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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기내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무려 2017년부터 기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죠. 그러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해당 서비스는 ‘느리다’는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오목교 전자상가 비트가 직접 아시아나 A350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결제 후 체험해보니 다운로드 속도는 5~7Mbps, 레이턴시(지연시간)은 무려 840ms 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느리고 굼뜬 반응 속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기내 와이파이 관련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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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인터넷 – 내위키
항공기 안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물론 기내 와이파이라고도 부르지만 최근에는 싱가포르항공의 일부 최신 항공기처럼 GRPS 방식 접속까지 지원 …
Source: www.newiki.net
Date Published: 1/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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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B씨] 비행기 와이파이 어떻게 쓰나요? – 블로터
그런데 최근에는 비행기 안에서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휴대용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파가 기내에 …
Source: www.bloter.net
Date Published: 9/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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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드 – 나무위키
심지어는 비행기 안에서 전화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비싸다.[4] 그러나 여태까지 해온 관습 때문에 여전히 승객들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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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인터넷 사용? / 대한항공 무료 와이파이
그런데 이제는 비행기 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 . . 비행기 에서 와이파이 포켓이 연결된 기지국은 없다.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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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무선 인터넷
델타항공의 고객은 비행기 내 좌석에서 이메일 확인, 웹 검색 및 회사의 VPN 로그인 등의 모든 작업을 수행하실 수 있습니다. 고고 기내 인터넷 접속을 통해 많은 델타 …
Source: pro.delta.com
Date Published: 8/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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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Wi-Fi 아시아나항공
기내 로밍(Roaming) 사용 안내. 기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이용을 원치 않으시면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십시오.
Source: flyasiana.com
Date Published: 10/16/2022
View: 2578
기내 인터넷 연결 Inflight Connectivity
기내 인터넷 연결. 기내 WiFi. 대부분의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기내에서 WiFi를 사용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쉽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스위트,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
Source: www.singaporeair.com
Date Published: 12/28/2021
View: 3191
비행기에서는 어떻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까? – IT동아
특히 서울시의 경우 달리는 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이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와이파 …
Source: it.donga.com
Date Published: 1/30/2022
View: 9468
Q. 비행기 안에서 톡하는 친구, 이거 불법 아닌가요? – 브런치
무엇이든 물어보세룩 8화 | A. 걱정마세요.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비행 중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모든 휴대폰엔 ‘비행기 탑승 모드’가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6/14/2021
View: 4148
기내 인터넷 – 항공위키
그 외 콘텐츠나, 파일 등은 삭제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내 인터넷. 항공위키 …
Source: airtravelinfo.kr
Date Published: 7/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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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비행기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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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비행기 인터넷
- Author: 오목교 전자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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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1. 12.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sYLtZK4AnI
기내 인터넷
항공기 안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물론 기내 와이파이라고도 부르지만 최근에는 싱가포르항공의 일부 최신 항공기처럼 GRPS 방식 접속까지 지원하는 항공사도 있다. 또한 기내 엔터테인트만 사용할 수 있는 기내 와이파이도 있기 때문에 기내 와이파이가 있어도 인터넷은 못 쓰는 경우도 있다.
방식은 크게 두 가지. 비행기 경로의 지상에 일정 간격으로 송수신기를 설치해서 비행기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방식이 있고, 통신위성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는 가격이 저렴하고 속도도 대체로 빠르게 나오지만 넓은 바다에 기지국을 설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국내선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국내선이 대표적인사례. 후자는 위성을 이용해야 하므로 아무래도 비싸다. 다만 대양에는 지상 기지국 설치가 안 되므로 주로 국제선에서 사용한다.
국제선의 경우, 기내 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비행기라고 해도 전 구간에서 쓸 수는 없다. 기내 무선 인터넷을 금지하는 국가가 있으므로 그 영공을 지날 때에는 서비스가 중단된다. 예를 들면 중국이나 북한, 게다가 대한민국까지… 물론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연결 기능이 있는 전자 장비를 비행기 모드로 돌려놔야 하는 이착륙 때에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시간 또는 데이터 전송량을 기반으로 한 종량제가 기본 요금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 인터넷 서비스보다 더럽게 비싸다. 야동을 다운 받았더니 백만 원이 나왔어요! 그래도 장사가 꽤 잘 되는 듯. 요즘은 업무 대부분이 인터넷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비즈니스 때문에 비행기 타고 출장 가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고민이다. 높은 고도를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와이파이도 3G고 4G고 아무 것도 되지가 않고, 설령 전파가 도달한다고 해도 항공 안전을 위해서 기내에서는 스마트폰의 데이터 통신 기능을 쓰지 못하게 한다. 두세 시간까지 단거리라면 몰라도, 대여섯 시간, 심지어는 10시간 넘는 장거리 구간이라면 하루 종일 인터넷을 전혀 못 쓰게 되는데 요즘처럼 이메일이나 웹 브라우저, 메신저와 같은 인터넷 기반 통신 수단이 있어야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많아진 시대에는 난감할 일이다. 비싸도 인터넷 연결을 통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물론 돈이 썩어 남아도는 사람이라면야 그냥 지르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내 무선 인터넷도 고속화가 이루어져서, HD 고화질까지는 아니어도 중간 정도 화질로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을 정도를 제공하는 항공사들도 속속 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항공사 사이에 경쟁이 붙여서 가격도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다. 만약 기내 인터넷 접속 속도가 HD급 동영상을 보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제공될 수 있다면 항공사 쪽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내 서버에서 각 좌석에 있는 화면으로 유선 연결되는 식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기내 인터넷이 HD 동영상을 볼 수 있을 정도로까지 좋아진다면 영화든 TV 프로그램이든 그냥 인터넷으로 보게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콴타스와 같은 일부 항공사에서는 좌석에 고정된 화면 대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제공하거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좌석에 고정된 화면으로 쓰기도 하지만 이것들은 내장된 메모리에 콘텐츠가 들어 있다. 만약 기내 인터넷이 충분히 빨라진다면 전부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면 되므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도 있다. 현재 스페이스X를 위시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저궤도 위성망이 구축되면 위성 인터넷망 역시 더욱 빠르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6G 통신은 위성 데이터 통신까지 아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내 인터넷의 품질도 대폭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전일본공수(ANA)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화면이 없는 프로펠러기와 같은 소형 기종에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과 연결된 것 아니고 기내 서버에 모바일 장치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쓰는 방식. 이를 이용하려면 미리 ANA 앱을 깔아 놔야 한다. 더 나아가 루프트한자는 인터넷을 통해 전송 받은 실시간 뉴스나 스포츠 중계를 기내 엔터테인먼트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무료다.
1 보안 문제 [ 편집 ]
기내 와이파이를 해킹해서 비행기 조종 시스템에 칩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015년 5월, 미국에의 보안 전문가인 크리스 로버츠가 벌인 일인데 단순히 침입에 그치지 않고 조종 시스템을 장악해서 비행기를 조종한 것. 2015년 4월 뉴욕 상공을 비행 중이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옆으로 기울어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게 크리스 로버츠가 한 짓이라는 것. 해킹으로 조종 시스템에 침입한 다음 한쪽 엔진만 갑자기 출력을 높여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보나마나 기장은 “갑작스러운 기류변화로” 드립을 쳤을 거다.
이런 식으로 20여 차례에 걸쳐서 이객기를 해킹하고 비행기를 떡주무르듯이 주무른 일이 한두 건이 아니었는데, 항공사에서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꼬리가 밟힌 것은 크리스 로버츠의 자폭. 그런 짓 했으면 조용히 살지, 그걸 트위터에다가 자랑했다가 FBI한테 꼬리가 밟혔다. 하여간 그놈의 SNS가 사람 여럿 망친다. 하지만 이 경우는 덕분에 범인을 잡았으니 다행인 거지. 크리스는 기내 무선 인터넷의 보안 취약점을 밝혀내고 경고하기 위해서네 뭐네 변명을 했으나 씨알도 안 먹히는 분위기로 쇠고랑… 그래도 그가 보안 전문가였으니까 망정이지 테러범이 이 사실을 먼저 알았다면 9.11에 맞먹는 테러가 벌어졌을 수도 있는 일이라, 항공 업계는 경악하는 분위기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비행기 조종 시스템과 기내 와이파이가 완벽하게 격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장치에서 무선 신호를 받아서 조종 시스템과 기내 와이파이로 분기시키는 방식이다 보니 보안 취약점을 노리고 기내에서 노트북으로 조종 시스템으로 뚫고 간 것이다.
사실 기내 와이파이의 해킹 가능성은 2013년 경부터 제기되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핵 인 더 박스’라는 보안 컨퍼런스에서 독일의 보안 전문가인 휴고 테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지상에서 여객기를 해킹할 수도 있고, 위치탐지시스템과 항공정보교류시스템을 해킹하면 여객기를 조종하고 심지어 추락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셈인데, 문제가 제기되고 나서도 1년 동안 항공사들이 별다른 보안 강화 조치를 안 했다는 얘기다.
이 사건 이후로 당연히 둘을 완전히 격리시키는 쪽으로 보완이 이루어지고 있 기를 바란 다.
한편으로는 항공기 안에서는 통신장비에 교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서 스마트폰은 비행 모드로 설정하라고 해 놓고서 기내 인터넷은 뭐냐? 하는 반응도 있는데, 기내 인터넷을 설치한 항공기는 와이파이나 셀룰러 네트워크에 지장을 받지 않는 통신 장비를 설치하고 테스트한 것들이라서 문제는 없다고 한다. 야, 신난다. 이착륙 때도 신나게 스마트폰 쓰자. [1]
2 그밖에 [ 편집 ]
미국 쪽 항공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편인데, 주로 국내선 위주로 발달해 왔지만 위성 인터넷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국제선에도 열심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쪽 항공사들도 지원하는 회사나 노선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아시아권 항공사들 중에는 전일본공수(ANA)가 가장 적극적이어서 대다수 국내 및 국제선 비행기가 기내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심지어는 767 같은 구형 항공기도 리퍼비시 과정에서 와이파이를 때려 박았다. 심지어 프로펠러 기종[2]에도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내 인터넷은 아니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본항공도 적극적이어서 2017년에 아예 국내선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까지 선언했다. 질세라 ANA도 국내선 기내 인터넷 무료 선언. 특히 일본의 플래그 캐리어들은 신칸센하고 박터지게 경쟁하고 있다 보니 비즈니스 수요를 잡기 위해 기내 와이파이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항공이나 타이항공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항공사들도 지원은 하지만 대체로 최신형 기종 일부만 지원하는데 반해 ANA는 좀 구형이더라도 인터넷 설비를 갖추고 있는 항공기가 많은 편. 하지만 속도는 느린 편으로 동영상 이런 건 기대 안 하는 게 좋고 메신저나 이메일 확인과 같은 기본 기능 정도만 느리게 쓸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메일 확인만으로도 감지덕지일 때가 많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부터 도입되는 신기종 A350XWB에 처음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320Neo 기종은 좌석별 모니터를 없애고 기내 와이파이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지만 인터넷 접속은 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기내 인터넷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이며, 소형기인 C220에 Beyond M 모바일 앱을 통해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와이파이로 제공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A320Neo처럼 인터넷 접속은 안 된다.
3 각주 [ 편집 ]
[친절한B씨] 비행기 와이파이 어떻게 쓰나요?
테크
[함께 쓰는 풀리퀘]더 나은 이름과 메타포를 향하여①‘풀리퀘’는 깃허브에서 타인의 코드에 리뷰를 요청하는 기능인 ‘풀 리퀘스트’의 줄임말입니다. 풀리퀘를 통해 코드는 더 발전하는데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업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변규홍 스켈터랩스 개발자가 격주로 ‘풀리퀘’ 드립니다. 개발자도 작명(作名)을 한다. 일반 사용자들처럼 새로운 파일을 저장하거나 폴더를 만들 때는 물론이고, 간단한 코딩에도 프로그램 동작에 필요한 온갖 변수, 함수, 자료형에 이름을 붙여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때 가끔은 ‘변수 A’, ‘함수 123’처럼 무성의한 이름을 써도 괜찮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잘못 붙인 이름이 다른 개발자의 오해를 낳기도 하며, 잘 붙인 이름은 소스 코드 전체의 가독성을 크게 높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개발자라면 무릇 더 나은 이름, 더 나은 메타포(Metaphor, 은유)를 지향하며 코딩을 해야 하는 이유다. 오늘 풀리퀘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발표된 몇 가지 인공지능(AI) 모델 이름 사이에 숨어 있는 공통점, 2020년 BLM(Black Lives Matter) 운동 속에서 이뤄진 ‘메인(Main) 브랜치’ 이름 변경의 사례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 나은 이름을 붙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살펴보자. AI에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이름이 붙은 까닭 자연어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처럼 사람이 쓰는 언어, 문자로 표현된 언어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AI 기반 NLP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GPT-3, BERT 같은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다만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논문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모든 NLP 이름을 살펴보긴 쉽지 않다. 그래도 2017년, 2018년, 2020년에 발표된 3가지 AI 모델의 이름 정도는 한 번 살펴볼 가치가 있어 소개한다.엘모(ELMo), 버트(BERT), 빅버드(BIG BIRD)는 미국의 인기 어린이 TV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 등장하는 머펫(Muppet) 캐릭터의 이름이면서, 동시에 NLP 분야에서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여준 모델의 이름이다. [1] 아래 <그림 1>에서 빨간색 머펫이 엘모, 세로로 길쭉한 타원형 모양의 얼굴을 가진 노란색 머펫이 버트, 그리고 다른 머펫들보다 덩치가 큰 새 모습의 머펫이 빅버드다. 첫 주자는 2017년 등장한 엘모(Embeddings from Language Models, ELMo).다. 이어 2018년에는 버트(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 BERT) 모델[4]이, 2020년에는 빅 버드(BIG BIRD)까지 등장하기에 이른다.[5] 이때 각 모델은 앞서 발표된 연구에서 도입된 인공신경망 구조를 참고로 발전했다는 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엘모의 뒤를 이어 세서미 스트리트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모델명으로 붙인 것이다. 적어도 세서미 스트리트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들 모델의 이름을 볼 때 한눈에 서로 간 기술적 상관관계에 대해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빅 버드의 경우 이전 모델인 버트 캐릭터보다 훨씬 큰데, 실제로도 이전 모델인 버트보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데이터의 크기도 훨씬 크다. 이 같은 부분을 함께 고려해 선택한 이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같은 방식은 특히 NLP 분야에서 많이 관찰된다. AI 모델의 이름이라기보단 캐릭터의 이름처럼 보이게 짓는 경향이 특히 그렇다. 엘모, 버트, 빅버드 외에도 어니(ERNIE), 그로버(GROVER), 커밋(KERMIT)를 비롯한 NLP 모델이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이름을 차용했다. [6][7][8] 심슨가족(The Simpsons)의 등장인물인 바트(BART)의 이름을 딴 모델(Bidirectional and Auto-Regressive Transformers)도 있다. [9] 어떻게 보면 업계 사람들끼리만 재미를 느끼는 유머코드 일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선명하게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을 잘 빌려왔다고도 볼 수 있겠다. [10] ‘주인’과 ‘노예’ 메타포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의 의미 2022년 현재 깃허브(Github)나 깃랩(Gitlab), 비트버킷(Bitbucket) 등 대부분의 깃(Git) 소스 코드 저장소(Repository) 서비스는 새로운 저장소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브랜치(branch, 분류)의 이름을 ‘메인(main)’으로 명명한다. 2019년까지는 ‘마스터(master)’였다.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마스터’ / ‘슬레이브(slave)’ 구조는 여러 기기, 여러 프로그램 등이 통신 등의 형태로 연결될 때, 어느 하나가 통신의 중추로서의 역할을 맡고 나머지가 상대적으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구조를 말한다. [11] 쉽게 말해, 직역하면 주인과 노예란 의미도 된다. 그러나 데이터베이스(DB) 서버를 예로 들 때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라 할지라도 주로 원본과 사본 정도의 관계 정도만 가진다. 주인과 노예에 직접 대응할 수준의 개념이 아님에도 굳이 마스터와 슬레이브라는 메타포를 쓰는 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국제 인터넷 표준화기구(IETF, 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는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이런 용어들 중 바람직하지 못한 메타포를 걷어내야 한다는 제안이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12] 2018년부터 계속해서 관련 표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경찰의 잔인함에 대응하는 비폭력 시민불복종운동)은 충격적인 인종차별 사건을 겪는 사회 구성원들, 특히 IT 업계의 관련 논의를 급속도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깃허브, 깃랩, 비트버킷 등의 서비스에서도 일제히 변화가 시작됐다. 그 중 비트버킷은 즉각적인 행동에 나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마스터, 슬레이브란 메타포는 누군가에게 인류 역사에서 자행되어 온 노예 제도의 비극을 매번 상기시키는 상징이 되기도 했고,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 중 일부에게 충분히 적대적인 표현이었습니다.” [13]기존에 운영되어온 깃 저장소에서 ‘마스터’ 라는 이름의 브랜치를 ‘메인’으로 바꾸는 것은 CI/CD 환경 설정 등 제반 상황에 따라 즉각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작업일 수도 있다. 또한 ‘슬레이브’라는 이름이 붙은 브랜치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굳이 ‘마스터’ 라는 이름 자체를 꼭 노예제도와 연관지어 문제시해야만 하느냐는 물음을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소한 새로 만들어지는 깃 저장소들이 처음부터 ‘마스터’ 대신 ‘메인’ 이라는 이름의 브랜치를 갖도록 하는 것은 굳이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깃허브는 기존의 브랜치 이름을 바꾸는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14] 좀 더 다양한 구성원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름, 메타포를 찾는 과정은 마스터/슬레이브를 넘어 다방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7월, 트위터는 아래 <그림 2>처럼 기술 용어에서 특정한 사회 구성원들을 배제하는 방향성의 표현들을 피하고 포용성 높은 표현을 사용하기로 정했음을 밝혔다. [15] 각자의 일터에서, 혹은 개발팀에서 나름의 토론과 고민을 나누며 더 나은 이름과 메타포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런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차별 없고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지 않을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인식의 대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이런 관점에서 다음 풀리퀘에는 나아가 프로그래밍 언어나 오픈소스 프로젝트, 회사의 코딩 스타일 가이드(Coding Style Guide) 혹은 코딩 규범 (Coding Convention), 명명법(Naming Convention)의 실제 사례를 비롯해 다른 개발자가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이름을 짓는 방법, IT 업계에서 벌어진 ‘이름’을 둘러싼 또 다른 사건들을 살펴볼 것이다. [1]: https://www.sesamestreet.org/ [2]: https://sesamestreetincommunities.org/interactive-training/cnntownhalls/ [3]: https://arxiv.org/abs/1802.05365[4]: https://arxiv.org/abs/1810.04805[5]: https://arxiv.org/abs/2007.14062 [6]: https://arxiv.org/abs/1904.09223 [7]: https://arxiv.org/abs/1905.12616 [8]: https://arxiv.org/abs/1906.01604 [9]: https://arxiv.org/abs/1910.13461[10]: https://www.theverge.com/2019/12/11/20993407/ai-language-models-muppets-sesame-street-muppetware-elmo-bert-ernie [11]: https://en.wikipedia.org/wiki/Master/slave_(technology) [12]: https://datatracker.ietf.org/doc/draft-knodel-terminology/10/ [13]: https://bitbucket.org/blog/moving-away-from-master-as-the-default-name-for-branches-in-git[14]: https://github.com/github/renaming [15]: https://twitter.com/TwitterEng/status/1278733305190342656
비행기에서 인터넷 사용? / 대한항공 무료 와이파이
비행기 에서 와이파이 포켓이 연결된 기지국은 없다.
항공기가 관제탑과의 교신을 방해할까봐 비행기모드로 전환하여 탑승하도록하고,
허가되지 않은 모든 무선통신장치의 사용이 금지되어
지금껏 와이파이가 뜨지 않았는데
얼마전 대한항공 편명 KE1100을 타면서
무선 엔터테인먼트 이용을 안내 받았다.
기내 무선 인터넷
기내 모바일 메시지
델타항공은 미국 국제 항공사 최초로* 무료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그 어떤 항공사보다도 더 많은 고객에게 무료 메시지를 제공합니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 새로운 무료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은 iMessage, WhatsApp, Facebook Messenger를 통해 지상에 있는 사람들과 계속 연락을 취하며 친구, 가족, 동료, 고객과 실시간 메시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개선된 기능은 델타항공에서 진행하는 수십 억 달러 규모의 고객 편의 사업의 일환입니다.
참고: iMessage, WhatsApp, Facebook Messenger 앱은 비행 전에 미리 다운로드해야 하며(모두 무료 앱입니다), 메시지 수신자도 앱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는 Gogo가 지원되는 2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모든 델타항공 항공편에서 제공됩니다.
무료 메시지 서비스는 Gogo가 지원되는 2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모든 항공기에서 가능할 예정입니다. 고객은 델타항공의 무선 인터넷 포털 airborne.gogoinflight.com을 통해 무료 메시지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무료 모바일 메시지는 텍스트만 지원하며 사진/동영상 파일은 전송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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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메시지는 델타항공 무선 인터넷이 제공되는 항공편에서 스마트폰의 iMessage, Facebook Messenger, WhatsApp 과 같은 앱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어와 이모티콘은 사용하실 수 있지만 사진, 동영상, SMS 메시지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무선 인터넷 사용률이 기준보다 더 높은 항공편에서는 메시지 전송이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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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는 어떻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까?
비행기에서는 어떻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까? 이상우 [email protected]
[IT동아 이상우 기자] 오늘날 와이파이는 아주 흔하게 사용하는 무선 네트워크다. 일반 가정은 물론, 카페, 지하철 등 다양한 장소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달리는 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이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와이파이는 오늘날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무선 네트워크다
이 같은 지상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비행기에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다. 비행 중에는 휴대용 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최근에는 기종에 따라 기내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해 동영상을 보거나 소셜 미디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우리에겐 흔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미 지난 2014년 개봉한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논스톱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해 기내에서 일어난 상황을 녹화해 유튜브에 게시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에티하드 항공 A380, 아시아나 항공 A350 등 다양한 기종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일은 이미 현실이 됐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와이파이는 기본적으로 유선 인터넷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 케이블에 무선 공유기를 연결하면 공유기가 유선으로 들어온 인터넷 신호를 무선으로 바꿔 각종 기기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선을 연결할 수 없는, 빠르게 움직이는 비행기에서 어떻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가 빠르게 달리는 KTX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KTX의 경우 무선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이용해 전파를 수신하고, 이를 이용해 차량에 와이파이 신호를 내보낸다.
비행기 역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기지국과 통신하면서 기내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지국은 방식에 따라 지상에 있을 수도, 하늘에 있을 수도 있다. 내륙으로 다니는 항공편의 경우 지상 기지국(Air to Ground) 방식을 사용한다. 지상에서 쏘아올린 전파를 비행기 아래에 있는 안테나가 수신한다.
기내 와이파이는 지상 기지국 혹은 인공위성과 연결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바다위를 건너는 국제선의 경우 지상 기지국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상 대신, 하늘에 있는 인공위성을 기지국으로 사용한다. 지상에서 전파를 인공위성으로 쏘고, 이 전파를 위성이 중계해 비행기로 전달한다. 비행기 상단에 있는 안테나는 이 신호를 수신해 기내에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이러한 통신에난 Ku 대역과 Ka 대역을 사용한다. 이들은 위성통신이나 위성 방송에 쓰이는 초고주파의 주파수 대역을 말하며, Ku 대역은 12~18GHz(혹은 10~18GHz), Ka 대역은 27~40GHz(혹은 20~30GHz, 18~40GHz) 주파수에서 전파를 송수신한다. 위성을 거치는 만큼 지연시간이 발생하지만, 한 번 연결되면 지상 기지국을 이용하는 방식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무선 통신망은 향후 더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망은 향후 더 넓은 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페이스X,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민간 기업이 저궤도 인공위성을 통한 ‘우주 인터넷’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60개의 초고속 인터넷용 저궤도위성을 쏘아 올려 운영 중이며, 아마존 역시 2022년까지 3,000여개의 위성을 발사하고,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에서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상에서는 기지국을 설치하기 어려운 오지에서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IT동아 이상우([email protected])
Q. 비행기 안에서 톡하는 친구, 이거 불법 아닌가요?
A. 걱정마세요.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비행 중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모든 휴대폰엔 ‘비행기 탑승 모드’가 있다. 우리가 휴대폰으로 전화 통화 혹은 인터넷 사용을 하려면 특정 주파수대의 전파를 써야 하는데, 비행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그 전파를 차단하는 모드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엔 휴대폰을 아예 끄거나 이 비행기 탑승 모드를 실행시켜야 한다. 무조건!
아쉽게도, 비행기 탑승 모드를 실행시킨 휴대폰은 그저 손바닥 크기의 딱딱한 플라스틱 기계일 뿐이다. 딱히 그 기계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말 없다. 폰에 저장된 게임을 한다거나 별 의미 없는 사진 정리를 하는 일 정도?
인터넷에 길들여진 우린 그 긴 시간 내내 인터넷을 아예 쓸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중요한 순간엔 잠시 꺼두어도 좋다는 휴대폰이지만. 이걸 어쩌나, 비행시간은 그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 아닌데. 그 여유시간을 활용해 책이라도 한 권 읽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어디선가 멀미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며 활자가 도무지 눈에 안 들어올 테니까. 그래서 영화라도 틀어보지만, 그것 또한 딱히 집중이 되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면, 남은 비행시간을 재차 확인하며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사람들이 꽤 보이는 것 같다.
이런 승객들을 위해! 몇몇 항공기에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 제일 만족하는 서비스,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가 뭐냐는 질문에 젊은 층들이 하나같이 대답하는 서비스가 바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비행 중에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엄청난 서비스인가!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이 서비스의 도입을 주도 하는 게 외항사라는 사실이 조금 아쉽긴 하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의 경우에는 98% 이상의 항공기에서,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에어 같은 미국 항공사의 경우에도 80% 이상의 항공기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는 걸음마 단계라고 보기에도 모호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긴 했지만 현재로선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항공기가 아예 없고, 아시아나 항공 역시 일부 항공기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그 속도가 간단한 인터넷 서핑 정도만 가능한 40~80MB 수준에 가격도 만만찮아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그리 높진 않다.
빠른 속도의 기내와이파이를 어느 비행기에서나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의 마음은 이해 가지만, 그렇다고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 주지 않는 항공사를 원망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기내와이파이는 그저 ‘한 번 해보겠습니다!’ 하고 쉽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걸 이해하기 위해선 비행기에서 인터넷 통신을 하는 방법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 필요가 있다.
ATG(Air-To-Ground) 방식
: 국내선과 같이 해상을 날지 않는 루트에서 이용한다. 기체 바닥에 안테나 2개를 설치해, 항공기 경로를 따라 설치된 지상 기지와 통신함으로써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방식들에 비해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Ku 밴드를 이용한 위성 통신
: 12~18GHz대 전파인 Ku 밴드를 이용한 위성 통신이다. 지상 기지국이 아닌 우주의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만큼, 안테나가 비행기 기체 상부에 장착된다. 일단 위성 전파를 잡기만 하면 30~40Mbps에 달하는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당 영역 내 항공기가 많아질수록 속도가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위성 자체가 넓은 지역을 담당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위성을 경유하므로 지연시간이 발생하는 것 역시 불가피하다.
Ka 밴드를 이용한 위성 통신
: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위성 통신 기업인 비아셋(ViaSat Inc.)이 제공한다. Ku 밴드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하는 Ka 밴드는 한때 군용으로 확보하기도 한 대역이다. 현재 가장 빠른 70Mbps에 달하는 통신 속도를 기대할 수 있는 와이파이 시스템이다.
위 설명으로 알 수 있듯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항공기에 별도의 안테나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항공기 대부분은 꽤 오래된 항공기이므로 제작 당시 기내 와이파이 설비를 탑재하고 있지 않다. 기체에 안테나를 설치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고, 그래서 현재 국내 항공사에선 원활히 도입을 못 하고 있다. 그래도 세계 다수 항공사의 방향성은 기내 와이파이의 적극적 도입이다. 가까운 미래엔 비행 도중 친구들에게 맘껏 통신 대화를 보내고, 지상과 다를 바 없는 속도로 MMORPG 게임을 하고, 미처 다운받지 못한 넷플릭스 드라마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연애만 한 여행이 있으리.
연애 & 여행 칼럼니스트 김정훈
tvN 드라마 <미생>,
OCN <동네의 영웅> 보조작가,
tvN 드라마 <아는와이프> 보조작가,
책 <요즘 남자, 요즘 연애>,
<연애전과>의 저자,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기내 인터넷
기내 인터넷 [ 편집 | 원본 편집 ]
지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안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을 말한다.
2004년 보잉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기내 인터넷 서비스인 CBB가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실패로 끝났으나 201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미국 국내 운항을 우선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보잉이 추진했던 인공위성 방식이 아닌 지상 기지국에서 전파를 쏘아올리는 방식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기내 인터넷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입한 인터넷 방식은 CBB가 적용했던 인공위성을 통한 전파 수신 방식이다. 미국 항공사들 역시 미국 국내선과는 달리 지상 기지국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국제선 운항편에서는 이 인공위성 방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 기내 인터넷 서비스 현황 [ 편집 | 원본 편집 ]
미국,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기내 인터넷 재도입은 다소 늦은 편이다. 보잉의 CBB 사업 철수와 함께 2006년 서비스를 접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이 되어서야 재도입 검토에 들어갔고 2017년 아시아나항공이 신기종 A350 항공기를 도입하면 유료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018년 2월 현재 도입 중인 소형급 항공기 봄바디어 CS300 항공기에 기내 와이파이 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기내 엔터테인먼트 장비(IFE)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격 무선 인터넷 서비스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2021년 현재도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항공사 가능 기종 대상 노선 요금 비고 대한항공 – – – 파나소닉(PAC) 선택, 도입 추진 중 (B737 MAX 도입 시점) 아시아나항공 A350 전 노선 1시간: 11.95달러
3시간: 16.95달러
비행 중 무제한: 21.95달러 2017년 시작 에어프레미아 B787 국제선 2021년 8월 국내선부터 취항, 임시로 국내선에서도 서비스 제공[1]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 편집 | 원본 편집 ]
Gogo
PAC
스페이스X : 스타링크 준비 중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기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는 항공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아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는 다소 다르다.
각주
키워드에 대한 정보 비행기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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