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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고전11:17-26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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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성찬식 성경 구절
- Author: 갓피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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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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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에 관한 성경 말씀
성찬에 관한 성경 말씀
0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 26- 28)
0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막14:22- 25)
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6:53- 58)
0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11: 23- 29)
하나님의 교회 – 성찬식 성경구절 (고린도전서11장20절~26절)
하나님의 교회 – 성찬식 성경구절
(고린도전서11장20절~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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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11장20절~26절)
고린도전서11장26절 성경절을 인용하여
”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한다고 하였으니,
아무 때나 성찬식을 행해도 된다 “고 말을 합니다.
”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라는 말씀이
아무 때나 성찬식을 행하라는 뜻을까요? 아닙니다.
주의 만찬이 언제 행해졌다고 하였습니까?
바로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은 언제일까요?
‘주의 만찬’으로 기록된 고린도전서11장과
‘유월절’ 이라고 기록된 누가복음22장을 비교해보면,
그 밤이 다름 아닌 유월절 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22장7절~20절)
고린도전서11장에서는
‘주의 만찬’을 ‘떡과 포도주로 세워주신 새 언약’이라고 하였고,
누가복음22장에서는
‘떡과 포도주로 세우신 새 언약’을 다름 아닌 ‘유월절’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고린도전서11장의 ‘주의 만찬’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유월절 밤에 있었던 성만찬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11장26절의 말씀은
성찬식을 아무 때나 행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고,
매년 성찬식을 행할 때 즉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는
성만찬 예식을
예수님께서 지키기를 원하고 원하신
유월절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성만찬 예식을
세계 유일하게 성경대로 행하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입니다.
주님의 만찬과 성찬
주님의 만찬과 성찬
The Lord’s Supper And The Holy Communion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비록 성찬(The Holy Communion)과 주님의 만찬(The Lord’s Supper)이 같은 뜻을 갖는 용어로 많이 쓰일지라도, 이 둘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성찬은 주님의 만찬이 아닙니다. 주님의 만찬은 “최후의 만찬(last supper)” 혹은 예수님께서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식사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실제로 “최후의 만찬(Last Supper)” 혹은 “유월절 식사(Passover meal)”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그분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마지막 식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눅 22:16)
성찬은 공관 복음서(마 26:26-29, 막 14:17-25, 눅 22:7-22)와 요한복음(요 13:21-30), 그리고 고린도 교회에 보낸 바울의 첫 번째 편지에서 더욱 강조됩니다. 그때 일어난 일은 이러합니다. 그날 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드셨습니다. 그들이 먹을 때에 그분은 잔을 들고 감사 기도를 하시며, 그들에게 잔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7-28) 이것이 성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떡을 떼시고 그들처럼 잔을 드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우리에게 “최후의 만찬”이나 유월절을 기념하라고 하지 않고, 성찬에 참여하라고 당부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전 11:25) 당신이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기회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모든 일을 기억하고 묵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몸은 당신을 위해 부서졌습니다. 성찬식은 갈보리에서 당신을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의 죄를 깨끗케 하는 능력과 구원의 능력을 깊이 생각해보고 그것을 기리는 시간입니다.
당신이 성찬에 참여할수록 당신의 승리는 더욱 반복되고 강조됩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당신이 승리자라는 것과 질병, 죄, 가난, 죽음, 그리고 마귀를 통치하는 자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스도의 피와 몸의 성찬을 통해, 사단과 이 세상과 그 요소들을 정복한 저의 승리를 강조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십자가에서 저를 대신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저는 영원한 성공을 얻었고, 죄와 약함, 질병, 죽음, 그리고 마귀를 통치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고린도전서 11:27-30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고린도전서 11:20-25
그런즉 너희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수 없으니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너희 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내가 너희에게 전한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1년 성경읽기
눅 5:17-39
신 28
2년 성경읽기
롬 2:21-29
시 92-93
성찬의 목적 (고전11:23-26) 2012. 4. 1 주일예배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있었던 일입니다. 23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확하게는 다음 날이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당할 일을 아시고, 전날 저녁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유월절 식사를 했습니다. 유월절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로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탈출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날 밤 모두 나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참 놀라운 날이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누룩 없는 빵을 준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이유를 출애굽기 12장 39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아주 급하게 나오는 모습을 그릴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노예로 살던 민족이 해방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아마도 수많은 피를 흘리는 과정을 거쳐서 겨우 어느 정도의 해방을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작품이었으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게 애굽에서 나온 후 매년 정월 14일,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념해서 유월절 절기를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큰 명절이었습니다. 유월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하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감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특별한 목적(사명)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모아놓고 유월절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유월절 식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하실 말씀은 바로 애굽으로부터의 해방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먼저 떡을 제자들에게 나누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24절). 그리고 이어서 식사를 하신 후 다시 잔을 나눠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이 잔는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25절).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 성만찬 이야기를 전하면서 마지막에 이런 설명을 더 달았습니다.“너희가 이 떡으 먹으며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26절).
성찬식의 오용
이 말씀이 복음서에서가 아니라 바울의 서신서에 나오는 이유는 당시 고린도교회가 이 성만찬을 잘못 오용했기 때문에 그 의미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성만찬은 초대교회, 고린도교회 안에서 많이 오용되었었습니다. 성찬식이 오용된 이유는 그 내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는 성찬과 애찬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자세히 보면 성찬식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식사와 함께 성찬식을 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난 후 25절을 보면,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식후에’라는 말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떡을 떼신 것과 함께 식사를 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 잔을 가지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대교회에는 식사와 함께 성찬을 행했는데, 이 때 하는 식사를 흔히 애찬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찬의 의미보다는 먹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초대교회 시대는 아직까지 신분의 차이가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고대시대는 주인과 노예가 함께 공존하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 들어오면 이런 신분의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사회적인 신분의 차이가 교회 안에서의 나눔에 구별을 갖게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성찬식의 경우였습니다. 고대시대 주인들은 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예배 처소에 와서 예배드리는 일이 자유로웠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온 것입니다. 하지만 노예 신분의 성도들은 집안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와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늦게 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만찬을 모일 때마다 했었는데, 이렇게 식사를 겸한 주님의 만찬은 늘 먼저 온 사람들이 다 먹고, 노예인 성도들이 왔을 때는 이미 떡이 다 없어진 후였습니다. 때로는 주님의 피를 기념하는 포도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취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27절 이하에 보면, 사도 바울은 주의 떡과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에 참여할 때는 항상 자신을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마셔야 하며,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과 같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사도 바울은 아주 심각한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굉장히 심각한 말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느 공동체나 몸이 아픈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수 있습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점차 몸이 쇠약할 수도 있고, 또 여러 가지 자연적인 환경이나 주변 여건들로 인해 몸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 몸이 약한 자가 많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이유를 그들의 주님의 만찬에 잘못된 자세로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상황으로만 볼 때 사도 바울의 해석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이 바른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그들의 질병과 죽음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유를 모른채 약하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때로는 죽음에 이른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는 이런 영적 무지가 그들의 삶에 고통과 질병을 가져왔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 말씀을 성경에 대한 좀 더 넓은 이해가 있을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본문의 말씀 안에서만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찬의(주님의 만찬에 대한) 남용 문제입니다. 성찬은 우리에게 무한한 유익을 주는 예식입니다. 성찬은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은혜를 더 잘 알도록 인도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 십자가의 능력을 깨닫게 하고,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삶의 은총을 누리게 하는 예식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 성찬의 유익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23-26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찬식의 본래 의미를 세 가지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성찬의 목적은 죄 용서의 은총을 누리게 합니다.
24절 말씀입니다.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그렇습니다. 떡을 떼는 것은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당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 놓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미하는 사건입니다. 즉 예수님은 잡히시기 바로 전 제자들과 함께 주의 만찬을 나누시면서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이 죽음이 바로 그들을 위한 것이고,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만찬에 참석할 때마다 우리의 죄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만찬은 우리를 위해 당신의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신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게 하고, 또한 그 십자가의 원인이 된 우리의 죄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만찬은 우리를 회개로 이끌어 갑니다. 요한일서 1장 9절 말씀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는 주님의 만찬에 참석하면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신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한없는 기쁨을 가져옵니다. 죄의 고백과 더불어 갖는 용서의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삶을 결단하게 하고, 죄로부터 자유해진 우리 자신으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이런 은혜를 깨닫고 이 성찬예식이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았든지, 혹은 아직 세례를 받지 않아서 이 예식에 정식으로 참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예식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성찬의 목적은 이 성찬을 통해 주님과 새 언약을 맺는 것입니다.
25절 말씀입니다.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그렇습니다. 주님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새 언약’이라는 말은 대표적으로 예레미야 31장 31-33절에 나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옛 언약은 십계명 돌비에 써서 기록한 말씀이지만, 새 언약이란 성도들의 속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한 것입니다. 옛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외적인 행위를 규제하는 율법이지만, 새 언약은 주의 자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에 의해 움직이는 역동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는 언약입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성만찬을 통해 교회 공동체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움직이는 역동성을 따라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된 삶을 의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에 의해 움직이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기쁨과 자원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도 기쁨으로 합니다. 때로는 원수조차도 기꺼이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 앉을 수 있는 능력을 갖습니다. 스데반이 청년 사울을 중심한 유대인들에 의해 돌에 맞아 죽을 때 그는 하늘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아지면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듣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런 능력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 마음 안에 주시는 새 언약으로 인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들을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 주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기쁨과 자원함과 은혜로 주님께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가며 기쁨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세 번째 성찬의 목적은 이 성찬을 통해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26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주님의 성만찬을 행하는 것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포함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그가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한 구절 안에 주님의 죽으심과 다시 오심, 즉 재림을 말씀합니다. 이 사이에 부활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활이 없이 다시 오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통해 보여주는 성만찬의 세 번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그리고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전하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단순한 죽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죽음의 목적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죽음의 목적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살리시는 것이며, 그분과의 새 언약을 맺고 새로운 삶의 동기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증거하며, 그분은 또한 부활하셨고, 결국 다시 오실 것을 선포하고 전하는 예식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성찬예식에 참여할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의 목적을 살펴보아야 하고, 우리의 믿음의 삶에 동기를 점검해야 하며, 또한 다시 오실 주님을 온전히 맞을 준비가 되었는지를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며,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특별하고 놀라운 은혜 위에 서 있는지를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성례식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 깊은 은혜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죽으심을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기념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는 그의 몸의 실체를 볼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몸의 상징을 기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 대신 그 때는 성만찬 대신에 어린 양의 혼인 잔치가 배설될 것입니다(계19:7-8). 그런 의미에서 성만찬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주의 죽으심에 대한 기념인 동시에 미래의 영원한 축연에 대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만찬은 복음의 이 영광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며, 동시에 복음의 영광을 아직 모르는 영혼들에게 이를 전파하리라는 의욕과 다짐을 새롭게 불어 넣어주는 예식입니다.
결론: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종려주일을 맞아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저녁에 제자들과 함께 나눈 성만찬에 참여할 것입니다. 이 성만찬은 우리에게 주님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은혜를 줍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의 많은 성도들처럼 성찬식을 어느 정도 남용하고 의미 없이 받아들인 점이 없지 않습니다. 성찬식의 남용을 피하는 방법은 성찬식의 정확한 의미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찬식은 다소 무게 없이 다루고 참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당한 흥미로움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찬식은 주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흘리심으로, 즉 당신의 생명을 다 내어주심을 보여주는 예식입니다. 그분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셨다는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이 성찬식에 참여해야 합니다. 경건함으로 참여해야 하고, 자신의 죄를 돌아보며 죄 용서의 은혜를, 그리고 죄 용서로 인한 기쁨을 나누면서 참여해야 합니다.
또한 주님과의 새 언약을 맺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조금도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자원함과 기쁨으로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것처럼 우리의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림으로 나아갑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죽으심의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이 귀한 복음을 나만 가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전해져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은혜의 사건이 우리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친히 명령하신 성만찬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시간 성찬식에 참여할 때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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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관련 성경구절
요한복음 11장 17절-27절
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지 이미 나흘이라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리쯤 되매
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20
마르다는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
성찬예식관련 성경구절
고린도전서 11장 23절-27절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부활절찬양 /부활절찬송
새찬송가 16장 무덤에 머무러
새찬송가 164장 예수 부활했으니
김기수의 블로그
분병을 위한 성구
1. 요한복음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2. 요한복음 6:47-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3. 요한복음 6:53-5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4. 요한복음 6:56-58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 고린도전서 10:16-17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6. 고린도전서 11:23-29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분잔을 위한 성구
1. 에베소서 1:7-10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2. 에베소서 2:12-19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3. 레위기 17:11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4. 마태복음 26:27-28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성찬-1 당신의 십자가에 눕나이다
죄의 무거운 짐으로 지치고 병에 걸려 내적으로 심히 허약해진 나를 보소서. 여호와여.
당신의 은혜를 구하여 당신의 발아래 엎드린 나를 보소서. 여기 당신의 십자가 앞에 눕나이다. 여기서 내가 살든지 아니면, 여기서 내가 죽겠나이다. 내 고통을 덜어줄 많은 길을 찾아 헛되이 헤매고 다녔나이다. 이제는 다른 모든 소망은 사라지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오직 이것만 남았나이다. 여기 당신의 십자가 앞에 내가 눕나이다. 여기서 내가 살든지 아니면, 여기서 내가 죽겠나이다. (W. Robinson)
성찬-2 예수여, 당신의 가없는 사랑은
예수여. 당신의 가없는 사랑은 머리로 생각할 수도, 혀로 말할 수도 없습니다.
오, 나의 고마워하는 마음을 당신께 매시고 거기에서 당신 홀로 다스리소서.
내가 다만 당신의 것으로 살아왔으매 이 몸을 온전히 당신께 바칩니다.
오, 나의 가슴 속에 당신의 깨끗한 사랑 말고는 다른 아무 것도 머물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만이 이 몸을 온전히 거느리소서. 나의 기쁨, 나의 보물, 나의 면류관이여.
모든 차가움은 나의 가슴에서 사라져가고 행실과 말과 생각이 온통 사랑이게 하소서.
오, 사랑이여. 당신의 길의 아름다움이여! 당신 앞에서 모든 두려움은 사라지고
근심과 불안과 슬픔은 녹아 버립니다. 오, 주 예수여, 당신의 치유하시는
미소가 떠오르는 곳에서 나는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거기에는 아무 욕망도 애써 찾을 것도 없습니다.
아플 때 당신사랑이 나의 평화가 되기를, 약할 때 당신 사랑이 나의 힘이 되기를.
그리고 인생의 풍랑이 잠드는 때 그 중요한 죽음의 순간에도, 예수여,
살아있을 때처럼 나를 이끄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날 위해 죽으신 예수여.(John Wesley)
성찬-3 하나님의 상처 입은 어린 양이여
내가 목마르게 원합니다. 하나님의 상처 입은 어린 양이여 당신의 깨끗하게 하시는 피로 나를 씻겨 주소서. 당신의 상처 안에 살게 하소서. 그리하면 고통도 달겠고 살거나 죽거나 좋기만 하겠습니다. 나의 가난한 마음을 당신 손으로 잡으시어 당신께 말고는 아무에게도 문을 열지 않게 하소서. 나의 가슴에 당신의 도장을 찍으시어 그 사랑의 맹세를 영원히 간직하게 하소서. 당신의 피 흐르는 옆구리에 가까이 기대어 고요히 서 있는 사람은 참으로 복됩니다.
그들의 생명과 힘은 다시 솟아 나오고 당신으로 하여 움직이며 당신으로 하여 살아갑니다.
당신이 살아있게 하는 숨을 불어 넣으시기까지는 우리의 하는 일이 다만 죄와 죽음일 따름이었습니다. 당신은 힘을 내어 당신의 은총을 내리시었습니다. 오, 놀라운 은총이여! 오, 한없는 사랑이여!
이제 우리의 마음은 녹아 버렸고 우리의 눈은 문드러졌으며 입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않겠습니다. 나의 주님, 나의 사랑이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우리가 이제는 다른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John Wesley)
성찬-4 오 주의 사랑
오! 나의 주! 내 죄악을 위해 골고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나의 주,
내 모든 죄 주님이 지셨고 내 모든 빚을 주님이 갚으셨나이다./
주님을 변호할 수 없었음이여 주님의 편에 설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여기 주님의 면류관 앞에 엎드렸사오니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지금 구원해 주소서./
오 비할 데 없는 주님의 사랑! 당신이 지셨던 그 많은 고통! 내 어찌 모두 알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 진 그 많은 빚과 내게 내려주신 그 사랑의 크기와 주님 안에 나를 구속하신 사랑의 높음을 아 나는 결코 알 수 없나이다. 주여. 주님 안에서 그것을 찾게 하소서/
성스러운 골고다의 주시여 여기 주님께 드릴 간청 하나 있으니 패배하여 타락한 죄인에게 주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듣게 하시고 죄악의 압박 속에 더럽고 추악한 자들과 슬픔과 고민 속에서 지치고 허약한 자들에게 주님의 죄 사함을 조금이나마 보게 하여 사랑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 울게 하소서./ 나의 보호자며 친구인 주시여, 나의 구세주여 나를 도우시고 마지막까지 지키소서 죄악으로 어두워진 밤으로부터 아침의 밝음으로 인도하시고 오 주님의 가슴 속에 가두시고 그 속에서 나를 쉬게 하소서. 주여 우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주님의 은총으로 날 지켜주소서.
2. 두번 째 유형 성만찬을 위한 것들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의 성만찬 예배는 다음과 같다.
(1) 성만찬
우리 주님 자신은 우리들에게 성만찬을 주셨다. 그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간단한 요소들 안에서 우리는 그분에게서 직접 받은 기념을 갖는다. 이 성만찬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세주와 만나고, 그분의 희생을 회고해보며, 용서를 구하여 받고, 우리 주님에게와 그분의 몸인 교회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갱신하며, 그분의 다시 오심에의 희망을 새롭게 한다.
성만찬 자체는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어야지, 그것을 지키는 방법에 두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 제시된 양식들은 단지 모델(expedients)일 뿐이다. 각 교회는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해서 모인 자기 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절차를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
성만찬상은 모든 교인들이 완전하게 볼 수 있는 곳에 놓여야 하고, 접시와 컵, 천은 깨끗해야 한다. 떡과 포도주는 매 주일 준비하고, 무교병과 발효되지 아니한 포도즙을 사용하라.
장로대표는 매주일 배찬을 집례할 자들을 뽑고, 집사대표는 배찬위원들을 뽑고, 각 위원들에게 어느 구역에 배찬할 것인지를 일러준다. 새로 참여한 위원들에게 예배 전에 미리 필요한 사항을 일러주게 되면 예배 때에 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예배는 단순하되, 어울리고 질서 있게 드려져야 한다.
(2) 예배1
성만찬 명상
목사는 성만찬 상이나 강대상 앞으로 나와 성만찬의 목적에 관하여 간단한 명상을 제시할 수 있고, 주님의 희생을 기념하여 참례하고자 하는 자들을 모두 초청할 수 있다.<역자 주: 일부 교회들에서는 성만찬 명상을 장로들 종종 집사들이 하며, 성만찬 기도 또한 배찬인도자가 하는 경우가 있다.>
성만찬 찬송
성만찬 찬송을 부르는 동안, 성만찬인도자들은 성찬기를 열어 놓고 성만찬상 양 끝에 선다. 집사들은 뒤쪽에서 행오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 성만찬인도자들의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
떡분배
찬송이 끝나면 첫 번째 인도자는 떡접시를 들고 떡과 그것이 상징하는 바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 배찬위원에게 건네준다. 성만찬인도자들은 나머지 떡접시들을 배찬위원들에게 건네 주고 성만찬상 곁에 놓인 그들의 자리에 가 앉는다.
배찬위원들은 회중에게 그것을 돌린다. 배찬위원 중의 한 사람은 성만찬인도자들과 목사에게도 떡을 가져간다(만일 성가대가 단상에 앉아있다면 두 사람의 배찬위원이 필요할 것이다.)
배찬이 끝나면 위원들은 행오를 맞춰 서고, 성만찬인도자들이 일어서면, 앞으로 나아가고, 접시들을 성만찬상에 가지런히 놓는다.
첫 번째 인도자는 성만찬상에서 떡접시 하나를 집어들고 배찬위원들에게 배찬한다. 위원들은 선 채로 떡을 받아먹는다.
잔분배
배찬위원들이 떡을 받아먹고 떡접시가 성만찬상에 놓여지면, 두 번째 인도자가 잔접시를 성만찬상에서 집어들고 포도주와 그것이 상징하는 바를 위해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나서 자기 쪽에 서있는 첫 번째 배찬위원에게 건네준다.
성만찬인도자들은 나머지 잔접시들을 배찬위원들에게 건네 주고 다시 성만찬상 곁에 놓인 그들의 자리에 가 앉는다. 배찬위원들은 떡을 배찬할 때와 마찬가지로 회중에게 그것을 돌린다.
배찬이 모두 끝나면 위원들은 다시 뒤쪽에서 행오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고, 접시들을 성만찬상에 가지런히 놓는다. 그리고 나면 잔을 들고 감사의 기도를 올렸던 인도자가 그들에게 잔을 배찬한다.
배찬이 모두 끝나고 접시들이 성만찬상에 놓여지면 인도자들은 성찬기들을 덮는다.
헌금<역자주: 헌금인도자와 위원들은 성만찬 위원들이 그대로 맡아한다.>
인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 헌금바구니들을 위원들에게 주면, 위원들은 헌금을 걷는다. 두 명의 위원들은 뒤쪽에 서서 모든 헌금바구니들을 받아 정리한다.
송영과 헌금기도
위원들이 모든 헌금바구니들을 받고 나서 준비가 되면, 반주자가 첫 음을 낸다. 이 때 회중은 일어서서 송영을 부른다. 송영을 부르는 동안 두 명의 위원들이 헌금을 앞으로 가지고 나온다.
모든 사람은 일어선 채로 있고, 위원이나 목사가 헌금기도를 한다. 기도가 끝나면 인도자들은 헌금바구니들을 받아 테이블 위에 놓는다.
그리고 나면 인도자들과 위원들은 그들의 회중석으로 돌아가 앉는다.
성찬을 떼는 다른 방법
원한다면, 배찬 중에 성찬을 받아서 즉시 먹는 대신에, 회중이 성찬을 받아 들고 개인적인 기도와 묵상을 한 후에 먹고 마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성만찬에 참여한 자가 잔을 비운 후에 빈 컵을 꽂아 둘 수 있는 홀더가 장의자에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3) 예배2
성만찬 찬송
성만찬에 참여할 자들은 성만찬 예배가 시작되기 이전에 앞자리로 나와 앉아야 한다.<역자 주: 대개의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들이 저녁예배 때에 이렇게 하고 있다.> 성만찬 찬송을 부르는 동안 성만찬인도자들은 일어나 성만찬상으로 간다.
첫 번째 인도자가 누룩을 넣지 아니한 떡(빵)을 취하여, 그것을 쪼개고, 배찬접시들에 나누어 놓는다.
두 번째 인도자는 포도주잔들을 담은 접시들을 연다. 원한다면, 두 세 개의 잔들은 빈 잔으로 두었다가 이 때에 성만찬상에서 미리 준비된 주전자를 이용해 채워도 좋을 것이다. 흘린 포도주는 준비한 깨끗한 흰 천으로 닦아낸다.
두 명의 인도자들은 성만찬상 양끝 자리에 앉는다.
성경봉독 및 명상
찬양이 끝나고 성찬이 준비되면, 목사나 인도자가 성경을 읽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간단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예수님은 추종자들을 세상에서 불러내시어 예수의 이름 안에 모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초청을 받아 이 성만찬상 주변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생각들을 그분에게 모으도록 합시다. 그분이 우리와 그분의 은혜를 입을 모든 자들을 위해 몸바친 희생에 모으도록 합시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봄으로써 이 성찬식이 그분과 그분의 희생에 대한 우리의 재헌신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주님의 만찬상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자신들의 구세주로 믿고 이 예식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떡을 위한 기도
성만찬인도자들과 배찬위원들이 일어서고 인도자들은 떡접시들을 위원들에게 나누어준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 인도자는 떡과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깨뜨려 만든 희생에 대해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떡에의 참예
기도 후에 인도자는 성만찬상 양끝에 놓인 자기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위원들은 회중 사이로 접시들을 돌린다. 성만찬에 참여하는 자들은 작은 조각의 떡을 취하여 들고 있는다.
떡이 모두 돌리어지면, 위원들은 앞으로 나와 성만찬상에 접시들을 놓고 맨 앞줄에 마련된 위원들 자리에 가 앉는다. 첫 번째 인도자는 접시들 중의 하나를 들고 위원들에게 가서 떡을 취할 수 있도록 봉사한다. 그리고 나서 인도자는 성만찬상에 떡접시를 놓고서 떡을 들어 쪼개어 그것을 들고, 고린도전서 11장 23-24절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읽거나 인용한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그리고 나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떡을 먹는다.
잔을 위한 기도
잠시 후, 두 번째 인도자가 일어난다. 이것을 신호로 위원들은 일어나 성만찬컵이 든 접시들을 받기 위해서 성만찬상 앞으로 나아간다. 인도자는 잔과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잔에의 참례
그리고 나서 위원들은 회중 사이로 접시들을 돌린다. 그리고 성만찬에 참여하는 자는 접시에서 잔을 취하여 들고 있는다. 잔이 모두 돌리어지면, 위원들은 앞으로 나와 성만찬상에 접시들을 놓고 맨 앞줄에 마련된 위원들 자리에 가 앉는다.
잔을 위해서 기도하였던 인도자는 접시들 중의 하나를 들고 위원들에게 가서 잔을 취할 수 있도록 봉사한다. 그리고 나서 인도자는 성만찬상에 잔접시를 놓고서 잔을 들고, 고린도전서 11장 25절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읽거나 인용한다.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그리고 나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떡을 먹는다. 빈컵은 장의자 책받침대에 마련된 홀더에 놓아둔다.
그리고 나서 두 명의 인도자들은 성찬기를 덮는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 인도자가 고린도전서 11장 26절을 읽거나 인용한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어서 두 번째 인도자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잠시 포즈를 취한 다음 인도자들이 성만찬상에서 물러나면 위원들도 따라서 물러나 회중석에 가서 앉는다.
(4) 예배3
감사의 기도는 성만찬인도자들 가운데서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이 모두 올린다. 한 사람이 떡과 잔 모두를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릴 수 있으나 보통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먼저 떡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른 사람이 나중에 잔을 위해서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감사의 기도는 식사 때의 기도(grace)처럼 간단하고 떡과 잔을 들고 드려야 한다.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떡이나 잔을 위해서 감사를 드리는 것말고 기도하거나 무엇을 행하는 것은 성만찬상에서 바람직한 형태가 아니다.
떡이 돌리어진 다음에 잔이 돌리어질 수 있고, 감사를 드린 후에는 두 가지를 모두 즉 떡에 이어서 즉시 잔이 돌리어질 수 있다. 성만찬 후에 설교가 있는 예배의 경우 후자의 방법이 보통 사용되어진다. 그러나 설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서 성만찬을 성급하게 마치게 해서는 안 된다.
가장 단순한 진술과 가장 경건한 준수를 뛰어넘는 그 무엇도 성만찬 본래의 목적을 잃게 하는 것이 분명하다. 성만찬상에는 장식용으로 아무 것도 놓지 말아야 한다.
(5) 성만찬상에서 읽기에 적절한 성구들
이사야 53:3-6; 요한복음 6:53-54; 요한일서 1:8-2:2; 마태복음 27:33-42; 요한일서 4:8-10; 마태복음 26:26-29; 마가복음 15:33-39; 누가복음 22:14-20; 사도행전 2:42; 사도행전 20:7; 요한복음 3:16-17; 고린도전서 10:16-17; 고린도전서 11:23-26; 누가복음 23:33-34; 고린도전서 11:27-32; 히브리서 9:11-14
(6) 성찬을 위한 기도들
떡을 위한 기도
하나님, 저희가 감사로 저희의 마음들을 높이 듭니다. 이 떡이 저희들에게 저희들을 위해서 깨뜨려진 그 보배로운 몸에 대해서 말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우리 주님과 함께 이 성만찬을 나눌 때에 우리의 마음들이 당신의 찾으시는 성령님께 열려지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아버지시여, 저희들을 도우시사, 저희가 이 상에서 먹고 마실 때에 저희 마음에서 불의의 누룩을 제거하게 하옵소서. 이 단순한 떡과 잔 속에서 우리 주님의 몸과 피를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 속에서 저희들을 위한 당신의 위대한 사랑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이 떡을 위해서 또 그것이 상징하는 모든 것을 위해서 저희가 당신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아멘.
잔을 위한 기도
아버지, 예수님이 아니시면, 누가 저희들을 위해서 그의 피를 흘렸겠습니까? 저희들은 결코 당신의 자녀들로서 당신 앞에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저희는 이 양자양녀 됨을 가졌고, 그분 안에서 저희는 당신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담대함을 가졌습니다. 당신의 위대한 사랑이 이 잔 속에서 표현되었기 때문에 저희는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아멘.
떡과 잔을 위한 기도
아버지, 저희는 지난 2000년 동안 보존되어온 이 성만찬을 지킴으로서 당신의 교회에 소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세대에 걸쳐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의 이름을 살아있게 한 성도들을 계승하고 있음을 기뻐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이 오늘 주님의 만찬에 참여하여 축하할 때에 저희들의 감사를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성만찬의 의미와 자세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인간을 위하여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찬양하며, 장차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모든 역사에 대하여 감사로 응답하는 것이다. 성만찬은 그리스도께서 단 한 번 바치신 희생을 통하여 지금도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역사하시는 효과적인 표징이다. 이 성만찬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대한 회상, 그분이 이루신 구속의 현재화, 그리고 구원의 종말론적 완성에 대한 기대가 성만찬에서 입체적으로 실현된다. 따라서 성만찬은 단지 과거의 기념행위가 아니라, 현재 참여하는 모든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희생을 재현하는 기념행위이다. 그러므로 성만찬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희생에 연합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희생제물이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만찬은 그리스도인들의 친교를 목적으로 한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성도의 교제를 이룬다. 여기서 친교란 그리스도와 하나 됨, 서로 간에 하나 됨, 그리고 세상을 향한 사역에 서로 하나 됨을 의미한다. 아울러 성만찬은 미래의 메시아 만찬에 대한 소망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성만찬은 하나님의 통치를 대망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있게 될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미리 맛보는 것이다. 이것은 성만찬의 종말론적 의미로서 마지막 때에 천국잔치에 참여하여 누리게 될 하나님의 나라를 예시하는 것이다.
성만찬은 우리의 믿음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표적이며, 그리스도의 몸과의 연합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성도는 주의 몸을 분별하고 자기를 살핀 후에 성만찬에 참여하여야 한다(고전11:28-29). 그리하면 성만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이다. 우리가 하여야 할 것은 예수께서 마지막 만찬석상에서 제자들에게 직접 제정하시고 분부하신 그 말씀대로 성만찬을 행하였던 초대교회의 전통에로 회복하는 것이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열심을 다해 올바른 교육을 교회 안에서 감당했던 것처럼, 이 시대의 목회자들도 성만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교회 안에서 시행하여야 할 책임이 있다. 성만찬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성만찬예전이 삶 속에서의 예전이 되도록 가르치고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성만찬이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질 때 성만찬 예전은 비로써 상징이거나 기념이 아닌 본질적인 실재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성만찬을 위한 성구를 퍼온 글입니다.
출처 : 기쁨의 전달자
글쓴이 : deug0691 원글보기 : deug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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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하여 – 주의 만찬을 섬기는 데 사용할 성찬 성경
Duke Taber 목사는 LIFE Bible College와 Multnomah Biblical Seminary의 졸업생입니다. 1988년부터 목회 사역을 하고 있다.
Duke 목사는 상처받은 교회를 치유하고 교회를 다시 영적으로 만들기 위해 미국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에 하나님의 임재의 부흥, 갱신 및 회복을 가져오는 것을 전문으로 합니다.
Duke 목사는 다른 교회에서 연설할 수 있는 제한된 날짜가 있습니다. 당신의 교회가 하나님의 영의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거나 고통스럽고 상처받은 시기를 겪었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의 성찬식 성경구절을 통해 본 온전한 성만찬 예식은??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의
성찬식 성경구절을 통해 살펴본
온전한 성만찬 예식은??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께서는
1600년 동안 감추어진
새 언약 유월절을 되찾아 주시고
인류에게 다시 한번 영생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날 성경의 가르침대로
새언약 유월절을 성찬식을 행하여
영생의 축복을 받는 곳은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안상홍증인회)가 유일합니다.
성찬식 성경 구절
(마태복음26장17절~20절)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유월절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예비하시길 원하시나이까 가라사대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때가 가까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예수의 시키신대로 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였더라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마태복음26장26절~28절)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린도전서11장20절~26절) 그 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누가복음22장7절~20절)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성경에 기록된 성찬식 구절을 통해
온전한 성찬식을 행하는 교회가
안상홍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성찬식(주의 만찬)은 언제 행해야 하는가?
고린도전서11장26절 성경절을 인용하여
”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한다고 하였으니,
아무 때나 성찬식을 행해도 된다 “고
말을 합니다.
”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라는
말씀이 아무 때나 성찬식을
행하라는 뜻을까요? 아닙니다.
주의 만찬이 언제 행해졌다고 하였습니까?
바로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은 언제일까요?
‘주의 만찬’으로 기록된 고린도전서11장과
‘유월절’ 이라고 기록된 누가복음22장을
비교해보면,
그 밤이 다름아닌 유월절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11장에서는
‘주의 만찬’을
‘떡과 포도주로 세워주신 새 언약’
이라고 하였고,
누가복음22장에서는
‘떡과 포도주로 세우신 새 언약’을
다름 아닌 ‘유월절’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고린도전서11장의 ‘주의 만찬’은
예수께서 잡히시던
유월절 밤에 있었던 성만찬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11장26절의 말씀은
성찬식을 아무 때나 행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고,
매년 성찬식을 행할 때 즉 유월절을 지킬 때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기념한다는 뜻입니다.
2. 성도들 모두가 성찬식 떡과 포도주에 참예한다.
중세 가톨릭 에서는 빵 과 포도주 를 함께 주던 것이 포도주를 주지 않고 빵만을 주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가톨릭 성체성사 의 근본개념인 화체설 [11] 에 입각한 결과였다. 화체설에 입각하면 빵과 포도주는 그 자체로 예수 그리스도 의 살과 피가 되기 때문에 신자들이 포도주를 받아들 때 부들부들 떨다가 흘리는 일이 생겼고 예수 그리스도 의 거룩한 피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자들에게는 빵만 주고 포도주는 주지 않았다. 포도주를 흘린 사제는 심하면 손가락을 잘라서 벌하기도 했다. 한 입에 다 들어갈 크기의 면병을 주기 때문에 빵가루 흘릴 일은 없다. [출처 나무위키 성만찬]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주시기 위해
새 언약 유월절을 세워주신 예수님께서는
떡뿐만 아니라 포도주도 다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누구도 예외 없이 성찬식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 포도주를 마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찬식 성경구절을 통해
예수님께서 잡히신
유월절 성력 1월 14일 저녁에,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영생의 축복이 담겨 있는
떡과 포도주를 성도들 모두 먹고 마시는 교회는
안상홍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뿐입니다.
안상홍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는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이 약속된
새 언약 유월절 성찬식에
70억 모든 인류를 초대합니다.
Sermon
고전 10:16-17, 11:23-29 성찬의 의미
저희 교회 친교실에는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작년 7월에 홍정화 자매가 그린 최후의 만찬 장면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이 테이블에 열두 제자와 함께 둘러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홍정화 자매는 나름대로 독특하게 해석하여 바닥에 앉아 만찬을 나누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친교실에 가셔서 다시 한 번 그 그림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특별한 행사 때에 성찬을 갖기는 하지만 보통 일 년에 두 차례, 부활절과 감사절 기간에 성찬을 가집니다. 그리고 몇 년마다 한 번씩은 성경에 나오는 성찬의 의미를 설교를 통하여 전합니다. 다음 주에 있을 성찬식을 앞두고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성찬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약에서 이 사건을 기술하면서 사용하는 네 가지 용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의 용어는 각기 다른 통찰을 제시합니다.
첫째, 사도행전 2장 42절은 초대 예루살렘교회 교인들이 가정에 모였을 때의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거기서 떡을 떼는 것은 주의 만찬을 가리킵니다. 떡을 떼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 후에 세 차례 나타나신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마다 그들과 함께 드셨습니다. 누가복음 24장에 보면 예수님이 두 제자와 함께 엠마오로 가시다가 날이 저무니, 두 제자가 예수님께 함께 머물자고 요청을 합니다. 저녁 식탁에서, 예수님은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시고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떡을 떼다’라는 용어는 다시 사신 주님께서 신자들과 함께하시는 임재에 초점을 맞춥니다.
둘째, 고린도전서 11장에서의 주의 만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26장 17-29절에서도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임박한 자신의 죽음을 강조하십니다. ‘떡을 뗀다’는 개념은 그리스도의 임재가 느껴지고 그분의 부활이 확인되기 때문에 기쁨을 주는 반면, 주의 만찬이라는 개념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엄숙해지게 합니다.
셋째, 고린도전서 10장 16절에서 나타나며 헬라어로는 교제를 뜻하는 koinonia가 사용되며 개역성경에서는 ‘참여함’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함께 참여하여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성찬을 communion이라고 부릅니다.
넷째, 고린도전서 11장 24절에 나타나는 ‘유카리스트’(Eucharist)라는 헬라어로 ‘감사’를 뜻합니다. 우리가 식탁에서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듯이 주의 식탁에 둘러앉을 때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의 식탁에서 드리는 감사는 창조, 더 나아가 구속에 대한 우리의 감사가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만찬’(성찬)의 의미를 생각할 때 네 가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쁨을 주는 그리스도의 임재, 엄숙함을 낳는 그분의 죽음,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신비에 참여함, 우리가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가운데 드리는 감사의 제사가 그것입니다.
성찬의 유래
개신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방편을 크게 세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요 둘째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요 셋째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예식이고 성찬은 이미 그리스도인이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세례는 믿지 않는 자가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예식이라면 성찬은 예수를 믿는 성도의 믿음을 북돋아주며 은혜를 더하게 하는 예식입니다. 사도 바울이 성찬식을 주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찬은 예수님이 전에 없던 새로운 의식을 만들어내신 것이라기보다 모세 때부터 지켜오던 유월절 의식에 새롭고도 깊은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사랑하는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가진 최후의 만찬이 성찬의 시작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마 26:21). 아무도 모르게 제사장들과 거래한 줄 알았는데 예수님이 그런 말씀하시니 가룟 유다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제자들도 깜짝 놀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다른 제자들을 번갈아 보았을 것입니다. “나는 아니지요?” 저마다 근심하면서 예수님께 묻습니다. 유다도 다른 제자들과 같이 태연하게 묻습니다. “랍비여 내니이까” 자신을 배반하려는 유다를 앞에 두고 예수님은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그저 “네가 말하였도다” 한 마디만 하십니다. 주님은 마지막까지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물론 한상에 둘러앉은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전혀 눈치 채지 못합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으로부터 빵 한 조각을 받고나서 그에게 사단이 들어갔고 곧 만찬자리를 떠났다고 요한복음 13장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나가면서 진정한 의미에서 성찬식이 시작됩니다. 성찬식은 주님이 선택한 사람으로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함 받은 구원받은 백성만이 참여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참여할 수 없고 참여한다 할지라도 그저 빵이나 잔을 드는 것밖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 22:15) 하시면서 제자들과 이러한 친교 나누기를 간절히 바라셨다고 합니다. 무슨 고난을 받습니까? 심문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창에 찔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것입니다.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Exodus 시킨 것을 기념하는 절기에 주님은 죄와 사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바쳐 인류 역사상 아무도 하지 못했던 제2의 Exodus를 준비하셨습니다. 제사를 드리고 절기를 지키는 것과 같은 구약의 대부분의 의식들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언약으로 성찬만은 지키게 하셨고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하늘나라의 포도주로 주님과 교제할 때까지 계속 수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교회가 성찬식을 행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을 바로 알고 바로 참여하여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찬식에 참여하여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먹고 마시는 것은 주님에게 구원받은 증거이며, 주님의 사랑을 받은 증거요, 주님께 헌신한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성찬의 의미
예수님께서 만찬을 나누는 그 저녁이 제자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간이었고 이제 곧 십자가를 져야 할 때인데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의미와 뜻을 아직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실 때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십 년 전에 이웃 교회 목사님이 신장이 안 좋으셨는데 투석해도 안 되니 사모님이 자기의 신장을 하나 떼어 남편 목사님에게 이식하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장은 두 개나 있기에 하나를 떼어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장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심장이식을 하려면 한 사람은 죽어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의 심장을 떼어 몇 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 옮겨야 합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의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서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 주려고 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아빠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이 아빠는 죽으면서 너를 살리는데 이 아빠를 기억해다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너를 살리기 위한 것이니까 너는 이 아빠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어려서 아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빵을 떼어 주면서 내가 너를 살리려고 내 살을 찢는다, 내가 너의 죽을 병을 고치려고 피를 흘린다라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살리기 위해서 자기에게 심장을 주고 죽으셨다는 사실을 알고 자란 아이는 그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그 아버지의 몫까지 자신이 살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달려야만 했는지,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나님이 자녀가 될 수 있었는지, 죄 많고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살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런 삶이 주님의 대속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고,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것이 됩니다. 그 목요일 저녁,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지셨던 답답한 심정이 혹시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빵과 포도주를 들고 제발 나의 죽음의 의미를 알아달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을까요?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는 성찬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성찬과 관련된 세 동사가 있습니다. 기념하라. 선포하라. 참여하라.
1. 주님이 행하신 것을 기념합니다(11:24,25)
예수께서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무슨 감사를 드렸을까요?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됨을 인하여 감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향한 뜻이 무엇일까요?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들어 감사하고 있는 때가 언제입니까? 그의 생애의 마지막 밤입니다. 잠시 후면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이 보낸 하속들에게 체포가 되어 심문을 당하시고 그 다음날 아침이면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삼 년이나 함께 먹고 마시고 지냈던 제자들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태연하고 담대하셨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도대체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습니까? 26절에 보면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이라 되어 있는데 그 짧은 구절에 복음의 요약이 담겨져 있습니다.
1) 죽으심: 유월절 만찬은 구운 양고기와 무교병(Matzoh)과 쓴 나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양은 애굽을 나오기 전 문설주에 발랐던 양의 피를 생각나게 합니다. 무교병은 미처 반죽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애굽에서 급히 나오던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쓴 나물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하며 고생하던 때를 생각나게 합니다. 거기에다 유대인들은 포도주를 마시는 전통을 추가했습니다. 예수님이 빵과 포도주를 나누시는 모습은 앞으로 교회가 성찬식을 통하여 주님과 어떻게 교제할 것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받아라. 이것은 내 몸이다.” 받으라는 말의 의미는 구원이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음으로 가능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잔을 가지고 감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니 그들이 다 마시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을 맺을 때 모세는 백성들에게 언약서를 낭독하니 온 백성이 한 목소리로 주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지키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면서 짐승의 피의 절반은 단에 뿌리고 반은 백성에게 뿌리며 “이것은 주께서 이 모든 말씀을 따라 너희에게 세우신 언약의 피다”(출 24:8). 언약은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을 전제로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났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새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예레미야를 통하여 약속하셨습니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 내가 이스라엘 집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렘 31:31, 33). 새 언약은 예수님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속의 죽음을 전제로 하며 예수님의 피가 흘려져야 합니다. 시내 산의 언약은 육신적인 이스라엘과 맺었으나 예수님을 통한 새 언약은 영적인 이스라엘 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들과 맺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언을 한 지 600년 후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막 14:24) 하시면서 새 언약을 선포합니다.
2) 부활: 죽으신 분이 오신다는 것은 무엇을 전제로 합니까? 다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지 사흘 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우리의 믿음의 근거가 되고, 속죄의 근거가 되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는 근거가 됩니다. 첫째 아담은 불순종의 죄로 인하여 후손들에게 죽음을 가져다주었지만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아담의 후손들에게 죄용서와 구원과 부활의 근거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이 완전히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그리스도의 승리를 우리도 공유하도록 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바로 우리의 부활이요 우리의 능력입니다.
3) 재림: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 믿는 자에게는 승리의 날, 영광의 날이요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세상의 종말에는 우주적인 대변화가 일어납니다. 신앙의 박해와 더불어 천체의 질서가 깨어집니다. 그 날에는 해가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린다고 합니다. 하늘과 바다에 있을 심판의 징조로 인하여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입니다. 계 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사단의 세력은 무너지고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새롭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의 시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역에 속한 것이기에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을 알려고 애를 씁니다. 아무리 시대의 징조를 관찰하고, 열심히 종말론 세미나를 참석하여 종말에 관한 지식이 많다할지라도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을 준비합니까? 각자가 맺은 열매를 주님께 보여드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언제’ 재림이 있을 것인가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재림을 준비하느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깨어 있으라” 반복하여 경고하셨습니다(막 13: 33,34,37). 이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깨어 있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신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찬에 참여하면서 십자가와 부활, 재림의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주님을 선포합니다(11:26)
모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켰습니다. 출애굽사건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후대 유대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유월절을 기념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영적인 출애굽을 이루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따라서 유월절은 출애굽사건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합니다. 예수님이 그 유월절의 어린 양으로 오셔서 사단의 노예상태에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에 연합되어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야합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한 떡과 한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까지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분명히 깨달을 뿐 아니라, 그 복음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여 그들도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3. 함께 참여합니다(10:16-17)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고전 10:16-17) 성찬의 유래가 된 유월절 식사는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던 교제의 자리였습니다.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심으로써 예수님이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시고 우리가 진정으로 그분 안에 들어가며 그분 안에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을 맺은 백성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와 연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는 연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자들을 찾아 서로 위로하고 용납하며 사랑을 베풀 때 거기에 기쁨이 있고 감격이 있고 치유가 있고 진정한 코이노니아, 그리스도 안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라”(엡 4:3). 반목과 질시와 오해를 떨쳐버리고 이해와 관용으로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가져야할 바른 자세입니다. 따라서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 때문에 구원받은 공동체가 된 성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거룩한 의식입니다.
성찬에 참여하는 자세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찬을 통해서 주님과 내가 하나 됨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성찬이 의례적인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 없이 성찬식에서 포도주와 떡을 먹는다면 그것은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종교행위에 불과합니다. 주가 죽으신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그의 죽으심을 전하기를 다짐해야 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삶을 비추어보며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해야 합니다. 28절에 보면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살피라’는 말은 자기의 죄와 허물을 살피고 회개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자기를 살피라’는 말은 남의 허물보다 자기의 허물을 크게 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남이 잘못하는 것은 잘 알지만 자기의 잘못은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회자들이 성찬 시에 세례 받은 사람이라도 마음에 거리낌이 있는 사람은 받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마음에 거리낌이 있으면 아예 받지도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거리끼는 것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회개하고 다 내려놓고 성찬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성찬에 합당치 않게 참여했을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죄를 범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이 진정한 회개 없이 성찬식에 참여하게 되면 자기가 받을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약한 자, 병든 자, 심지어 죽은 자까지 있다고 말하면서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마음가짐을 일깨워 줍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성찬에 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몸과 마음을 새로이 해야 합니다. 철저히 자신을 돌아보고 모든 죄를 자복한 후 회복된 심령으로 성찬에 참여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절실히 체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나를 위하여 몸을 버리고 피를 흘리셨는데 나는 그분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지 묵상을 해야 합니다. 신앙이 그분이 하신 것을 우리가 믿는 것이라면 신앙생활은 이제 우리가 그분을 위하여 사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찬을 받은 후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아울러 영생을 확신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주님의 고난에 기꺼이 참여하려는 결단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성찬이라는 의식을 통하여 과거를 돌아보며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고, 현재에 자기의 부족한 모습을 살펴보고, 미래에 오실 주님을 소망 중에 바라보며 주님이 원하시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전은 눈에 보이는 설교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은혜를 받지만 예전을 통하여 눈으로 보게 함으로 은혜를 끼칩니다. 성찬은 예수님이 친히 우리에게 물려준 예전입니다. 예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성찬은 주의 몸 된 교회의 각 성도들이 함께 떡을 먹고 잔을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의 한 몸에 속하였다는 것을 기념합니다. 성찬에 사용되는 떡과 피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몸과 피를 가리킵니다. 요 6:53, “누구든지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는 자는 영생을 얻지 못한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므리바 물가에서 물을 먹으며 출애굽의 구원을 체험하였으나 그들은 광야에서 다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초월하는 하늘나라의 영생을 가져다주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를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 하였습니다. 내가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그 떡이라. 예수님의 살과 피가 바로 영생을 주는 하늘로부터 온 떡이라는 의미입니다.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떡을 떼어주고 포도주를 부어주는 행동을 통하여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죽음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속의 제사요 새 언약을 세우는 제사라는 뜻입니다. 대속의 제사는 우리의 죄가 용서되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시내산에서 언약을 세웠으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즉 새 언약의 제사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들로 되게 합니다.
다음 주에 성찬식을 가집니다. 한 주일 동안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합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대속물로 자신의 생명을 주기 위해 왔다”(마 20:28)고 하셨습니다. 그분이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우리는 무엇을 해드렸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허물과 죄로 인하여 죽은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하신 것을 보면 그저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서도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동편의 창문을 열고 기도하며 감사하였습니다. 청교도들은 온갖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향한 믿음을 지키며 한 해 동안 거둔 열매를 인하여 눈물의 감사를 드렸습니다. 조국을 떠나 낯선 미국 땅에 이민 와서 비록 언어의 장벽이 있고 문화적 이질감이 있는 곳에 살지만 인도하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더 풍성한 감사의 열매를 주실 것입니다. 성찬을 통하여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을 들면서 주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신 것이 새롭게 느끼고, 주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깊게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빵과 잔을 함께 나눔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하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섬기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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