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브랜드 | [스마트 리빙] 층간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방법은? (2019.05.29/뉴스투데이/Mbc)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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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소음에 취약한 건물 구조도 지목되고 있는데요.
층간소음이 적은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 알아볼까요?
먼저, 관리사무소나 공인중개사에 문의해 아파트 구조를 알아보는 게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벽이 천장을 받치는 ‘벽식 구조’와 기둥과 보가 천장을 받치는 ‘기둥식 구조’로 나뉘는데, 소음이 보와 기둥으로 분산되는 기둥식 건물의 층간 소음이 덜한 편이라고 합니다.
#층간소음, #아파트, #기둥식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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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짓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을까요? – 클리앙

최근엔 층간 두께를 강화했다고 홍보하는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여기도 발등으로 찍으며 걷는 쿵쿵거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층간소음 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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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lien.net

Date Published: 8/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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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0순위 층간소음 잡아라”…건설사 경쟁 불붙었다 – 매일경제

층간소음 경쟁에서 앞서 나가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 분양한 곳이라 할지라도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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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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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없는 브랜드 아파트 없나요? – 부동산포럼 – 뽐뿌

최근 브랜드아파트 래미안 자이 이편한세상 힐스테이트 등등은 층간소음이 많이 줄이도록 설계됬죠. 하지만 진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줄이시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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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ppomppu.co.kr

Date Published: 8/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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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층간소음 제일 없는 아파트 브랜드가 어디야 – Blind

나는 층간소음이 뭔지 모르고 살고 있어서 사람들 불평할때마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헐.. 80년대말 아파트들임 쥐죽은듯 조용함. 작성일03.27 좋아요수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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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teamblind.com

Date Published: 9/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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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무소음 대작전③] 건설사, 소리 없는 경쟁 사활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첫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로 자리매김할 마천4구역 재개발 단지에는 층간소음 방지책이 도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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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econovill.com

Date Published: 3/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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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별로? 없는 아파트 있나요? ::: 82cook.com

솔직히 비싸고 좋은 브랜드 신축아파트들은 층간소음없어요 … 첨엔 저희 아파트가 층간 소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집들은 민원 넣고 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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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82cook.com

Date Published: 8/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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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짜리 아파트까지…층간소음 없는곳 없어요” : 뉴스 – 동아일보

층간소음은 위층만 조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70억원짜리 H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 문제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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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5/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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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소’ 전국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입니다 – 브런치

이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저층소(층간소음 적은) 기둥식 아파트 목록입니다 | 어제 층간소음 관련해 두 가지 뉴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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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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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층간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방법은? (2019.05.29/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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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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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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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팁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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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팁 4가지

지난 번에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층간 소음 해결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보다는 되도록이면 층간소음이 없거나 적은 집을 고를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층간소음이 적은 집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층간 소음이 적은 아파트를 구하려면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바닥이 두꺼워야 한다

2. 구조가 기둥식 구조 이여야 한다.

3. 설계한 대로 잘 시공이 되어야 한다.

이 3가지 조건에는 어떤 아파트가 해당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바닥 두께가 두꺼운 아파트

바닥 두께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당연히 층간소음이 적겠죠?

너무 당연한 사실처럼 생각되지만 바닥 두께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된 시기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2004년입니다.

그 이전에는 구체적인 기준 없이 ‘각 층간의 바닥충격음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구조’ 라고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4년 이전에는 콘크리트 슬래브 기준으로 120~180mm 정도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18cm면 한 뼘도 안되는 얇은 두께죠.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4년에는 180mm , 2005년에는 210mm 로 기준이 상향되었고 2013년에는 표준바닥구조와 인정바닥구조를 통합 해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원래는 표준바닥구조나 인정바닥구조 하나만 충족하면 되었는데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통합해 모두 충족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것입니다.

표준바닥구조는 위에서 언급한 콘크리트 슬래브, 완충재, 경량기포콘크리트, 마감 모르타르, 바닥마감재로 구성된 일체형 바닥구조를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바닥이 두꺼운 아파트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신축아파트 입니다.

건축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콘크리트 슬래브 210mm, 완충재 30mm, 경량기포콘크리트 40mm, 마감 모르타르 40mm, 바닥마감재 10mm으로 총 두께가 300 ~ 330 mm 정도로 시공합니다.

2. 기둥식 구조(라멘 구조) > 벽식 구조

기둥식 구조가 벽식 구조보다 층간 소음이 적다는 내용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약 20% 이상 소음 차단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벽식 구조는 바닥의 소음을 벽으로 바로 전달하게 되는데 경제성은 좋으나 소음에는 취약한 구조입니다.

기둥식 구조는 주로 LH가 지은 아파트 나 주상복합건물 에 적용되는 편입니다.

LH는 층간 소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2012년부터 기둥식 구조의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다보니 벽식 구조를 많이 쓰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보다는 2012년 이후 LH 아파트 또는 주상복합건물이 층간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아파트 품질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가끔 매우 오랜 전에 지어진 아파트가 신축 아파트보다 층간소음이 없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아파트가 처음 건설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1980년 이전에는 기둥식 구조의 아파트들이 많이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1980년 후반 부터 기둥식 구조보다 경제성이 좋은 벽식 구조의 아파트들이 민간건설사들에 의해 선호되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커졌고 현재는 기둥식 구조와 벽식 구조의 중간 형태인 무량판 기준도 많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기둥식 구조인지 벽식 구조인지 알아보려면 신규분양인 경우 모델하우스나 발주처에 문의 하시면 됩니다.

이미 건축이 끝난 경우 라면 건축물대장을 떼서 확인해보시거나 관리사무소에 문의 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3. 상위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상위 브랜드라고 모두 아파트를 잘 짓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중견 건설사들은 법적인 요건을 충족하기에 바쁩니다.

중견 건설사들은 선정한 업체가 시공하면 현장 관리를 하는 정도가 일반적이고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자기들만의 노하우가 별로 없습니다.

반면에 주택을 경험이 많은 상위 브랜드 건설사들은 기술개발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자금이나 인력 여유가 있다보니 층간 소음 뿐만 아니라 단열, 결로, 방수 등 전반적인 품질이 좋은 편입니다.

최근 기사에 보면 삼성물산은 바닥 두께 변화 없이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슬래브 특화기술을 개발해서 특허 출원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감수를 할 때도 내부 기준이 따로 있어서 법적인 요건 외에도 조금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삼성물산 – 래미안, 대림산업 – 이편한세상, 대우건설 – 푸르지오, GS건설 – 자이 정도의 브랜드가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탑층

층간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면 제일 꼭대기층으로 가면 됩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비용이 문제일 뿐이죠.

예전에는 꼭대기층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제일 꼭대기층도 기피대상이였지만 요즘은 단열이 좋아지고 조망과 층간소음 때문에 로얄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탑층도 아래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올라올 수도 있으니 유념하셔야 됩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한다고 층간 소음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유명 브랜드 건설사가 지은 신축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호소하고 계시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확률적으로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아파트 주변의 여러 부동산을 통해 층간소음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층간소음 없는 좋은 집을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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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짓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을까요? : 클리앙

살면서 이런저런 아파트 살아봤는데

기본적으로 층간 소음은 어느정도 있어서

그냥 윗층을 잘만나는 것이 복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엔 층간 두께를 강화했다고 홍보하는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여기도 발등으로 찍으며 걷는 쿵쿵거림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층간소음 뿐만 아니라 안보이는 곳까지 꼼꼼하게 짓는 곳이 있기는 할까요?

래미안이 인기 브랜드이긴한데 그만큼 잘지을지 궁금하네요.

“민원 0순위 층간소음 잡아라”…건설사 경쟁 불붙었다

한 직원이 롯데건설 현장에서 2015년 개발한 완충재를 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건설]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0순위 민원’이 돼버린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건설사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층간소음 경쟁에서 앞서 나가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입주민 불만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건설사들이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택한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특허 신청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아예 따로 조직을 만들어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집중해 층간소음 감소 효과를 낸다는 것으로 나뉜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에 직접 연락이 와 층간소음 불만이 접수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며 “건설업계도 이미 분양한 곳이라 할지라도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해당 구조 시공을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 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 주요 원인인 중량 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소리 차단을 위한 자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늘렸다”며 “민간기업은 물론 공인시험기관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DL이앤씨는 바닥에 설치되는 완충재를 더욱 두껍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행 표준바닥구조에서는 완충재를 20~40㎜ 이상 설치해야 한다. DL이앤씨는 이를 6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바닥재와 콘크리트 사이에 완충재와 모르타르재를 3중으로 쌓아 충격·소음을 흡수하는 ‘노이즈 프리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반건식 바닥 시스템’을 개발해 청주 가경 아이파크 3·4단지 등에 적용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반건식 바닥 시스템은 기존 습식 바닥구조의 기포 콘크리트 대신 완충재 두께를 60~70㎜로 대폭 늘려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인데 단열 효과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현대건설은 ‘H사일런트 홈’을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5단계로 적용되는 층간소음 저감기술”이라며 “바닥재 성능을 강화하고 두께를 늘리는 동시에 사전평가와 검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 롯데건설 등은 조직 신설을 통해 층간소음 감소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을 더 실어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초로 지난해 말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석·박사급 인력 10여 명으로 구성되고,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맡는다. 삼성물산은 기술개발과 솔루션 등을 통해 확보된 기술을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롯데건설은 최근 기술연구원 산하에 소음진동 전문 연구부서인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분산됐던 업무와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이미 2015년 60㎜ 두께의 최고등급 층간소음 완충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는데 신설 팀이 주도해 4월부터 새로운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층간소음 저감 기능은 물론 친환경 성능까지 확보한 완충재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해 롯데캐슬과 르엘 현장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건설사들이 주력하는 바닥 두께 강화 방식은 건설비용 증가를 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바닥을 두껍게 할수록 비용은 그만큼 늘어나고 콘크리트 무게가 증가하면서 건물 하중도 무거워진다”며 “결국 그만큼 기둥이나 벽도 두꺼워져야 한다. 소음을 잡겠다는 이유로 비용이 더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어떤 기술을 도입하건 분양가상한제 이상 받을 수 없는 가격이라면 사업자들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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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무소음 대작전③] 건설사, 소리 없는 경쟁 사활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 서울 송파구에서 첫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로 자리매김할 마천4구역 재개발 단지에는 층간소음 방지책이 도입된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고성능 바닥 구조시스템인 ‘H사일런트 홈 시스템 I’과 함께 기둥+벽식 구조를 적용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대어급 사업인 서울 북가좌6구역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층간소음 없는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제안했다.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가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치열해지는 수주전 속에서 품질 경쟁력 확보에 기업들은 집중하는 중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환경에 관한 요구가 높아진 결과다. 무엇보다 올해 하반기부터 층간 소음을 측정하는 기준이 ‘시공 이후’로 바뀐다. 2022년 달라질 시장 환경을 둘러싸고 대형 건설사들의 소리 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층간 소음 방지, 이제는 ‘필수’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사후 인증제도’는 집을 모두 지은 뒤에 층간 소음을 측정한다. 현재 시행 중인 사전 인증제도와 달리 주택의 구조와 면적을 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문제는 바닥충격음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집을 모두 지은 뒤 지자체로부터 ‘미달’을 받으면, 현실적인 선택지가 많지 않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낭패다.

층간소음 연구시설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김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처음부터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더 고려하고 접근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기술들은 새롭게 만들 때 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건물을 만들어 놓고 기술을 적용하려면, 기존에 설치된 부분을 철거하거나 재시공해야 하는데, 몇천 세대 규모라면 다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제도 개선과 더불어 주거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원격근무와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주택의 개념도 단순한 주거에서 업무와 취미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한 축에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은 급속도로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접수된 관련 상담 건수는 3만2,510건으로, 연간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변화에 발맞춰 층간소음 방지책 완비에 나서고 있다. 자칫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가거나 완공이 지연될까 심사숙고하는 모습이다. 올해 제도 개선을 기점으로 건설사들은 신기술을 새로 착공에 들어가는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시범 적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인력 확충과 연구시설 건립도 활발하다.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은 오는 4월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연구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90㎡ 규모로, 총 100억원이 투자된다. ‘래미안 고요安 LAB’으로 명명된 이 시설은 기술개발부터 검증까지 가능한 시설로 탄생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국내 아파트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벽식, 라멘식, 기둥식, 혼합식 등을 모두 적용한 연구시설이 없었다. 이 때문에 종합적인 연구와 검증이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공법 차이에 따른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소음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하고, 롯데케미칼과 EPS KOREA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석박사급 전문인력 16명이 참여하는 층간소음 해결 TF를 신설했고, 현대건설도 소음, 진동, 품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스타트, 현장 도입 예열

다양한 특허와 기술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차단하거나 두꺼워진 자재로 인해 층고가 낮아지는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새로운 자재와 공법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 5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에서 공개한 바닥구조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해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했다는 설명이다.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사람이 걷거나 뛰는 등 과도한 충격을 아래층에서 거의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층고를 높이지 않고도 층간소음을 저감할 방안을 제시했다. 개발된 ‘슬래브 두께 변화를 통한 바닥충격음 저감 공법’은 기존 210mm 바닥슬래브에서 특정 부분의 두께만 250mm로 높이는 기술이다. 소음저감 효과는 기존의 90% 가까이 구현되지만, 바닥 전체의 두께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제도 개선을 앞두고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 구조로,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마친 상황이다.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한 상태로, 사측은 제도 변경 전에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후로도 개발 중인 사안이 있다”라고 전했다.

DL이앤씨는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현장에 상용화하고자 시동을 걸고 있다. 총 5단계의 차음구조로, DL이앤씨가 보유한 12개의 특허기술이 집약된다. 입주자들이 직접 생활하는 마룻바닥에도 완충 성능을 넣고,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이 충격 진동을 잡는다. 추가로 독일 바스프(BASF) 기술 제휴로 개발한 이중공기층 바닥완충재가 다시 한번 충격량을 흡수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와 5단계의 특수몰탈과 진동방지용 콘크리트 슬라브가 잔여진동까지 잡는 구조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올해부터 건설 현장에 신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 설치를 최소화하고,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다. 포스코건설 ‘하이브리드 강건재 활용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현장에서 이를 위한 성능 실험을 거치고, 국가인증기관인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현재 국내 최고 등급인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을 인정받은 상태다.

층간소음 별로? 없는 아파트 있나요? ::: 82cook.com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3.4.9 12:20 PM (218.238.xxx.159) 제가 아파트들 많이 가봤는데요

솔직히 비싸고 좋은 브랜드 신축아파트들은 층간소음없어요

2. ……………………. ‘13.4.9 12:21 PM (116.127.xxx.25) 잠실 신축 아파트들은 다 아주 심각하게 층간소음 있어요.

제가 지금 살고 있거든요 -_-;;;;

전 담에 이사갈 땐 정말 신축이라도 좀 제대로 지은데 가고 싶어요.

3. 브랜드 ‘13.4.9 12:22 PM (118.222.xxx.82) 아파트도 층간소음 있구요.정도가 좀덜한듯한데 그것도 개인차는 많더군요.

4. 듣기론 ‘13.4.9 12:24 PM (182.209.xxx.113) 타워팰리스가 층간소음 없다던데.. 주복이라 갑갑해서..

5. 저도 잠실 ‘13.4.9 12:32 PM (110.70.xxx.233) 전 운이 좋은건지 층간소음 잘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 평수 와 동이 중고딩댁들이 많더라구요

6. … ‘13.4.9 12:36 PM (119.197.xxx.71) 브랜드 아파튼데 층간 소음 있는데요.

위아랫집 누가 사느냐 그게 차이를 만들뿐이라고 생각해요.

7. … ‘13.4.9 12:40 PM (119.64.xxx.213) 잘지어진 튼튼한 브랜드새아파트

오래된 주공아파트

날림으로 지은 빌라 다 살아봤는데

이웃이 조용해야 됩니다.

8. 사는 사람이 문제.. ‘13.4.9 12:41 PM (115.89.xxx.169) 사는 사람이 문제고요, 얼마나 참아주느냐의 문제인 듯해요..

새로 이사온 집에서 아랫집 아줌마가 10번은 더 올라온 듯해요. 문제는 우리집엔 모녀 단 둘이라(나이 합치면 130세가 넘음) 쿵쾅거릴 게 없음. (전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옴), 9시 넘어 30분째 뭐 찧는 소리 난다 인터폰 오는데 우리집은 다 자려고 불끈 상태, 다른 집이라면 내 귀에 들려야 하는데 내겐 안들림.. 암튼 그렇게 자고 있을 때, 앉아서 티비 보고 있을 때 인터폰 온 게 댓번은 됨.

암튼 어딜 가서도 층간소음으로 항의 한번 받아본 적 없는데 아랫집 아줌마 참 대단하다 싶어요. 자기가 이전집에서도 층간소음 때문에 여기로 이사왔노라 하는 거 보니..

9. .. ‘13.4.9 12:42 PM (61.75.xxx.114) 전 운이 좋은가 봅니다.. 층간 소음 없어요.. 첨엔 저희 아파트가 층간 소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집들은 민원 넣고 난리더라구요. 울집 위층.. 조용하구요.. 저희도 아이 하나 있지만 딸래미라 그런지 안뛰어요. 아래집에서 컴플레인 들어온적 한번도 없구요..

10. … ‘13.4.9 12:44 PM (119.197.xxx.71) 자리편김에, 이웃집 얘기 좀 할께요.

평수 넓혀 이사오면서 신혼부부나 어린애들 많은 곳이 아니라서 조용하고 참 좋다는 얘기듣고

만족했는데 왠걸 윗집엔 늦둥이 아이들이 있어서 뛰고 아랫층엔 예민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세요.

이사와서 청소기 몇번 못써봤습니다.

맞벌이니 아침에도 못해 저녁시간 (8시~9시) 두번했다가 욕 디지게 먹고 주말엔 주말이라 시끄럽다하고

청소포로 살살 밀고 빗자루질 하며 살아요. 대체 청소기는 언제 한번 밀어볼 수 있는건지

11. 오래된 주공아파트 ‘13.4.9 12:48 PM (1.235.xxx.88) 무려 30년차 주공아파트에요.

처음 한달은 어찌나 고요한지 역시 옛날 아파트가 두툼하게 잘 지었나봐 했는데

얼마전부터 두다다다다다 달리는 소리, 악악거리며 우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리네요.

윗집 사람 출산 산후조리 끝나고 큰애 데려왔나…ㅜㅠ

우리집도 애들 키우는 집이라 그냥 조용히 인내하며 삽니다.

이웃을 잘 만나야 조용한거 맞아요.

12. … ‘13.4.9 12:51 PM (211.40.xxx.124) 주상복합이 덜합니다.

그리고 비싸고 좋은 브랜드,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래미안은 소음 장난아닙니다.

도곡렉슬도 소음 엄청 심합니다.

13. 에휴 ‘13.4.9 12:52 PM (1.216.xxx.16) 저도 옛날 아파트가 오히려 더 튼튼하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그게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복불복인가보군요ㅠ

이거 뭐 미리 윗집아랫집 테스트할 수도 없고 그냥 앞일 생각 안하고 주상복합으로 할까ㅠ

14. .. ‘13.4.9 12:59 PM (121.138.xxx.225) 주상복합사는데 일단 복도가 길고 넓고 천장이 높아어 층간소음 거의 없어요.

6년살면서 층간소음 땜에 불편했던적 한번도 없었던듯..

악기소리도 집이 아주조용할때 귀기울여 들으면 그제서 들리는 정도에요..

주민수준도 영향있겠죠..

15. 전혀 없는 곳은 없지만 ‘13.4.9 1:06 PM (121.145.xxx.180) 차이는 분명히 있어요.

윗집에서 아이가 뛴다거나 심하게 쿵쿵거린다거나 그런 경우야 어디서나 느낄 수 밖에 없지만요.

어제 올라왔던 윗집의 화장실 사용하는 소리까지 들린다거나

생활소음, 청소기 돌리는 소리.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이런건 안들리는 아파트들 있어요.

차이가 크던데요.

16. ㅇㅇㅇ ‘13.4.9 1:28 PM (182.215.xxx.204) 주상복합이나 고급빌라(60-100평이상)는 없죠..

가족이 주복 사는데

8-9시에 바이올린 피아노 레슨해도 상관없고

애들 몰려와 뛰어놀아도 괜찬대요

친구들이 같은단지 살아서 서로 의견나누니

아래층서 참고사는건 아닌것같구요..

100평대 빌라 같은 경우도

두껍게 짓고 천정이 높아서인지

전혀 상관없이 살더라구요

17. ………….. ‘13.4.9 2:57 PM (175.253.xxx.123) 고급 주상복합이 소음이 없다구요?

아니요. 집값 떨어질까봐 주인 들이 말 안하는거죠.

브라운스톤레전드,동양 파라곤 등등=고급 주복이라 넓어서 공간이 여기 저기 나뉘어서 덜 들리는 것 같지만 층간소음 당연히 있습니다.

피앤폴루스= 이건 겉만 화려하고 비싸지 층간소음 말도 못해요

브랜드 아파트 신축 소음없다고요?

아니요,

입주 3년차인 삼성동 #스테이트 옆집 문자 진동소리도 들리고 윗집 밤에 사랑나누는 소리 다 들려요.

역시 입주 3년차인 청담동 이$한 세상도 옆집에서 말하면 같은 방에서 말하는 것 같이 다 들리고 아랫층에서 세탁기 돌리거나 아줌마 청소기 돌리면서 한바퀴 도는 발소리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지진난 줄 알고….

윗집 아랫집 의자 끄는 소리 기본으로 들려요.

옛날 지은 집들은 오히려 덜하죠 벽식이 아니라 기둥식(라멘)구조니까요

고층으로 최근에 벽식으로 지은집들은 죽음이예요. 브랜드고 뭐고 상관없이 다 시끄럽습니다.

안시끄럽다고 하는 분들은 이웃들을 잘 만난거예요.

저 위에 집 중 한 곳에 살고 있고요 이사 계획중이예요.

다른 집들은 이미 살다가 학을 떼고 나왔구요.

저희 집에 오시는 강남에서만 오래 도우미 하시는 아주머니한테 어디가 제일 조용하냐니까

아파트나 주복은 그런집 없어요. 다 시끄러워요. 말들 안하는거지 말도 못해요. 단독이나 조용하죠.

그러시더군요.ㅠㅠ

18. ㅇㅇ ‘13.4.9 3:17 PM (119.192.xxx.143) 동부이촌동 지은지 30년 넘은 한강변 아파트

층간소음 전혀 못느껴요

윗집 초등생 아들래미 뛰어다니면 아련히 쿵쿵소리 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

서울시 아파트값 2위인지3위인 같은동네 유명브랜드 아파트는 장난 아니래요 충간소음…

거기로 갈까하다 여기 샀는데 아주 만족중 ㅎ

지하주차장 없는것만 빼면 오래된 아파트가 좋은것 같아요

“70억짜리 아파트까지…층간소음 없는곳 없어요”

국내층간소음전문가인 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이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의 시공과정과 소음발생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email protected]

이훈구 기자 [email protected]

이훈구 기자 [email protected]

“층간소음은 위층만 조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70억원짜리 H아파트에서도 층간소음 문제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층간소음이 일정 부분 불가피한 게 현실이라면 아래 위층 서로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히려 해결의 열쇠는 아래층에 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해마다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사건이 있어나고, 칼부림 폭행이 벌어진다.당사자끼리 해결하라고 내버려두는 사이 수많은 층간소음 피해자들이 우울증에 걸려 정신병원에 오고 간다. 특히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면서 작년과 올해 층간소음 분쟁이 크게 늘었다.이에 비해 층간소음을 해결하려는 제도적 장치는 매우 미흡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상담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인력과 예산 등의 부족 등의 이유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차상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소장은 “설계 시공하는 건설 회사나 정부, 지차체도 국민 고통 해결차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차 소장은 자타공인 층간소음 상담분야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2001년부터 20년간 층간소음 상담만을 해오면서 수많은 현장 사례를 직접 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그동안 동아일보 인터넷에 10회 연재한 ‘층간소음. 이렇게 푼다’ 시리즈에 차 소장의 경험과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차 소장을 만나 층간소음의 해결책을 다시 한번 직접 들어봤다.“이 분야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2001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우연히 신문을 봤는데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의 인터뷰가 실려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피해자들을 상대로 층간소음에 대한 상담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1만2000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고, 그 중 2000여 명이 현재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와 단체, 관련 회사에서 전문 상담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6000여 명의 피해자를 직접 상담·중재하고 3만 여건이 넘는 상담데이터를 축적해 층간소음의 각종 원인과 유형별 대처법을 매뉴얼로 묶고 이론화했습니다”“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로 인해 민원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올해 6월에는 영등포에서 층간소음 갈등을 겪고 있던 60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고, 마포에서는 20대 남성이 7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또 며칠 전 익산에서는 50대 남성이 층간소음 주의를 주었다는 이유로 70대 경비원의 코뼈를 부러뜨린 사건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몇몇 민감한 아랫집 분들의 불평불만으로만 여겨졌다가 2010년대에 들어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생활보호 같은 권리의식이 커진 것 같습니다”“일본이나 중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발생하는데, 유독 한국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파트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아파트가 많고 층간소음에 민감합니다.20년 전에도 아랫집 피해자들을 괴롭힌 가장 큰 소음원은 아이를 뛰는 소리와 어른 걷는 소리였습니다. 20년이 지나도록 나아진 게 별로 없습니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설계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기둥 구조가 벽식, 기둥식이 있을 수 있는데 2007년에서 2017년까지 10년 간 조사해보니 95.5%가 벽식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벽식 구조는 벽을 타고 윗집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벽식 구조는 기둥식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10층에서 아이들이 뛰는데 9층은 물론 8층이나 7층까지도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층간소음에는 독특한 특징 몇 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소음에 한 번 노출된 사람은 평생 간다는 것입니다. 이걸 우리는 ‘귀트임 현상’이라고 합니다. 귀가 트이면 듣고 싶지 않아도 위층 소리가 저절로 들리는 거예요. 윗집 사람이 마치 옆에서 함께 사는 것처럼 느껴지니 얼마나 힘들고 괴롭겠습니까?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는 거죠.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다는 한남 더힐에도 층간소음 때문에 입주민들끼리 분쟁이 있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제가 아는 교도관에게 들어보니 2층으로 된 교도소에서도 층간소음 민원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층간소음은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든 있습니다”“층간소음이 있고 없고를 판단하는 건 아랫집이에요. 그런데 아이들이 뛰노는 자리에 매트를 깔고, 어른들이 걸을 때 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걸으면 층간소음은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잘못된 접근 방식 때문에 이웃간에 폭행이 일어나고 살인이 일어나는 겁니다”“아이들이 뛰거나 어른들 걷는 소리가 60%가 넘습니다. 이 두 가지 소리는 대표적인 ‘직접 충격음’ 즉 ‘저주파’입니다. 소리뿐만 아니라 진동도 함께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 목소리 같은 ‘간접 충격음’ 즉 ‘고주파’보다 더 참기 힘듭니다. 요즘은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음원을 몰라 오해가 생기고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냉장고끼리 붙여 놓아 공명 현상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2013년?2월 9일에 일어난 서울 면목동 형제 살인사건입니다. 한 집안에서 세 사람이 죽은 끔찍하고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기자와 함께 현장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보면 살인 충동을 느낀다고 토로하는 분이 많습니다. 층간소음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집은 지옥입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갈 때 자신을 괴롭히는 윗집이나 아랫집에 불이 켜져 있으면 그때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화기가 올라옵니다. 특히 층간소음 피해가 1년 넘은 분들은 ”아, 이러다 내가 층간소음으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왕 죽을 거 같이 죽자“며 행동에 옮기는 분도 꽤 많습니다. 보도되지 않는 사건도 많을 겁니다”“크게 네 가지의 방법만 잘 지키면 어느 정도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첫째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6개월을 이내에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참고 참다왔는데 올라가지 말고 피해를 입으면 빠른 시일 내에 윗집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폰으로 먼저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문제는 점점 어려워집니다.둘째 소음의 범위와 한계를 정하고 서로의 노력을 인정해야 합니다. 소음 없는 집은 없어요. 구체적으로 소음과 발생시간대를 윗집에 전달해야 합니다. 아랫집의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는 윗집은 거의 없습니다.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면 문제는 거의 해결된 겁니다.셋째 상호비방과 복수를 멈춰야 합니다. 특히 예민하다거나 미쳤다거나 하는 말은 삼가야 합니다.넷째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합니다.”그동안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었는데 2019년 5월 감사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고 소비자들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LH나 SH가 시공한 22개 공공아파트를 조사해 보니 98%가 사전 인증 받은 등급보다 하락했고, 이중 60%는 최소 성능 기준에도 못 미쳤습니다. 그렇게 지어놓고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해댄 겁니다. 설계 시공단계에서 층간소음을 줄이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층간소음은 시공사의 구조적인 문제부터 그것을 감독 관리하는 국토부와 환경부 같은 정부와 지자체의 변화 없이는 완전 해결이 어렵습니다. 윗집과 아랫집의 분쟁은 어떻게 보면 사후관리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지금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층간소음 관련 법안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700개 이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주택이 80%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층간소음이 더 큰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김광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층소’ 전국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입니다

이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저층소(층간소음 적은) 기둥식 아파트 목록입니다

어제 층간소음 관련해 두 가지 뉴스가 나왔습니다. 하나는 오는 7월부터 층간소음 문제에 관한 건설사 책임이 강화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층간소음 피해 상황에 관한 것입니다.

층간소음은 그동안 피해주민들 간 자율 해결이 강조됐습니다. 건설사들은 ‘제대로 지어서 문제없다’며 한발 떨어져 지켜보는 입장이었죠. 웬만해선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건설사들에게 더 책임을 물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그동안 밍기덕거리기만 하던 정부와 정치권이오랜만에 움직였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층간소음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하고, 준공 승인을 받았다 하더라도 나중에 주민 간 층간소음 분쟁 원인이 부실 시공으로 확인되면 보수와 보강,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됩니다. 그런 내용의 ‘건축물 관리법’과 ‘주택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층간소음 피해에 관한 기사입니다. 1980년대 속도전으로 지은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이 층간소음 문제가 많다는 내용입니다. 소음 피해 때문에 3번을 이사했지만 어딜 가나 상황이 마찬가지였다는 하소연이 눈에 띕니다. 이곳 주민들에게는 어제 본회의 통과 내용이 ‘만시지탄’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어쨌든 개정된 주택법 등이 시행에 들어가더라도,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에 맞춰 층간소음을 줄인 아파트가 나오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전에 이사를 가셔야 될 분들도 많으 실 겁니다. 그래서 층간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진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와 이를 확인해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①전국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

층간소음 전문가인 차상곤 박사가 그의 저서 [당신은 아파트에 살면 안 된다]에 정리해 놓은 전국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입니다. 책 내용을 엑셀 파일로 옮겨 봤습니다.

②일사천리로 체크해보기

아파트별로 벽식인지 기둥식인지를 일일히 확인해 볼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소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통합조회시스템 ‘일사천리'( http://kras.seoul.go.kr/land_info/info/baseInfo/baseInfo.do )에 넣으면 벽식인지, 기둥식 구조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아파트 지번 등을 입력하면 아파트 목록이 뜨고, 그중 해당 아파트 클릭하면 어떤 구조인지 나옵니다.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 ‘평슬래브’ ‘내력벽식’ 등으로 표기돼 있으면 벽식구조 이고,

‘철골철근콘크리트’ 또는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등으로 표기돼 있으면 기둥식 구조 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철근콘크리트’ 구조라고 나오는 곳도 있는데 이 경우엔 직접 도면을 찾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 표시가 돼 있는 네모가 도면 곳곳에 있으면 그게 기둥식입니다.

기둥식 아파트 리스트와 일사천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했더라도 중개업소나 아파트 관리소 등에 직접 전화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층간소음에서 안전한 아파트로의 이사를 기원합니다^^.

#신도시 #층간소음 #국토교통부 #기둥식 #벽식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 #건축물 #주택법 #아파트 #기둥식아파트 #아파트기둥식 #건축물관리법

키워드에 대한 정보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브랜드

다음은 Bing에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브랜드 주제에 대한 검색 결과입니다. 필요한 경우 더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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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제에 대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 [스마트 리빙] 층간소음 적은 아파트 고르는 방법은? (2019.05.29/뉴스투데이/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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