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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영화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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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2007), 굿바이 레닌(2003), Downfall(2004), Pearl Harbor(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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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navy, Jap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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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smcmuseum.com/
아티스트: http://www.twinmusic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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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제2차 세계 대전(第二次世界大戰, 영어: Second World War, WWII)은 1939년 9월 1일부터 1945년 9월 2일까지 2,194일, 즉 6년 하고도 1일 동안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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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4/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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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 나무위키:대문

윗첨자 B : 탈취한 그 전투서 바로 소모됨. 윗첨자 G : 독일에서 구매한 품목. 쿠겔판처를 제외하면 본토에서 사용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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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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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발단 – 나무위키:대문

일반적으로 세계 대공황에 따른 경제 위기로 부상한 파시즘과 이에 따른 베르사유 조약에 대한 바이마르 공화국의 반발, 일본 제국과 이탈리아 왕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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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5/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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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연대표 | 홀로코스트 백과사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 국경사수 보장을 존중하면서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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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clopedia.ushmm.org

Date Published: 2/9/2021

View: 1060

유럽의 제 2차 세계대전 | 홀로코스트 백과사전

1945년 5월 7일, 미군은 라인 강을 건넜다. 1945년 4월 16일, 소련군은 마지막 공격을 통하여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을 포위하였다. 소련군이 독일 제3제국 궁전을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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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ncyclopedia.ushmm.org

Date Published: 9/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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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연구동향과 전망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연구는 크게 냉전시기와 냉전 후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냉전 종식 이후 나온 연구서들에 대한 사학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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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5366

“2차 세계대전 어둠이, 악마가 다시 왔다” 젤렌스키, 러시아에 경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세계 2차 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8일(현지시각) ‘화해와 추모의 날’을 맞아 자국을 공격한 러시아를 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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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1/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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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2차 세계 대전의 일어남 – 우리역사넷

추축국의 침략 행위에 위협을 느낀 프랑스와 영국은 폴란드 상호 원조 조약을 체결하고(1938), 소련과도 이듬해에 동맹을 맺음으로써 영국⋅프랑스⋅소련 3국의 결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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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ntents.history.go.kr

Date Published: 3/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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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관련 발명 1) 레이더 기술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0년 히틀러는 유럽 본토를 점령하고 영국에 공군 폭격을 지시한다. 영국군은 불리한 전시 상황이었으나 레이더를 이용함으로써 독일 공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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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ipo.go.kr

Date Published: 2/21/2021

View: 8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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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궁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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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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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연대표

1931년 9월 18일

일본이 만주를 침공한다.

1935년 10월 2일–1936년 5월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공, 정복 및 합병한다.

1936년 10월 25일–11월 1일

10월 25일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상호협력 조약을 체결한다; 11월 1일에는 로마-베를린 추축국 형성이 공포된다.

1936년 11월 25일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은 소련과 국제 공산주의자 운동에 대해 반공협정을 체결한다.

1937년 7월 7일

일본이 중국을 침공하면서 태평양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1938년 3월 11–13일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안슐러스에 합병시킨다.

1938년 9월 29일

독일, 이탈리아, 영국 및 프랑스는 체코 공화국이 체코의 핵심 군사 방어 거점과 함께 주데텐 지방(Sudetenland)을 나치 독일로 양도하도록 하는 뮌헨 협정을 체결한다.

1939년 3월 14–15일

독일의 압박 하에 슬로바키아인들이 독립을 선언하고 슬로바키아 공화국을 세운다. 독일군이 뮌헨 협정을 위반하고 체코 영토를 점령해서 보헤미아-모라비아 보호령을 만든다.

1939년 3월 31일

프랑스와 영국이 폴란드 국경을 사수할 것을 보장한다.

1939년 4월 7–15일

파시스트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침공해서 합병한다.

1939년 8월 23일

나치 독일과 소련이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고 동유럽을 세력권으로 분할하는 이면 계약을 맺는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 국경사수 보장을 존중하면서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다.

1939년 9월 17일

소련이 폴란드를 동쪽으로부터 침공한다.

1939년 9월 27–29일

9월 27일 바르샤바가 함락된다. 폴란드 정부는 루마니아를 거쳐 망명한다. 독일과 소련이 폴란드를 분할한다.

1939년 11월 30일–1940년 3월 12일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소위 겨울 전쟁이 시작된다. 핀란드는 휴전 협정을 요청하고 라고다 호수의 북부 해안과 북해의 작은 핀란드 해안 지대를 소련에 양도한다.

1940년 4월 9일– 1940년 6월 9일

독일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침공한다. 덴마크는 공격 당일 항복한다. 노르웨이는 6월 9일까지 저항한다.

1940년 5월 10일–1940년 6월 22일

독일이 서유럽(프랑스와 저지대 중립국들)을 침공한다. 5월 10일 룩셈부르크가 함락되고, 네덜란드는 5월 14일에 항복한다; 벨기에는 5월 28일에 항복한다. 6월 22일, 독일군이 프랑스 북부 절반과 대서양 연안 전체를 점령한 상태에서 프랑스는 휴전 협정을 체결한다. 프랑스 남부 비쉬에 수도를 둔 협력 정부가 수립된다.

1940년 6월 10일

이탈리아가 참전한다. 6월 21일 이탈리아가 프랑스 남부를 침공한다.

1940년 6월 28일

소련은 루마니아가 베사라비아의 동부 지방과 부코비나의 북부 절반을 소련 우크라이나로 양도하도록 강압한다.

1940년 6월 14일–1940년 8월 6일

6월 14–18일에 소련이 발트 제국을 점령하고, 7월 14–15일에 각국에서 공산주의 쿠테타를 주도한 다음, 8월 3-6일 소련으로 합병한다.

1940년 7월 10일–1940년 10월 31일

영국 전쟁이라고 하는 공중전에서 나치 독일이 패배한다.

1940년 8월 30일

제2차 비엔나 명령: 독일과 이탈리아는 루마니아와 헝가리 사이의 분쟁 지역인 트란실바니아를 분할하도록 중재한다. 북부 트란실바니아를 잃게 되자 루마니아의 캐롤 왕은 자신의 아들인 마이클을 위해 왕위에서 물러나고 이안 안토네스쿠(Ion Antonescu) 장군이 독재하기 시작한다.

1940년 9월 13일

이탈리아가 이탈리아 통치령 리비아에서 영국 통치령 이집트를 공격한다.

1940년 9월 27일

독일, 이탈리아 및 일본이 삼국조약을 체결한다.

1940년 10월

10월 28일에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로 부터 그리스를 침공한다.

1940년 11월

슬로바키아(11월 23일), 헝가리(11월 20일), 그리고 루마니아(11월 22일)가 추축국에 가입한다.

1941년 2월

독일은 이탈리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아프리카 군단을 북아프리카로 파병한다.

1941년 3월 1일

불가리아가 추축국에 가입한다.

1941년 4월 6일–1941년 6월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및 불가리아가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해서 분할한다. 4월 17일 유고슬라비아가 항복한다. 독일과 불가리아는 이탈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그리스를 침공한다. 1941년 6월 초 그리스의 저항 운동이 중단된다.

1941년 4월 10일

테러리스트 우스타샤 운동의 지도부는 소위 크로아티아 독립국을 선언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즉각적인 승인을 받은 새로운 국가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방이 포함된다. 1941년 6월 15일 크로아티아가 추축국에 공식적으로 가입한다.

1941년 6월 22일–1941년 11월

나치 독일과 추축국(불가리아 제외)들이 소련을 침공한다. 겨울 전쟁의 휴전 협정에서 잃었던 영토를 회복하려는 핀란드가 소련 침공 직전에 추축국에 가입한다. 발트 제국을 급속히 점령한 독일군은 핀란드의 가입으로 9월에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를 포위 공격한다. 중부에서는 8월초 독일군이 스몰렌스크를 함락하고 10월에 모스크바로 진군한다. 남부에서는 9월에 독일군과 루마니아군이 키예프(Kyiv)를 함락하고 11월에는 로스토프온돈을 함락한다.

1941년 12월 6일

소련군이 반격으로 독일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대대적으로 퇴각한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진주만을 폭격한다.

1941년 12월 8일

미국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다. 일본군이 필리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및 영국령 싱가포르에 상륙한다. 1942년 4월, 필리핀, 인도차이나 및 싱가포르가 일본군에 점령된다.

1941년 12월 11-13일

나치 독일과 추축국들이 미국에 선전포고한다.

1942년 5월 30일–1945년 5월

영국군이 퀠른(콜로겐)을 폭격하면서 최초로 독일 본토에서 전쟁을 시작한다. 이후 3년간 영미군의 폭격으로 독일이 초토화된다.

1942년 6월

영국 및 미국 해군이 태평양 중심부 미드웨이에서 일본 해군의 진군을 차단한다.

1942년 6월 28일–1942년 9월

독일과 그 주축국들이 소련에 대해 새로운 공격을 시작한다. 9월 중순 경에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볼고그라드)로 진군하는 중 볼가강에서 전투를 벌이고 크림반도를 접수한 후에 카프카스로 더욱 깊숙하게 침투한다.

1942년 8월-11월

미국군은 일본의 섬들을 점령하면서 호주로 진군하던 일본을 솔로몬 제도에 있는 과달카날섬에서 차단한다.

1942년 10월 23–24일

영국군이 이집트의 엘알레마인에서 독일군을 대파함으로써 추축국 세력은 리비아를 지나 튀니지의 동부 국경까지 대대적으로 퇴각한다.

1942년 11월 8일

미국군과 영국군이 프랑스령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아와 모로코 해안에서 다수의 거점을 확보한다. 비쉬 프랑스군이 방어에 실패하자 연합군이 튀니지의 서부 국경까지 신속하게 휩쓸고 지나가는데, 이것은 11월 11일 독일군이 프랑스 남부를 점령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한다.

1942년 11월 23일–1943년 2월 2일

소련군이 반격을 시도해서 스탈린그라드 북서부와 남서부의 헝가리 및 루마니아 전선을 돌파하고 독일 제6연대를 포위한다. 후퇴하거나 소련군 포위망에서 도망하면 안된다는 히틀러의 명령에 따라, 1943년 1월 30일과 2월 2일에 제6연대의 생존자들은 항복한다.

1943년 5월 13일

튀니지의 추축국들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북아프리카 전쟁이 끝난다.

1943년 7월 10일

미군과 영국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한다. 8월 중순, 연합군이 시칠리아를 통치한다.

1943년 7월 5일

독일군이 소련의 쿠르스크 인근에서 대대적인 탱크 공격을 감행한다. 소련군은 1주일 내에 공격을 무마시키고 자체적인 공격 작전을 시작한다.

1943년 7월 25일

파시스트 당 의회가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를 축출하고 이탈리아 군인 피에트로 바돌리오가 새로운 정부를 세우게 된다.

1943년 9월 8일

바돌리오 정부는 연합군에 무조건적인 항목을 한다. 9월 12일, 독일군은 즉시 로마와 이탈리아 북부의 통치권을 잡고 독일 참모들에 의해 감옥에서 석방된 무솔리니 통치 하의 파시스트 괴뢰 정권을 수립한다.

1943년 9월 9일

연합군이 나폴리 근처 살레르노의 해안에 상륙한다.

1943년 11월 6일

소련군이 키예프를 해방한다.

1944년 1월 22일

연합군이 로마 남부의 안지오 근처에 성공적으로 상륙한다.

March 19, 1944

헝가리가 추축국을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걱정한 독일은 헝가리를 점령하고 섭정을 하던 호르티 미클로슈 제독에게 친독일파 수상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압박한다.

1944년 6월 4일

연합군이 로마를 해방한다. 6주 이내에 영미 폭격기가 처음으로 독일 동부의 목표들을 타격한다.

1944년 6월 6일

영국군과 미군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함으로써 독일군과 맞서는 “제2전선”을 만들게 된다.

1944년 6월 22일

소련군이 동 벨로러시아(벨라루스) 부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서 독일군 중심부를 괴멸시키고 8월 1일 폴란드 중심부 바르샤바에서 바슈툴라 강의 서쪽으로 밀어낸다.

1944년 7월 25일

영미군이 노르망디 교두보를 출발해서 동쪽으로 파리를 향해 진군한다.

1944년 8월 1일–1944년 10월 5일

소련군이 도착하기 전에 비공산주의 지하 저항 세력인 향토 방위군이 바르샤바를 해방하기 위해 독일군과 전투를 벌인다. 소련의 진군이 비스툴라 강의 동쪽 둑에서 멈춘다. 10월 5일, 독일군은 바르샤바의 향토 방위군 전투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들의 항복을 받는다.

1944년 8월 15일

연합군이 프랑스 남부의 니스 근처에 상륙하고 북동부 방향으로 라인 강을 향해 신속히 진군한다.

1944년 8월 20–25일

연합군이 파리에 도착한다. 8월 25일, 연합군의 지원을 받던 프랑스 해방군이 프랑스 수도에 진입한다. 9월 연합군이 독일 국경에 도달한다; 12월에는 사실상 프랑스 전역, 벨기에의 대부분, 그리고 네덜란드 남부 지역이 해방된다.

1944년 8월 23일

푸루트 강에 소련군이 나타나자 루마니아 반대당이 안토네스쿠 정권을 전복한다. 새로운 정부는 휴정 협정을 맺고 전쟁의 우방을 즉각적으로 변경한다. 루마니아가 입장을 바꾸자 불가리아도 9월 8일에 항복하고, 10월에는 그리스,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남부에서 독일군이 퇴각한다.

1944년 8월 29일–1944년 10월 28일

공산주의자와 비공산주의자로 구성된 슬로바키아 국가 안전보장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슬로바키아 지하 레지스탕스 부대가 독일군 및 토착 파시스트 슬로바키아 정권에 대항한다. 10월 말, 독일군이 투쟁 본부인 반스카비스트리차를 점령함에 따라 조직적인 항거가 막을 내리게 된다.

1944년 9월 12일

핀란드가 소련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면서 추축국에서 탈퇴한다.

1944년 10월 20일

미군이 필리핀에 상륙한다.

October 15, 1944

헝가리 파시스트 ‘화살 십자군'(Arrow Cross)은 헝가리 정부가 소련에 항복 협상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일군의 지원 하에 쿠데타를 시도한다.

1944년 12월 16일

독일군은 벨기에를 다시 정복하고 독일 국경 전역을 점령하고 있던 연합군을 분산시키기 위해 서부에서 최종 공격을 감행하는데 이것은 ‘벌지 전투’라고 알려져 있다. 1945년 1월 1일, 독일군이 퇴각한다.

1945년 1월 12일

소련군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여 1월에 바르샤바와 크라코프를 해방하고, 2개월간 포위 끝에 2월 13일에 부다페스트를 점령함에 따라 독일군과 독일군의 헝가리 조력자들이 4월 초에 헝가리에서 축출되고, 4월 4일 브라티슬라바의 점령으로 슬로바키아가 항복하고, 4월 13일 비엔나가 함락된다.

1945년 3월 7일

미군이 레마겐에서 라인강을 건넌다.

1945년 4월 16일

소련군이 최종 공격을 감행해서 베를린을 포위한다.

1945년 4월

유고슬라비아 공산당수 요제프 티토가 이끄는 게릴라군이 자그레브를 함락하고 우스타샤 정권을 무너뜨린다. 우스타샤 집권자들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로 망명한다.

1945년 4월 30일

히틀러가 자살한다.

1945년 5월 7일

독일이 서방 연합국에 항복한다.

1945년 5월 9일

독일이 소련에 항복한다.

1945년 5월

연합군이 일본 본토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섬인 오키나와를 점령한다.

1945년 8월 6일

미군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1945년 8월 8일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만주를 침공한다.

1945년 8월 9일

미군이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다.

1945년 9월 2일

1945년 8월 14일 무조건적으로 항복한다는 원칙에 동의한 후,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을 선언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다.

유럽의 제 2차 세계대전

히틀러(Hitler) 정부는 동유럽에 광대한 “생활권(Lebensraum)”이라는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고자 했다. 이들은 유럽에서 독일의 패권을 실현하려면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독일은 (1939년 8월의 독일-소련 불가침 비밀 조약을 통해서) 소련의 중립성을 보장 받은 후, 1939년 9월 1일에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에 선전 포고를 함으로써 이에 대응하였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폴란드는 독일과 소련의 연합군에 패배하고 나치 독일과 소련에의해 양분되었다.

1940년 4월 9일, 독일은 폴란드 침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미한 전투만으로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침략하였다. 그리고 뒤이어 1940년 5월 10일, 독일은 전쟁에서 중립적 위치를 취했던 저지대 국가들(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과 프랑스를 침공함으로써 서부 유럽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1940년 6월 22일, 프랑스는 국토의 북쪽 절반을 독일 점령지로 내어 주고 비시를 비롯한 남부에 독일 협력 정부의 설립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독일과 휴전 협정을 맺었다.

독일의 지원에 힘입어 소련은 1940년 6월에 발트해 국가들을 점령하고 1940년 8월에 이들 국가들을 공식적으로 합병하였다. 동맹국(독일과 동맹관계를 맺은 국가들) 중 하나였던 이탈리아는 1940년 6월 10일, 전쟁에 합류하였다. 1940년 7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나치는 영국을 폭격함으로써 영국의 전투로 일컬어지는 공습 전쟁을 벌였으나 결국에는 패하고 말았다.

독일과 그 동맹국들은 1941년 4월 6일,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침공함으로 발칸 지역 국가에서의 세력을 확실히 한 후 1941년 6월 22일, 소련을 침공하였는데 이는 독일-소련 협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었다. 1941년 6월과 7월, 독일은 발트해 국가들까지 점령하였다. 그러자 소련의 지도자인 죠셉 스탈린(Joseph Stalin)은 전시 연합국 지도자가 되어 나치 독일과 그 동맹국에 맞서게 되었다. 1941년 여름과 가을 동안 독일군은 소련의 깊숙한 곳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붉은 군대의 강력한 저항으로 말미암아 독일은 소련의 주요 도시인 레닌그라드와 모스코바로 진격하지 못하였다. 1941년 12월 6일, 소련군의 대대적인 반격은 독일군을 모스크바 외곽까지 영구적으로 후퇴하게 만들었다. 하루 뒤인 1941년 12월 7일, 일본(동맹국 중 하나)이 하와이의 진주만을 공격하였다. 미국은 즉각적으로 일본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12월 11일, 군사적 충돌이 확산되면서 독일과 이탈리아는 미국에 전쟁을 선언하였다.

1942년 5월, 영국 왕립 공군은 독일의 쾰른 시에 천여대의 폭격기로 공습하였다. 이것은 독일 본토 내에서 벌어진 첫 번째 전투였다. 이후 삼 년 동안, 연합군 공군은 독일 제3제국의 주요 공업 시설과 도시에 체계적인 공습을 감행하여 1945년까지 독일의 도시 지역을 폐허로 만들어 나갔다. 1942년 말과 1943년 초, 연합군은 북아프리카에서 일련의 중요한 군사 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합군의 모로코와 알제리아 정복을 저지하기 위하여 벌였던 전투에서 프랑스 군이 패하자 1942년 11월 11일 독일은 협력 정부 체제로 남아있던 프랑스의 도시 비시마저도 완전히 점령하였다. 1943년 5월 약150,000명의 동맹군들이 아프리카에서 연합군에 항복하였다.

1942년 여름, 동부 전선에서 독일군과 동맹국 군사들은 소련과의 전쟁을 재개하였다. 전쟁의 목적은 볼가 강 유역의 스탈린그라드와 바쿠시 점령 그리고 코카시아 유전 지역을 점령하는 것이었다. 1942년, 독일의 공격은 두 군데의 전선 모두에서 시간만 허비할 뿐이었다. 같은 해 11월, 소련군은 스탈린그라드에서 반격을 시작하였다. 1943년 2월, 독일의 제6연대는 소련에 항복하였다. 1943년 7월, 독일은 쿠르스크에 대한 공격을 한 번 더 실시하였다. 역사상 가장 최대 규모의 탱크 전투였던 이 전투에서 소련군은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군사적 우위를 점하게 되는데 이러한 군사적 우위는 전쟁 종료까지 계속되었다.

1943년 7월, 연합군은 시칠리아에 상륙하였고 9월에는 이탈리아 본토의 해안까지 침투하였다. 이탈리아 파시스트 당의 의회가 (히틀러의 동맹이었던) 이탈리아의 최고 통치자 베니토 무솔리니(Benito Mussolini)를 축출한 후 이탈리아 군부는 9월 8일, 영미 군대와 항복 협상을 시작하였다. 이탈리아에 주둔하고 있던 독일군은 이탈리아 반도 북부의 패권을 유지하면서 저항을 지속하였다. 이탈리아 군 당국에 의하여 이미 체포된 무솔리니는 9월에 독일군 SS 특공대에 의하여 구출된 후, (독일의 감시하에) 신 파시스트 괴뢰 정권을 북부 이탈리아에 수립하였다. 1945년 5월 2일, 항복할 때까지 독일군은 계속해서 이탈리아 북부를 점령하고 있었다.

1944년 6월 6일(D-데이), 연합군의 대대적인 작전이 개시되었다. 150,000명에 달하는 연합군 병사들이 프랑스에 상륙하여 8월 말에 프랑스를 해방시켰다. 1944년 9월 11일, 미군 선봉대가 독일 국경을 넘었고, 한 달 후에는 소련군도 동부 국경을 넘었다. 12월 중순, 독일은 벨기에와 프랑스 북부에서 반격을 시도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 전투는 발지(Bulge) 전투로 알려져 있다. 연합군의 공군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같은 나치의 산업 설비를 공격했다. (하지만 가스실은 공격하지 않았다.)

1945년 1월 12일, 소련군은 공격을 시작하여 서부 폴란드를 해방하고 헝가리(동맹국중의 하나)의 항복을 받았다. 1945년 2월 중순, 연합군은 독일의 드레스덴 시를 폭격하여 약 35,000명의 시민들이 죽었다. 1945년 5월 7일, 미군은 라인 강을 건넜다. 1945년 4월 16일, 소련군은 마지막 공격을 통하여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을 포위하였다. 소련군이 독일 제3제국 궁전을 향하여 진격할 때인 1945년 4월 30일, 히틀러는 자살하였다. 1945년 5월 7일, 독일은 랭스에서 서방 연합군에게 무조건 항복하였고 5월 9일에는 베를린에서 소련군에게 항복하였다. 같은 해 8월, 미국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여 120,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태평양 전쟁도 종료되었다. 일본은 9월 2일에 정식으로 항복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적으로 약 5천5백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하였다. 이것은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의 파괴적인 전쟁이었다.

2차 세계대전 연구동향과 전망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연구는 크게 냉전시기와 냉전 후 시기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냉전 종식 이후 나온 연구서들에 대한 사학사적 고찰이다. 냉전이 종식되고 1990년대 구 공산권 국가들의 사료가 공개되자 2차 대전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료의 발굴로 2차 대전에 대한 재해석이 요구된 것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2차 대전을 억지하지 못한 책임에 중점을 두는 대신 2차 대전 발발의 근본적 원인은 히틀러였음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물론 히틀러 외에 1차 대전 이후 겪은 독일과 유럽 사회의 역사적 경험도 중요한 발발 요인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진주만 기습에 대한 이해도 진주만 기습 이전 태평양의 지배권을 놓고 각축을 벌인 미일관계에서 찾으려는 해석이 시도되고 있다. 냉전 이후 나온 연구서들은 연합군의 승리 요인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협력을 승리의 근본적인 이유로 보는 대신 동유럽에서 펼쳐진 독일과 러시아의 전투가 가장 중요한 전투였고, 이것을 승리로 이끈 러시아가 2차 대전의 승패를 결정 지었다는 것이다. 2차 대전의 전세를 역전시킨 가장 중요한 전투는 태평양이나 서유럽 지역에서 있었던 미드웨이 해전이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아니라 러시아 전선에서 있었던 모스크바, 스탈린그라드, 그리고 쿠르스크 전투였다. 또한 연합군의 승리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도 산업능력보다 문화적인 요인을 중시하는 해석이 나타났다. 전쟁 책임에 대한 해석 또한 바뀌고 있다. 전범을 재판한 연합국의 법적 근거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범 재판이 패전국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탈린의 학살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나오면서 전범 재판을 실시하였던 연합국의 도덕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2차 대전 연구에서 주목할 새로운 경향은 민족주의 혹은 국가주의 해석을 극복하고 초국가적 시각(transnational perspective)에서 세계 대전을 연구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승전국이나 패전국의 시각을 초월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둔 연구의 등장이 그것을 말해 주고 있다. 러시아의 학살이 새로 주목되는 것이나 승전국의 공습과 같은 것에 대한 비판적 접근도 이런 변화의 일부분이라 판단된다.

The peace in the post war world did not last long. The world was immediately trapped into terror of the Cold War between the West and the East. The Cold War situation naturally left a deep ideological impact upon the historical interpretation of the Second World War. In the West, many historians thought the Second World War was an ‘unnecessary war’ because it would not have been inevitable if the Western political leaders had wisely responded to Adolf Hitler’s aggression. The unnecessary war was thought to benefit the Soviet Union, which rose up as a great power and consequently initiated the Cold War. From this perspective, the Western political leaders were criticized for appeasing Hitler to initiate the Second World War and , regarding the reason of the Allies‘ victory, the industrial and economic power of the Western countries, especially the United States, was evaluated as the major factor in defeating the Axis powers. Concerning the issue of war responsibility, the Nazi leaders and Japanese militarists were considered to have fair trials at the war crimes tribunals. With the opening of the archives of Russia and Eastern European countries after the Cold War ended in the 1990s, however, conventional interpretation of the Second World War was strongly challenged. New materials discovered from the archives of the former communist countries provided contradictory evidence against the conventional interpretation about the Second World War. The history of the Second World War was required to be rewritten and reinterpreted. New interpretation of the Second World War in the post-Cold War era verifies the imperial ambition of the Germany ignited by Adolf Hitler as the major cause of the war. Along with Hitler, the historical experience of the First World War and its impact on the European and German societies have also been reevaluated regarding cause of the Second World War. Explaining the Allies’ victory, new interpretations emphasize the role of the Russian military forces in defeating the German forces in the Second World War. The critical turning points in the war were made in the eastern front rather than in the western front or in the Pacific. Because conquering Russia was the major war aim for Hitler, he deployed more forces in the East than in the West. He expected to get an easy victory in Russia. But he faced miserable defeats in the East against the formidable Russian forces, especially in Kursk, Stalingrad, and Moscow. The Allies’ victory was won because of the turning points made in the East. On the issue of the war crimes trials, new interpretations challenge the conventional one. The war crimes trials were not interpreted as effective in cultivating the ethics of responsibility in the defeated societies. The defeated countries did not voluntarily take any ethical responsibility about the war. In addition, more importantly, new interpretations based on recently opened materials show that the Allies also committed war crimes too. Stalin killed several millions of innocent civilians, who had nothing to do with the war, which is as many as Hitler did. Stalin’s massacre of civilians occurred in the regions between Russia and Germany, which were termed “Bloodlands” by Timothy Snyder. The justice of the war crimes tribunals therefore has been seriously questioned. Conclusively speaking, conventional interpretation of the Second World War seems to lose its ground against new interpretations in the post Cold War era. However, it is still very hard to define the decisive trend in the recent historical writings about the Second World War because there are still many various interpretations depending on ideology, race, nation and other factors about the war. As John Keegan predicts, it will not be easy to see a well-balanced interpretation of the Second World War in the near future. Maybe we need to wait another 100 years to read that kind of book.

“2차 세계대전 어둠이, 악마가 다시 왔다” 젤렌스키, 러시아에 경고

8일 ‘화해와 추모의 날’ 맞아

러시아군 나치에 비유해 규탄

“두달 간 2만명 목숨 잃어”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세계 2차 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8일(현지시각) ‘화해와 추모의 날’을 맞아 자국을 공격한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했다. 우크라이나는 2015년부터 5월 8일을 화해와 추모의 날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이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매년 이날 전 세계와 함께 우리는 2차 세계대전 기간 나치즘으로부터 지구를 구한 모든 이를 기린다. ‘다신 되풀이 되어선 안 된다’(never again)고 외친다. 하지만 2월24일 새벽 미사일 수백개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체가 공격 당하면서 ‘절대’(never)라는 단어가 지워졌다”고 탄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을 나치에 비유하며 러시아와 나치의 전쟁 목적이 사실상 같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세계 2차 대전 후 수십년이 지난 지금, 어둠이 다시 우크라이나에 왔다. 다시 악마가 돌아왔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른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목적은 같았다. 피의 나치즘이 우크라이나에서 재건되고, 그에 대한 열광적인 반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의 침공이 나치에 의한 희생자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2차 세계대전 후) 80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끔찍한 점령지에서 살아남은 우리나라 도시들은 다시 점령자(러시아)를 보게 됐다. 점령 2년 동안 나치는 1만명의 민간인을 죽였지만, 점령 두 달 동안 러시아는 2만명을 죽였다. 희생자 수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더 많은 희생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탄했다. 이날 하루 전인 7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에선 학교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맞아 민간인 60여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러시아가 평화의 의미 되새겨야 할 때 민간 시설을 폭격하는 전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젤렌스키는 규탄했다.

한편,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소련에 항복한 날인 5월9일을 승전기념일로 기리는 러시아는 8일 수천명의 군인이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행진을 벌이며 모스크바에서 77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러시아 정부는 8일 크렘린 누리집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조국 전쟁’이라 칭하며 “우크라이나 참전용사들의 힘과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고 논평했다.

김미향 기자 [email protected]

[2] 제2차 세계 대전의 일어남

추축국의 성립

독일과 일본이 국제 연맹을 탈퇴(1933)하게 되자 베르사이유 체제는 완전히 무너지고 두 나라는 고립하게 되었다. 독일의 군비는 1935년 경에 이르러 5배로 늘어나서 세계 제일의 강국이 되었다. 고립을 두려워한 두 나라는 1936년에 방공 협정(防共協定)을 맺고 이듬해에는 이탈리아를 포함시켜 독⋅일⋅이 3국의 결합이 성립되었다.

이로부터 세 나라는 적극적인 공세로 나와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합치고(1938), 체코슬로바키아를 손에 넣은 후, 발트 해안으로 진출하여 폴란드를 위협하였다. 이탈리아는 알바니아를 합병하고(1939), 아프리카 북부의 튀니지까지 세력을 뻗쳤다.

만주를 지배하고 중일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화뻬이 지방으로부터 화중 지방으로 전쟁 지역을 넓혀 갔으나 미국과 영국의 원조를 받은 국민 정부는 국토의 점령과 혼란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을 무릅쓰고 충칭(重慶)으로 들어가 일본군에 대항하였다.

자유 국가의 단결

추축국의 침략 행위에 위협을 느낀 프랑스와 영국은 폴란드 상호 원조 조약을 체결하고(1938), 소련과도 이듬해에 동맹을 맺음으로써 영국⋅프랑스⋅소련 3국의 결합을 보게 되었다.

미국은 제1차 세계 대전 때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민주주의의 옹호를 부르짖고, 일본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며 무역을 줄이고 경제적으로 압박을 가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폴란드 지배의 야망을 품은 독일은 소련과 불가침 조약을 맺은 다음 1939년 9월에 폴란드에 진격하여 전쟁을 일으켰다. 폴란드의 침략을 계기로 영국과 프랑스는 즉시로 독일에 선전을 포고하였다. 영국⋅프랑스 두 나라에 배신한 소련은 독일과 함께 폴란드를 점령하여 분할하고 발트해 연안과 핀란드로 진출하였고, 독일은 노르웨이를 손에 넣었다.

이듬해 독일은 프랑스에 공격을 가하기 위하여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짓밟고 한 달만에 파리를 점령하였다. 이 때 남쪽에서 이탈리아도 공격하여 오므로 프랑스는 휴전 조약을 맺고 드골 일파는 영국으로 망명하였다.

처어칠을 수상으로 내각을 정비한 영국은 독일의 공습에 굴하지 않고 베를린을 폭격하면서 미국과 긴밀한 연락을 맺고 있었다.

서부 전선에서 우세를 보인 독일은 1941년 소련을 공격하여 동쪽 깊숙이 들어갔으나, 소련은 미국의 군비 원조를 받으면서부터 독일군을 완강하게 막았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우세함에 힘을 얻은 일본은 1941년 12월에 진주만(眞珠灣)을 급습하여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격침시키고, 영국과 미국에 선전하니 전쟁은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 일본의 진주만 공격

처음에는 일본군이 우세하여 필리핀⋅인도지나 반도를 점령하고 인도 국경까지 이르는 한편 태평양의 여러 섬을 점령하여 솔로먼 제도에까지 세력을 뻗쳤으나, 맥아더를 사령관으로 한 미군의 반격이 가해지자 전세는 날로 일본에 불리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도 제2차 세계 대전도

이⋅독⋅일의 항복

영국은 독일이 프랑스에서 우세를 보일 때 아프리카 작전에 주력하여 미군과 함께 튀니지를 공격하고 독일과 이탈리아를 식민지로부터 고립시켰다.

1943년에는 아이젠하워가 지휘하는 미군이 시칠리아 섬을 공격하고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할 기세를 보이자 뭇솔리니는 물러나고 이탈리아는 항복하고 말았다. 8월에는 영국의 처어칠 수상과 미국의 루우스벨트 대통령이 대서양에서 회담하고 대서양 헌장을 발표하였으며, 11월에는 미⋅영⋅중의 세 거두가 모여 카이로 회담을 열고 일본에 대한 전후 처리와 한국의 독립을 결의하였다.

다시 12월에는 미 영⋅소 3국의 수뇌가 얄타에 모여 독일이 항복한 뒤의 문제를 논의하였다.

얄타 회담(오른쪽으로부터 처어칠⋅루우스벨트⋅스탈린) 얄타 회담(오른쪽으로부터 처어칠⋅루우스벨트⋅스탈린)

1944년 6월 연합군은 노르만디 상륙 작전에 성공하여 프랑스로 진격하는 한편 지중해로부터 북진하였고, 소련도 동부 전선의 방어를 뚫고 독일로 진격해 갔다.

이와 같이 완전히 포위당한 독일은 1945년 5월에 항복하고 일본만이 남았다.

독일이 항복한 뒤에 연합국측은 포츠담 회담을 열고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였다.

한편 태평양 전선의 미군은 이오오 섬과 오키나와를 점령한 후 차차 공격에 성공함으로써 일본은 자기네 본토를 공격받을 상태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드디어 미국은 8월에 들어가서는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하였고, 북쪽에서는 소련이 만주를 공격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마침내 무조건 항복을 하였고, 4년 동안에 걸친 제2차 세계 대전도 끝을 보게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유럽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유럽

이오오 섬 점령 이오오 섬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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