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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일본 인기곡 10곡
주요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c/highnote/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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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일본의 여자 가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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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1/26/2022
View: 4657
만약 90년대를 대표하던 일본가수들의 전성기가 지금 찾아왔다 …
B’z, 아무로 나미에, ZARD, X JAPAN, 우타다 히카루 등도 저 때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한국 가요계는 저시기에는 가수의 노래에 대한 저작권에 대한 인식 …
Source: pgr21.com
Date Published: 8/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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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90 년대 일본 여가수
- Author: YATOMO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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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0.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RAL5Iio1Io
일본 음악계 역대 레전드 여가수 TOP 10
http://img.theqoo.net/UsRWs
http://img.theqoo.net/viDsB
https://m.youtube.com/watch?v=JVVMldPlKVM
1. 하마사키 아유미 (40세)
”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이 앨범을 판 여가수 ”
우타다 히카루. 아무로 나미에와 더불어 레전드급 여성솔로가수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스타. 애칭은 아유(Ayu). 노래 실력과 작사 실력 뿐만 아니라, 네일 아트와 패션 등의 분야에서도 센스를 발휘하여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여중고생들의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군림한 디바
무려 5천만장이라는 대한민국 인구급의 판매량을 자랑함
http://img.theqoo.net/dhyKr
http://img.theqoo.net/JBYXR
https://m.youtube.com/watch?v=YH4RnkpqAJU
2. 아무로 나미에 (41세)
” 30년 가까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디바”
1990년대 초중반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는 디바로 데뷔한지 25년차인데 여전히 top급 여가수로 누적판매량만 해도 3200만장 이상으로 레전드급 판매량을 자랑함
http://img.theqoo.net/XhRmQ
http://img.theqoo.net/LHXqx
https://m.youtube.com/watch?v=_Q5-4yMi-xg
3. 우타다 히카루 (35세)
” 일음을 대표하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
1998년 15살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작사/작곡 실력과 가창력으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후 현재까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아티스트들 중 하나
음악 프로듀서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부터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했기에 영어와 일본어를 모두 모국어로 구사하는 바이링궐임
10살부터 작사/작곡을, 16살부터 공동편곡을 시작했고, 21살 이후 단독 편곡 및 프로그래밍, 프로듀싱 등 모든 음악작업을 스스로 한다고 함
즉 한마디로 작사, 작곡, 편곡 모두 경지에 이른 아티스트
데뷔음반이 7백만장 넘께 판매되어서 일본 역사상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음반
누적 판매량은 3800만장
http://img.theqoo.net/sJIAT
http://img.theqoo.net/krFND
https://m.youtube.com/watch?v=kA9vtUyiTsU
4. 마츠다 세이코 (58세)
” 일본 역사상 원탑이자 국민 아이돌 ”
탑은 아니고 80년대 레전드인 국민아이돌로 나카모리 아키나와 더불어 그냥 탑임
음반 총 판매량 2963만장으로 역대 가수 중 15위를 차지하며 쇼와시대 역대 가수 중 총 판매량 1위
데뷔한지 37년차로 곧 40주년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팬덤도 굳건해서 디너쇼등도 맨날 매진임
http://img.theqoo.net/nyHVB
http://img.theqoo.net/giNTx
5. 나카모리 아키나 ( 53세)
” 19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희 ”
일본 레코드 대상 여성 최초 2연패, 오리콘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선두 횟수 역대 2위 기록(4회)을 가지고 있음
누적판매량도 2566만장으로 레전드임. 다만 2010년대 들어서 건강악화등으로 잘 활동을 안하심
http://img.theqoo.net/AHeLU
http://img.theqoo.net/OsEpV
https://m.youtube.com/watch?v=lZW7vhe5E_0
6. 야마구치 모모에 ( 59세)
” 1970년대 최고의 아이돌 ”
1973년에 데뷔. 당시 14세 중학생이었는데, 같은 또래로 데뷔한 사쿠라다 준코, 모리 마사코와 함께 꽃의 중3 트리오로 불렸음.
정식 데뷔 전인 1972년에 <스타탄생>에서 우승자 사쿠라다 준코 다음으로 준우승을 해 얼굴을 알린 뒤, 그 이후로는 우승자 준코를 쌈싸먹고도 남을 커리어를 냈음.
그래서 트리오 중에서도 최고격의 대접을 받는다. 7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아이돌로 다수의 명곡을 불렀음.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일본에 생겨나게 한 존재. 일명 ‘전설의 아이돌’, ‘불세출의 가희’. 은퇴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일본 가요계의 3대 가희로 회자되고 있으며
은퇴 이후 평범한 주부로 사시고 계심
누적판매량도 1500만장대로 레전드
http://img.theqoo.net/uALuy
http://img.theqoo.net/Erpcv
7. 다케우치 마리야 ( 63세)
”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
대표적인 여성싱어송라이터로 이분에 대해서는 잘 아는게 없지만
일본의 레전드 아티스트중 한명
음반판매량은 1500만장 내외이지만 작곡가로써 많이 유명하신 분임
http://img.theqoo.net/icPmE
http://img.theqoo.net/bUXEa
8. 나카지마 미유키 ( 66세)
” 1970 ~ 2010년대까지 40년간 1위곡을 가지고 있는 레전드 여성싱어송라이터 ”
1975년 「아자미양의 자장가(アザミ嬢のララバイ)」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가희 중 한명임
‘실연가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아서 ‘사랑노래로 친다면 일본제일’이라고 평해질 정도
누적판매량은 2131만장
http://img.theqoo.net/INEMz
https://m.youtube.com/watch?v=GkU7x3_I09s
9. 마츠토야 유미 ( 64세 )
” 국민 여가수 우리나라로 치면 조용필급 레전드”
일본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최고의 여가수. 애칭은 유밍(ユーミン)
2015년 8월 뮤직 스테이션 발표 기준 총판매량 3912만장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역대 솔로 여가수중에서는 2위
수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어주고 마츠다세이코의 히트곡 일부는 그녀가 만들어준거임
http://img.theqoo.net/JvNPW
http://img.theqoo.net/WMCYK
10. 미소라 히바리
( 1937 ~ 1989. 52세 별세)
” 일본 가수들 통틀어서 인기. 호감도. 시대적 영향력 다 합쳐도 no.1 ”
일본의 영원한 국민가수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 음악의 아이콘
가수를 넘어, 20세기 일본의 아이콘 그 자체이며 일본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워낙 오래전에 활동해서 집계는 불분명하지만 최소 4천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가지고 있음
1945년에 데뷔해서 89년 지병으로 타계할때까지 40년 넘께 국민가수로 군림함
장례식에 모인 조문객만 무려 5만여명이었다고 함. 규모 면에서도 웬만한 국장, 국민장에 준하는 수준으로 치뤄졌고. 당시 일본 국민들은 5달 전 히로히토 덴노가 죽었을 때보다도 더 큰 애도의 물결을 이루었고, 그녀의 죽음으로 진정한쇼와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슬퍼하였음
걍 레전드임
그 외 코다쿠미. 시마쿠라 치요코. 요시다 미와가 언급되기도 함
Top 48 90 년대 일본 여가수 The 14 Top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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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계 역대 레전드 여가수 TOP 10 – 스퀘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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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계 역대 레전드 여가수 TOP 10 – 스퀘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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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일본의 여자 가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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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 일본여가수 – 오픈이슈갤러리 –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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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계 역대 레전드 여가수 TOP 10
http://img.theqoo.net/UsRWs http://img.theqoo.net/viDsB https://m.youtube.com/watch?v=JVVMldPlKVM 1. 하마사키 아유미 (40세) ”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이 앨범을 판 여가수 ” 우타다 히카루. 아무로 나미에와 더불어 레전드급 여성솔로가수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스타. 애칭은 아유(Ayu). 노래 실력과 작사 실력 뿐만 아니라, 네일 아트와 패션 등의 분야에서도 센스를 발휘하여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여중고생들의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군림한 디바 무려 5천만장이라는 대한민국 인구급의 판매량을 자랑함 http://img.theqoo.net/dhyKr http://img.theqoo.net/JBYXR https://m.youtube.com/watch?v=YH4RnkpqAJU 2. 아무로 나미에 (41세) ” 30년 가까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디바” 1990년대 초중반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는 디바로 데뷔한지 25년차인데 여전히 top급 여가수로 누적판매량만 해도 3200만장 이상으로 레전드급 판매량을 자랑함 http://img.theqoo.net/XhRmQ http://img.theqoo.net/LHXqx https://m.youtube.com/watch?v=_Q5-4yMi-xg 3. 우타다 히카루 (35세) ” 일음을 대표하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 1998년 15살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작사/작곡 실력과 가창력으로 충격적인 데뷔를 한 후 현재까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아티스트들 중 하나 음악 프로듀서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부터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했기에 영어와 일본어를 모두 모국어로 구사하는 바이링궐임 10살부터 작사/작곡을, 16살부터 공동편곡을 시작했고, 21살 이후 단독 편곡 및 프로그래밍, 프로듀싱 등 모든 음악작업을 스스로 한다고 함 즉 한마디로 작사, 작곡, 편곡 모두 경지에 이른 아티스트 데뷔음반이 7백만장 넘께 판매되어서 일본 역사상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음반 누적 판매량은 3800만장 http://img.theqoo.net/sJIAT http://img.theqoo.net/krFND https://m.youtube.com/watch?v=kA9vtUyiTsU 4. 마츠다 세이코 (58세) ” 일본 역사상 원탑이자 국민 아이돌 ” 탑은 아니고 80년대 레전드인 국민아이돌로 나카모리 아키나와 더불어 그냥 탑임 음반 총 판매량 2963만장으로 역대 가수 중 15위를 차지하며 쇼와시대 역대 가수 중 총 판매량 1위 데뷔한지 37년차로 곧 40주년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팬덤도 굳건해서 디너쇼등도 맨날 매진임 http://img.theqoo.net/nyHVB http://img.theqoo.net/giNTx 5. 나카모리 아키나 ( 53세) ” 198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희 ” 일본 레코드 대상 여성 최초 2연패, 오리콘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선두 횟수 역대 2위 기록(4회)을 가지고 있음 누적판매량도 2566만장으로 레전드임. 다만 2010년대 들어서 건강악화등으로 잘 활동을 안하심 http://img.theqoo.net/AHeLU http://img.theqoo.net/OsEpV https://m.youtube.com/watch?v=lZW7vhe5E_0 6. 야마구치 모모에 ( 59세) ” 1970년대 최고의 아이돌 ” 1973년에 데뷔. 당시 14세 중학생이었는데, 같은 또래로 데뷔한 사쿠라다 준코, 모리 마사코와 함께 꽃의 중3 트리오로 불렸음. 정식 데뷔 전인 1972년에 에서 우승자 사쿠라다 준코 다음으로 준우승을 해 얼굴을 알린 뒤, 그 이후로는 우승자 준코를 쌈싸먹고도 남을 커리어를 냈음. 그래서 트리오 중에서도 최고격의 대접을 받는다. 7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아이돌로 다수의 명곡을 불렀음.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일본에 생겨나게 한 존재. 일명 ‘전설의 아이돌’, ‘불세출의 가희’. 은퇴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일본 가요계의 3대 가희로 회자되고 있으며 은퇴 이후 평범한 주부로 사시고 계심 누적판매량도 1500만장대로 레전드 http://img.theqoo.net/uALuy http://img.theqoo.net/Erpcv 7. 다케우치 마리야 ( 63세) ”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 대표적인 여성싱어송라이터로 이분에 대해서는 잘 아는게 없지만 일본의 레전드 아티스트중 한명 음반판매량은 1500만장 내외이지만 작곡가로써 많이 유명하신 분임 http://img.theqoo.net/icPmE http://img.theqoo.net/bUXEa 8. 나카지마 미유키 ( 66세) ” 1970 ~ 2010년대까지 40년간 1위곡을 가지고 있는 레전드 여성싱어송라이터 ” 1975년 「아자미양의 자장가(アザミ嬢のララバイ)」로 데뷔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가희 중 한명임 ‘실연가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아서 ‘사랑노래로 친다면 일본제일’이라고 평해질 정도 누적판매량은 2131만장 http://img.theqoo.net/INEMz https://m.youtube.com/watch?v=GkU7x3_I09s 9. 마츠토야 유미 ( 64세 ) ” 국민 여가수 우리나라로 치면 조용필급 레전드” 일본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최고의 여가수. 애칭은 유밍(ユーミン) 2015년 8월 뮤직 스테이션 발표 기준 총판매량 3912만장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역대 솔로 여가수중에서는 2위 수많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어주고 마츠다세이코의 히트곡 일부는 그녀가 만들어준거임 http://img.theqoo.net/JvNPW http://img.theqoo.net/WMCYK 10. 미소라 히바리 ( 1937 ~ 1989. 52세 별세) ” 일본 가수들 통틀어서 인기. 호감도. 시대적 영향력 다 합쳐도 no.1 ” 일본의 영원한 국민가수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일본 음악의 아이콘 가수를 넘어, 20세기 일본의 아이콘 그 자체이며 일본을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워낙 오래전에 활동해서 집계는 불분명하지만 최소 4천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가지고 있음 1945년에 데뷔해서 89년 지병으로 타계할때까지 40년 넘께 국민가수로 군림함 장례식에 모인 조문객만 무려 5만여명이었다고 함. 규모 면에서도 웬만한 국장, 국민장에 준하는 수준으로 치뤄졌고. 당시 일본 국민들은 5달 전 히로히토 덴노가 죽었을 때보다도 더 큰 애도의 물결을 이루었고, 그녀의 죽음으로 진정한쇼와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슬퍼하였음 걍 레전드임 그 외 코다쿠미. 시마쿠라 치요코. 요시다 미와가 언급되기도 함
일본의 시대별 여가수들, 일본 연예계 소개
안녕하세요! 시사일본어사 기자단 15기 이지은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해서 90년대부터 경제 불황을 겪어온 일본. 그런 일본이 찬란하게 빛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을 이은 경제대국 2위에 등극했던 80년대인데요. 바로 ‘버블경제’시기 이죠. 이 80년대만의 분위기를 버블풍이라고 칭할 만큼 일본인들에게는 아직도 돌아가고 싶은 황금 같던 추억으로 기억 되곤 합니다. 오늘은 버블경제 시기를 시작점으로 시대별로 인기를 얻어온 여성 가수들을 소개해 보고자합니다. l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야마구치 모모에’의 은퇴 이미지 출처 _ 네이버 재팬 일본의 최고 인기 가수만 올라갈 수 있는 NHK연말 무대 홍백가합전. 그것도 가장 영광의 무대로 칭송받는 마지막 무대(오오토리-大トリ)를 최연소의 나이로 서게 된 야마구치 모모에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발표하게 됩니다. 야마구치 모모에는 일본뿐만 아닌 당시 홍콩, 한국에도 그 팬이 많은 인기가수였습니다. 홍콩의 영화 배우 장국영이 야마구치 모모에의 팬이었고 한국의 가수 조용필은 야마구치 모모에의 노래를 한국어로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은퇴 이후로 최정상에 오른 여자 가수의 자리가 잠시 비게 되는데요. 야마구치 모모에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목소리와 어른스러운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당시 연예계에서는 포스트 모모에를 노리며 같은 분위기의 연예인을 데뷔시키는 분위기였다고 해요. 그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컨셉의 가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라는 신인이 혜성처럼 데뷔하게 됩니다. l 80년대 아이돌 문화의 본격적인 시작 마츠다 세이코는 야마구치 모모에의 영향으로 성숙한 분위기의 가수가 많이 데뷔한 연예계에서 신선함을 주며 돋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공주풍의 드레스가 시선을 잡아 끌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라는 곡이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게 되면서 톱 아이돌로 등극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_ 야후재팬 마츠다 세이코의 인기로 여러 가지 신조어와 패션스타일, 아이돌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세이코의 헤어스타일이 ‘세이코 컷’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80년대 데뷔를 하는 아이돌들은 대부분 세이코 컷으로 스타일링을 하고 나오게 됩니다. ▲ 80년대 유행 헤어 스타일,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 속의 아이돌 친위대 모습 이미지 출처 _ 야후재팬 그리고 새로운 집단이 형성되게 됩니다. 일본 만화 속에서 머리에 두건을 메고 아이돌을 신명나게 응원하는 팬들이 종종 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을 친위대라고 하는데요. 마츠다 세이코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지키고 응원하고자 남성 팬들이 머리에 두건을 메고 마츠다 세이코 친위대를 결성하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종종 과거 그녀의 무대 영상을 보면 노래에 맞춰 우렁찬 소리로 응원구호를 내뱉는 친위대의 목소리가 들리곤 한답니다. 이러한 친위대 문화가 이시기에 상당히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새침하고 아이돌스러운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는 세이코의 이미지가 ‘부릿코’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냅니다. 이 부릿코는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숭을 떠는 여자를 칭하는 단어가 되었다고 해요. l 세기의 라이벌 ‘나카모리 아키나’의 데뷔 이미지 출처 _ Pinterest 나카모리 아키나는 처음부터 주목받던 신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세이코와 대비되는 컨셉으로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가 밝은 소녀풍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라면, 나카모리 아키나는 조금은 불량한 소녀 컨셉을 지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차 인기가 많아져 마츠다 세이코에 대적할 만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섭니다. 이미지 출처 _ 芸能情報直行便 블로그 그리고 끊임 없는 노래 연습과 훌륭한 감정 표현으로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탈바꿈에 성공한 나카모리 아키나는 노래를 매우 잘하는 여성가수에게 칭해지는 호칭 가희(うだひめ 우타히메)라는 호칭까지 얻습니다. 일본 레코드 대상 여성 최초 2연패를 할 정도로 음악성까지 갖춘 가수로 칭송받게 됩니다. l 꽃의 82년조 ▲ 코이즈미 쿄코 (좌), 마츠모토 이요(우) 이미지 출처 _ namu wiki(좌)/ 야후 재팬(우) 마츠다 세이코와 나카모리 아키나 외에도 아이돌 열풍이 시작된 80년대 일본에 많은 인기를 끈 아이돌이 있습니다. 이들이 공교롭게도 82년도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꽃의 82년조라고 부르는데요. 82년데 데뷔를 한 나카모리 아키나를 포함해서 코이즈미 쿄코, 호리 치에미, 이시카와 히데미, 하야미 유가 바로 그 82년조의 주인공들입니다. 성숙한 분위기와 단조 중심의 노래를 부르던 야마구치 모모에가 인기를 끌던 70년대와 다르게 80년대는 소녀스러움과 반짝이는 외모를 가진 아이돌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활기참과 경쾌함이 가득했던 일본의 사회분위기와 걸맞은 스타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80년대를 회상하는 특집이 방송에서 나오면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를 포함한 꽃의 82년조가 나오는 이유는 이들이 버블경제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l 90년대 카리스마 있는 아티스트의 등장 ‘아무로 나미에’ 이미지 출처 _ 야후재팬 소녀스러움으로 무장한 80년대 아이돌과는 다르게 90년대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아무로 나미에는 카리스마 그 자체입니다. 아이돌보다는 수준급의 무대와 음악으로 아티스트의 노선을 택한 그녀는 음악뿐 만아니라 패션 스타일까지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아무로 나미에처럼 되고 싶어 일본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했고 그녀가 결혼 발표에 입고 나온 옷까지도 인기를 끌게 됩니다. 아무로 나미에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녀는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는데요. 25주년에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일본인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만큼 그녀는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인기를 구가해왔습니다. l 기사를 마치며 이렇게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인기를 얻어온 여 가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2000년대를 넘어오며 모닝구무스메, AKB48 등 많은 아이돌이 한국에서도 유명해졌지만 70년대 80년대는 다소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 포스팅을 보시면 7~80년대 J POP을 들으며 당시 분위기를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시사일본어 기자단 15기 이지은이었습니다.^^
일본 70년대, 80년대 여성 아이돌 가수 (아이돌 스타)
일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아이돌 가수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말하더라도 필자가 70년대, 80년대 국내 아이돌 가수를 전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 일본 아이돌 가수를 알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일본의 한 방송에 소개된 영상을 참고하겠습니다! 한 일본 방송에 소개된 70년대, 80년대 여성 아이돌 가수 특집 영상입니다. 그것도 무려 수영복 Show~ 수영복은 여성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건강미를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여성 연예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있죠. 특히 일본에서는 그라비아라는 장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수영복이 여성 아이돌의 또다른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1. 나카모리 아키나 (中森明菜) 1965년생인 그녀는 일본의 신인 발굴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스타 탄생!’을 통해 1981년에 데뷔하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합격할 만큼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었죠. 그녀의 대표작이라면 1983년에 발매된 두 번째 싱글음반 소녀A(小女A)입니다. 이 음반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일본의 톱 아이돌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2. 나츠키 마리 (夏木マリ) 3. 이시노 마코 (石野真子) 4. 카와이 나오코 (河合奈保子) 5. 안자이 마리아 (安西マリア) 6. 카시와바라 요시에 (柏原芳恵) 7. 아라키 유미코 (荒木由美子) 8. 마츠다 세이코 (松田聖子) 9. 야마구치 모모에 (山口百惠) 10. 사쿠라다 슌코 (桜田淳子) 11. 핑크레이디 (ピンクレディー) 12. 코우사카 미유키 (香坂みゆき) 13. 오오바 쿠미코 (大場久美子) Copyright (c) 2011 Mh2Gnosis All rights reserved. 공유하기 글 요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A형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가 엿보이는 인물입니다.1952년생으로 1971년에 데뷔한 여성 아이돌 스타입니다.데뷔 당시 촬영하였던 영상물은 일본 역사상 최초의 MV(뮤직비디오) 였다는 진기록도 가지고 있죠.하지만 첫 데뷔당시 예명이었던 코사나아이 (小さな恋)로 인기를 얻지 못하자1973년, 현재의 예명인 나츠키 마리로 재데뷔, 이 때 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아이돌 스타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1961년생의 부유한 가정 출신인 그녀도 ‘스타 탄생!’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 가수입니다.1977년 ‘스타 탄생!’ 심사에서는 다른 6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혼자서 530점을 득점하는 등의 활약으로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채점 방법은 경쟁자 7명이 총점 1000점을 나누어 득점하는 방식, 보통 250점을넘기면 합격으로 간주할 정도로 경쟁이 심했습니다.)그녀는 이러한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데뷔 전부터 팬층이 형성되었고, 1978년에는 데뷔곡100만 달러의 미소(100万ドルの微笑)를 통해 톱 아이돌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덧니는 일본 연예계에서 여성 아이돌 스타를 나타내는 고유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시노 마코의 변함없는 100만 달러짜리 미소80년대 일본 연예계에서 활약한 아이돌 스타입니다.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작사, 작곡에도 능했으며 특히 그라비아 업계에서는 수영복 사진만으로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1979년 일본의 한 예능프로덕션에서 주최한 ‘히데키의 동생 모집 오디션’에 지원하였는데응모자 수 25,160명 중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곧이어 1980년에 데뷔, 그녀의 두 번째 음반 영 보이(Young Boy)가 큰 인기를 얻고그해 각종 신인상을 차지하며 아이돌 스타로서 자리매김 합니다.1953년생인 그녀는 일본인, 유럽의 혼혈 출신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일본인과 다른 다소 서구적인 느낌이 들게 만드는 아이돌 스타이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도쿄 긴자의 클럽에서 일하던 중, 스카웃 되어 데뷔한 것도그녀의 독특한 출신배경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1973년, 눈물의 태양(涙の太陽)으로 데뷔를 하였지만1978년, 소속사와 분쟁, 우울증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다른 아이돌 스타와 다른 서구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었습니다.1965년생인 그녀는 1979년 일본의 신인 발굴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스타 탄생!’ 에 출연하여그랜드 챔피언(연말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그 뒤로 1981년 7번째 음반인 헬로 굿바이(Hello Good bye)가 대 히트,동시대 아이돌 스타인 마츠다 세이코, 카와이 나오코와 함께 톱 아이돌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풍만한 가슴과 매력적인 바디라인으로 카와이 나오코와 함께 수영복 사진으로 대변되는그라비아 업계에서 주목받던 한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카시와바라 요시에의 데뷔작 No.1아라키 유미코는 1960년생으로서, 1976년 일본의 유명 예능 프로덕션인 홀리프로에서 주최한오디션 대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그 다음해 데뷔하게 됩니다.1979년에는 가수에서 연기자로서 전향, 그녀가 출연한 히트작은 비록 1개에 그치지만꾸준히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1983년에 결혼과 함께 활동을 일시 중단하게 됩니다.2004년에 재활동, 2007년에 이르러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대단히 매력있는 여성입니다.마츠다 세이코는 일본 여성 아이돌 스타의 역사라고도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린 인물입니다.일본의 70년대를 대표하던 아이돌 스타, 야마구치 모모에가 은퇴한 1980년에 데뷔를 하여많은 인기를 누리며 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로 자리매김 합니다.이러한 영향으로 그녀의 머리 모양을 흉내낸 ‘세이코 컷’ 등의 패션에도 영향을 주었으며그녀의 말이 유행어가 되는 등 다양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80년대에 마츠다 세이코가 있었다면, 70년대에는 야마구치 모모에가 있었습니다.야마구치 모모에는 1959년 일본 도쿄 출신으로서 1972년, ‘스타 탄생!’에 출연하여준우승을 차지하고 20개의 예능 회사에 지명을 받습니다.다음해 영화 출연과 함께 음반을 발표하며 데뷔하지만, 프로모션의 실패로인기를 얻지 못하자 두 번째 음반 푸른 과실(青い果実)에서 과감하게 이미지 변화를 시도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마치 성행위를 묘사하는 노래를 부르는 전략을 통해70년대 절대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당시대에도 성적인 묘사를 채용하여 음반을 발표하는 여성 가수가 여럿 있었지만야마구치 모모에의 경우, 비쥬얼적으로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여성이성적 묘사가 담긴 노래를 부른 다는 것 자체가 역설적인 시도로서 그녀만의 독특한인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사쿠라다 슌코는 1958년생으로 1972년(14세)에 ‘스타 탄생!’에 출연하여 1000점 만점에 573점이라는당시 최고 득점으로 합격, 그녀를 스카웃 하기를 원한 예능 프로덕션도 25개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1973년 데뷔 음반을 통해 아이돌 스타에 오르게 되었고, 3번째 음반 나의 푸른새(わたしの青い鳥)를 통해일본의 음악, 방송 신인상을 차지하게 됩니다.사쿠라다 슌코는 야마구치 모모에, 모리 마사코와 함께 70년대 일본 아이돌계를 이끌었던하나의 축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핑크레이디는 2인조 아이돌 그룹으로서 1970년대 중반에 등장하였습니다.이들도 ‘스타 탄생!’을 통해 스카웃 되었는데 데뷔 전에는 컨트리 스타일이 강해 포크송 가수가될 뻔한 사연도 있죠.하지만 데뷔 준비 과정에서 시골 스타일의 소녀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쇼를 특징으로 삼게 되고화려한 복장과 강렬한 안무를 상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핑크레이디 라는 그룹의 명칭은 동명의 칵테일 ‘핑크레이디’에서 유래되었죠.핑크레이디가 주목받는 이유는 70년대 일본의 예능산업에서 케릭터 상품이 본격적으로관심을 받고 활용되는데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이를 통해 핑크레이디는 인기와 함께 거액의 경제적 효과도 누렸습니다.* 핑크레이디의 데뷔곡인 페파케이부(ペッパー警部)1963년생인 코우사카 미유키는 3세 때부터 모델로서 활동해온 경력을 가진 아이돌 스타입니다.1977년에 가수로서 데뷔하고 본격적으로 아이돌 스타로서 활동을 하게 되죠.1980년에 누드 사진집을 피로하는 등, 독특한 경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코우사카 미유키의 첫 번째 음반, 꿈(夢)오오바 쿠미코는 1960년생으로, 1970년 도쿄의 한 극단에 오디션을 지원하여 합격한 뒤아동 텔런트로서 활동합니다.1974년에 TV드라마를 통해 데뷔를 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다음해 예능 프로덕션에스카웃 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결정적으로 1978년 TV드라마의 히로인으로서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며그녀의 존재도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톱 아이돌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젊은 시절의 오오바 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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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대별 여가수들, 일본 연예계 소개
안녕하세요! 시사일본어사 기자단 15기 이지은입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해서 90년대부터 경제 불황을 겪어온 일본. 그런 일본이 찬란하게 빛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을 이은 경제대국 2위에 등극했던 80년대인데요. 바로 ‘버블경제’시기 이죠. 이 80년대만의 분위기를 버블풍이라고 칭할 만큼 일본인들에게는 아직도 돌아가고 싶은 황금 같던 추억으로 기억 되곤 합니다.
오늘은 버블경제 시기를 시작점으로 시대별로 인기를 얻어온 여성 가수들을 소개해 보고자합니다.
l 7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야마구치 모모에’의 은퇴
이미지 출처 _ 네이버 재팬
일본의 최고 인기 가수만 올라갈 수 있는 NHK연말 무대 홍백가합전. 그것도 가장 영광의 무대로 칭송받는 마지막 무대(오오토리-大トリ)를 최연소의 나이로 서게 된 야마구치 모모에가 결혼과 동시에 은퇴를 발표하게 됩니다.
야마구치 모모에는 일본뿐만 아닌 당시 홍콩, 한국에도 그 팬이 많은 인기가수였습니다. 홍콩의 영화 배우 장국영이 야마구치 모모에의 팬이었고 한국의 가수 조용필은 야마구치 모모에의 노래를 한국어로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은퇴 이후로 최정상에 오른 여자 가수의 자리가 잠시 비게 되는데요. 야마구치 모모에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목소리와 어른스러운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당시 연예계에서는 포스트 모모에를 노리며 같은 분위기의 연예인을 데뷔시키는 분위기였다고 해요. 그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컨셉의 가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라는 신인이 혜성처럼 데뷔하게 됩니다.
l 80년대 아이돌 문화의 본격적인 시작
마츠다 세이코는 야마구치 모모에의 영향으로 성숙한 분위기의 가수가 많이 데뷔한 연예계에서 신선함을 주며 돋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공주풍의 드레스가 시선을 잡아 끌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푸른 산호초(青い珊瑚礁)라는 곡이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게 되면서 톱 아이돌로 등극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_ 야후재팬
마츠다 세이코의 인기로 여러 가지 신조어와 패션스타일, 아이돌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세이코의 헤어스타일이 ‘세이코 컷’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80년대 데뷔를 하는 아이돌들은 대부분 세이코 컷으로 스타일링을 하고 나오게 됩니다.
▲ 80년대 유행 헤어 스타일,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 속의 아이돌 친위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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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집단이 형성되게 됩니다. 일본 만화 속에서 머리에 두건을 메고 아이돌을 신명나게 응원하는 팬들이 종종 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들을 친위대라고 하는데요. 마츠다 세이코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지키고 응원하고자 남성 팬들이 머리에 두건을 메고 마츠다 세이코 친위대를 결성하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종종 과거 그녀의 무대 영상을 보면 노래에 맞춰 우렁찬 소리로 응원구호를 내뱉는 친위대의 목소리가 들리곤 한답니다. 이러한 친위대 문화가 이시기에 상당히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새침하고 아이돌스러운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주는 세이코의 이미지가 ‘부릿코’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냅니다. 이 부릿코는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숭을 떠는 여자를 칭하는 단어가 되었다고 해요.
l 세기의 라이벌 ‘나카모리 아키나’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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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모리 아키나는 처음부터 주목받던 신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세이코와 대비되는 컨셉으로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가 밝은 소녀풍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라면, 나카모리 아키나는 조금은 불량한 소녀 컨셉을 지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차 인기가 많아져 마츠다 세이코에 대적할 만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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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끊임 없는 노래 연습과 훌륭한 감정 표현으로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탈바꿈에 성공한 나카모리 아키나는 노래를 매우 잘하는 여성가수에게 칭해지는 호칭 가희(うだひめ 우타히메)라는 호칭까지 얻습니다. 일본 레코드 대상 여성 최초 2연패를 할 정도로 음악성까지 갖춘 가수로 칭송받게 됩니다.
l 꽃의 82년조
▲ 코이즈미 쿄코 (좌), 마츠모토 이요(우)
이미지 출처 _ namu wiki(좌)/ 야후 재팬(우)
마츠다 세이코와 나카모리 아키나 외에도 아이돌 열풍이 시작된 80년대 일본에 많은 인기를 끈 아이돌이 있습니다. 이들이 공교롭게도 82년도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꽃의 82년조라고 부르는데요. 82년데 데뷔를 한 나카모리 아키나를 포함해서 코이즈미 쿄코, 호리 치에미, 이시카와 히데미, 하야미 유가 바로 그 82년조의 주인공들입니다. 성숙한 분위기와 단조 중심의 노래를 부르던 야마구치 모모에가 인기를 끌던 70년대와 다르게 80년대는 소녀스러움과 반짝이는 외모를 가진 아이돌들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활기참과 경쾌함이 가득했던 일본의 사회분위기와 걸맞은 스타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80년대를 회상하는 특집이 방송에서 나오면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를 포함한 꽃의 82년조가 나오는 이유는 이들이 버블경제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l 90년대 카리스마 있는 아티스트의 등장 ‘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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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스러움으로 무장한 80년대 아이돌과는 다르게 90년대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아무로 나미에는 카리스마 그 자체입니다. 아이돌보다는 수준급의 무대와 음악으로 아티스트의 노선을 택한 그녀는 음악뿐 만아니라 패션 스타일까지 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아무로 나미에처럼 되고 싶어 일본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했고 그녀가 결혼 발표에 입고 나온 옷까지도 인기를 끌게 됩니다. 아무로 나미에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녀는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는데요. 25주년에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일본인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만큼 그녀는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인기를 구가해왔습니다.
l 기사를 마치며
이렇게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인기를 얻어온 여 가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2000년대를 넘어오며 모닝구무스메, AKB48 등 많은 아이돌이 한국에서도 유명해졌지만 70년대 80년대는 다소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 포스팅을 보시면 7~80년대 J POP을 들으며 당시 분위기를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시사일본어 기자단 15기 이지은이었습니다.^^
오리콘차트 역대 1위 싱글 #1990년대 (1)
안녕하세요! 동경소년입니다. 미국에 빌보드차트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리콘차트가 있죠? 오리콘차트가 시작된 1968년도부터 싱글차트 1위곡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시대를 대표하는 J-POP 명곡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역대 오리콘 차트 히트 싱글 시리즈 첫편으로, 1990년~1995년 사이의 오리콘 싱글차트 1위곡을 소개해드립니다. 90년대 J-POP은 국내 발라드에도 큰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그 감성과 멜로디가 뛰어났는데요.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 해당기간 차트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듀오, ‘차게 앤 아스카’와 밴드 ‘자드’ 입니다. 지금 들어도 그 감동이 여전하네요! 그럼 J-POP 매니아를 위해 준비한 역대 히트곡, 과연 어떤 트랙이 있는지 함께 감상하시면서 추억을 더듬어 보세요!
@J-POP 속 다양한 테마와 함께, 격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PD ‘좋아’를 눌러서 구독해 주세요.
※ 미서비스 아티스트의 트랙은 선곡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90 년대 일본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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