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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일자리, 거의 다 사라졌다 – 브런치

직업으로서의 아나운서가 사라질 가능성이 72%라는 예측 결과다. … 지만 적어도 아나운서 준비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크고 현실 메리트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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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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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KBS 아나운서가 회사 때려치고 수능공부 시작한 현실 이유

김지원 아나운서 1900:1의 경쟁률 뚫고 입사 퇴사 후 수능 공부 시작 향후 목표는? [SAND MONEY] 준수한 외모에 지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아나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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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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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 나무위키

각 중앙 지상파 방송사에서 공개채용된 아나운서, 혹은 지상파 방송 … 아나운서의 고용 자체가 없다는 걸 생각하면[24] 상상조차 힘든 현실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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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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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는 나가지 마세요” KBS 아나운서의 현실 조언 – 미생탈출

[KBS김지원아나운서] 취준루틴공유! 나는 이렇게 해서 합격했다. 안녕하세요 3분지원입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들도 좀 털어놓으면서 그때의 시행착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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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isaeng.chosun.com

Date Published: 10/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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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아나운서 준비, 9개월의 짧은 경력_ 어디로 가야할까요?

연세대학교 | 아나운서·리포터·성우 | 안녕하세요나이로는 대리급이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31세 남자입니다. 전공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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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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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아나운서 현실 | 프리 아나운서 vs 소속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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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아나운서 현실

  • Author: 손씨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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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3.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jSIsXr7y5U

아나운서 일자리, 거의 다 사라졌다

미래에 사라지게 될 직업을 모은 장면이다. KBS에서 제작하는 <명견만리> 일부다. 아무래도 아나운서 출신인 내게 72%라는 숫자는 크게 보인다. 직업으로서의 아나운서가 사라질 가능성이 72%라는 예측 결과다. 아나운서의 직무 자체를 로봇이나 다른 전문가가 하게 되므로 아나운서 직업이 사라진다는 분석이다.

https://m.youtube.com/watch?v=qAnb1dSWK4U

아나운서 일자리 ‘이미 씨말라’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아나운서 일자리 자체가 씨말랐다. 정규직 기준이다. KBS나 JTBC를 제외하면 전통적 개념으로서의 아나운서 정규직 일자리는 없다. 올해는 JTBC가 여자 1명, K본부가 남자 둘에 여자 하나를 뽑았다. 정규직 아나운서 공채 일자리가 고작 4개 뿐인 것이다. 2년쯤 전부터 매년 이렇다.

반면 지원자는 평균 3천 명 가량이다. 물론 SBS가 있지만 격년으로 뽑고 주로 아이돌 같은 외양에 나이 어린 지원자가 된다. 아예 신입사원 공채를 없애버린 MBC와 스브스를 묶어서 봐야 하는 이유다. 나머지 방송국에서 채용하는 아나운서 일자리는 전부 연봉계약, 프리랜서 계약, 도급이다.

아나운서는 과거, 언론인이자 방송인이었다. 뉴스 앵커로서 시사에 통달하고 시사 대담 사회자로서 역량을 갖춰야 했다. 여기에 스포츠 캐스터, 쇼•교양 MC, 내레이터, DJ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방송인 깜냥이 필수였다. 그래서 각광 받았고 ‘방송의 꽃’으로까지 불렸으며 여대생이 선망하는 직업 1위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나운서가 언론인으로서의 입지는 줄고 방송인 직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일련의 ‘아나테이너’ 파동을 겪으며 아나운서의 예능 출연이 부각됐고 급기야 마치 예능 MC나 패널 출연이 전부인 것마냥 아나운서 운신의 폭을 좁힌 것이다.

아나운서 직무 분열

아나운서 직무는 빠르게 분열했다. 전문MC, 전문DJ에게 마이크를 빼앗기기 시작했다. 뉴스 앵커 자리도 기자들이 더 많이 가져가기 시작했다. 교수나 변호사가 앵커 직무를 맡는 곳도 나왔다. 기존 아나운서들은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형국이다. 지상파 3사 라디오와 텔레비전 전체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비율은 약 10% 정도다.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적정 몫만 감당해주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기존 아나운서들은 굳이 이 방송 백가쟁명 전장에서 피흘리려 하지 않는다. ‘조직’이 썩 달가워하지도 않는다. 한국방송 재직 시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예능MC로 ‘오버’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경위서를 숱하게 작성해야 했다고 토크 프로그램에서 곧잘 술회하곤 했다. 대표적 사례다.

물론 발등에 불 떨어진 요즘 대형사 아나운서 조직은 이제서야 아나운서의 예능, 드라마 출연을 독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회사에서 인원 수 적고 힘 없어 헤게모니 다툼에 끼기도 힘든데 소속 아나운서 하나라도 더 쓰임받게 해 조직 자체의 정체성을 사수하려는 치열한 몸부림이다.

그러나 언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극대화 하지 않은 것은 패착이었다. 아무리 아나운서가 날고 긴다 해도 개그맨보다 웃기기 힘들고 가수보다 DJ 청취율 잡아오지 못한다. 심지어 연예인들은 섭외도 왕왕 직접 해준다.

이에 비해 아나운서는 배우보다 연기를 못할 뿐더러 어딜 가든 방송국 직원들이 ‘챙겨야 한다’는 선입견까지 안고 있다. K본부가 ‘착하지 않은 아나운서들’ 이란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나름대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아나운서실 실적 쌓기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말 교사’로서의 아나운서 정체성은 미디어 시장에서도, 시청취자나 온라인•모바일 유저들 사이에서도 별 관심이 없는 영역이다. 자구책을 꺼내들기에는 이미 자충수를 너무 많이 뒀다. K 외의 다른 회사들은 아예 이런 시도조차 꿈꿀 수 없다. 이미 프리랜서, 계약직 투성이어서 회사가 쓰는 ‘출연자’이지 ‘직원’ ‘선후배’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택 기로 선 아나 지망생

이런 상황에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지원자들은 선택해야 한다. ‘언론인이냐 방송인이냐’ 노선을 분명히 골라야 시행착오를 줄이기 때문이다. 전현무나 박지윤 혹은 오상진, 이지애 전 아나운서처럼 방송인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기존 아나운서 준비 관행을 따르면 된다. 언론사 스터디도 하고 전국 각지의 공채에 응시하면서 아나운서로서 커리어를 쌓는 길이다. 유명해지면 프리 선언하고 퇴사하는 진로다.

어느 회사에서 일해봤느냐 하는 경력은 본인 연봉 숫자를 가늠하는 밑천이 될 것이다. 1인 방송 시대가 도래한 이 마당에 아예 자신만의 색깔과 콘텐츠로 무장하고 뉴미디어 플랫폼 방송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방법이다.

언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싶다면 차라리 방송기자 준비 하는 게 현명하다. 앵커, 시사 대담 사회 직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정규직 기자 일자리도 많은 편이다. K본부 한 곳만 따져도 매년 10명 이상 뽑는다. 안정적인 일자리도 챙기고 방송까지 겸할 수 있으니 1석 2조다. 현장 경험을 통해 저널리즘의 ABC, 현장 감각 등을 익힐 수도 있다. 바쁘긴 하지만 5년차 이상 되면 자기 시간도 제법 생긴다.

물론 대형사에 한하는 이야기지만 적어도 아나운서 준비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크고 현실 메리트도 세다. 무엇보다 언론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영역이다.

거의 다 사라진 아나운서 일자리를 전전하기보다 기자 준비할 것을 권한다. 명견만리 클립 후기다.

34살 KBS 아나운서가 회사 때려치고 수능공부 시작한 현실 이유

김지원 아나운서

1900:1의 경쟁률 뚫고 입사

퇴사 후 수능 공부 시작

향후 목표는?

[SAND MONEY] 준수한 외모에 지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아나운서는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공중파 아나운서 자리를 제 발로 박차고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제2의 삶을 찾아가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KBS 김민지 전 아나운서 또한 그중 하나인데, 그는 요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공부에 한창 빠져있다고 한다.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예로부터 아나운서는 지성과 미모를 두루 갖춰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으로 여겨졌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아나운서들이 뉴스나 교양프로 외에 예능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공중파 방송국에 1900:1의 경쟁률을 뚫고 공채로 입사했던 한 여성 아나운서가 돌연 퇴사한 뒤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불러 모았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대일외고와 연세대 신문방송과를 졸업한 뒤 2012년 KBS에 39기로 입사한 뒤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김지원은 입사 초창기에는 창원 총국에서 지내면서 라디오를 진행했는데, 서울 본사로 올라온 뒤 2015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는 KBS <도전 골든벨>이라는 퀴즈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김지원 아나운서는 KBS에 재직 중이던 당시 ‘소처럼 일하는 아나운서’로 유명했다. 그는 특히 2018년 무렵에는 라디오는 물론이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선거, 월드컵까지 맡으면서 평일과 주말의 구분도 없이 일해 매일같이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던 인물이다.

김지원은 KBS의 메인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동안 지적이면서도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그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한데, <도전 골든벨>을 진행하던 당시에는 이러한 매력에 홀딱 빠진 재벌가의 구애를 수차례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지원은 재벌가의 관심을 뿌리치고 일반인인 현재의 남편과 2017년 웨딩 마치를 올렸다. 김지원 아나운서의 남편은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두 사람은 대학 친구가 주선한 소개팅을 통해 만난 뒤 장거리 연애를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다가 2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김지원 아나운서는 올해 초 9년간 근무했던 아나운서 생활을 정리하고 KBS를 돌연 퇴사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아나운서를 그만둔 뒤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는데, 김지원은 “한의대에 도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잘나가던 공중파 메인 아나운서의 대학 입시 준비 소식에 많은 이들은 놀라움과 함게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지원 아나운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번아웃 증상을 겪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느끼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됐는데, 그때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에 다니다가 한의학에 관심이 생겼고, 이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중파 아나운서들은 퇴사한 이후에도 여전히 프리랜서로 진행을 맡거나, 혹은 하고 싶었던 분야에 사업 진출을 하는 정도의 방향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김지원 아나운서의 행보는 세간에 더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29일에도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매일 13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경을 낀 상태로 수험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KBS를 나온 뒤 현재 한의대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늦깎이 수능을 본다고 하니 제 선택에 조급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방향성을 약간 공유해요”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자신이 한의대에 입학하려는 목표에 대해 한의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제 최종 목표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한의학 처방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고 있어요”라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34살의 나이에 다시 수능 준비를 하고 있지만 공부를 시작한 이후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김지원 아나운서의 소식을 접하고 “도전하기 쉬운 길이 아닌데 대단하다”, “공부도 어려운데 돈도 같이 벌고 있다니 뭘 해도 할 사람이다”, “도전에는 역시 나이가 없나 보다”, “꼭 목표한 대로 성공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을 보냈다.

“미인대회는 나가지 마세요” KBS 아나운서의 현실 조언

[KBS김지원아나운서] 취준루틴공유! 나는 이렇게 해서 합격했다

안녕하세요 3분지원입니다. 오늘은 저의 경험들도 좀 털어놓으면서 그때의 시행착오에 비추어 봤을 때 추천하고 싶은 취업준비 루틴을 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마음이 너무 급해서 대학교 2학년때 아카데미 다니고 미인대회도 나가고 했는데요. 둘다 ‘비추’입니다. 일단 미인대회는 구시대의 상징이자, 별로 가서 배우는 것도 없어요. 정말 비추에요. 아카데미도 다니려면 조금 더 후에 가는게 낫더라구요. 이건 조금 뒤에 설명드릴게요. 그리고는 3학년 때부터 시험을 보러 다녔어요. 당연히 졸업자, 졸예자가 아니기때문에 다 떨어졌죠. 그런데 그때는 뭘 모르니까 ‘아… 2년이나 도전했는데 안되는 걸 보니 나는 아닌가보다’ 하고, 일반기업 인턴을 하면서 졸업을 했어요. 그렇게 회사를 다니다보니까 또 너무 아쉬운거에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몰래 SBS 스포츠 면접을 가서 봤는데, 그제서야 합격이 됐죠. 결국엔 그렇게 첫 퇴사를 하고 아나운서가 됐습니다.

그런데 또 방송국을 다녀보니까 약간 생각했던거랑 다른 거에요. 스포츠 채널 특성상 여성적인 매력을 더 부각해야하기도 했고, 처우도 이전에 다니던 일반 기업에 비해 좀 그렇고. 결국 교육만 받고 시범경기 시즌에 또 나왔죠. 그러면서 MBC에서 하는 공개채용 신입사원에 지원했어요. 최종 20인 합숙까지 진출해서, 합숙 가기 전날 SBS 스포츠를 그만둔 건데 그 다음 날, 합숙 첫 탈락자로 바로 백수가 되고 맙니다. 그렇게 한동안 놀고, 또 시험보러 다니다가 몇 달 뒤에 원주KBS 프리랜서 아나운서에 붙었죠. 운이 좋았어요. 그 기간 동안은 정말 서울을 거의 안갔어요. 주말에도 그냥 계속 콕 박혀서 글쓰고 공부해서 1년 뒤에 KBS 공채에 합격했습니다. 저의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1. 시작은 언제부터?

일단, 최소한 아나운서 직군은 직업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준비를 3학년쯤부터 시작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 제가 마음이 너무 급해서 2학년때 아카데미를 다니고 준비를 막 하다가 교환학생을 딱 3학년 한 학기 다녀왔는데, 어차피 다시 해야 하더라구요. 기억도 잘 안나고 시기마다 바뀌는 정보들이 한가득이라 한참 먼저 아나운싱을 배워놓는 게 의미가 없었어요. 편입, 입시 같은 걸 앞두고 있는 분들! 일단 그런 공부를 다 마치세요. 그리고, 아나운서 준비는 이제 공채만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 때부터 하시는게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겁니다.

2. 방학 잘 보내기

취업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카데미나 학원 같은 것도 이때 많이 듣도록 시간관리 전략을 짜구요. 또, 인턴을, 그게 안될 땐 아르바이트라도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곳에서 한 두 가지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것도 취업만큼이나 쉽지 않아서 아주 여러번 지원한다는 각오로 방학 때마다 도전하는 거에요!

3. 필기준비

지상파 공채를 준비하고 계신다구요? 그렇다면 글쓰기를 빨리 시작하셔야합니다. 저도 그랬고,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가면 필기에 발목잡히는 분들을 많은데요. 저도 너무 글이 안늘어서 언론고시 필기학원 있는 데도 다 다니고, 글 잘 쓰는 다른 직군과 글쓰기 스터디도 여러 번 했거든요. 전체 준비 중에 뭘 가장 긴 시간 공을 들여야 하냐 라고 묻는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뉴스리딩과 이 필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시사상식은 상대적으로 엄청 비중이 크진 않아요. 평소엔 그냥 일단 매달 나오는 최신시사상식 책 같은것 보고, 일주일에 한번씩 데스크나 9시뉴스 어플로 몰아보는 등의 루틴으로 캐치업만 하는 수준으로?

4. 아나운싱 연습

우리 친구들을 보니까 매일 막 연습양에 치이는 친구들도 있는데, 보통 뉴스는 하루에 한 개 정도 ‘완벽하게’ 롤모델 기사를 따라해낸다는 느낌으로 하나만 완벽히 해도 충분해요! 월요일에 한 개, 화요일에 어제 거와 오늘 또 완벽하게 한 개, 이런식으로 금요일까지만 해도 다섯개잖아요. 그냥 막 읽어내려가는것보다 하나를 읽어도 생각을 많이하고, 퀄리티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나머지 장르들은 MC 정도만 일단 먼저 일주일에 한 두 번 해보고, 이런것들에 자신감이 붙으면 나중에 DJ, 스포츠 등등으로 넓혀봐요!

그래서 이렇게 루틴을 정리해봤어요. 1번, 3학년때부터는 방학을 활용해서 나만의 킬러콘텐츠 약 2-3개 만들기, 2번, 평소에는 롤모델 정해서 따라하는 실기 연습하고 글쓰기를 빨리 시작하기 3번, 이게 어느 정도 돌아가고 있다면 그 다음 방학때는 플랜B분야 정해서 인턴해두기 정도?! 할일이 엄청 많은건 아니죠?

꿈을 정하고 나면 마음이 너무 급하죠. 중고등학생, 대학교1, 2학년 친구들, 정말정말로 지나고 보니 그때는 그걸 생각할 필요가 별로 없어요. 최소한 아나운서 직군은 확실히 그래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도전하고, 관심있는 그 어느 분야든 맘놓고 공부해보세요. 실패로 끝나더라도 그게 다 나중에 어떻게든 모여서 나의 자산이 될겁니다. 합격의 그날까지 포기하지말고 파이팅파이팅.

4년 아나운서 준비, 9개월의 짧은 경력_ 어디로 가야할까요?

Q 4년 아나운서 준비, 9개월의 짧은 경력_ 어디로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나이로는 대리급이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31세 남자입니다.

전공은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오래 고민하고 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한 끝에 아나운서로 진로를 택했고

열심히 도전한 끝에 조금은 늦지만 지역 KBS에 입사해 근무했습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너무도 즐겁고 적성에도 잘 맞아

일하는 동안은 행복했지만 계약기간은 짧았고 꿈같은 9개월도 지나가버렸습니다.

현실적으로 신입으로 도전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던 시험에 떨어지고 나니

이제 무슨 일을 해야하나 너무 막막해 선배, 동기, 후배님들의 도움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5년간 아나운서 준비에 올인하다보니 5년간의 경력공백만 남아있고

가진 자격증도 언론고시에 관련한 한국어 자격증과 영어점수, 한국사 자격증 정도가 전부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학과 공부가 재밌어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

이렇다할 대외활동이 없이 3.93/4.3 정도의 학점만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2020년에 아나운서 준비를 그만두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면서 본격적인 취업준비도 해보지 못한채로

어영부여 상반기를 보내다가 뜻하지 않게 아나운서로 근무하게 됐던 터라

계약이 종료되고 나니.. 변한 것 없이 1년 나이만 먹은 셈이 되었네요

진로 상담이나 취업상담을 받아보니

당신같은 상황의 경우

제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는 회사에서 원하지 않고

저를 원하는 회사는 제 눈이 차지 않을 것이라는 말만 하더라구요

나이를 보지 않는 공기업에 시험봐서 들어가는게 최선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020년에 막막한 마음에 봤던 리트 시험 109점 정도로 로스쿨 진학도 마땅한 대안이 되긴 어려워보였습니다.

가장 관심있는 진로는 마케팅이나 홍보, 교육쪽 진로를 살린다면 HRD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어떤 준비나 진로를 가지면 좋을지 추천해주실 만한 루트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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