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행복 전도사 | 별이 된 행복디자이너 故 최윤희, 그녀를 기억하다 191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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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종합2보) | 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이유미 기자 =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63)씨가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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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8/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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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 유서 공개 “동반자살 이유는…” – 경향신문

‘행복전도사’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씨(63)가 남편과 함께 동반 자살한 가운데, 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7일 저녁 8시3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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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han.co.kr

Date Published: 1/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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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그녀 … “자살 뒤집으면 살자” 라고 외치더니 | 중앙일보

‘행복전도사’로 유명한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63·여·사진)씨가 7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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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2/24/2022

View: 8072

최윤희(동명이인) – 나무위키:대문

방송인[편집] · 행복전도사를 자처했던 작가겸 방송인.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행복전도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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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8/1/2022

View: 9086

정신과 전문의들 “최윤희 자살, ‘행복전도사’의 굴레때문”

7일 오후 남편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행복전도사’ 최윤희씨(63)는 저서 ‘웃음 비타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강연과 방송 프로그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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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11/13/2022

View: 5194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는 누구? – KBS뉴스

7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씨는 그동안 방송과 강연회 등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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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5/24/2022

View: 7235

저를 혼자 보낼수 없어…너무 착한 남편, 미안해요 – 한겨레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유서에 그동안 고통 담아 “통증이 너무 견딜수 없어 혼자 떠나려는데 남편이 추적해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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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3/1/2022

View: 2925

‘행복 전도사’는 왜 죽음을 택했을까 | 서울신문

방송인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 지난 7일 오후 8시30분 경기 고양시 장항동의 한 모텔방. 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섰다. 이날 아침 7시15분쯤 부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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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eoul.co.kr

Date Published: 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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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행복디자이너 故 최윤희, 그녀를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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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최윤희 행복 전도사

  • Author: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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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1. 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s9fthXNQ-Y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종합2보)

영상 기사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 일산경찰 “2년간 투병고통 못견뎌 죽음 선택” 추정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이유미 기자 =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63)씨가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투숙한 최씨 부부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모텔 종업원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모텔방 침대에 누운 채로, 남편은 화장실에서 끈으로 목을 맨 채로 각각 발견됐으며, 방 테이블 위에는 최씨가 직접 쓴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의 목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미뤄 남편이 먼저 최씨의 자살을 돕고 나서 뒤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유족을 통해 최씨의 친필로 확인한 유서에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며 많이 지쳤다’, ‘더 이상 입원해서 링거를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 않다’며 심장과 폐질환 등 투병생활에 지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마음을 이해할 것.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그래서 동반떠남을 하게 됐다’며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은 이유도 적혀 있다. 최씨 부부는 모텔에 투숙하기 전날 집으로 찾아온 아들 부부에게 여행을 간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올 추석 이후 폐는 물론 심장에까지 이상이 생기는 등 증세가 악화된 직후 해남 땅끝마을에 혼자 가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남편이 112에 신고해 실패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최씨는 주부로 지내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국장까지 승진하는 등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이후 책을 내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kbs 즐거운 세상, 행복만들기 등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주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웃음으로 풀어내 행복전도사로 알려져 왔으며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아들(38)이 있다. 최씨 부부의 시신은 현재 일산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차려지지 않고 10일 인근에서 화장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일산경찰 “2년간 투병고통 못견뎌 죽음 선택” 추정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이유미 기자 =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63)씨가 7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투숙한 최씨 부부가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모텔 종업원에 의해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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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방송인 최윤희씨 (서울=연합뉴스)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씨가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방송 출연할 때의 모습. 2010.10.8

[email protected]

최씨는 모텔방 침대에 누운 채로, 남편은 화장실에서 끈으로 목을 맨 채로 각각 발견됐으며, 방 테이블 위에는 최씨가 직접 쓴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의 목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미뤄 남편이 먼저 최씨의 자살을 돕고 나서 뒤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유족을 통해 최씨의 친필로 확인한 유서에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며 많이 지쳤다’, ‘더 이상 입원해서 링거를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 않다’며 심장과 폐질환 등 투병생활에 지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마음을 이해할 것.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그래서 동반떠남을 하게 됐다’며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은 이유도 적혀 있다.

최씨 부부는 모텔에 투숙하기 전날 집으로 찾아온 아들 부부에게 여행을 간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행복전도사 최윤희씨의 자필 유서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방송인 최윤희씨가 지난 7일 남편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8일 경찰이 유족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최씨의 유서. 유서는 편지봉투에 담겨 모텔 방 탁자 위에서 발견됐으며 사망 전 최씨의 심정이 담겨있다. <<지방기사 참고>> 2010.10.8

[email protected]

최씨는 올 추석 이후 폐는 물론 심장에까지 이상이 생기는 등 증세가 악화된 직후 해남 땅끝마을에 혼자 가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남편이 112에 신고해 실패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한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최씨는 주부로 지내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국장까지 승진하는 등 드문 이력의 소유자로 이후 책을 내며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kbs 즐거운 세상, 행복만들기 등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주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웃음으로 풀어내 행복전도사로 알려져 왔으며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아들(38)이 있다.

최씨 부부의 시신은 현재 일산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차려지지 않고 10일 인근에서 화장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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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 유서 공개 “동반자살 이유는…”

‘행복전도사’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씨(63)가 남편과 함께 동반 자살한 가운데, 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7일 저녁 8시3분께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에서 남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시신과 함께 발견된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에는 최씨가 숨지기 전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2년 전부터 몸에서 경계경보가 와 많이 힘들었다. 특히 최근에 폐와 심장 쪽에 이상이 생겨 해남까지 가서 수면제를 먹고 혼자 떠나려고 했는데 남편이 찾아와 119에 신고하면서 그러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통증이 심해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남편이 혼자 떠나보낼 수 없다고 해 결국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다”며 동반자살을 하게 된 이유도 설명돼 있다.

최씨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늦은 나이에 방송에 데뷔, ‘행복전도사’‘행복 멘토’ 등의 애칭으로 활동해왔다. ‘행복, 그거 얼마예요’‘유쾌한 행복사전’ 등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한 26권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다음은 최씨의 유서 전문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밧데리가 방전된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 번의 절망적인 선고.

그리고 또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

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10. 10. 7

봉투 뒷면에 쓴 글

완전 건장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행복전도사 그녀 … “자살 뒤집으면 살자” 라고 외치더니

‘행복전도사’로 유명한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63·여·사진)씨가 7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침대에 누운 채로, 남편은 화장실 수건걸이에 끈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최씨 부부는 7일 오전 7시15분쯤 모텔에 투숙했으며 오후까지 바깥으로 출입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종업원이 사고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희석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은 8일 “최씨의 목에 남아 있는 끈으로 목을 조른 흔적 등으로 미뤄볼 때 남편이 최씨의 자살을 돕고 뒤따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폐렴으로 2년여 동안 부천 S병원에 입원·퇴원을 반복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모텔방에서 발견된 최씨가 쓴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에는 ‘또 입원해서 링거를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 않다’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마음을 이해할 것.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 수는 없고…그래서 동반떠남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추석 이후 폐는 물론 심장에까지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등 건강이 악화된 직후 해남 땅끝마을에 혼자 가 자살을 시도했으나 남편이 119에 신고해 추적해 찾아왔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최씨는 ‘그동안 저를 신뢰해 주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씨는 주부로 지내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국장까지 승진했으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TV방송에도 출연해 주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웃음으로 풀어내 ‘행복전도사’로 유명해졌다. 희망·행복을 주제로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각별한 부부사랑도=최씨는 1969년 결혼한 남편 김모씨와 금실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유서에서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2007년 한 라디오방송에선 “남편이 있었기에 내가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도 아픈 아내를 혼자 죽게 할 수 없어 동반 자살을 선택한 김씨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남편 김씨는 문화공보부 사무관을 하다가 KBS에서 총무국장과 인사국장, 대전총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방송활동을 하면서도 남편이 방송사에서 일했던 사실을 주변에 거의 알리지 않았다. 김씨와 함께 일했던 KBS의 한 직원은 “2001년께 김씨를 만난 적이 있는데 ‘와이프 방송 나갈 때 운전기사를 한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며 “예전처럼 여전히 금실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고인의 책을 냈던 윈앤원북스 강현규 대표도 “고인은 남편에 대한 얘기를 많이 안 했지만 금실이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아픈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도 자살소식이 알려진 8일 여러 사이트에 추모의 글을 올리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엔 ‘행복에 항복한 그녀의 죽음’이라는 추모 서명게시판이 만들어져 400여 명의 네티즌이 헌화했다. 최씨의 기사에 수천 개의 추모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아이디 ‘mot***’는 “강연 중에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가 된다고 희망을 갖자고 하셨는데, 얼마나 힘드셨으면 스스로 ‘살자’를 뒤집었는가”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책과 TV강의를 통해 용기를 얻었던 40~50대 주부들의 허탈감은 더 컸다. 최씨는 가정주부로 지내다 뒤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력으로 가정주부들에게 ‘롤모델’로서 주목을 받았다. 최씨 부부의 시신은 현재 일산병원에 안치돼 있다. 빈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차려지지 않았고 10일 인근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고양=전익진 기자, 강혜란·김효은 기자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는 누구?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는 누구? 입력 2010.10.08 (11: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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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씨는 그동안 방송과 강연회 등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모아왔다.

평범한 주부였던 최씨는 38살 나이에 현대그룹의 주부공개채용에 합력해 광고회사 금강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이후 이 회사 국장과 현대방송 홍보국장을 거치는 등 성공을 거두며 전업주부에서 성공한 회사원으로 변신한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씨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1999년 외환위기 때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에세이집 ’행복, 그거 얼마예요’를 내면서부터다.

이 책이 화제가 되자 방송가에서 출연 요청이 몰려들었고 방송에서 보여준 탁월한 입담과 유머감각이 인기를 모으면서 각종 행사에 강사로 초청돼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최씨는 KBS의 ’아침마당’ ’명사특강’, SBS의 ’행복마당’ 등 방송 프로그램과 기업체나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시민 강좌, KAIST, 국가경영전략연구소, 군부대, 경찰서 등 다양한 자리에서 마련된 강좌에서 자신의 ’행복론’을 전파했다.

고인이 그동안 이야기해 온 행복론은 “자기에 맞는 행복을 찾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압축된다.

“행복은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책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 “행복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답변은 거창한 듯하나 실상은 참으로 소박하며, 때로는 절실하다. 어처구니없는 희망조차 당사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책 ’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행복한 사람은 불행을 멀리하고 행복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다”(책 ’멋진 노후를 예약하라’) 등이 저서를 통해 그가 전파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최씨는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출판한 저서 ’최윤희의 웃음 비타민’에서 한때 자신도 우울증 환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행복과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던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방송계나 시청자, 독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뉴스 게시판에도 고인의 죽음에 대해 “충격적이다” “행복전도사가 자살하다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최씨는 수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에는 한 언론을 통해 자살 시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씨가 남긴 유서에는 그가 심장과 폐질환 등 지병을 비관해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살한 ‘행복전도사’ 최윤희는 누구?

입력 2010-10-08 11:46:14 연합뉴스

7일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된 ’행복전도사’ 최윤희(63)씨는 그동안 방송과 강연회 등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모아왔다.

평범한 주부였던 최씨는 38살 나이에 현대그룹의 주부공개채용에 합력해 광고회사 금강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이후 이 회사 국장과 현대방송 홍보국장을 거치는 등 성공을 거두며 전업주부에서 성공한 회사원으로 변신한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씨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1999년 외환위기 때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에세이집 ’행복, 그거 얼마예요’를 내면서부터다.

이 책이 화제가 되자 방송가에서 출연 요청이 몰려들었고 방송에서 보여준 탁월한 입담과 유머감각이 인기를 모으면서 각종 행사에 강사로 초청돼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최씨는 KBS의 ’아침마당’ ’명사특강’, SBS의 ’행복마당’ 등 방송 프로그램과 기업체나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시민 강좌, KAIST, 국가경영전략연구소, 군부대, 경찰서 등 다양한 자리에서 마련된 강좌에서 자신의 ’행복론’을 전파했다.

고인이 그동안 이야기해 온 행복론은 “자기에 맞는 행복을 찾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압축된다.

“행복은 거저 얻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책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 “행복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답변은 거창한 듯하나 실상은 참으로 소박하며, 때로는 절실하다. 어처구니없는 희망조차 당사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책 ’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행복한 사람은 불행을 멀리하고 행복한 것을 선택하는 사람이다”(책 ’멋진 노후를 예약하라’) 등이 저서를 통해 그가 전파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최씨는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출판한 저서 ’최윤희의 웃음 비타민’에서 한때 자신도 우울증 환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행복과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전파하던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방송계나 시청자, 독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뉴스 게시판에도 고인의 죽음에 대해 “충격적이다” “행복전도사가 자살하다니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최씨는 수년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방송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에는 한 언론을 통해 자살 시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씨가 남긴 유서에는 그가 심장과 폐질환 등 지병을 비관해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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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혼자 보낼수 없어…너무 착한 남편, 미안해요”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유서에 그동안 고통 담아

“통증이 너무 견딜수 없어 혼자 떠나려는데 남편이 추적해 찾아와”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 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 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 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이자 방송인 최윤희(63·사진)씨가 자필 유서를 남긴 채 남편 김아무개(72)씨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최씨 부부는 지난 7일 저녁 8시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침대에 누운 상태로, 남편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에이(A)4 용지에 파란색 사인펜으로 쓴 ‘떠나는 글…’이라는 유서에서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지만 폐와 심장에까지 이상이 생겼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썼다. 유서를 담은 봉투 뒷면에는 “완전 건강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순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적혀 있었다. 최씨의 유서는 10월7일자로 작성됐고, 부부가 발견된 모텔 객실에서 발견됐다.

최씨의 아들 김아무개(38)씨는 경찰에서 “부모님이 평소 금실이 좋았고, 전날 집에 찾아갔는데 멀리 여행을 간다고 해 (두 분이) 요양을 떠난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38살에 늦깎이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최씨는 1999년 외환위기 때 사표를 내고 에세이집 를 내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책이 화제를 모으며 방송사에서 출연 요청이 잇따랐고, 탁월한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또 등 20여권 저서를 통해서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설파했다.

부부의 주검은 일산병원에 안치됐으며, 장례 절차를 하지 말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한다고 유족 쪽은 전했다.

고양/박경만 기자 [email protected]

■ 최씨의 유서 전문.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밧데리가 방전된 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번의 절망적인 선고.그리고 또 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 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남편이 119 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저를 혼자 보낼 수는 없고…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10.10.7 봉투 뒷면에 쓴 글 완전 건강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행복 전도사’ 최윤희가 말하는 ‘행복’이란(2007년 10월)] [관련기사] ‘좁쌀 미소’ 보다는 ‘호박 웃음’ 언제나 하하하 호호호(2007년 10월)

‘행복 전도사’는 왜 죽음을 택했을까

방송인 최윤희씨 부부 동반자살

▲ ‘행복 전도사’ 최윤희씨의 생전 모습(오른쪽)과 저서들.

방 안에는 편지지 1장 분량의 유서 한 통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겉봉에는 “완전 건강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적혀 있었다. 전날 오붓하니 여행 다녀 오겠다기에 지방에 요양이라도 간 줄 알았던 자식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설마했던 일이 기어코 일어나고야 만 것이다. 그것도 아버지와 함께라니….최씨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유서에 적어놨듯 2년 전부터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됐다. 폐에 물이 들어차면서 숨 쉬기가 힘들어지는 바람에 지난 추석 때는 응급실에 실려가기까지 했다. 심장에도 이상이 생겼다. 절망에 빠진 최씨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내려가 자살하려 했다. 그때 막아선 이는 남편이었다. 홀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때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최씨는 왜 자살을, 그것도 한사코 말리는 남편과 함께 가는 길을 택했을까.최씨의 인생 역정은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최씨는 38살이던 1985년 13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현대그룹 주부 공채에 합격,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로 변신했다. 22살에 만난 남편의 사업 실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사회생활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회생활은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톡톡 튀는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광고 회사에서, 그것도 남녀 차별이 심한 시절에, 마흔 살 코앞의 아줌마는 울기도 참 많이 울었지만 현대방송 홍보국장으로 영전했다. 최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그냥 전업주부로 살았을 것”이라면서 “사업 실패로 힘들었지만 사회생활을 하게 해준 남편이 지금은 너무 감사해서 매일매일 표창장을 준다.”고 말했다.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 쉰둘의 나이에 사표를 던졌다. 자신이 나가면 젊은 친구 3명 정도는 더 일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이어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에세이집 ‘행복, 그거 얼마예요’를 내놨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이화여대 교지 편집장 출신다운 글재주와 대한민국 아줌마의 입심으로 방송은 물론 대학, 기업, 군, 경찰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강연 요청을 끌어냈다. 최씨가 강연이나 책에서 가장 강조했던 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복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었다.예쁘지 않은 외모 때문에 스스로를 “엉겅퀴, 씀바귀, 고들빼기 삼종 혼합인간”이라고 부르면서도 “못생긴 거, 가난한 거, 무식한 거는 죄가 아니다. 죄는 딱 한 가지다. 열심히 안 사는 죄”라고 잘라 말했다. 이때부터 그에게는 ‘행복 전도사’, ‘행복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그런 그도 2년여의 투병생활 앞에서는 더 이상 행복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최씨는 유서에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다.…700가지 통증에 시달려 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했다.”고 적었다.말없이 담배 피워 무는 우수에 찬 모습에 반해 억지로 졸라서 결혼했다던 남편과의 동반자살에 대해서는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 수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 ‘최윤희의 웃음비타민’, ‘딸들아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라’ 등 고인의 책을 낸 원앤원북스의 강현규 이사는 “내가 만나 본 저자들 가운데 가장 인간적이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했고. 글 쓰신 그대로 사시는 분이구나 싶어 참 좋아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지난 4일에도 고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강 이사는 “‘행복 전도사가 자살이 웬말이냐.’ 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던데, 정말 아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이 먼저 든다.”고 했다.언젠가는 글에서 하도 남편 자랑을 하기에 그렇게 좋으냐고 최씨에게 슬쩍 찔렀더니 “젊었을 때는 ‘웬수’였는데 늙으니까 너무 좋다고 하시는데 그 표정이나 말투가 정말 사이가 좋으시구나 싶었다. 자제 분들도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친구처럼 보였다. ”는 말도 덧붙였다. 충격과 애도 속에 네티즌들은 “힘든 마음을 모르지는 않으나 그래도 자살은 안 된다.”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동반 자살에는 건강 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전문가들은 만성통증의 위험성에 주목했다. 최씨의 병명은 ‘흉반성 루푸스’와 ‘세균성 폐렴’. 각 신체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을 불러일으키는 면역계 질환이다. 김종우 경희의료원 정신과 교수는 “만성화된 통증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면서 “(최씨의 자살은) 충동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통증에 대한 무기력증에서 나오는 우울증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유족으로는 미국에 거주하는 딸과 아들(38)이 있다. 최씨 부부의 시신은 경기 일산병원에 안치되어 있다. 빈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차리지 않았다. 시신은 10일 화장될 예정이다.조태성·홍지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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