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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45)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사건 당시 쇼빈의 몸에 부착돼 있던 보디 카메라에 포착된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쇼빈은, 플로이드가 의식을 잃고 119에 실려간 뒤, 그를 제압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이 사람을 통제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는 몸집이 꽤 크기 때문\”이라면서 \”아마도 그가 뭔가 약물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플로이드가 8분 46초 동안 목을 짓눌린 후 의식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간 직후에 했던 말인데요. 미국 CNN방송은 \”쇼빈이 자신의 입으로 자기 행동을 변호한 게 처음으로 공개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재판에서는 또, 사건 당시 플로이드가 한 발언도 공개됐습니다. 플로이드는 처음 자신이 앉아 있는 차에 경찰관들이 다가오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제발 쏘지 마세요, 경찰관님\”이라고 소리칩니다.
플로이드는 또 체포된 뒤에는 \”겁이 난다\”며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밀실 공포증이 있다고 항변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관들이 그를 땅에 눕힌 뒤에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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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INSIGHT]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 갈림길에 선 미국
주요내용.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시에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는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Source: www.nrc.re.kr
Date Published: 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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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사망케 한 전직 경찰관, 징역 21년형 선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이 징역 21년형을 선고 받았다.
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5/1/2022
View: 6268
‘숨 쉴 수 없다’ 조지 플로이드 “마약 전과 조작” 사면 추진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니애폴리스 한 편의점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붙잡혔고, 체포 과정에 백인 경찰관 무릎에 9분 29초간 목이 짓눌린 끝에 …
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5/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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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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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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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INSIGHT]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 갈림길에 선 미국
주요내용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시에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는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 과정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Derek Chauvin)은 비무장·비저항 상태의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8분 46초 동안 무릎으로 눌러 질식사시켰다. 쇼빈과 함께 있던 3명의 경찰은 쇼빈의 행동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지나가던 시민은 플로이드가 죽어가는 모습에 경찰에 항의했으나 경찰은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이후 이 사건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 영상 속에서 조지 플로이드는 ‘숨쉴 수가 없다’고 울먹이듯 호소했다. 동영상 속 참혹한 광경은 미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미니애폴리스 거리에는 시위대가 쏟아져나왔다. 거친 시위에 방화와 약탈이 횡행했다. 시위는 미국 다른 도시로 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9일 시위대를 폭력배로 규정했다. 시위는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한 주요 도시로 더욱 확산됐다. 시위의 폭력성이 심해지며 공권력이 투입되며 시위대가 체포됐다. 약탈과 방화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령되며 시위는 차분해지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온전히 비무장이었고 저항 의사를 전혀 비치지 않았음에도 과잉진압을 당해 살해당한 과정이 생생히 드러난 것은 미국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민주주의 절차와 제도가 확립된 미국의 대도시에서 백주대낮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미국의 고질적인 경찰 폭력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특히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폭력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폐해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
공권력이 자행한 폭력의 대상이 흑인이라는 점은 미국사회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주의적 차별이 뿌리깊게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흑인은 여전히 배재되고 차별되며 타자화되는 존재로 규정되는 것이다. 서구 주류사회에서는 비단 흑인뿐 아니라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쏟아지기도 한다. 파시즘과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타 민족과 약자를 차별의 대상으로 공식 규정하는 사악한 제도는 사라졌지만 인식과 문화 속에 차별의 관습과 시선은 뿌리 깊게 남아있다.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는 계급과 인종, 종교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갈등 원인을 ‘정치적 부족주의’로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집단에 속하고 유대감을 느끼기 위해 ‘부족 본능’을 채우려 한다. 이 같은 부족 본능에는 소속 본능뿐 아니라 배제 본능도 포함된다. 오늘날 사람들의 정체성은 국가가 아닌 계급, 인종, 종교 등에 귀속되어 있다. 위기 상황일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 속으로 들어가 폐쇄적이 되며 다른 부족과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은 비단 인종주의에 몸살을 앓는 미국뿐 아니라 다양한 차별과 갈등이 존재하는 한국사회를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단초를 제공한다.
정치적 부족주의 : 집단본능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Political Tribe: Group Instinct and the Fate of Nations 저 자 에이미 추아(AMY CHUA) 역 자 김승진 출판사 부키 출판일 2020.04.16
아래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두 편의 분석을 요약·소개한다. ‘Learning to live together: How education can help fight systemic racism’는 불평등과 인종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며, ‘George Floyd’s death demonstrates the policy violence that devalues Black lives‘는 고착화된 경제적 불평등의 심각성을 설명한다.
Brookings
ｏ 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의 죽음 이후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성난 시위는 미국의 건국 이래 계속되어온 체계적인 인종주의와 불평등의 종식을 요구함.
ｏ 경찰 개혁에서부터 경제적 측면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연결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구조화된 인종주의(systemic racism)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 교육의 역할이 중요함.
ｏ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교육을 위한 유엔기구가 설립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가 구축되어야한다”는 취지임.
ｏ 교육은 사회 이동성과 경제적인 기회 보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세계관을 형성하고, 이전에 본적 없는 공동체를 연결하며,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상상하는 데 강력한 역할을 함.
ｏ 따라서 미국의 젊은이들은 학문적 숙달과 디지털 문해력, 창의력 및 팀워크와 같은 직무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아프리카계 미국인 학생들이 좋은 학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깊은 우려가 발생하는 이유임.
ｏ 불평등과 인종주의에 맞서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 바로 교육의 힘임.
ｏ 1996년 Jacques De Lors가 의장을 맡은 유네스코 글로벌위원회는 교육의 네 가지 목적을 공표했음(Learning to know, Learning to do, Learning to be, Learning to live together)
ｏ 네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에 관한 네 번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함.
ｏ education community에 젊은이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고방식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 온 많은 사람들이 있음. 그들은 구조적 인종주의와 싸워왔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왔음.
ｏ 정치 지도자뿐 아니라 교사, 교장, 학교 교육감 및 학부모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임.
Brookings
ｏ George Floyd 사건에서와 같이 경찰의 흑인에 대한 인종적 태도는 흑인을 고용 및 투자 기회에서 제외시키는 것과 같음.
ｏ 최근 Brookings의 분석을 통해 경찰이 흑인의 삶에 미치는 가치와 흑인들이 경제에서 갖는 가치 이 둘 사이의 상호 연결성을 밝힐 수 있었음.
ｏ Minneapolis/St. Paul(MSP)지역에 거주하는 약 315,000명의 흑인들은 전체 인구의 8.7%를 구성함. 이 지역 주민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경제성장을 경험했지만 흑인과 라티노들은 그러한 경제 번영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음
ｏ 2018년 기준으로 가장 현행화 된 인구 조사국 수치를 반영한 Brookings Metro Monitor에 따르면 MSP 지역의 일자리 수는 대공황 이래로 10%증가했으며 이는 다른 대도시 지역과 국가 전체와 비슷한 수치임.
ｏ 그러나 MSP 지역에서 흑인 가정의 중간소득은 38,200달러로 백인 가정의 중간소득 85,400달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함.
ｏ 이 지역의 흑인과 백인 사이의 주택소유 격차는 전국격차인 51%~75%보다 더 큰 46%~79%임.
ｏ MSP 지역에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흑인들은 그들의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치가 가구당 평균 33,000달러 또는 약 20% 평가 절하되기에 투자 대비 수익이 동일하지 않음.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부를 쌓고 성과를 개선하기가 어렵게 만듦.
ｏ 미국 흑인의 순자산은 백인에 비해 현저히 낮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백인 가정의 자산 중앙값은 2016년 기준 171,000달러이며, 흑인과 라틴계 또는 히스패닉 가족 자산 중앙값의 경우 각각 17,600 달러와 20,700 달러로 나타났음.
ｏ ‘2014 analysis from Prosperity Now’에 따르면 이 지역의 흑인 가구 중 52%가 “asset poverty(소득 없는 3개월 동안 빈곤 수준에 머물러 근근이 살아가는 순자산이 없는 가구)”에 직면 한 것으로 나타났음
ｏ MSP 지역에 거주하는 라틴계 또는 히스패닉계 미국인 가구의 43%와 아시아계 미국인 가구의 23%가 동일한 문제에 직면했고, 이는 백인 가정의 16%와 비교하여 높은 수치임.
ｏ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가장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발생하는 공정 경제의 부재는 정책적인 실패로 나타날 수 있음.
ｏ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치안의 실패일 뿐 아니라 경제 정책, 부와 주택 소유 격차 해소의 실패, 흑인의 삶과 인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임.
ｏ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이 사건에 연루된 네 명의 경찰관이 해고되었지만, 정책 폭력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됨.
ｏ 나아가 흑인 공동체를 보호하고 섬기기 위해서는 구조적(systematic) 인종주의를 해체해야 함.
[BROOKINGS] George Floyd’s death demonstrates the policy violence that devalues Black lives [BROOKINGS] Where would racial progress in policing be without camera phones? [BROOKINGS] (PODCAST) What’s needed for police accountability after the killing of George Floyd? [BROOKINGS] Promoting human rights abroad when they’re being trampled at home [The Heritage Foundation] A More Fitting Criminal Charge in George Floyd’s Death [The Heritage Foundation] The Unacceptably Unjust Death of George Floyd [The Heritage Foundation] How America Can Stand for Peace While Demanding Justice [CSIS] Africa Reacts to George Floyd’s Death and U.S. Protests [Chatham House] Presidential Tactics Pose Grave Threat to America’s Democracy [BROOKINGS] Learning to live together: How education can help fight systemic racism [연합뉴스]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저자 “美인종차별 갈수록 심화” [동아일보] 폭력 경관 솜방망이 처벌에 소수인종 간 갈등 ‘시한폭탄’ [한국경제] “인종 갈등이 아니다”…미국 폭동의 진실 [헤럴드경제]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적 차별, 인종차별 시위 키운다 [뉴스1] 왜 이번 인종차별 반대 시위는 이토록 강력한가 [politico] It Really Is Different This Time [한국경제] 공병호의 파워독서 : ‘정치적 부족주의’가 갈등·분열의 뇌관이었네(‘정치적 부족주의’ 도서 소개)
‘숨 쉴 수 없다’ 조지 플로이드 “마약 전과 조작” 사면 추진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뉴욕 EPA=연합뉴스) 작년 5월 미국 미니애폴리스 거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 재판을 위한 배심원 선정 절차가 지난 3월 8일(현지시간) 개시된 것에 즈음해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시위대가 뉴욕시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과거 마약 사건 전과를 사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국 텍사스주 사면·가석방 위원회는 플로이드 사면을 그레그 애벗 주지사에게 권고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플로이드는 지난 2004년 5월 마약 ‘크랙 코카인’을 10달러에 판매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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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유족은 이 사건에 대해 당시 경찰이 가공의 비밀 정보원을 내세우는 방식으로 사건을 조작해 플로이드를 붙잡았다고 탄원했고 사면위원회는 유족 의견을 받아들였다.
해리스 카운티 검찰은 성명에서 “플로이드 가족이 사면위원회 결정에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며 최종 권한을 가진 애벗 주지사에게 플로이드 사면을 요청했다.
17년 전 플로이드를 체포했던 제럴드 고인스 전 경찰관은 과거에도 사건 기록 조작 혐의 등으로 두 차례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고인스 전 경관은 플로이드 사면 추진 방안과 관련해 변호인을 통해 “플로이드가 마약 사건 전과자라는 사실은 바뀔 수 없다”며 플로이드 유죄 판결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니애폴리스 한 편의점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붙잡혔고, 체포 과정에 백인 경찰관 무릎에 9분 29초간 목이 짓눌린 끝에 숨졌다.
사망 직전 “숨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그의 마지막 순간이 포착된 동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졌고 미국 전역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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