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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윗배가 아프다면 소화불량과 위염, 위궤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왼쪽 윗배가 아프다면 과민성 대장염과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랫배가 아프다면 게실염, 요로결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면 담석증, 맹장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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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 아플 때 이렇게 해봐요!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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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위치마다 원인 다르다?…’하복부’에 통증이 있다면 ‘이 질환’ 의심. 등록 2021-07-22 05:00.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가 가 가. 위치별 복통 아랫배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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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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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랫배 가 아플때
- Author: 닥터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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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1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4ZKy4tjVOEQ
아랫배가 아파요. 복부통증 의심질환을 알아봅니다!
02. 왼쪽 윗배
왼쪽 윗배가 아프다면 과민성 대장염과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염 : 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급성 췌장염 :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췌장의 급성 염증성 질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갑자기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 주의
‘게실’이요?
처음 들어봐요!
게실이란 식도, 위, 대장 기관처럼 관통형 장기에서
일부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 나간 막혀 있는
주머니를 말합니다. 대장에 생긴 게실은 장벽에 생긴
구덩이인데요. 이 게실에 노폐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게실이 다른 장기를 압박하면서 증상을
일으켜 게실염이 발생합니다. 게실염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심한 변비가 상습적으로 대장의 압력을 높여 생긴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뱃살이 늘어나 있다면?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 피하 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게실염에 걸릴 위 험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만약 배의 왼쪽 아랫부분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다면 대장에 생기는 게실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게실염의 증상과 진단법
게실염의 증상
게실염의 증상을 살펴보면 보통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픈 특징을 보입니다.
오른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오른쪽 배에 통증이 오고 왼쪽 대장에 게실염이
있다면 왼쪽 배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설사, 구역질, 복부팽만, 소화불량,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진단법 CT
발열이 있고 복통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CT 촬영을 하게 되면
약간 하얀색으로 염증 소견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환자의
증상과 발열 그리고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 있거나
다른 염증 수치가 올라가 있다면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게실염을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게실염이 다가 아니다 ! 게실염의 무서운 합병증
게실염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도 아니지만 합병증이 심해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심한 염증으로 인해 출혈이나 폐색, 고름집,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대장 게실염 환자에서 약 25% 정도를 차지합니다
게실염 위험 대상자는?
게실염은 젊은 연령층보다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하거나 붉은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신체 활동량이 적고 흡연을 할 경우 게실염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맹장염 아닐까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요?
게실염을 흔히 맹장염이라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쉽게 오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게실염이 우측에 발생했다면 증상이 맹장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달리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아랫배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게실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실염의 치료법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를 이용한 통원치료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1. 통원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후
수액을 맞으면서 항생제 등 정맥주사를 맞게 됩니다.
2. 식단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금식을 통해
음식물로 인한 염증 악화를 막고 장을 쉬게 해 줍니다.
3. 만약 심하게 진행돼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게실염의 정도에 따라서 경미한 복통에서부터 굉장히 극심한 통증까지 증상이
발생할 수가 있으며, 게실염이 발생한 약 3분의 1에서는 재발할 수가 있습니다.
게실염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지방이나 육류 섭취를 줄여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게실염이 의심될 경우는,
증상을 오래 두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위험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감수_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태근 교수
배가 아픈 이유 15가지와 판별 및 대처법은?
살다 보면 배 아픈 날도 있고, 등 아픈 날도 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 등 가족이 배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럴 땐 이것 저것 물어본 뒤, 응급 대처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배 아픈 이유 15가지와 판별 및 대처법’을 소개했다.
1. 위염
음식을 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액체인 소화액에는 산(acid)이 많이 들어 있다. 소화액은 종종 위 보호막을 통과해 위벽을 자극하는데, 이를 위염이라고 한다. 박테리아(세균), 이부프로펜 등 진통제의 장기 복용, 지나친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약국에서 제산제를 사서 먹거나 처방약을 복용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출혈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게 바람직한 경우도 있다.
2. 소화성 궤양
위 내벽이나 작은창자(소장) 상부의 아물지 않은 상처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박테리아다. 하지만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기타 진통제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더 자주 걸린다. 원인에 따라 위산을 줄이는 처방약 또는 항생제로 치료한다.
3. 급성 위장염
급성 위장염(stomach flu)은 장내 바이러스 감염이다. 묽은 설사, 경련, 오심(메스꺼움) 등 증상을 보이며, 토할 수도 있다. 장내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이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다. 뚜렷한 치료법은 없으며, 보통 저절로 낫는다.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탈수되거나, 구토물이나 대변에 피가 보이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식중독
음식 속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이 식중독을 일으킨다. 설사, 오심, 구토 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음식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통상 저절로 낫지만 탈수 증상이 나타나거나, 토사물 또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설사가 심하거나 3일 이상 계속되면 의사를 찾는 게 좋다. 식중독 증상이 있고, 다른 건강 문제가 있거나 면역 체계가 약화된 경우에도 진료가 필요하다.
5.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 질병은 대장(결장)에 영향을 미치며 복부 경련 및 팽만감과 대변 속에 점액이 많이 생기게 하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는 설사와 변비를 반복할 수 있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으나 음식, 스트레스, 호르몬,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의사는 식이요법, 생활방식, 복용 약물 등의 변화를 통해 증상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 유당(락토스) 불내증
유당(락토스)은 우유 및 기타 유제품 속 설탕 성분이다.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신체에서 이를 분해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설사, 가스, 팽만감,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뚜렷한 치료법은 없다. 유당이 없는 유제품을 구입해 먹거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알약을 복용하면 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7. 골반 염증성 질환(PID)
여성에게 발생하며, 생식 기관의 염증이다. 클라미디아, 임질 등 성병에 걸린 뒤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복통 외에도 발열, 비정상적인 분비물, 성관계 때의 통증 또는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통상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지체하면 생식기관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8. 식품 알레르기
신체가 특정 음식을 해로운 것으로 착각하고, 이를 방어하려고 할 때 발생한다. 복통 외에도 입과 목이 따끔거리고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한데도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쇼크를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치료제는 에피네프린이다. 조개류, 견과류, 생선, 계란, 땅콩, 우유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9. 맹장염
맹장은 배꼽의 오른쪽 아래 부분의 결장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손가락 모양의 기관이다. 맹장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불명확하나, 염증이 생기면 통상 감염되기 때문에 떼어내야 한다. 맹장이 터지면 박테리아를 퍼뜨릴 수 있다. 통증은 배꼽에서 시작해 오른쪽 아래로 퍼지는 경우가 많다. 맹장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10. 담낭 발작
소화액으로 만들어진 작은 돌(담석)이 간, 췌장, 담낭 및 소장 사이를 흐르는 관을 막을 때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복통이며 오심, 구토, 발열, 갈색 소변 및 밝은 색 대변이 나타날 수 있다. 복통이 심하거나 몇 시간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돌은 저절로 움직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11. 감금 탈장
탈장은 장의 일부가 복벽을 통해 미끄러질 때 발생한다. 장의 일부가 뒤틀리거나 움직여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심한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신속하게 수술을 받는 게 좋다.
12. 변비
운동, 충분한 물, 자두와 통곡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통상 주 3회 미만의 대변을 보고, 대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며, 대변이 일반적으로 덩어리지고 딱딱하다면 상태가 더 심각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13. 췌장염
신체가 당(설탕)을 처리하고 음식을 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상복부에 통증이 있고, 식사 후 증상이 악화된다. 오심이 있을 수 있고 토하기도 한다. 가벼운 증상은 저절로 나을 수 있으나, 증상이 심각하면 위험할 수 있다.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를 중단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의사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여의치 않으면 병원에 입원해 영양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14.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IBD)에는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 등 두 가지 주요 형태가 있다. 두 질환 모두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해 장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IBD는 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설사, 관절통, 발열, 피부 발진 및 기타 증상, 복통, 오심 등이 흔히 나타난다. 생활 습관의 변경과 특수 약물로 IBD를 관리할 수 있으며, 의사가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다.
15. 게실염
작고 불룩한 주머니(게실)는 소화 시스템의 내벽, 일반적으로 큰창자(대장)의 하부에 생길 수 있다. 평소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염증이 생기거나 감염되면 심한 복통, 오심, 배변의 변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푹 쉬고 식단을 바꾸면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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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아랫배가 아픈 이유
‘아랫배가 무엇 때문에 아픈 걸까?’ 아랫배 통증과 관련된 질병 자가 진단 요령 & 치료법 작은 통증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신체 부위가 아랫배. 자궁, 난소, 질 등의 생식기관과 배설기관이 위치한 부위로 여성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출산과 직결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한만큼탈도 많은 게 아랫배. 아랫배 통증과 관련된 질병과 그 치료법을 알아본다. ●글·이영진●도움말·박문일(한양대 산부인과 전문의 02-2290-8114) 김세철(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02-748-9900) 김규필(강남부부한의원 원장 02-569-1179) 혹자는 여성의 몸매 중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아랫배의 곡선이라 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해 탄생시키는 여성의 상징인 자궁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아랫배에는 난소, 자궁, 질 등의 생식기관과 우리 몸의 불필요한 찌꺼기를 밖으로 배출해내는 배설기관이 자리잡고있다. 그만큼 여성의 신체 중 예민하고 복잡하면서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부분이 바로 아랫배다. 따라서 아랫배에서 통증이 느껴질때는좀더 주의를 기울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랫배통증은 천천히 진행되는 만성 통증과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을느끼는 급성 통증으로 나뉜다. 만성 통증은 보통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방광염, 요관결석, 유착, 골반혈관울혈증 등의 질병에서 나타난다. 칼로 찌르듯 갑자기 심한통증을 일으키는 급성통증은 자궁외임신이나 급성 골반염, 난소 종양으로 인한 꼬임, 파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궁내막증 평상시 아랫배 통증이 느껴지고, 생리시에만성 통증는 진통제를 복용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며, 성관계시에도 심한 통증이 생기는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의 이상증식 때문에 발생한다. 자궁내막은자궁 안쪽을 싸고 있는 막. 이 자궁내막이 배란 직전부터증식해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저절로 떨어져 나가 혈액으로배출되는 게 월경이다. 임신이 될 경우엔 태반이 자리잡는 터이기도 하다. 이런 자궁내막이 난소, 자궁인대, 직장, 나팔관 등의 자궁 안이 아닌 다른 곳에 증식하면서 염증이나 유착을 일으키는 질병이자궁내막증이다. 30세 전후의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아직까지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개 생리혈이 골반 내로 거꾸로 흘러들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은골반 내 유착을 일으켜 만성 골반통이나 불임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불임환자의 30∼40%가 자궁내막증을앓고 있고 자궁내막증 환자의 40%가 불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임신이 된 경우 자연유산율 또한 높다. 치료법으로는자궁내막을 위축시키는 약물치료와 자궁내막 중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는 수술이 있다. 하지만 심하면 자궁이나 난소를 절제해야 한다. ◇자궁근종 하복부에혹이 만져진다거나 월경량이 많아지며 월경기간이 길어지면자궁근종을의심해봐야 한다. 하혈, 빈혈, 월경통, 잦은 소변, 변비 등도 자궁근종의 증상이다. 자궁근종은흔히 물혹이라 불리는데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자궁내 생기는 종양이라는 이유로 자궁암과 연관짓게 되는데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않으며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극히드물다. 종양에는 악성 종양과 양성종양이 있는데, 악성 종양은 암으로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이다. 양성 종양은 다른 부위로 옮겨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만 자라며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자궁근종은 자궁암과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자궁근종은기혼여성뿐 아니라 미혼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산부인과 질환이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 4명 중 1명꼴로 경험했을 정도로발생률이 높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발병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대개 스스로 없어지거나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자궁근종을다 잘라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하혈이 심할 때는 수술로 자궁근종을 제거해야 된다. 간혹 자궁근종이나팔관을 막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자궁내막에 생길경우에는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기도 한다. 아이를 더 낳을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자궁을 들어내기도 한다. ◇방광염 평상시 아랫배 통증을 느끼고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잔뇨감을 느낀다면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다. 소변 보는 횟수가갑자기증가하는 것도 방광염의 증상이다. 소변 횟수는 보통 깨어있는 동안 4∼6회, 자는 동안 0∼1회다. 방광염은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데 이는 성생활과 관계가 깊다. 여성의경우요도가 짧고 굵으며 질과 가까워 요도 주변을 자극하면 질과항문 주변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옮아가기 쉽다. 여성들에게 흔한 경우는 세균성 방광염으로 흔히 오줌소태라고 부르는 경우다.이는 주로 불결한 성행위로 인해 발생하며 임신이나 월경, 피임기구 같은 이물질 삽입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방광염은 약물치료로 쉽게 치료가능하다. 하지만 자가진단은 금물이다. 방광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결핵성 방광염이나 악성 종양과 같은 전혀 다른 질병일 수도 있기 때문. 무엇보다방광염은청결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변을보고 난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내며 성관계를 갖기 전 깨끗이 씻고 관계를 갖고 난 후에는 소변을 보도록 한다. ◇요관결석 결석은 생리적 분비물이나 배설물이 모여 만들어진 딱딱한 물질. 결석은요관결석, 신장결석, 방광결석으로 나눠지는데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요관결석일 때다. 일차적으로 모든 결석이 만들어지는 곳은 신장이지만 신장결석일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다. 신장과방광을 연결하는 요관은 길이가 25~30cm 정도인데, 상부 요관과하부 요관으로 나눌 수 있다. 아랫배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는 신장에서만들어진 결석이 요관을 타고 내려오다 하부 요관에 자리를잡았을 때다. 결석이 방광 가까이에 있으면서 자극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시 요도가 아프다. 한편, 상부 요관에 결석이 있으면 오줌이 막히고, 오줌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보다 강력한 연동운동이일어나면서구토와 옆구리 통증, 성기 주위의 통증이 발생한다. 치료는 결석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급성 통증 6mm이하의 작은 결석일 경우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석 촉진제나진통제를 먹으면 저절로 치료가 된다. 하지만 결석이 클 경우체외충격파쇄석기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이용하면 피부 절개나 마취없이 결석을 1mm이하로 분쇄해 소변을통해 자연 배출 가능하다. 또, 체외충격파쇄석기로 부서지지 않을경우에는 요관경을 통해 초음파나 레이저로 결석을 부숴 제거한다. ◇유착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월경통, 성교통 등 자궁내막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생식기계의 유착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유착은 질병의 이름은 아니지만 자궁내막증이나 골반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착은 난소와 자궁, 난소와 난관, 난관과 자궁과 같이 조직이 붙은 경우를말한다. 유착이 일어나면 약간만 무리하게 움직여도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다. 유착이 일어난 부위는 움직임이 자유스럽지 못하고묵직한 느낌을 준다. 수술을 통해 유착된 조직을 분리해주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다. ◇생리통 질병은아니지만생리기간 동안 여성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생리통은생리 직전부터 시작해 생리가 끝난 후까지 나타나는데,생리전의경우 생리전통, 생리와 함께 나타나는 것을 생리통, 생리가끝난 경우를 생리후통이라 한다. 생리전통의 증상은 아랫배와허리가 아프고 두통, 메스꺼움, 짜증,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가슴이 부풀고 유방이 아프기도 하다. 생리통일 경우엔 아랫배, 허리, 머리를 비롯해 무릎 등에도 통증이 느껴진다. 생리통 예방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으로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자궁외임신 임신중 아랫배가 아프고 피가 불규칙하게 나오면 자궁외임신일 가능성이 높다. 시일이 지나면서 아랫배 통증이 심해지고 골반이 밑으로 빠지는 느낌이 든다.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자궁외임신이란수정란이 정상적으로 자궁내막에 착상하지 않고 다른부위에 착상한 경우를 말한다. 수정란의 착상 부위에 따라 자궁경관임신,난관임신, 난소임신 등으로 나뉘는데, 자궁외임신의 95%는난관임신인만큼 흔히 자궁외임신 하면 난관임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수정란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거나 수정란이 난관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난관에서의 수정란 착상 이상 등이 원인이다. 흔히 난관이 기형이거나골반염을 경험한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높다. 자궁내 장치나먹는 피임약(경구피임제)이 원인이 되어 자궁외임신이 되기도 한다.대개임신 6~8주에 나타나는만큼 성관계 후 한달 정도 지나 아랫배통증과 함께 정상적인 생리 없이 출혈이 있다면 자궁외임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외임신의치료법은 수술치료. 문제가 발생한 난관을 완전히 잘라내는 난관절제술과 수정란이 있는 부위만 절개해 수정란만 제거하는 난관보존술이 있다. ◇난소 종양으로 인한 장기의 꼬임 난소종양으로 인한 난관이나 나팔관의 꼬임, 파열이 있을 때도 아랫배에심한 통증이 온다. 난소에 생긴 종양의 무게를 난관이나 나팔관이이기지못하면 꼬임이 발생한다. 이는 꼬임이 있는 부분의 혈관까지 뒤틀리게 되어 혈액순환 장애와 함께 통증이 생기게 된다. 난관이심하게 꼬일 때는 파열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오른쪽 난소에 꼬임이 발생할 때는 급성 충수염과 증상이 비슷해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 증상이 나타난다.난소암의 초기증세는 위장장애, 식욕감퇴, 복부 팽만감 등이다. ◇급성 골반염 급성충수염(맹장염), 자궁외임신과 혼동되기 쉬운 질병이 급성 골반염. 처음엔 골반과 하복부에 심한 통증과 근육이 경직되는 느낌이 온다. 심해지면 하복부 전체에 통증이 오고 손발이 뜨거워지며 복부팽창감,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체온이 올라가는 발열증상은자궁외임신과, 오른쪽 하복부에서 시작해 하복부 전체로 통증이몰리는증상은 급성 충수염과 구별된다. 급성 충수염은 하복부 전체가 아프다 점차 오른쪽 하복부로 통증이 집중된다. 골반염이란 여성의골반 내에 있는 자궁, 난소, 난관 등에 염증이 생기는질환. 원인균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라는 성병균이다. 드물지만 인플루엔자균이나 구균류, 대장균, 연쇄상구균, 결핵균도 골반염을 유발한다. 골반염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쉽게 치료 가능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중요하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르는 가임여성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반염이 난소 종양으로 발전하거나 만성골반염으로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성 골반염은 골반유착 등의질병을불러올 수 있다. 또, 골반염이 난관 주위에 발생하면 나팔관이좁아져자궁외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증상이 심하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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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 증후군
이풍렬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나 변비를 참을 수 없는 상태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심각한 질환이 아닌지 두려워하며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검사를 통해 아무런 신체 이상이 없으면서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면 의사로부터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판정을 받게 된다.
이처럼 과민성 장 증후군은 소장이나 대장의 기능이상으로 배변습관의 변화와 동시에 복통이 유발되는 질환이며 전체 인구의 20% 가까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이기도 하다.
주로 20~40대까지 청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나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기전이나 병태생리가 밝혀져 있지 않아서 특별한 진단방법은 없고 환자마다 각각의 증상을 듣고 장내시경 및 운동 감각기능 검사 등을 통해 판단하게 된다.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
과민성 장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복통이다. 주로 배꼽주위나 아랫배가 ‘살살 꼬이는 것 같이 아프다’고들 호소하는데 이같은 증상은 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환자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천차만별인데 심한 경우에는 복통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여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에 의한 복통은 항상 설사나 변비의 시작과 일치하며 배변 후에는 감쪽같이 소실되거나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즉, 변비가 생기면서 가스가 차서 배가 터질 것 같은 팽만감을 느끼면서 복통이 시작되거나, 또 어떤 경우는 배가 살살 꼬이면서 아프면 영락없이 설사가 뒤따른다. 복통이 시작되면 대개 바로 변의를 느끼고 변을 참는 것이 대단히 힘들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난감한 실수를 경험하기도 한다. 아주 심한 경우에 환자는 어디를 가거나 화장실을 먼저 확인해 두기도 한다.
이 질환이 만성이기는 하나 예외없이 무증상 기간이 있어서 다시 증상이 재발할 때까지는 멀쩡하게 지내게 된다. 또한 수면 중에 복통이나 설사로 잠에서 깨어나는 법은 없다.
특이한 복통 계속되면 타 질환 의심해야
그렇지만 증상이 노령에서 시작되었거나, 무증상 기간이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열이 나거나 체중감소가 동반된 경우, 항문질환이 없이 출혈이 있는 경우, 그리고 빈혈이나 지방변이 있는 경우는 ‘경계 징후’라 하여 심각한 기질적인 질환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럴때는 자가 진단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설사나 변비 증상이 항상 동반되므로 주 원인이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아직까지 특이적인 운동기능의 이상은 의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다.
흔히 환자들이 ‘배속에 가스가 차올라서 터질 것 같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복부 X선 촬영을 해보면 실제로 복부에 가스의 양이 증가된 경우는 없다. 이런 환자에서 실험적으로 직장이나 대장에 풍선을 넣고 공기를 주입하면 정상인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적은 용적에서도 풍선을 느끼고 또 통증을 호소한다. 이것은 장의 통증감각이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져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정신적 이유는 근본 원인이 아니다
한편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병원을 찾아오도록 하지만 질환의 원인은 아니다. 즉 과민성 장 증후군이 근본적으로 정신과적 질환은 아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식사가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호소하는데 식사 전후의 심리적 상태, 음식물의 양, 내용, 또는 영양소의 종류 등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한편 특정 음식물이 증상을 악화시키긴 하지만 발생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참고로 우리나라 정상 성인의 85%는 우유 내 유당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성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유에 의한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과민성 장 증후군에서 제외한다.
환자 증상에 맞춘 치료가 병행돼야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에서의 문제점은 아직 원인기전 및 병태생리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므로 치료방침의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어떤 환자에게는 잘 듣는 치료방법이 다른 환자에게는 무익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에 따라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대증요법이 치료의 근간이 된다. 한편으로는 암이나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시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치료 약제로는 장의 운동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약제,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진 감각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약제,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정제 등을 적절히 조합하여 투여하는데 효과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물론 각 환자의 개개의 증상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 환자 본인도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통해 증세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정확히 지도해주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무도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진 않지만 가장 왕성하게 일할 연령에 이 증상으로 고생하게 되므로 환자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질환 치료의 최고 목표가 되고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을 피하는 생활습관
환자 대부분은 장이 매우 민감해있는 상태이므로 장내에 가스가 증가할 수 있는 행동 및 음식물을 피하도록 한다.
– 칼로리가 높은 많은 양의 식사는 되도록 삼간다.
–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음료를 적게 먹는다.
– 흡연이나 껌을 제한한다.
– 지나치게 음료를 많이 먹지 않는다.
– 식사를 천천히 하려고 노력한다.
– 지방질도 대장운동성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한 한 적게 먹는다
–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제는 피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 Q&A
1.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과민성 장 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이 질환은 여러 가지 검사를 하여도 별다른 이상 소견 없이 복통, 설사, 변비가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이 질환은 정신적 요인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활환경에 의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과민성 장 증후군은 얼마나 흔한 질환인가?
과민성 장 증후군의 정의가 연구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이 질환으로 인하여 사망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과민성 장증후군의 유병률은 외국에서도 불확실하다. 미국에서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성인의 10~22%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에 해당되는 증상을 호소하였고 의사를 찾은 환자의 성비는 2:1로 여자가 많았으며 연령은 30대가 가장 많다고 한다. 또한 소화기내과 의사에게 의뢰된 외래환자의 25~50%를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가 차지하고 있어 이 질환의 높은 유병률과 만성적인 특성, 그리고 치료상의 어려움 등을 반영하고 있다.
3.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과민성 장 증후군의 증상은 여러 복부 증상이 1년 이상 수년간 지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감소 등 전신쇠약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변비, 설사 외에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방귀가 많이 나오고 배에서 소리가 심하게 나며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환자의 25~50%에서 복통과 배변습관의 변화 외에도 흉통, 가슴앓이, 연하곤란 같은 상부위장관에 관련된 증상을 호소한다. 정상인들에 비해 비뇨생식계 기능 이상 증상들 즉, 월경곤란, 성교불쾌증, 발기불능, 빈뇨 및 야뇨 등이 자주 관찰되며 이외에도 피로, 집중력감소, 불면, 심계항진, 미각이상 등을 나타낸다.
4.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과민성 장 증후군은 아직도 원인이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어 기능적인 질환으로 간주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대장, 직장 혹은 소장의 운동에 이상이 있거나 혹은 이러한 장기에서의 감각 이상 등이 제기되고 있으며 사회 심리적인 요인도 이 질환의 발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5. 과민성 장 증후군의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는?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 정신적인 스트레스 유무 등을 포한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 그리고 다른 기질적 질환을 배제하기 위한 선별된 검사를 종합해 진단이 내려진다. 대부분의 경우 위내시경이나 위장관 조영술 등의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과민성 장 증후군이 최근에 발생한 증상인 경우, 40세 이상인 경우, 비교적 안정적이던 환자에서 증상의 변화가 온 경우에는 철저한 소화기계통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6. 과민성 장 증후군과 구별해야 하는 질환은?
과민성 장 증후군과 증세가 비슷하지만 구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위장관의 흡수장애질환, 카페인, 알코올, 지방질, 가스형성 음식 등 음식물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 기생충 또는 세균 감염 등의 감염성 질환, 만성염증성 장질환 그리고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자궁내막증 등을 감별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
7. 과민성 장 증후군에 적절한 식사요법이 있는가?
과민성 장 증후군의 환자에게 제일 먼저 추천할 수 있는 것은 식이습관의 개선이다. 우유제품, 감미료 중에 솔비톨이 함유된 음식, 음료, 약물, 그리고 지나친 카페인이나 가스를 형성하는 콩 같은 음식은 피하여야 한다. 지방은 대장운동을 자극하고 아미노산은 건강인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 모두에게 대장운동을 저하시키므로 음식 속의 지방과 단백질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대장수축을 경감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
8. 과민성 장 증후군의 약물요법은?
대부분의 환자가 식이요법만으로도 효과를 보지만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는 추가적인 약물투여에 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는 주된 증상에 대하여 이루어지는데, 설사가 주인 경우는 지사제가 도움이 되며, 변비에는 장관운동 촉진제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또한 복통이나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항콜린제가 도움이 되며 통증이 주된 경우는 항우울제가 효과가 있다.
9. 과민성 장 증후군의 정신치료도 필요한가?
과민성 장 증후군의 치료에 최근 들어 정신과학적 치료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여기에는 인지행동요법, 대인관계치료, 최면요법, 이완요법 등이 있고 이러한 요법을 통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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