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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신상엽 /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한에 갔다 온 적이 없는데 감염된 사람을 2차 감염이라고 부르는 건데 사람들이 잠복기 전염성이나 감염성에 대해서 걱정이 굉장히 많은 것 같은데 보도나 전문가 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뭐가 맞는 건지 명쾌하게 정리가 필요할 것 같거든요.
◆신상엽)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시고 심지어 전문가분들도 헷갈려하시는 게 무증상자가 감염력이 있다와 잠복기에 감염력이 있다는 완벽하게 다릅니다.
◇앵커) 지금 이게 혼동돼서 쓰이고 있습니다.
◆신상엽) 굉장히 다른 이야기인데요. 그냥 액면 그대로 말씀드리면 무증상자에게서 감염력이 있다. 감염력이 있을 수 있고 심지어 훨씬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 설명은 나중에 해 드릴 거고요. 그런데 잠복기에 감염력이 있다는 사실 모순이에요. 그래서 그것도 이건 말이 안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설명을 해 드리면요. 무증상자에 감염력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냐면 1번 가장 흔한 게 저희가 역학조사를 해 보면 역학조사 대상자들이 거짓말을 합니다. 평소에 기침을 계속했어요. 그런데 역학조사를 가보면 나는 감기, 기침 증상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걸 제대로 잘 확인하지 않으면 그냥 역학조사서에는 무증상자로 적힐 것 아닙니까. 이 사람은 실제로는 증상이 있는데 무증상자입니다. 그런데 감염력이 있죠,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확진이 되기도 하거든요.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또 어떤 경우가 있느냐면 면역이 떨어져있는 분들이 있어요. 에이즈 환자나 아니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아니면 면역억제제를 드시거나 이런 분들은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를 넘어서서 폐렴이 막 심하게 생겼어도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은 있는데 나타나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겉에서 보면 무증상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강력한 전파력을 갖고 있는 위험한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증상이 마스킹되는 분들도 있고 또 한 부류는 소아, 치매 이런 분들은 있어도 표현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증상이 있는데 외부에서는 그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초기 단계에서는 굉장히 어려워요. 그러니까 실제로 증상이 이분들은 무증상자가 아니라 무증상자처럼 보이는데 감염력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걸 찾아내는 게 방역에서 굉장히 어려운 거거든요. 이게 역학조사의 가장 기본이고요.
그런데 잠복기에 감염이 있다. 이건 뭐냐 하면 잠복기라는 건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을 못하기 때문에 사람 안의 세포,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세포 안에 들어가서 증식해서 자기의 생명보존을 먼저 해야 되거든요.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 들어가서 생명 보전한다는 건 밖에 없다는 거잖아요. 이게 잠복기입니다. 증상이 당연히 나타날 리가 없죠, 세포 안에서 조용히 했는데.
그런데 잠복기에 감염력이 있다는 얘기는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 있는데 얘가 밖에 나돌아다니면서 감염시킨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는 세포 안에 있다는 이야기고 하나는 세포 밖에 나가 있다는 얘기고. 모순이죠. 그러니까 잠복기에 감염된다는 걸 증명하려고 그러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납득도 하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 있는데 나는 숨만 쉬고 다녔는데 바이러스를 다 뿌려서 감염시켰다 이건 굉장히 여러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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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는 언제까지 전염력이 있나? – BBC News 코리아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발표한 예비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 6건을 조사한 결과 평균 잠복기는 3일로, 평균 5일인 다른 변종에 비해 짧았다.
Source: www.bbc.com
Date Published: 12/4/2021
View: 5703
코로나 오미크론 잠복기 전염 전파, 확진자수 자가격리
코로나바이러스평균잠복기 :5일 · 델타변이 잠복기: 4일 · 오미크론 잠복기: 3일.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17/2021
View: 1867
36명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시킨 뒤 알아낸 3가지 – 한겨레
세계 첫 코로나 ‘인체유발시험’ ① 잠복기, 5~6일 아닌 평균 2일 ② 바이러스 최대 증식처는 콧속 ③ ‘신속항원검사’도 좋은 진단법 · 코로나19 바이러스 …
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5/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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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린 지 ‘O일’ 동안 옆 사람 감염시킬 수 있어 – 헬스조선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유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후 5~6일 만에 증상이 나타났다. 델타 변이 평균 잠복기는 4일이었다.
Source: 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3/18/2022
View: 2048
오미크론 변이, 잠복기 4.2일 감염 2.8일 후 전파…델타보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
Source: m.dongascience.com
Date Published: 2/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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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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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2X4GFuQYNU
코로나 오미크론 잠복기 전염 전파, 확진자수 자가격리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주로 상기도(코, 목)
감염에 국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폐렴은 잘 일으키지 않습니다.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 목을 거쳐 폐까지도 감염시킵니다.
그래서 증상도 더 심하고, 잠복기도 길었습니다.
그런 특징으로 상기도 감염을 주로 일으키는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2-3일,
폐까지 침투하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는
평균 4-5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게 됩니다.
잠복기 전파
증상이 발현되기 1~2일전에도 감염력을 가집니다.
그리고 무증상이라 해도 감염력을 가집니다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해요)
36명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입시킨 뒤 알아낸 3가지
세계 첫 코로나 ‘인체유발시험’
① 잠복기, 5~6일 아닌 평균 2일
② 바이러스 최대 증식처는 콧속
③ ‘신속항원검사’도 좋은 진단법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주황색)의 전자현미경 사진. 미국 NIAID 제공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실시한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체유발시험’(Human Challenge Trial) 결과가 나왔다.
인체유발시험이란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인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효과적인 질환 예방 및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지만 시험 과정에서 자칫 생명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어 윤리적 논란도 있는 시험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주도하는 영국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18~30살 건강한 성인 남녀 36명을 대상으로 인체유발시험을 진행하며 감염 시작부터 바이러스 소멸 시점까지 전 과정을 정밀 관찰했다.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출판전 논문 모음집 ‘리서치 스퀘어’(Research Square)에 발표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험 참가자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나서 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감염자들은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세를 보였다. 픽사베이
감염 5일 후에 바이러스 수치 정점
증상은 기도(목구멍)에서부터 시작됐으며 바이러스 양은 감염 5일 후에 정점을 찍었다.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콧속(비강)이었다.
참가자 가운데 절반인 18명이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인후통 같은 가볍거나 심하지 않은 감기 증세를 보였다. 일부 참가자에게선 두통과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발열 증세가 나타났다. 감염자 중 13명은 일시적으로 후각이 상실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3명을 제외하고는 90일 이내에 후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머지 3명도 3개월 후 증상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폐에서는 아무런 질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험에 사용한 바이러스는 변이가 출현하기 이전인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염자로부터 채취한 것이었다. 연구진은 시험 참가자들의 코 안으로 바이러스를 소량 주입한 뒤, 2주 동안 병원에서 감염 진행 상황을 집중 관찰했다. 그러나 참가자 가운데 2명은 바이러스 주입 전에 항체 반응이 나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인체유발시험에서 폐의 기능을 측정하고 있는 참가자. H-VIVO 제공
입보다 코를 통한 감염 위험 더 높아
코로나19의 경우 대체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인체유발시험은 바이러스 노출 직후부터 인체에서 일어나는 반응과 관련한 상세한 데이터를 처음으로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진이 이번 시험에서 얻은 성과는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짧은 잠복기다.
감염자 18명의 잠복기는 평균 42시간이었다. 기존 추정치인 5~6일보다 훨씬 짧았다. 잠복기 이후 감염자의 코나 목에서 채취한 면봉에서는 바이러스 양이 급격히 증가했다.
둘째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가장 활발한 곳은 콧속(비강)이라는 점이다.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본격적인 증식을 시작한 곳은 목이었다. 목에서는 감염 후 40시간, 코에서는 감염 후 58시간이 지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바이러스 최고 수치는 목보다 코에서 훨씬 높았다. 이는 입보다 코를 통해 바이러스 몸밖으로 배출될 위험이 더 크다는 걸 뜻한다. 또 마스크를 쓸 때는 입과 코를 모두 가려야 한다는 걸 말해준다. 무증상인 사람들도 바이러스 수치는 비슷했다.
영국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노샘프턴대 제공
주 2회 신속항원검사시 신뢰도 높아
셋째는 신속항원검사(lateral flow tests)의 유용성이다.
연구진은 코 안으로 면봉을 집어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판별하는 데 좋은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감염과정 전반에 걸쳐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결과와 잘 맞았다. 다만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감염 시작 및 종료 시점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졌다.
연구진은 “신속항원검사는 피검사자의 바이러스에 감염력이 있는지, 격리 상태를 해제해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데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주 2회 신속항원검사를 할 경우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70~80%가 생성되기 전에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감염내과 크리스토퍼 치우(Christopher Chiu) 교수는 “감염 첫날이나 둘쨋날에는 민감도(감염자를 양성으로 판별하는 능력)가 낮을 수 있지만, 반복해서 사용하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입자 모형.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제공
델타 변이에 대한 인체유발시험도 계획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인체유발시험의 한 모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보도자료에서 “런던 로열프리병원에서 진행한 이 획기적인 시험 참가자들은 모두 가벼운 증상만 보임으로써 다시 실시해도 무방하다는 걸 보여줬다”며 “이는 향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시험을 위한 연구의 기반을 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치우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젊은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감염 시험에서 심각한 증상이나 임상적 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 주입한 바이러스 수치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한의 양이었다. 이는 감염력이 가장 높을 때 비강 내 비말 한 방울에서 발견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같은 양의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에도 누구는 감염되고 누구는 감염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할 계획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효과를 발휘했을 가능성, 이마저도 필요없는 강력한 선천적 면역력 보유자일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연구진은 또 여건이 되는 대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에 대한 인체유발시험도 계획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험용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겪을 수 있는 건강상의 위험에 대한 윤리 문제를 제기한다. H-VIVO 제공
시험에서 얻을 이익?…아직은 약속어음
‘네이처’는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성과가 실험 참가자들에게 닥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할 만큼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예컨대 미국 메릴랜드대 메건 데밍 교수(바이러스학)는 ‘네이처’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가자의 4분의 1 이상이 6개월 이상 후각이나 미각 이상을 겪었다”며 “이것이 이번 시험에서 나타난 가장 심각한 위험인 것으로 보이며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체유발시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과학적, 사회적 이익은 현재로선 약속어음이며, 아직은 손에 쥐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번 코로나19 인체유발시험 참가자들에겐 4565파운드(약 746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곽노필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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