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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송강호…칸 레드카펫 밟는다 – 매일경제
박찬욱 감독 6년 만의 신작 `헤어질 결심` 칸영화제 진출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한 송강호 주연 `브로커`도 초청 이정재 감독·주연 맡은 `헌트` 미드 …
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2/11/2021
View: 4388
‘브로커’ 송강호 “마동석·이정재, 바쁜 중에도 축하 문자 고마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축하를 해준 마동석, 이정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송강호는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Source: www.inews24.com
Date Published: 9/18/2021
View: 6637
이정재 – 나무위키:대문
사실 당시의 이정재는 경력이 있던 다른 배우들에 비해 연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그냥 … 의 반만 출연하고도 송강호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다.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6/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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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천하’, 송강호가 막을까? 이정재가 저지할까? – 머니투데이
“경쟁한다기보다는, 모든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길 바랍니다.”배우 송강호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
Source: news.mt.co.kr
Date Published: 4/14/2021
View: 7243
이정재 송강호 인사 논란 “사실이 아니다”영기협 공식 입장
이정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일명 ‘인사 논란’으로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23일 한 연예매체는 2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 센터 …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9/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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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정재 주연 영화 ‘관상’ 왜 화제? | 아주경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내용은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
Source: www.ajunews.com
Date Published: 9/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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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드디어 개막…송강호→이정재 韓 영화 주역 총출동
그에 따라 송강호, 강동원, 박해일, 이정재, 정우성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만한 배우들이 대거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Source: www.news1.kr
Date Published: 1/25/2021
View: 9724
이정재, 송강호와 인사 논란 해명 “친분이 있어 눈인사만…당황 …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정재는 22일 열린 제5회 올해의 영화상에 참석했다.
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6/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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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이정재 송강호
- Author: 드라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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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12. 3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GKoy6DbWyc
이정재·정우성·송강호…칸 레드카펫 밟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과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 ‘헌트’가 올해 5월 열리는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또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고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브로커’도 칸영화제에 진출했다.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칸영화제 초청작 기자회견에서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를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영화 ‘헌트’를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기생충’으로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이듬해 오스카 4관왕을 거머쥔 CJ ENM의 작품이어서 주목을 끈다.영화 ‘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깐느 박’이란 별명이 따라붙을 만큼 칸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박 감독의 네 번째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이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이야기로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등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베이비박스에서 만난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동행에 나선 이들과 공들여온 사건을 마무리 짓고자 이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들이 나선다.고레에다 감독은 이번 영화로 여덟 번째로 칸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그의 ‘어느 가족’은 2018년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이뤄낸 이번 작업을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보답을 받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우 이정재가 감독과 주연을, 아울러 그의 절친인 배우 정우성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는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영화다.[김유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로커’ 송강호 “마동석·이정재, 바쁜 중에도 축하 문자 고마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축하를 해준 마동석, 이정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송강호는 8일 오후 진행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화상 인터뷰에서 ‘범죄도시2’로 엄청난 흥행 성적으로 내고 있는 마동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축하드린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축하 문자를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배우 송강호가 8일 영화 ‘브로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써브라임]
이어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 연출작인 ‘헌트’로 참석한 이정재에 대해서도 “일정이 맞지 않아서 만나지 못했는데 축하 문자를 보내줬다”라며 “다 친한 동료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다재다능하지 않아 배우만 하기도 벅차다. 하나만 하는 것도 제 코가 석자”라며 “이런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그들을 응원한다. 저는 (연출) 도전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칸에서 돌아와 ‘거미집’을 잘 끝냈다. 내년도 소개가 될 것 같다”라며 “저에게는 칸 수상이 너무 영광스럽고 잊지 못할 순간이지만 긴 배우 인생에서 칸 수상 전과 후는 똑같다. 변함이 없이 묵묵하게 한땀한땀 걸어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것이 배우의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8일 개봉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며, 송강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 역을 맡아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송강호와 강동원은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았다.
‘한산 천하’, 송강호가 막을까? 이정재가 저지할까?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경쟁한다기보다는, 모든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길 바랍니다.”
배우 송강호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 여름 극장가에서 개봉되는 소위 ‘빅4’의 한 축을 담당한 배우로서의 바람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일 따름이다. 현실은 냉혹하다. 관객들에게는 네 편의 영화를 모두 볼 시간도, 돈도 부족하다. 그러니 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최소의 선택을 하려 한다. 그 사이, 각 투자배급사와 제작사, 출연 배우들의 희비는 엇갈릴 수밖에 없다.
이미 빅4 중 2편이 개봉됐다. 언론배급 시사회는 모두 끝나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중간점검한다.
‘비상선언’ 송강호, 사진제공=쇼박스
#‘외계+인’ vs. ‘한산’…‘한산’의 압승
여름 대전의 포문은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가 열었다. ‘범죄의 재구성’을 시작으로 ‘타짜’, ‘도둑들’, ‘암살’에 이르기까지 실패를 모르는 감독의 귀환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이야기꾼인 그가 무려 5년간 공들인 작품이라 기대감 또한 컸다. CJ ENM은 1, 2부가 동시 제작된 이 작품에 제작비 700억 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반응은 언론시사회 직후부터 엇갈렸다.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과 SF를 이종교배한 듯한 이 영화를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어렵다” “지루하다”는 의견이 적잖았다.
최동훈 감독은 관객에게 기대를 걸었다.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영화를 찍겠다고 하면 반대한다. 관객에게 다가가기 쉽겠냐는 건데 그런 반응들에 반항심이 들더라. 관객들은 어떤 영화든 볼 준비든 돼있는데 우리가 어떤 틀을 갖고 판단하는 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가면 천재가 된다. 아무리 영화를 복잡하게 만들어도 관객들이 본능적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의 예측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최 감독의 말처럼 관객은 본능적으로 영화의 재미를 캐치한다. 게다가 요즘 관객은 똑똑하다. 언론과 평판의 리뷰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래서 개봉 첫날 반응이 중요하다.
개봉 당일 ‘외계+인’을 본 15만8000여 명은 각종 SNS를 통해 그들의 감상평을 쏟아냈다. 언론과 평단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약 1100명이 참여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속 관객 평점은 6.91점(10점 만점)이다. ‘범죄도시2’와 ‘마녀2’가 각각 9.03점, 7.00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외계+인’에 대한 관객들이 이 영화에 대해 느끼는 바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천재적인 감각으로 평가한다는 최 감독의 말은 옳았지만, 긍정적으로 볼 것이란 예측은 틀린 셈이다.
한 주 뒤인 27일 개봉한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반응은 달랐다. 언론 시사회 직후부터 호평이 우세했고, 이는 수치로 증명됐다. 개봉 첫 날 38만6189명을 동원했다. ‘외계+인’보다 2배 이상 많다. 예매율 역시 ‘외계+인’이 개봉 다음 날부터 ‘미니언즈2’에 1위를 내준 반면, ‘한산’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한산’은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1761만 명)을 보유한 ‘명량’의 후속편이다. 그 후광이 너무 커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상징적으로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빠졌다는 것도 흥행 성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김한민 감독은 이를 영리하게 돌파했다. ‘명량’에 비해 이순신이라는 캐릭터의 비중을 줄인 대신, 거북선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영화를 열고, 마지막 50분간 휘몰아치는 해상 전투가 ‘한산’의 묘미다. 그리고 그 장면의 주인공은 배우가 아닌 거북선이다. ‘명량’ 때보다 진일보한 VFX 기술이 접목된 ‘한산’의 해상 전투는 무더운 여름, 극장의 큰 화면으로 볼 때 그 재미가 배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헌트’, 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비상선언’·‘헌트’, ‘한산’에 맞서라
이런 기세라면 ‘한산’은 개봉 첫 주말 무난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친 김에 300만까지 노려볼 수도 있다. ‘한산’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4위로 처진 ‘외계+인’은 개봉 둘째 주 주말부터 적잖은 상영관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외계+인’의 자리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메운다. 3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송강호와 이병헌 외에도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다. 각 배우들의 티켓 파워만 고려한다면 올 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외계+인’을 상대로는 도전장을 냈던 ‘한산’은, 또 한 주 차로 개봉되는 ‘비상선언’의 기세에 맞서야 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외계+인’이 개봉 첫 주부터 그다지 힘을 내지 못하며 ‘한산’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반면, ‘비상선언’은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극장가를 선점하고 있는 ‘한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한 주 후에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동시에 이정재·정우성이 오랜만에 합을 맞춘 영화 ‘헌트’가 대기 중이다.
세 영화의 대결은 육·해·공 맞대결이라 불릴 만하다. 해전을 앞세운 ‘한산’이 있다면, ‘비상선언’은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소재로 다룬다. 공중전인 셈이다. ‘헌트’는 카체이싱을 비롯한 총격 액션이 백미인 육상전이다.
아직까지 성패를 가늠하긴 어렵다. ‘한산’이 순항하고 있으나, ‘비상선언’과 ‘헌트’의 반응에 따라 역학 관계는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다. 어떤 한 영화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상영관 확보를 두고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
이를 지켜보는 관계자들은 피가 마르지만, 관객은 즐겁다. 골라보는 재미를 느끼며 오랜만에 팝콘을 먹으며 시원한 극장가에서 더위를 피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어렵다. 관객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반드시 영화가 재미있어야 한다. “경쟁한다기보다는, 모든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길 바랍니다.”배우 송강호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 여름 극장가에서 개봉되는 소위 ‘빅4’의 한 축을 담당한 배우로서의 바람이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일 따름이다. 현실은 냉혹하다. 관객들에게는 네 편의 영화를 모두 볼 시간도, 돈도 부족하다. 그러니 수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최소의 선택을 하려 한다. 그 사이, 각 투자배급사와 제작사, 출연 배우들의 희비는 엇갈릴 수밖에 없다.이미 빅4 중 2편이 개봉됐다. 언론배급 시사회는 모두 끝나 리뷰가 쏟아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중간점검한다.#‘외계+인’ vs. ‘한산’…‘한산’의 압승여름 대전의 포문은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가 열었다. ‘범죄의 재구성’을 시작으로 ‘타짜’, ‘도둑들’, ‘암살’에 이르기까지 실패를 모르는 감독의 귀환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이야기꾼인 그가 무려 5년간 공들인 작품이라 기대감 또한 컸다. CJ ENM은 1, 2부가 동시 제작된 이 작품에 제작비 700억 원을 쏟아부었다.하지만 반응은 언론시사회 직후부터 엇갈렸다.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과 SF를 이종교배한 듯한 이 영화를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어렵다” “지루하다”는 의견이 적잖았다.최동훈 감독은 관객에게 기대를 걸었다.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영화를 찍겠다고 하면 반대한다. 관객에게 다가가기 쉽겠냐는 건데 그런 반응들에 반항심이 들더라. 관객들은 어떤 영화든 볼 준비든 돼있는데 우리가 어떤 틀을 갖고 판단하는 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진 언론 인터뷰에서도 “관객들은 극장에 들어가면 천재가 된다. 아무리 영화를 복잡하게 만들어도 관객들이 본능적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최 감독의 예측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최 감독의 말처럼 관객은 본능적으로 영화의 재미를 캐치한다. 게다가 요즘 관객은 똑똑하다. 언론과 평판의 리뷰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래서 개봉 첫날 반응이 중요하다.개봉 당일 ‘외계+인’을 본 15만8000여 명은 각종 SNS를 통해 그들의 감상평을 쏟아냈다. 언론과 평단의 반응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약 1100명이 참여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속 관객 평점은 6.91점(10점 만점)이다. ‘범죄도시2’와 ‘마녀2’가 각각 9.03점, 7.00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외계+인’에 대한 관객들이 이 영화에 대해 느끼는 바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천재적인 감각으로 평가한다는 최 감독의 말은 옳았지만, 긍정적으로 볼 것이란 예측은 틀린 셈이다.한 주 뒤인 27일 개봉한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반응은 달랐다. 언론 시사회 직후부터 호평이 우세했고, 이는 수치로 증명됐다. 개봉 첫 날 38만6189명을 동원했다. ‘외계+인’보다 2배 이상 많다. 예매율 역시 ‘외계+인’이 개봉 다음 날부터 ‘미니언즈2’에 1위를 내준 반면, ‘한산’은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지키고 있다.‘한산’은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1761만 명)을 보유한 ‘명량’의 후속편이다. 그 후광이 너무 커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명량’에서 이순신 역을 상징적으로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빠졌다는 것도 흥행 성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김한민 감독은 이를 영리하게 돌파했다. ‘명량’에 비해 이순신이라는 캐릭터의 비중을 줄인 대신, 거북선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영화를 열고, 마지막 50분간 휘몰아치는 해상 전투가 ‘한산’의 묘미다. 그리고 그 장면의 주인공은 배우가 아닌 거북선이다. ‘명량’ 때보다 진일보한 VFX 기술이 접목된 ‘한산’의 해상 전투는 무더운 여름, 극장의 큰 화면으로 볼 때 그 재미가 배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비상선언’·‘헌트’, ‘한산’에 맞서라이런 기세라면 ‘한산’은 개봉 첫 주말 무난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친 김에 300만까지 노려볼 수도 있다. ‘한산’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4위로 처진 ‘외계+인’은 개봉 둘째 주 주말부터 적잖은 상영관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이제 ‘외계+인’의 자리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메운다. 3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송강호와 이병헌 외에도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다. 각 배우들의 티켓 파워만 고려한다면 올 여름 극장가에서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손꼽힌다.‘외계+인’을 상대로는 도전장을 냈던 ‘한산’은, 또 한 주 차로 개봉되는 ‘비상선언’의 기세에 맞서야 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외계+인’이 개봉 첫 주부터 그다지 힘을 내지 못하며 ‘한산’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반면, ‘비상선언’은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극장가를 선점하고 있는 ‘한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한 주 후에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동시에 이정재·정우성이 오랜만에 합을 맞춘 영화 ‘헌트’가 대기 중이다.세 영화의 대결은 육·해·공 맞대결이라 불릴 만하다. 해전을 앞세운 ‘한산’이 있다면, ‘비상선언’은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소재로 다룬다. 공중전인 셈이다. ‘헌트’는 카체이싱을 비롯한 총격 액션이 백미인 육상전이다.아직까지 성패를 가늠하긴 어렵다. ‘한산’이 순항하고 있으나, ‘비상선언’과 ‘헌트’의 반응에 따라 역학 관계는 복잡하게 얽힐 수밖에 없다. 어떤 한 영화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상영관 확보를 두고도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이를 지켜보는 관계자들은 피가 마르지만, 관객은 즐겁다. 골라보는 재미를 느끼며 오랜만에 팝콘을 먹으며 시원한 극장가에서 더위를 피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어렵다. 관객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반드시 영화가 재미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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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송강호 인사 논란? “사실이 아니다!”…영기협 공식 입장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일명 ‘인사 논란’으로 온라인이 떠들썩하다.23일 한 연예매체는 2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송강호와 인사를 나누지 않고 그냥 지나쳐 송강호의 표정이 굳었다고 보도해 논란을 낳았다.논란이 커지자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런 입장을 전해드려야 하는 상황에 대해 관계자 여러분께 안타까움과 참담한 심경을 담아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라는 말로 시작된 보도자료에서 영기협은 “이번 사건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이번 사건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다”는 영기협은 “확인 결과 이날 이정재는 사전 일정이 다소 늦춰짐에 따라 시상식이 시작된 오후 7시께 급히 식장에 들어섰고 시간이 촉박한 탓에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시상식 직후 수상자로서 기념촬영을 함께 했고 서로 응원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송강호 이정재 두 배우에게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힌 영기협은 글 말미에 “이번 논란을 빚은 기사에서 언급한 것과 달리 이정재의 공식 데뷔작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국영화기자협회가 22일 주최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과 관련해 불필요한 구설이 불거져 이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이런 입장을 전해드려야 하는 상황에 대해 관계자 여러분께 안타까움과 참담한 심경을 담아 유감의 뜻을 전해드립니다.23일 오전 일부 매체가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일부 배우들에 관한 내용을 사진기사물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배우 이정재가 송강호에게 선후배로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하지만 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배우 송강호와 배우 이정재 두 당사자는 물론 이날 시상식장에서 이들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던 기자들과 영화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두 배우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눴다고 한국영화기자협회에 밝혀왔습니다.한국영화기자협회는 이에 사실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확인 결과 이날 이정재는 사전 일정이 다소 늦춰짐에 따라 시상식이 시작된 오후 7시께 급히 식장에 들어섰고 시간이 촉박한 탓에 송강호와 손짓 및 눈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번 논란에 대해 송강호의 소속사 측은 “송강호는 이정재가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면서 “이정재와는 영화 출연도 함께하고, 최근 시상식에서도 자주 만났다. 사적으로도 절친한 관계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밝혔습니다.이정재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잘못 알려진 탓이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배우는 시상식 직후 수상자로서 기념촬영을 함께 했고 서로 응원의 덕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송강호 이정재와 관련한 일부 매체의 보도 내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는 바입니다.한국영화기자협회는 51개 매체, 83명의 영화 취재 기자들의 모임입니다. 22일 행사는 2013년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영화담당 기자들의 소박한 자리였습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이번 시상식과 관련한 일로 당혹스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송강호 이정재 두 배우에게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이와 함께 깔끔한 마무리를 하지 못해 이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빚은 주최 측으로서 다시 한 번 취재진에게 유감의 마음을 전합니다.한편 이번 논란을 빚은 기사에서 언급한 것과 달리 이정재의 공식 데뷔작은 1994년 영화 ‘젊은 남자’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글. 정시우 [email protected]사진. 팽현준 [email protected]
칸 영화제, 드디어 개막…송강호→이정재 韓 영화 주역 총출동
송강호 강동원 이정재 정우성(왼쪽부터) © 뉴스1
‘헤어질 결심’ 포스터 © 뉴스1
‘브로커’ 포스터 © 뉴스1
‘다음 소희’ 스틸 컷 © 뉴스1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가 드디어 개막한다.제75회 칸 영화제는 17일 오후(현지시간, 한국시간 18일 오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고 공식 초청작만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7월로 연기해 개최됐고, 약식으로 행사 등을 진행했다.우리나라 영화는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2편이 진출했고,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1편, 국제비평가주간에 폐막작으로 1편이 선정됐다. 그에 따라 송강호, 강동원, 박해일, 이정재, 정우성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할만한 배우들이 대거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만든 영화 ‘브로커’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나란히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 장르의 작품.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이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다.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연 배우 박해일 탕웨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공식 상영회 및 기자회견 등 일정에 참석한다.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진출한 영화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린 이정재의 첫 연출 영화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올 기대된다. 앞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는 영화 ‘부산행’과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오락성 높은 한국 영화들이 초청을 받은 바 있다.국제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도희야’로 2014년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았던 정주리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배두나는 ‘도희야’의 주연 배우로 앞서 정주리 감독과 한 차례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배두나는 올해 경쟁 부문 진출작 ‘브로커’ 뿐 아니라 국제비평가주간 초청작 ‘다음 소희’의 주연이지만 칸 영화제에는 불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밖에 우리나라 배우 오광록, 김선영이 출연한 프랑스 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원제 retour a seoul)가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주연 배우인 오광록이 칸 영화제를 찾을 예정. 또한 문수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각질’도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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