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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에서 판매하는 미국 모터홈 퓨즈 K-에디션 23A 모델입니다. 미국 위네바고사에서 제작 및 판매하는 품질이 우수한 모터홈으로 기반은 포드 트랜짓 캡섀시로 제작됐습니다.
특징은 외부로 확장되는 거실이며, 내부에는 거실이 2개나 제공됩니다. 넉넉한 휴식 공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가격 : 1억 3,800만원(부가세, 개소세 포함)
– 전시장/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580-73
– 문의/1899-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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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 미국 캠핑카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국내에서 컨버전 밴의 가격은 보통 1억 내외, 캠퍼 밴의 경우엔 4-5천만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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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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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RV 대여 – 할인 혜택, 온라인 비교

미국에서 대여 한 RV을 직접 수령하십시오.최상의 미국 품질 RV의 대여 거래를 비교하십시오.크고 작은 임대 업체. 저렴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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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torhomerepublic.com

Date Published: 9/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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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달러 이하에 살 수 있는 미국의 캠핑카 7선 – 지니월드

우선 미국의 캠핑카는 A, B, C클래스로 나뉘는데 A클래스는 대형버스와 같은 크기로 전용의 섀시로 제작되며 실내도 가장 고급스러워서 가격도 당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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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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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희 가족 텐트부터 캠핑카까지 변천사를 보여드릴께요

미국 저희 가족 텐트부터 캠핑카까지 변천사를 보여드릴께요 … 거였더라고요 상태가 너무 심해서 가격을 최대한 깎아서 샀는데도 트레일러를 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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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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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사고 싶습니다. – 마일모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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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핑카 여행, 예산 계획 세우기 – 뉴스1

지역마다 캠핑장 이용비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캠핑카 1대 당 평균 1박에 60~80달러 정도이며 빨래방, 수영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캠핑장 이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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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가격 추천 2022년 2월 판매순위 10위 | PINK29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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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캠핑카를 선택할 것인가 – 브런치

캠핑카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 집과 자동차, 그 사이 어딘가 지도를 … 크기가 크다 보니 가격이 비싸고 부품 등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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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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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국 캠핑카 가격

  • Author: 모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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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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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레일러] 미국 캠핑카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캠핑카USA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미국 캠핑카를 파헤쳐 보자!

안녕하세요. 캠핑카 USA블로그 지기 입니다.

그동안 캠핑카, 캠핑용품, 캠핑텐트, 캠핑장 등 캠핑카와 관련된 많은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미국 캠핑카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 해드릴까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면 캠핑카의 개념과 분류하는 기준에 대해 많은 이해가 가능하시리라 믿으며, 시작합니다. 요이땅!

시간이 지날수록 캠핑카는 목적과 환경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듭하면서 발전했고, 그에 따른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평소 캠핑카에 관심을 갖고 있던분이라면 캠핑카가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한번 살펴보고, 나중에 구매한다면 나에게 알맞은 캠핑카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좀 더 이해 하시기 쉽게, 아래 항목처럼 6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더 디테일하게 분류된 위의 도표와 비교하시면서 어느 항목에 해당되는지 한번 살표보세요.

– 클래스 A (모터홈) – 클래스 B (컨버전 밴 & 캠퍼 밴) – 클래스 C (캠핑카) – 트레블 트레일러 (카라반) – 폴딩 트레일러 – 트럭 캠퍼 1. 클래스 A ( 모터홈 )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모터홈이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버스나 대형트럭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이 캠핑카는 모든 모델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호화로움이 특징 입니다. ​ ​대부분의 클래스 A는 실내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드 아웃 기능 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내를 매우 넓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 ​크기는 한국에서 볼수 있는 마을버스 크기부터 시작해서 45인승 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수십억대를 호가하기도 합니다. ​ ​그러나 가격보다도 차량유지에 어려운 점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델입니다.

Size(크기) 21-40 ft

Costs (가격) From $60,000 to $500,000+ Sleeps(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6 ———————————————————————————————————

2. 클래스 B ( 컨버전 밴 & 캠퍼 밴 )

캠퍼밴은 캠핑카 중에서 비교적 작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은 길이나 도시를 여행하기에 적합한 모델 입니다. ​그런 연유로, 땅이 넓지 않은 한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인기 있는 모델이기도 하구요. ​ 한국차와 비교하자면 현대의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부터 제일모빌, 벤텍, 에어스트림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델에 이르기까지 같은 클래스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캠퍼밴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 덕분에 민첩하고 운전하기 쉬우며 주차도 어렵지 않게 가능 합니다. ​ ​국내에서 컨버전 밴의 가격은 보통 1억 내외, 캠퍼 밴의 경우엔 4-5천만원 내외에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Size (사이즈) 16-22 ft

​Costs (비용) From $60,000 to $130,000

Sleeps (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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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클래스 C (캠핑카 ) ​ 클래스 C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캠핑카를 지칭하며,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된 캠핑카입니다.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을 사용해 주로 제작하며, 한국에는 그랜드 스타렉스를 많이 개조해서 제작하는 추세입니다.

이 캠핑카는 잠자는 곳, 주방, 식당, 화장실 시설뿐만 아니라 즐길수 있는 오락 시설과 저장 공간을 포함한 충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합니다. ​클래스 C 캠핑카는 주로 화려함 보다는 실용적인 모습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약 3천만원대에서 6천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수요가 많은 모델입니다.

​ ​

​Size (크기) 21-35 ft

Costs (비용) From $43,000 to $200,000+

Sleeps (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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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레블 트레일러 (카라반 )

트래블 트레일러는 SUV나 픽업트럭 뒷부분에 연결해서 이동할 수 있는 모델 로 미국에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추레라 면허를 따로 취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캠핑을 떠나지 않을때는 카라반을 장기간 보관할 주차장도 따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거형태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딛혀 실제 구매율은 아주 낮은편 입니다.

Size (사이즈) 12-35 ft

Costs (비용) From $8,000 to $95,000

Sleeps (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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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폴딩 트레일러

일반적인 카라반의 가격이나 추레라 면허를 따야하는 것들이 부담스럽다면?! 정답은 바로 폴딩 트레일러입니다. 이름 그대로 접을수 있는 형태이며, 차량 뒷부분에 연결하여 끄는 캠핑 트레일러 입니다. ​ 한국 폴딩 트레일러의 경우 1천만원 대에서 해결이 될 정도로 다른 캠핑카 모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 ​또한 한국 제품의 경우엔 A/S가 편리해 유지관리가 좋고 트레일러는 추레라 면허가 없어도 되는 중량 내에서 제작이 되기 때문에 추레라 면허를 따야할 필요도 없습니다. ​ 실용성과 가격 만을 생각한다면, ​ 폴딩 트레일러가 제격입니다!

Size (사이즈) 8-24 ft

Costs (비용) From $6,000 to $22,000

Sleeps (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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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트럭 캠퍼

트럭 캠퍼는 차량과 캠핑카 부분을 분리할수 있는 캠핑카입니다. ​ 카라반은 바퀴가 있어서 캠핑 트레일러를 연결해 끌고 가는 방식이라면, 트럭 캠퍼는 트럭에 캠퍼를 싣고 간다는 것만 차이가 있을 뿐 이외의 것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 평소엔 트럭만 따로 사용할 수 있고 주말엔 캠핑카로 활용 이 가능하니 일석이조인 셈이지요. ​ ​트럭 캠퍼는 트럭과 크기가 정확히 맞아야 하기 때문에 모두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트럭캠퍼 브랜드인 하이엔드 캠핑카의 경우엔 실내에서 캠핑은 물론 야외에서도 캠핑카를 활용 할 수 있도록 TV, 가스레인지 등을 외부에도 설치해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 한국 트럭 캠퍼의 가격은 약 2~3천만원 대입니다.

​Size (사이즈) 8-20 ft

Costs (비용) From $6,000 to $55,000

Sleeps (잠잘수 있는 인원) Up to 6

15만 달러 이하에 살 수 있는 미국의 캠핑카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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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은 현대의 카니발인 것 같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스타렉스를 선호하거나 아니면 캠핑카를 직접 제작하여 타고 다니는 분들도 있다.

캠핑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5~6만 달러의 모델에서부터 비싸게는 수백만 달러를 넘는 캠핑카들도 즐비한데 15만 달러(지금 환율로 1억7천만 원 정도)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캠핑카 7선이 발표되었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본다.

우선 미국의 캠핑카는 A, B, C클래스로 나뉘는데 A클래스는 대형버스와 같은 크기로 전용의 섀시로 제작되며 실내도 가장 고급스러워서 가격도 당연히 비싸다. 다음 B클래스는 캡이 있는 차량으로 제작된 것이고 C클래스는 가장 작은 유형으로 미니밴과 왜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캠핑카이다.

▶ Winnebago Intent A클래스: 9만 달러

39인치 TV를 갖추고 있으며 침실은 후방에 있다.

▶ Jayco Greyhawk Prestige C클래스: 9만6천 달러

프레임이 없는 창으로 되어 있으며 24인치 TV와 200리터가 넘는 연료탱크가 장착되어 있다.

▶ Forest River FR3 A클래스: 9만9천 달러

40인치 TV와 스테인레스 스틸로 된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 Thor Hurricane A클래스: 10만 1천 달러

32인치 TV와 양문형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 Coachmen Mirada A클래스: 11만 3천 달러

양문형 냉장고와 유리로 된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 Tiffin Wayfarer C클래스: 12만 5천 달러

벤츠 스프린터 섀시를 기반으로 프레임 없는 창을 가지고 있다.

▶ Pleasure Way Plateau FL Mercedes Benz Sprinter B클래스: 14만 7천 달러

24인치 TV와 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2개의 좌석을 접어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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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희 가족 텐트부터 캠핑카까지 변천사를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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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이랑 워싱턴 씨애틀에서 결혼하고 8년을 살다가 달라스로 이사를 온 두 아이의 엄마 달지민입니다

예전 씨애틀에서 살 때는 텐트를 가지고 다니며 캠핑을 했는데 자주는 못하고 일 년에 두 번 정도만 했었어요 여기 캠핑장의 특징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나무가 많고 숲 위주였답니다 그리고 굉장히 독립적이에요~ 캠핑장 하나하나가 나무들로 막혀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숲 속이라 공기도 좋고 자연과 함께 하기 딱 좋았어요

여기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다가 있어요 씨애틀은 산과 바다가 많아서 볼 것도 많고 관광지로도 유명하죠~

이 텐트는 온라인 중고마켓 크레이그리스트에서 50불에 구매한 건데요 8인용에서 12인용이라서 엄청 커요

텐트를 처음으로 구매하고 얼마나 설레었던지 ~ 아이들 키우느라 거의 집에만 틀어박혀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가끔 남편 쉬는 날 이렇게 밖에 나가서 바람 쐴 때마다 얼마나 힐링이 되고 좋았는지 모릅니다~

심지어 캠핑 안 갈 때도 집 뒷마당에서까지 텐트를 치고 놀 정도였어요 ㅎㅎ

여기 달라스에는 저런 숲 속 분위기의 캠핑장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달라스 캠핑장도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

이젠 달라스로 이사를 오고 나서 저 오래된 텐트를 버리고 월마트에서 100불을 주고 새 거를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새 거라서 그런지 너무 깨끗하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ㅋㅋ

여긴 clear lake park 캠핑장인데

너무 좋아서 한동안 자주 왔었습니다

하지만 곧 코로나가 터지고 이 공원도 문을 닫고 또 남편은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캠핑은 점점 잊혀갔습니다

그러다가 몇 달 후 남편이 페이스 북에서 우연히 다 망가진 캠핑카를 발견했어요 원래 차를 고치는 메캐닉으로 일 하는 사람이라 가끔 좋은 딜이 나오면 차를 사다가 고쳐서 팔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번엔 난생처음으로 캠핑카를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남편도 직장 없이 집에만 있던 터라 가족들이 맨날 집에서 옥신각신 갇혀있다 보니 이참에 캠핑카를 고쳐서 자주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신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사기로 한 캠핑카는 빗물이 스며들어서 벽이랑 천장이 다 망가진 트레일러였어요 보니까 아주 오랫동안 방치해놓고 파는 거였더라고요 상태가 너무 심해서 가격을 최대한 깎아서 샀는데도 트레일러를 끌고 고속도로 달리는 동안 벽의 3분의 1이 홀라당 날아가 버린 거 있죠?? 정말 황당했습니다

날아간 벽을 나무로 메꾸는중 빗물에 젖어 망가진 트레일러 복구하기

이 사진은 소파를 다 떼어내고

벽을 어느 정도 보수하고 붙인 상태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바닥이랑 페인트까지 끝낸 상황입니다

남편이 2주 동안 쉬지 않고 꼬박 일을 한 결과 드디어

예쁜 캠핑카로 재 탄생했습니다

흰색 벽을 붙이고 캐비닛은 샌드질 해서 회색으로 색칠했어요

밑에 바닥도 모노륨으로 새로 깔고 블루투스까지 설치했답니다 ^^ 남편이 손수 직접 다 수리해준 우리의 첫 캠핑카 정말 뜻깊고 소중했답니다 남편한테 얼마나 고마운지 ~

좋아하는 아이들

하지만 단점 하나는 벽을 수리할 때 나무로 채워서 했기 때문에 무게가 더 많이 나가서 저희 애슈비 차로 끌고 캠핑을 멀리 가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캠핑 갈 때는 항상 20분 미만의 가까운 곳만 다녔어요

그리고 얼마 후 먼 곳도 다니고 싶어서 결국 정말 아끼는 캠핑카를 어쩔 수 없이 팔았답니다 남편한테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전혀 상관없다고 가족이랑 더 예쁘고 좋은 곳 다니고 싶다면서 쿨하게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저희 캠핑카를 사는 사람도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는지 가격도 안 깎고 군말 없이 저희가 책정한 가격에 그냥 사가더라고요 덕분에 고친 값 보다 돈 조금 더 벌었습니다 ~^^

팝업 캠핑카 외부와 내부

그리고 그 돈 일부를 가장 가벼운 팝업 캠핑카를 사는데 투자했어요 이 캠핑카는 정말 먼 곳도 부담 없이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이걸로 오클라호마까지 다녀왔답니다 ㅎㅎ가까운곳에만 얽매이는것이 아닌 멀리도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저 캠핑카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습니다

그건 에어컨과 히타가 안된다는 점 그리고 화장실이 불편합니다 화장실을 설치하긴 했지만 커튼을 열고닫아야 하는 점 냄새 새어 나옴으로 인한 괴로움 ㅋㅋ 그리고 셋업 할 때마다 또는 갈 준비할 때마다 해야 하는 일이 번거롭다는 거죠

소파도 만들어야 하고 문도 내려야 하고 핸들 돌려서 텐트를 올려줘야 하고 매무새 다져서 펴줘야 하는 등등

그냥 텐트 치는 것보다 일이 더 많았어요 장점은 오로지 가볍다는 거 하나만 보고 구입해서 후회를 좀 했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잘 타고 다니다가

남편이 드디어 취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남편이 자전거를 수리해서 다시 파는 취미가 있었는데 우연히도 자전거를 사는 사람이 bmw 딜러에서 일하는 매니저더라고요 그분이 일자리 찾기 힘들다는 얘기들 듣고 저희 남편의 경력만 보고 취직시켜줬습니다

그때가 겨울 12월이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바빠지기도 했고 또 저도 갑자기 찾아온 안구건조증과 비염으로 인해 엄청 힘든 때였어요 한동안 캠핑 다니기 힘들 거 같기도 하고 돈도 갑자기 필요해서 저 캠핑카도 싼 값에 보내줬답니다 ㅠ

그 후 남편 직장도 자리 잡고 저의 비염도 거의 나아가고 급한 일도 해결되고 나니 또 캠핑이 그립더라고요 ㅎㅎ

이번엔 대출받아서라도 좋은 캠핑카를 사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에어컨이랑 히터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 그런 캠핑카요~~ 그러려면 만불 정도는 들어야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

캠핑카 안에서 체스를 즐기는 아이들

지금은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물론 캠핑장 갈 때마다 나열되어있는 엄청 크고 고급스러운 캠핑카들 볼 때마다 부럽긴 하지만

이렇게 아담하지만 6인이 잘 수도 있는 넉넉한 공간과 있을 거 다 있는 이 예쁜 캠핑카가 너무너무 좋아요

어디든 가고 싶은데 있으면 멀리라도 가서 가족과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

가끔 남편이랑 캠핑장 주변을 걸으면 캠핑카 구경을 하면서 이런저런 노후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든요~

나중에 아이들이 다 커서 독립하게 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렌트를 주고 저희 둘은 큰 캠핑카 한대를 사서 캠핑장에서 살자고요 ㅎㅎ

푸르른 나무와 노래하는 새 그리고 넓은 물로 둘러싸인 자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행복감이 몰려옵니다

그동안 아이들 열심히 예쁘게 잘 키워야겠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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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사고 싶습니다.

역마살이 많아 그런지 자꾸 어디로 떠나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통해 캠핑카를 집삼아 사는 사람의 얘기를 보니 무척 땡기네요…

새거는 바라지도 않고 슬만한 캠핑카를 보려면 어디로 가면 볼수 있을가요?

웹사이트 추천하는곳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언해주실게 있는지도 좀… (정신차려라! 이런 조언은 제발~~~ ^^;)

미국 캠핑카 여행, 예산 계획 세우기

<사진=비욘드코리아>© News1

캠핑카 주행 시 필수 체크 단위<자료=비욘드코리아>© News1

<사진=비욘드코리아>© News1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고려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예산이다. 비용 따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코스가 달라진다. 해외 캠핑카 여행역시 마찬가지. 렌트비부터 주유비, 식사, 캠핑장 대여비까지 고려할 사항들이 많다.미주 캠핑카 전문여행사 비욘드코리아가 지난 시리즈 2편에 이어 초보 미국 캠핑카 여행자들을 위해 ‘예산 세우는 방법’ 소개한다.이동 도시 선택 후 도시 간 이동거리 및 국립공원 내 이동거리를 계산하면 대략적인 주유비 예산을 세울 수 있다. 비욘드코리아가 선보이는 미서부 그랜드 서클 캠핑카 자유여행 10일의 경우(라스베이거스~자이언캐니언~브라이스캐니언~레이크파웰-홀슈밴드~엔텔로프캐니언-모뉴먼트밸리-그랜드캐니년-케이밥 레이크-라스베가스)를 기준으로 하면 약 1582마일(2545km)를 주행하게 된다.캠핑카는 여행 날짜에 따라서 가격변동이 큰 편이다. 미국 캠핑카 브랜드 하나인 크루즈아메리카의 경우는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이 고정돼 있다. 단 여행하려는 정확한 날짜와 지역을 정해서 문의 시 렌트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비수기 1박 기준 캠핑카 1대 렌트비용은 2인승이 245달러, 5인승이 270달러, 7인승은 340달러이다.지역마다 캠핑장 이용비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캠핑카 1대 당 평균 1박에 60~80달러 정도이며 빨래방, 수영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캠핑장 이용이 가능하다. 30달러까지 이용비가 낮은 캠핑장의 경우에는 차량 주차만 제공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편의시설이 갖춰진 캠핑장의 경우 시즌에 따라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식사 메뉴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면 미리 식사 계획을 짜두는 것이 좋다. 햄버거, 파스타, 피자 등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를 기준으로 1인당 15~18달러로 계산하면 된다. 캠핑카 바비큐 식사를 원할 경우 미국 마트에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육류구입이 가능하다.네비게이션이 설치되지 않은 캠핑카가 많다. 따라서 미국 월마트에서 타 회사 렌트 비용과 비슷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산은 USD 100불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참고사이트 https://www.walmart.com/search/?query=navigation)캠핑카 여행지로는 그랜드캐니언이 포함된 그랜드서클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있는 캘리포니아 서부를 추천한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 식사, 교통, 숙박, 가이드가 포함된 10~12일 패키지 상품은 비수기 기준 1인당 상품가가 약 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미주전문여행사 비욘드코리아가 출시한 크루즈아메리카 캠핑카를 살펴보면 7인이 10일 여행 시 차량 렌트와 캠핑장 비용만 구입하고 주유비용, 입장료, 식비 등과 개인 비용을 추가해도 200만원 초반 안팎이다.▲취재협조=미주 전문여행사 비욘드코리아(www.americatour.co.kr)[email protected]

카라반 가격 추천 2022년 2월 판매순위 10위

안녕하세요 핑크이구아나입니다.

오늘은 카라반 가격 추천 2022년 2월 판매순위 10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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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가격 추천 2022년 2월 판매순위 10 위

어떤 캠핑카를 선택할 것인가

집과 자동차, 그 사이 어딘가

지도를 펴 들고 도로를 달리다가 기가 막힌 풍경을 만났다. 잠시 쉬었다 가도 좋을 것 같다. 현지인들만 찾는 시장에 들러 신선한 식재료를 사다가 여유롭게 요리를 한다.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여느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분위기가 난다. 내가 멈춰 선 곳에 우리 집이 있고, 그 기가 막힌 풍경은 우리 집 뒤뜰이 된다.

여행하는 동안 숙박과 이동 수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버스, 기차 시간에 쫓길 일도, 숙소를 찾지 못해 마음이 불편할 일도 없다. 운전을 하다가 지도에도 없는 작은 마을이 마음에 들었을 때는 그저 멈춰서 머물다가면 그만이다.

여행을 시작한 지 이제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캠핑카는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기에 단연 최고의 여행법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아메리카의 모든 나라들을 육로로 이동할 수 있지는 않지만(딱 한 군데,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에 길이 끊어져 있다!) 대부분의 국경을 육로로 통과할 수 있다. 도시와 도시를 메뚜기 뜀 발질하듯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풍경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여유롭게 움직인다. 무엇보다 자유! 캠핑카 여행은 자유를 추구하는 여행이자, 우연으로 시작해서 인연으로 마무리되는 즉흥연주 같은 여행이다.

캠핑카 종류를 알아봅시다

여행자의 다양함 만큼이나 수많은 종류의 캠핑카가 있다. 한국에서는 캠핑카, 혹은 카라반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곳 남미에서도 캠핑카를 칭하는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주로 모터홈, 까사 로단떼(굴러가는 집)라는 말을 쓰고, 브라질에서는 트레일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밖에 스페인에서는 카라바나, 북미에서는 알브이(RV, recreational vehicle)라는 말을 주로 쓰는 듯하다. 그리고 캠핑카의 크기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지칭하기도 하니, 캠핑카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종류와 각 캠핑카의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RV class A

박스 형태의 덩치카 큰 캠핑카이다. 크기가 크다 보니 가격이 비싸고 부품 등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널찍한 주방과 거실, 화장실과 샤워실, 욕조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어마어마한 수납공간에 집 버금가는 공간이 있으니 풀타임 여행생활자들에게 적합하다. 덩치가 크다 보니 작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시를 운전하기에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물탱크와 하수 탱크가 넉넉하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RV class B

class A 보다 훨씬 작은 경우들이다. 보통은 침대와 작은 주방이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없거나 아주 작은 경우가 많다. 규모가 작으니 기동력이 있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간이 작은 만큼 불편하기도 하다. 장기 여행보다는 단기 여행에, 가족보다는 커플이나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샤워실이 없지만 외부 샤워주머니를 활용하면 굿!

RV class C

크기로 보면 class A와 class B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캠핑카 전용 트럭 구조에 캠핑카 시설을 합체시킨 모양으로 운전석 위쪽으로 공간이 있어 두 사람이 잘 수 있도록 침대가 배치가 되어 있다. 크기는 class A보다 작아 운전하기 좀 더 수월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고, 갖추고 있는 옵션들도 비슷비슷하다.

이렇게 하나의 차체로 이루어진 캠핑카 종류들이 있는 반면에 차와 집 부분이 분리되는 형태들도 있다. 트레일러, 캠퍼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트래블 트레일러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들을 모두 갖추고 공간도 널찍한 트레일러 형태를 말한다. 트레일러를 자동차에 연결해서 이동하고, 적당한 곳에 주차한 후에 분리해서 자동차를 근거리 이동에 활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팝업 트레일러

트레블 트레일러보다 훨씬 가볍고 규모도 작은 형태이다. 트럭에 연결해서, 혹은 트렁크 부분에 얹어서 이동한다는 점은 같지만 이동할 때 접혀 있던 부분들이 펼쳐져서 집이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동이 편리한 대신 이동할 때마다 정리하고 접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할 수 있겠다.

트럭 캠퍼

주로 트럭의 짐칸 부분에 얹힌 모양을 하고 있다. 크기가 작고 원하면 집과 트럭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지만 운전석 부분과 집 부분이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은 좀 떨어진다.

크게 카테고리를 나눠보자면 이렇지만 실제 여행하면서 정말로 다양한 형태의 캠핑카를 봤다. 옛날 소방차를 개조한 캠핑카, 사륜구동 트럭에 캠핑카를 만들어 합친경우, 작은 벤을 집으로 꾸민 경우, 버튼을 누르면 벽이 옆으로 늘어나 공간이 커지는 최신형 캠핑카 등등

그리고 그 안에는 수많은 형태의 여행가들이 있었다. 혼자 여행하는 말타 출신의 여자, 네 명의 아이들과 두 마리의 반려견을 총동원해서 여행하는 가족, 두 명의 독일인 연구자들, 수공예 악세서리를 팔면서 여행하는 커플, 그리고 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가족들…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은 벤라이프(vanlife)

우리 가족 여행 동반자, 눈눈버스

우리 캠핑카는 말하자면 class A에 속한다. 지금까지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가장 덩치가 큰 축에 속했고, 널찍한 공간 때문에 항상 다른 여행자들과 화합하는 장소가 되곤 했다.

눈눈버스는 10미터 길이에 높이는 3미터에 달하며, 100킬로미터 달리는데 35리터의 휘발유를 먹어치우는 괴물이다.(승용차 세대를 끌고 다니는 것과 거의 맞먹는다) 기름값이 많이 든다는 유일한 단점만 제외하면 지금까지 정말 한치의 고장도 없이 우리와 함께한 든든한 여행 동반자이다.

그녀는 냉장고와 전자렌지, 넓은 싱크대와 샤워실을 갖추고 있고, 여섯 명이 잘 수 있는 침대를 구비하고 있다. 400리터의 물을 채울 수 있으며 600리터의 하수 탱크를 가지고 있다. 보일러와 두 대의 에어컨, 문을 열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계단, 그리고 어마어마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지붕에는 태양열판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전력 수급이 대부분 가능하며, 25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한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는 캠핑버스다.

우리가 이 캠핑버스를 사고자 했을 때 망설였던 부분은 바로 유류비가 많이 든다는 점과 차체가 너무 크다는 점이었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주차할 공간을 찾는데 좀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그리고 큰 도시는 거의 들어가지 않다 보니 캠핑카 크기가 그리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야외 활동을 할 수 없는 날, 비 오는 날에 캠핑카 안에서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대단한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두 돌도 지나지 않은 막둥이를 위해서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직 하루에 두 번은 낮잠을 자는 막둥이를 방에다 재우고 문을 닫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남편과 나는 어린 막둥이가 여행하는 동안 집처럼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를 바랐다.

아무 데나 갈 수는 없어요

캠핑카가 크다 보니 생긴 에피소드가 있긴 하다. 브라질 산지 쪽에서 몇주를 보내고 볼리비아 쪽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때가 2월 말, 아직 여름 끝자락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퍽이나 더웠고, 해변 쪽으로 가서 며칠 더 있다가 더운 날씨가 좀 사그라들면 내륙으로 이동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리하여 해변에서 산지로 그리고 다시 해변으로 지그재그 이동을 하게 된 것이었다.

브라질 지도를 자세히 본 독자는 거의 없겠지만, 우리가 있던 지역은 상파울루 남쪽, 우루과이 국경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쯤부터 죽 밑으로 내려오는 산맥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 산맥을 넘어야 해변으로 갈 수 있었더랬다. 산맥을 넘어가는 도로에는 세네 가지 방법이 있었고 우리가 있던 그라마도(Gramado)에서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을 곱게 넘어갈 수 있는 고속도로가 있었다.

그런데 남편의 머릿속에는 다른 루트가 펼쳐지고 있었으니, 바로 리오 도 라스트로(sierra rio do rastro)라고 불리는 어마어마한 굴곡의 도로로 넘어가는 것이었다. 그 길이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길이며, 진정한 모험가라면 가히 그 길 정도는 내려가 봐야 하는 것이라며 남편에게 악마의 말을 속삭인 자가 도대체 누구였던가.

나는 정말로 설마설마했다.

그 고속도로 입구에 도착했을 때, 일 미터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껴있었다. 신이 우리에게 준 마지막 기회라고 느낀 나는 남편에게 저 앞에서 유턴해서 다른 길로 가자고 말했다. 당연히 이런 안갯속에서 내려갈 생각은 안 하겠지, 안심했다. 그런데 웬걸, 안개가 남편의 모험 욕에 불을 지핀 것인지 남편은 그대로 고(go) 했다. 입장하는 순간부터 생전 처음 보는 각도의 내리막 길이 시작되었고, 첫 커브길에 다다라서야 남편의 인상이 심각하게 구겨졌다. 10미터나 되는 캠핑카의 길이 때문에 커브를 돌 수가 없었던 것이다. 후진과 직진을 수차례 반복하고 나서야 첫 커브길을 통과했고, 두 번째 커브에서는 끼야아아아악 하는 쇠 긇히는 소리가 들렸다. 암벽에 긁혀 배기 파이프가 빨대처럼 구겨지는 소리였다. 가장 폭이 좁은 커브들을 몇 차례 돌고 한숨을 내 쉴 무렵 뒤쪽에서 와장창 유리가 깨졌다. 화이트보드가 떨어져 오븐 앞 유리를 박살 낸 것이었다.

남편도, 나도, 두 아이들도 입을 벌린 채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무지막지한 내리막길에서 팔 톤이 넘는 무게를 지탱하기에 무리였는지 브레이크에서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고 우리는 삼십 분에 한번씩 멈춰서 엔진과 브레이크를 호호 식혀가며 그 악마 같은 산길을 겨우 내려가야 했다.

풍경?

물론 끝내준다. 그렇지만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겠는가. 남편은 그 날 이후로 석고대죄했고, 다시는 가족의 안위를 위협하는 어떤 무모한 선택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의 광활하고 평탄한 고속도로 위를 달리기 위해 태어난 이 캠핑버스를 끌고 브라질 급경사 급커브 길을 달리려 한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가들이라면 이렇게 덩치 큰 캠핑카는 맞지 않는 옷과 같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여행 구성원의 성격에 따라 캠핑카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캠핑카를 선택하는 것이 생각처럼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각자의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극명하기 때문에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신중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고 아기자기한 실용성을 선택할 것인가

크고 넓은 편리함을 선택할 것인가

캠핑카 여행에 대한 꿈이 생기시는가?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는 캠핑의 성지인 미국에서 저렴하고 실속있게 캠핑카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실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미국에서 캠핑카를 구입해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여행을 하고 있다. 미국은 외국인이라고 해도 캠핑카를 구입하고 명의 이전하는 데에 문제가 없고, 서류를 처리하는 속도도 빠르다. 우리 캠핑버스도 미국에 등록되어 있지만 미국 국적이 아닌 우리 이름으로 명의이전을 하고, 새 번호판을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더 저렴한 캠핑카 구입을 원한다면?

https://m.facebook.com/groups/panamtravelers/?ref=group_header&view=group​

판아메리칸 트래블 어소시에이션이라는 그룹의 페이스북에는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구하고 질문을 던진다. 이곳에는 대륙 횡단을 마친 여행자들이 캠핑카를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글들을 자주 올리고 있으니 주목해보는 것이 어떨까.

인스타그램 @nunnun.bus

키워드에 대한 정보 미국 캠핑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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