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만드는 음식 | 건강한 피를 만들어주는 8가지 음식 77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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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전 생성을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감귤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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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를 만들어주는 8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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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를 만들어주는 8가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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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재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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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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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혈액 만드는 음식 5

깨끗한 혈액 만드는 음식 5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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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건강하려면 혈액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에 기름이 껴 끈적끈적해지면 단순 피로부터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마늘

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하면 혈전(피떡)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한다. 또한 마늘의 스콜지닌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함유돼있다.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들러붙어 혈관 내부가 좁아지게 되는데, 세사미놀은 이를 억제해 혈관을 보호한다. 다만,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말고 하루에 10g 정도 먹는 게 좋다.

오징어‧낙지‧굴

오징어‧낙지‧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나 부정맥(맥박의 리듬이 빨라졌다가 늦어졌다가 하는 불규칙적인 상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수축력을 높여서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미역

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전 생성을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감귤

감귤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있다. 특히 감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속 쓰림을 완화한다.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과 과육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P도 들었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염분 과다 섭취 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예방한다.

피를 보충해주는 음식

피를 보충해주는 음식

저의 저서 <약이 되는 음식>에서 인용해 드립니다.

빈혈

빈혈이 되면 어지러운 증상이 잘 나타나지만,

어지럽다고 모두 빈혈인 건 아니다.

그래도 어지러우면 빈혈인 경우가 많다.

빈혈이 심해지면, 어지럼 외에 기운이 없거나 가슴 두근거림도 잘 나타나는 편이다.

빈혈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 불균형이나, 월경으로 인한 철분부족 때문.

위.십이지장궤양, 위, 대장등의 소화기관에 출혈이 생겼을 때와

자궁근종 등으로 인한 월경과다가 주요 원인이다.

치료는 한약으로 치료가 잘 되는 편인데,

특히 사물탕은 빈혈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빈혈은 치료 후에도 쉽게 재발되므로 빈혈 증세가 없어졌다 해도

6개월 이상 식이요법을 지속해야 한다.

[음식원칙과 음식선택]

1. 빈혈환자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나 소화능력에 맞춰 영양가가 높은 것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육류의 고기, 알, 생선, 우유 제품 등과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선택하고,

고기나 채소를 같이 섞어 먹는 것이 좋다.

2. 동물의 간, 골수, 피 또는 대추, 당근 등은 피을 보강하는 힘이 크므로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유익하다.

3. 식욕이 없거나 잘 못 먹어서 생긴 빈혈에는,

식단 짤 때 환자가 좋아하는 걸 중심으로 만들고, 그 음식량을 늘려 많이 먹게 하는 것이,

철분이 많은 식품을 중심으로 만들어 소화에 부담되는 음식보다 낫다.

4. 철분결핍성 빈혈은 곡류보다는 육류를 통해 흡수하는 게 좋으며,

식사 때마다 고기, 생선, 두부 중 한 가지 이상을 충분히 섭취한다.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를 먹어도 좋다.

사과, 감, 귤, 감자를 많이 먹을 것,

5. 우유에는 다량의 철분이 들어있지만 실제 흡수되는 철분은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많이 들어있는 짠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위장관을 자극해 출혈을 일으킬 쉬우므로,

속(위장)이 아픈 사람이라면 마시지 않는다.

6. 커피나 녹차, 감속에 들어있는 탄닌은 철분 방해꾼.

특히 탄닌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사후 적어도 1시간 동안은 차를 금한다.

7. 술은 모든 영양소 특히 비타민B 군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의 원인.

가능한 금주를 하며, 주 1-2회로 줄인다.

8. 패스트푸드, 라면, 냉동식품을 장기간 먹으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주의한다.

9. 잦은 결식은 빈혈의 원인이 되므로 하루 세 끼를 꼭 챙겨 먹는다.

[약이 되는 식품]

☺1 시금치

시금치는 채소 중에 비타민 A와 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A가 부족해 생긴 빈혈에 도움이 된다.

생시금치에 함유된 철분은 체내에서 거의 다 소화 흡수되므로 빈혈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 그리고 요오드 등이 많아,

발육기의 어린이에 키크기 5대 권장 식품에 속하고,

임산부에게도 좋은 알카리성 식품이다.

☺2 쇠간(돼지간)

쇠간에는 시금치의 5배정도 되는 철분이 들어있으며, 흡수율도 높아 여성 빈혈에 매우 좋다.

높은 영양가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데,

조리 전에 우유에 담가두면 영양가 손실은 적으면서 좋지 않는 맛과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보통 생식을 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생상 반드시 익혀먹는다.

☺3 녹용

사슴의 어린 뿔인 녹용.

녹용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키고 혈색소의 양도 늘려 줘, 빈혈에 효과적이다.

생리와 출산으로 체력을 소모한 경우, 대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할 때 복용하면 좋다.

키크기 보약으로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4 달걀노른자

달걀은 높은 영양가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흡수가 잘 되는 영양 덩어리.

우유나 시금치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완전식품이다.

단, 노른자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흰자는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또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감잎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빈혈이 생겼다면 철분 못지 않게 필요한 게 비타민C 이다.

감잎은 레몬의 20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빈혈, 괴혈병에 탁월하다.

5, 6월에 딴 어린잎일수록 효능이 좋다.

단 약산성이므로 알칼리성 음료와는 함께 마시지 않는다.

☺6 두유

성장기 아이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빈혈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철분제를 잘못 먹이면

치아가 검어지거나, 변비, 위장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식품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대두로 만든 두유는 아이들의 빈혈 치료에 탁월한 식품.

우유보다 단백질, 니아신의 함량이 높고, 철분이 우유보다 10배 이상 들어있어 아이들의 빈혈 치료에 탁월하다.

☺7 미역, 다시마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꼭 미역국을 먹이는데,

출산하면서 흘린 피를 보충하기에 알맞기 때문이다.

미역국을 먹으면 산모는 물론, 산모로부터 수유를 받는 신생아까지 풍부한 영양을 공급을 받을 수 있다.

☺8 들깻잎

들깻잎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시금치 보다 2배 이상이 되며,

소의 간에 맞먹는 양을 함유하고 있다.

또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피를 맑게 하고 장 건강에 좋은 음식 7가지

최근 고혈압, 혈관질환이 늘어나면서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비가 자주 나타나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음식 하나로 금세 증상이 나아지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을 준다. 운동도 같이 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만한 게 없다. 우리 주변에서 피를 맑게 하고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자.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콩

콩의 지질성분은 피를 깨끗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중성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트산 성분도 심혈관질환을 막는 효과를 낸다. 콩에 풍부한 단백질에는 혈압을 높이는 화합물인 안지오텐신의 생성을 방해하는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콩의 주요 물질인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여성의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의 예방-치료에 도움을 준다.

◆ 키위

키위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혈압을 낮추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혈당 감소 및 인슐린 활성도를 높여 당뇨병 예방-관리, 면역기능 강화에도 좋다. 배변 활동을 돕고 탄수화물과 폴리페놀에 의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해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 키위는 오렌지의 3배나 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임신부에게 좋은 엽산이 풍부해 뇌와 척수 등 신경계 질환성 기형아 출산을 방지한다.

◆ 사과

사과의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막아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과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뇌졸중 발병률이 52%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주요 성분인 펙틴은 1.5% 정도 들어 있는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돕고 장이 규칙적으로 활동하게 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는 칼륨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기오염과 요리연기에 시달리는 폐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양배추

위 점막에 좋은 양배추는 뜻밖의 성분도 있다. 푸른 잎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이다. 혈관 속에서 피의 흐름을 막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킨다. 심장발작과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양배추의 비타민 C는 칼슘 흡수율을 높여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U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준다. 비타민 K는 위 점막이 손상된 경우 재생력을 높여준다.

◆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몸에 나쁜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혈관 속에 쌓인 지방을 줄여 피가 잘 순환하도록 도와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세포막을 보호하고 피의 흐름을 좋게 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준다. 견과류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살이 찔 수 있어 적정량을 먹는 게 중요하다.

◆ 고구마

고구마에 많은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손상과 산화를 줄여준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피의 흐름에 도움을 준다.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변비 해소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 100g 중에 칼슘이 34㎎ 들어 있는데, 몸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여서 뼈에 좋은 칼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은 폐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현미

피를 맑게 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흰쌀의 3~4배로 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다스린다. 몸속에 쌓인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 발아현미는 흰쌀보다 칼슘이 5배, 비타민이 5배,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은 2.5배가 더 들어 있다. 쌀과 비교해 탄수화물과 열량이 낮고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B 등의 함량은 높다. 발아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김 50장의 양과 비슷하다.

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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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맑게하는 음식과 요법 > 건강칼럼

본문

“피를 맑게하는 음식이래요” ~~*

1. 마늘

혈관을 강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 준다.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발표한 항암식품 중에서 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으로 선정된 것이 마늘이다. 이것은 마늘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에 의한 것이다. 항산화작용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이론 인해 탄력 있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항산화 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은 ‘알리신’이라는 냄새 성분과 매운 성분에 있다. 이 외에도 마늘은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뇌의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체내의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부터 섭취하기도 하며 간장에서 합성되기도 하는데, 마늘은 간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촉진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더욱이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마늘 냄새의 권원이 되는 알리신은 혈소판에 작용하여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마늘의 스콜지닌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혈전 예방,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 이외에도 마늘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생기 있고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마늘은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한다. 쥐 실험에 의하면 숙성시킨 마늘 즙을 먹이에 섞어서 먹인 쥐는 노화가 억제되고, 털이 고르며, 탈모도 적고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억 학습 능력 테스트에서도 숙성시킨 마늘 즙을 먹은 쥐는 학습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마늘은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지방의 연소율을 높이고, 에너지의 활용이 향상됨에 따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감귤류

항산화작용과 콜레스테롤의 저하 작용으로 혈액을 맑게 한다. 레몬, 귤, 오렌지 등은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하며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감귤류의 유효 성분은 그뿐만이 아니라 향에는 산화를 막는 성분이 있으며 쓴맛에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감귤류에 포함되어 있는 유효 성분 중에서 단연 으뜸인 것은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다. 함유량은 과일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이 외에도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과 과육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더욱이 감귤류에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칼륨도 다랑 함유되어 있다. 그 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시노톨 성분 등도 주목할 만하다.

β-카로틴 및 β-크립토키산틴 등 항산화 비티민도 풍부하다. 산화는 호흡을 통해서 체내에 들어온 산소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그 원인이다. 활성산소는 전자를 하나밖에 갖지 못하여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른 분자로부터 전자 한 개를 빼앗으려 한다. 이때 빼앗긴 것이 콜레스테롤이라면 산화, 변성되어 혈관에 침착하며 또한 그것이 세포라면 손상을 입어 노화하게 된다. 즉, 산화를 방지하는 것이 동맥경화와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다. 감귤류에 많은 비타민C, β-카로틴 및 β-크립토키산틴 등의 항산화 비타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자의 하나를 활성산소에게 줌으로써 산화를 막는다.

이시노톨은 ‘항지방간 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촉진하고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이나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하루에 주스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과육을 직접 먹는 경우 오렌지 1개 정도가 좋다. 이 정도 양이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항산화작용에도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

3. 견과류

항산화작용과 치매에 도움이 되는 성분 함유.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비타민 E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이것은 항산화 비타민이다. 또한 β-카로틴도 놓쳐서는 안 될 중요 성분이며 더욱이 치매 예방에 유효한 레시틴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땅콩의 떫은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동맥경화를 예방해서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이것이 뇌졸중이나 심장병에도 유효한 역할을 한다.

견과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나 β-카로틴은 모두 항산화 비타민이다. 이들은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나 혈관에 침착해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작용에 의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거나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깨끗한 혈액과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들어 준다. 더욱이 견과류의 지방에는 일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비교적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견과류 중에서도 가장 강한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땅콩이다. 그러나 정작 땅콩 알맹이가 아니라, 연한 갈색이 나는 떫은맛의 껍질에 있는 물질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 그 주인공이다. 레스베라트롤은 붉은 포도주 등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의 안토시안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이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한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기름에 튀긴 후 간을 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한다. 튀긴 것이기 때문에 오래되면 산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산화된 것을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사지 말고 일주일간 먹을 정도의 양만을 구입해 먹는 것이 좋다.

4. 양파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만능 야채. 양파의 효능은 다양하여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 끈적거리는 혈액에도 효과적이다. 양파가 가지고 있는 유효 성분은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퀘르세틴인데, 이것은 양파의 황색 색소 성분으로 항산화작용에 의해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매운맛을 내는 유황 화합물인 유화프로필이다. 조리법에 따라 혈당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양파의 황색 색소에 포함되어 있는 퀘르세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폴리페놀은 일반적으로 항산화작용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예방되는 것이다. 퀘르세틴은 혈장 속의 과산화지질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며 이는 곧 산화방지와 직결된다.

또 한 양파의 퀘르세틴에는 킬레이트 작용이라는 특수한 효과도 있다. 킬레이트 작용이란 체내에 있는 금속 이온을 감싸 몸에 쌓이지 않고 배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이다. 이 작용은 산화를 억제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양파의 항산화 작용을 상승시킨다. 더욱이 퀘르세틴에는 지방의 흡수를 돕는 작용도 있어, 이 작용에 의해 불필요한 지방을 흡수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양파의 성분 중에서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 유화 프로필이라는 매운맛 성분이다. 유화 프로필이 혈액 속의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춘다. 유화 프로필은 생양파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혈당치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가열하면 유화 프로필은 다른 성분으로 변하지만 이 경우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가볍게 볶을 경우 트리슬피드라는 성분으로 변하고 오래 볶으면 세파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고, 또한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어떤 식으로 해서 먹든 양파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피를 맑게하는 방법 (생활속에서~) ***

“피가 깨끗하면 건강이 보여요” 21세기 들어 혈액이 건강의 키워드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어혈과 혈액건강학 서적의 범람과 생식·채식 바람이 그 증거. 혈액이 온몸의 신진대사를 주관하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맑고 건강한 피를 가질 수 있을까?

피를 맑게 하는 생활요법.

part 1 피가 탁해지고 있다.

생명의 원천, 피가 탁해지고 있다. 맑고 건강하게 온몸을 누벼야 할 피가 마치 사고로 꽉 막힌 도로로 변하고 있다. 왜 피가 탁해지는 것일까?

피가 맑아야 건강하다.

피는 생명의 원천이다. 피는 우리 몸 속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명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제반의 일을 담당한다. 우리가 호흡한 산소를 폐에서 각 조직이나 세포에 실어 나르는 것도 , 위나 장 등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갖다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일도 혈액의 역할이다. 또 조직과 세포에서 쓰임이 끝난 산소와 영양분 찌꺼기를 배설하는 기관에 다시 보내는 역할도 혈액이 하는 일이다.

당연히 건강한 피가 잘 흘러야 이 모든 기능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반대로 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몸 곳곳에 탈이 생긴다. 마치 강물이 오염되었을 때와 마찬가지다. 강물이 오염되면 그 강물에 사는 물고기가 정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고 함께 오염된다. 강가의 흙과 나무도 다 병들어 버린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건강하지 못한 혈액이 제 역할을 다 충실히 하기란 기대하기 어렵다. 혈액이 탁해지면 강물 속 물고기가 죽어나가듯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백혈구 등도 손상을 입게 된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백혈구가 손상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손상되면 혈전이 유발된다. 또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 노폐물의 배설 등의 역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피가 건강한 피일까? 흔히 우리는 건강하지 못한 피를 탁한 피라 한다. 각 세포에 전해주고 남은 영양분, 제대로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 등이 피 속에 그대로 있어 탁한 상태가 되고, 이것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대로 건강한 피는 좋은 피, 또는 맑은 피가 된다.

맑은 피를 더럽히는 주범, 지방

태어날 때 사람은 누구나 맑고 깨끗한 피를 갖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맑고 깨끗한 피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 피가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쓸모없이 넘쳐나는 영양분. 그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의 지방이 문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 칼로리 식을 한다.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 고기류 등은 대표적인 고 칼로리 식. 이들 음식을 자주, 많이 먹으면서 쓸데없이 혈액을 활보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만 늘어나게 된다.

당분의 과잉 섭취도 문제다. 당은 우리 몸속에서 포도당이 되는데, 이 포도당은 유일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혈액 중 당 농도(혈당)가 너무 짙어진다. 혈당이 높은 혈액은 마치 손으로 설탕을 만졌을 때처럼 끈적끈적하다.

탁한 피, 방치하면 큰일난다

피가 탁해진 상태에서 혈관마저 낡게 되면 큰 병이 된다. 탁한 혈액은 혈관에 노폐물을 침전시켜 동맥경화 상태로 만든다. 동맥경화가 진행된 혈관은 울퉁불퉁 파손된 도로와 같다. 가뜩이나 탁한 혈액이 울퉁불퉁한 혈관에서 잘 흐르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이치다. 울퉁불퉁한 혈관을 흐르는 탁한 피는 그 순환이 원할하지 못해 흐름을 멈추거나 한곳에 뭉쳐 혈전을 만든다. 이런 일이 뇌혈관에서 발생했을 때 생기는 병이 뇌경색이다. 또 노년의 복병 치매도 생길 수 있다. 심장에도 무리가 간다. 흔히 관상동맥경화로 알려진 심근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여기서 잠깐! 피가 탁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1. 손발이 저리다

2. 항상 피곤하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빈혈은 아닌데, 이상하게 어지럽다

5. 생리통, 생리불순, 기미가 생긴다

6. 몸의 특정한 부위에 고정된 통증이 있다

part 2 피가 탁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생활요법

피는 어느 한순간 탁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최대한 피를 맑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을 때는…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은 음식이다.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조금만 신경을 쓰면 혈액이 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식을 피한다. 과식을 한다는 건 몸 속으로 들어오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몸 속에 들어온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혈액으로 유입된다. 평소보다 더 많은, 그리고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한다.

콜레스테롤·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인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은 것을 흔히 고지혈증이라 부른다. 고지혈증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혈액 속의 지방(기름)이 너무 많다는 의미다. 기름기는 맑아야 할 혈액을 질척이게 한다. 지방이 많아 질척이는 혈액을 방지하는 첫 번째는 콜레스테롤·지방이 함유된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삼겹살, 차돌박이 등 지방을 많이 함유한 고기 부위의 섭취는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린다. 식이섬유는 장의 지방 흡수를 방해해 바로 배설되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즐겨 먹으면 몸속으로 흡수되는 지방의 양이 적어 혈액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할 때는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해 몸속으로 지방이 축척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음식과 술은 최소한으로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우리 몸에 들어가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과잉 섭취된 포도당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든다.

알코올도 마찬가지. 알코올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꾸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방은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이다. 그 이유는 혈액 중에 지방이 들어오면 적혈구가 세포막에 붙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적혈구끼리 서로 맞붙게 되면서 적혈구 응집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결과 피가 탁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단 음식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당분은 유일한 뇌 에너지. 때문에 필요한 만큼 적당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 혈액이 잘 돌고, 노폐물이 잘 배출되면 혈액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알아본다.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하자!

평소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하면 피로를 회복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이 촉진되면 혈전이 생기는 것이 방지되어 피를 맑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하는 요령은 명치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행하면 된다. 이때 물의 온도는 38~40℃가 적당하다. 반신욕을 하기 힘들다면 족탕을 하는 것도 괜찮다. 족탕도 반식욕과 마찬가지로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무릎 아래쪽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행하면 된다.

깊은 잠을 자도록 한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 물질이나 곰팡이 종류 균, 세균들을 제거하게 된다. 따라서 잠을 푹 잘 자는 것은 피를 맑게 하는 천연의 치료제이다. 잠을 잘 때는 많은 시간을 자는 것보다 깊은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대는 밤 1시에서 3시 사이. 이 시간대에는 반드시 잠을 자는 것이 잠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비결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혈액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혈중의 포도당이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침착시켜 동맥경화가 일어나기 쉽게 하거나 혈전 형성을 촉진하게 된다.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하루종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던 이의 혈액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산 때문에 하루종일 탁하다.

때문에 맑은 혈액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취미생활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탈출 대책을 세우도록 한다.

가벼운 운동을 늘 하자.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혈액 정화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확장되면서 자연적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지방과 당류를 비롯한 혈액 내의 잉여물과 노폐물의 연소가 촉진되면서 노폐물이 없어지므로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가 깨끗해지고 그 결과 각종 병도 생기지 않게 된다.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수영, 달리기,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를 생활화한다.

걷기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고, 심폐기능을 높인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있다. 운동으로 많이 걸어야 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대신 생활 속에서 자주 걸어준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보다 계단으로 다니고, 택시보다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좋다. 이런 생활 걷기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그 시간이나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담배는 몸에 나쁘다. 특히 혈액에는 치명적이다. 담배 연기가 내 뿜는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만든다.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힘이 산소의 250배나 되기 때문이다. 결국 산소가 결합해야 하는 헤모글로빈에 일산화탄소가 자리를 차지하고,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된다. 각 세포들은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를 공급받고, 그 결과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로 가득 찬 혈액이 맑을 리 만무. 깨끗한 혈액을 위해서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는 몸에 여러 가지 이상을 초래한다. 변비가 지속되면 혈압이 오르고, 콜레스테롤의 배출 또한 원활하지 않아 깨끗한 혈액의 적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을 고생시키는 변비는 대장의 기능이 쇠퇴해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 이는 섬유질이나 장에 좋은 균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보충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개선 가능하다. 변비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는 해조류, 대두, 녹황색 채소, 요구르트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part 3 탁해진 피를 맑게! 더 맑게!

피가 탁한 상태라면 하루라도 빨리 피를 맑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때 음식과 기공요법은 탁한 피를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탁한 피를 맑게 하는 음식과 기공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혈액을 맑게 하는 건강식품 ~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음식이지만 혈액을 맑게 하는 데도 특효가 있다. 혈관 속에 정체되어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줄이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혈액을 맑게 하는 데 음식만한 것이 없다.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간~ 간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 중에서 철분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비타민B2.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과산화지질이 있는데, 비타민B2는 과산화지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나 세포의 노화가 억제되는 것이다. 더욱이 지질의 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된다. 또한 혈액 중 불필요한 포도당을 조절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이만큼 드세요!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간이라면 얇게 저민 것 3∼4개만으로 충분하다. 적어도 한 달에 2∼4회 정도는 먹어주는 것이 좋다.

레몬·귤·오렌지 등의 감귤류 ~ 레몬, 귤, 오렌지, 그레이프 프루츠 등 감귤류는 모두 비타민C, 이노시톨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의 산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노시톨은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대사를 촉진하고 간장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하루에 주스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과육을 직접 먹는 경우 그레이프 프루츠 반 개 혹은 오렌지 한 개 정도가 적당하다.

땅콩·아몬드·호두 등의 견과류 ~ 땅콩이나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는 황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와 β-카로틴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나 혈관에 침착해 있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깨끗한 혈액과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지방분이 많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안 좋다. 땅콩의 경우 20∼30개 정도, 아몬드라면 5∼8개 정도가 적당하다.

깨 ~ 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황산화 작용으로 깨끗한 혈액이나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특히 혈관벽을 두껍게 만드는 원인 물질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특효가 있다. 이만큼 드세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건 금물. 하루에 1큰 술 정도 분량이 적당하다.

녹차 ~ 녹차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녹차의 카페인은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를 하는 데도 도움 된다. 이만큼 드세요! 카테킨의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녹차를 10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진하게 마시는 것은 금물.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

당근·토마토·호박 등의 녹황색 채소 ~ 당근·토마토·호박·시금치·피망 등의 녹황색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비타민C, β-카로틴, 비타민E. 이들 성분은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깨끗한 혈액, 탄력 있고 생생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또 피망, 토마토 등에 포함된 피라진 성분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시킨다. 때문에 혈전이 원인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깨끗한 혈액을 위해서는 하루 300g 정도의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하나의 채소만 편식하기보다는 녹황색 채소를 모두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대두 ~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 대두에 함유된 성분이 혈액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 된다. 레시틴·사포닌 등이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사포닌은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함으로써 혈액 속에 불필요한 중성지방이 혈관에 침착되는 것을 막는다. 이만큼 드세요! 된장이나 두부, 두유, 콩가루 등 대두를 함유한 음식은 하루 한 번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자주 된장이나 두부 등으로 반찬을 하고, 하루에 한 잔 정도의 두유를 마시도록 한다.

등푸른 생선 ~ 등푸른 생선에 포함되어 있는 EPA와 DHA는 n-3계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준다. 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혈전을 녹이는 작용도 있다. 이들 작용은 혈액을 깨끗이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만큼 드세요! EPA나 DHA는 1∼2g 정도로 충분하다. 한번에 많이 섭취할 필요 없으므로 부담 갖지 말고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만 섭취하도록 한다.

딸기류 ~ 딸기, 블루베리, 로즈베리 등의 딸기류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과 비타민C 등의 항산작용으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딸기류 중 특히 혈액에 좋은 것은 블루베리와 블랙거렌트. 이들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인토시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의 산화를 방지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과일 속 당분은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 딸기의 경우 하루 5∼6개 정도면 적당하다.

마늘 ~ 마늘 냄새의 근원인 알리신은 혈소판에 작용해 혈액이 뭉쳐 혈전이 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또 스콜지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 이만큼 드세요! 갑자기 마늘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는 건 금물. 대신 하루 1∼2쪽이라도 장기간 먹도록 한다.

곶감·풋콩·황마 등 섬유질 음식 ~ 섬유질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돕고, 지방이 몸 속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액을 맑게 한다.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식품으로는 호밀가루·곶감·풋콩·황마·우엉·오트밀·말린 살구·깨·무말랭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만큼 드세요! 섬유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25g. 이를 하루 세끼 식사로 나누어 섭취하도록 한다.

양파 ~ 양파는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야채.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황산화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또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 성분은 혈액 속의 포도당 대사를 촉진해 혈당치를 낮춰준다. 이만큼 드세요!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 50g 정도의 양파를 먹어야 한다. 이는 중간 크기 양파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이때 유화 프로필 성분은 가열을 하면 파괴되므로 생것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어패류~ 오징어, 낙지, 굴, 게, 모시조개, 참치 등의 어패류에 있는 타우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혈액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심근 활동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어 부정맥이나 심부전 등의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만큼 드세요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섭취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타우린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1∼2주일에 한 번 정도 반찬을 해먹도록 한다.

올리브유~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다른 불포화지방산과 다르게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 비타민E, 폴리페놀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의 피해로부터 혈액과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이만큼 드세요 몸에 좋다고 해도 기름은 기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리용 기름을 올리브유로 대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은행잎 추출액 ~ 은행잎의 플라보노이드와 징코라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징코라이드는 은행잎 특유의 성분으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테포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혈소판의 응고를 억제,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한다. 이만큼 드세요 하루 120㎖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적어도 3개월 정도는 먹어야 한다.

청국장 ~ 청국장의 나토키나제 성분은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혈전은 혈액 속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나 당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 나토키나제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이 혈전으로 막혔을 때 병원에서 사용하는 혈전 용해제와 같은 작용을 한다. 이만큼 드세요 매일 50∼100g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단 병원에서 혈액 관련 약을 먹고 있는 이라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양을 결정해야 한다.

현미·보리 ~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섬유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현미에는 백미의 3∼4배에 달하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E를 비롯한 셀레늄, 페놀, 스테롤 등의 항산화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 보리에 있는 비타민B2는 산화를 억제하는 효소작용을 돕고, B1은 당질의 대사에 관여,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만큼 드세요 흰쌀밥 대신 현미나 보리를 섞은 잡곡밥을 지어먹도록 한다.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아예 현미밥을 해먹는 것도 좋다.

혈액을 맑게 하는 기공요법

혈종기(血從氣)란 말이 있다. 혈액은 기를 쫓아간다는 말이다. 기가 맑으면 혈액 또한 맑아진다. 반대로 기가 탁하면 혈액 또한 탁해질 수밖에 없다. 평소에 시간이 날 때마다 탁기를 배출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기공요법을 하는 것은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공요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각 동작에는 정해진 시간이 없다. 할 수 있는 만큼 오래, 또 자주 하면 할수록 좋다.

호흡법 혈액을 맑게 하는 호흡법은 호장흡단(呼長吸短)이라 해 길게 내쉬고 짧게 들이마시는 것이다.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것을 길게 하는 것은 탁한 기운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몇 초를 들이마시고, 몇 초를 내뱉는 공식은 없다. 다만 의식적으로 내쉬는 것을 더 길게, 천천히 하면 된다.

혈액을 맑게 하는 기공요법을 행할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같은 방법으로 호흡하면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리도리 1

탁한 기운을 배출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데 기본이 되는 동작이다. 손을 비벼주다 보면 뻑뻑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교차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뻑뻑할 때는 탁기가 나갈 때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 때는 맑은 기운이 들어올 때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이때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손바닥을 편안히 맞붙게 한다.

3 원을 그리듯이 비벼준다.

도리도리 2

몸에 안 좋은 곳이 있다면 그곳을 문질러주면 좋다. 혈액순환이 안 돼 결린다던가 소화가 안 될 때 해당 부위에 도리도리를 해주면 통증이 사라진다. 동작을 할 때는 아픈 부위에 정신을 집중하도록 한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2 손을 십자로 교차해 겹치게 한다.

3 아픈 부위를 원을 그리듯 문질러준다. 이때 안쪽으로 원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털기 (심란~?)

몸의 탁한 기운을 배출하는 동작으로 혈액순환에도 도움되는 동작이다. 먼지를 털어내듯 위에서 아래로 털어주면 된다. 이때 마음속으로 몸의 나쁜 기운을 다 털어버린다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어깨 너비로 편안히 발을 벌리고 선다.

2 손에 힘을 뺀 상태에서 털어준다.

3 손 털기가 끝난 후에는 팔, 다리 등 몸 구석구석을 털어 내린다.

접지 (땅 위에서 걷기)

땅은 기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피뢰침을 꽂아 땅으로 번개를 흡수시키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몸 안의 탁하고 나쁜 기운을 땅 속으로 보낸다는 생각에 집중한 상태에서 동작한다.

1 정좌를 하고 앉는다.

2 손등 위에 다른 손을 포개어 십자 모양이 되게 한다.

3 겹쳐진 손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4 자세가 불편한 이는 식탁이나 책상 등에 손을 얹어도 된다.

생각(의념)

기는 의식을 따라 흐른다. 의념은 의식적으로 기를 순환시키는 동작이다. 맑은 기운을 받아 이를 쭉 내려 탁한 기운을 몰아낸다고 생각하고 동작하도록 한다.

1 서서 할 때는 발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약간만 무릎을 굽히도록 한다.

2 손은 아주 큰 나무를 껴안은 듯 벌려준다.

3 정수리(백회)에서 맑은 기운을 받아 발바닥 한가운데(용천)로 쭉 내보낸다고 생각한다.

4 앉아서 해도 좋다. 이때는 정좌 자세를 취한다.

5 손목이 무릎에 걸치도록 하고, 힘을 뺀다.

6 정수리(백회)에서 맑은 기운을 받아 회음부(항문과 성기의중간)로 쭉 내려보낸다.

빈혈에 좋은 음식 4가지

여성들은 매월 월경을 하는 탓에 머리가 핑~도는 빈혈을 한 번쯤 경험한다. 특히 10~20대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한 철분결핍 빈혈이 흔하며, 30~40대엔 임신과 수유, 자궁질환에 의한 생리 과다 현상으로 빈혈이 발생하기 쉽다. 성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도 철분 요구량이 증가하는데 영양소가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빈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영양결핍으로, 혈액 내 적혈구 수가 적거나 헤모글로빈양이 감소해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감소하는 질병을 말한다. 빈혈의 주된 증상은 피로이며, 창백한 피부, 숨이 참, 어지러움, 두통,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등이 나타나는데, 어린아이의 경우 밥을 잘 안 먹고, 잘 보채며, 자주 칭얼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철분이 부족한 ‘철 결핍성 빈혈’, 엽산과 비타민 B12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결핍성 빈혈’,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으로 인한 ‘만성질환 빈혈’, 자가면역질환인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지만,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피로를 느끼면서 빈혈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빈혈 예방 식생활 가이드

1. 제때에 세끼를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2. 단백질과 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식단에서 고기, 생선, 달걀, 곡류 중 1개와 채소 반찬 2가지 이상 포함되도록 섭취한다.

3. 비타민C, 엽산, 비타민B12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4. 식사 도중 또는 식후에 커피, 차, 청량음료는 마시지 않는다(탄닌, 인 성분이 철의 흡수 방해).

5. 철 보충제나 기타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등을 섭취하고자 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한다.

맑은 피가 흐른다! 혈액의 질을 높이는 식품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혈액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가 깨끗하고 맑지 않으면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언제나 안고 살게 되는데요. 내 몸 속 맑은 피를 위한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참고해보세요!

맑은 피를 만드는 건강한 식품

녹색 채소

녹색 음식에는 다량의 엽록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엽록소는 피와 간을 맑게 해줍니다.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색 음식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오이

유해한 독소 성분들이 오이를 섭취하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또한, 오이를 통해서 수분, 칼륨, 비타민 C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이는 혈액 순환이 더욱 빠르게 일어나도록 하는데요. 혈액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독성 물질이 소변을 통해서 배출됩니다. 또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피와 간을 정화 시킵니다.

석류

석류는 심장으로 이어지는 동맥을 깨끗하게 정화합니다. 석류에는 산화방지제로 작용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신경계가 손상을 받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터메릭

터메릭은 동맥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며, 염증을 줄여줍니다.

비트, 블루베리, 포도, 고추 등

산화방지제가 풍부한 식단은 혈액을 제대로 운영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세포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심장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비트, 블루베리, 포도, 고추, 시트러스 과일 등을 식단에 추가하세요.

생명의 원천, 맑은 피 만들기

피는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사용된 찌꺼기를 배설기관으로 보내는 것까지 생명 활동 전반에 필요한 일을 담당해 생명의 원천으로 일컫는다.

세포에 전하고 남은 영양분이나 노폐물이 혈액 속에 남아 피가 탁해지면 혈전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고, 각종 혈관 질환과 치매까지 유발한다. 건강한 피, 맑은 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글 박준영 기자

탁한 피, 주범은 음식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범은 음식이다. 피를 맑게 하려면 가장 먼저 음식에 신경 써야 한다. 피가 탁하거나 오염됐다면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거나 영양성분이 과도하다는 증거다.

특히 오늘날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 영양공급이다. 각 세포 조직에서 남은 영양소가 혈액을 돌며 걸쭉하게 오염시킨다.

비만 인구 75%는 탁한 피

특히 전문가에 따르면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의 75% 이상은 피가 탁하거나 오염된 상태다.

각 조직 세포에서 불필요해진 과잉 영양분이 혈액을 오염시킨 후 피하지방이라는 지방 조직에 떠맡겨지기 때문이다.

과잉 당분 역시 지방으로 변성돼 피하지방에 축적된다.

피를 맑게 하는 식생활 습관은 과식하지 않고, 육류 등 고지방 식품이나 술, 단 음식을 끊거나 줄이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피를 맑게 하는 음식들

당근·감자와 찰떡궁합, 카레

카레는 혈액 속 지방질을 산화시켜 성인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당근이나 감자등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채소들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가된다.

비타민C와 E,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은 깨끗하고 탄력 있는 혈관을 만든다. 당근 1개에 사과 반쪽을 섞어 주스로 갈아마시면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다.

오신채가 피를 맑게 한다

마늘, 파, 부추, 달래, 양파는 한국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식재료인 ‘오신채’다. 이 채소들은 매운 성질이고, 향이 강해 마음을 흐트러뜨려 수행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러한 채소들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생강이나 마늘, 양파처럼 향이 강한 채소들은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한다.

생강차를 마시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열이 식는 이유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 막히고 좁아진 혈관을 뚫어주기 때문이다.

양파는 물에 담그면 당뇨에 효과를 보이는 유화프로필 성분은 물에 녹아버린다. 부득이하게 담가야 한다면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부추도 민간에서 피를 맑게 하는 것으로 여기는 대표적인 식재료다. 부추는 오래된 피를 배출하고, 새로운 피로 혈관을 채우는데, 특히 ‘유화아릴’이라는 자극 성분이 에너지 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생선구이보다 생선조림

고등어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응고된 콜레스테롤을 녹인다.

다만 구이로 조리하면 불포화지방산의 손실이 크므로 조림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

해조류에 많은 요오드는 신진대사를 높이고, 혈액의 독성을 배출시키는 무기질이다. 요오드는 참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참기름에 달달 볶은 미역을 사용하거나 미역국에 참기름을 떨어뜨리는 조리법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솔잎, 버섯, 비타민C

신선들이 즐겨 먹었다고도 전해지는 솔잎은 그간의 연구 결과 특수 비타민 P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를 맑게 하고, 모세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억제한다.

버섯은 혈전 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 밖에 피를 맑게 하려면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식재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피를 맑게 하는 생활 습관

반신욕

하루 한 번 반신욕은 피로 회복,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가 있어 혈전을 방지하고 피를 맑게 한다. 물 온도는 38~40℃가 좋고, 명치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하면 된다.

숙면

숙면은 피를 맑게 하는 천연의 치료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왕성한 활동을 하며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 물질123이나 곰팡이 같은 세균들을 제거한다.

잠을 길게 자는 것보다 깊게 자는 것이 중요하며, 깊은 잠에 들 수 있는 시간대는 새벽 1시부터 3시다.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혈중 포도당,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점착시켜 동맥경화나 혈전 형성을 촉진한다.

종일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의 혈액은 온종일 오염에 노출돼있는 것이다. 몸의 통증에는 민감하면서도 마음과 정신의 스트레스를 방치하지 말자.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운동은 피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근육이 수축, 이완하면서 자연적으로 높아진 체온이 지방과 당류를 비롯한 혈액 내의 잉여물과 노폐물을 태운다. 따라서 평소 가벼운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피가 깨끗해지고, 각종 질병도 막을 수 있다.

금연

담배 연기에 포함된 일산화탄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힘은 산소보다 무려 250배나 강하다. 이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많아지면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결합하지 못해 세포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한다.

걷기

걷기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걷기는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고, 심폐기능을 높인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마음먹고 운동하기 부담스럽다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택시보다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생활 속에서 걷기를 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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