등학교와 최혜진(오즈앤엔즈건축 대표)은 아이들이 책상과 의자, 사물함 같은 가구와 소품에 정성을 들였다. 책상 상판은 기존 직사각형에서 벗어나 육각형으로 만들었고, 의자 또한 동그란 좌판을 사용했다. 육각형의 책상을 여러 방향으로 조합하면 다양한 대열이 가능하다. 이혜은(1학년 4반 담임선생)은 “책상을 육각형으로 만든다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도 모험이었다. 하지만 책상의 대형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필요에 맞게 변형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수업 방식의 답답함이 많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활용도가 높은 것은 이동식 수납함이다. 선생님들은 이 가구를 안쪽으로는 사물함처럼 사용하고 뚜껑을 덮어 테이블 용도로 사용하리라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블록 놀이를 하기도 하고, 의자로도 사용하며, 볼트로 서로 연결하여 무대로도 사용한다.

상월초등학교를 맡은 박종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다른 학교에 비해 한 반의 정원수가 적은 상황을 이용하여 교실 뒤편에서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ㄱ자 모양의 전이 공간을 만들었다.​

송정초등학교와 최혜진(오즈앤엔즈건축 대표)은 아이들의 책상과 의자, 사물함 같은 가구와 소품에 정성을 들였다.​ 아이들은 이동식 수납함을 통해 블록 놀이를 하기도 하고, 의자로도 사용하며, 볼트로 서로 연결하여 무대로도 사용한다.

학교 공간 재인식하기

교실이 단순히 학습의 공간만으로 해석되던 시대와는 달리, 경제・사회・문화를 수반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로서 학교 건축이 미래에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는 훨씬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 구성이 생겨나는 시대에 가정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학교상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제 초등학생에게 학교와 교실은 단지 학습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때로는 쉼의 장소이자 놀이의 장소로도 활용되면서 여러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공간의 경계 흐리기와 다양화가 수반되어야 할 터.

동답초등학교에서 김정임은 교실과 복도의 경계에 주목했다. 교실과 복도를 냉정하게 나누고 있던 얇은 벽 대신, 독서 공간과 다락방이 자리 잡으면서 따뜻한 깊이를 가지게 됐다. 아이들은 교실과 복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경계를 지운다. 또한 교실 뒤쪽에는 단차를 둔 무대 공간이 마련됐다. 김민정(1학년 4반 담임선생)은 “이전에는 역할 놀이가 있다고 해도 키가 작은 아이들의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일어서고 앞으로 나오는 일들이 생겨 통제가 잘 안 됐다.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꺼려졌는데, 무대가 생기니 모든 아이들이 잘 볼 수 있고 집중도 더 잘한다”고 말했다.

상월초등학교를 맡은 박종혁(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다른 학교에 비해 한 반의 정원수가 적은 상황을 이용하여 교실 뒤편에서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ㄱ자 모양의 전이 공간을 두었다. 전이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작은 소그룹 공간, 온돌방이 있으며, 벽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수업 시간에 모둠별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네모난 책상을 맞대어 조별 활동을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어떤 조는 빨간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어떤 조는 온돌방에 드러누워서, 어떤 조는 계단형 책꽂이에 걸터앉아서 학습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안나(1학년 1반 담임선생)는 “분리된 공간이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1학년 아이들 신체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작은 공간을 아이들은 ‘카페’라고 부르며, “급식에 디저트가 나오면 저기서 먹고, 종이접기도 한다”고 했다. “평소에 책을 안 좋아하던 친구들도 독서할 공간을 만들어주니 그 자리에 앉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1학년 4반 이혜은 담임선생)는 말처럼, 비어 있는 박스였던 교실에 공간이 구획되면서 선생님의 수업 운영 방식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면동초등학교의 경우, 이경선(홍익대학교 교수)은 1학년 교실이 존재하는 세 개 층의 복도 공간에 각각 독서 공간, 미끄럼틀과 미로가 있는 놀이 공간, 무대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

꿈담교실이 진행된 여러 학교를 답사하면서, 선생님들의 인터뷰 중 공통적으로 나왔던 표현 중 하나가 “우리가 함께 어떤 것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학교와 교실이 건축된다는 것은 행정의 문제이지 교육 주체들의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학생, 교사, 교육학자, 학부모 등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학교 건축의 문제에서 배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학교 건축은 건축주가 대량생산하는 기성화 공간도 아니고 건축가가 자신의 작품 욕망을 성취하는 미학의 공간도 아니다. 설계부터 교구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교육 행정가와 건축가,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전개하고 협의하여 최선의 모델을 결정하는 투명하고 열린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러한 참여는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되어 있고, 이제 우리 학교 건축도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건축 행정에서 탈피해 기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주체와 사용자의 의견이 반영될 때가 왔다.​

꿈담교실, 새로운 학교 형식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다

그동안 학교 건축의 변화를 꾀한 시도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도의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학교 내의 유휴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시도가 있었고, 삼양초등학교처럼 선생님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도 있었지만, 일반 대상이 아닌 특별 교실, 도서관, 유휴 공간들이 대상이었고, 건축적 접근보다는 환경개선이나 환경미화 수준에 그치는 일이 많았다. 단순히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워진 교실이 아닌 학생들의 활동량과 범위에 적합한 형태와 색채, 교구 및 가구 디자인이 필요했다. 이런 맥락에서 꿈담교실은 건축가가 직접 개입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교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조금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앞서 건축가들이 참여한 동화고 삼각학교(설계 네임리스), 독수리기독학교(설계 디아건축) 등이 사립학교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이번 꿈담교실이 국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20개 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내세웠던 기준들도 눈에 띈다. 예산의 효율성, 규모의 적정성, 학교구성원의 참여 의지 등이 고려됐지만, 그중에서도 지역의 특수성에 가점을 주면서, 강남 3구에 있는 학교들은 제외됐다. 물론 강남 3구에도 학교 자체가 낙후된 곳도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나은 지역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공간들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정임은 “한 개인이 일생에서 경험하는 공간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어 주거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학교가 좋거나, 그 동네에 좋은 공공 도서관이나 공원이 있는 것. 그런 것이 결국 국가 혹은 공공기관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에도 이루어질 꿈담교실 사업 계획에 대해 “올해 각 교실당 평균 5천만 원이었던 예산을 내년에는 6천만 원으로 늘리고, 대상 학교도 33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도 고려 대상이다”라고 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교육 공간 디자인 혁신을 위한 설계용역 발주제도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가격입찰 대신 설계공모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건축 자문관 제도의 첫 열매인 꿈담교실을 계기로 학교 건축의 전반적인 인식변화와 제도적 개선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금호초등학교에서 장영철(와이즈 대표)은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교실 뒤편에 여러 반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성수초등학교의 경우 하나의 큰 교실실을 두 개 교실로 나눠 쓰고 있었는데, 방음이 문제였다. 이에 조재원(공일스튜디오 대표)은 가벽을 거둬내고 두 반이 함께 쓰는 공유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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