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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성숙한 내가 되는 법 _ 김유신 에세이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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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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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101 연애색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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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형 E-book
https://dbtlstv.tistory.com/150
❀° FLO X 김유신 ‘연애사수’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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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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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매주 화 / 금요일 저녁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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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사람 특징 – 인스티즈(instiz) 이성 사랑방 카테고리
나 식은거같아서권태기인지 식은지 모르겠어. … 찐으로 마음 식은 거 … ㅎㅎ 근데 좋아하는건 계속 남자친구가 더 많이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좀 시들해지면서부터 …
Source: www.instiz.net
Date Published: 7/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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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이 식은 남자 – 브런치
이별의 순간을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점만 다를 뿐, 왜 나의 마음이 차갑게 식었는지 이유도 모른 채 나 자신에 대한 미움과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으로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27/2021
View: 4837
마음식은 남자의 행동이나 특징 – 네이트판
베플ㅇㅇ|2019.03.10 21:09: 웃어도 씁쓸해보임.. 같이 맛있는 음식 먹고 내 농담에 웃어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씁쓸해보였어요 전 그게 너무 …
Source: pann.nate.com
Date Published: 9/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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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남친을 꼭 붙잡고 싶은데요 – 오늘의유머
글을 읽어보며 너무 안타깝다는 마음만 듭니다. 저는남자지만 정말 상상도 못할일로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Source: www.todayhumor.co.kr
Date Published: 9/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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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식은 건 잘못이 아니다. – 좋은 삶
남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한다면 헤어져 주자. 이별 통보는 꼭 마음이 식어서 하는 게 아니다. 남자에게는 때론 연인이라는 존재가 무거운 부담일 때도 …
Source: floatingaroundtheworld.tistory.com
Date Published: 6/20/2022
View: 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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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마음 식은 남자
- Author: 김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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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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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식은 사람 특징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알려주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나 식은거같아서 권태기인지 식은지 모르겠어 추천 12 카톡 68 12 ••• 알려주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나 식은거같아서권태기인지 식은지 모르겠어
#6. 사랑이 식은 남자
평생 너만 바라보고, 너만 사랑할게!
연애를 시작할 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사랑이 샘솟는 연애 초기, 우리는 서로에게 달콤한 말을 해주며 사랑을 표현한다. 모든 사랑이 말대로 변치 않고, 아름답게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석하게도 감정이란 것은 줄어들게 되고, 한쪽이라도 먼저 식어버리는 경우, 연인으로 이어졌던 관계는 끝을 맞이하게 된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서, 사랑을 키우고, 추억을 쌓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지고, 서로 소홀해지며, 사랑이 식는 과정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은 매번 찢어지고, 아프다. 7번의 연애, 6번의 이별을 경험했지만, 매 이별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 나의 이별은 항상 변해버린 사랑에 눈물범벅이었고,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내가 먼저 식어서 헤어지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별의 순간을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점만 다를 뿐, 왜 나의 마음이 차갑게 식었는지 이유도 모른 채 나 자신에 대한 미움과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으로 마음이 아팠었다.
나는 주로 내가 먼저 마음이 식어서 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6번 중 4번은 내가 먼저 식었고, 1번은 서로 식었고, 마지막 한 번은 상대방만 식었다. 모든 이별이 아팠지만, 가장 아팠던 이별은 나는 준비가 안되었을 때, 차갑게 변해가는 상대방을 보던 때 같다.
회사 입사 10개월 차에 나는 꽤나 우울한 시기를 겪었다. 일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며 매너리즘에 빠졌고, 집-회사만 반복하고, 주말에는 별다른 약속 없이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삶에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삶에 문제점을 느낀 나는 운동을 시작하고, 악기도 새로 배워보고, 독서도 열심히 하며 나 자신을 가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몇 달만에 그 어느 때보다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기애가 충만한 시기가 왔다.
나 스스로가 멋진 사람이 되면, 멋진 사람이 다가온다
자주 들었던 연애 조언인데, 이 시기 정말 멋진 사람(나중에 보니 최악..)을 만나게 되었다. 소개팅으로 만난 1살 연상의 대학생이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정말 그 전 연애들에선 들어보지도 못한 달콤한 말들로 나의 마음을 훔쳤고, 우리 둘은 정말 뜨거운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단 3개월 만에 아주 차갑게 식었다.
사귄 지 90일이 되었을 무렵, 나는 친구들과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다. 출국이 이른 오전이어서, 출국 전날이 통화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었다. 결국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연락이 안 되었고, 나는 화가 나서 카톡을 보냈었다. 그러자 그에게 답장이 왔다. “미안, 일본 놀러 가는데 전화 못 받아서 화난 거면 미안해”라고… 미안하다는 건가..? 비꼬는 건가..? 마지막 데이트에서 정말 하하호호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여느 때랑 다른 게 없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차갑게 변한 거지? 내가 예민한 건가? 정말 백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여행하는 동안도 하루에 한 번 카톡 답장이 올뿐 연락이 거의 되지 않았지만 괜히 오해하지 말고, 극적으로 해석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오자 본격적인 잠수가 시작되었다.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오전에 카톡 보내면 밤늦게 답장이 오거나, 아예 오지 않는 날도 있었다. 사실 잠수 이별에 대해 이야기만 들어봤을 뿐, 겪어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믿을 수가 없었다.
에이.. 100일도 안되었는데..? 싸운 적도 없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변할 수 있나..?
그의 행동만 두고 보면 저주를 퍼붓고 ‘나도 너 싫다!’라는 식으로 끝내는 것이 맞지만, 당시 나는 그의 행동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당시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공부가 힘들어서 그런 걸 거다… 취준을 앞두고 있어서 스트레스받아서 그런 걸 거다… 나를 아직 많이 사랑하지만,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이러는 거다… 첫 소개팅 만남부터 짧지만 둘이 했던 데이트를 떠올리며 2주 넘게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그는 자신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연락을 해왔다. 잠깐 만나자고… 그리고는 나에게 말했다.
“헤어지자, 너도 알고 나왔지?”
아니.. 나는 당연히 다시 나를 붙잡을 줄 알았다. 내 머릿속의 그는 상황이 힘들어서, 현실이 힘들어서 잠깐 나를 밀어냈던 거지… 중간고사가 끝났으니 나를 붙잡아야 하는데..? 정말 황당하였었다. 그리고 나는 처절하게 그에게 매달렸다. 내 마음 식을 때까지만 이라도 옆에 있게 해 달라고, 나 만나기 싫으면 일주일에 1번 이어도 좋고, 아니면 카톡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나 지금 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이런 나에게 그는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모진 말을 내뱉고 떠났다.
사랑? 난 너 사랑한 적 없어. 100일도 안됐는데 무슨 사랑이야. 이제 네 생각이 안 난다고.
이렇게 갑자기 식어버리는 연애를 경험하니, 다시 사랑이란 걸 하기가 두려워졌다. 다 줘버렸다가 갑자기 떠나면 너무 아프니, 그 뒤로 마음을 주는 속도도 느려진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해도, 불신으로 시작하게 되고, 상처를 덜 받기 위해 언제라도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품고 연애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만 생긴 건 아니다. 어느 경험이건 배울 점이 있다고, 잠수 이별을 통해 배운 것도 있다.
상대방의 행동을 내 맘대로 해석하지 말자. 보이는 대로 객관적으로 해석하자.
마음이 식어서 나를 함부로 대하고 있는 남자 친구가 있다면, 우리는 종종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무서워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그의 마음은 찢어지고 있을 텐데, 내 앞에서 일부러 강한 척하는 거야’라던가, 틱틱거리는 남자 친구를 보며 ‘츤데레여서 그래’, ‘우리 오빠가 원래 표현에 서툴러’ 등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는 여자 친구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며, 여자 친구가 1순위가 아닌 사람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정말 본모습 자체로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이다. 외모, 직장, 재력 등이 어떻건 모두 멋진 사람이고,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고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나의 삶을 갉아먹고, 어둡고, 괴롭게 한다면, 반드시 마음 굳게 먹고 생각하길 바란다, 당신의 삶을 놓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인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왜 나의 삶을 존중해주지 못하는가…
나는 현재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가 있다. 내가 그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가?’이었다. 그와 있으면 내 삶 자체가 존중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함께 삶을 앞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받았다. 그는 나에게 종종 “나는 너 자체로 너무 좋아, 나를 위해 억지로 바뀔 필요 없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내가 자책하는 말을 하는 날이면 “그런 말 하지 마~ 너는 얼마나 멋진 사람인데! 넌 정말 대단한 존재야~”라고 나의 기운을 볻돋아준다. 그리고 연애 초반부터 사귀는 내내 변치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나에게 믿음을 주었다.
변해버린 남자 친구의 행동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나만의 해석이 아닌 그의 행동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프겠지만 나를 갉아먹는 연애는 당장 멈추길 바란다. 이별하면 아플까 봐 버티는 건 이미 연애가 아닌 것이다. 이 세상 어딘가에 당신과 함께 삶을 발전시켜나갈 인연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애정이 식은 건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먼저 상대를 존중하면 상대도 자연히 당신을 존중하게 될 것이다.
서로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면 트러블도 이별도 당신과는 상관없는 말이 될 것이다.
문제는 ‘존중’이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노력하고 희생한다.
말로는 상대를 사랑하고 상대를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다면서, 실제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랑하는 상대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로 맞추려고 하지 말고 발견하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정도는 허용해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는 없을까?
조금의 여지가 있다면 남자 친구가 가끔 옛 추억을 떠올리는걸 허락해 줄 수는 없을까?
새 연애를 시작했다고 이전 연애를 쓰레기 치우듯 하고, 상대의 이전 연애 또한 지워 버리려 하는 건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는가?
만약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상대를 비난하지 말고, 동등하게 대화를 나누며 생각의 간격을 좁혀 보자.
당신이 이해해 줄 수 있는 선인지, 아니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지를 말이다.
당장 감정적으로 행동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느니 확신이 설 때까지 충분히 생각하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
감정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확 타올랐다가도 순식간에 사그라진다.
당신의 감정을 믿지 마라.
남들이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당신이 이해하면 그만이고, 남들이 다 이해한다 해도 당신이 이해되지 않으면 또 그만이다.
이별하고 싶으면 이별하는 거지 이별하지 말아야 할 이유 따위가 어디 있겠는가?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 행동에 긍정적인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비난을 받으면 방어 태세를 취하며 귀를 닫는다.
당신이 비난하는 이유는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고, 원치 않는 남자 친구의 행동을 그만하게 하고 싶어서다. 그런데 당신이 남자 친구를 비난했을 때, 감정이 풀리고 남자 친구의 행동이 달라지던가?
상대를 존중해 주지 못했던 부분과 당신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했던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이별의 시간들은 당신에게 좀 더 성숙한 연애로 발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오해나 감정이 풀리면 서로 상처를 받지 않고 얼마든 재회할 수 있다.
상대의 이별 통보를 존중하여 이별을 받아들인다면 상대도 당신을 존중해 줄 것이고, 그것은 차분한 대화의 토대가 된다.
설령 그것이 헤어지자는 이별 통보일지라도 말이다.
상대를 존중한다면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그것을 존중해 줘야 한다.
내 눈에 아무리 잘못된 일이라도 상대 입장에서는 그 행동을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연인이든 친구든 우리는 엄연히 서로 완벽한 타인이다.
대체 상대방이 왜 그 습관을 고쳐야 하나요?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든 존중해 주는 것이 아닐까?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다라 이성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감정적이고 의존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걸 명심하자.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은 정신적인 재산이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온통 남자 친구로만 채워놓으면, 당신은 자연히 남자 친구에게 의존하게 되고 불안을 느끼며 각종트러블을 겪기 쉽다.
당신이 이성적이고 안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는 요소들이다.
친구들과의 수다, 아는 이성 지인들과의 교류, 취미 생활, 자기계발 등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은 단순한 취향이 아니다.
당신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생각을 좀 더 해 봐야 한다.
물론 당신도 상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나는 당신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연애는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쌓이기 마련이고, 잦은 트러블로 이별까지 갈 수 있다.
단지 연애를 위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다면 긍정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는 각자 독립된 인격체이므로 각자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은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
연애를 하면 서로 희생하고 부딪치며 맞춰 가야 한다고들 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연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연애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바로 라이프스타일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이다.
사랑에 치우친 삶은 분명히 많은 트러블과 후회를 할 수밖에 없다.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사랑은 인생 과제 세 가지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아들러는 인생에서 세 가지 과제로 일, 교우관계 그리고 사랑을 꼽았다.
부정적인 감정의 목적을 찾아보자.
애정이 식은 건 잘못이 아니다.
많은 경우 여러 단점 때문에 마음이 식기보다는 마음이 식어서 단점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
당신이 주인공인 인생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상대가 주인공인 인생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누구도 당신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줄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에 완벽히 타인의 입장에 설 수가 없으며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개인별로 다르다.
타인에게 공감을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따지고 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나 이번에 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데, 내가 말을 하면 위로해 주지 말고 그냥 꼭 안아 주라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당신의 연인은 자연히 당신이 생각한 이상적인 연인과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연인이 이러저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모아 가상의 인물을 만든다. 그리고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하면 이 사람이 그런 이상적인 연인이라고 혹은 그런 이상적인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여긴다.
가만히 보면 자신의 연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이상적인 연인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특정한 연인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과연 그럴까?
원하는 걸 지정해서 알려 주는 것도 좋지만, 함께 쇼핑을 하면 서로의 취향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선물을 고르는 것 자체가 즐거운 데이트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기념일이나 선물이 필요할 땐 함께 쇼핑을 하라고 권한다.
남자 친구와 생각이 달라 힘들다면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지 아니면 관계를 끊을지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건 당신의 과제다.
상대를 도와주는 것은 상대가 내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만 가능하다.
고민을 꼭 타인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신경 딱 끄고 당신의 생활에 충실하는 편이 좋다.
당신이 노력해야 할 때는 상대도 이 관계를 위해 노력할 때뿐이다.
아무도 당신에게 불공평한 관계를 위해 혼자 노력하라고 하지 않았다.
상대가 노력하지 않으면 당신도 느긋하게 다른 쪽에 관심을 가지면 된다.
불공평하게 당신만 노력하지 마라.
사람들은 강압적으로 요구를 받으면 진심으로 노력하지 않는다.
당신의 감정은 당신의 감정이다. 그것이 좋아지고 나빠지는 것이 남자 친구 때문이라면 당신이 본인의 감정과 욕구를 방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닐까?
남자에게 맞추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남자 친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다른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그 관심과 애정을 채우면 되니까 말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원한다.
자기 스스로를 외롭게 그냥 두지 말라는 뜻이다.
남자 친구가 연락을 자주 안 한다면 남자 친구의 연락을 기다리기보다 다른 친구랑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은가?
내가 외로우면 날 외롭게 만든 상대를 탓하기보다 내가 외롭지 않도록 내가 관리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외롭다는 느낌이 든다는 건 상대가 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날 방치하고 있다는 뜻이다.
남자에게는 때론 연인이라는 존재가 무거운 부담일 때도 있으니 말이다.
이별 통보는 꼭 마음이 식어서 하는 게 아니다.
남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한다면 헤어져 주자.
남자 친구는 스스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능력이 없다고 자격지심에 빠져 버린 상태다.
당신이 남자 친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남자 친구를 친구로 바라보고 다른 생각에 대해서는 상대를 질타하고 비난하기보다 함께 대화를 하며 풀어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아들러 = 당신이 타인을 위해 살지 않듯 타인도 당신을 위해 살지 않는다.
상대가 이렇게 저렇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디테일 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항상 말하지만 나는 연애 관계에서 억지로 무엇을 참고 이해해야 한다면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건강한 연애란 서로 자기 자신을 가꾸며 서로를 존중하고, 나 스스로 행복을 찾고 나서 그 행복을 상대와 나누는 것이다.
자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무너지면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기대고 사소한 이유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연애에 문제가 생길 때면 가장 먼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해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 지인들과의 소통, 그밖에 개인적인 생가에 잠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연애를 할 수 있다.
건강한 연애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여가 생활과 휴식 시간 등이 떠오른다.
제대로 된 재회는 애매한 관계일지언정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여야 한다는 걸 명심하자.
재회의 포인트는 절대로 상대와 연인 관계를 다시 맺는다는 표면적인 것에 두어서는 안 된다.
호기심은 의외의 상황에서 생기기 마련이다.
당신이 어떤 감정이 든다면 일부러라도 그것과 반대되는 기억을 떠올리자.
남자 친구의 행동에 서운하면 그거 잘못한 일들을, 그를 붙잡고 싶으면 당신이 잘못한 일들을 편집하여 보여 준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믿지 말아야 할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두뇌다.
우리가 어떤 태도를 정하거나 감정에 빠져 있으면 그것과 연관된 기억만 떠오른다.
우리의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해 버리는 태도
한번 헤어지고 나면 끝이라는 뜻은 자신의 이성관계가 깔끔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그러니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하지 말라는 경고다.
수단일 뿐이다.
말은 어디까지 상대에게 이렇게 보이고 싶다는 표현이자 상대를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위한
말 자체는 진실도 거짓도 아니다.
당신이 상대가 원하는 대인 거리를 유지해 준다면 상대는 더 이상 당신을 밀어낼 필요를 못 느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금보다 조금 더 먼 대인 거리를 갖고 싶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이별 통보는 영원한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분명 헤어진 남자 친구의 머릿속에서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날려 주었을 테니 말이다.
어떠한 감정이든 지속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으면 자연히 조금씩 사라지기 마련이다.
인간의 감정이란 휘발성이 매우 강하다.
남자 친구가 6개월이 지나 P양을 만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어디까지나 그의 마음의 변화일 뿐이다.
남자 친구가 이번에 연락을 받아 준 것은 당신이 심하게 매달리고 6개월이나 지났음에도 연락했기 때문에, 즉 당신의 진심을 느껴서가 아니다.
당신이 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것은 상대가 화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에게 화를 내서 상대를 내 뜻에 맞도록 바꾸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연락이 줄어들어 남자 친구에게 분노를 느꼈다면 단지 그의 연락 횟수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욕구, 이성에게 사랑받고 싶은 욕구, 관계의 주도권에 대한 욕구 등 여러 욕구의 결핍 때문이다.
헤어진 남자 친구 생각에 느끼는 슬픈 감정은 단순히 남자 친구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혼자 남겨진 외로움’,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우울함’, ‘타인과의 소통 부재’ 등 여러 욕구와 느낌이 그 속에 오밀조밀 자리하고 있다.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은 H양의 욕구는 해결해 줄 수 있고, H양이 여행을 떠난다고 해서 헤어진 남자 친구에 대한 미련을 몽땅 없앨 수는 없지만 잠시라도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날 수는 있다.
헤어진 남자 친구를 대신할 사람을 찾지 말고, 여러 사람 혹은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당신과 별로 추억이 없는 다른 남자들은 언제나 헤어진 남자 친구보다 가치가 낮아 보일 수밖에 없다.
소유 효과 = 소유하고 난 이후 그 대상에 대한 가치를 소유하기 전보다 소유하고 난 후에 높게 평가하는 경향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 건 당신이 남자 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일어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재회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이 재회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말을 건네면 된다.
어떤 감정과 기분으로 남자 친구에게 이야기하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중요한 건 남자 친구에게 어떤 말을, 언제 하느냐가 아니다.
대화를 할 때에는 상대의 표현 자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후 맥락을 따져서 그말의 진짜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화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일 뿐, 대화 자체는 진실도 거짓도 아니다.
이별 통보는 대법원 판결과 같은 절대 불변의 결론이 아니라 (심지어 대법원 판결도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 현재 상대의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다.
중요한 건 앞으로 어떻게 노력할 것이냐 아닌가?
가장 중요한 건 S양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부끄러워하거나 치부라고 생각하지 않는 태도다.
사실 어떻게 얘기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정확하게 원하는 것을 명령해라.
이야기하고 뭘 해달라고 할지 디테일하게 얘기하자. 뭐 먹자 5분만 들어줘.
기본적으로 나의 고민은 내가 해결하는 것이 맞다.
당신이 신뢰를 쌓는다면 남자 친구는 당신이 귀찮다고 느낄 때까지 속내를 털어놓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과 소통하길 바란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대화를 하고, 상대와 이야기할 때 당신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비난하지 않으며 어떠한 이야기를 꺼내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알려 주자.
평소에 신뢰를 쌓자.
상대와 속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상대에게 무작정 대화를 하자고 할 것이 아니라 신뢰를 쌓고, 또 상대가 대화할 준비가 될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줘야 한다.
당신이 남자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다면 막연히 도와주겠다고 다가갈 것이 아니라 남자 친구가 편히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신뢰받는 사랑미 되도록 노력하자.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당신이 알 수 없는 것을 알고 싶어 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들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것을 막연히 궁금해하면, 자연히 당신의 머릿속에는 여러 가지 가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현실과는 동떨어진 몽상에 빠지게 된다.
아무리 궁금해도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상대의 속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연락이 온다면 일단은 편한 관계를 만드는 데 집중하자.
고민해야 할 것은 남자 친구의 마음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이다.
상대의 마음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이다.
만나면 즐겁고 매력적인 여자인데, 다음에 또 만나기 싫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함께하는 순간이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느끼게 해 줘라. 단지 그뿐이다.
남자 친구를 다시 만나고 싶다면, 당신과 함께 있을 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보여 주면 된다.
쓸데없이 우울한 이야기보다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밝은 분위기를 보여 주자.
대신 남자 친구에게 좋은 느끼을 주는 데 집중하자.
상대에게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제안을 할 수 없다면, 논리적인 설득은 하지 말자.
깔끔하게 이별을 인정하고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고 오자.
도박이든 연애든 후달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말이 많다는 거다.
이득과 실을 적어보라.
철저히 자신의 이득을 따져 보는 편이 낫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회복하고 남자 친구와 감정 레벨을 맞추고 느긋하게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
그냥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이미 당신의 제일 예쁜 모습, 착한 모습, 좋은 추억들은 남자 친구의 머릿속에 있다.
더 예뻐지려고 노력할 필요도, 더 착하게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단지 그것뿐이다.
가끔 안부 연락을 하고, 남자 친구에게 연락이 오면 밝은 미소로 응대하면 된다.
할 일은 정해졌다.
남자 친구가 아무리 단호하게 당신을 밀어내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지금 당장의 감정일 뿐이다.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땔감을 주지 않으면 그 감정은 자연히 사그라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감정은 모닥불과 같다.
상대방의 표현은 단지 현재의 감정을 나타낼 뿐 영원의 약속이 아님을 명심하자.
당신이 원하는 연애가 상하가 확실한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주눅 들고 저자세로 엎드리는 건 안 된다.
정도가 다를뿐 우리는 누구나 내면에 어느 정도의 가학성을 갖고 있는데 주눅 든 저자세는 상대의 가학성을 자극하기 쉽기 때문이다.
항상 말하지만 재회는 없다. 다시 유혹하는 것일 뿐이다.
고양이 앞에 생쥐와 샤론 스톤, 둘 중에 어느 쪽에 끌릴까?
“이래도 나한테 안 반할 거야?”라며 도도하게 다리를 꼬며 담배를 입에 물던 샤론 스톤처럼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오늘은 뭐할까? 우리?”라고 말해 보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당신이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되어 남자 친구보다 한 수 위에서 여유롭게 이끌 자신이 없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
이별 후 생각할 시간은 2주면 충분하다.
재회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이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멘탈을 관리하는 일이다.
일희일비하면 상대의 페이스에 말리고, 결국 질척이는 가치 낮은 여자가 될 뿐이라는 걸 명심 또 명심하자.
계급장 떼고 나면 똑같은 건실한 청년1, 2인데 무슨 채권자 앞에서 오들오들 떠는 채무자가 되는가?
남자 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소리 좀 들었다고 남자 친구에게 주눅 들지 마라.
이별을 극복하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은 일희일비에 빠지지 않기다.
당신이 남자 친구에게 강요해서 도망가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대화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말이다.
조급해할 필요는 절대 없다.
대화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당신의 불안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고민만 하기 때문에 생기니 말이다.
낙관적인 태도는 현재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수용한 다음, 좀 더 나은 상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감정을 추스르면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함께 보일 것이다.
그러기 전에는 사소한 것에 일희일비하며 점점 더 불안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정말 재회를 원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패닉에 빠진 자신의 감정을 먼저 추스르자.
사실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하겠다는 건 상황이 당신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으니 진심이라는 카드로 상대를 감정적으로 압박하고 동정심에 호소하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당신의 감정이 얼마나 크든, 상대의 감정을 존중하고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감정으로 대화를 한다면, 상대는 더욱 편하게 당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레벨을 맞추는 일은 단순히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아닌 상대를 존중해 주는 방법이다.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보인다면 나 또한 그에 상응하는 호감을 보여야겠지만,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는다면 내가 상대를 얼마나 좋아하고 절실하든 상대의 감정 레벨에 맞는 혹마을 표하는 것이 맞다.
상대와 원활한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상대와 감정의 레벨을 맞춰야 한다.
당신이 얼마나 느긋하고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느냐 여부다.
당신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연애가 이렇게 끝이 났듯 정말 끝인 것 같아 절망스러운 지금의 상황 또한 재회로 이어질 수 있다.
성적인 면에서 남자 친구보다 조금 더 느긋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당신에게 주도권이 오게 되어 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남자 친구는 머릿속에서 당신과 다시 만나야 할 여러 이유와 명분을 찾아낼 것이니 말이다.
남자 친구 입장에서 당신은 당장 함께하기 어려운 여자일지는 몰라도 여전히 매력적인 여자다.
트러블을 거치며 지쳤거나, 격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당장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경우 이별과 당신의 매력은 그다지 연관이 없다.
당신은 남자 친구에게 매력적인 여자로 인정받았다.
당신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심지어 절대 바라지 않아도 거대한 파도는 때가 되면 몰아치기 마련이다.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세우고, 감정 관리를 잘하며 느긋하게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분명 오빠 동생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포인트가 생기기 마련이다.
남자 친구를 너무 많이 사랑했구나’라며 스스로 감정에 빠질 것이 아니라 ‘아, 내가 지금 지나치게 감정에 빠져 있구나.’라며 자신의 감정 변화를 인지하고 더 감정적이지 않게 제동을 걸어야 한다.
이별 후 폐인이 될 정도로 당신이 힘들어 하는 이유는 사랑의 깊이 때문이라기보다는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휩쓸려 버렸기 때문이다.
연애하기 전에는 항상 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챙기자.
“헤어진 남자친구가 저러는데 난 어떻게 하고 싶은 거지?”라고 생각하자.
당신이 쿨하게 남자 친구를 놓아줄수록 그는 당신과의 트러블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서 당신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헤어지자는 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상대가 이별을 말한다면 일단 뒤로 물러나자.
매달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깎지 말고, 상대의 감정이 가라앉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자.
결국은 감정의 문제이니 말이다.
당신이 진짜 바빠져야 한다.
일단 헤어진 남자 친구와 편한 관계로 들어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정말 재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많은 이별녀가 재회를 코앞에 두고 무너진다는 걸 기억하자.
느긋해지자.
이래도 안 남어 올 거야? 정도의 마음으로 느긋하게 분위기를 즐겨 보자.
느긋하게, 현재를 즐기며 기다려라.
호칭에 집착하지 않기
가만히 따져 보면 다시 사귀자는 말이 뭐가 그렇게 중요할까?
연애 초기 때 그렇게 사랑한다. 결혼하자 했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것을 말이다.
괜히 호칭에 집착하다가 그나마 좋아진 분위기를 망치지 말자.
항상 강조하듯 지금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자.
서로 존중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 가끔 데이트를 하고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
물론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헤어진 남자 친구와의 관계가 조금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남자 친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걸 잊지 말자.
“대체 언제쯤 다시 사귀자고 말을 할까?”라는 생각으로 남자 친구를 대하면, 남자 친구는 불안할 이유도 꼭 다시 사귀자고 말할 이유도 없다.
조급한 당신이 보기엔 남자 친구가 천년만년 이런 애매한 태도만 보일 것 같겠지만, 남녀관계라는 게 옆에 있으면 결국은 성적 끄ㄹ림을 당연히 느끼게 된다.
조급해하지 말고 평온하고 따뜻한 지금의 애매한 관계 그 자체를 즐기자.
“대체 언제쯤 남자 친구님께서 나를 데려가실까?”보다는 썸을 다시 탄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맘 편하지 않을까?
연인 사이 트러블의 이유는 오로지 하나다.
“상대가 내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아서!”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치려 하거나 답답해하기보다 조금 여유 있게 바라보자.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하니 말이다.
남자 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대신에 관심을 당신의 지친 마음으로 돌려 보자.
당신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무너진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세우는 데에 집중하면, 남자 친구의 행동이 더 이상 불안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재회는 다시 뜨거워지는 것이 아니다.
트러블을 해결하고 평온해지는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뭔가 열정적인 혹은 뜨거운 연애를 바랐다면, 재회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불안하고 불편할 것이다.
당신 스스로 당신을 사랑하고 아끼며 독립된 인격체로서 바로 서야 한다.
그런 다음에 남자 친구와 진정으로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별을 잘 극복하려면 당신이 진짜 원하는 연애가 무엇인지부터 깨달아야 한다.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감정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면서 남자 친구의 경계를 허무는 일이다.
남자 친구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 경계를 조금씩 풀고 있었다.
유혹이든, 재회든 결국은 상대방에게 “아, 이 사람과 함께 있으니까 좋다.”라는 느낌을 전하는 게 관건이다.
논리적으로 함께 있어야 할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고, 또 설명할 수도 없다.
그러니 이별을 인정해라.
그리고 다시 유혹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상대방에게 주눅들 이유는 없다.
게다가 한 번 유혹한 남자를 다시 유혹하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다.
연애는 서로 기대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자립을 이룬 상태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교류하는 것이다.
남자로서 연애는 마냥 행복한 일만은 아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상황이 어려우면 남자는 여자 친구와 함께 헤쳐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때는 남자 친구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호칭을 연인에서 지인으로 바꿔 보라.
놀라울 정도로 관계가 회복될 것이다.
솔직히 자격지심에 빠진 남자와의 연애를 나는 그리 권하지 않는다.
소주 한 병쯤 시원하게 들이붓고 자신이 하소연하는 모습을 휴대폰 동영상에 촬영해 보라고…
과제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그 대상이 꼭 특정인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연애는 당신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 중에 하나다.
연애는 누구를 만나서 그가 내게 어떻게 해서 내가 행복하고 불행해지는 일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또 불행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나와 동등하지 않는 이와는 대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내가 상대와의 관계를 편하게 여겨야 상대도 나와의 관계를 편하게 여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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