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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025]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사람들, 아론의 금송아지성경구절 듣기 (출애굽기 32장, 34장)
[구약] 출애굽기 (Exodus) 전체듣기, CBS 지영애 아나운서가 읽어주는 성경
https://youtu.be/ccnfFxnbwLo\u0026t=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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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 – 나무위키
금으로 만든 송아지. ‘우리 집에 금송아지 있다’라는 어구로도 유명하다. 과거 어린아이들이 자기 집을 자랑할 때 자주 사용하던 드립이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4/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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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금송아지 불태운후 우상숭배는 사라졌나 – 아틀라스뉴스
모세, 하산후 금송아지 파괴…후에 이스라엘 왕국에 다시 등장.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야훼의 계시를 받고 내려온 후 처음 한 조치가 우상 파괴였다.
Source: www.atlasnews.co.kr
Date Published: 10/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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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 우상숭배(출애굽기 32:1-14) : 네이버 블로그
모세는 네 번째 행동으로 범죄한 자들 다수를 죽임으로써, 금송아지 우상 사건을 응징하였다(25-29절). 마지막으로, 모세는 여호와께 나아가 이스라엘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4/2022
View: 4130
금송아지 우상을 왜 만들었는가?(출32:1-14) – Daum 블로그
그런데 이 시내산 언약을 맺은 지 얼마 안 되어 언약백성에게 중대한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이 친히 기록한 돌판을 받기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5/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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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사람들 – 남양주뉴스
언약을 맺은 지 불과 40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언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신하여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 …
Source: www.nyjnews.net
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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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장본인이었는데 왜 죽지 않았나 …
아론은 언제 어디에서 금송아지우상을 만들게 되었나요?(출19:1, 32:1~6). 2. 이스라엘백성들은 출애굽후 3개월이 지난 B.C.1446년 4월 15일경, …
Source: dongtanms.kr
Date Published: 2/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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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칼럼] 금송아지인가, 하나님인가? – 데일리굿뉴스
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이 만들어졌을 때에 그것을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
Source: www.goodnews1.com
Date Published: 2/4/2022
View: 2997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든이유 우상숭배! 모세 돌판을 깨다 …
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모세 돌판을 깨다 출애굽기 32장 묵상 시내산에서 모세가 있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새 하나님을 잊고 자신 …
Source: ohmaranatha.tistory.com
Date Published: 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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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금 송아지 우상
- Author: 알럽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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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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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금송아지 불태운후 우상숭배는 사라졌나
모세, 하산후 금송아지 파괴…후에 이스라엘 왕국에 다시 등장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야훼의 계시를 받고 내려온 후 처음 한 조치가 우상 파괴였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40일간 머물고 있을 때, 이스라엘인들은 불안해 했다. 그들은 모세의 형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아론은 백성들의 요구에 응해 금고리를 모아 녹여서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아! 이 신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신이다”고 선포했다.
모세는 야훼가 만들어준 십계명 석판 두 개를 들고 이스라엘 족에게 내려와 황금송아지를 보고 분개했다. 모세는 형 아론을 타박했다. “형님은 그들이 이렇게 큰 죄를 짓도록 그냥 놓아 두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으로 만든 수송아지 주변을 돌며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야훼가 만드어준 돌판 두 개를 내던져 깨뜨려 버렸다. 그리곤 금송아지를 가져와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서 이스라엘인들에게 마시게 했다. (출애굽기 32: 19~20)
모세가 금송아지에 분노해 십계명 석판을 깨어버린다. (Rembrandt, 1659) /위키피디아
소를 우상화하는 풍습은 인류 공통적인 현상이다. 농경 시대에 소는 존중의 대상이었다.
석기시대 동굴 벽화에 소 그림이 흔히 나타난다. 이집트에선 소를 아피스(Apis)으로 받들어 모셨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신앙을 본따 소를 우상화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가나안 지역에도 소가 우상의 대상이였다. 키프로스 섬, 크레타 섬에서도 소를 신성시했다. 고대 아타톨리아반도(터키)와 이란에서도 소를 우상으로 만들어 숭배했다.
이스라엘인들이라고 별수 없었을 것이다. 신을 형상화하는데, 소가 가장 적합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만든 소 우상을 야훼라고 믿었다.
열왕기에 북부 이스라엘 왕국의 왕 여로보암(Jeroboam)이 백성들이 유다왕국으로 돌아갈 것을 두려워 하며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어 하나는 베델(Bethel)에 두고 또다른 하나는 단(Dan)에 두었다고 한다. 여로보암은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고 외친다. (열왕기상 12:26~30)
모세가 죽은 후에도 이스라엘인들 사이에 잠재적으로 소에 대한 우상 숭배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금송아지 숭배 /위키피디아
소는 이교도의 상징물이다. 모세가 금송아지를 불태워버린 것은 우상숭배를 척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십계명 제1조인 “야훼 이외의 신을 믿지 말라”는 계율을 따른 것이기도 하다.
모세는 자신의 지파, 즉 레위파(Levites)를 동원해 금송아지를 숭배한데 대한 보복으로 다른 지파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레위의 자손들은 저마다 친족과 친구, 이웃을 닥치는대로 죽였는데, 어림 잡아 3,000명 쯤 죽었다고 한다.
우상을 숭배했다는 이유로 동족을 살해하는 장면은 유일신 사상이 얼마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지를 보여준다. 그후 기독교가 이를 받아들여 2,000년 가까이 이교도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하는 명분을 제공한다.
레위 지파가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인 3,000명을 죽인다. (Jim Padgett, 1984) /위키피디아
모세는 금송아지에 분노해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 두 개를 부숴버렸다. 야훼는 새것을 만들어 줄터이니 석판 두 개를 가져오라고 한다. 모세는 다시 시나이 산으로 올라가 야훼의 계시를 받고 십계명이 적힌 석판을 받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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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 우상숭배(출애굽기 32:1-14)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있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에 대해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는 사람들이 있었다. 모세가 산 위로 올라간지 39일째 되던 날 마침내 그 악한 생각은 여호와에 대한 반역으로 표출되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없는 동안 대리로 통치권을 위힘받은 아론에게 격앙된 요구를 하였다.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1절).
1) 모세의 부재로 말미암아 악한 결과가 발생되었다.
2) 군중들은 그들을 유혹하는 것들의 영향을 받고 타락의 길로 빠져들자 격정에 사로잡혀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여기서 그들을 유혹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① 그들은 약속의 땅을 기다리기에 지쳐 있었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땅으로 가기 위해 서둘렀으므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기에 앞서서 먼저 그의 법을 기다려야만 하는 것이다.
② 그들은 모세의 귀환을 기다리는 데 지쳐 있었다.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그들은 모세의 인격을 극도로 경시하고 있었다. 이 모세. 그들은 자기들에게 그토록 많은 관심을 쏟았던 모세를 이처럼 배은망덕하게 여겼으며, 결국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동에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설령 그가 산에서 오랫 동안 지체하였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유익을 위해 그에게 하실 말씀이 많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들의 사절로서 산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며 또 분명 그의 임무를 마치는 대로 되돌아 오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의 지체를 그들의 악한 생각을 표출시킬 기회로 삼았다. 우리의 구속자이신 예수께서 지체하시는 이유를 곡해하는 것은 큰 악을 범하는 것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영광의 산으로 올라가셨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간구하고 계시지만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늘이 그를 감싸서 숨기고 있는 것이다. 기다라는 일에 지쳐 있을 때 우리는 많은 유혹을 받게 된다. 여기서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루만 더 기다릴 수 있었다면 그들은 모세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③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배 제도를 확립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데 지쳐 있었다.
그들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리라’는 말씀을 이미 들었었다. 그러나 바라는 것만큼 빨리 그 제도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지혜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은 만들어서 그것에 영광을 돌리려 했으며 예배 의식도 스스로 만들어 내고자 했다. 아마도 그 예배 의식은 그들이 애굽에서 보았던 것인 듯하다. “모세가 없어졌으니 우리를 위하여 신을 만들라”고 말하는 것은 가장 큰 모순 중의 모순이었다.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신들이라니 도대체 그들은 얼마나 많은 신을 갖겠다는 것인가? 하나님 한분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인가? “우리를 위하여 신들을 만들라.” 그들 자신이 만든 신이 그들에게 무슨 유익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
(2) 그러자 아론은 그들에게 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너희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2절). 우리는 여기에서 아론이 그들의 제의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반대했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그는 그들의 옳지 못한 요구를 받아들이고 그 제의에 동의함으로써 기꺼이 그들의 비위를 맞추려 했다. 이에 대해 어떤 이는 처음에는 아론이 단지 그들의 요구를 조롱할 생각으로 행한 것이라고 인정하고자 한다. 곧 그들 가운데 한 우스꽝스러운 우상을 세우게 함으로써 그것을 통해 그들의 요구가 어리석었음을 드러내려 했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다음과 같이 너그럽게 생각하기도 한다. 곧 아론이 그들에게 금고리를 떼어 자기에게로 가져오라고 말했을 때 그는 비록 그들이 우상을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주머니에서 아낌없이 금을 꺼낼지라도 자존심으로 인해 금고리는 떼어 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으므로 그들의 요구를 묵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들었다(3,4절).
1) 백성들은 아론에게 금고리들을 가져왔다.
아론은 그들의 제외를 물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금고리를 요구함으로써 그들의 미신적 성향을 더욱 만족시켜 주었고 그 결과 그들은 금고리로 신상을 만드는 것이 매우 합당하며 따라서 가장 귀한 신을 만들게 되리라는 환상을 품게 되었을 것이다.
2) 아론은 그들의 금고리들을 녹였고 송아지 형상에 맞게 만든 주형에 그 녹인 금을 부어 넣어서 송아지 모습의 금신상을 만들어 내었다.
혹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곧 아론이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징표로서 이 송아지의 모습을 선택한 것은 소의 머리와 뿔이 신의 권능을 상징하는 것이긴 하지만 백성들이 그것을 경배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형상으로 신을 나타내는 것을 애굽에서 배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그들이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겔 20:8) ‘그때부터 행음함을 마지 아니하였느니라'(겔 23:8)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저희가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고'(시 106:20), 하늘의 주인에게 예배를 드렸던 저희가 다른 우상 숭배자들보다 더 큰 어리석음을 드러냈다.
(4) 호렙에서 금송아지를 만든 그들은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였다.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기뻐하는 것을 본 아론은 그들의 비위를 한층 더 맞추고자 그 금송아지 앞에 제단을 쌓고 그것에 영광을 돌리는 축일을 선포했다(5절). 그러나 그는 그 날을 ‘여호와의 절일’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비록 그들이 이방인과 같이 야만적인 행동을 했다 해도 그들은 이 우상 자체가 하나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예배드려야 할 참 하나님을 대신하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이 절일을 기념하는데 아주 적극적이었다(6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이 말은 그들이 이 절일의 기념 의식을 얼마나 기뻐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고대의 예배 의식에 따라 이 새로 만든 신상에게 희생 재물을 바친 다음 그 희생 제물을 함께 먹었다. 자기들의 금고리를 바쳐서 신을 만들었던 백성들은 자기들의 짐승을 바쳐서 이 신이 자기들에게 호의를 베풀게 하고자 노력했다. 이제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에 대해 주목해야만 할 것이다.
1)특히 백성들 가운데 그렇게 많은 무리가 그같은 짓을 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그들은 바로 얼마 전 같은 장소에서 불 가운데 임하시어 그들에게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않았던가? 아니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과 엄숙하게 언약을 맺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것을 준행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던가(출 24:7)? 그들은 율법을 받은 바로 그 장소인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복음은 받아들인 자들은 이와 달랐다. 그들은 즉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왔다(살전 1:9).
2) 아론이 이 죄에 그토록 깊이 연루되었다는 것, 즉 그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금송아지를 위한 절일을 선포했다는 것은 특별히 이상한 일이었다.
이 사람이 정말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거하였고(출 19:24;24:9) 그곳에서 하나님은 어떤 가시적인 모양도 없는 분이므로 우상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그 아론이었을까? 그가 정말로 여호와께 반역하는 이런 일을 방조했을까? 도대체 그가 그토록 죄된 일을 행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그는 아마도 백성들의 참담한 죄에 놀라 비몽사몽간에 그 일을 했거나 아니면 백성들이 격분하자 너무 두려워서 그 죄를 범하게 되었을 것이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의하면 아론의 동료이던 훌이 백성들의 요구를 반대하다가 돌에 맞아 죽자(그러므로 이후 성경에서 그에 대한 기록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놀란 아론이 그들의 요구에 응하고 말았다고 한다.
모세의 중재 ( 32:7-14 )
(1) 하나님은 모세가 없을 동안 이스라엘 진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모세에게 상세히 알려 주셨다(7,8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죄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다.
1) 그들이 ‘부패하였도다.’ 죄란 죄인의 타락이나 부패를 나타내며 이는 곧 자아의 타락이기도 하다.
2) 그들이 ‘길을 떠났다.’ 죄란 자기가 지켜야 할 의무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3) 그들은 율법을 받고 그 율법에 순종하기로 약속한 후 속히 그 율법을 떠났다.
4) 하나님은 모세에게 특별히 그들의 행동을 말해 주고 계시다. 그들이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며. 통치자들에게 은폐된 죄들일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낱낱이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그러한 죄악을 보시면서도 침묵을 지키시지만 우리는 그 천분의 일만 보아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들을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은 그들을 그의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신 것처럼 보인다. 부패한 자들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당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들과 그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시게 만든다.
6) 하나님은 모세를 속히 그들에게로 내려보내신다. 너는 내려가라.
(2) 하나님은 이 죄를 범한 이스라엘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신다(9,10절).
1) 그는 이 백성의 참된 속성을 밝혀 주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동 뿐 아니라 우리의 인격까지 보신다.
2) 그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이 어떤 것인지를 선언하셨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는 것이다. 만일 그 진노가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에 의해 진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를 타다 남은 그루터기처럼 태워 버릴 것이다.
3) 그는 모세에게 그들을 위하여 중재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이처럼 그는 모세의 중재 기도만이 그들을 멸망에서 구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기도에 영예를 부여해 주셨다.
(3) 모세는 백성들의 행위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중재 기도를 드렸다(11-13절).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 했다. 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으신다 해도 그는 자기만이라도 하나님을 ‘내 주 하나님’으로 부를 수 있기를 바랬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나대로 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지혜롭게도 하나님이 주신 암시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 암시는 비록 모세의 중재를 금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 대해 믿음의 기도가 얼마 큰 능력을 지니고 있는 지를 보여 줌으로써 모세로 하여금 중재 기도를 하게 했던 것이다. 여기서 다음의 사실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1) 모세의 기도(12절) :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진멸할 정도로 진노하지는 마시기를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2) 모세의 탄원 :
모세가 하나님에게 변론을 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움직이기 위해서가기보다는 자신의 믿음을 표현하고 자기 기도에 열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였다.
① 그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이셨던 관심. 즉 과거에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위대한 사역을 역설하였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들을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지만(7절) 모세는 겸손하게 그들을 인도해 낸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고 있다. “그들은 ‘주의 백성’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주 여호와이십니다. 저는 그들의 종에 불과합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저는 그 일을 위하여 주의 손에 들린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아무 가치도 없고 또 애굽의 신들을 섬겼지만 주께서는 그들을 인도하여 내셨나이다(수 24:15).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범한 그들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셨는데 지금 광야에서 그와 동일한 죄를 범한다고 그들에게 그 구원의 손길을 거두려 하십니까?”
② 그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관심을 쏟으시도록 탄원하고 있다(12절).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그는 하나님을 비난하는 소리를 참고 들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여호와여 애굽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겠나이까?”라고 탄원했던 것이다. 그토록 기이한 방법으로 구원을 받은 백성이 갑자기 멸망을 당한다면 세상 사람들 특히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애굽 사람들이 그 일을 두고 무엇이라고 말하겠는가? 아마도 그들은 하나님이 약하여 자신이 시작한 구원을 이루지 못하거나 아니면 변덕스러워서 그들에 대한 구원을 이루고자 하지 않으신다고 말할 것이다. “애굽인들이 무엇이라고 말하겠나이까?”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이름과 그의 교훈이 우리로 말미암아 모독을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③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족장들에게 하신 약속, 즉 그들의 자손을 번성케 하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내세웠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들어 탄원해야 한다.
4)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셔서 그 심판의 정도를 감사하고 말씀하신 화를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14절).
① 기도의 능력 : 하나님께서는 중재자들의 겸손하고 믿음이 있는 간구에 설복당하신다.
② 하나님은 가련한 죄인들에게 언제든지 용서를 베풀 수 있는 연민의 정을 갖고 계시다.
출처 ; 메튜헨리 주석
신학과 나눔이 있는 사랑방
생명의 양식(2011. 04. 03.)
금송아지 우상을 왜 만들었는가?
출32:1-14
박우택 목사
지금 현재 몇 달째 계속 기독교 서적 가운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 우리 학교 박영돈 교수님이 쓰신 『일그러진 성령의 얼굴』(IVP, 2011)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앞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주의 종을 더 추종하고 숭배하는 경향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기보다 눈에 보이는 표적들을 찾아다니고, 부흥사 역시 초월적인 기사와 능력으로 자신을 과시하고 청중들을 제압하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57-74). 이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순종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더 믿고 순종하는 경향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 목회생활을 통하여 많이 목격하게 되는 현상 가운데 하나는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크고 작은 체험들과 기도의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는 사람들이 믿음의 길이 아니라 세상적인 이익계산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에, 믿음이 드러나야 할 바로 그 순간에 믿음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예 원천적으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것인지, 믿음이 있기는 한데 그 믿음이 자라지 않아서 그런지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연구할 본문은 하나님의 분명한 임재와 초자연적인 능력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 40일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야기입니다. 이 금송아지 사건이 기록된 출애굽기 32-34장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출애굽기의 문맥에서 금송아지 사건의 위치
출애굽기의 기록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은 출애굽기 1-1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애굽에서 구원을 받아 시내산까지 당도하기까지 수많은 기적을 체험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19-24장은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는 이야기입니다. 25-40장은 성막제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출애굽기의 문맥상 이 세 가지 스토리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 번 설명한 일이 있습니다.
출애굽기 1-18장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애굽에서 큰 능력으로 구원해 내시고 시내산까지 인도하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19-24장에서는 이 역사에서 생생하게 경험한 하나님 체험을 토대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내산 언약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음으로 특별한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언약백성은 거기에 부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약백성에 부합한 삶은 하나님을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계명의 핵심은 십계명입니다. 그리고 이 법의 정신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언약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법은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i) 구원의 조건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ii) 시내산 언약에 포함된 복을 누리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iii) 언약의 궁극적인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방법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백성은 이 법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을 때 피로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하심에 따라 모세가 제단에 피를 뿌리고, 그리고 언약의 책을 낭독한 후에 거기에 대하여 백성들의 동의하자 백성들에게 피를 뿌렸습니다. 이것은 언약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법을 준수하고 지킬 때 보배로운 소유로 삼고, 제사장 나라로 삼으며 거룩한 백성으로 삼을 것이지만, 만약에 이 언약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당신의 생명을 내어 놓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백성들의 하나님께서 언약조건으로 제시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계명인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생명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내산 언약을 맺은 지 얼마 안 되어 언약백성에게 중대한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이 친히 기록한 돌판을 받기 위하여 시내산에 올라간 40일 동안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여 피로 맺은 시내산 언약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출애굽 당시에 하나님의 큰 능력을 목격하고 시내산 언약을 맺은 지 얼마 되지도 않는 기간에 어떻게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숭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 날짜를 추적해 보면 피로 언약을 맺은 지 불과 40일밖에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에 시내산에 도착하였습니다(출19:1). 여기서 피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말씀하신 언약의 내용을 친히 기록한 돌판에 주시기 위하여 모세를 하나님의 산으로 불렀습니다. 모세는 그의 부하 여호수아만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40일 동안 있었습니다(출24:12-18). 그런데 이 40일 동안에 하나님이 친히 만들어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막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주셨습니다. 그 내용이 출애굽기 25:1-31:18에 기록하였습니다. 이 성막제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언약에 명시된 복과 은혜를 누릴 수가 있었는데 이 문제에 중요한 균열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2. 금송아지 우상 숭배와 그 결과는 무엇인가?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을까요? 애굽에서 나온 지 삼 개월이 되던 날에 시내산에 도착하였고, 여기에 불과 빽빽한 구름과 지진과 연기와 나팔소리와 강림하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지 불과 40일이 지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당시에 경험했던 놀라운 일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숭배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그들을 인도하던 모세가 40일 동안 하나님의 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2:1을 보십시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보면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론은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백성들에게 금 고리를 가져오라고 하자 백성들은 금 고리를 가져왔습니다. 출애굽기 32:2-3을 보십시오.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은 그 금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을 가리켜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낸 너희의 신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32:4을 보십시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 뿐만 아니라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을 때 한 방식과 유사하게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은 하나님이 명하신 방식을 흉내는 내었으나 전형적인 이방인의 제사를 답습하였습니다(출24:4-5 참조). 출애굽기 32:5-6을 보십시오.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이것은 전형적인 이방신에게 행하는 의식입니다. 특히 마지막에 ‘뛰놀더라’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러차헤이크’(letzaheq, לצחק)라는 말로 단순히 ‘논다’는 단어가 아니라 성적인 의미를 담은 말입니다. 동일한 단어가 이삭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말할 때와 같은 단어입니다(창26:8). 그리고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가 성관계를 요구할 때 거절하자 그 아내가 남편에게 고발하면서 “우리를 희롱한다”라고 할 때 ‘희롱하다’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창39:14). 그리고 이것이 부정사(infinitive) 결과절로 되어 있다는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의미는 먹고 마시고 일어나 성적으로 음란하게 행동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금송아지를 만들거나 예배방식이 음란하고 퇴폐적인 행동은 어디에서 배웠을까요? 왜 하필 금송아지를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애굽에서 체류한 430년 동안 고센에서 살았는데 고센 아래에 있었던 유명한 도시가 멤피스(Memphis)인데 유명한 기자의 피라미드와 사카라의 피라미드가 있는 곳입니다. 이집트 신화에 보면 많은 동물을 신으로 숭배하였지만 고왕국시대(古王國時代)의 수도 멤피스에서 황소와 송아지가 성스러운 짐승으로 오랫동안 숭배되었습니다. 이집트어(語)로는 ‘하피’(Hapi)라고 하며 그리스어로 ‘아피스’(Apis)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애굽에서 종으로 살면서 그들을 지배하고 있던 신의 신상을 따라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고대 이집트 멤피스에서 나온 송아지상이 지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금송아지를 숭배한 방식도 이방의 문화에서 답습한 것입니다. 그런데 교묘하게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 인도하여 낸 너의 신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시내산 언약을 체결한 지가 불과 40일이 지났을 뿐인데 왜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방의 전형적인 제사방식을 따라 음란하고 퇴폐적인 행동을 하였을까요? 그것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도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뒤에 하나님이 잠시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보사역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40일 동안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격과 말씀을 신뢰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애굽에서 보고 섬겼던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습니다. 심지어 이 헛된 것을 만들기 위하여 그 귀한 금을 바쳤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애굽에서 보았던 나일강의 풍요를 그 금송아지를 섬길 때 줄 수 있다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그 신들이 구원을 주고 안전과 행복을 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우리 자칭 신자라는 사람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일입니다.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인격과 그 하신 말씀을 믿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쫓는 것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을 처음 믿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그 말씀에 따라 기도할 때 응답도 해주시고, 이상한 평화와 기쁨이 있고, 때로는 인간의 이성과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 지나면 하나님은 항상 그 자리에 계시지만 기적을 일으키지도 않고 기도해도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생활조차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 다른 신을 찾습니다. 과거에 행했던 세상적인 방식에 따라 믿음으로 살기보다는 얄팍한 계산에 따라 삽니다. 심지어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거룩한 짐승으로 추앙받던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기 위하여 거기에 금을 쏟아 붓듯이 헛된 신에게 돈을 쏟아 붓습니다. 재물을 얻기 위하여 거기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자식을 잘 키우면 자식이 행복과 미래를 열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빚어내어서라도 다 쏟아 붓습니다. 그리고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기 위하여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음란하고 퇴폐적인 행동을 합니다. 정직하지 못하고, 교묘하게 합리화하고 변명하면서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다”라고 말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의 구원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금송아지로 둔갑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했던 자들이 이렇게 할 때 어떻게 될까요? 돈이 우상이 되어 돈을 붓다가 금송아지가 깨트려져 가루가 되어 물에 뿌려진 것처럼, 그리고 이 일에 참여했던 자들 가운데 삼천 명 가량이 죽었던 것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출32:28). 자식은 행복이 아니라 원수고 고통이고 짐이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잠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다른 신을 섬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이상한 기도원을 찾는 사람들 가운데 다수가 하나님과 깊이 만나고 그 말씀을 묵상하기보다는 눈에 금방 보이는 결과를 쫓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넘어지는 현상이나 아말감이 금이빨로 바뀌는 현상을 보고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고 교회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원에 재산도 바치고 청춘도 바치고 아까운 시간 다 낭비하는 사람 많습니다. 『일그러진 성령의 얼굴』(IVP, 2011)에 보면 손기철 장로가 하는 치유집회에 어쩌다 한 번 열리는 집회도 아니고,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데 거기에 하루에 3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든다는 것입니다(87).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글에서 우상숭배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출애굽기 32:6의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1-7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10:7에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라는 말씀은 출애굽기 32:6을 인용한 것이지요? 이것은 우상숭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그것인 그들의 삶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헛된 것에 금을 바치고 그 앞에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음란하고 악한 행동을 일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3. 금송아지 숭배의 결과에 대한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그러면 앞으로 이 백성들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까요? 출애굽기 32:7-10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나님은 다 멸하여 새 인류를 일으키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때 모세의 중보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출애굽기 32:11-14을 보십시오.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여러분! 이 부분은 너무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제가 출애굽기의 문맥에 따라 논리구조를 여러 차례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1-18장은 애굽에서 구원하여 시내산까지 큰 능력으로 인도하신 사건입니다. 19-24장은 시내산 언약을 맺는 내용입니다. 이 시내산 언약을 이행하고 그 안에 있는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백성이요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나라로 사는 방법을 위하여 성막제도를 주셨습니다. 성막제도를 주신 목적은 시내산 언약의 핵심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을 지켜서 복을 누리게 하며, 언약의 궁극적인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25-31장까지 모세를 불러 성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산에서 보이신 양식대로 지어야 합니다. 그런데 금송아지 우상을 만드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내용인 32-34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35:1-40:33에서는 이 산에서 지시한 말씀대로 성막과 그 성막제사에 필요한 기구들을 만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32-34장은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섬김으로 다 죽임을 당해야 할 위기에 빠지게 되었지만 모세의 중보사역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관계가 회복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배경으로 쓴 시인 시편 106:23에 보면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세의 중보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가라앉고 다시금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내산에서 보여주신 양식대로 성막을 지을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완전하게 열려진 것은 아닙니다. 이들의 행동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회개하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기 33:5에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여기에 ‘장신구를 떼어 낸다’는 것은 회개한다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중보사역의 결과로 인하여 관계가 회복되었다고 할지라도 회개해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구약의 역사를 보면 끊임없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중보사역을 하며 회개를 촉구했지만 계속되는 불순종으로 결국에는 다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에 대하여 예레미야 15:1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섰다 할지라도 내 마음은 이 백성을 향할 수 없나니 그들을 내 앞에서 쫓아 내보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 14:20에서는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도 자녀는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32-34장에 기록된 사건은 성막제도의 참 예표가 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가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이때 예표적으로 보여주신 대로 우리의 연약을 다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서 우러나와 지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로마서 8:1-4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은 구약에 속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키지 못했던 법을 그리스도 안에서 지키게 하시고, 성령을 통하여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무를 다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분적인 특성입니다.
그런데 간혹 해괴망측(駭怪罔測)한 말을 듣습니다. 그것은 구속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한 것처럼 우리도 동일한 연약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기에 범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음’이라는 말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변명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미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받아 새 사람이 된 것이 확실하다면 구속받은 백성에 합당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계명에 순종하는 윤리적 행위들이 반드시 나타나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를 거절하고 스스로 변명하고 합리화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절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히브리서 6:4-6을 보십시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저와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받고 새 사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속한 많은 은사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할는지 모르나 힘들고 어려운 순간순간마다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과 위로를 체험한 바가 있습니다. 그 은혜를 붙잡고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믿음생활의 결과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낙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 안에서 여러분의 논리와 이성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장본인이었는데 왜 죽지 않았나?(출32:1~14)-2018-08-0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아론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장본인이었는데 왜 죽지 않았나?(출32:1~14)
https://youtu.be/Gj9Myc8yX-Y
1. 아론은 언제 어디에서 금송아지우상을 만들게 되었나요?(출19:1, 32:1~6)
2. 이스라엘백성들은 출애굽후 3개월이 지난 B.C.1446년 4월 15일경, 시내산 아래에 있는 시내광야에서 도착하였고(출19:1), 이어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간 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더딘 것을 보았던 백성들이 아론에게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출32:1)”고 했을 때, 아론은 여자들과 자녀들의 귀에서 금고리를 빼 가져오라고 하였고 그것을 녹여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형상의 우상을 제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시내광야의 한 켠에 제단을 쌓은 뒤에 그 우상을올려놓았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그 송아지 우상 앞에 제물로 드리고 절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론은 애굽에 내렸던 10가지 재앙들과 홍해도강사건과 마라의 쓴 물이 단물로 변하는 기적같은 다 보고도, 하나님을 보이는 송아지우상으로 만들었다는 말인데, 아론은 많은 우상들 가운데 어떻게 되어서 송아지우상을 만들게 된 것일까요?
3. 아론이 수많은 형상들 곧 사람이나 짐승이나 새나 물고기의 형상 중에서 우상을 만들 수 있었지만 그가 실제 부어 만든 우상은 송아지형상의 우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을 따라 애굽으로 들어간 히브리민족이 애굽에서 보았던 우상들 중에서 송아지우상을 가장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차적으로 히브리인들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잊어버렸으며, 할례도 행하지 않게 되었고 또한 애굽사람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자기들도 섬기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에스겔선지자가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애굽에 찾아가 그들에게 출애굽에 관해 말씀하시고 우상숭배를 경고하셨다는 말씀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겔20:5~8). 사실 당시 이스라엘민족은 하나님을 이미 잊어버린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아주 멸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 곧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를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기 위하여 출애굽을 결정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겔20:9). 그런데 출애굽을 주도했던 한 사람 곧 아론은 출애굽후 3개월이 지나자 벌써 송아지형상의 우상을 만들었으며 백성들로 하여금 그것을 섬기게 했던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그가 받아야 할 처벌을 무엇일까요?
4. 아론이 지은 우상숭배 죄는 마땅히 돌에 맞아 죽어야 할 끔찍하고도 중한 범죄행위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속히 떠나 우상을 만들어 절하고 그것에 제사하며 그 앞에서 춤추는 장면을 보았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진멸하시겠다고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출32:10). 결국 그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3천명이 형제의 칼에 죽임을 당해야 했습니다(출32:27~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상숭배에 앞장섰던 아론이 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나요?
5. 끔찍하고도 중한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던 아론이었지만 그가 죽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모세의 중보기도 덕분입니다(신9:20). 출애굽기 32장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출애굽2세대를 향하여 모압평지에서 들려주었던 모세의 회고록 속에는 아론을 위해 그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신9:20)” 그렇습니다. 아론이 그날 죽지 않았던 이유는 모세가 그를 위해 중보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론은 그 일로 인하여 일평생을 속죄하는 삶을 살아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에 불러올릴 때에 십계명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성막과 제사에 관한 법도 말씀해주셨는데, 거기에는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 어떻게 하면 속죄받을 수 있는지 속죄제사법이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십계명을 반포하였고 이어 성막을 건축한 다음, 성막에서 일할 제사장을 임명하게 되는데,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하여 그 일을 하게 했던 것입니다. 결국 아론은 성막건축후부터 약 39년간, 그가 호르산에 올라 대제사장직을 자기의 아들에게 물려주기 전까지, 매일 번제와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일평생을 속죄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속죄하는 사명을 완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시어 그의 영혼을 취하여 가신 것입니다(민20:24,26).
우리가 무슨을 일을 행하는 것은 사실 우리가 무엇을 보았느냐 들었느냐입니다. 왜냐하면 본대로 들은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무엇을 볼 것인지 또한 무엇을 들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중보기도가 있으면 그에게 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잊지 말고 중보기도에 힘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하나님 앞에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 변명하지 말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용서받은 후에는 다시는 그러한 죄를 짓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8년 8월 7일(화)
정병진목사
변하지않는진리 ::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든이유 우상숭배! 모세 돌판을 깨다 출애굽기 32장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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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 모세 돌판을 깨다 출애굽기 32장 묵상
시내산에서 모세가 있는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새 하나님을 잊고 자신을 지켜주는 신을 만들어달라며 아론에게 매달린다. 그러자 아론 역시 금으로 만든 송아지의 형상을 신이라 말하며 경배하라 전하니, 이스라엘 백성의 어리석음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니 우리 인간의 나약함이 잘 드러나는 항목이라 하겠다. 출애굽기 32장 묵상해보자
|금 송아지
출애굽기 32장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출애굽기 32장 2절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출애굽기 32장 3절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출애굽기 32장 4절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출애굽기 32장 5절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출애굽기 32장 6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출애굽기 32장 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출애굽기 32장 8절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출애굽기 32장 9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출애굽기 32장 10절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적고 있을 무렵,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고 아론에게 몰려가 자신을 지켜줄 신을 만들어 달라 부탁한다. 그만큼 인간은 나약한 존재들이었던 것이다. 이때 모세의 형이자 초대 대제세장으로 하나님께 임명받을 아론이 나서 본인이 우상을 만들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내와 자식에게 있는 금귀고리를 다 가져오라 말한다.
아론은 그 금을 녹여 송아지 모양의 금상을 만들고 이를 출애굽한 하나님이라 칭한다. 여기서 송아지상은 이집트가 황소를 섬긴 것에서 착안한 그야말로 우상중의 우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그날을 하나님의 절일로 삼으며 예배드리고 신나게 뛰노니, 참으로 아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아론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도 자신들이 볼 수 있는 하나님을 만들고자 하니 송아지상을 만든 것이니 악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불쌍한 측면이 있겠다. 마치 지금의 사이비를 믿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모습을 보고 부패하였다 말하면서 그들을 진멸하겠다 하시니 그 마음도 너무나 이해가된다.
출애굽기 32장 11절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출애굽기 32장 12절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출애굽기 32장 13절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출애굽기 32장 14절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출애굽기 32장 15절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출애굽기 32장 16절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출애굽기 32장 17절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출애굽기 32장 18절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출애굽기 32장 19절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출애굽기 32장 20절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출애굽기 32장 21절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출애굽기 32장 22절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출애굽기 32장 23절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출애굽기 32장 24절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출애굽기 32장 25절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 모세만을 남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진멸하겠다 하시자 모세는 무릎꿇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한 약속을 기억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달라고 말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모세의 마음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새긴 두 돌판을 들고 서둘러 시내산을 내려간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산에서 내려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금송아지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잔치인지라 모세가 막상 그모습을 보고 자신의 손에 있는 돌판을 던져 때트렸다. 이어 금송아지를 잘게 부수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하고 금송아지를 만드는데 앞장선 아론에게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따지니 아론이 불에 금을 던졌더니 송아지가 나왔다며, 궁색한 변명과 거짓을 늘어 놓는다.
출애굽기 32장 26절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출애굽기 32장 27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출애굽기 32장 28절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출애굽기 32장 29절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출애굽기 32장 30절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출애굽기 32장 31절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출애굽기 32장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출애굽기 32장 3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출애굽기 32장 34절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출애굽기 32장 35절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아론의 말도 안되는 변명을 들은 모세는 진영 입구에 서서 ‘여호와를 진정으로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나오시오’ 라고 외쳤다. 그러자 레위 일파의 사람들이 모두 나왔고, 모세가 명령을 내리길 허리에 칼을 차고 진영의 한쪽에서 형제와 친구 이웃을 죽이라 하니 레위 집안의 사람들이 그 날 이스라엘 백성 약 3천명을 죽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진영입구에 서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길 너희의 죄가 너무나 중대하니 하나님께 다시 용서를 구하러 갈것이다 라고 말이다. 모세는 다시 시내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죄를 고하며 용서를 해달라고 말한다.
“여호와시여,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주시고 용서해주지 않으시려면 차라리 제 이름을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지워주소서 라고 말이다. 여기서 주께서 기록하신 책은 생명책으로 여기에 이름이 적힌자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데, 모세는 이러한 영광을 포기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무릎꿇고 간절하게 말한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을 받아 용서를 해주시며 다시 한 번 말씀하시니 ‘누구든지 죄를 지으면 그 사람의 이름을 내 책에서 지울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이제 본인이 직접 이스라엘 백성과 움직이시지 않고
천사를 대신 보내니 천사를 따라가라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둔했고 나약했다. 출애굽의 기적도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자신들의 목적대로 자신들을 지켜줄 형상을 봐야 안심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장 좋아하시지 않은 우상숭배의 대가는 크다. 오늘날 우상숭배가 단순히 금송아지 마냥 다른 신을 섬기는것을 말씀하시지 않는다. 돈, 가치관 이 모든 것들이 우상숭배임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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