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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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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 남해신문
어떤 실수나 잘못은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로 자주 쓴다. 중국 당나라 때 ‘신당서(新唐書) 배도전(裵度傳)’ …
Source: www.namhae.tv
Date Published: 6/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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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 – Colorful Story
병가지상사는 ‘군사 전문가도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즉, 보통 실패나 실수에 낙담하는 사람에게 ‘한번실수는 병 …
Source: donbada.tistory.com
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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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 거제시 – 거제신문
그러나 ‘병가지상사’란 고사가 내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이용되거나, 자신에게만 너그러운 관용과 자비가 돼서는 안 된다. 실패를 했다면 누구나 …
Source: www.geojenews.co.kr
Date Published: 1/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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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병가지 상사라… – 브런치
조우성변호사의 인생내공 | 당신은 당신보다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노련하고 재정이 더 튼실한 상대를 때때로 만나게 될 것이다.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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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병가지상사 – 경북매일신문
승패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는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병가에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뜻이다.
Source: www.kbmaeil.com
Date Published: 3/4/2022
View: 7872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무슨 뜻? 현대인에게 딱 어울리는 사자 …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옛날 역사적 기록에 자주 나오는 말이다. 특히 전쟁에 패하고 낙심하고 있는 임금이나 장군들을 …
Source: www.ikoreadaily.co.kr
Date Published: 8/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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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는 병가지상사 ::: 한국 마케팅신문사 :::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책인 <당서(唐書)> 배도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배도는 당나라 중기의 재상으로서 큰 활약을 펼친 …
Source: www.mknews.kr
Date Published: 10/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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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의 인문경영학]승패는 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 …
사마천이 쓴 《사기》는 인류 최고의 역사서로 꼽히는 책이다. 고대 중국 역사를 만들어왔던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
Source: www.kbiznews.co.kr
Date Published: 9/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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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P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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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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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병가(兵家)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 즉 싸움에서 이기기도하고 지기도 하는 것처럼, 일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으므로 승패(勝敗)에 크게 개의치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어떤 실수나 잘못은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로 자주 쓴다.
중국 당나라 때 ‘신당서(新唐書) 배도전(裵度傳)’에는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一勝一負 兵家常勢)’라는 헌종(憲宗)의 ‘승패병가지상사’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채주(蔡州, 지금의 하남성)를 토벌하는 것이 불리하므로 신하들이 다투어 휴전할 것을 황제(헌종)에게 주청했는데 특히 배도(裵度)는 “병이 배나 심장에 있는데 때맞추어 제거하지 않으면 큰 병이 되고 맙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를 순리를 거스르는 처사로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고했는데 때마침 절도사 고하우(高霞寓)가 싸우다 퇴각했다.
다른 신하들은 황제가 전쟁을 싫어하여 적들을 용서하려 한다는 것을 핑계 삼아, 황제의 뜻을 휴전하는 쪽으로 유인하려했다. 그러자 헌종은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것은 병가에서 늘 있는 일이오. 만약 제왕의 군사들이 항상 용감무쌍하여 싸움에 패하지 않는다면 자고로 용병이 어찌 어려워 역대 성상(聖上)들이 이 흉악한 적들을 짐에게 남겨 두었겠소. 지금은 대신들이 용감한가 아니면 비겁한가, 병사들이 강한가 아니면 약한가만 따지고 어떻게 처치해야 할지만 논합시다”라고 말했다. 한 번 패했다고 눌러 물러서면 안 된다는 황제의 강한 질책에 신하들은 조용히 주장을 거두었다.
이 말은 전쟁에 패하여 낙심하고 있는 신하들과 장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자주 인용되기도 했다.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병가(兵家)로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의연한 생각과 앞으로의 대책에 보다 신중하고 만전을 기하라는 의미로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주로 지는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싸움을 자주 하다보면 이기기도, 지기도하며, 한번 졌다고 포기해 버린다면 뜻을 이룰 수 없으니, 어떤 일에든 실수나 실패가 있기 마련이며,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두 번의 작은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경쟁에서 밀린 사람을 위해 힘을 실어 주고, 각종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낙담하지 말고 다음 경기를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여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로도 해석해 볼 수 있다.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
‘너무 상심하지마.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하지 않냐.’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은 단번에 이해하지만 그렇게 많이 쓰는 표현은 아니라서 이게 무슨 뜻인지 갸우뚱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자주 쓰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요긴한 표현,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가지상사 뜻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을 알기 위해서 먼저 병가지상사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가지상사는 ‘군사 전문가도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즉, 보통 실패나 실수에 낙담하는 사람에게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할 때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는 한 번 실수는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만큼 흔한 일이므로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병가지상사 동일한 표현 >
– 병가상사, 승패병가상사, 일승일패병가상사
모두 동일한 말입니다.
2.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병가상사’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해당 표현을 쓸 때는 ‘병가지상사’로 쓰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병가상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병가지상사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정확히 등재되어 있는 사자성어 표현은 병가상사라는 사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병가상사의 뜻은
① 군사 전문가도 전쟁에서 이기도 지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임.
② 실패하는 일은 흔히 있으므로 낙심할 것이 없다는 말.
▼ 표준국어대사전
3. 병가지상사 한자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한자는 兵(군사 병), 家(집 가), 之(갈 지), 常(항상 상), 事(일 사)를 사용합니다. 한자를 그대로 직역하면 그 의미는 군이라는 집단에게 항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4. 승패병가상사 유래
출전은 당서 (唐書) 배도전(裵度傳)입니다. 배도전이란 배도라는 사람의 일화를 담은 편입니다. 당시 여러 나라와 전쟁 중이었는데 여러 신하들은 다른 나라와의 휴전을 원했습니다. 그중에 배도라는 사람은 ‘질병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큰 병이 된다’라고 싸울 것을 주장하게 됩니다.
휴전을 원하던 신하들은 이때다 싶어서 또 휴전하는 쪽으로 황제에게 의견을 펼쳤습니다.
당시 황제 헌종이 말합니다.
‘한 번 이기고 또 한번 지는 것은 병가에는 늘 있는 일이다.’
…
전쟁에서 지는 일은 늘 있는 일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고 난 이후 패배를 대하는 태도일 겁니다. 헌종 황제의 말은 본래 전쟁에서 진 군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말인데요.
현대에 와서는 실수나 실패에 대해 위로하는 말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5. 병가지상사 예문
–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 했으니 너무 낙심하지마.
– 병가지상사라 했으니 한 번의 승패에 너무 안주하거나 낙심할 필요도 없다.
–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지만, 두 번 실수는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취업난에 대기업 서류전형 탈락은 병가지상사이므로 낙담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전형을 준비해라.
마무리
병가지상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병가지상사 뜻 및 유래 등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백승태 편집국장
사업을 하거나 큰일을 도모하다보면 망하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실수나 준비부족, 불가항력적인 난관에 막혀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개인도 그렇고 회사나 대규모 단체도 그렇고 목숨이 걸린 전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승패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란 말까지 나왔다.
중국 당나라 헌종 때 오원제라는 장수가 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국력이 쇠약해 진압할 힘이 부족해진 당나라 신하들은 오원제를 사면하고 절도사에 임명하고 변방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나 헌종은 이를 거부하고 장수를 시켜 진압하게 했다.
하지만 진압군이 반란군에 패배하자 신하들은 전쟁을 끝내자고 청했으나 헌종은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一勝一負, 兵家常事)”며 강경하게 말하고 재차 군사를 일으켜 진압에 성공했다는 헌종의 이야기에서 ‘승패병가지상사’가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싸움을 여러 번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한번 졌다고 포기해버린다면 큰 대의를 이룰 수 없으므로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두 번의 작은 승패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실수나 실패 없이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병가지상사’란 고사가 내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이용되거나, 자신에게만 너그러운 관용과 자비가 돼서는 안 된다. 실패를 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이유가 있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더 큰 실패를 초래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위험성과 불확실성 속에 미래를 위한 일을 어찌 다 내다볼 수 있겠냐마는 개인의 부패의 사익이 가미된다면 응당의 책임 또한 져야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이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큰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때론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타인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히기도 하고, 실수가 정도를 넘어 범죄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 의도하지 않은 작은 실수에 대해서는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며 위로와 격려를 통해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실수 한 당사자는 잘못을 되돌아보고 가능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 더 큰 성공으로 보답하면 작은 실수는 오히려 약이 되기도 한다. 실수를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실수도 윤리와 정당성을 기반으로 해야 용서가 된다.
부정이나 사익이 개입되면 지탄의 대상이 된다.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저지르는 실수 역시 개인의 실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실수로 인해 미치는 파장 때문에 실수로 치부되기 어려운 영역도 존재한다. 특히 공적인 영역에서 벌어지는 실수는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책임과 파장이 개인의 영역보다는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거제시가 2013년부터 상문동에 추진했던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사업 대상지를 장평고개 인근으로 옮겨 규모 또한 축소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상문동 차고지 조성계획이 현실성이 없을 뿐더러 교통문제 등 또다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석산개발로 치부되면서 행정이 ‘돌장사’를 하려한다는 여론의 비아냥도 계획 수정의 한 이유로 여겨진다.
잘못된 계획이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이라면 과감히 버리고 돌아가거나 새 길을 개척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다. 그러나 이 사업을 수년동안 추진하면서 막대한 행정력과 4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낭비됐다. 행정의 잘못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병가지상사’라 할지라도,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추진했던 계획이 사익이나 정치적 치적을 위한 일이 아니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병가지상사란 말을 관용이란 뜻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승패는 병가지 상사라…
당신은 당신보다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노련하고 재정이 더 튼실한 상대를 때때로 만나게 될 것이다. 리더는 어떤 상황에 부닥치든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남김 없이 쏟아붓는 과정 자체가 바로 성공임을 스스로 믿어야 하고 팀원에게 그렇게 믿도록 가르쳐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그래야만 한다.
– 존 우든 감독이 들려주는 ‘88연승의 비밀’ 중에서 –
나는 이 말에 십분 공감한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저자인 존 우든이 몸담았던 농구계나 내가 속해있는 변호사 업계나, 승부의 세계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기는 것이 기쁘고 지는 것은 속쓰리다. 하지만 때로는 지더라도 이긴 것 같은 경우가 있다.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했기에 업무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고, 의뢰인도 우리의 노력을 알아주며 그 사건 속에서 의뢰인 역시 또 다른 교훈(앞으로는 정말 계약서를 잘 써야하겠다 등)을 얻는 그런 경우.
그때는 패소했더라도 같이 사건을 수행했던 후배들에게 잘했다고 말한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매사에 최선을 다 하는 그 자세가 중요하다.
승패 병가지상사
승패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는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병가에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뜻이다. 중국 고사에서 따온 말로 왕이 전쟁에서 패한 장군에게 위로의 말로써 자주 사용된다. 싸움에서 승패 자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싸움에 임할 때 얼마나 진지한 자세를 견지했으며 싸움 이후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적 의미로 쓰여진다. 위로와 격려도 하지만 분발도 하라는 뜻이 내포된 말이다.
사람이 하는 크고 작은 일에 성공만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대다수의 일이 실패로 그칠 때가 많다. 그래서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 부른다. 실패했을 때를 교훈삼아 분발하여 뜻을 이루라 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정신이 바로 그런 정신이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나 실패 뒤에는 반드시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타산지석이나 반면교사라는 말도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전철(前轍)을 밟지 말라’는 말에서 전철은 전거복철(前車覆轍)의 줄인 말이다. 앞에 가던 수레가 엎어진 자국이 있으면 뒤따라가던 수레가 당연히 조심을 해야 한다는 말로 앞의 일을 거울삼아 주의하자는 것이다.
세상 일에 이변이 없을 수 없다. 믿기지 않겠지만 예측을 벗어난 일이 일상에서 다반사로 일어난다. 그러나 이변의 뒤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의 경기를 이변이라 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FIFA 랭킹 57위의 한국이 1위의 독일을 2대0으로 이겼으니 틀림없는 이변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한국팀이 안겨준 교훈은 ‘불굴의 정신’이다. 모두 질 것이라 생각한 경기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선수들이 똘똘 뭉쳐 싸운 정신이다. 독일이 가르쳐 준 또 하나의 교훈은 오만이다. 한국을 깔보고 방심했던 전차군단의 오만이 빚은 참사다.
승패를 가르는 축구경기를 밥 먹듯 하는 프로선수에게 승패는 병가지상사다. 그러나 여기서 선수들이 교훈을 배울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바로 참승부가 되는 것이다.
/우정구(객원논설위원)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무슨 뜻? 현대인에게 딱 어울리는 사자성어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무슨 뜻? 현대인에게 딱 어울리는 사자성어
[코리아데일리 이한휘 기자]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옛날 역사적 기록에 자주 나오는 말이다. 특히 전쟁에 패하고 낙심하고 있는 임금이나 장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늘 인용되는 말이기도 하다.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兵家(병가)로서는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기뻐하지도 낙심하지도 말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태연한 생각과 앞으로의 대책에 보다 신중을 기하라는 뜻이다.
위로와 훈계와 격려와 분발을 뜻하는 말이다. 져본 놈이 이긴다.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주로 진 데 있다.
‘져본놈이 이긴다’ 한 번의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 때문에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지말고 태연하게, 하던 것처럼 묵묵히 다시 나아가는 것이 현대 사회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승패는 병가지상사 ::: 한국 마케팅신문사 :::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책인 <당서(唐書)> 배도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배도는 당나라 중기의 재상으로서 큰 활약을 펼친 중신입니다. 이 말은 전쟁을 직업처럼 일삼고 있는 병가로서는 이기고, 지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기뻐하지도 낙심하지도 말고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태연한 생각과 앞으로의 대책에 보다 신중을 기하라는 뜻으로, 격려와 분발을 전하는 말입니다. 특히 전쟁에 패하여 낙심하고 있는 임금이나 장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자주 인용되는 말이기도 하지요.
여느 옛날 역사 기록에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유독 위, 촉, 오 3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편찬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위나라 장수 하후돈의 일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하후돈은 위나라의 시조인 조조의 심복이었습니다. 그는 소싯적부터 과격한 성격으로 자신의 스승을 욕보인 자를 맨손으로 때려 죽인 적도 있다고 합니다. 패기가 넘치는 성품을 지닌 하후돈은 용맹한 무장으로 성장했고, 조조의 신임을 얻어 훗날에는 최고의 장군인 대장군 자리에 봉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조조를 따라 여포 정벌에 나섰다가 왼쪽 눈에 화살을 맞고, 눈알을 빼낸 뒤 삼킨 적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을 버릴 수 없다는 주옥같은 멘트를 남기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위, 촉, 오 세 나라를 통틀어 가장 어마어마한 충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그가 조조의 휘하에 머물며 겪은 전투에서의 가장 큰 패배는 박망파 전투였습니다. 이 전투에서 하후돈은 1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촉나라 유비군과 맞서기 위해 박망파로 향했습니다. 당시 유비의 군사는 4,000명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지요. 애석하게도 이 때는 유비가 삼고초려로 제갈공명을 스카웃했던 시기였습니다. 뛰어난 슬기와 계략을 지닌 지략가 제갈공명의 첫 고객이 마침 하후돈이었던 겁니다.
하후돈이 아무리 용맹하다지만, 제갈공명의 지략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요. 크게 패배한 하후돈은 스스로를 포박하며, 조조에게 목숨을 끊어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때 조조가 말한 이야기 역시, ‘승패는 병가지상사’였습니다. 만약 이날 하후돈이 조조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 아니 조조가 하후돈을 용서하지 않았다면, 훗날 대장군에도 임명되지 못했을 겁니다. 하후돈은 박망파 전투 이후 오히려 더 큰 공을 세우기 시작했고, 조조의 남다른 신망을 얻게 됩니다. 심지어 조조의 침실에 유일하게 출입이 자유로웠던 장수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주군의 드넓은 아량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모든 일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는 있게 마련이고, 결과야 어찌됐든 ‘그럴 수도 있지’라는 겁니다.
이 말은 싸움터에 나가는 장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직업에 인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문구입니다. 판매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장수에게 있어서 결과가 승리와 패배라면, 판매원에게 결과는 물건을 판매하느냐 마느냐 입니다. 여기서 더 유연하게 생각해보면, 물건을 많이 파느냐 적게 파느냐가 결과가 됩니다. 물건을 많이 판매한 판매원은 그만한 수당을 받고, 기업의 매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매출상승이 기업 입장에서의 승리의 결과라고 한다면, 그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실상은 많은 판매원들이 현재 전투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적이 예년만 못하다는 겁니다. 특히나 작년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다고 하소연합니다. 가상화폐 때문이겠지요. 아마도 판매원들에게는 제갈공명의 등장보다 더 큰 공포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자책하며 스스로를 포박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져본 놈이 이기고,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주로 진 데 있다는 이야기처럼, 물건을 팔고 못 팔고에 대해서 판매원 스스로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못 파는 것에서 판매원들은 파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또 언제나 실수하게 마련입니다. 그 실수에서 조조의 관용과 같은 은혜를 입기도 합니다. 이런 일상다반사에서 미래를 배우는 겁니다.
심지어 푸른 바다의 전설 이순신 장군도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동방으로부터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럽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징키스칸도 패배했고, 유럽을 지배한 나폴레옹 역시 패배했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오만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누가됐든, 또 어떤 위기의 상황이 닥쳤든 너무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패배의 경험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본인의 자산이 됩니다. 지고 있다면, 이제 어떻게 일어서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이니까요.
[조윤제의 인문경영학]승패는 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
사마천이 쓴 《사기》는 인류 최고의 역사서로 꼽히는 책이다. 고대 중국 역사를 만들어왔던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가장 극적인 인물 중의 하나는 <항우본기>에 실려 있는 항우다.
항우는 유방과의 쟁패전에서 패해 황제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사마천은 항우를 황제들의 역사인 <본기>에 실었다. 항우가 거의 다 잡았던 황제의 자리를 놓쳤던데 대한 인간적인 연민을 느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기》에 항우의 최후는 이렇게 실려 있다.
항우가 유방의 군대에 쫓겨 오강에 다다랐을 때 그 지역 정장(亭長)이 항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동이 작기는 하지만 땅이 사방천리이고 백성의 수가 몇십만에 달하니 왕 노릇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대왕께서는 서둘러 강을 건너십시오.”
그러자 항우가 한탄하며 말했다.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는데 내가 강을 건너서 무얼 하겠는가? 강동의 젊은이 8000명이 나와 함께 서쪽으로 갔지만 이제 단 한사람도 돌아오지 못했다. 설사 강동의 백성들이 나를 불쌍히 여겨 왕으로 삼아준다 한들 내가 무슨 면목으로 그들을 대하겠는가? 설사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이 항우의 마음이 부끄럽다.”
항우는 결국 그곳에서 최후의 전투를 벌이다 자신의 목을 찔러 스스로 죽고 만다.
비록 유방에 패하기는 했으나 항우의 영웅 됨을 기리고 그 비참한 최후를 안타까워하는 중국인들은 많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권토중래’(捲土重來)라는 고사성어도 그것을 말하고 있다. ‘권토중래’는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돌아온다”로 직역되는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힘을 길러 다시 천하를 도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항우가 죽은 지 1000년이 지난 후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이 자신의 시 〈제오강정(題烏江亭)〉에 실었다.
위의 고사에서 오강의 정장도 말했듯이 잠깐의 치욕을 참고 훗날을 기약한다면 충분히 재기를 할 수 있을 텐데 31세의 젊은 나이에 그렇게 쉽게 미래를 포기한데 대한 아쉬움을 ‘권토중래’라는 한마디에 담았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도 실업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년실업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 같다. 창업을 그 대안으로 삼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창업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벤처창업의 경우 생태계의 미비, 판로의 어려움들로 인해 오래 버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는 실패자들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인데다가, 다시 도전해서 재기할 수 있는 여건과 시스템이 조성돼 있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시대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은 물론 탁월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과감하게 투자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줘야 한다.
하지만 사업의 실패가 곧 인생의 실패가 되는 풍토에서는 과감한 도전은 불가능하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이 자산이 돼 다시 권토중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승패는 병가지상사’(勝敗兵家之常事)의 정신이 사회전반에 뿌리내려야 할 것이다.
– 《천년의 내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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