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포진 증상 | [People In 세브란스] 몸이 보내는 대상포진 신호 세 가지~ 101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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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증상은 무엇인가요?
  • 1. 발병 초기 증상: 피부에 불쾌감을 느끼며,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 발병 3-4일 후: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은 점차 팥알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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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원인 및 치료, 대상포진 백신 – 건강이야기

대상포진은 오한과 발열에 속이 메스껍거나 권태감이 생기는 등 마치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이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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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3/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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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대상포진 · 1) 발병 초기 증상 피부에 불쾌감을 느끼며,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 2) 발병 3-4일 후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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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7/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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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 감염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대상포진의 증상과 합병증 ; 귀 대상포진 · 또는 람세 헌트 증후군이라고 함)은 이도의 물집, 통증, 얼굴 부분 마비, 청력 상실 ; 청력 상실 ·, 이명 ; 귀 울림 및 윙윙거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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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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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보고서] ‘대상포진’ 치료 후 계속되는 통증…신경통 막으려 …

처음 발병했을 때 통증의 증상은 어떤가요? …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두 가지 증상으로 ‘수포’와 ‘통증’이 나타난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이 두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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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60대 이상 중장년층에 치명적! – 이엠디

특히 피부의 발진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 안면부에 마비 및 통증이 온 환자,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었던 환자, 여성과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환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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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 헬스조선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는 초기감염이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기간을 단축시키는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요법을 병행하는 등 부담이 적은 것부터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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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4/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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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물집 올라오기 전 전조증상도 주목하세요 – 헬스경향

전조증상 뒤에는 대상포진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붉은 반점, 물집, 고름물집이 생긴 뒤 1~2주일이 지나면 딱지로 변하고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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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health.com

Date Published: 9/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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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 세브란스] 몸이 보내는 대상포진 신호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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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대상 포진 증상

  • Author: 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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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0. 1.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1QRlE9L1kY

복약정보 : 전남대학교병원

대상포진이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의 한 곳에 통증과 함께 신경대를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입니다.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 섬유를 따라 이동해, 해당 신경에 가까운 피부에 바이러스성 감염을 일으킵니다. 세계적으로 대상포진 발병 비율은 한 해 건강한 사람 1천 명 당 1.2 ~ 3.4명 꼴이며, 65세 이후의 경우에는 1천 명 당 3.9~11.8명 꼴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대상포진의 위험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1. 면역체계 약화: AIDS(에이즈), 항암제, 스테로이드 등

2. 고령(50세 이상): 18세 이전에 바이러스 감염 병력이 있다면 위험 증가

3. 질병: 홉킨스 병, AIDS, 암 등 특정 질병들이 있는 경우

4. 스트레스

5. 장기 이식, 줄기세포 이식 등의 수술

대상포진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1. 발병 초기 증상: 피부에 불쾌감을 느끼며,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2. 발병 3-4일 후: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은 점차 팥알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뀝니다. 드물게 발진 없이 통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궤양을 만들어 회복 기간도 길어지며 흉터도 남게 됩니다. 피부발진이 발생한 장소에 따끔따끔한 통증과 함께 그 곳부터 신경을 따라 퍼지는 신경통 비슷한 통증이 생깁니다.

3. 발병 7-14일 후: 수포가 고름이 차며 색깔이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4. 스트레스

5. 발병 1개월 후: 피부 병변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통증은 몇 달 혹은 몇 년까지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인한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 이상이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며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70-85%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아급성 갑상선염이나 출산 후 갑상선염에서도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그 외에 갑상선의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거나 갑상선호르몬의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되거나, 요오드의 결핍 또는 과다 섭취에 의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뇌하수체의 손상, 출산 시 과다 출혈로 인한 뇌하수체 기능부전(쉬한 증후군) 등의 원인으로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 경우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다른 호르몬의 결핍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상포진의 진단 피부에 나타나는 수포의 병적인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병변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의 초기나 후기, 혹은 무발진성 대상포진,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피부 병변이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이때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혈액검사를 하거나 바이러스를 배양해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자가진단 다음은 대한피부과학회가 권고하는 대상포진 자가진단법입니다.

1) 물집이 나타나기 전부터 감기 기운과 함께 일정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작은 물집들이 몸의 한쪽에 모여 전체적으로 띠 모양으로 나타난다.

3) 물집을 중심으로 타는 듯 하고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4) 어렸을 때 수두를 경험하거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5) 평소 허약하거나 노인, 또는 암 등의 질병으로 면역력이 약하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흔한 합병증은 수주나 수개월이 지나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이를 대상포진 후 동통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는 침범하는 피부분절에 따라 눈, 귀, 안면, 배뇨 중추 등에 합병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눈에서 시작된 대상포진은 시력이나 청력 등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면 영구적으로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위에 물집이 잡히면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1)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2)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3)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건강이야기 대상포진의 원인 및 치료, 대상포진 백신

최근 일교차가 매우 커지면서 신체 적응력이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된 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질환은 환절기에 잦기때문에 이즈음 몸에 이상이 생기면 으레 감기로 여기기 쉬운데요. 최근 일교차가 매우 커지면서 신체 적응력이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된 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질환은 환절기에 잦기때문에 이즈음 몸에 이상이 생기면 으레 감기로 여기기 쉬운데요.

온몸이 욱신대고 오한과 발열이 있어 감기가 온 것이라 생각하지만, 무조건 이러한 증상이라고해서 감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질환에 걸려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 입니다.

대상포진은 매월 4만여 명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환절기인 10,11월에 평균 4만 5천여명으로 급증하는만큼

요즘같은 환절기에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합니다. 게다가 대상포진의 여성 입원환자 중 50대가 30%를 차지하며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과연 대상포진의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양준모·이종희 교수와 함께 대상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않고, 우리 몸 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 되어 이 병을 일으킵니다.

주로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AIDS, 혹은 암 등이 있는 환자,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전신적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되살아나서 이 병에 걸리게 되는데, 젊은 사람도 과로와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이 병이 생길 수 있고,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도 상당부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 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합니다

대상포진은 오한과 발열에 속이 메스껍거나 권태감이 생기는 등 마치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이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두통, 호흡곤란, 복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상포진 확진이 어렵고 통증은 수포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발생하기때문에 피로가 원인이거나 단순 피부병으로 여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만약 급성 통증이 나타난 뒤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며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고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을 받아야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눈에 여러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며,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에는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신경통은 환자의 10~18%가 겪는데, 주로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고 찌르는 듯한 만성 통증을 뜻하며 몇 달 또는 몇 년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은 수면방해 및 우울증, 만성피로 등 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접촉이나 마찰에도 심한 통증이 생겨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줍니다.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 운동신경을 침범할 수 있으며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방광 부위에 발생하면 소변을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까지 있는 질환인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최근 여러가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이 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만큼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은 없기때문에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는 수포 발생 3일~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 정도 주사하면 대부분 완치되며, 동시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인 경우 또는 암이 있는 경우에는 주사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에서 일 년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단, 항바이러스제는 거의 전체의 약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때문에 신부전증 등의 환자에서는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야합니다.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했다고해서 이 병이 전염되지는 않지만,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했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다시 생길 가능성도 있지만 재발율은 0.1~1%정도에 불과합니다. 대상포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접종입니다. 백신은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이후 몸 속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50대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입니다. 50대의 예방효과는 70%, 60대 이상은 51%로 알려져 있으며,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 국내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예방접종을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대상포진 백신이 나온지 얼마 안 돼 의학적 효과나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와 함께 우리에게 찾아오는 다양한 질환들,

우리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우리 모두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로해요!

MSD 매뉴얼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전 2~3일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증이나 저린 느낌, 몸 한쪽의 피부 띠(피부분절)에 가려움을 경험합니다. 작고 물이 가득 찬 물집의 무리는 작은 붉은 부분들로 둘러싸인 후에 피부 띠 상에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물집은 감염된 신경 섬유에 의해 공급받는 피부의 제한적인 부위에서만 생깁니다. 매우 자주 물집들이 몸통 상에 보통 한쪽에만 발생합니다. 그러나 소수의 물집들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집은 약 3~5일 동안 지속적으로 형성됩니다. 물집이 나타난 영향받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접촉을 포함한 어떤 자극이든지 민감하고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소아에서 대상포진 증상들은 성인보다 보통 덜 심합니다.

물집들이 나타나고 약 5일이 지난 후에 마르고 딱지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딱지가 나타나기 전까지, 물집은 전염성이 있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퍼지는 경우 수두를 야기할 수 있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포함합니다. 영향받은 피부분절 밖에 다수의 물집이 생기거나 2주 이상 동안 지속되는 물집이 있는 경우, 이는 보통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드물게 영향받은 피부가 박테리아로 감염됩니다. 물집을 긁는 것이 세균성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 감염은 흉터를 남길 위험성을 높여 줍니다.

[내 몸 보고서] ‘대상포진’ 치료 후 계속되는 통증…신경통 막으려면?

■ 최은주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앵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상포진인데요. 대상포진이 심해지면 신경이 손상되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 내 몸 보고서에서는 대상포진과 신경통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교수, 화상으로 연결돼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사실 주변을 살펴보면 대상포진은 그렇게 드문 질환은 아닌 것 같은데요. 하지만 방치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들었습니다. 우선 대상포진이 뭔지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죠.

[인터뷰]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피부 한 곳에 통증과 함께 신경절에 연결된 각각의 신경을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발진과 수포들이 발생하고,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들이 말씀하시기를 통증이 얼마나 심하냐면 마치 칼로 베는 것 같고,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외래에서도 옷을 착용하지 못하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옷이 닿는 것도 자극이 돼서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ZV)입니다.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절 속에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 섬유를 따라 이동하게 되고, 해당 신경에 가까운 피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통증 때문이잖아요. 처음 발병했을 때 통증의 증상은 어떤가요?

[인터뷰]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두 가지 증상으로 ‘수포’와 ‘통증’이 나타난다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이 두 가지 증상이 일어나는 순서가 통증이 먼저이고 수포가 나중입니다. 수포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으면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 양상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몸살처럼 여기저기가 아프고 피곤하다가 특정 부위에 수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신경을 따라 통증이 띠를 두른 듯 발생하다가 그 자리에 수포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먼저 나타난다는 것인데 몸살이나 근육통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입니다. 몸살이나 근육통이 평소와 다르게 꽤 심한 강도로 지속하는 경우, 두피부터 발끝까지 수포는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꽤 심한 강도로 몸살을 앓는 경우엔 두피까지 꼼꼼하게 피부를 살펴봐야겠군요.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대상포진 수포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있나요?

[인터뷰]

환자분들 내원하시는 것을 보면 흉부 신경절 부위, 즉 가슴이나 몸통 부위가 전체적으로 가장 많습니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요. 다음은 안면부위인데 그중에서도 눈썹 위 이마와 두피에 포함하는 부위에 수포가 흔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수포의 특징은 지금 보이시는 사진에서처럼 처음에는 반점처럼 작다가 몇 개씩 몰려서 발생하고 빨간 피부 부위 위에 물집이 차 있는 특징, 마치 건드리면 터트릴 것 같은 모양이고 좌, 우 중, 한 방향으로 띠를 이루듯 발생합니다.

요즘은 대상포진이 흔하다 보니 대상포진 아니에요? 하고 찾아오시는데 수포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수포 모양을 기억하시면 될 것 같고 팔 앞쪽이나 손발 말초 부위에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앵커]

대상포진에 특별히 잘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이 말은 사실인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20~50세의 성인에서는 1,000명당 2.5명이 발생한다면 60세 이상에서는 1,000명당 7.8명의 발생합니다. 즉 2~3배가 높은 수치입니다.

물론 최근에 20~30대 젊은 층 환자들에게서 발병이 꽤 많다는 것을 느끼지만, 여전히 60세 이상 환자들의 발병이 압도적입니다. 성별로 보자면 여성에게서, 특히 폐경기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높고 이는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을 중심으로 대상포진이 잘 발생한다고 이야기해드렸잖아요.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은 연령이 증가하거나, 수술을 받거나 다치거나 한 상황. 또한, 장기이식을 받아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시거나 암진 단 이후에 항암치료를 하시는 경우, 에이즈와 같이 면역결핍성 질환에 이환된 경우입니다. 면역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니깐요. 또한, 젊은 분들에게서 발생된 경우 대개 발생 전 2~3개월 정도 매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는 말씀인데요. 그렇다면 대상포진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인터뷰]

대상포진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바이러스제의 투여인데요. 발진 발생 후 72시간, 약 3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 초기엔 바이러스가 증폭을 해 본인의 힘을 키우거든요. 그럴 때 항바이러스를 투여해서 억제해주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앵커]

그런데 대상포진 치료를 받고 물집, 그러니까 수포가 다 사라졌는데도,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던데요. 물집은 사라졌지만, 통증은 계속되는 경우, 완치가 되지 않은 건가요?

[인터뷰]

네, 이게 기준은 애매하지만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더불어 농이찬 수포가 터지고 가피가 앉습니다. 2~3주 이내에 수포에 딱지가 않고 떨어져 나가면서 통증도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고 피부 병변이 낫고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우리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부릅니다. 이때는 이미 대상포진이 아니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완치가 됐는데 신경통이 남은 것입니다. 이때 대상포진 신경통으로 정리하는 것이 수포가 사라지고 상처가 앉고 딱지가 떨어졌는데도 한 달이 지났는데 통증이 있으시다 이것이 신경통으로 가지 않을까 의심을 하고 이 통증이 3개월 이후까지도 통증이 지속할 때 거의 신경통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주로 어떤 사람이 잘 걸리는지도 궁금한데요.

[인터뷰]

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노인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린 후 40대에서는 약 10% 만이 10명 중 1명 신경통으로 넘어가고 9분은 괜찮으신데 70대 이상에서는 50% 이상의 환자가 신경통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또 하나 고령 이외에도 급성기에 통증이나 발진이 심했던 경우, 안면부에 발생한 경우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하나는 안면부위가 두 번째로 높은 부위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신경통 이환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앵커]

대상포진이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은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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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이언스 김기봉 ([email protected])

대상포진, 60대 이상 중장년층에 치명적!

약해진 면역력과 함께 언제든 찾아올 수 있어

발병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필요

요즘같이 갑작스러운 계절변화가 일어나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대상포진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urs)가 다시 활성화되어 피부와 신경절(말초신경의 신경세포체가 모여있는 곳)을 따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게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의 발진과 통증은 완치되거나 호전되지만, 60대 이상 중장년층에 있어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40%, 70세 이상에서는 50%정도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피부의 병변이 호전된 이후 혹은 병변이 발생한 지 1~3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피부의 발진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 안면부에 마비 및 통증이 온 환자,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었던 환자, 여성과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한번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발병초기에 신경손상을 막고 신경의 재생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통증의 원인이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상포진은 감기 혹은 단순포진 등 다른 피부질환이나 증상이 없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으로 진단되면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만 한다. 이런 경우에는 발진 및 통증의 회복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다른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대상포진 증상이 지속·강화되어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는 초기감염이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기간을 단축시키는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요법을 병행하는 등 부담이 적은 것부터 행해진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항우울제 및 항경련제 등의 약물 투여와 함께 지속적인 경막외신경차단을 시행하게 된다. 경막외 신경차단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피부수포의 건조화 및 신경통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마취통증학과 조인해 교수는 “대부분의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소실하거나 약 50%의 환자는 3개월 내에 호전을 보일 수 있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 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환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상포진 환자 3명 중 1명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는 만큼 적극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완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통증의 왕 대상포진, 특히 ‘이 사람’에게 치명적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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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완치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같이 갑작스러운 계절변화가 일어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대상포진이 찾아오기 쉽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완치 이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urs)가 다시 활성화돼 피부와 신경절(말초신경의 신경세포체가 모여있는 곳)을 따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에서는 40%, 70세 이상에서는 50%정도가 대상포진 후에도 신경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피부 병변이 호전된 이후 혹은 병변이 발생한 지 1~3개월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피부의 발진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 ▲안면부에 마비 및 통증이 온 환자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었던 환자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한번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발병초기에 신경손상을 막고 신경의 재생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통증의 원인이 대상포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상포진은 감기 증상이나 단순포진 말고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되도록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으로 진단되면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빠른 조치가 되면 발진 및 통증의 회복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나 다른 전신질환이 있다면, 대상포진 증상이 지속·강화돼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는 초기감염이 확장되지 않게 하고 감염기간을 단축시키는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요법을 병행하는 등 부담이 적은 것부터 행해진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 투여와 함께 지속적인 경막외신경차단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피부수포 건조화 및 신경통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학과 조인해 교수./사진=고대안암병원

고대안암병원 마취통증학과 조인해 교수는 “대부분의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소실하거나 약 50%의 환자는 3개월 내에 호전을 보일 수 있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환 되면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상포진 환자 3명 중 1명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는 만큼 적극적으로 통증을 줄이고 완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과도 무관하므로 평소에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적절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하고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등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상포진, 물집 올라오기 전 전조증상도 주목하세요

4~5일 전부터 다양한 전조증상 나타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

조기치료해야 치료기간 단축, 통증↓

대상포진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기간과 통증 빈도,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관련 증상을 잘 알아두고 통증이 심해지기 전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이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결과 최근 4년간 대상포진환자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 69만1339명→2019년 74만4516명).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층도 흔히 발생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체 내 잠복해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한다. 따라서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주요 원인은 고령이지만 스트레스, 컨디션저하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건강심사평가원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환자는 남녀 모두 50~60대에 집중됐지만(전체의 약 47%) 20~40대에서도 꽤 많이 발생했다(전체의 약 25%).

■전조증상 후 물집, 반점 등 피부병변 나타나

대상포진은 조기치료가 중요해 관련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피부에 물집이 먼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이보다 4~5일 전부터 피부에 통증, 가려움, 감각저하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따갑고 화끈거리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드물게 두통, 발열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가천대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단 전조증상이 가슴부위에 나타나면 심장질환,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고 관절부위에 생기면 관절통 관련 질환으로 오해하다 피부발진이 생긴 뒤에야 대상포진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며 “전조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조증상 뒤에는 대상포진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붉은 반점, 물집, 고름물집이 생긴 뒤 1~2주일이 지나면 딱지로 변하고 떨어진다. 특히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는 만큼 피부병변은 감각신경을 따라 나타난다.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에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에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눈 주변이나 코, 이마 근처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바이러스가 안구 신경을 침범할 가능성이 있어 안과진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귀 주변이나 뺨 근처에 발생한 경우 심한 귀 통증, 안면마비, 이명, 난청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보통 피부에 물집이 먼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그전에 나타나는 전조증상들이 있다. 특히 이 전조증상은 다른 질환으로 쉽게 오인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기에 치료해야 통증, 후유증 최소화

대상포진은 얼마나 일찍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치료기간을 수년에서 한 달 정도로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특히 피부 병변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통증의 발생빈도와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대상포진 통증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주사 또는 진통제 연고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김희주 교수는 “무엇보다 고령자는 젊은 환자에 비해 통증을 상대적으로 더 흔하고 심하게 경험할 수 있어 발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피부 병변 없어져도 안심 금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피부 병면이 사라졌다고 해도 안심해선 안 된다.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신경 주변의 염증반응을 일으켜 통증이 2~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기 때문.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의 가장 흔하면서도 힘든 합병증으로 알려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김희주 교수는 “모든 대상포진환자에서 신경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절반이 넘게 경험한다고 보고됐다”며 “그 외 급성기통증이나 피부발진이 심했던 경우, 눈을 침범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위험이 약 1.8배 높다고 알려져 더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3개월 안에 바로 치료를 하면 거의 대부분 좋아진다. 50% 정도는 3개월 이내, 70% 정도는 1년 이내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증을 방치하다 6개월~1년 후 병원에 오면 신경이 이미 손상돼 통증이 평생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예방접종으로 100% 대상포진을 막진 못하지만 발생위험과 후유증은 물론, 재발위험도 낮출 수 있어 50세를 넘으면 접종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예방접종도 도움…50세 이상부터 권장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대상포진을 100% 막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5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병을 앓더라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후유증도 60%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한 번 재발을 경험한 사람도 예방접종을 하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며 “50세 이상에서 예방접종을 권하며 특히 가족 중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 이미 대상포진이 걸려서 치료받은 경우 치료가 끝난 후 12개월이 지난 후 예방접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 관리 철저히

대상포진은 한 번 앓아도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으로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양현 교수는 “특히 나이가 있어 면역력이 약화된 ▲65세 이상 노인은 재발률이 50% 이상으로 보고됐으며 ▲50세 이상 ▲여성 ▲항암치료나 자가면역질환치료로 면역억제상태인 환자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도 재발위험이 높다”며 “재발 고위험군의 경우 더욱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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