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드라마 | 와..미쳤다..《나의 아저씨》작가가 작정하고 4년 동안 갈고 갈아 만든 역대급 레전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27023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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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1화~4화의 내용입니다.
채널 JTBC에서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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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배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지원(한국 한자: 金智媛, 1992년 10월 19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다. 김지원 …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되었고, 김지원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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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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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배우) – 나무위키

3. 경력 · 데뷔 전~2012년3.2. 2013년~2016년3.3. 2017년~현재 ; 4. 출연 작품 · 영화4.2. 드라마 ; 5. 방송 활동 · 방송5.2. 진행5.3.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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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12/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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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응원 되는 드라마였기를” 종영 소감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각각 ‘나의 해방일지’ 종영을 앞두고 이야기했다. 27일 마지막 페이지만을 남겨둔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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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7/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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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김지원, JTBC ‘나의 해방일지’로 호흡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는 내년 중 선보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출연한다고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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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2/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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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미정’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 자랑

… 싱글즈’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배우 김지원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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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traightnews.co.kr

Date Published: 2/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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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화보

작품을 통해 찾은 행복에 대한 답을 전한 배우 김지원. 김지원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화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마친 뒤,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 새롭게 다가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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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arieclairekorea.com

Date Published: 8/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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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족애 느껴…이민기·김지원→손석구 어른들의 성장 …

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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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enasia.hankyung.com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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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미쳤다..《나의 아저씨》작가가 작정하고 4년 동안 갈고 갈아 만든 역대급 레전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와..미쳤다..《나의 아저씨》작가가 작정하고 4년 동안 갈고 갈아 만든 역대급 레전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김지원 드라마

  • Author: 지무비 : G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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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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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지원(한국 한자: 金智媛, 1992년 10월 19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다.

학력 [ 편집 ]

생애 [ 편집 ]

김지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궁동에서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두 살 터울의 언니가 한 명있다. 부모님이 엄격하신 편이라 어려서부터 예의범절에 대한 가르침을 잘 받았다. 촬영이 없을 때는 주로 집에서 언니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니 언니와도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인듯 하다. 현재까지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유년시절 좋은 유치원 선생님을 만나 초등학생때까지 꿈이 유치원 교사였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나서는 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좋아서 초등학교 때 연극을 하면 조그만 역이라도 도맡아 했고, 중학교 때는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고, 크리스마스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중학교 1학년 당시에 6개월~1년 가까이 외가 친척들이 사는 미국 시카고에서 지냈다. 그런데 미국에 다녀온 뒤 학교에 복학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해서 결국 자퇴를 하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에 검정고시를 치렀다.

경력 [ 편집 ]

2010–2012: 초기 경력 [ 편집 ]

2010년 빅뱅과 함께 LG의 롤리팝 2 광고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고.[1][2] 같은 해 동아오츠카의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 출연하면서 ‘오란씨 걸’이란 별명과 함께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또 한 번 제빵업체 광고에 원빈의 여자 친구 역으로 출연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3]

2011년에는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의 여주인공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였다.[4] 같은 해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였으며,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는 주연급의 배역을 맡기도 하였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종영된 후 J-POP 가수로서 일본으로 진출 소식을 밝혀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일본어 공부와 노래 연습을 꾸준히 연습 해온 것으로 보여 순서만 바뀌었을 뿐 소속사 선배인 윤하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나 일본 진출에 대한 예상과는 달리 2012년에 영화 《무서운 이야기》와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였다.

2013–2016: 상속자들,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도약 [ 편집 ]

2013년에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 2 – 탈출》에서 사탄희 역, KBS2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최새롬 역,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 유라헬 역으로 출연하였다.

《상속자들》에서 생애 첫 악역을 맡은 김지원은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한 외로운 유라헬 캐릭터를 설득력 있고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더불어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딕션으로 주목 받기도 한다. 김지원은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상속자들을 꼽기도 하였다.

2014년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밝고 명랑한 고등학생 웹툰 작가 ‘마지울’역으로 출연하였다.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드라마 장르 특성상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갑동이》에서 톡톡 튀는 여고생 역할을 맡아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전작인 상속자들 유라헬과 같은 고등학생 역이지만 상반된 연기로 호평 받았다.

같은 해에 라인에서 기획한 웹드라마 《좋은날》 출연하였다. 《좋은날》은 웹드라마로 제작되어 영화로 재 편집 되기도 했지만 극장에서 별도 개봉하지는 않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소소하지만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김지원은 소지섭과 15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설레는 멜로 호흡을 보여줬고 이 작품은 팬들 사이에서 영상 화보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후 현재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로 거처를 옮긴다.[5][6]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육사 출신의 군의장교 중위 윤명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되었고, 김지원 역시 극중 메인이었던 송송커플 못지않게 케미를 돋운 구원커플로 큰 인기를 끈다. 김지원은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대세 여배우로 발돋움을 한다.[7]

김지원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를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은 바 있다. 연기 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며 연기적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김지원에게는 윤명주라는 인물을 완전하게 설득 시키는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는 평이 잇따르며 연기자로서의 행보 또한 크게 주목 받기 시작한다.

2017–현재: 쌈, 마이웨이, 대세 배우로 성장 및 성공 [ 편집 ]

2017년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현실 청춘을 대변하는 연기로 주목 받았다. 드라마는 꿈과 사랑을 쫓는 데 있어서 한 번쯤은 겪을 법한 현실 속 민낯을 들춰내어, 서로 사랑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담아내었고, 유쾌하고 시원한 로코물과 청춘들의 성장드라마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격투기라는 마이너한 소재와 청춘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화제성을 얻었고 시청률 역주행에 성공해 마지막회 13.8%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8 제30회 한국 PD대상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특히 8회에서 아나운서 서류전형에 합격한 뒤, 면접을 보는 최애라(김지원)의 장면은 김지원의 섬세한 연기와 가슴 찡한 대사로, 청춘들의 고단한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내었고 2017년 7월 13일 방영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통해 이 장면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김지원의 애교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아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되었으며 상대역인 고동만 역의 박서준과 찰떡궁합 케미를 보여주며 2017년 최고의 케미커플로.

2018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 기억을 잃은 의문의 여인 월영 역으로 스크린 컴백을 했다. 첫 사극 도전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콤비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신선한 케미는 물론,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영역을 더욱 확장시킨다.

같은 해에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 이응복 감독과의 인연으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애신(김태리)의 모친이자 조선의 의병인 희진 역으로 진구와 함께 우정출연(특별출연)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사랑하는 이를 잃은 절망과 애틋한 모성애 등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까지 김은숙작가와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었다.

2019년 방영 예정인 고대인류사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영현, 박상연작가 콤비가 극본을 쓰고 김원석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았으며, 김지원은 가혹한 역경 속에서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 훗날 아스달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되어 제국 최초의 위대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치는 탄야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 배우는 송중기로 2016년 초히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육군사관학교 출신 선후배 사이로 나왔던 둘은 이번 드라마에서 서로의 첫사랑 역으로 3년 만의 재회를 하게 된다.

출연 작품 [ 편집 ]

드라마 [ 편집 ]

영화 [ 편집 ]

연기 외 활동 [ 편집 ]

텔레비전 프로그램 [ 편집 ]

뮤직 비디오 [ 편집 ]

연도 가수 노래 비고 공식 유튜브 2012 백승헌 〈해 뜰 때까지〉 유튜브

음반 및 노래 [ 편집 ]

연도 앨범 노래 비고 2010 오란씨 TV CF song 〈하늘에서 별을따다〉 201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O.S.T 〈Over The Rainbow〉

기타 활동 [ 편집 ]

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016 연말 캠페인-위액션'[#every child][10]

광고 [ 편집 ]

수상 및 후보 [ 편집 ]

각주 [ 편집 ]

이민기-김지원, JTBC ‘나의 해방일지’로 호흡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민기, 김지원, 이엘, 손석구 [솔트 엔터테인먼트, 샛별당엔터테인먼트, 디플랜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는 내년 중 선보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나의 해방일지’는 꽉 막힌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만든 김석윤 감독이, 극본은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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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둘째 아들 염창희를, 김지원은 무채색의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 막내딸 염미정을, 손석구는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를, 이엘은 사랑이 절실하게 고픈 여자 첫째 염기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꽉 막힌 인생에서 해방되기 위해 새길을 찾아 나서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채워나갈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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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속 ‘미정’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 자랑

▲배우 김지원, ‘싱글즈’ 5월호 비주얼 화보 공개 / 사진=싱글즈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배우 김지원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화사한 빛과 묵직한 그림자 사이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함과 고요함을 오가는 드라마 속 ‘미정’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며 촬영장 내 모두를 감탄시켰다는 후문이다.

▲배우 김지원, ‘싱글즈’ 5월호 비주얼 화보 공개 / 사진=싱글즈

경기도 끝자락에 사는 삼남매가 각자의 무기력한 삶에서 해방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배우들의 진한 내면 연기,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할 만한 대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미정’ 역을 맡은 배우 김지원이 있다. 김지원은 처음부터 “미정의 고요가 좋았다”고 털어놨다. “비밀의 정원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만의 꽃을 피운다고 한다. 이 말을 무척 좋아하지만 그렇게 하려 해도 늘 쉽지가 않았는데, 미정이는 본인만의 화단을 가꿀 줄 아는 사람 같아서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여러 모로 고민도 많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움직이고 말하며 감정을 나누다 보니 막연하던 것들이 조금씩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김지원은 “우선 캐릭터의 내면을 드러내는 좋은 내레이션이 많고, 감독님께서도 연출적으로 큰 도움을 주셨다”며 오히려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한 일은 별로 없었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미정이의 내면을 꺼내 보여주기보다는 내가 미정이란 사람을 좀 더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가까워지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며 미정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 가까워지는 시간이 필요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김지원, ‘싱글즈’ 5월호 비주얼 화보 공개 / 사진=싱글즈

그간 김지원은 쉼 없이 활동을 이어왔고, 매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그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 인물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걸까,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하고 또 이해하려 노력하다 보면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아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면 자신이 과거보다 어쨌든 한 발자국이라도 더 앞서 있음을 느낀다며 결국은 그 모든 과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임을 털어놨다.

처음 연기를 시작한 순간을 돌이켜보면 가장 달라진 건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다. 과거엔 그냥 정신없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최대치의 역량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예전 작품들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남기 시작했다.

김지원은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그런 아쉬움을 보완해 다음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더불어 과거에는 배우라는 타이틀이 크고 무거웠지만 “이제 이 이름의 무게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한층 더 단단해진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김지원을 비롯한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촘촘한 현실 케미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로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김지원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5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김지원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화보

작품을 통해 찾은 행복에 대한 답을 전한 배우 김지원

김지원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화보

작년 여름부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촬영을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다시 여름이에요. 지난 사계절이 특별했으리라 짐작해요. 지금껏 이렇게 사계절을 선명하게 느껴본 적이 있나 싶어요. 여름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밭일하고(웃음) 가을밤에는 공기의 선선함이 무엇인지 피부로 느껴보고요. ‘구씨’와 재회할 때 걷던 눈길까지. 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보냈어요.

3일 전 마지막 방송을 했죠. 모든 것이 끝난 지금, ‘미정’은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고 새삼 느껴지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촬영할 때는 텍스트로 인물을 그려나가잖아요. 대본 안에서 단서를 발견하고 또 감독님과 작가님으로부터 답을 얻기도 하고요. ‘미정은 크고 넓은 사람이다, 몇 만 년을 산 듯한 사람이다, 본능이 살아 있는 사람이다’ 하는 말을 염두에 두고 미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럼에도 그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촬영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끝난 지금, 미정은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 더 혼자였고 외롭고 고독한 사람이었다고, 더 깊이 참아낸 사람이라고 느껴요.

인간은 고독 앞에서 비슷한 실수를 하잖아요. 고독과 외로움을 모면하기 위해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의미 없는 사람을 만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미정은 자신이 혼자임을 완전히 껴안는 사람이라 좋았어요. 맞아요. 저도 가장 많이 한 생각이 ‘나는 저렇게 못 해’였어요. ‘미정처럼 고독을 감내하고 곱씹으며 혼자임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한다면 저는 못할 것 같거든요. 고독을 정면으로 뚫고 나간다는 점에서도 미정이 큰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큰 사람이라는 표현, 참 좋은 것 같아요. 김지원 배우가 생각하는 큰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해방 클럽’의 규칙이 있잖아요. ‘행복한 척하지 말자’, ‘불행한 척하지 말자’, ‘정직하게 바라보자’. 이게 참 어려운 일 같거든요. 이 규칙을 따르려 노력하다 보면 큰 사람이라는 말에 조금 가까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미정은 타인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는 말을 하지 않아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인물이에요. 왜 정말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는 ‘조금만 이렇게 해줄 수 없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미정은 주변의 모든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여요. 다양한 이들을 있는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큰 사람이죠.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과 통찰을 담은 작품이죠. 작품을 하기 전과 후 스스로의 변화를 체감하나요? 지금껏 닿지 못했던 깊이와 넓이를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시작했는데요. 그 과정을 거치며 어떤 상황 앞에서든 말을 더하거나 빼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미정이는 비겁하거나 변명을 하는 인물이 아니에요. 투명할 만큼 솔직하죠. 사람들과 적당히 어울리며 사회생활을 할 수도 있지만 그 부분에서는 최소한의 것만 해요. 적당히 하는 법이 없어요. 그런 점이 미정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지 않았나 싶어요. 왜 가끔 ‘이대로 살 수 없어. 다르게 살아볼 거야!’ 하고 나답지 않은 일을 해봤다가 집에 돌아오면서 ‘나 뭐 했냐’ 싶은 날이 있잖아요. 너무 많은 사람과 말들에 휩쓸릴 때가 있는 것 같거든요. 그 가운데 나를 지키는 힘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일 같아요. 미정에게 배운 것들이에요.

투명한 미정만큼이나 김지원 배우 역시 어떤 선입견 없이 투명한 태도로 미정에게 다가갔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거라 짐작되고요. 미정에게 품은 질문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아, 너무 감사한 말이에요. 촬영 초반에는 ‘미정이가 어떤 이유로, 왜 이렇게 됐을까? 이 친구는 왜 이렇게 힘들까?’ 등 미정의 성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애써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요. 만약 내 친구가 미정과 같은 상황이라면 저는 친구에게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도 해보자’ 하며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할 것 같거든요. 미정을 이해하기 위한, 납득할 이유를 얻기 위해 감독님에게 질문도 많이 했는데 어느 날 감독님이 ‘미정은 그런 인물이야, 받아들이면 돼’ 하시더라고요.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일인데 내 안에서 어떻게든 납득할 이유를 계속 찾은 거죠. 드라마가 끝난 지금, 내가 미정이를 이해하는 게 중요했나? 미정이는 그런 사람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네요. 이해라는 것이 반드시 합당한 이유나 근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몰라요. ‘인간을 갱생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오만하다’는 대사가 있잖아요. 그 대사를 하면서 찔렸어요. 내가 그랬던 것 같아서요. 내가 미정이에게 ‘왜?’라고 묻는 것 자체가, ‘좀 이렇게 해볼 수도 있잖아?’ 했던 질문들이 부끄럽더라고요. 동시에 ‘왜 추앙이어야 했나?’라는 질문도 많이 했었거든요. 사람이 어딘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꼭 사람한테서 답을 얻어야 할까? 직업이나 일에서 얻는 성취감을 높이면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민도 있었는데요. 하는 일이 잘 풀리고,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내일이 기다려진다’는 감정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에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추앙’이 나왔으니(웃음) 유독 대사로 회자된 작품인데요. 김지원 배우가 가장 사랑한 대사는 뭔가요? ‘죽어서 가는 천국은 필요 없어. 살아서 천국을 볼 거야’. 그 장면의 내레이션 전체를 좋아해요. 분량이 길고 쉽지 않았지만 잘해내고 싶은 대사였어요. 제작 발표회 때 손석구 배우가 이 작품을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말을 했거든요. 두고두고 곱씹어봐도 좋은 말인 것 같아요. 우리가 매일매일을 ‘와, 너무 즐겁다! 내일이 온다!’ 하는 마음으로 살지는 않잖아요. 지치고 실망하는 날이 있고, 근데 또 내일로 가야 하고, 살아남아야 하니까 소몰이하듯 힘겹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잖아요. 그런 날들 속에서도, 그럼에도 천국을 미루지 않고, 사는 동안 천국을 보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허구의 인물이 돼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새삼 알게 되는 경우도 있죠? 맞아요. 정말 그래요. 왜 흔히 연애를 하면 타인을 아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말을 하잖아요.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정의하곤 하니까요. 마찬가지로 배우가 그 인물이 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해당 인물에 빗대어 나를 직면할 때가 있어요. ‘아, 나는 이 인물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밝은 사람이구나 혹은 나는 좀 용기가 없네’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깨닫게 돼요. 저는 저에 대해 세밀하게 설명하는 성향은 아니거든요. 그보다는 ‘나는 요 정도지’ 하고 적당히 뭉뚱그려 생각하는 편인데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구체적인 단어들을 쌓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이해하게 돼요. 그렇게 나를 조금 더 알게 된 후 다시 새로운 인물을 만나니까 또 넓어지고요. 그렇게 세계가 조금씩 확장되는 느낌을 받아요.

그렇게 얻게 된 세계의 확장이 가져다주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일상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분명하게 달라져요. 세상을 보다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된다고 할까요. 이전까지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이거나 목격하게 될 때 단편적으로 ‘왜 이래? 불합리해’ 하는 선에서 그쳤다면 점점 상황과 상황의 이면까지 두루 깊게 보게 돼요.

동시에 작품 안에서 허구의 인물을 이해해보려고 했던 노력이 실제 삶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것과 비례한다고 보나요? 저는 비례한다고 생각해요. 비례했으면 좋겠고요. 드라마는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과정에서 희망이나 용기, 정의를 주로 다루잖아요. 그 이야기 속에서 배우로, 한 사람으로 살아가다 보면 타인을 품는 품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돼요.

해방 일지를 쓰는 과정에서 김지원 배우도 해방된 것이 있나요? 미정의 해방은 구씨를 통해 이뤄낸 것도 있지만 스스로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틀’에서 벗어남으로써 획득한 해방도 있어요. 나는 왜 우울할까. 나는 왜 다른 애들처럼 웃지 못할까 하고 고민하던 친구였는데, 어릴 때 쓴 일기를 보면 너무 뜨거운 아이였던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나, 내가 기억하는 나, 내가 미워하는 나, 내가 이렇다고 착각했던 내가 꼭 나의 전부는 아닐 수 있는 거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마음이 좀 가벼워지는 거 같아요. 저는 늘 고민이 많거든요. 돌다리를 지나치게 두드리는 편인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조금 벗어나도 되겠다, 가벼워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무리할까요. <나의 해방일지>는 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죠. 그 질문에 조금이라도 답을 찾았나요? 마지막 질문이 너무 거하죠?(웃음) 아니에요. 제 MBTI가 INFP인데, INFP가 굉장히 좋아하고, 잘 대답하고 싶은 질문이에요. 삶을 이해하기 위해 무한히 질문을 던지는 유형이라.(웃음) 해방 클럽 모임에서 이런 대화가 나와요. ‘해방되셨나요?’라는 질문에 미정이 ‘내 문제점을 짚었다는 것. 그게 다인 것 같다’고 답하는데요. 내가 바뀌겠다고 한들 뜻대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물살이 들어왔을 때 전처럼 뒤로 휩쓸려 가지 않고 계속 헤엄쳐 가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내 문제점을 짚었다. 내가 달라지기로 마음먹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에 조금 가까워질 수 있는 기로에 섰다고요.

[종합] “가족애 느껴”…이민기·김지원→손석구,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김석윤 감독 “행복 꿈꾸는 사람 이야기”

이민기 “시청자 보기 편할 것”

김지원 “가족애 많이 느껴”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제공

이민기 /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제공

김지원 손석구 /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제공

이엘 /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제공

‘나의 해방일지’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예고했다.8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성장 드라마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이 감정 이입하면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제 모토는 ‘대본을 제대로 구현하는 데 힘을 쏟자’는 것이었다. 작가님의 대본을 충실히 하고자 했다”며 “각 인물 별로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 인물들을 보시면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부분이 있다. 모든 캐릭터를 곱씹으며 보시다 보면 좋을 것”이라며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나의 해방일지’는 캐스팅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석윤 감독은 “만족스러운 캐스팅이었다. 작품을 기획할 때 이민기 배우와 김지원 배우를 만났다. 사실 이민기는 창희 역에 낙점이 되어 있었다. 이민기는 앞으로 멋진 배역 드라마를 하니까 데뷔 초 살아있는 연기를 시도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엘 배우에게 모태 솔로 기정이를 부탁했고, 손석구는 구 씨의 양면성을 잘 표현해 줄 거라 봤다”고 설명했다.드라마 속 삼 남매 가운데 둘째 염창희 역을 맡은 이민기는 “감독님 작가님을 좋아했다. 그 이후 대본을 봤는데 역할, 해야 할 이야기가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창희 같은 역할이 오랜만이다. 창희에 대해 순수하고 맑은 부분을 느꼈다”며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이민기는 “창희는 계획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다. 당사자는 계획이 있는데…보통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이민기는 동료 배우들 간의 가족애를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천호진 선생님이 아버지 역할이셨다. 살가운 부자 관계는 아니다. 애정을 무관심으로 표현하신다. 아버지가 카메라 밖에서도 아버지처럼 해주셨다. ‘식사 챙기셨습니까’? 여쭤보면 ‘네가 내 밥을 왜?’라고 말씀하셨다. 그 안에서 애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가족보다 밥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삼 남매끼리 투덕거릴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남매는 이런 건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삼 남매의 막내 염미정 역의 김지원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까지 함께해 영광이었다. 촬영 동안에도 많이 배우는 순간이었다. 감독님과 영화에서 뵌 적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어떨까 생각했다. 감독님은 늘 배려해주시고 배우가 감정이 왔을 때 카메라에 담아 주시려고 했다”며 김석윤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염미정은 무채색의 인물이다. 말 수도 없고 그렇지만 안에는 강렬한 불씨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지나칠 수 있는 감정을 사유하고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 혼자만의 생각을 하려면 저녁 고요한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한다. 나랑 닮은 것 같더라. 세상에 나만 남아있는 느낌을 좋아한다. 미정이는 용기도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또 “구 씨와는 미스터리 관계이다. 동질감을 느끼면서 관계가 시작된다. 그런데 대인관계에 대해 피로감과 고민을 가진 친구다. 서로 나누면서 느끼는 감정이 진솔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을 독려했다.구 씨 역의 손석구는 “감독님 전작 배우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라. 대본 역시 진짜 같은 이야기였다. 원래도 갈망했던 시나리오라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손석구는 “감독님께서 많이 조언해 주셨다. 진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또 감독님이 숫자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감정에 대해 ‘5정도’, ‘6정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이해가 되더라. 굉장히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작품이다. 감독님과의 호흡은 10점 만점에 10.38을 주겠다”며 웃음 지었다.이어 “구 씨는 있어도 없는 사람이다. 자기 주변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부럽다. 근데 그 안을 미정이가 들어온다. 처음에는 좋지 않았을 거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경계를 허물고 아예 무너져 버리게 만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삼 남매의 장녀 염기정 역의 이엘은 “기정이가 굉장히 현실 밀착형 인물이다. 푼수 끼도 있고 덤벙거리는 모습을 감독님과 만들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이어 “삼 남매의 장녀이지만, 서툰 인물이다. 궁금하거나 생각이 나면 뭐든지 전투적으로 부딪히는 캐릭터다. 기정이에게 사랑은 해방이라 생각한다”며 인물을 설명했다.이엘은 “집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 많다. 그 안에서 많은 말을 하진 않지만, 연기가 아닌 것 같았다. 실제 가족과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가족애를 느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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