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맨션 재건축 | 한강맨션 집주인은 재건축부담금 7억씩 내라는 계산법 (언더스탠딩 장순원 기자) 최근 답변 25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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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한강맨션, 역대 최고 재건축 부담금…가구당 7억7700 …

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23개동·660가구 규모인 이촌동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다. 올해 초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한강변 ’68층 초고층 아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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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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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층 기대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속도 낸다 – 한국경제

서울 용산 대장주 재건축단지로 꼽히는 ‘한강맨션'(사진)이 다음주 조합원 분양 신청을 받는다.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최근 매매가도 급등하는 추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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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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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MAP] “용산 이촌 ’68층 아파트’ 들어서나”…GS건설 …

한강맨션은 옛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겨냥해 1970년도에 지어진 중대형 고급 아파트다. 국내 최초로 중앙난방시설을 갖춘 중대형 아파트 단지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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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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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어 ‘이촌한강맨션’의 68층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재건축으로 한강맨션은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1441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지로 바뀐다. GS건설 측은 23일 “올해 마수걸이로 한강변 최고 입지의 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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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an.co.kr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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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확정 한강맨션 44.5억 원 ‘신고가’ 행진…어떤 곳이길래

[비즈한국] 국내 최초 고급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최근 재건축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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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zhankook.com

Date Published: 7/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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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한강맨션 조합원 현금청산 속출, 왜? – 헤럴드경제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정비사업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단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로 내야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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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iz.heraldcorp.com

Date Published: 9/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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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맨션 집주인은 재건축부담금 7억씩 내라는 계산법 (언더스탠딩 장순원 기자)
한강맨션 집주인은 재건축부담금 7억씩 내라는 계산법 (언더스탠딩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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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언더스탠딩 : 뉴스는 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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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8. 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JvyIfF3skY

이촌동 한강맨션, 역대 최고 재건축 부담금…가구당 7억7700만원 통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 부담금에 대한 우려가 커질수록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22일 정비업계와 서울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강맨션 재건축단지 재건축 부담금으로 가구당 평균 7억7700만원을 책정해 통보했다. 조합 측이 예상한 가구 평균 4억원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금액이다.2020년 9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가구당 4억200만원의 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지난 해 12월에는 성동구 장미아파트 가구당 부담금이 4억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강맨션 부담금은 기존 금액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용산구청 관계자는 “양측 부담금 차이는 시세 기준 차이 때문”이라며 “한국부동산원은 호가를 기준으로 시세를 책정한 반면 조합은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부담금을 추정했다”고 밝혔다.1971년 준공된 한강맨션은 23개동·660가구 규모인 이촌동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다. 올해 초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한강변 ’68층 초고층 아파트’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을 초과하는 개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예상 개발이익의 최대 50%를 개발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도입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발표 당시부터 위헌 논란을 빚은 바 있다.2006년 5월 관련 법이 공포되고 실제 적용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2008년부터 발생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정비사업이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실제로 적용된 단지는 거의 없었다. 논란이 많았던 탓에 상당수 재건축 단지가 사업 속도를 늦추는 경우도 많았다.재초환은 문재인 정부 시절 다시 적용되기 시작했다. 2020년 8·4 부동산 대책에는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에 대해 초과이익을 90% 환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강남3구,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재건축 단지는 공공재건축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분양가 상한제로 일반분양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합원 개인 당 부담이 늘어난 탓에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이 막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한강맨션 조합은 정부의 재초환 개선 방안에 무슨 내용이 담길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초환 개선안을 내달 15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조합 관계자는 “입주하려면 5년 정도 기다려야하니 당장 현실적 부담이 크지 않지만 기존 재건축 단지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 책정됐기 때문에 서울의 다른 재건축 아파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5년 뒤 주택 가격을 예측할 수 없기에 한국부동산원 추정치를 그렇게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우리 단지는 재건축 설계변경을 진행할 예정이고,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 부담금 책정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재초환 부담금은 68층이 아닌 기존 35층 재건축을 기준으로 책정됐다.[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8층 기대’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속도 낸다

“우리 한번, 신나게 일해봅시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낮 12시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들어서며 인사를 건네자 기다리고 있던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로 올라가기 전 로비에서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비서진과 악수한 윤 대통령은 5층에 마련된 제2 집무실로 올라가 첫 업무를 시작했다.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하루 42㎞ 이동, 분 단위로 일정 쪼개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 수차례 국회와 용산을 오가는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0시 용산 집무실 지하벙커에서 군의 전화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서초동 자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오전 11시 시작된 취임식이 끝난 뒤엔 다시 용산으로 향했다. 집무실에 들어가기 전 삼각지에 있는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전입신고’를 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동네 어르신들이 둘러앉은 야외 정자에서 인사를 건네며 “주민들이 불편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 놀이터를 찾아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낮 12시30분께 집무실에선 ‘1호 안건’인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잠시 대화한 뒤 점심을 함께했다. 이어 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UAE) 사절단을 연이어 만났다.윤 대통령은 경축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50분 잠시 국회 로텐더홀을 방문한 뒤 용산으로 돌아와 외교 사절단 접견을 이어나갔다.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을 접견했고,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과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하루에만 용산 세 번, 국회 두 번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총 이동거리는 42.1㎞에 달한다. 윤 대통령은 오후 7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취임 만찬행사를 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통령·수석·기자 한 건물에 근무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인부들이 인테리어 자재를 옮기는 등 내부 공사가 계속됐다. 국방부가 지난 8일까지 사용한 청사 2~4층은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었다. 윤 대통령은 공사가 끝나는 오는 6월 중순까지 5층에 마련된 제2 집무실에서 근무한다.용산 대통령실은 청와대와 달리 한 건물에서 대통령과 비서진, 기자들이 함께 일하는 구조다. 대통령은 2층 제1 집무실에서 주로 근무할 예정이다. 비서실장 사무실도 같은 층에 마련된다. 3층에는 안보실장실과 5개 수석비서관실이 들어선다. 윤 대통령이 수시로 2~3층을 오가며 비서관들과 토론할 수 있는 동선이다. 청와대와 비교하면 훨씬 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측 설명이다.1층에는 기자회견장이 있어 대통령 및 수석비서관들이 수시로 브리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실 명칭은 소통을 강조한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국민과 함께하는 기자실’로 정했다. 출입기자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휴대폰 사진 촬영을 할 수 없게 막는 앱을 깔아야 대통령실 문턱을 넘을 수 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서초동 자택에서 집무실로 출퇴근한다. 새 대통령관저로 사용할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은 이르면 이달 말 끝난다. 새 대통령관저에서 대통령실까지 이동거리는 3.2㎞다. 경호 문제와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이 이어질 경우 집무실 인근에 관저를 신축해 이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김인엽 기자 [email protected]

[재건축 MAP] “용산 이촌 ‘68층 아파트’ 들어서나”…GS건설, 강북 재건축 최대어 ‘한강맨션’ 품었다

GS건설, 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서울 한강변 랜드마크로 만들 것”

준공 52년 만에 재건축…지상 35층 규모 1441가구로 탈바꿈·68층 설계안도 제시

오세훈 시장 공약 재건축 아파트 ‘층수 완화’ 변수…래미안 첼리투스 제칠 가능성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조감도. [사진출처=GS건설]

GS건설이 서울 강북 재건축 시장 ‘대장주’로 손꼽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 시공권을 거머쥐게 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한강맨션아파트 주차장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GS건설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고,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조합원 697명 가운데 570명이 총회에 참석해 96%가 찬성했다.

GS건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기존 660가구인 한강맨션은 2024년 1월 착공해 지상 35층 15개 동, 총 1441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은 2024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강맨션 재건축은 공사비만 6224억원에 이르는 한강 변 메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눈독을 들였으나 입찰엔 GS건설만 참여했다. 조합은 지난달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9월 서울시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강맨션은 옛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겨냥해 1970년도에 지어진 중대형 고급 아파트다. 국내 최초로 중앙난방시설을 갖춘 중대형 아파트 단지이기도 하다.

한강과 맞닿은 입지로 인해 강남구 ‘압구정 현대’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로 꼽혔다. 한강맨션은 2017년 조합이 설립됐고, 재건축 계획이 2019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심의도 통과하고,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이번 입찰 과정에서 사업안과 별개로 ‘68층 설계안’을 함께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대로 서울시가 35층 기준 (순수 주거용 건물은 35층 넘게 짓지 못하도록 한 서울시 높이 관리 규정) 규제 해제에 나서겠다는 전제에서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한강맨션은 이촌동 첼리투스(56층)을 제치고 한강 변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공약대로 서울시가 35층 룰(순수 주거용 건물은 35층 넘게 짓지 못하도록 한 서울시 높이 관리 규정) 규제를 해제한다는 전제에서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한강맨션은 이촌동 첼리투스(56층)을 제치고 한강 변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된다.

GS건설 측은 “올해 첫 마수걸이로 한강변 최고 입지의 단지인 한강맨션을 수주하게 돼 기쁘다”며 “한강맨션을 한강변 최고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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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어 ‘이촌한강맨션’의 68층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시공사 ‘GS건설’ 확정 ‘68층 가능성’ 잡음에 서울시 “현실성 없어”

재건축 시장 대어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로 GS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한강맨션아파트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정기총회에서 총 조합원 697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96%(547명)의 찬성률로 GS건설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주작업 등을 거쳐 오는 2024년 1월 착공에 들어가며 예정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1971년 3월 구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을 겨냥해 지은 최초의 고급 아파트인 한강맨션은 5층짜리 23개동 총 6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으로 한강맨션은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1441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지로 바뀐다. GS건설 측은 23일 “올해 마수걸이로 한강변 최고 입지의 단지를 수주했다”면서 “한강맨션을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갈등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강맨션은 한강에 인접한 아파트로서는 상대적으로 고층인 35층으로 최종 설계가 확정됐지만 조합과 건설사는 여전히 다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GS건설은 조합측에 35층 설계안과 별개로 한강변 아파트 층수 규제가 풀릴 것을 전제로 한 68층 설계안을 조합에 제시한 바 있다. 착공까지 2년이 남은 만큼 정권교체 및 차기 서울시장 선거 등에 따른 변수를 고려한 제안인 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35층 룰’ 폐지 방침을 밝혔다. 오는 2월로 발표가 연기된 ‘2040 서울플랜’에는 높이 기준을 용적률별로 나누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변에 접한 아파트 단지 첫 줄 높이를 15층 이하로 제한한 ‘15층 룰’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규제완화를 노린 한강변 일부 재건축단지들이 다른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이다. 오세훈 시장이 2006~2011년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56층)’, 성동구 성수동 1가 ‘트리마제(47층)’ 등 초고층 아파트가 세워진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3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재건축은 서울시 정비계획 범위 안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지금까지 68층 높이 재건축을 허락해준 적도 없고, 68층 증축이 허가되려면 정비계획부터 다시 세워하는 등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최고층수를 바꾸려면 정비계획단계에서부터 다시 추진해야한다는 얘기다.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어느 구역까지 개발할 것인지, 용적률은 얼마로 할 것인지 등을 정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이 결정되면 건축설계 역시 그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 최종 설계안은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건축계획이 정비계획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즉 정비계획 안에서만 재건축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시 관계자는 “왜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미 관련해 관할구청에 다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비즈한국] 국내 최초 고급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최근 재건축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장기간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금리인상·대출규제 등으로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재건축 단지발 집값 상승이 인근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 집값 보합세에도 이촌동 한강맨션 아파트값 4억 5000만 원 껑충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전용면적 120.33㎡(36.40평) 규모 한강맨션 아파트 한 세대가 15일 44억 5000만 원에 팔렸다. 같은 평형 신고가인 10월 거래가 40억 원보다 4억 50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10월 매매가는 올해 1월 신고가보다 9억 5000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14억 원 뛴 셈이다. 이보다 낮은 평형인 전용면적 101.95㎡(30.84평)는 올해 11월 직전 신고가(1월)보다 8억 원 높은 35억 원에 매매됐다.

이촌동에서 영업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한강맨션 아파트는 올해 9월 사업시행인가 이후 매매가가 크게 뛰었다. 이번에 신고가를 기록한 평형은 현재 매물 호가가 52억 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라며 “이촌동 일대는 아파트 매매 물건 자체가 많지 않지만, 최근 재건축 이슈로 인한 집값 상승이 한가람아파트 등 주변 단지 가격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최근 잦아드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0.0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줄었다. 용산구는 0.22%에서 0.14%로 상승세가 위축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9월 둘째 주 0.23%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재건축 앞둔 우리나라 최초 고급 아파트, 한강맨션

한강맨션은 재건축을 앞둔 우리나라 최초 고급 아파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신인 대한주택공사가 한강 매립지에 지상 5층 규모 24개 동(660세대)으로 조성했다. 세대당 전용면적은 88㎡(26평)~179㎡(54평)로 당시로서는 대형 평형에 고급 자재를 적용했다. 32평형 이상 세대에는 부엌 주변에 식모가 사용하는 2평가량의 쪽방도 배치했다. 온돌방을 없애고 서양식 중앙난방을 도입한 우리나라 최초 ​입식 구조 아파트이기도 하다.

용산구청은 올해 9월 한강맨션 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기존 5층 규모 아파 트 등 건물 24개 동(660세대)을 허물고 35층 규모 아파트 등 15개동(1441세대)으로 짓는 내용이다. 올해 11월 마감된 입찰에 지에스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조합은 내년 1월 24일까지 재입찰을 진행하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은 경쟁입찰이 원칙이지만 2회 이상 유찰 시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 주택 재건축 사업장은 ​현재 ​13곳이다. 사업단계별로 사업시행계획 인가 2곳(한강맨션, 한강삼익), 조합 설립 인가 7곳(산호, 왕국, 풍전, 강변강서, 한양철우, 한남시범, 신동아), 추진위원회 승인 4곳(중산시범, 청화, 이촌제1구역, 후암제1구역) 등이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은 통상 △기본계획수립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조합 설립 인가 △건축 심의 △사업시행계획 인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및 분양 등의 절차를 밟는다.​

차형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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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한강맨션 조합원 현금청산 속출, 왜?

이촌 한강맨션 조합원 현금청산 속출, 왜?

‘평균 7억’ 재초환 부담금 통보

조합 예상치 4억원의 2배 수준

역대 최고금액 기록 갈아치워

산정기준 호가 vs 실거래가 대립

부동산원 3.3㎡당 8000만원 계산

조합측 실거래가 6500만원 산정

조합원들 수익성 하락 우려 증폭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박해묵 기자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정비사업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단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로 내야할 가구당 부담금이 평균 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금액이 확정될 경우 서울에서 진행한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야 하는 단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처럼 부담금 예정액이 예상 보다 높게 나오자 이례적으로 재건축 분양 대신 현금청산을 선택한 가구가 5가구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음달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향후 재건축 진행 과정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22일 정비업계와 용산구 등에 따르면 재초환 제도에 따라 내야할 재건축부담금 산정 검증을 진행해온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용산구에 한강맨션 재건축의 부담금 추정액을 가구 평균 7억원으로 통보했다. 앞서 조합 측이 예상했던 재건축부담금은 가구 평균 4억원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한 조합 관계자는 “양측의 부담금 추정액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시세 때문으로, 부동산원은 현재 시세를 호가 기준으로 보고 있는 반면 조합은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부담금을 추정했다”라며 “조합 측에서 여러 차례 이와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건축부담금 산정 과정에서 한국부동산원은 한강맨션의 현재 시세를 3.3㎡당 8000만원으로 계산해 사업 종료 때에는 3.3㎡당 1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조합 측의 계산에 따르면 현재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6500만원 수준인 시세는 사업 종료 시점에도 8000만원에 그친다.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 사업 기간 동안 오른 집값에서 건축비 등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에 대해 10~50%까지 세금으로 걷는 제도다. 지난 2006년 제정된 이후 유명무실한 법으로 유지됐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부활해 최근까지 63개 단지가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상태다.

앞서 성동구 장미아파트는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5억원에 달하고, 서초구 반포3주구는 4억원, 강남구 대치쌍용1차는 3억원의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았다. 이번에 7억원이 넘는 예정액을 받아든 한강맨션의 경우, 서울 내에서도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야 하는 단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

최종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 사업 종료 시점의 주택가격을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추정액이 확정된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추정액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면 재건축 사업 수익성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촌동 인근의 한 공인 대표는 “최근 사무소를 찾는 몇몇 주민들이 재건축부담금이 2배 가까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며 혹시 집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라며 “지난 4월에도 조합이 6130만원으로 일반분양가를 산정해 구청에 제출하자 정부가 5900만원으로 낮춰 조합원들의 불만이 컸다. 조합 부담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실제 최근 관리처분계획 작성을 앞두고 한강맨션 조합원 중 분양 대신 현금청산을 신청한 경우가 5가구에 달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시세차익을 얻기 힘들다고 예상될 때 하는 것이 현금청산인데, 개인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한강맨션에서 5가구나 현금청산을 신청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인 주택공급 대책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편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과도하게 설정된 부담금에 대해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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