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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대장 #로빈후드 읽어봤습니다
0:00 핀테크 게임체인저 로빈후드
0:48 로빈후드의 차별점
5:22 미래와 한계점
너무 오랜만의 업로드입니다ㅠㅠ
그간 다른 일들로 제작 여력이 부족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매주 새로운 기업소식 준비하고 있으니
잊지 말아주세요 제발!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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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hood Markets Inc 주가 | HOOD 주식 – Investing.com
오늘 주목해야 할 이슈: 소비자심리지수, 어펌 홀딩스 실적, 로빈후드 주가. ByInvesting.com- 2022년 5월 12일. By Liz MoyerInvesting.com – 목요일(12일) 미국 증시 …
Source: kr.investing.com
Date Published: 6/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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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코인에 빠진 로빈후드(HOOD)·고객 갱신 서비스나우 …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로빈후드 마켓츠 Class A Robinhood Markets Inc (HOOD) NASDAQ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미국의 무료 온라인 투자 …Source: www.infostockdaily.co.kr
Date Published: 11/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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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는 로빈후드 주가, 무슨 일일까?
올해 7월 말 로빈후드는 나스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죠. 로빈후드의 주가는 상장 후 단 며칠 만에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
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8/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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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HOOD) 주가 및 뉴스 – Google Finance
최근 로빈후드(HOOD)의 실시간 시세, 이전 실적, 차트를 비롯한 금융 정보를 확인하여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거래와 투자를 결정하세요.
Source: www.google.com
Date Published: 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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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해져서 매력적”…’주가 반토막’ 로빈후드에 무슨일이
현재 로빈후드 주식은 지난해 주가매출비율(PSR·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의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장당시 20배 대비 큰 폭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8/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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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미 성지 로빈후드, 금리인상發 실적 악화에 주가 11% ‘폭락’
미국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약 10%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28일(현지 시각) 올해 1 …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1/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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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료 주식투자앱 로빈후드 정규직 9 해고 부서 통폐합
자동화 시스템 도입해 운영 효율화. 사진=AP 미국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정규직 직원의 약 9%를 감원하고 부서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2/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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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들어갔다 피눈물···서학 개미의 주식 도박장, 뭐길래[민지 …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로빈후드는 주식 투자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MZ세대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
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11/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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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샘 뱅크맨프라이드 지분 참여 소식에 주가 급등
그림1*[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NAS:HOOD)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 …
Source: news.einfomax.co.kr
Date Published: 8/2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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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로빈후드 주가
- Author: 이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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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1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oazALKCN-s
Robinhood Markets Inc 주가
Robinhood Markets(ISIN: US7707001027)의 실시간 주가를 확인해 보세요. HOOD 주식의 과거 데이터, 기술적 분석, 재정상황 등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Robinhood Markets Inc의 시세, 전일 종가, 금일 변동, 거래량 등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코인에 빠진 로빈후드(HOOD)·고객 갱신 서비스나우(NOW)·피파 잃은 EA의 전망은?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로빈후드 마켓츠 Class A Robinhood Markets Inc (HOOD) NASDAQ
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
미국의 무료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팬데믹 이후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특히 지난해 레딧을 중심으로 불었던 ‘밈 주식(meme stock)’ 열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 수익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에는 주가가 강한 탄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로빈후드의 주가 역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한 때 80달러에 달했던 주가는 최근 10달러를 하회할 정도로 급락해 있습니다.
2 지난 실적은 어떻게 나왔는지?
올해 1분기 매출이 2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으며,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3억5500만 달러 역시 큰 폭으로 하회했습니다. 매출이 줄면서 순손실도 지난해 3억92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식 거래 순익이 지난해 대비 73% 가장 많이 감소했고 거래 수수료 수익이 48%, 가상화폐 거래 수익은 39% 떨어졌습니다.
로빈후드(HOOD)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3 모멘텀은 무엇이 있나요?
우선 수익성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정규직 직원의 약 9%를 해고하고 부서간 통폐합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T 플랫폼 업체들이 최근 인건비 문제로 인해 실적 부진이 나타나자, 넷플릭스와 같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또한 앱 사용자들이 가상화폐, NFT 등을 자가 관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독립형 앱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 메타마스크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입니다.
※ 서비스나우 ServiceNow Inc (NOW) NYSE
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
2003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솔루션 ‘나우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우 플랫폼은 기업의 IT 업무를 위한 서비스 관리와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IT서비스관리 시장 점유율 35%로 1위 사업자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변동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비스나우의 주가 역시 700달러에서 400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2 실적이 많이 안 좋았나요?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7억2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 역시 1.73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1분기 기준 기존고객 갱신율이 98%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제품 다변화로 인해 여러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70억 달러로,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비스나우(NOW)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3 성장모멘텀은 무엇이 있나요?
신규 솔루션 3종을 출시했습니다. 오퍼레이션 워크스페이스(Service Operations Workspace), 앱 엔진 매니지먼트 센터(App Engine Management Center), 퍼블릭 섹터 디지털 서비스(Public Sector Digital Services) 등입니다.
이를 통해 로우코드 솔루션을 만드는 비전문가 시민 개발자를 지원하고, 정부 기관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렉트로닉 아츠 Electronic Arts Inc (EA) NASDAQ
1 회사 소개 및 현재 주가
미국의 비디오 게임 제작사 및 유통사로,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양대 산맥으로 불립니다. 피파를 중심으로 스포츠 게임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왔고, 이외에도 심즈, 니드포스피드, 배틀필드 등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주가의 움직임이 둔화돼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도 이렇다 할 모멘텀을 잡지 못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사실상 최근 5년 동안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몇 년간 주식 수익률이 부진한데 원인은 무엇인가요?
실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년간 일렉트로닉 아츠는 반복적인 수익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2022 회계연도 순 수주잔량은 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반복적인 수익 흐름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EA의 IP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단을 제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IP를 활용해서 얼마든지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으나, 이렇다 할 신작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EA 52주 주가차트 (출처: 인베스팅닷컴)
3 피파 시리즈가 끝났다고 하던데요?
EA와 피파의 라이선스 협약이 끝났으나,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EA에서는 더 이상 피파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파는 EA의 피파 시리즈가 패키지 판매 외에도 선수 카드 등 개별 콘텐츠 판매로 수익이 급증했기 때문에 라이선스 비용을 2배로 상향할 것을 요구했으나, E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A에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A 입장에서는 매출 감소가 우려되지만, 라이선스 비용이 2배 늘어나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해당 자금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직 재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볼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실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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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는 로빈후드 주가, 무슨 일일까?
로빈후드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올해 7월 말 로빈후드는 나스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죠. 로빈후드의 주가는 상장 후 단 며칠 만에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주가는 당시의 절반인 35달러대입니다.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대에서 303억 1700만 달러(35조 5375억 원)로 확 내려갔습니다.
27일 급락 배경엔 3분기의 저조한 실적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로빈후드가 3분기에 4억 2390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매출은 이에 크게 못 미치는 3억 649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주식과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된 매출은 2억 6700만 달러였으며, 가상자산만 놓고 봤을 때의 매출은 510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는 로빈후드의 2분기 실적에는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도지코인 덕분이었죠.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로빈후드는 전체 매출(2억 330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이 가상자산 거래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지코인이 가상자산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2%였습니다.
그러나 3분기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상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특히 시바이누(SHIBA INU)의 가격은 과거 도지코인을 연상하듯 매우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바이누는 로빈후드에서 거래되지 않는 가상자산 중 하나지요. 그래서 로빈후드 사용자는 시바이누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넣고 있다고 합니다.
“따분해져서 매력적”…’주가 반토막’ 로빈후드에 무슨일이
/사진=AFP 미국 MZ세대를 주식투자로 이끈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기업공개 6개월 만에 50%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공짜주식이나 복권 긁기 대신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하는 ‘따분한’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10일자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좀 따분해지면서 주식이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As Robinhood gest a bit duller, its stock looks more intriguing)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로빈후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손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뒀지만, 지난해 7월 기업공개(IPO)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로빈 후드 주가 추이/사진=구글 파이낸스 캡처 현재 로빈후드 주식은 지난해 주가매출비율(PSR·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의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장당시 20배 대비 큰 폭 하락한 수치다. 로빈후드의 사용자수가 2200만명에 달한다.
이전처럼 밈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매수가 몰리는 주식)이 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로빈후드는 수익성을 통해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로빈후드는 스티브 쿼크 전 TD 아메리트레이드 위탁매매부문 부사장을 최고위탁매매책임자(CBO·Chief Brokerage Officer)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빈후드는 “스티브 쿼크가 위탁매매 부문에서 35년의 근무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로빈후드의 고위경영진은 대부분 구글, 아마존 출신이었기 때문에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기술에선 앞선 모습을 보였지만, 사용자들이 로빈후드에 큰 돈을 입금하도록 만들진 못했다. 미국 증권사는 대개 1000달러 이상을 입금해야 거래가 가능하지만, 로빈후드는 1달러만 입금해도 거래가 가능하다.
로빈후드가 추진 중인 가장 큰 변화는 신규 투자자가 요청할 경우 보다 분산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로빈후드는 신규 투자자에게 공짜주식과 복권 긁기 같은 기능을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앱이 복권이나 도박앱처럼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부인해왔다.
지난 화요일 로빈후드는 신규 투자자에게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밈주식이나 도지코인보다는 훨씬 실제적인 전략이다. 로빈후드는 블로그에서 “추천된 ETF는 고객들에게 미국과 해외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미국 채권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만약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ETF 팩키지에 흥미를 가진다면 로빈후드가 사업모델 개편에 있어 중요한 한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며 “로빈후드 매출액 중 4분의 3 이상이 위탁매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증시 호황과 불황에 따른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다양한 투자와 줄어든 복권이 로빈후드의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하며 끝을 맺었다. 미국 MZ세대를 주식투자로 이끈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기업공개 6개월 만에 50%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공짜주식이나 복권 긁기 대신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하는 ‘따분한’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10일자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좀 따분해지면서 주식이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As Robinhood gest a bit duller, its stock looks more intriguing)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로빈후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손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뒀지만, 지난해 7월 기업공개(IPO)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현재 로빈후드 주식은 지난해 주가매출비율(PSR·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의 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상장당시 20배 대비 큰 폭 하락한 수치다. 로빈후드의 사용자수가 2200만명에 달한다.이전처럼 밈주식(MEME stock·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매수가 몰리는 주식)이 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로빈후드는 수익성을 통해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 목요일 로빈후드는 스티브 쿼크 전 TD 아메리트레이드 위탁매매부문 부사장을 최고위탁매매책임자(CBO·Chief Brokerage Officer)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빈후드는 “스티브 쿼크가 위탁매매 부문에서 35년의 근무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 로빈후드의 고위경영진은 대부분 구글, 아마존 출신이었기 때문에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기술에선 앞선 모습을 보였지만, 사용자들이 로빈후드에 큰 돈을 입금하도록 만들진 못했다. 미국 증권사는 대개 1000달러 이상을 입금해야 거래가 가능하지만, 로빈후드는 1달러만 입금해도 거래가 가능하다.로빈후드가 추진 중인 가장 큰 변화는 신규 투자자가 요청할 경우 보다 분산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로빈후드는 신규 투자자에게 공짜주식과 복권 긁기 같은 기능을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앱이 복권이나 도박앱처럼 보인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부인해왔다.지난 화요일 로빈후드는 신규 투자자에게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밈주식이나 도지코인보다는 훨씬 실제적인 전략이다. 로빈후드는 블로그에서 “추천된 ETF는 고객들에게 미국과 해외주식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미국 채권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배런스는 “만약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ETF 팩키지에 흥미를 가진다면 로빈후드가 사업모델 개편에 있어 중요한 한 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며 “로빈후드 매출액 중 4분의 3 이상이 위탁매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증시 호황과 불황에 따른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다 다양한 투자와 줄어든 복권이 로빈후드의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배런스는 강조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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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료 주식투자앱 로빈후드 “정규직 9% 해고, 부서 통폐합”
자동화 시스템 도입해 운영 효율화
사진=AP
미국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정규직 직원의 약 9%를 감원하고 부서를 통폐합할 방침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주식투자 열풍이 잦아들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블래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중복되는 역할과 직무가 많다”며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기 위해 정규직 직원 9%가량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로빈후드의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직원 수는 3800여명이었다. 테네브 CEO의 계획을 현재 직원 수에 적용하면 최소 340여명이 회사에서 쫓겨난다. 테네브 CEO는 “로빈후드의 인력을 줄이는 게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며 “경영 속도를 높이며 고객들의 변하는 요구에 대응하는 데 적합한 결정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테네브 CEO는 구조조정 선언과 함께 보유한 현금이 60억달러(약 7조 5798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기업 재무건전성이 탄탄하다는 걸 방증하려는 의도였다. 로빈후드는 28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네브 CEO는 “아직 로빈후드의 재정상태는 견실하다”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3년 설립된 로빈후드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급성장했다. 로빈후드의 매출액은 2019년 약 2억 8000만달러(약 3536억원)에서 2021년 18억달러(약 2조 2730억원)로 급증했다.로빈후드는 지난 2년간 저금리 기조와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인한 주식 투자 열풍을 적극 활용했다. 수수료 무료 정책과 원클릭 거래 등으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증권 거래앱으로 거듭났다.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인 게임스톱과 암호화폐 투자도 주도하며 급격히 기업 규모를 확장했다.인기에 힘입어 로빈후드는 지난해 7월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성사시켰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주당 38달러(약 5만원)대였지만 지금까지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26일 로빈후드의 주가는 주당 10달러(약 1만 2000원)로 마감했다.로빈후드를 찾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탓이다. 지난 1년간 로빈후드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하락세였다. 작년 4분기에는 월간활성사용자 수가 1730만명이었다. 전 분기보다 160만명이 빠진 수치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에 비해 35% 감소한 3억 4000만달러(약 4294억원)에 그칠 거라고 CNBC는 전망했다.오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섣불리 들어갔다 피눈물···서학 개미의 주식 도박장, 뭐길래[민지리뷰]
민지리뷰는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소비로 표현되는 시대.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 기획자·마케터·작가 등이 ‘민지크루’가 되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공간·서비스 등을 리뷰합니다.
“땡땡땡” 개장 시간이 되면 ‘로빈후드’ 앱에서 울리는 소리입니다. 주식 시장보다는 레슬링 시합이나 카지노에서 더 어울릴 만한 소리죠.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 로빈후드는 주식 투자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MZ세대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MZ세대에게 재테크와 동시에 게임과도 같은 재미를 가져다줬거든요. 그런데 지금 로빈후드는 여러 부정적 이슈를 만들어내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로빈후드의 실사용자인 민지크루가 리뷰를 통해 이를 생생하게 짚어봤습니다.
로빈후드, 어떤 서비스인가요.
로빈후드는 미국의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모두가 금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주력 서비스는 주식 투자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종목별 주가·정보를 검색하고 매매를 할 수 있어요. 거래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고빈도 매매를 하는 데이트레이더에게도 부담이 덜어지죠. 그 외에도 파생상품·암호화폐에도 투자할 수 있고, 최근에는 체크카드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어떻게 로빈후드를 사용하게 되었나요.
2016~2018년 미국 유학 시절에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던 친구에게 추천받았어요. 앱 화면을 보여줬는데, 직관적이고 단순한 화면 구성에 바로 마음을 빼앗겼어요. 미국 국적이 없어도 미국 사회보장번호만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말에, 홀린 듯이 바로 가입했어요. 그 전엔 주식투자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고, 인식도 그리 좋지도 않았어요. 학부생 시절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주식이라 하면 ‘개인은 절대 이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무엇보다 빨강·파란색의 양봉과 음봉이 어지럽게 얽혀 있는 주가 차트를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하지만 로빈후드는 바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처음 주식 투자를 접하는 사람이어도 이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었기 때문이죠. 첫 화면에서 원하는 기간을 선택해서 투자 수익 현황을 확인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서 입출금할 수 있고, 주식 종목을 선택해서 원하는 정보를 본 다음에 매매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시황과 관련된 소식과 저의 계좌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수시로 알려주니, 주식 투자에 빠져든 것은 말 그대로 시간문제였어요.
사용성이 상당히 좋군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은 무엇이죠.
로빈후드는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뛰어난 사용성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을 모객한 다음,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정보를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정보를 제3자 기업에 판매하는 형태로 이익을 얻는 구조죠. 결과적으로 로빈후드가 개인투자자를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개인 투자자는 주식 시장에서 가장 약자예요. 기업에 대한 정보도 없고, 차트 분석 능력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개미 털기’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시장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고, 또 아무 정보 없이 악재가 있는 기업에 투자했다가 고점에서 물려서 몇 년 동안이나 고생하기도 해요. 그런데 로빈후드는 그런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를 제3자 기업에 제공해 그들이 매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요. 제3자 기업은 개인 투자자들의 흐름을 보고 더욱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죠. 로빈후드는 가난한 서민들을 위해 부자들의 금고를 털어서 사회적 평등을 실천한 의적의 상징이지만, 같은 이름을 쓰면서도 매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겁니다. 겉으로는 금융을 잘 모르는 서민의 금융 거래를 쉽게 만들어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서민들의 금융 정보를 이용해서 자신과 증권사의 배를 불리고 있어요.
게다가 고빈도·고위험 매매를 장려한다고요.
수익 모델이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정보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고위험·고빈도 매매를 장려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요. 다른 증권사의 모바일 거래 플랫폼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쉽고 직관적인 디자인은 로빈후드의 장점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식 거래를 지나치게 게임처럼 가볍게 인식하게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실제로 로빈후드를 하다 보면 주식 거래보다는 도박장에 더 가까운 디자인 요소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주식 개장 시간에 맞춰 울리는 종소리, 매매 체결 시에 나타나는 축하 메시지, 초록색과 빨간색의 강렬한 색채 사용 등이요. 또 그 날의 급등주, 급락주를 눈에 띄게 배치하기 때문에 투자가 아닌 매매를 장려하는 듯한 환경을 조성해요. 게다가 옵션이나 마진 거래 등의 고위험 매매를 매우 쉽게 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춰놔서, 초보 투자자가 섣부르게 도전했다가 피눈물을 흘리는 사태가 많이 발생해요.
로빈후드의 이면을 언제 가장 극명하게 느꼈나요.
올해 초 ‘게임스탑’ 주식 매매 중단 사건을 통해서 이들의 민낯을 생생하게 느꼈어요. 게임스탑은 MZ세대 미국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기업이에요. 최근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기업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그런데 헤지펀드나 대형 증권사들이 과도하게 공매도를 진행했고, 이를 미국 주식 커뮤니티 레딧의 한 투자자가 분석해서 공유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가 분노하며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했어요. 공매도를 한 기관들이 눈에 띄게 당황할 정도로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고 인증하는 일이 밈처럼 번졌고, 게임스탑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갔죠. 개인 투자자가 처음으로 월가의 기관에 맞서 승리를 거두는 위대한 순간인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로빈후드가 게임스탑 주식 거래를 막았어요. 이때 저는 로빈후드에 크게 실망했어요. 게임스탑 주식 매매 중단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저 역시 조금이라도 개인 투자자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자 소액이지만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개장을 앞두고 갑자기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주식 거래가 안 된다며 글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다들 ‘설마 그럴리가’하며 믿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정말 로빈후드를 통한 게임스탑 주식 거래는 중단됐죠. 그 결과 상당량의 공매도 거래가 상환되었고 게임스탑 주가는 추락했어요. 저는 그때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상당 부분 잃게 되었어요. 결국 개인 투자자는 어떤 수를 써도 기관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제는 웬만하면 개별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그럼 지금은 사용하지 않나요.
사용은 해요. 단 주식 매매는 국내 증권사 앱을 사용하면서, 로빈후드를 통해 시장 상황이나 개별 주식의 주가, 혹은 암호화폐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어요. 실망감도 컸고, 또 한국에 돌아온 뒤 접속은 할 수 있지만 미국 영주권·시민권이 없어 해외에서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없거든요.
사용 후 만족도는요.
주신관련 정보 제공 측면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습니다. 로빈후드만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서 만든 서비스를 아직 보지 못했어요. 이곳을 통해 처음으로 주식 투자가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 내에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그 후로는 활발하게 주식 매매를 하면서 때로는 잃고 때로는 얻기도 하면서 점점 나름의 주식투자 방식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되었죠.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장점은 무엇이죠.
직접 주식 분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핵심 원동력이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내가 정말 필요하고 원하는 정보만 모아서 볼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제가 알기로 오직 이곳에서만 사용자가 직접 관심 종목을 선택해서 제가 원하는 형태로 분류하고 이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지속해서 주식 종목을 모니터링하면서 어느 시점에 투자하면 좋을지 판단해야 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이죠.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한 개인투자자라면 상위 인기 종목 100개를 보면서 시작하면 돼요. 저 역시도 이 목록을 보면서 처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요. 어느 정도 주식에 대해 공부가 된 상태라서 투자를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기술주, 에너지주, 소비재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을 묶어서 보여줘요. 그 외에도 상장주, 중국주식, ETF 등 주식의 특정한 상황에 따라서도 분류해서 보여줘요. 단기적인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매일 상승과 하락 폭이 큰 종목들을 보여주기도 해요.
또 다른 장점은 그래프와 색채예요. 특히 그래프는 로빈후드의 시작과 끝입니다. 주가는 물론이고 내 자산 상황까지도 그래프를 통해 보여주는데, 약간 과장하자면 숫자를 읽을 줄 모르더라도 그래프만 보고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요. 주식 투자의 기본처럼 여겨지는 캔들 차트 대신 선 그래프를 사용해 5분 단위로 해당 시점의 주가를 선으로 연결해 보여줘요. 현재 시점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가는 선이 움직이고 점이 깜빡거리면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요. 그래프 색상도 전일 종가 대비 상승이면 초록색, 하락이면 빨간색으로 변화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과는 반대죠.
국내 주식 거래 서비스와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로빈후드에 비교하면 국내의 주식 매매 관련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성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오죽하면 제가 아직 로빈후드를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겠어요.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 앱의 경우, 주식 매매를 하려면 어떤 메뉴에 들어가서 어떤 주식 종목에 투자하고 싶은지를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찾아야만 해요. 주식 종목을 검색하면 호가 및 주문 현황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주가 추세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주가 차트 화면이 숨겨져 있어서 저도 이곳저곳을 눌러 보고 나서야 겨우 발견할 수 있었어요. 차트는 캔들 차트, 5일선·20일·60일선·120일선과 거래량이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차트를 보는 방법을 알아야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국내에도 사용성을 중시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던데요.
최근 사용성에 집중한 서비스들이 보여요.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토스 증권’이 대표적이라 생각해요. 먼저 로빈후드와 유사하게 다양한 주식 분류를 제공해요. ‘구매 Top 100’ ‘수익률 Top 100’ 등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한 분류도 있고, ‘만원으로 가능한 주식’ ‘5만원으로 가능한 주식’ ‘비싼 주식’ 등 주가를 활용한 분류도 있어요. 주가 현황을 캔들 차트가 아닌 선 그래프로 보여주고, 전일 종가 대비 상승인 경우 붉은색, 하락인 경우 푸른색으로 표기하는 점도 로빈후드와 유사해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로빈후드보다 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을 부추기기도 해요. 예를 들어 ‘만약 1달 전에 알았더라면’이라는 목록을 통해 1달 전에 특정 분야에 투자했을 경우에 현재 수익률이 얼마나 됐을지를 보여주거든요. 예를 들어 제가 한 달 전에 스마트폰 MLCC 제조사 주식에 투자했다면 현재까지의 기대수익률이 20%였을 거라고 친절하게 알려줘요. 이걸 보는 순간 저의 처참한 주식 계좌가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가면서 ‘그동안 뭐 했나’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될 수 있어요.
다시 로빈후드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들이 제공하는 주식 시장 정보는 해외 주식 투자자라면 열람할만해 보여요. 한국의 MZ세대 주식 투자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로빈후드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쉽지 않아요. 로빈후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미국 사회보장번호와 미국 내 거주지 주소가 있어야 하거든요. 국내에선 최근에 생긴 ‘로빈후드 스낵스’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웹사이트에서 이메일 주소만으로 신청해, 주식시장과 관련된 소식을 이메일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뉴스레터랍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2000만 명 이상의 미국 개인투자자가 이용하는 로빈후드에서 제공하는 정보이니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면 이용해볼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로빈후드, 샘 뱅크맨프라이드 지분 참여 소식에 주가 급등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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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NAS:HOOD)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맨프라이드의 7.6% 지분 취득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2일(이하 미 동부시각) 보도했다.로빈후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35%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이날 오후 5시 9분(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 9분) 현재 24% 오른 10.62달러에 거래됐다.정규장에서는 8.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기업공개(IPO) 가격 대비 77% 하락한 수준이다.서류에 따르면 뱅크맨프라이드가 유일한 임원이며 대주주인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가 로빈후드 주식 6억4천800만 달러 어치를 취득했다.취득 동기에 대해서는 “매력적 투자를 반영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기재했다.보고서는 또 주식 취득은 투자이며 현재로서는 회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변화를 요구할 의도가 없다고 적었다. 다만 때때로 관리에 대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뱅크맨프라이드가 소유한 FTX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으로, 스폿 거래 외에 파생상품까지 취급한다고 CNBC는 전했다.FTX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라이벌로 성장했지만 미국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지않고 있다[email protected](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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