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영화 음악 |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모든 답변

당신은 주제를 찾고 있습니까 “90년대 영화 음악 –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다음 카테고리의 웹사이트 ppa.pilgrimjournalist.com 에서 귀하의 모든 질문에 답변해 드립니다: ppa.pilgrimjournalist.com/blog. 바로 아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 영화벨Movie Bell 이(가) 작성한 기사에는 조회수 745,758회 및 좋아요 5,328개 개의 좋아요가 있습니다.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에 대한 동영상 보기

여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십시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읽고 있는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세요!

d여기에서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에 대한 세부정보를 참조하세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모음 100선 (1/4)
Favorite Movie OST Best 100
운전할때 듣기좋은 음악
Drive Driving Music
분위기있는 음악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2/4)
→ https://youtu.be/P5i8o1R4LJw
#영화음악베스트100 #OstTop100 #FavoriteOST
00:00 1)타이타닉
05:06 2)시네마천국
07:18 3)미션 
09:30 4)라라랜드
11:56 5)알라딘(2019) 
14:49 6)겨울왕국
18:30 7)보헤미안랩소디 
24:24 8)러브스토리 
27:18 9)스타이즈본(2019)
30:40 10)맘마미아
34:32 11)티파니에서 아침을
38:19 12)레옹
42:53 13)탑건
47:05 14)비긴어게인
51:32 15)사랑과영혼
55:08 16)러브레터
58:28 17)8월의크리스마스
1:02:35 18)로미오와 줄리엣
1:08:08 19)러브액츄얼리
1:11:37 20)보디가드
1:16:08 21)첨밀밀
1:19:38 22)클래식
1:23:21 23)노팅힐
1:26:28 24)닥터지바고
1:29:20 25)라이온킹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90년대 영화 음악 대표곡 – ‎Apple Music

Apple Music에서 Apple Music OST의 90년대 영화 음악 대표곡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세요. ‘I Will Always Love You’, ‘Big Empty’ 등의 노래를 스트리밍할 수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music.apple.com

Date Published: 3/26/2022

View: 3996

테이프로 듣는 90년대 영화 음악 –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다시) 구닥다리 카세트 플레이어를 빼어들었죠. 처음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95년 개봉작인 Dangerous Minds 의 OST 입니다. 미셀 파이퍼의, …

+ 여기에 표시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13/2022

View: 3138

한국 영화음악의 뉴웨이브가 다시 올까요? – 씨네21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 얘기다. 그때 내가 가장 좋아한 건 <파워 오브 원>(1992), 가장 갖고 싶었던 건 <트루 로맨스>(1993)였다. 둘 다 …

+ 여기에 자세히 보기

Source: m.cine21.com

Date Published: 10/26/2021

View: 2156

‘떠날 때는 말없이’ ‘안개’…60년대 히트곡 OST 많아 – 서울&

대중음악과 영화의 공생 100년, 50~60년대 편 … 맞아 흥행 몰이에 일조한 중요 주제가 LP들을 50~60년대, 70~90년대로 나눠 2회에 걸쳐 소개한다.

+ 더 읽기

Source: www.seouland.com

Date Published: 11/10/2021

View: 9327

1990년대 중후반 한국영화 OST 하이라이트 (’96~’99)

작업을 하며 느낀 90년대 한국영화음악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오리지널 스코어 음악감독 1세대의 화려한 등장. 2. 블럭버스터 지향적 OST의 등장 및 …

+ 여기에 표시

Source: electronica.tistory.com

Date Published: 7/5/2021

View: 3377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와 관련된 더 많은 사진을 참조하십시오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댓글에서 더 많은 관련 이미지를 보거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90년대 영화 음악

  • Author: 영화벨Movie Bell
  • Views: 조회수 745,758회
  • Likes: 좋아요 5,328개
  • Date Published: 2021. 1.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CruEZOGGZU

1990년대 베스트 해외영화 OST 콜렉션

90년대 영화음악 100곡을 선정했습니다. 90년대 상영됐던 모든 영화 리스트들을 찾아보면서 곡을 선정한 만큼 100곡을 통해 90년대 영화음악을 마스터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연도별 순으로 리스팅한 총 100곡의 영화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1990년>

Right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제목 : Ghost / 주연 : 패트릭 스웨이즈, 데미 무어 / 감독 : 제리 주커)

Madonna – Something To Remember (제목 : Dick Tracy / 주연 : 마돈나 / 감독 : 웨렌 비티)

Roxette – It Must Have Been Love (제목 : Pretty Woman / 주연 : 리차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 감독 : 게리 마샬)

Jon Bon Jovi – Blaze Of Glory (제목 : Young Guns II / 주연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 감독 : 제프 머피)

Branford Marsalis Quartet – Mo’ Better Blues (제목 : Mo’ Better Blues / 주연 : 덴젤 워싱톤 / 감독 : 스파이크 리)

John Barry – The John Dunbar Theme (제목 : Dances With Wolves / 주연 : 케빈 코스트너 / 감독 : 케빈 코스트너)

<1991년>

Kenny G – Theme From Dying Young (제목 : Dying Young / 주연 : 줄리아 로버츠 / 감독 : 조엘 슈마허)

Temptations – My Girl (제목 : My Girl / 주연 : 맥컬리 컬킨 / 감독 : 하워드 지프)

Bruce Hornsby & The Range – The Show Must Goes On (제목 : Backdrafts / 주연 : 커트 러셀 / 감독 : 론 아워드)

Bryan Adams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제목 : Robin Hood: Prince of Thieves / 주연 : 케빈 코스트너 / 감독 : 케빈 레이놀즈)

Bette Midler – Every Road Leads Back To You (제목 : For The Boys / 주연 : 베트 미들러 / 감독 : 마크 라이델)

Celine Dion & Peabo Bryson – Beauty And The Beast (제목 : Beauty And The Beast / 감독 : 게리 트러스데일)

<1992년>

Peabo Bryson & Regina Belle – A Whole New World (제목 : Aladdin / 감독 : 론 클레멘츠)

Whitney Houston – I Will Always Love You

Whitney Houston – Run To You (제목 : The Bodyguard / 주연 :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 감독 : 믹 잭슨)

Boyz II Men – End Of The Road (제목 : Boomerang / 주연 : 에디 머피 / 감독 : 레지날드 허들린)

Mark Williams & Tara Morice – Time After Time (제목 : Strictly Ballroom / 주연 : 타라 모리스 / 감독 : 바즈 루어만)

The Tango Project – Por Una Cabeza (제목 : Scent Of A Woman / 주연 : 알 파치노 / 감독 : 마틴 브레스트)

Clannad – I Will Find You (제목 : The Last Of The Mohicans / 주연 : 다니엘 데이 루이스 / 감독 : 마이클 만)

James Taylor – It’s Only Papermoon (제목 : A League of Their Own / 주연 :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 감독 : 페니 마샬)

Home Alone Children’s Choir – My Christmas Tree (제목 :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 주연 : 맥컬리 컬킨 /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1993년>

James Ingram & Dolly Parton – The Day I Fall In Love (제목 : Beethoven’s 2nd / 감독 : 론 다니엘)

Jimmy Cliff – I Can See Clearly Now (제목 : Cool Runnings / 감독 : 존 터틀타웁)

St. Francis Choir – Oh Happy Day (제목 : Sister Act 2 / 제목 : 우피 골드버그 / 감독 : 빌 듀크)

Bruce Springsteen – Streets Of Philadelphia (제목 : Philadelphia / 주연 : 톰 행크스, 덴젤 워싱턴 / 감독 : 조나단 뎀)

Celine Dion & Clive Griffin – When I Fall In Love (제목 : Sleepless In Seattle / 주연 : 톰 행크스, 멕 라이언 / 감독 : 노라 에프런)

Brayn Adams, Rod Stewart & Sting – All For Love (제목 : The Three Musketeers / 주연 : 키퍼 서덜랜드, 찰리 신 / 감독 : 스티븐 헤렉)

Michaek Jackson – Will You Be There (제목 : Free Willy / 감독 : 사이먼 윈서)

<1994년>

Elton John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제목 : The Lion King / 감독 : 로저 알러스)

Wet Wet Wet – Love Is All Around (제목 : Four Weddings and A Funeral / 주연 : 휴 그랜트 / 감독 : 마이크 뉴웰)

Lisa Loeb & Nine Stories – Stay (I Missed You) (제목 : Reality Bites / 주연 : 위노나 라이더 / 감독 : 벤 스틸러)

Gloria Estefan – Turn The Beat Around (제목 : The Specialist / 주연 : 실베스타 스탤론, 샤론 스톤 / 감독 : 루이스 로사)

Madonna – I’ll Remember (제목 : With Honors / 주연 : 조 페시, 브랜든 프레이저 / 감독 : 알렉 커시시언)

Lauren Christy – The Color Of The Night (제목 : Color Of Night / 주연 : 브루스 윌리스, 제인 마치 / 감독 : 리차드 러시)

James Horner – The Ludlows (제목 : Legends Of The Fall / 주연 : 브래드 피트 / 감독 : 에드워드 즈윅)

Ennio Morricone – Piano Solo (제목 : Love Affair / 주연 : 아네트 베닝 / 감독 : 글렌 고든 카론)

Alan Silvestri – Suite From Forrest Gump (제목 : Forrest Gump / 주연 : 톰 행크스 / 감독 : 로버트 제멕키스)

Sting – Shape Of My Heart (제목 : Leon / 주연 :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 감독 : 뤽 베송)

Percy Sledge – When A Man Loves A Woman (제목 : When A Man Loves A Woman / 주연 : 멕 라이언, 앤디 가르시아 / 감독 : 루이스 만도키)

<1995년>

Clint Eastwood – Doe Eyes (제목 :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 주연&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Vanessa Williams – Colors Of The Wind (제목 : Pocahontas / 감독 : 마이크 가브리엘)

Jordan Hill – Remember Me This Way (제목 : Casper / 감독 : 브래드 실버링)

Jon B – Someone To Love (제목 : Bad Boys / 주연 : 윌 스미스 / 감독 : 마이클 베이)

Bryan Adams – Have You Ever Really Loved A Woman? (제목 : Don Juan DeMarco / 주연 : 조니 뎁 / 감독 : 제레미 레벤)

Anita Baker & James Ingram – When You Love Someone (제목 : Forget Paris / 주연 : 빌리 크리스탈 / 감독 : 빌리 크리스탈)

Beautiful South – Dream A Little Dream Of Me (제목 : French Kiss / 주연 : 멕 라이언 / 감독 : 로렌스 캐스단)

Shawn Stockman – Vision Of A Sunset (제목 : Mr. Holland’s Opus / 주연 : 리차드 드레이퍼스 / 감독 : 스티븐 헤렉)

Whitney Houston & CeCe Winans – Count On Me (제목 : Waiting To Exhale / 주연 : 휘트니 휴스턴 / 감독 : 포레스트 휘태커)

Seal – Kiss From A Rose (제목 : Batman Forever / 주연 : 발 킬머 / 감독 : 조엘 슈마허)

Bonnie Raitt – You Got It (제목 : Boys On The Side / 주연 : 우피 골드버그, 드류 베리모어 / 감독 : 허버트 로스)

Coolio – Gangsta’s Paradise (제목 : Dangerous Minds / 주연 : 미셸 파이퍼 / 감독 : 존 N. 스미스)

<1996년>

Bruce Springsteen – Secret Garden (제목 : Jerry McGuire / 주연 : 톰 크루즈 / 감독 : 카메론 크로우)

Madonna – You Must Love Me (제목 : Evita / 주연 : 마돈나 / 감독 : 알란 파커)

Babra Streisand & Bryan Adams – I Finally Found Someone (제목 : The Mirror Has Two Faces / 주연&감독 :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Kenny Loggins – For The First Time (제목 : One Fine Day / 주연 : 미셸 파이퍼, 조지 클루니 / 감독 : 마이클 호프만)

Whitney Houston – You Were Loved (제목 : The Preacher’s Wife / 주연 : 휘트니 휴스턴 / 감독 : 페니 마샬)

Brandy, Chaka Khan & Gladys Knight – Missing You (제목 : Set It Off / 주연 : 제이다 스미스 / 감독 : F. 게리 그레이)

Celine Dion – Because You Loved Me (제목 : Up Close & Personal / 주연 : 로버트 레드포드, 미셸 파이퍼 / 감독 : 존 애브넷)

R. Kelly – I Believe I Can Fly (제목 : Space Jam / 감독 : 조 핏카)

Des’ree – Kissing You (제목 : Romeo + Juliet /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 감독 : 바즈 루어만)

Eric Clapton – Change The World (제목 : Phenomenon / 주연 : 존 트라볼타 / 감독 : 존 터틀타웁)

Julia Roberts – All My Life (제목 : Everyone Says I Love You / 주연 : 에드워드 노튼 / 감독 : 우디 알렌)

Wonders – That Thing You Do (제목 : That Thing You Do / 주연 : 톰 행크스 / 감독 : 톰 행크스)

Adam Clayton – Theme From Mission: Impossible (제목 : Mission: Impossible / 주연 : 톰 크루즈 /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 원곡 버전이 서비스되지 않아 슬라이 앤 로비의 버전으로 대체합니다.

Iggy Pop – Lust For Life (제목 : Trainspotting / 주연 : 이완 맥그리거 / 감독 : 대니 보일)

<1997년>

Orbital – The Saint Theme (제목 : The Saint / 주연 : 발 킬머 / 감독 : 필립 노이스)

Will Smith – Men In Black (제목 : Men In Black / 주연 : 윌 스미스 / 감독 : 베리 소넨필드)

Diana King – I Say A Little Prayer (제목 : My Best Friend’s Wedding / 주연 : 줄리아 로버츠 / 감독 : 피제이 호간)

Richard Marx & Donna Lewis – At The Beginning (제목 : Anastasia / 감독 : 돈 블루스)

Ce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 (제목 : Titanic /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Trisha Yearwood – How Do I Live (제목 : Con Air /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 감독 : 사이몬 웨스트)

Tamia – Make Tonight Beautiful (제목 : Speed 2 / 주연 : 산드라 블록 / 감독 : 쟝 드봉)

Milestone – I Care ‘Bout (제목 : Soul Food / 주연 : 바네사 윌리암스 / 감독 : 조지 틸만 주니어)

R. Kelly – Gotham City (제목 : Batman & Robin / 주연 : 조지 클루니 / 감독 : 조엘 슈마허)

Sheryl Crow – Tomorrow Never Dies (제목 : Tomorrow Never Dies / 주연 : 피어스 브로스넌 / 감독 : 로저 스포티스우드)

Art Garfunkel –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 (제목 : As Good As It Gets / 주연 : 잭 니콜슨 / 감독 : 제임스 L. 브룩스)

Hot Chocolate – You Sexy Thing (제목 : The Full Monty / 감독 : 피터 캐터니오)

Elliott Smith – Miss Misery (제목 : Good Will Hunting / 주연 : 맷 데이먼 / 감독 : 구스 반 산트)

Michael Bolton – Go The Distance (제목 : Hercules / 감독 : 론 클레멘츠)

Selena – I Could Fall In Love (제목 : Selena / 주연 : 제니퍼 로페즈 / 감독 : 그레고리 나바)

Nicola Piovani – Viva Giosue (제목 : Life Is Beautiful / 주연&감독 : 로베르토 베니니)

<1998년>

Sunday – Believe In Love (제목 : Down In The Delta / 감독 : 마야 안젤루)

Christina Aguilera – Reflection (제목 : Mulan / 감독 : 토니 반크로프트)

Mariah Carey & Whitney Houston – When You Believe (제목 : The Prince Of Egypt / 감독 : 사이몬 웰스)

Aerosmith – I Don’t Want To Miss A Thing (제목 : Armageddon / 주연 : 브루스 윌리스, 벤 에플렉 / 감독 : 마이클 베이)

Sarah McLachlan – Angel (제목 : City of Angels / 주연 : 멕 라이언 / 감독 : 브래드 실버링)

Fiona Apple – Across The Universe (제목 : Pleasantville / 주연 : 토비 맥과이어, 리즈 웨더스푼 / 감독 : 게리 로스)

Harry Nilsson – Over The Rainbow (제목 : You’ve Got Mail / 주연 : 톰 행크스, 멕 라이언 / 감독 : 노라 에프론)

Mono – Life In Mono (제목 : Great Expectations / 주연 : 기네스 팰트로우, 에단 호크 / 감독 : 알폰소 쿠아론)

Garth Brooks – To Make You Feel My Love (제목 : Hope Floats / 주연 : 산드라 블록 / 감독 : 포레스트 휘태커)

<1999년>

Elvis Costello – She (제목 : Notting Hill / 주연 : 휴 그랜트, 줄리아 로버츠 / 감독 : 로저 미첼)

Sarah McLachlan – When She Loved Me (제목 : Toy Story 2 / 감독 : 존 라세터)

Joey Enriquez – How Can I Not Love You (제목 : Anna And The King / 주연 : 조디 포스터, 주윤발 / 감독 : 앤디 테넌트)

Phil Collins – You’ll Be In My Heart (제목 : Tarzan / 감독 : 케빈 리마)

Edwin McCain – I Could Not Ask For More (제목 : Message In A Bottle / 주연 : 케빈 코스트너 / 감독 : 루이스 만도키)

Ginuwine, RL, Tyrese & Case – The Best Man I Can Be (제목 : The Best Man / 감독 : 말콤 디 리)

Gloria Estefan & N’ Sync – Music Of My Heart (제목 : Music Of The Heart / 주연 : 메릴 스트립 / 감독 : 웨스 크레이븐)

Madonna – Beautiful Stranger (제목 : Austin Powers: The Spy Who Shagged Me / 주연 : 마이크 마이어스 / 감독 : 제이 로치)

Wil Smith – Wild Wild West (제목 : Wild Wild West / 주연 : 윌 스미스 / 감독 : 베리 소넨필드)

Rage Against The Machine – Wake Up (제목 : The Matrix / 주연 : 키아누 리브스 / 감독 : 워쇼쇼키 브라더스)

테이프로 듣는 90년대 영화 음악

주말을 위한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워두고 아침 일찍부터 설레발을 치다가 기상 사정으로 무산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시간이 새벽 다섯시쯤이었는데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책을 펴 들었다가

뜻하지 않은 감기 몸살처럼 서서히 번져오는 잠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얼굴에 스치는 싸늘한 바람에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해가 중천에 걸렸습니다.

– 낮엔 타는듯한 불덩이들을 들이 붇다가도 아침 저녁이면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을 선사하는 참으로 희안한 2009 년의 여름입니다.

쌀쌀한 바람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그렇게 멍하니 자리에 앉았는데

문득 지난날 (헤비메탈 삼매경에 빠져 지낸 그 날) 정리해 쌓아 두었던 카세트 테이프가 눈에 들어오데요.

Dangerous Minds, JFK, Dick Trace, Ghost, …

벌떡 일어나 쪼르르 달려가 눈에 보이는 이것들을 주섬주섬 주워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구닥다리 카세트 플레이어를 빼어들었죠.

처음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95년 개봉작인 Dangerous Minds 의 OST 입니다.

미셀 파이퍼의, 미셀 파이퍼에 의한, 미셀 파이퍼를 위한… 뭐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은… ㅋ

우리나라에선 ‘위험한 아이들’ 이란 제목으로 개봉을 했었는데, 사실 이 제목은 영화에서 뜻하는 바와는 완전히 배치되는 의미입니다.

그들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쁜 환경(어른들로 부터 기인한??)으로 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나쁜 마음과

그로 인하여 비롯된 행동에 대한, 그리고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내는 ‘용감한 아이들’ 에 대한 얘기였는데 말이죠.

저에게 이 OST 는 힙합이란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 전반엔 반항적 힙합 리듬과 격정적(?) 사운드가 잘 버무러져 있습니다.

추천곡은 Coolio 의 Gangsta’s Paradise (http://video.naver.com/2008043016373387193) 입니다.

– 이 영환 이 음악을 빼곤 말할 수 없어요. ^^

미셸 파이퍼와 Coolio 가 번갈아 오버랩되던 뮤직 비디오의 장면도 인상적이었죠.

– 테이프의 음질을 그대로 녹음해 전해드리면 좋겠지만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그래서 뮤직비디오나 관련 동영상 링크를 올려둡니다.

따뜻한 느낌을 100% 전해드리지 못해 정말 안타까워요. ㅜㅜ;

그런데… 막상 들으니 쌀쌀한 여름 아침에 듣는 힙합은 이른 아침에 먹는 삼겹살만큼이나 부담스럽네요. ㅋ

그 다음으로 선택한 음악은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의 유작 The Crow (1994) 입니다.

미국에선 우리나라의 저승사자와 같이 영혼을 인도하는 일을 까마귀가 한다고 믿는답니다. (우리나라완 달리 길조라죠.)

억울하게 죽은 주인공 ‘에릭’ 이 일년 후 까마귀에 이끌려 무덤으로 부터 되살아난 후 복수를 하는 과정이 담긴 영화입니다.

브랜든 리의 힘이 넘치면서도 부드럽고 크고 화려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차갑도록 아름다운 액션이 돗보였던 영화입니다.

시종 침울하고 음산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압도하는 묘한 분위기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브랜든 리가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영화를 찍는 도중 사망하는 바람에

그 이후는 대역을 써서 찍고 컴퓨터 후작업으로 영화를 마무리해야 했던 슬픔을 간직한 영화입니다.

그 내용이 앨범의 전면에도 적혀 있네요. “…the memory of Brandon Lee…”

추천곡은 ‘침울과 음산’ 의 아이콘이랄 수 있는 The Cure 의 Burn (http://www.youtube.com/watch?v=H-Nzz_hwI1c) 입니다.

정말 영화와 잘 어울리는 음색과 멜로디입니다. 비오는 날 (특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들음 딱 좋습니다. 슬프고 으스스한게… ㅋ

The Crow 가 음산한 환생이 근간이라면 그와 상반되는 아름다운 환생도 있었습니다.

바로 Ghost (사랑과 영혼, 1990) 입니다. OST 나 영화나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Righteous Brothers 의 Unchained Melody 가 대표곡이긴 하지만 제 추천곡은 End Credits 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몰리(데미 무어) 의 눈에 샘(패트릭 스웨이지) 의 영혼이 보이면서 뒤로 흘러나왔던 바로 그 연주곡입니다.

으~ 정말 감동적이네요. 이런 음악을 듣고 있자면 마음이 마구 착해지는 듯… -_-;

링크는 End Credits 을 찾을 수 없어 Unchained Melody (http://video.naver.com/2009071714305663711) 로 대신합니다.

Ghost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Ghost Busters (1984) 겠죠. ㅋㅋㅋ

(저도 소개 순서가 괴상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_-;)

명절 때면 끊임없이 재탕되는 영화여서 몰랐는데 84년이라니… 정말 오래된 영화네요.

고스트 버스터즈하면 여지없이 떠오르는게 마쉬멜로우 귀신인데… 정말 이런 상상력은 대단하지 않습니까? ㅋ

요즘 공포물은 좀비, 눈이 큰 관절 꺾인 귀신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을 죽여대는 정신 이상자 뿐이잖아요.

이 OST 는 대표곡이 추천곡입니다.

빌보드 챠트 3주간 1위에 빛나는, ‘유령잡는 사나이들’ 이 출발할 때 의례 흘러나오는,

음악보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는 외침이 더 귀에 익은 레이 파커 쥬니어의 Ghostbusters 입니다.

추가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은 Air Supply 의 I Can Wait Forever (http://www.youtube.com/watch?v=QiGFVxHLEnM)입니다.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를 생각하면 왠지 잘 연결이 되지 않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입니다. ^^

그리고 다음은 Jurassic Park (쥬라기 공원, 1993) 입니다. 으으으~

책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밤을 새우며 단 한 번도 놓지 않고 단번에 읽어내려간 첫번째 소설입니다.

처음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두 번이나 극장을 찾아가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OST 는 전곡이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의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워즈, ET, 죠스, 나홀로 집에, 슈퍼맨, 인디아나 존스, 쉰들러 리스트의 바로 그 존 윌리암스 말입니다.

이 뒤로 나홀로 집에와 JFK 를 연달아 들었는데… 소름끼치도록 감동적입니다.

이 OST 추천곡 없습니다. 다 들어보셔야 합니다. 푸~

작은 감동을 느껴보시라 쥬라기 공원의 테마곡 (http://www.youtube.com/watch?v=D8zlUUrFK-M) 으로 링크합니다.

그리고 그에 이어 눈에 들어온 것이 미국 인기만화 원작의 Dick Tracy (딕 트레이시, 1990) 입니다.

원색의 특이한 영상과 만화적인 분위기로 낯설어 하는 분들도 많았었던 것 같은데…

저는 되려 두드러지는 색채와 그와 어우러진 미스테릭한 재즈 선율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을 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주제가상입니다.

스윙재즈 스타일의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꼭 뮤지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추천곡은 30년대 복고풍과 랩 뮤직 형식의 두 가지 스타일로 수록된

Ice-T 의 Dick Tracy (http://www.youtube.com/watch?v=cCKNW-97lCQ) 입니다.

위 링크는 랩 버전입니다. 재즈 버전은 찾기가 어렵네요.

재즈라는 장르를 좀 더 낯설지 않게 만들어줬던 OST 입니다.

재즈하면 의례 떠 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Sleepless in Seattle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에, 1993) 입니다.

비슷한 분위기라는 것과 맥 라이언이 출연했다는 것 때문인지 이 영환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주제곡인 설린느 디온의 When I falling in love 가 더 알려졌지만

저는 해리 코닉 쥬니어의 (Harry Connick. Jr) 의

A Wink And A Smile (http://www.youtube.com/watch?v=eIbpVxWR3_8) 이 더 귀에 들어오더군요.

여기서 삘 받아 그 이후 그의 음악도 꽤 사모았었는데… 가지고 있는 건 하나 뿐이네요… ^^

– 이 영화와 Home Alone (나홀로 집에) 는 크리스마스 즈음의 이야기여서 더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캐롤은 마음을 들뜨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잖아요.

곡 추천없이 그냥 갈 수 있나요.

* Harry Connick. Jr 의 Sleigh Ride (http://www.youtube.com/watch?v=Ra6val6Vsjw)

* Home Alone OST 가운데 하나인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입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버전 (http://www.youtube.com/watch?v=sSoUAAxA5wU) 입니다.

마지막으로 OST 로 알게 되어 깊히 (아주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뮤지션이 감미로움의 대명사 Sting 입니다.

영화는 레옹(Leon, 1994)이고, 그 노랜 Shape of my heart (http://www.youtube.com/watch?v=KX4jAplZb0Y) 입니다.

어찌나 좋았던지 한 번에 여섯 종류의 카세트 테이프를 구입하기까지 했었죠. (그 달 남은 용돈 전액 투자… 이후로 거지꼴… -_-;)

거기다가 이후 영화를 보는 기준이 하나 추가 되었드랬죠. OST 에 스팅이 참여하면 무조건 본다는 것… ㅋ

그래서 본 것들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레드 플레닛, 삼총사 (OST 까지 구입), 급기야 에이스 벤츄라 까지…

*******

카세트 테이프는 곡을 찾아 듣기도 어렵고, 음질도 조악할 뿐 아니라

저와 같이 오토리버스가 없는 플레이어를 사용할라치면 수고스럽게 빼고 돌리고 넣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 불편함 투성이지만

그 조그마한 트렌지스터 박스 안엔 따뜻한 감성과 왠지모를 추억이 깆들어 있는 듯 합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크기 때문에, 또 음질을 대한 욕심과 고집 때문에

가장 좋은 곳을 골라 모셔둬야(?) 했던 LP 와는 달리

항상 손에 닿는 가까운 자리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소중한 동반자의 느낌이 듭니다.

그런 이유로 CD 나 MP3 로 듣는 것과는 다른 온정이 느껴집니다. ^^;

저만의 느낌은 아닐꺼예요. ㅋ

미처 소개하지 못한 몇 개의 OST 곡 들을 추가하고 마칠까 합니다.

*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 All for love (http://www.youtube.com/watch?v=n-AB7RJpOjY)

– 어마어마한 사람들 출연 @_@

* 로빈후드 (Robin Hood)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http://www.youtube.com/watch?v=ZGoWtY_h4xo)

– 공교롭게도 Brian Adams

* 타이타닉 (Titanic) – My hearts will go on (http://www.youtube.com/watch?v=saalGKY7ifU)

– 타이타닉의 러브 테마 곡입니다

*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 Theme from mission: Impossible (http://www.youtube.com/watch?v=ZnZ7dLatLio)

* End of days – Korn: Camel Song (http://www.youtube.com/watch?v=9EE69nzSGhw)

– 제대로 썸뜩…

* 부메랑 (Boomerang) – Boyz II Men: End of the road (http://www.youtube.com/watch?v=XZcG0NBMcDA)

요정도만… End of the road 듣다보니 눈물나네요.. ㅋ

정리하다 보니 벌써 아침도 지나고 이제 오후도 거의 저물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OST 에 좀 더 빠져 봐야겠네요.

모두 즐거운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시길~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즐겁고 + 행복하고 + 편안한거… ㅋ)

*******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따뜻하고 멋진 날들 되세요~

한국 영화음악의 뉴웨이브가 다시 올까요?

1990년대부터 2012년까지, 과거를 통해 살피는 한국 영화음악의 미래

추억 돋는 얘기 하나. 한때 O.S.T만 수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 얘기다. 그때 내가 가장 좋아한 건 <파워 오브 원>(1992), 가장 갖고 싶었던 건 <트루 로맨스>(1993)였다. 둘 다 한스 짐머의 작품인데, 마림바가 인상적인 <트루 로맨스>의 은 94년 <정은임의 영화음악실> 오프닝과 엔딩 테마였다. 아무래도 <건축학개론>풍의 향수지만, 중요한 건 그때 O.S.T 인기가 꽤 높았다는 거다. 엄정화의 <눈동자>가 실린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1993)나 <정글스토리>(1996),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접속>(1997) O.S.T는 90년대 한국 영화음악의 전성기를 상징했다.

한국 영화·드라마 음악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사실 한국에서 90년대만큼 역동적인 시절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하다는 건 비극이다. 몇편의 기술 논문들과 음악평론가 최지선의 <한국의 영화음악: 1955~1980>(2007) 정도가 있을 뿐. 그에 따르면 한국 영화음악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춘향전>(1955)과 <자유부인>(1956)이 개봉한 때다. 영화음악계에 클래식 작곡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전문 영화음악가도 등장했고, 대중음악 작곡가들도 참여했다. 재즈, 팝, 샹송, 탱고, 룸바를 아우르는 ‘경음악’이 영화음악에 등장한 것도 이때였다. 70년대 말까지 한국 영화음악의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맨발의 청춘>(1964), 또 최초의 기획앨범으로 여겨지는 <별들의 고향>(1974)과 <바보들의 행진>(1975), 재즈풍의 <영자의 전성시대> (1975)와 <겨울여자>(1977) 등이 대표작이다. <바보선언>(1983)의 이종구, <고래사냥>(1984)의 김수철, <굿모닝 대통령>(1989)의 오태호, 장필순, 박정운이나 <비오는 날의 수채화>(1989)의 강인원, 김현식, 권인하 같은 이들은 80년대까지 이어진 영화와 대중음악의 타이 인(tie-in) 전략을 계승했다.

그런데 90년대에 이르러 영화, 문화산업의 기반이 바뀌었다.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일본 문화 개방이 논의되고 방송법도 바뀌어 민영방송 SBS와 케이블TV가 출범했다. 80년대 말의 UIP 직배는 할리우드의 지배력을 강화했고 PC통신을 중심으로는 ‘취향의 공동체’가 형성되어 하위문화 공동체도 생겼다. 대기업이 영화와 음악(심지어 만화)에 투자하고 배급도 담당했는데 이 맥락에서 90년대 초의 영화, 음악, TV(드라마) 시장은 보다 긴밀하게 연관되었다. TV가 먼저 성공했다. <여명의 눈동자>(1991), <모래시계>(1995), <카이스트>(1999)가 드라마와 음악의 밀착형 성공모델을 만들었고 영화에서는 <은행나무침대>(1996)와 <비트>(1997)에 이르러 새로운 경향이 제시되었다. 그때 <비트>는 비틀스의 <렛 잇 비>를 삽입하며 국제 저작권 분쟁에 휘말렸다. 일종의 문화적 충격이던 그 사건은 국내 대중문화시장이 글로벌한 규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반면 같은 해의 <접속>은 조영욱의 스코어에 최초로 라이선스를 획득한 팝송을 실어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은행나무침대>의 이동준이 맡은 <쉬리>(1998) 역시 100만장 판매로 스코어 앨범의 시장성을 확인시켰다. 인상적인 순간, 그런데 어쩌면 그게 마지막이었을까.

2000년 이후 사정은 급변했다. 대기업은 문화사업에서 철수했고 앨범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되었다. 당시 영화음악은 대부분 편집앨범이었는데, 이미연 표지의 <연가>(2002)가 음반판매 1위를 했던 것만큼 시사적이다. O.S.T 수집도, 90년대를 대표한 최경식, 송병준, 이동준의 입지도 줄었다. 영화음악은 흘러간 팝송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음악전문 프로덕션 M&F와 복숭아 프로젝트, 이병우가 한동안 영화음악계를 독과점하다시피한 점은 차라리 긍정적이다. 조성우 음악감독이 99년 설립한 M&F는 한스 짐머의 리모트 컨트롤처럼 TV와 게임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자 했고, 복숭아 프로젝트는 장영규, 방준석, 달파란, 이병훈이 느슨하게 결합한 일종의 공동체였으며 이병우는 개인 작업의 연장이나 일환으로 영화음악에 참여하는 등 성격도 지향도 모두 달랐는데도 말이다. 여기에 조영욱이 가세하며 2000년 이후의 한국 영화음악계는 이들이 주도하게 되었다. M&F는 <고양이를 부탁해>(2001), <가족의 탄생>(2006), 복숭아 프로젝트는 <복수는 나의 것>(2002),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병우는 <마리 이야기>(2001), <장화 홍련>(2003), <괴물>(2006), 그리고 조영욱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와 <공공의 적>(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 (2005)에 이어 <이끼>(2010), <부당거래>(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태성과 이지수에 주목할 것

하지만 M&F와 조영욱이 전통적인 영화음악 작곡가/그룹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복숭아 프로젝트와 이병우는 각자의 음악적 기반을 영화로 옮긴 것에 가까웠다. 그 점에서 최근 두각을 보이는 김태성과 이지수는 인상적이다. 예고편 음악으로 입문한 김태성은 믹싱 엔지니어링과 로직 프로그램의 노하우로 사운드 디자인의 영역에서 스코어를 고민한다. <크로싱>(2008),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2010), <최종병기 활>(2011), <퍼펙트 게임>(2012)이 그 궤적이라면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 왈츠>(2006) 같은 드라마와 2003년 <실미도>와 <올드보이>에 조영욱과 함께 참여(<우진의 테마>를 작곡했다)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2011)과 <건축학개론>(2012)의 음악을 맡은 이지수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활동했다(개인 앨범도 발표했다). 김태성이 소리의 공간감에 주목한다면 이지수는 내러티브에 천착하는 인상인데 비교적 선명한 대비는 두 사람의 미래도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이 2012년이란 점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필요할 것이다.

영화음악학자 로열 브라운은 할리우드 영화음악이 유럽 낭만주의와 결별한 60년대를 모더니즘의 시작으로 봤다. 한국에선 90년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음반이 존재할 때의 얘기다. 대중음악에서 레코딩은 완결된 작품이란 가치를 가진다. 하지만 영화음악은 늘, 배경음악과 독립작품 틈에서 엉거주춤했다. 90년대 이후 한국 영화음악이 과거와 이별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건 분명하지만, 주목받은 음악들 모두 기존 음악가들의 ‘싱글’이었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할리우드의 영화음악이 감정과잉 상태로 복제되는 것도, 스코어 작곡가들이 게임 분야에서 더 진지한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김태성과 이지수를 주목하는 건 스타일뿐 아니라 그 기반과 영역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과연 영화음악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1990년대 중후반 한국영화 OST 하이라이트 (’96~’99)

groovie

일단 유튭 플레이리스트 ㄱㄱ~ 여유까지 되면 구독과 좋아요~

아래는 그루비 유튜브 채널

90년대 중후반 한국영화 OST에서 상징성을 가지는 영화들로 꾸려봤다. 70년대, 80년대 중후반, 90년대 초중반 시리즈에 이은 4번 째다. 외국 음악을 쓴다고 한국영화 OST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첫 번째 70년대 시리즈부터 가져왔던 기준은 한국(어) 음악으로 구성된 한국영화음악이었기 때문에 가령 한국영화 OST계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접속>과 같은 앨범이라 던가, 팝송들 같은 것들은 제외했다.

한국영화 OST 시리즈 작업을 해오면서 느낀 건데 90년대 중후반은 특히 한국 영화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구간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영화와는 분리되어 그저 배경음악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향후 영화 안에서의 중요한 요소이자 동시에 상업적 요소로서도 중요함을 인정받고, 또 지금까지 한국영화음악의 인프라 발전 (특히 경음악으로 꾸며지는 오리지널 스코어)에 큰 디딤돌에 되었기 때문이다. 작업을 하며 느낀 90년대 한국영화음악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오리지널 스코어 음악감독 1세대의 화려한 등장

2. 블럭버스터 지향적 OST의 등장 및 다양한 시도들

3. 아.. 저작권이여…

4. 기타: Trivia

5. 수록 영화음악 크레디트:

[정글스토리] 1996.5.18 신해철

[은행나무침대] 1996.2.17 이동준

[꽃잎] 1996.4.5 원일

[귀천도] 1996.10.12 서영진

[깡패 수업] 1996.12.21 손무현

[체인지] 1997.1.18 원종현, 오진우

[패자부활전] 1997.3.15 김창환

[비트] 1997.5.3 조성우

[할렐루야] 1997.8.9 김형석

[노는 계집 창] 1997.9.31 김수철

[편지] 1997.11.22 최태완, 김형석

[8월의 크리스마스] 1998.1.24 조성우 외

[퇴마록] 1998.8.15 이동준

[약속] 1998.11.14 조성우

[미술관 옆 동물원] 1998.12.19 김대홍

[태양은 없다] 1999.1.1 박영, 김재원

[연풍연가] 1999.2.13 주영훈

[쉬리] 1999.2.13 이동준

[용가리] 1999.7.17 조성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9.7.31 조성우

[자귀모] 1999.8.14 박진우, 임하영

[주유소 습격사건] 1999.10.2 손무현

[텔미 썸딩] 1999.11.13 조영욱, 방준석

1. 오리지널 스코어 1세대의 화려한 등장

70년대의 대표 흥행 OST들. 시계방향: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별들의고향, 어제내린비

90년대 이전에도 오리지널 스코어의 개념 및 영화음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던 작품들이 있었다. 70년대를 보면 정성조 (어제 내린 비, 겨울여자, 영자의 전성시대), 강근식 (별들의 고향) 등의 이름들이 보이고 80년대를 봐도 신병하, 김수철 등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땐 영화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었다기엔 정말 보기 드문 케이스들이었다.

초기 음악감독들: 특히 60~70년대는 색소폰을 든 분들이 많은데 록음악이 찾아 오기 전 참 재즈와 블루스를 안겨준 댄디한 낭만세대였던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시계 방향: 길옥윤, 강근식, 이봉조, 정성조, 신병하

지금처럼 영화 제작의 핵심 요소로서, 더 나아가서는 또 다른 흥행의 상업 요소로서 인정받기는커녕 그냥 배경음악 수준의 취급을 받았던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고 인력도 당연히 모이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었다. 오히려 90년대 이전 영화와 맞추어 작업을 이끌어낸 음악가들이 존재하였다는 건 과장하자면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감사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영화음악의 르네상스를 연 1세대 음악감독들: 한재권, 조영욱, 조성우, 이동준

90년대 중후반은 우주의 빅뱅처럼 정말 드라마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시작을 알린 <은행나무침대>와 함께 등장한 이동준 (이후 후반부에 <쉬리>도…) 음악 감독의 OST를 필두로, 조성우 (8월의 크리스마스), 한재권 (기막힌 사내들), 조영욱 (텔미 썸딩)이 주르륵 수면에 등장하는데 이들이 바로 오리지널 스코어 분야의 한국영화음악감독 1세대로 분류할 수 있는 이름들이다.

90년대 중후반 대표 흥행 OST들, 근데 의도한건 아니지만 한석규 배우의 비중이 정말 크네… 역시 그 시절을 대표했던 배우답다

그들이 1세대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들의 등장과 함께 관객, 제작, 감독들에게 영화 음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한국영화 OST 시장의 산업과 인프라 구축이 구체화되었기 때문이다. 제작자들은 <접속>, <은행나무침대> 등 OST의 몇 십만 장 판매를 목격하며 영화의 서브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더 많은 감독들이 작품의 연출과 완성에 있어 음악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영화를 해석하고 또 자신들이 사랑하는 영화들을 OST 앨범을 통해 간직하고 기억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영화음악을 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정부 조직도에 비하면 ‘(기상, 특허 같은) 청’의 취급도 받지 못하던 일반 부서가 (기획재정, 국방, 법무 같은) ‘부’나 ‘처’ 급으로 올라가는 그림인 거다. (하지만 아직도 어려움은 많아 보이긴 하지만… 어디든 안 힘든 곳이 있으랴…)

90년대를 대표하는 국악과의 크로스오버가 아름다웠던 OST들: 은행나무침대, 서편제, 꽃잎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국악의 접목 같은 신선한 시도들도 있었고, 꼭 ‘한국적’인 신토불이를 고수하는 것과는 또 달리 훨씬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통한 오리지널 스코어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글빨이 달려서 좀 비하하는 식으로 들릴 수도 있는데 유독 뭔가 ‘한국적’인 것만을 고집하는 범위에서 선택권이 더 넓어졌다는 긍정적인 표현이다. (<서편제>, <꽃잎>, <은행나무침대> 등은 정말 훌륭한 국악의 접목 혹은 크로스오버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음반들이다) 하고 싶은 얘기는 결국 국악이던, 오케스트라던, 전자음악이던 영화의 컨셉이나 서사에 가장 잘 어울릴 오리지널 스코어의 사운드도 그만 큼 다양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게 이 1세대 영화음악들이라고 본다.

위는 1세대 영화음악감독들이 2007년 술자리에서 한국영화음악에 대해 논한 대화를 담은 씨네 21의 기사다. 15년 전이긴 하지만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블럭버스터 지향적 OST의 등장 및 다양한 시도들

1968년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개발과 강남 신화의 핵심 상징: 말죽거리, 제3한강교(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비화는 어찌하였건 많은 이들이 돈을 벌고 산업이 활성화되고 문화와 사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뺴놓을 수 없는 엄청난 상징물들이다

7,80년대를 넘는 시기는 한국의 산업화가 본격화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벌기 시작하고 문화에도 슬슬 관심을 가지며 덩달아 산업화돼가는 시기였다. 근데 영화음악의 경우 90년대 초중반만 봐도 아예 앨범으로 발매되지도 않아 가수 앨범에 몇 개 음악이 수록되는 상황이었다. 아니면 그마저도 하지 못하고 영원히 역사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사라지거나…

70~90년대 대표 OST들: 이장호의 외인구단, 굿모닝 대통령, 그대안의블루, 사랑하기 좋은날, 이별 (주제가)

70년대를 보면 보통 이미 히트한 대중가요 하나를 테마로 잡아 영화로 만드는 식이 많았다. (‘이별’ 등) 80년대를 보면 대중가요도 중심이 트로트에서 모던 K-Pop으로 넘어가며 컴필레이션 식의 OST들이 조금씩 제작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장호의 외인구단’, ‘굿모닝 대통령’). 그리고 90년대에 접어들며 컨셉을 가지고 시도한 OST 컴필레이션 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사랑하기 좋은 날’, ‘그대 안의 블루’). 이렇게 조금씩 꿈틀꿈틀 하고는 있었지만 정작 산업이 터지는 상황은 아니었다. 돈이 돼야 지원도 받고 사람들이 몰려들 테니 말이다.

90년대의 선곡형 OST들: 용가리, 태양은없다, 할렐루야

하지만 90년대 중후반을 넘어가며 1번에서 말한 1세대 영화음악감독들을 통한 OST 흥행이 현실화되었고 OST 앨범의 형식도 다양한 형태를 품게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오리지널 스코어’가 앨범화 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영화가 그러진 않았지만…) 또 하나는 당시 X-세대의 신세대 감성의 문화를 반영하듯 당시 인기 대중/인디 아티스트들을 한대 모아 만드는 컴필레이션 형식의 OST도 발매되기 시작했다. 굳이 영화 속에 나오거나 혹은 나오지 않아도 이른바 큐레이션 같이 ‘선곡’ 수준을 통해 채워지는 형식들이었다. (‘할렐루야’, ‘용가리’ 등)

90년대 인기 가수/팀들 김현정, 클론, 조성모, 영턱스클럽, 노이즈, 쿨, 구피, 업타운

당시 대중음악 신을 선도하고 있던 파워 프로듀서들의 참여가 좋은 예다. 90년대의 댄스음악 계를 호령했던 김창환은 <패자부활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쳐 사운드로 채워진 음악들은 물론 당시 소속사에 데리고 있던 노이즈, 클론 등도 참여시켰다. 또한 김형석이 음악을 맡은 ‘할렐루야’는 당시 나이트 클러버들에게 사랑받았던 화려한 출연진을 대거 투입한다. 바로 DJ처리, 쿨, 업타운, 유승준, 구피, 제이, 영턱스클럽 등. 특히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는 조성모의 주제가를 필두로 김현정, 유승준, 패닉, 넥스트 등 당대 최고의 인기 아티스트들을 조성우의 오리지널 스코어와 함께 접목시킨 OST로 (흥행이야 어찌 되었건) 심형래 감독이 꿈 꾼만큼 OST도 블록버스터급으로 기획한 흔적이 보인다.

손무현과 주습사 OST

위 <할렐루야>, <용가리> 등의 케이스가 순수한 ‘선곡’을 통한 앨범 제작이었다면, <주유소 습격 사건>의 경우 선곡 형의 성격도 가지고 있지만 음악감독의 음악적 감성이 전체를 지배하는 통일성이 돋보이는 케이스도 있었다.

쨋든, 오리지널 스코어와 보컬 음악들이 적절한 형태로 섞어져 나오는 형태 등, 즉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앨범에 대한 기획을 하고 그에 대한 투자를 받고 만들기 시작했고 그에 관객들도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굳이 영화를 보지 않거나 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도 특정 OST 앨범이 어떠한 사유로 (위 열거한) 사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영화에는 나오는데 앨범엔 없는 경우도 있다 – <태양은 없다>의 ‘포이즌’이나 <정글스토리> OST에 신해철 음악만 수록된 것처럼 – <정글스토리>는 약간 좀 특이한 케이스다 신해철의 솔로 앨범이라고 간주해도 될만하기에…)

3. 아.. 저작권이여…

참 많은 일이 있던 시절…

1번에서 링크해 놓은 1세대 음악감독들의 술자리 대담에서 언급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저작권. 이 시절을 기점으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그나마 새싹을 막 트려고 하는 시절이 아니었을까도 싶다. 대중가요, 드라마 주제가, 영화음악의 음악 표절 시비가 특히 많았다. 그때 화제가 되었던 곡들도, 나중에야 밝혀진 곡들도… 80,90년대에 걸쳐 관련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 ‘귀천도애’ 표절로 인한 김민종의 가수활동 중단선언을 보도하는 뉴스

영상에서도 몇 개가 언급되는데 대표적으로 <귀천도>의 주제가인 ‘귀천도애’의 Tube의 ‘Summer Dream’ 표절 파동이 있었다. 노래방에서도 부르기 좋고 수십만장이 팔린 참 인기가 많았던 곡인데, 그 시절 미디어 뉴스를 살펴보면 표절에 대한 입장 인터뷰에 결국 작곡가는 자리하지 않았고 김민종 혼자 참석하고 도의적으로 가수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트>의 주제가인 ‘비트 Love Theme’ 도 Deen의 ‘翼を広げて’의 표절로 밝혀졌었다.

비틀즈의 ‘Let it be’의 무단 도용으로 소송에 휘말렸던 <비트> OST

하지만 <비트>는 주제가의 표절을 뛰어넘어 한국영화 역사에 있어 산업계에 저작권 인식의 큰 경종을 울려준 케이스였다. 바로 주인공 이민 (정우성)이 작 중 좋아하고 그를 표현하던 음악이 비틀즈의 ‘Let it be’였는데 이 노래를 무단 도용했고 (그 외 더 있었던 듯)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음악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다고 한다. 그 시절 외국 음악을 저작권 지불 없이 그냥 사용하던 것에 문제 삼지 않던 무뎠던 한국 영화판에 엄청난 자극과 충격과 교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 원래 버젼에서 ‘Let it be’가 흐르던 신

암튼 영화는 2차 개정에서 해당 노래들은 다른 것으로 다 대체되었다고 한다. (비틀스 음악 저작권이 업계에서 제일 비싸다고 알려져 있고 심지어 커버나 재 녹음을 해서 쓰더라도 저작권 비용이 엄청나다고 한다)

‘A Lover’s Concerto’ 열풍을 일으켰고 또 OST도 그만큼 많은 판매고를 기록한 <접속>은 저작권 문제를 애초에 해결하고 진행했고, 또 <편지>의 ‘Too Far Away’의 경우 인터넷을 찾아보면 표절시비의 언급이 없고 오히려 1978년 미즈코 케이코시 곡의 리메이크라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외국 노래에 사용에 있어, <비트>의 케이스와 비교하면 모범적인 사례로 보인다.

4. 기타: Trivia

옛 영화들을 복원하여 업로드하는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 – 이 곳이야 말로 노다지! 감사합니다!!!

옛날 명작들에 대한 복원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기술이 어떠한 식으로 더 발전한 다면 그 형태의 기록이 영화 안에만 남아있는 그 수많은 사운드들, 보컬이 들어가던-오리지널 스코어의 경음악이던 사운드 이펙트던…. 이런 것들도 같이 하나의 OST 앨범의 형태로 복각되어 완전하진 않아도 무언가 흔적을 계속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따로 또 구현해 주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이 있다. 요즘 영화들에 대해 OST에 신경 쓰는 것처럼 옛 유물들도 다시 복원되고 그에 추가되는 정보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아래는 영상 제작하며 찾았던 기타 트리비아들이다.

80년대 신중현의 이태원 락월드 클럽자리와 영화 <정글스토리> 속 홍대 록월드

– <정글스토리>에 나온 록월드는 와우산 언덕길에 문을 열었던 홍대 최초의 라이브 클럽이다 (드럭보다 1년 앞선던 것으로 알려짐) 영화에서 해당 클럽의 진짜 사장님도 나온다. (정말 최대한의 리얼리티를 담은 작품인 듯… 이 시절이 라스 본 트리에 감독을 중심으로한 도그마95 선언의 시절이었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 첨에 록월드라고 해서 신대철과 임재범의 만남의 뒷 이야기로 유명한 그 곳인가? 했는데 짐 말하는 이 록월드는 홍대 록월드보다 훨씬 이전에 있었던 80년대의 (신중현이 만든) 이태원 태평극장 클럽 ‘락’월드다.

<은행나무침대>는 뭐니뭐니 해도 황장군이 빠질 순 없지요

– <은행나무침대>의 OST의 경우 강제규 감독은 원래 미국 영화음악가에게 맡기려 했지만 우연히 이동준의 음악을 듣고 ‘바로 이거야’하고 그 미국영화음악가에게 사과 연락까지 하며 취소하고 이동준에게 맡겼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한국 영화 80년 사에 저능아처럼 진일보도 못한 분야가 음악이었기 때문에 걱정이었다. 진정한 영화음악가의 값진 탄생에 영화인 전체를 대신해 감사드린다”

——————————————————————————————-

<영상 상세 CREDIT>

1. [정글스토리] 1996.5.18 신해철

감독: 김홍준 | 출연: 윤도현, 김창완

(00:00) 70년대에 바침 – 신해철

(00:32) 절망에 관하여 – 신해철

(00:48) 아주 가끔은 – 신해철 ft.류금덕, 정여진

(01:01) 극 중 공연신 모음 – 윤도현, 윤도현밴드, 몽키헤드, 넥스트, 시나위

2. [은행나무침대] 1996.2.17 이동준

감독: 강제규 | 출연: 한석규, 신현준, 심혜진, 진희경

(01:55) 가야금 Theme – 이동준

3. [꽃잎] 1996.4.5 원일

감독: 장선우 | 출연: 이정현, 문성근

(02:28) 안녕!안녕… – 원일

(02:46) 무덤길 The Road to Grave – 강권순, 원일

(03:04) 꽃잎 – 이정현

4. [귀천도] 1996.10.12 서영진

감독: 이경영 | 출연: 김민종, 김성림

(03:29) 귀천도애 – 김민종

5. [깡패수업] 1996.12.21 손무현

감독: 김상진 | 출연: 박중훈, 박상민, 조은숙, 오오스기 렌

(04:04) 나는요 – 장혜진, 박상민

6. [체인지] 1997.1.18 원종현, 오진우

감독: 이진석 | 출연: 김소연, 정준

(04:39) 그대 떠나가도 – 조장혁

(05:11) 김소연 콘서트 신

(05:18) 체인지 – 정여진

7. [패자부활전] 1997.3.15 김창환

감독: 이광훈 | 출연: 장동건, 김혜선, 김시원

(05:50) 빛나간 예감 – 노이즈

(06:06) 변심 – 최원석

(06:33) 마지막 미소 – 콜라

(06:58) For You – 김태영, 최원석

8. [비트] 1997.5.3 이규대, 김재원 (*영상에 성명 오타가 있음. 죄송합니다 ㅜㅜ)

감독: 김성수 | 출연: 정우성, 고소영, 임창정

(07:48) 비트 (Love Theme) – 김부용

(08:17) 슬픈연가 (환규의 Theme) – 임창정

(08:31) 다시 너의 곁에서 – 안용진

(08:55) PS I Love You (로미의 Theme) – 신현정

9. [할렐루야] 1997.8.9 김형석

감독: 신승수 | 출연: 박중훈, 이경영, 성현아, 이제니

(09:11) 대찬인생 – 신철(DJ처리)

(09:40) 삐걱삐걱 – DJ DOC

(09:51) Come Back to Me – 영턱스클럽

(10:08) 전과탈출 – 박상민

10. [노는계집 창] 1997.9.31 김수철

감독: 임권택 | 출연: 신은경, 한정현

(10:25) 창(娼) Main Theme – 김수철

11. [편지] 1997.11.22 최태완, 김형석

감독: 이정국 | 출연: 박신양, 최진실

(11:14) Too Far Away – 정여진

12. [8월의 크리스마스] 1998.1.24 조성우 외

감독: 허진호 | 출연: 한석규, 심은하

(11:49) 8월의 크리스마스 – 한석규

13. [퇴마록] 1998.8.15 이동준

감독: 박광준 | 출연: 신현준, 안성기, 추상미

(12:31) 꼭 다시 만나기로 해 – 추상미, 송시현

14. [기막힌 사내들] 1998.8.22 한재권

감독: 장진 | 출연: 최종원, 양택조, 손현주, 신하균, 이경영

(13:14) 뮤지컬 신 – 동락연극앙상블 단원들 & 출연진

15. [약속] 1998.11.14 조성우

감독: 김유진 | 출연: 박신양, 전도연

(14:00) Goodbye Orchestral Version – 김대홍

16. [미술관옆동물원] 1998.12.19 김대홍

감독: 이정향 | 출연: 이성재, 심은하

(14:44) 사랑하는 날에 – 서영은

(15:13) 시놉시스 – 김대홍

17. [태양은 없다] 1999.1.1 박영, 김재원

감독: 김성수 | 출연: 정우성, 이정재, 한고은

(15:41) 포이즌 – 엄정화

18. [연풍연가] 1999.2.13 주영훈

감독: 박대영 | 출연: 장동건, 고소영

(16:25) Tropical Island – 주영훈

(16:37) 우리사랑이대로 – 주영훈, 이혜원

19. [쉬리] 1999.2.13 이동준

감독: 강제규 | 출연: 한석규, 김윤진, 송강호, 최민식

(16:59) Love Theme (Narration version) – 이동준

20. [용가리] 1999.7.17 조성우

감독: 심형래 | 출연: 에릭 브라이언트 웰스 외

(17:35)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 패닉

(17:57) Crying – 윤라미

(18:30) All for love – 조성모

21. [인정사정볼것없다] 1999.7.31 조성우

감독: 이명세 | 출연: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 최지우

(18:58) 밤의 미행 – 조성우

22. [자귀모] 1999.8.14 박진우, 임하영

감독: 이광훈 | 출연: 이성재, 김희선

(19:24) 운명 – 최혜원

23. [주유소습격사건] 1999.10.2 손무현

감독: 김상진 | 출연: 이성재, 유오성, 유지태, 강성진

(19:49) 사랑이란건 – 작 중 양아치들 신

(20:22) 사랑이란건 – 이동건

(20:36) 마지막 질주 – 유혜준

(20:52) 약속 – 박기영

(21:09) 작은사랑 – shell

(21:30) 오늘도 참는다 – 배기성

24. [텔미썸딩] 1999.11.13 조영욱, 방준석

감독: 장윤현 | 출연: 한석규, 심은하

(21:50) Murder Ballad – 방준석

키워드에 대한 정보 90년대 영화 음악

다음은 Bing에서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넷의 다양한 출처에서 편집되었습니다. 이 기사가 유용했기를 바랍니다.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 영화음악100선
  • Best100
  • 한국인이좋아하는영화음악
  • FavoriteOST100
  • 영화음악모음
  • Collection
  • ThisIsTheMovie
  • 이것이영화다
  • 영화벨
  • 운전할때듣는음악
  • 드라이빙음악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YouTube에서 90년대 영화 음악 주제의 다른 동영상 보기

주제에 대한 기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영화음악 베스트 100 (1/4)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 OST | 90년대 영화 음악, 이 기사가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공유하십시오, 매우 감사합니다.

See also  우에하라 아이 애널 | [혼자서 100명을 상대한 전설] 무신(武神) 우에하라 아이에 대해 알아보자 인기 답변 업데이트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