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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칼리지 – 나무위키
신앙과 학문을 위하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외곽, 체스트넛힐에 위치한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 … 2021년 기준으로 기부금 총액은 38억 달러로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11/2021
View: 9845
보스턴 칼리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보스턴 칼리지(영어: Boston College)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서쪽으로 6마일(9.7km) 떨어진 체스트넛힐에 위치한 사립 연구중심 종합 대학이다.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6/19/2022
View: 1644
보스턴에 있는 총 24 개의 대학교 | 순위 및 리뷰 2022
보스턴, 미국 대학교들은 44 순위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세계 모든 대학의 순위와 학생들의 리뷰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 ✓ 학생 만족도, 수업 품질.
Source: www.universityguru.com
Date Published: 3/17/2022
View: 5487
보스턴 칼리지 vs 보스턴 유니버시티, 동시합격했다면? – 브런치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와 보스턴 유니버시티(Boston University) 두 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을 했다면 어느 대학에 가야 할까?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2/25/2022
View: 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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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보스턴 칼리지
- Author: 엔디쌤tv – 미국 대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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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12.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X97PQKxw38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비슷한 이름의 비슷한 이름의 보스턴 대학교 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보스턴 칼리지(영어: Boston College)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시내에서 서쪽으로 6마일(9.7km) 떨어진 체스트넛힐에 위치한 사립 연구중심 종합 대학이다. 1863년 개교하였으며, 조지타운 대학교과 더불어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한 미국 대학 중 하나이고, 《뉴스위크》가 선정한 25개의 뉴 아이비에 선정된 대학이기도 하다.[2]
2017년 가을 학기를 기준으로 보스턴 칼리지의 재학생 수는 학부생 9,000여 명과 대학원생 5,000여 명을 합해 약 14,000명이며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이 12:1이다. 대학의 이름은 학부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서의 정체성과 전통성, 보스턴 근교의 사우드엔드(South End)에 있던 예비 학교(현재 보스턴 칼리지 고등학교)의 역사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보스턴 칼리지는 2017년 기준으로 20억 4천만 달러의 대학 기금을 보유하고 있으며,[3] 입학지원자의 재정 지원 요청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을 선발하는(Need Blind 정책) 미국의 사립 대학 연합체인 568 그룹의 일원이다.
보스턴 칼리지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2018년 미국 대학 순위에서 32위를 기록했으며[4] 《포브스》의 평가에 의하면 2018년 미국 대학 순위에서 49위를 기록했다.[5] 이와 더불어 보스턴 칼리지의 연구 수준은 카네기 재단(Carnegie Foundation for Advancement of Teaching)에 의해 R1: 고등연구기관(Highest Research Activity Institution)으로 분류되었다.[6].
2012년에는 21명의 학생들이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으며, 미국의 연구기관 중 8위를 차지하였다.[7].
역사 [ 편집 ]
초기 역사 [ 편집 ]
1825년 메릴랜드주 출신의 로마 가톨릭교회 주교 베네딕트 조지프 펜윅이 보스턴 교구의 제2대 주교가 됐고, 갓 생긴 보스턴 교구에서 영적인 수요와 시민사회의 수요를 모두 만족할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를 길러낼 대학을 세우는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1827년에 베네딕트 조지프 펜윅은 대성당 지하에 학교를 열고 보스턴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지도를 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메릴랜드주의 예수회 활동 중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보스턴의 개신교 엘리트들의 의심을 사 어려움을 겪었고, 1843년 베네딕트 조지프 펜윅은 보스턴을 떠나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서 서쪽으로 72km 떨어진 곳에 홀리크로스 대학(College of the Holy Cross)을 세웠다. 한편 아일랜드 출신의 평수사 존 매켈로이는 보스턴에서 늘어나는 아일랜드 출신 가톨릭 이민자들을 고려한 보스턴의 대학 수요를 보고 대학 설립 목표를 이어나갔다. 1857년 존 매켈로이는 예수회의 동의를 받고 기금을 모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의 사우스엔드 해리슨 가(Harrison Avenue)에 보스턴 칼리지 부지를 샀다. 1859년 강의동과 교회의 두 건물로 이루어진 보스턴 칼리지는 문을 열고 첫 번째 학생들을 받았으나 1861년 미국 남북 전쟁이 일어나고 예수회 안에서 대학의 운영을 두고 마찰이 일어 문을 닫게 됐다. 반가톨릭 성향의 매사추세츠주 입법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한 것 또한 문제가 됐다.
대학 설립을 목표로 한 지 30년이 더 흐른 뒤인 1863년 3월 31일 매사추세츠 코먼웰스로부터 보스턴 칼리지 인가를 받았고, 매사추세츠주의 두 번째, 보스턴에서는 첫 번째 예수회 고등 교육 기관이 됐다. 스위스 프리부르 출신의 예수회 선교사 조안 밥스(Johannes Bapst)가 초대 총장에 올랐고 해리슨 가의 이전 대학 건물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19세기 전반에 걸쳐 보스턴 칼리지는 고등학교와 대학에 해당하는 7년 교육을 제공했다.
체스트넛힐 이전 [ 편집 ]
개슨 홀
20세기에 들어서 보스턴 칼리지의 학생 수는 500명에 달했다. 1907년 총장 토머스 개슨은 학교 부지가 좁아 확장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존 윈스럽의 ‘언덕 위의 도시’라는 초기 보스턴의 미래상에 영감을 받아 체스트넛힐에 부지를 샀다. 1909년에 공사가 시작됐으나 1913년에 공사 비용이 재정을 초과했고, 초기 3년동안은 중심 건물인 개슬 홀(Gasson Hall) 한 채만 있었다.
캠퍼스 [ 편집 ]
주 캠퍼스 구역은 매사추세츠주의 체스트넛힐 지역에 있으며 보스턴 칼리지의 교정의 중심이고 북아메리카의 초기 고딕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3개 지역에 나뉘어 있는 캠퍼스에는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녀 학생 공용 및 전용 기숙사, 아파트, 기혼학생용 숙소 등을 포함해 모두 332개 동의 건물이 있고, 또한 보스턴 칼리지의 밥스트 도서관(Bapst Library)은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위로 2010년에 선정된 바 있다.[8] 23개 부속도서관에 약 210만 권의 도서와 370만 점의 마이크로폼 자료 및 CD를 포함한 4만 5800여 점의 시청각자료, 2만 853여 종의 정기간행물이 비치돼 있다.
입학 현황 [ 편집 ]
2021년 가을 학기에 합격한 신입생(Class of 2025)의 경우엔 39,847명의 지원자 중 19%가 합격했다. 합격자의 중간 50% SAT 성적은 1600점 기준 1460-1540점이며 ACT 성적은 36점 기준 33-35점이다.[9] 보스턴 칼리지는 기본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대학 구성·교육·연구 [ 편집 ]
구성 [ 편집 ]
보스턴 칼리지는 9개에 이르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제공한다.
교육 [ 편집 ]
보스턴 칼리지는 예수회의 교육 철학이 반영된 관계로 전통적인 자유인문 교육과 폭넓은 교양을 중요시하고 있다. 그래서 학부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코어 커리큘럼(영문학, 역사, 자연과학, 수학, 철학, 사회학, 외국어 포함)이라는 리버럴 아츠 교육 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법과 대학은 미국 상위 15개 우수 법대 중의 하나로 꼽힌다.
평가 [ 편집 ]
체육 [ 편집 ]
보스턴 칼리지의 스포츠 팀은 이글스(Eagles)라고 불리며, 상징색은 밤색과 금색이다. 학교 마스코트는 독수리 볼드윈이다. 이글스는 전미 대학 체육 협회 디비전 I(NCAA Division I)의 애틀랜틱코스트 컨퍼런스(Atlantic Coast Conference; ACC)에 속해 있으며 ACC의 모든 종목에 참여하고 있다. 남녀의 아이스하키 팀이 동부 하키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보스턴 칼리지의 남자 아이스하키 팀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정 받으며 전국 우승 5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문 [ 편집 ]
학생회, 연극, 학내 스포츠 경기대회에 학생들이 폭넓게 참여한다. 보스턴 칼리지의 유명한 졸업생으로는 미국 상원 의원으로서 활동한 민주당내 원로 정치인 존 케리(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 2기 국무장관), 폴 셀루치(Paul Cellucci)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 전 매사추세츠주 상원 의원 스캇 브라운(Scott Brown), 보스턴 시장 마티 월시(Marty Walsh), 텔레비전 MC 에드 맥마흔, 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심야 코미디 프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스타 에이미 폴러, 텔레비전 리포터 엘리자베스 헤슬벡(Elisabeth Hasselbeck), 스타 트렉의 우주인 스폭으로 유명한 배우 레너드 니모이 등이 있다. 2011년에는 매사추세츠주의 상원 의원 두 명 (존 케리, 스캇 브라운) 모두 보스턴 칼리지 법학 대학원 출신이었다. 그리고 미국의 월가 주식 전문가인 피터 린치도 보스턴 칼리지의 졸업생이다.
또한 가수 에릭 남,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이 보스턴 칼리지 대학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각주 [ 편집 ]
보스턴 칼리지 편입 가이드
1. 보스턴 칼리지 편입 규정
1-1. 기본적인 편입 규정
기존 대학에서 최소 9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무조건 편입생으로 고려됩니다.
편입 시 최대 60학점까지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보스턴 칼리지에서 학위를 취득하려면 최소 4학기 이상 다녀야 합니다.
편입생으로 지원 시 보스턴 칼리지의 4개 아카데믹 디비전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1-2. 모집 시기와 데드라인
보스턴 칼리지는 매년 가을학기(Fall), 봄학기(Spring)에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원서 마감일과 지원 결과 발표는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학기 원서 마감일 지원 결과 발표 가을학기(Fall) March 15 May 20 이전 봄학기(Spring) November 1 December 15 이전
2. 편입에서 심사하는 요소
2-1. 보스턴 칼리지 편입 지원 체크리스트
보스턴 칼리지 편입은 커먼앱을 사용해서 지원합니다. 지원 절차에서 필요한 서류들은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Common Application
전형료 $80
에세이
현재까지 다닌 모든 대학교 성적표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중/고등학교 성적표+졸업증명서
Academic & Disciplinary Report (지금까지 다닌 학교에서 일일히 다 받아야 함)
SAT/ACT 점수(선택사항)
아카데믹 추천서 1부
공인영어점수(TOEFL iBT, IELTS Academic, Duolingo English Test 중 하나)
전공별 추가서류(포트폴리오, 오디션, 이력서 등)
2-2. 현재까지 학업 성적은 어느 정도인지?
입학사정관은 각 지원자를 개별적으로 검토하며, 아무래도 대학교 성적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내신, SAT/ACT 점수, 에세이, 추천서, 과외 활동, 직장 경력도 편입 심사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은 대부분 고등학교와 대학교 둘 다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3. 선수과목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편입 시 요구하는 선수과목(Prerequisite)은 각 아카데믹 디비전(Academic Division)마다 다르므로, Course Selection Guide를 참고해서 편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2-4. 표준화 시험(Standardized Test)
보스턴 칼리지는 예전부터 공인영어점수와 별도로 SAT/ACT 점수도 제출해야 했는데, 2023년 가을학기 입시까지 test-optional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5. 영어 요구 조건
미국 고등학교에서 3년 이상 영어로 교육을 받았으며,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대학생 수준의 영어과목을 이수한 학생은 영어 요구 조건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모든 지원자는 다음 중 하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TOEFL iBT 100
IELTS Academic 7.5
Duolingo 125
SAT EBRW 650
ACT English 29
3. 학생의 상황별 편입 가이드
3-1.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 또는 4년제 대학교 재학생
경영대학(Carroll School of Management)의 경우 편입생을 매년 5-10명 정도로 매우 적게 뽑으며, 보스턴 칼리지의 다른 전공으로 입학해서 전과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3-2. 세컨 디그리(Second Degree)로 지원할 경우
보스턴 칼리지의 경우 간호학과(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만 유일하게 세컨 디그리로 지원할 수 있으며, 졸업하는데 3년이 소요됩니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전공은 이미 학사학위를 보유한 경우 지원할 수 없습니다.
[해외 대학 리포트] 작지만 강한 ‘뉴 아이비’ 보스턴칼리지
1~2학년 전공 구분없이 인문학 수업 필수
보스턴은 미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15~16 미국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른 학교 중 보스턴에 있는 대학이 상당수다. 대표적인 학교가 하버드(2위)와 MIT(7위)다. 다음 순위가 보스턴칼리지(30위)다. 41위인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와는 별개의 학교다.
보스턴칼리지는 국내 지명도가 낮은 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뉴욕대·밴더빌트대와 함께 뉴 아이비(New Ivies)라 불리는 명문 학교다. 뉴 아이비란 하버드·프린스턴·MIT 등 미국 동부에 있는 전통의 명문대인 아이비리그에 필적하는 실력을 갖춘 ‘내실 있는 대학’ 25곳을 일컫는 말이다. 보스턴칼리지 한국동문회장인 김석준 에스엘티코퍼레이션 대표는 “교육도시 보스턴의 학구적인 분위기와 가톨릭 학교 특유의 귀족적인 차분함이 학교의 특징”이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려는 학생에게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저학년, 코어 커리큘럼 교양과정 거쳐야
문학·역사·철학 물론 생물·수학도 포함
가톨릭 학교 특유의 사색적인 분위기
아이비리그 필적하는 미국 30위권 대학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MIT 공동 연구도
외국인 6% 미만…미국 주류 사회 인맥
철학 공부하는 화학과·경제학과 학생
보스턴칼리지는 철학과 신학 등 인문학을 중시한다. 경영학이나 법학,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도 1~2학년 때는 인문학 과목으로 구성된 코어 커리큘럼을 이수해야 한다. 코어 커리큘럼은 문학·역사·철학은 물론이고 생물학이나 수학 등 순수 자연과학 과목도 포함돼 있다. 경영학과 3학년 박성혁(24)씨는 “처음에는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만이 많았다”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코어 커리큘럼을 통해 배운 인문학적 사고방식이 다양한 학문을 받아들이는 기본 틀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화학과 2학년 황한결(20)씨는 “필수 교양과목인 코어 커리큘럼 시간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을 꼽았다. “같은 내용의 수업을 들으면서도 전공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어 재미도 있고 학업에 자극이 된다”는 것이다.
교양 과목이지만 깊이있는 내용까지 다뤄 이수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게 재학생들의 얘기다. 역사학을 전공하는 3학년 정주혜(21)씨는 “코어 커리큘럼은 이수하고 나면 한 단계 성장한 듯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지만, 막상 수업을 듣는 과정은 상당히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정씨는 “1학년 때는 니체·보들레르·존 스튜어트·밀의 책을 일주일에 500쪽 이상 읽어야 했다”고 말했다.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복수전공하는 2학년 반주영(20)씨는 “모든 학생이 매 수업 전에 상당한 양의 논문까지 읽고 분석해 저자의 주장과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등 항상 준비된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분위기”라며 “토론 위주라 매일같이 책을 읽지 않으면 도저히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전공 수업을 시작하면 학업의 강도는 더 세진다. 반씨는 “전공 수업 역시 강의 방식은 거의 없고 발표와 토론이 주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업마다 적게는 2편, 많게는 8편 이상의 논문을 읽고 저자의 견해를 정확하게 파악해 요약한 다음, 이에 대한 반론이나 자신만의 견해를 정리해 가야 한다”며 “나의 사고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넓혀나가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씨 역시 “거의 모든 수업이 300~400쪽이 넘는 논문 내용을 기반으로 토론하며 분석하는 방식이다. 교수님은 수업의 흐름을 잡아줄 뿐, 학생의 생각이 수업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보스턴칼리지는 미국 내에서 학점을 따기 어려운 학교로 악명이 높다”며 “모든 학생이 치열하게 공부하기 때문에 약간만 준비를 소홀히 해도 뒤처지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얘기했다.
학부중심 대학과 연구 대학 장점 합쳐
보스턴칼리지는 미국 내에서 ‘작고 강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엘렌 설리번(Ellen Sullivan) 행정처장은 “리버럴아츠칼리지의 학부 중심 시스템과 아이비리그의 연구 중심 학풍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원은 법학과 경영학 과정이 특히 우수하다. 설리번 처장은 “포브스의 조사에 따르면 보스턴칼리지의 경영대학원은 미국 내 4위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5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명문 리버럴아츠칼리지인 애머스트에서 교육과정 전문가를 초빙해 학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은 인문학과 자연과학 등 순수 학문이 중심이다. 한국 유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공으로 꼽히는 의대와 공대가 없다. 학부는 문리과대학(College of Arts and Sciences)·경영대학(Carroll School of Management)·교육대학(Lynch School of Education)·간호대학(Connell School of Nursing)·평생교육원(Woods College of Advancing Studies)의 5개 단과대학이 전부다. 대학원은 법학·사회복지·경영·문리·간호·신학 등 6개 과정이 있다. 한국동문회 김석준 대표는 “보스턴칼리지 학생이 하버드와 MIT 학생들과 공동 연구를 할 기회가 많다”며 “보스턴칼리지 안에서 기초·순수학문을 충분히 익힌 학생들은 공학이나 의학과 관련한 공동 연구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고 말했다.
학교 규모가 작은 만큼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돈독하다. 정씨는 “보스턴칼리지의 모든 학생에게 상담 교수가 배정돼 있다”며 “학업의 어려움은 물론 유학 생활의 고단함이나 슬럼프 등 심리적인 부분까지 털어놓고 도움을 받는 관계”라고 말했다.
연구에 대한 지원도 상당하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ASG(Advanced Study Grants) 제도를 운영한다. 학생이 연구 주제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교수가 이를 검토해 20~30명을 선발해 진행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반씨는 “지난해 ‘우리나라 20대 청년의 북한에 대한 보수적 인식 확산’이라는 주제로 제출한 연구 계획서가 선정돼 2000달러를 지원받았다”며 “교수님께 조언을 받아가며 연구를 진행했고, 나중에 심포지엄에서 발표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톨릭 학교, ‘봉사하는 리더 양성’이 목표
김석준 대표는 “보스턴칼리지는 미국 외 출신 학생이 매우 적은 학교”라고 말했다. 정씨도 “한해에 선발하는 국제학생은 전체 선발 인원의 3% 미만”이라며 “백인 상류층 자제(White-Rich Kids)가 다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보스턴칼리지는 학교 규모가 작은 데다, 미국 주류에 속한 재학생이 대다수라 이들과 어울리며 좋은 인맥을 쌓고 미국 사회를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씨는 “보스턴칼리지에서는 미국 백인 학생 외에 다른 국적과 인종을 만나기 힘들 정도”라며 “이들의 리그에 속하고 적응하려는 친화력과 적극성을 발휘해야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 분위기는 종교적이고 차분하다. 보스턴칼리지는 가톨릭 계열의 예수회가 설립한 학교로, 봉사 정신에 기반한 리더십을 강조한다. 반씨는 학교의 교육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과목으로 ‘개인과 사회적 책임(Person and Social Responsibility)’를 꼽았다. 그는 “이 과목 수강생들은 일주일에 10~12시간을 보스턴 인근의 사회복지 기관에서 봉사를 해야 한다”며 “봉사를 통해 수업 시간에 배운 고전 철학의 주제들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보스턴칼리지의 캠퍼스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여러 차례 꼽혔을 만큼 아름답다. 에메랄드 빛깔의 지붕과 하얀 외벽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고 동화적인 분위기를 낸다. 이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뱁스트(Bapst) 도서관이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위에 오른 곳이다. 황씨는 “코어 커리큘럼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에서 살다시피 했다”며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지치면 도서관 뒤의 작은 정원에서 혼자 사색에 잠긴 적이 많다”고 얘기했다.
반씨는 “보스턴칼리지의 건물은 예쁘면서도 예배당처럼 마음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준다”며 “사색적이고 정돈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황씨는 “어떤 종교를 가진 학생이든 보스턴칼리지의 학구적인 분위기와 교육 방향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맥 지도
존 케리, 피터 린치, 크리스 오도넬…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에릭남도 동문
보스턴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톨릭 대학 중 하나다. 미국에는 조지타운대·노터데임대·홀리크로스·마켓대 등 30여 곳의 가톨릭계 대학이 있으며 이 중 보스턴칼리지의 규모가 가장 크다. 종합대학이면서도 유니버시티(University)가 아닌 칼리지(College)라는 이름을 고수하는 건 1863년 개교 당시의 이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이 학교는 케네디 집안과의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할아버지가 보스턴칼리지 졸업생이다. 이후 케네디 집안은 거의 모두 보스턴칼리지 동문이다. 케네디 대통령만 예외적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정계에 다수의 동문이 포진해있다. 미국 국무장관인 존 케리는 보스턴칼리지 로스쿨 출신이다. 토머스 필립 오닐 전 미국 하원의장, 스콧 브라운 전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도 보스턴칼리지를 졸업했다.
경제 인사로는 유명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 터키 도우쉬 그룹 회장인 페리트 샤헨크 등이 있다. 국내 재계 인사도 적지 않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박지훈 리한그룹 대표 등이 보스턴칼리지 동문이다. 학계에는 안명희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있다.
유명 배우도 적지 않다. ‘배트맨과 로빈’의 주연 크리스 오도넬,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하는 코미디언 에이미 포엘러, ‘스타트렉’에 출연한 레너드 니모이 등이 동문이다. 우리나라 가수 에릭남도 보스턴칼리지 국제연구학과를 졸업했다.
보스턴칼리지 한국동문회장인 김석준 에스엘티코퍼레이션 대표는 “보스턴칼리지는 미국의 주류 사회의 내부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라며 “종교적이고 차분한 분위기가 학생에게 안정감과 학구열을 심어주는 학교라, 학문 연구에 집중하고 싶은 유학생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학생이 말하는 보스턴칼리지 생활
Q 어떻게 입학했나.
A 미국 고교 내신 성적 상위 10% 이내에 속하는 학생만 선발된다. 입학처 자료에 따르면 SAT 성적은 2100~2200점(2400점 만점) 정도다. 토플 성적은 100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지만 재학생 대다수가 110점 이상이다. 보스턴칼리지가 학구적인 역량을 크게 평가하는 학교라 교외 활동보다 학문적인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공식 시험 성적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대체로 한국 유학생은 SAT는 2300점 이상, 토플은 115점 이상, GPA는 만점에 가까운 게 일반적이다.
Q 장학금이나 기숙사 등 유학생을 위한 지원은.
A 1학년 때는 기숙사 생활이 의무다. 기숙사는 룸메이트와 2인 1실로 사용한다. 친구 3~5명이 돈을 모아 아파트를 빌리면 기숙사보다 저렴하게 자신의 방을 갖고 생활할 수 있어 2학년이 되면 거의 방을 얻어 나가는 추세다. 보스턴칼리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학금 외의 외국인 학생 학습 지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따로 있는데 이때 IA(International Assistant)가 학생 각자에게 지정된다. IA가 주말마다 각국 학생을 모아 근교로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고 학교 정보를 세세하게 알려줘 적응을 돕는다. 학습 지원 센터도 많다. 영어 리포트나 논문을 작성한 뒤 첨삭을 받을 수 있는 라이팅 랩(Writing Lab)이나 수강하는 강좌에 대해 조교나 선배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Learning Center)를 자주 이용한다.
Q 보스턴칼리지에 잘 적응하려면.
A 적극적이고 친화적인 성향이 중요하다. 보스턴칼리지는 여러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다양성(diversity)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항상 받을 정도로 거의 모든 학생이 미국 동부에 거주하는 백인이다.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좋은 친구를 맺는다면 미국 상류 사회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인 셈이다. 또 전공을 막론하고 코어 커리큘럼을 통해 기초 순수 학문에 대한 소양을 쌓아야 한다. 전공 외의 분야에도 지적 호기심이 풍부한 학생이라면 잘 적응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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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칼리지 vs 보스턴 유니버시티, 동시합격했다면?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와 보스턴 유니버시티(Boston University) 두 개 대학에 동시에 합격을 했다면 어느 대학에 가야 할까?
학부모님 가운데 지원할 대학 선택보다 합격한 대학 가운데 등록할 1개 대학을 고르는게 더욱 힘들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다. 맞다. 분명히 합격한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이 훨씬 힘들다.
지원하는 대학이야 복수 지원을 하면서 어느 대학이건 합격을 하라고 기원을 하지만 합격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것은 그야말로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선택 때문이다.
보스턴 칼리지와 보스턴 유니버시티는 한국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대학이다. 그만큼 미국이나 한국에서도 명성에서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면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박’ 쯤은 될 것이다.
이 두 개 대학을 선택함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이 비용의 문제다. 이 두 개 대학은 모두 사립대학들이고, 비용이 비싸다. 우선 보스턴 유니버시티의 경우 총 비용이 연간 7만9606달러, 한화로 9552만원이든다. 4년을 다니면 4억원 가까이 든다.
보스턴 칼리지의 경우는 학비만 60530달러, 7263만원이 든다. 4년이면 2억 9천만원이 들어간다. 여기에 부수적인 비용까지 합하면 거의 연간 1억원이 들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대학 모두 학비가 매우 비싼데도 국제학생들에게는 재정보조/장학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간 1억원의 학비를 4년간 부담할 수 있다면 이 대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4년간 학비 부담이 어렵다면 선택을 달리 해야 한다. 국제학생들에게는 학비 보조를 해주지 않지만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는 이 두 대학 모두 재정보조를 해 준다. 연간 4-6만달러까지 재정보조를 해 주고 있다.
자- 4년간 4억원의 학비를 내는 데 문제가 없다면 이 두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여러가지 요소들을 갖고 선택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그저 매우 간단하게 두 대학에 모두 합격한 미국 학생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가를 보자. 그러면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입시 컨설팅 기관인 Parchment가 여론 조사를 통해서 물어봤다.
“두 대학에 동시에 합격을 했다면 어느 대학에 등록을 하겠느냐?”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을 했다.
결과는 보스턴 칼리지가 일방적으로 앞섰다.
일반적으로 두 대학을 비교할 때 그렇다. 그런데 합격후 선택도 보스턴 칼리지가 앞서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금년도 미국대학 합격생 가운데 여러 대학에 합격을 해 놓고도 어느 대학에 가야할지 모를 경우 이에 대한 상담을 해 준다.
아래 전화번호로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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