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콩쿠르 | Yeol Eum Son – Xiv Tchaikovsky Competition Round Iii Part 2 (30 June 2011) 최근 답변 17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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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in B flat minor, Op. 23
I.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01:10
II. Andantino semplice – Allegro vivace assai – Prestissimo 22:20
III. Allegro con fuoco 29:18
Russian National Orchestra
Alexander Dmitriev, condu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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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 나무위키:대문

표트르 차이콥스키를 기려 개최한 콩쿠르로, 1958년에 첫 번째 콩쿠르가 개최되었으며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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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3/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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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И. Чайковского, 영어: 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 ITC)는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하여 1958년에 제1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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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9/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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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계연맹에서 퇴출 – 한겨레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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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9/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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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차이콥스키 콩쿠르 국제연맹에서 전격 퇴출 – 한국경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해 1958년에 처음 열렸다. 모스크바에서 4년마다 피아노, 바이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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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3/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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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국제 무대서 퇴출…“러 야만적 전쟁 용납 못해”

러시아에서 4년마다 열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린다. 냉전 당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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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1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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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활약한 한국의 연주자들은 …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 무대에 오른 첼리스트 문태국은 지정곡인 차이콥스키 ‘로코코 테마에 의한 변주곡’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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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an.co.kr

Date Published: 11/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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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콩쿠르 피아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 네이버 블로그

지난,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야마하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인 CFX와 스타인웨이, 파치올리. 총 3대의 피아노 중 고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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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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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전통 ‘차이콥스키 콩쿠르’ 선율, 총성에 묻히다 – 동아일보

세계 주요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됐다. 세계 국제음악콩쿠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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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4/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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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l Eum Son - XIV Tchaikovsky Competition Round III Part 2 (30 June 2011)
Yeol Eum Son – XIV Tchaikovsky Competition Round III Part 2 (30 June 2011)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 Author: Neige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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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9.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f1DTQ7WGWo

‘세계 3대’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계연맹에서 퇴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회원 자격 박탈

세계 3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누리집 갈무리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이 러시아가 개최해온 이 콩쿠르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기 때문이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은 지난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총회를 열어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회원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연맹은 이번 표결에서 회원의 압도적 다수인 90%가 찬성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러시아의 야만적인 전쟁과 잔혹한 인명 피해 앞에서, 러시아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홍보 도구로 사용되는 콩쿠르를 더는 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연맹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젊은 예술가들, 특히 현재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든 러시아인에 대한 제재나, 국적에 따른 개별 예술가들의 차별과 배제에 반대하는 이전의 입장을 거듭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맹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쪽은 “세계적인 음악 공동체가 정치적 이유로 분열돼 러시아의 뛰어난 음악가들이 피해를 보는 건 부당하다”는 논리로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남녀 성악 부분을 동시에 열어왔는데, 2019년부터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도 추가됐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내년(2023) 개최를 앞두고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임석규 기자 [email protected]

‘세계 3대’ 차이콥스키 콩쿠르, 국제연맹에서 전격 퇴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19일 공식 제외 발표

“러시아 정권 홍보 도구 콩쿠르 회원 자격 없어”

정명훈 손열음 조성진 등 수상해 이름 알린 대회

세계 정상급서 국내 대회로 위상 추락 불가피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경연 모습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와 함께 클래식음악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서 퇴출됐다.유네스코 산하기구로 전 세계 116개 국제 콩쿠르가 가입한 WFIMC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긴급 총회를 열고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WFIMC의 피터 폴 카인라드 의장과 플로리안 리엠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이름으로 낸 입장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전쟁과 인도주의적 잔학 행위에 직면해 WFIMC는 러시아 정권이 자금을 지원하고 홍보 도구로 사용하는 콩쿠르를 지원하거나 회원으로 가질 수 없다”며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퇴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항상 젊은 예술가, 특히 지금은 우크라이나 예술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러시아인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와 국적에 따른 개별 예술가의 차별 및 배제에 반대한다는 이전 성명을 재차 확인한다”고 덧붙였다.WFIMC는 지난 13일 긴급 총회를 열어 러시아 국제 콩쿠르 자격 박탈 여부를 표결에 부쳤고, 회원의 약 90%가 자격 박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인라드 의장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측도 총회에 참석을 해서 입장을 밝혔지만 푸틴 대통령의 논리와 다르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들을 더는 연맹 회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차이콥스키 콩쿠르 측은 “전 세계적인 음악 공동체가 정치적인 이유로 분열됨으로써 뛰어난 러시아 음악가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해 1958년에 처음 열렸다. 모스크바에서 4년마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목관악기 및 금관 악기 분야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반 클라이번(958년 피아노 1위),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존 오그던(1962년 피아노 공동 1위), 기돈 크레머 (1970년 바이올린 1위), 다비드 게링가스 (1970년 첼로 1위), 다닐 트리포노프 (2011년 피아노 1위),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2015년 피아노 1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이 콩쿠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한국 수상자로는 정명훈(1974년 피아노 2위), 박종민(2011년 남자 성악 1위), 서선영(2011년 여자 성악 1위), 손열음 (2011년 피아노 2위), 조성진 (2011년 피아노 3위) 등이 있다.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지난 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 데 이어 20일 대구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친(親) 푸틴’ 성향의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위원장을 맡아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WFIMC의 이번 퇴출 결정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서구를 비롯해 전 세계 유망한 젊은 음악가들이 당장 내년에 열리는 대회부터 참가를 보이콧할 수 있는 명분이 주어졌기 때문이다.한정호 음악평론가는 “WFIMC가 음악가들뿐 아니라 서구의 유수한 피아노 제조 메이커 등이 내년에 열리는 대회의 후원을 거부할 수 있는 계기를 먼저 마련한 것”이라며 “대회를 ‘클래식판 러시아 전국체전’으로 고립시켜 대회 수상자들이 게르기예프가 주는 일자리 이외에 서구에서 사실상 활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경고하는 의미도 있다“고 분석했다.송태형 문화선임기자

막 내린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활약한 한국의 연주자들은 누구?

막 내린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활약한 한국의 연주자들은 누구? 올댓아트 박찬미 인턴 [email protected]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최종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우승자로 피아노 부문 알렉상드로 칸토로프 (프랑스), 바이올린 부문 세르게이 도가딘(러시아), 첼로 부문 즐라토미르 펑(미국), 여자 성악 부문 마리아 바라코바(러시아)가 올랐고, 이번 콩쿠르에서 새롭게 추가된 목관 부문과 금관 부문에서는 플루트 데민 마트비(러시아), 호른 윤 젱(중국), 트롬본 알렉세이 로비코브(러시아)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연주자들도 결선 무대에 올라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3위, 첼리스트 문태국은 4위, 성악 남자 바리톤 김기훈이 2위, 금관 호르니스트 유해리는 7위에 입상했습니다. 그간 많은 스타 클래식 연주자들을 배출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까요?

“차이콥스키 콩쿠르, 그 의외의 시작”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과거 냉전체제의 산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1950년대 이후 미국·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진영과 옛 소련은 정치·경제·군사·우주개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엄청난 경쟁을 벌였죠. 예술도 그 흐름을 비켜갈 수 없었고, 클래식 강국 소련은 차이콥스키의 권위를 빌려 국제 콩쿠르를 창설했던 것이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야심 차게 포문을 연 제1회 대회에는 소련의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들이 모두 동원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으니, 미국 텍사스 시골에서 왔다는 반 클라이번이었죠. 그는 내로라하는 소련 연주자들 가운데 역설적으로 가장 완벽에 가까운 ‘러시아 피아니즘’을 구사해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피아니스트 에밀 길레스와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놀라게 하고 결국 1위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반 클라이번의 우승 소식을 심사위원 대표로서 발표해야 했던 에밀 길레스는 “아, 나는 이걸 말하고 굴라그(노동 수용소)행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해집니다. 냉전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정치적 압박에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승자를 선정하려 노력했던 심사위원들이 새삼 대단히 느껴지기까지 하죠.

그렇게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최종 우승자 명단 첫 머리에 반 클라이번의 이름이 오른 이후,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1962), 그리고리 소콜로프(1966), 데니스 마추예프(1998), 다닐 트리포노프(2011) 등이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했습니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도 기돈 크레머(1970), 빅토리아 뮬로바(1982) 등을 배출한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61년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죠. 한편, 지난 2011년 러시아 출신의 거장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심사 투표 방식 등 콩쿠르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올해 처음 금관과 목관 분야를 신설한 것도 게르기예프의 강력한 제안 때문이었죠.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의 연주자들은 누가 있을까요? 1974년 정명훈을 시작으로 최현수(바리톤, 1990년 1위), 백혜선(피아노, 1994년 3위), 임동혁(피아노, 2007년 4위), 신지아(바이올린, 2007년 5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이지혜(바이올린, 2011년 3위), 박종민(베이스, 2011년 1위), 서선영(소프라노, 2011년 1위),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2015년 4위), 김봄소리(바이올린, 2015년 5위), 강승민(첼로, 2015년 5위) 등 2007년 이후부터 매년 여러 부문에서 한국인 연주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 왔습니다. 위 연주자들은 최근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죠.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활약한 두 연주자들을 만나보자”

이번에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활약한 한국의 연주자들 중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첼리스트 문태국 연주를 가까이 만나볼까요?

““색깔 있는 연주자 되고 싶다”던 라이징 스타, 어엿한 모습으로 세계를 마주하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열넷의 나이로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예원학교를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김남윤, 김정현을 사사하며 수학 중입니다.

김동현은 이번 차이콥스키 콩쿠르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미 여러 콩쿠르와 공연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었는데요. 201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레오폴드 아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이어지는 2015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2016년에는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를 16세의 나이로 최연소로 참가하여 바이올린 부문 2위를 수상하였으며, 금호예술기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 대상을 비롯하여 신한음악상,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소년한국일보콩쿠르 특상, 음악저널콩쿠르,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무대에서도 그간 꾸준히 쌓아온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콩쿠르 예선이 시작되기 직전이었을 무렵, 본 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당시 그는 “섬세한 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할 때 자신의 강점이 드러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쇼송의 ‘시곡’(Poeme, 작품번호 25번)을 예로 들기도 했죠. 이번 콩쿠르 본선 1라운드에서도 그는 바흐와 차이콥스키, 파가니니로 이루어진 지정곡 3곡과 더불어 그간 자신감을 보였던 쇼송의 ‘시곡’을 연주했습니다. 먼저 김동현이 올해 2월 금호아트홀 리사이틀에서 연주한 쇼송을 들어볼까요?

쇼송은 드뷔시와 함께 대표적인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 작곡가입니다. 인상주의 음악은 프랑스에서 발원한 인상파 미술의 흐름을 이어받아 탄생했는데요. 모네·마네·피사로·르누아르·드가·세잔·고갱·고흐 등의 작품들을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더욱 풍성한 감상을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빛을 포착하여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한 인상주의 회화 작품들을 떠올려볼까요? 쇼송의 음악 역시 비교적 단편적인 악구가 이어지며 불안정하게 흔들거리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요소들로 형성된 관능적인 분위기가 쇼송, 그리고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매력이죠.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본선 1라운드 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연주하는 쇼송 ‘시곡’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끝없는 음악의 길 위에서… 초심으로 다시 선 콩쿠르 무대 – 첼리스트 문태국”

“음악의 길은 끝이 없나 봅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더 배우고 더 좋은 음악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문태국 인터뷰 중, 월간 객석 3월호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결선 무대에 오른 첼리스트 문태국은 지정곡인 차이콥스키 ‘로코코 테마에 의한 변주곡’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선택해 연주했습니다. 그는 2018년 고양시 교향악단과 함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선보여 평론가와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가장 위대한 몇 개의 첼로 협주곡을 꼽는다면,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은 아마 빠지지 않고 등장할 것입니다. 오늘날 드보르자크의 대표작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이 곡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B단조 작품 번호 104번은 1894-95년 무렵 첼리스트 하누슈 비한를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사실 하누슈 비한은 오래전부터 드보르자크에게 첼로 협주곡을 작곡해줄 것을 여러 차례 부탁했었는데요. 드보르자크는 쉬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첼로가 협주곡의 형태 안에서 제 목소리를 다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드보르자크의 제자였던 요제프 미클의 기록에 의하면 드보르자크는 첼로의 중간 음역대를 좋아했지만, 높은 음역대의 콧소리와 낮은 음역대의 명쾌하지 못한 사운드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음악회를 방문하는데요. 여기서 빅터 허버트라는 작곡가의 첼로 협주곡 2번을 처음 듣게 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첼로 협주곡을 작곡하겠다고 결심한 드보르자크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오랫동안 유보해온 이 작품을 시도하겠다고 결정했음에 본인 스스로도 놀랐다’고 적었다고 하죠.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드보르자크는 미국으로 건너가 말년을 보내면서 미국의 아프로-아메리칸 문화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얻습니다. 이 첼로 협주곡도 미국에서 얻은 신선한 음악적 요소들과 자신의 슬라브 문화를 조화롭게 엮어낸 결과물입니다. 1악장에서의 주제 선율은 당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음악에서 차용하면서도, 마디가 반복되는 방식은 전형적인 체코 음악 스타일을 따른 것이죠. 첼리스트 문태국이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어떤 연주를 들려주었는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던 반 클라이번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의 교수 로지나 레빈을 사사했었는데요. 레빈 교수는 당시 클라이번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지원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콩쿠르를 목표로 맹연습하게 되겠지만, 그건 결과가 어떻든 당신에게는 좋은 일입니다.”

문태국은 전설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를 기념하며 창설된 카잘스 콩쿠르에서 2014년 우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음반을 발매하고,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해 국내에는 두터운 팬층도 확보하고 있을 정도죠. 그런 그가 이번 콩쿠르에 도전한 것은, 위 객석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항상 더 배우기’ 위함인 듯 보입니다. 최고 등위에 오르지 않더라도, 이 무대를 위해 ‘맹연습’함으로써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이번 콩쿠르에서 자신만의 값진 결과를 얻은 모든 연주자들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공식 사이트, 크레디아, Dutch National Archives, 김동현, 유튜브

참고 | 차이콥스키 콩쿠르, 그 숨겨진 이야기 (나카무라 히로코 저, 2011)

국제 콩쿠르 피아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요강

연령제한 : 만 16세 ~ 만 32세

2019년 제 16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PIANO 부문 콩쿨

– 일정

6월 17일 모스크바에서 개막

6월 18일 부터 27일 까지 약 10일간 예선 및 본선이 진행

– 프로그램

비디오심사(예선) – 차이코프스키의 한곡을 포함한 30분 프로그램

1차예선 – 바흐의 프렐류드 푸가 중 한 곡, 고전소나타(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클레멘티)중 한 곡, 차이코프스키 작품 중 한 곡 또는 그 이상, 쇼팽에튀드 리스트에튀드 라흐마니노프에튀드 각 한 곡 으로 40-50분 프로그램

세미 파이널 – 러시아 작곡가(발라키레프, 글라주노프, 메트너, 무소르그스키, 미야스코프스키, 프로코피예프,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쉐드린,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차이코프스키 중 한 곡 또는 그 이상) 포함 연주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으로 50-60분 프로그램

파이널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한 곡, 연주자가 원하는 피아노 협주곡 한 곡 프로그램

– 심사위원

심사위원은 우리가 잘 아는 DENIS MATSUEV(데니스 마추예프)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BARRY DOUGLAS(베리 더글라스),

PAVEL GILILOV(파벨 길릴로프) 등 세계 유명 피아니스트로 심사위원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 셀렉 피아노

지난,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야마하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인 CFX와 스타인웨이, 파치올리.

총 3대의 피아노 중 고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가와이와 중국인 연주자가 자국 브랜드의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면서 Yanze river 라는

새로운 피아노도 볼 수 있었어요.

야마하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인 CFX는 그동안 많은 아티스트들이 입증해주었듯이 음색의 아름다움과 파워풀함은 물론

어디서든 믿을 수 있는 피아노, 컨트롤이 쉬운 피아노, 그리고 연주자의 연주를 도와주는 피아노라는 수식어에 맞게 특히나 독주를 해야하는

1,2차의 점유율이 아주 높답니다. 경연의 시작은 콩쿠르를 준비하는 베테랑 연주자들에게도 꽤나 긴장되고 어려운 순서일텐데 ,

야마하 콘서트용 그랜드 피아노 CFX는 콩쿠르 장내를 오로지 피아노 소리로만 메워야하는 그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특히, 심사위원장인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는 제 1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야마하 피아노로 우승했었죠.

올해에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마하 뮤직코리아에서는 콩쿠르 전, 콩쿠르 현장에서 사용될 같은 모델의 피아노를

사전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했답니다.

https://kr.yamaha.com/ko/news_events/2019/20190218_support.html

64년 전통 ‘차이콥스키 콩쿠르’ 선율, 총성에 묻히다

페터 파울 카인라트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 의장이 19일 소속 콩쿠르들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를 회원에서 제명한 과정을 밝혔다. WFIMC 제공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

세계 주요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됐다. 세계 국제음악콩쿠르의 연합체인 WFIMC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3일 특별 총회를 열어 회원 콩쿠르들이 투표하기로 했고, 압도적 다수 의견으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를 즉시 회원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1957년 결성된 WFIMC가 정치적인 이유로 회원 콩쿠르를 퇴출시킨 건 처음이다. 이에 따라 WFIMC 회원 콩쿠르는 117개에서 116개로 줄었다. 투표에는 회원 콩쿠르 중 90곳이 참여했고 찬성 80표, 반대 2표, 기권 8표였다.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측은 “세계 음악공동체가 정치적 이유로 분열됨으로써 뛰어난 음악가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WFIMC 페터 파울 카인라트 의장과 플로리안 림 사무총장은 발표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잔혹한 전쟁과 반인도주의적 행위에 직면해, 러시아 정권이 자금을 지원하고 홍보의 도구로 이용하는 콩쿠르를 지원하거나 회원으로 둘 수 없다”고 밝혔다.WFIMC의 김진영 매니저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가 열리지 못하게 강제하거나 참가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발표문은 어떤 국적의 예술가든 국적 때문에 차별받거나 배제되는 일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에서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와 통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제주국제관악콩쿠르까지 3개 콩쿠르가 WFIMC 회원 자격을 갖고 있다.이번 결정으로 64년 역사를 가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영향력과 권위에 타격을 입게 됐다. 내년 6월 예정된 이 콩쿠르 참가를 준비해온 연주자들의 피해도 예상된다.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1958년 소련 문화부의 주도로 창립됐고 러시아 연방정부와 문화부의 후원을 받고 있다. 첫 회인 1958년 피아노 부문에서 미국인 밴 클라이번이 우승해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피아노 부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미하일 플레트뇨프, 다닐 트리포노프, 바이올린 부문 기돈 크레머, 빅토리아 뮬로바 등 세계적 거장을 우승자로 대거 배출해 왔다. 정명훈이 1974년 미국 국적으로 이 대회 공동 2위에 오르자 당시 김포공항에서 서울시청까지 카퍼레이드가 열렸다.한국인 첫 우승자는 1990년 남성 성악 부문의 바리톤 최현수(미국 국적으로 출연)이며 2011년 소프라노 서선영, 베이스 박종민이 각각 남녀 성악 부문에서 동반 우승했다. 2위 입상자로 2011년 피아노 부문 손열음, 2019년 남성 성악 부문 바리톤 김기훈이 있다. 한국 국적 예술가로는 1994년 백혜선이 최초로 피아노 부문에서 입상(3위)했다. 2002년 남성 성악 3위 김동섭, 2011년 피아노 3위 조성진, 바이올린 3위 이지혜, 2015년 남성 성악 3위 유한승, 2019년 바이올린 3위 김동현 등 꾸준히 입상자를 배출했다.이번 WFIMC의 결정에 따라 이 콩쿠르 1, 2위 입상자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 혜택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와 바르샤바 쇼팽 국제콩쿠르,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28개 국제음악콩쿠르 1, 2위 입상자는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다.유윤종 문화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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