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사망설 | 김여정 등장 10년…2인자 위상? [클로즈업 북한] / Kbs 2022.08.06. 상위 240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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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집권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북한은 지난 4월에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김위원장 우상화 작업을 극대화시켰습니다. 네, 김위원장 집권 10년을 맞아 살펴보니 김정은 위원장 만큼이나 위상이 높아진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입니다. , 지난 10년동안 북한 내부는 물론 국제무대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는데요. 이젠 김여정 부부장 등장 때마다 뉴스거리가 되고 세간의 관심이 모아질 정도가 됐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 ‘클로즈업 북한’에서는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왜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인물인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2012년 7월, 평양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장.

[조선중앙TV : \”최고 영도자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오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 여사의 뒤로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화단을 자유롭게 뛰어다니기까지.
북한의 공식 행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들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그녀의 위상이 어디까지 높아질지, 당시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아직 생기발랄한 젊은 여대생의 모습이었고 간부들과의 관계에서도 그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느끼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김정은 위원장의 권력 장악 문제 여기에 대부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여정이란 존재 자체의 위상 이것이 확연하게 들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주목을 할 이유가 별로 없었던 거죠.\”]

그로부터 6년이 지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언론의 관심은 김여정 부부장에게 쏟아졌다.
최초로 남한 땅을 밟은 김씨 일가이자 북한 최고 지도자의 친여동생.
그녀의 위상과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것이 2박 3일 일정 동안 드러났다.
대표단 단장인 구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 위원장도 김여정 부부장에게 조심스럽게 예우를 갖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김영남의 서열은 공식서열인 2위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김영남이 서열이 한참 밀리는 김여정에게 먼저 앉으라고 권할 정도로 실제로 김여정이 김영남보다 더 중요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의 정치적 위상을 확인한 건 청와대 방문이었다.

[김여정/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 \”반갑습니다. (어제 추운 날씨에 힘들지 않았습니까?) 네, 대통령님께서 마음 많이 써주셔서 불편함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며 자신을 특사로 소개한 것이다.
외신들 역시 김 부부장의 행보를 실시간으로 타전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정은과 가장 가까운 핏줄이자 ‘실세 여동생’, ’핵심 인물’로 평가했다.
김여정 부부장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유럽을 오가며 김여정 다큐를 준비 중인 프랑스 아르떼TV는 김 부부장이야말로 한반도 이야기를 풀어갈 중요 매개체라고 평가한다.

[앤서니 듀퍼/아르떼 TV PD : \”저희의 목적은 하나의 이야기, 앵글을 통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지정학적 역사를 유럽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김여정이라는 인물을 저희가 선택한 이유는 그녀가 국제무대에 놀라운 출연을 했기 때문이고 그녀를 통해서 다른 인물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김여정 부부장은 대내외 무대 곳곳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언제나 김정은 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필했고, 현장 전반을 장악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됐다.
김 부부장의 발언 하나하나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도 커졌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공식적 직함 이외에 실제 통치 활동이라든가 대외 정책적 측면에서 갖는 위상 발언 수위 이런걸 봤을땐 일반적인 어느 측근 보다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 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였습니다.\”]

2020년 3월, 강원도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시험 발사한 북한.
우리 정부는 즉각 우려를 표명하고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그런데 여기에 대응하고 나선 인물이 바로 김여정 부부장이었다.
자신의 이름으로 첫 대남 담화를 발표한 것이다.
‘저능한 사고방식’ ‘세 살 난 아이들’‘완벽하게 바보스럽다’등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급기야 같은 해 6월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없애겠다고 공언했고.
[\”북남(남북) 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완전 파괴됐습니다.\”]

김 부부장이 건물 폭파를 예고하고 사흘 만에 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됐다.
김여정 부부장이 대남 정책의 중요 결정자의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대미 정책도 예외는 아니다.

[제이크 설리번/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2021년 6월 : \”우리는 평양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방향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이죠. 이번 주 그의 발언을 우리는 흥미로운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에 대화의 손짓을 보낸 미국.
그러나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는 것 같다”며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김여정 부부장의 대남, 대미 담화는 최근까지도 이어졌다.

[김여정 부부장 담화/4월 3일 : \”미친놈이다. 그리고 쓰레기이다. 동족끼리 불질을 하지 못해 몸살을 앓는 대결광이다.\”]

누구보다 전면에서 거침없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 부부장.
여기엔 오빠 김정은 위원장의 절대적인 신뢰가 밑바탕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년 시절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하며 형성한 끈끈한 유대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4년 반 유학하면서 그때 계속 김여정과 함께 있었고 서로 의존하는 그런 관계이면서 또 어린 시절에 같이 해외경험을 했기 때문에 가장 생각이 잘 통하는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은 제8차 당대회를 통해 ‘당 제1비서직’이라는 직책을 신설했다.
제1비서는 총비서의 대리인으로, 제1비서직에 임명되는 순간 총비서와 같은 영향력과 권한을 갖게 된다.
제1비서직에 누가 임명됐는지는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 역시 김여정 부부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여정 부부장의 높은 위상 역시 김정은 위원장의 지배체제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은 눈여겨봐야 한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김씨가 갖고 있는 지도자의 계승이란건 운명공동체적인 것이거든요. 수령 보위는 곧 자기의 이해관계와 특권 자기의 운명과도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정권 소위 김씨 일가란 차원에서 그것을 어떻게 최소한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것인가가 핵심이지.\”]

실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를 살펴보면 중요 발표 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임을 밝혔고, 김 위원장의‘허락’을 강조하기도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마음을 안고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을 급성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세대들에 보내달라고…\”]

지난 6월, 북한 핵심 간부들의 의약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김여정 부부장은 김 위원장에 충성심을 부각했다.
또 김 부부장의 역할을 주목해야 하는 건, 그녀가 남북관계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김여정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서 그 당시 남북대화국면에서 일정한 역할 했고 북미 관계에서도 일정한 역할 했기 때문에 일정하게 김여정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등장 10년. 오빠 김정은 위원장과 동지적 관계 속에 북한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키워온 김여정 부부장.
공고해진 위상만큼이나 그녀가 대남, 대미 관계에 앞으로 어떠한 파장을 가져올 지 주목된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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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방통] 또 김정은 사망설…1년 전 ‘허위 정보’ 그대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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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등장 10년…2인자 위상? [클로즈업 북한] / KBS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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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북한 김정은 사망설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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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2oOmciWipa4

“140kg 나갔던 김정은, 살을 도대체 얼마나 뺀거야”…대역설부터 사망설까지 난무

북한 김정은 당 총비서(왼쪽)가 지난달 9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 73주년(9·9절)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참석한 모습(오른쪽)과 비교하면 확연히 체중 감량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인 지난달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농적위대·사회안전군의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병식 행사를 지켜보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을 두고 대역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10kg이상 줄어든 것으로 지난 7월 분석한 바 있다. 이후 북한에서 정권수립 73주년을 맞아 열린 열병식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실제로 부쩍 살이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외신들은 공개된 사진을 통해 올해 초만하더라도 140kg에 달했던 김 위원장의 몸무게가 지난 7월 이후 20kg가량 더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실제로 지난달 9일 자정 0시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열병식 기념 행사장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며 혈색 또한 좋아 보였다. 수시로 활짝 웃는 그의 모습 속에서 외신들은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그 동안 고도 비만에 시달린 김 위원장을 두고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키가 170cm인 김 위원장의 몸무게는 청년 시절 70kg 정상체중이었다가 2012년 집권하며 90kg으로 불었다. 여기에서 매년 6~7kg씩 체중이 늘어 2020년 당시 140kg 수준에 육박했을 것으로 관측이 나왔다.그러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갑자기 자취를 감춰 신변 이상설에 휩싸였다. 한 달 뒤인 지난 6월에는 수척한 얼굴로 공식석상에 나타나 건강 이상설마저 불거졌다.당시 김 위원장은 평소 사용하던 손목시계 줄을 세 칸 조여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일각에선 급격히 살이 빠진 김 위원장을 두고 대역설이나 심지어 사망설 등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일본 도쿄신문은 지난달 19일 김 위원장의 ‘대역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모습이 김 위원장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쿄신문은 “그가 날씬하게 변신했다”며 “다이어트를 한 것인지, 가게무샤(影武者·대역)를 내세운 것인지를 둘러싸고 억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23일(현지시간)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인 ‘글로브’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외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통방통] 또 김정은 사망설…1년 전 ‘허위 정보’ 그대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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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어제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통해 회자됐던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내용도 구체적이었습니다.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열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며, 프랑스 의료진이 수술을 했지만 사망했다는 겁니다.쿠데타, 나아가 친중국 세력이 중국 측과 함께 권력승계 시나리오까지 짜놓았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다음날 공식 발표되고 평양이 봉쇄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내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CNN에서도 긴급 타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일부 매체는 후계 구도나 체제 안정성 문제 등이 거론될 수 있어 한미일 3국 정보 더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국정원은 즉각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근거도 제시했습니다.국정원이 매일 위성과 휴민트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의 동선과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뢰할만한 정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기밀에 해당할 수 있기에 이례적인 대응이었습니다.그만큼 소문으로 치부하기엔 민감한 사안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에서도 “김 위원장이 최근 10~20kg 체중을 감량하고 정상적인 통치활동을 하고 있다”며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실제로 오늘 북한은 노동신문 사진을 통해 김 위원장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김일성 주석 사망 27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입니다.쿠데타 징조라곤 상상할 수 없을만큼 각계의 고위 관계자들이 수행에 나섰습니다.활당한 뜬 소문을 하루만에 불식시킨 겁니다.단순한 해프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이번 지라시는 지난해 4월에 회자됐던 것과 거의 내용이 같았습니다.당시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실제 조선중앙TV에서 사망 소식을 전달하는 가짜 방송까지 나왔고,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들이 사망설에 기름을 붓기도 했습니다.대북 관련 주가들이 요동을 쳤습니다.주류 언론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당시엔 실제로 CNN이 긴급 자막 속보를 내기도 했습니다.최근에도 살 빠진 김 위원장의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거나 노동당 규약 개정을 두고 김 위원장 유고시를 대비한 권력승계 작업이라고 보도한 곳도 있었습니다.세습 정치를 고수해온 북한으로선 이러한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탈북민들의 대북 전단에 들어있는 자극적인 내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북한의 눈치를 보자는 것이 아닙니다.자칫 누군가의 사소한 실수나 장난이 외교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하지만 서구를 비롯한 한국에서 역시 북한과 김정은을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북한에 대한 정보가 제한돼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 점에서 이번 국정원의 대응으로 빠르게 수습된 부분도 있습니다.하지만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 체중 등 눈길을 끌만한 가십성 소재로 다루는 경향이 유지되는 한 이같은 해프닝은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2020년 김정은 사망설 논란

2020년 김정은 사망설 논란은 2020년 4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중요 행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하자 생긴 논란이었다.

사망설 [ 편집 ]

2020년 4월 14일, 원산에서 태양절 기념 미사일 발사를 했으나 김정은이 불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미사일 발사에는 항상 김정은과 김여정이 참석한 점에서 이례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4일 원산에서 멀지 않는 선덕비행장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는데 그때 참관 중 다쳐서 태양절 참배에 불참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

4월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다. 집권 후 매년 참석하던 행사에 불참하자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4월 15일, 4월 중순부터 김정은이 친필로 서명한 ‘1호 제의서(김정은 친필 메모)’가 조선로동당과 산하 기관에 하달되지 않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정일 때부터 최고지도자가 보내는 ‘친필 메모’를 다른 공식 서류보다 앞서 처리한다.[2] 인쇄된 결재서류에 결재를 하고, 친필로 추가로 메모를 좀 더 적는다.

4월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4월 22일, 웨이보와 트위터 등에는 “쑹타오 중국 대외연락부장이 베이징 푸와이 병원과 인민해방군 병원 전문가들을 데리고 평양에 급파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정보의 출처는 없었다.

4월 2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고위 관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4월 25일, 조선로동당 39호실의 고위간부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리정호 씨는 “14일 이뤄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의 명령 없이는 할 수 없는 타격 훈련”이라며 “따라서 그날 오전 7시 시험발사 때까지는 김정은이 건재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데도 김정은의 훈련 참관 보도가 나오지 않고, 계속 공개하던 미사일 발사 장면과 전투기 훈련을 공개하지 못한 것은 화염과 파편으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돌발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최고지도자의 승인 없이는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텔레비죤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을 보도할 수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체제의 특성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직후 심각한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3]

4월 26일, 아사히 신문은 쑹타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장(장관급)이 중국 최고수준의 의료기관인 301병원(인민해방군 총의원) 의료진 50명과 함께 23일 이전에 방북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는 22일에 이미 방북설의 소문이 퍼졌다. 301병원은 중국 공산당 최고위 간부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병원이다. 언론에서는 쑹타오에 비중을 실었다. 쑹타오는 중국 공산당의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고위인사로 북중 관계의 핵심 인물이다. 즉, 중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외교는 쑹타오가 최고 책임자다. 그가 직접 방북한 점은 매우 심각한 사태를 반증한다는 분석이다.

4월 26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애나 파이필드 WP베이징 지국장은 “평양 주민들이 쌀·술·생선 통조림부터 전자제품까지 사재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존설 [ 편집 ]

2020년 4월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태설과 관련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4월 26일,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최근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는 살아있고 건재하다(alive and well)”고 말했다. 문 특보는 26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13일부터 (강원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지금까지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4월 27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통일부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해 “남북 관계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저주하는 사람들의 주술적인 주문(呪文)”이라며 “김정은 이상설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4월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탈북민 출신 기자)는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큰 문제는 없더라도 시술 등이 필요한 수술을 받은 것은 맞는 것 같다”며 “20일 중국 의료진이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인솔 하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간 것은 맞다. 그러나 왜 갔는지 설명하는 건 현 상태에서 불가능”이라고 전했다.

4월 29일, 미국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문매체인 38노스는 김 위원장 전용 추정 열차가 이날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원산의 김 위원장 일가 전용 기차역에 정차돼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15일 위성사진에 없던 이 열차가 21일과 23일 사진에서 모두 관측됐다며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 관측에 힘을 실었다.

쑹타오가 방북했다는 것은 출처가 없는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는 보도도 있다. 쑹타오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다.

5월 1일, 20여일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망설’과 ‘중병설’ 등 온갖 억측이 나돌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 위원장이 로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 편집 ]

미국 공군 정찰기 보잉 RC-135W 리벳 조인트

2020년 4월 20일,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4월 21일, 미국 공군 정찰기 E-8C와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4월 2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W 리벳 조인트가 이날 서울과 경기 남부 상공 등을 비행했다.

김여정 [ 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이 부분의 본문은 김여정 입니다.

김여정

김정은 또는 서방의 의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등에서 김여정을 공식적으로 후계자로 임명한 적은 없지만, 전세계 언론에서는 김여정이 이미 사실상의 후계자 지위로 상당한 활동을 한 점을 평가하면서, 김여정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제4대 통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물론 이견도 상당히 존재한다.

2014년 1월, 장성택이 숙청된 이후, 김여정이 그 권력을 행사했다. NK지식인연대 측은 “김여정이 54부뿐 아니라 로동당 39호실 산하 대성은행과 통일발전은행 등 국제 금융거래 기관들과 조선로동당 38호실 산하 대흥관리국·금강관리국을 관할하고 있고, 고모 김경희가 관리하던 경흥지도국과 낙원지도국 등까지 맡아 통치 자금 전반을 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한국 정보 당국의 첩보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간부와 주민들 사이에 “모든 일은 여정 동지를 통하면 된다”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4]

2016년 2월, 김여정이 김정은의 비서실, 서기실 실장이고 또 로동당 39호실을 관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018년 2월 9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 전용기 RPK-615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여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2019년 12월, 조선인민군 여성 부대에 김여정 명의의 지시가 하달되었다.

2019년 12월 28일, 평양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가 열렸다.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 등을 이유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틀 이상 진행하는 것은 김일성 주석 집권 당시인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이 회의에서 김여정은 당 제1부부장으로 임명이 되었는데, 소속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서방측의 분석에 따르면, ‘당 중의 당’이라는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된다.[5]

2020년 2월,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 리만건 부장이 해임되었다. 부장직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서방측은 김여정이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 임시 부장직을 수행중이라고 보고 있다. 김정일은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 부장으로 있다가 통치자가 되었는데, 부장직을 공석으로 두고 계속 조직지도부 업무를 직접 처리했다. 제1부부장이 한국의 국정원인 국가보위성을 지휘했다. 김정은이 김정일과 비슷한 통치모델을 취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020년 3월 3일, 김여정은 돌연 자신의 명의로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면서 악담에 가까운 담화를 직접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남한이 북한의 실탄 사격 훈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을 맹비난했는데, 김여정이 실명으로 발표한 최초의 성명이다. 한국이 놀란 것은 제1부부장이 차관급 자리라고 알고 있어서, 한국의 경우 국회의원, 검사장, 2심 재판장 등 수많은 차관들이 있어서 별로 대단한 직위가 아니기 때문에, 차관이 과연 단독 실명 명의로 청와대를 맹비난할 수 있는가 하고 놀랬다.

2020년 3월 24일 “조선로동당 내부에서 ‘존경하는 김여정 동지의 지시문’이 하달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국내 안보 부서에서도 ‘김여정 지시문’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2020년 4월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당 정치국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조직지도부 1부부장 김여정을 정치국 후보위원에 보선했다. 김정은이 자취를 감추기 하루 전이다.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위원, 후보위원에는 여성이 김여정 한명 뿐이다.

2020년 4월 29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통치자는 김씨 일가에서 나올 것이라는 데에 의문이 없고, 그중에서도 선택지가 제한돼 있다며 김여정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2020년 4월 29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김여정의 지위와 역할이 ‘당중앙'(후계자)의 역할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공식 후계자 신분일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언론이 “존경하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였고, 통치자가 된 후에는 “경애하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언론은 현재 “존경하는” 수식어를 김여정과 리설주에게만 붙인다. “존경하는” 수식어는 후계자와 통치자의 배우자에게만 붙인다.

2020년 4월 29일, 미국 의회조사국은 김여정 로동당 제1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결론 [ 편집 ]

2020년 5월 2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우려했던 공개활동의 사진 보도가 없던 것도, 다수의 사진을 언론이 보도하면서, 사망설의 우려를 완벽하고 깨끗하게 없앴다.

가짜뉴스 비판 [ 편집 ]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뉴스에 동영상으로 등장하자 사망설 의혹제기를 한 태영호, 지성호 등이 가짜뉴스로 사회 혼란을 초래했다고 맹비난을 받았다.[6]

각주 [ 편집 ]

또 ‘김정은 사망설’…’北 김여정, 올해 5, 6월 김정은 살해’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 ‘글로브’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 ‘글로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글로브 최신호는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6일부터 6월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며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달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 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전했다.

앞서 당시에도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참석자가 실제 김 위원장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도쿄신문 등 일부 외신은 “12명의 ‘가게무샤'(과거 일본에서 적으로부터 군주를 보호하기 위해 닮은 사람을 대역으로 내세운 인물)가 있다”면서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때의 김 위원장은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최고인민회의과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날렵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변 이상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지난해 말 김 위원장의 체중은 140㎏대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브는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은은 상대국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핵무기로 위협한 것과 달리 김여정은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일만 ‘깜짝’ 등장 김정은, ‘사망설’ 포함 온갖 억측 잠재워

김일성 생일 참배 안해 건강이상설 제기…지난달 11일 당 정치국 회의 후 잠행 탈북민 출신 의원 당선인 잇단 발언으로 ‘위중설’ 증폭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어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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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20일 만에 전함으로써 그의 신변을 둘러싼 온갖 억측을 잠재웠다.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일 오전 첫 뉴스로 김 위원장의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간부들과 공장 내부를 둘러보는 사진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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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평양에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 모습을 감췄다.

특히 나흘 뒤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집권 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건너뜀으로써 건강이상설에 불을 지폈다.

이틀 뒤 국내 전문가가 그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하고, 같은 달 20일에는 국내 보수 성향의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의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다음 날 미국 CNN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신변이상설을 보도하면서 세계가 들썩였다.

이에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으며 김 위원장이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이 체류 중인 곳으로는 휴양시설이 있는 강원도 원산이 지목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김 위원장 전용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21일, 23일, 29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원산의 한 역에 정차돼 있다고 공개해 원산 체류설에 힘을 실었다.

20일 만에 공개활동 나서며 활짝 웃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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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는 그사이 김 위원장의 축전 교환, 감사 전달, 생일상 전달 등 내치·외교 활동을 며칠 간격으로 계속 전해 건강이상설을 간접적으로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북한에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가 계속 나오지 않고 사진·영상도 공개되지 않으면서 국내외에서 건강이상설은 잦아들지 않았다. CNN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후 김 위원장 신변을 묻는 관련 질문에는 애매모호한 입장과 오락가락하는 언급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의혹을 키웠다.

외신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 유고시 후계 구도를 분석한 기사들이 계속 쏟아지면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에 이목이 쏠렸다.

북한 매체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탈북민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 28일 CNN과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일에는 탈북자 출신인 미래한국당 지성호 국회의원 당선인의 “김 위원장 사망 99% 확신” 발언이 국내 뉴스포털을 장악했다.

지 당선인은 이번 주말께 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김 위원장은 이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을 통해 ‘깜짝 재등장’함으로써 그간 제기된 다양한 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준공식에서 붉은 테이프를 자르고 주변의 간부들에게 뭔가 지시를 하며 건강한 모습이었다.

김정은, 20일 만에 공개활동…김여정과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2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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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가짜 판별하는 방법

큰사진보기 ▲ “가짜뉴스 비웃듯” 다시 나타난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했던 언론사들과 그 근거, 주장했던 날짜 등. ⓒ 최승철 관련사진보기

(1)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12일 평안북도 묘향산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

(2) 이번 김 위원장의 시술은 평양 김만유 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 병원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 진료소로 불려갔다.

(3)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판단하고 대부분이 19일 평양으로 복귀했고, 현재는 일부만 남아 지속적으로 그의 회복 상황 등을 살피고 있다.

큰사진보기 ▲ “가짜뉴스 비웃듯” 다시 나타난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사진은 준공식 현장에서 자신감에 찬 김 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필자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이며 현재 NK경제개발정책연구소(http://www.enk21.org)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탈북자들에 의한 가짜북한뉴스가 남한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각종 언론기고와 강연을 통하여 비판하여 왔습니다. 본 기사 내용은 필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승철TV에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본인이 제작한 기사에 대해 중복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0일 인터넷 북한뉴스매체 가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보도한데 이어 다음날 미국 TV 방송인 CNN이 김정은 건강이상을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이슈를 삼켜 버렸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북에 대한 상식이 있으면 이 보도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이번 김정은 가짜사망설은 북한에 대한 무지가 가져온 우리가 받아 들여야 하는 당연한 귀결이 아닌지도 모른다.먼저 이번 우리를 혼란하게 만들었던 김정은 사망설을 보도한 언론의 내용과 그 근거들을 하나씩 따져보자. 아래에 이번에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했던 언론사들과 그 근거, 주장했던 날짜 등을 표로 만들어 보았다.이번 김정은 사망설을 최초로 유포시킨 언론은 보수성향의 북한전문 인터넷 신문 라는 매체이다. 기사제목은 ‘김정은 최근 심혈관 시술 받았다’인데 북한전문 하윤아 기자의 기사이고 정보 출처는 북한통신원이다. 이 기자는 북한통신원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거의 매일 1개의 북한 관련 기사를 쓴다.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하윤아 북한담당 기자는 북한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거나 아니면 북한에 있는 ‘정보원’에게 사기를 당하고 있는 듯하다. (북한정보원은 목숨을 담보로 정보를 제공함으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이런 기사는 절대로 쓸 수 없다.이 기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북한 최고 지도자의 건강을 담당하는 의료시스템을 설명하는 것으로 반박을 해보자.북한 같은 국가에서 최고 지도자의 건강상태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국가 최고 기밀 사항이다. 최고 지도자의 건강은 북한에서 최고의 의사들이 전담 배치돼 수시로 체크된다. 최고 지도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병원은 일반 병원이 아니라 봉화진료소라는 별개의 특화된 병원으로 최고 지도자와 그 직계 가족, 일부 최측근 간부들만 따로 이용하고 있다.최고 지도자가 지방에 시찰을 나가는 경우에도 담당 의사들이 함께 움직이는데, 언제 어디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시 수술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 장비들을 항상 수반해 동행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장비가 설치된 특수열차나 특수차량은 웬만한 병원시설보다 훨씬 더 특화되어 있다.향산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용하는 전용 특각이 있지만, 여기서 심혈관 수술을 할 만한 시설은 없고 또 있을 필요도 없다. 만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시찰 도중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즉시 수술이 가능한 특수열차 혹은 특수차량에서 임시 의료대책을 한 후 바로 전용병원인 평양의 봉화진료소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이고 상식이다.하윤아 기자는 자신도 이런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후속 기사에서 ‘향산진료소’가 대단한 병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김 위원장의 시술을 집도한 의사는 독일에 유학까지 다녀온 최고의 의사라며 자신의 본 기사를 보완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은 그가 전에 쓴 기사에 대한 신뢰도만 떨어뜨리는 인상만 심어주었다.는 또 기사에서 “평양 김만유 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 병원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 진료소로 불려갔다”, “건강이 호전되어 대부분 평양으로 돌아갔다”고 했으나, 이건 최고지도자의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도 없는 이야기이다.김 위원장의 건강을 책임진 1호 담당 의사는 일반 병원에 소속된 의사로 급하면 불러서 쓰는 그런 의사가 아니라, 북한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최고 지도자의 건강만을 관리하는 전담의사이다. 국가최고기밀에 대한 관리 문제를 떠나서, 최고 지도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의사는 김만유 병원이나 조선적십자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에 왔다 갔다 하면서 일반환자들을 진료하는 그런 의사가 아니라는 말이다.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향산에서 시술을 받았다”거나 “평양의 유능한 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향산으로 내려왔다 호전되어 돌아갔다”라는 내용은 최고지도자의 건강을 국가 최고기밀사항으로 취급하는 북한의 최고위의료건강관리 체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만든 가짜 뉴스이다.이번에는 김정은 사망을 확정 보도한 인터넷 보수신문 의 4월 26일 기사 내용을 반박해 보도록 하자. 는 지난 4월 26일 ’25일 김정은 사망 中 외교부장 조카가 말했다’ 메인기사에서 외신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을 확정보도하였다.가 김정은 사망을 보도한 근거는 홍콩의 HKS TV 부국장인 싱조우 쉬장이 SNS 웨이보에 올렸다는 글과 캡쳐 사진이다. 기사내용에 따르면 “김정은 사망 소식을 전해준 사람은 중국 외교부장의 조카로 매우 신뢰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 김정은을 위해 북한에 의료진을 보냈지만 결국 25일 사망했다는 것이다.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처음에 제기되자 중국, 미국, 한국은 즉각 김정은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다고 확정 발표하였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 이상이 없다고 발표한 중국 정부가 김정은을 위해 북한에 의료진을 보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다. 만일 기사의 내용대로 중국이 김정은 사망에 대해 확인했다면, 그에 따른 사전 대책을 토의하고 행동을 했을 것이고 공식적으로 부정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중국의 외교정책을 관장하는 최고 수장인 외교부장의 아들이 어떻게 아버지가 하는 일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며, 또 설사 알았다 해도 그것을 언론에 공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 같은 민주주의 국가도 아닌 중국 같은 나라에서 외교부장이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즉, 이 내용은 중국 외교부장이라는 사람들이 믿을 만한 단어를 등장시켜 김정은 사망을 조작한 홍콩의 어떤 언론 사기꾼에 의해 만들어진 언론 조작이며 사기일 뿐이다. 김정은 사망설을 단정지어 보도한 기사가 나오자 보수 언론들은 이를 사실인 양 전제하며 김정은 사망설을 더욱 확산시켜 나갔다.심지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국회의원이 이 기사 내용을 사실인 양 전제하며 중국이 북에 의료진을 보낸 사실을 정부는 알고 있냐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죄인처럼 몰아 따지는 서글픈 모습을 우리는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다음으로 미국의 CNN이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자. 4월 20일 가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보도한 다음날인 21일 미국의 CNN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후 중태에 빠졌고 미국 CIA와 관련국(한국, 일본, 중국을 지칭)들과 함께 정보를 파악 중이다”라는 보도를 하였다.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불안하다는 CNN의 이 보도는 국내의 같은 인터넷 뉴스 매체와 비교도 안 될 메가톤급 충격을 가져왔다. 미국과 한국의 증시가 빠지고, 외국 투자자들의 환전수요가 몰리면서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실로 어마어마한 파장을 몰고 왔다.한국과 국제사회가 이토록 CNN 기사 내용에 반응한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CNN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CNN은 과연 우리가 신뢰할 만한 언론기관일까? 우리가 가짜 북한뉴스를 만들어내는 외국 언론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번 CNN 기사에 그토록 신뢰를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CNN은 지난 2014년 11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2013년 12월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데 이어 고모 김경희마저 처형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김경희는 올해 1월 김정은, 이설주, 김여정과 함께 설 맞이 공연에 참석해 김경희가 처형됐다는 뉴스는 가짜라는 것이 판명되었다.사실 기존 김경희 처형 오보설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보도가 얼마나 엉터리 없는 것인지 알 수 있다. CNN은 이 보도의 출처를 미국 정부관리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미국 정부관리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더욱 황당한 것은 미국의 정부관리가 이런 내용을 밝혔다고 하였으나 미국의 모든 행정 책임자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내용을 전면 반박하였다는 것이다.CNN이라는 언론사가 미국 국내와 국제사회에서 얼마나 신뢰받는 언론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북한 관련 보도에 있어서는 사람들이 더는 CNN 보도를 믿지 않을 것이다.미국 외교 전문지 의 편집장 해리 카자니아스는 CNN의 이번 보도에 대해 “단 한 곳의 말만 믿고 쓴 건 기사도 아니다, 그것은 쓰레기”라며 강하게 비판할 정도로 미국 언론에서도 김정은 건강 중태설을 보도한 CNN 보도에 대해 여러 지적이 나왔다.다음은 로이터 통신의 김정은 사망설 관련된 보도를 분석해 보도록 하자.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25일 기사에서 중국이 4월 23일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 의료적 조언과 조치를 위한 전문가집단을 급파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이 전문가 집단에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소속 고위관리가 포함돼 있고 그 고위관리가 이번 방문의 총책임자라고 보도하였다.만일 로이터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이 중국에 도움을 긴급요청했고 중국은 북한의 요청을 수락하여 공산당 대외연락부 소속 고위 관리와 의료 자문단을 파견했다는 것이 된다. 북한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중국정부가 알아서 의료자문단을 파견할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김정은 사망설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과 중국에서는 어떤 신호도 감지되지않았다. 더불어 만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대로 중국이 북한에 고위 간부와 의료진을 급파했다면,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완강히 부정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확실한 대답보다는 여운을 남기는 답변을 했을 것이다.로이터 역시 CNN과 마찬가지로 확실하지 않는 출처로 기사를 만들어 자신들의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이번 CNN과 로이터가 보여준 것처럼 아무리 유명한 외국 언론사라고 해도 대북관련 뉴스는 그 정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사실 북한에 대해 가장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이다. 정부는 이번 김정은 사망설이 제기되자 즉각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내용을 시종일관하게 발표하였다.정부가 김정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확인발표를 거듭 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김정은 건강이상, 사망설이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는 가운데 외국언론사까지 가세하자 사람들은 김정은 사망 혹은 건강이상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분위기였다. 거기에 북한문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탈북자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나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도 “제 발로 걸어 다닐 수 없는 정도”, “김정은 사망 99% 확신”라는 무책임한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김정은 사망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사람들은 불안에 빠지게 됐다.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김정은 사망설은 근거가 없는 가짜였다. 만일 김정은 사망설과 같은 북한 관련 가짜뉴스가 반복돼 우리가 오보에 익숙해지게 된다면, 언론의 신뢰도는 떨어지고, 한반도 평화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가짜 북한뉴스들이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이러한 해악을 똑똑히 깨닫고 가짜 북한뉴스들이 더 이상 사회를 혼란시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다음 호에는 지금까지 북한 관련 뉴스들의 조작, 왜곡된 사례들을 살펴보기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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