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 교회 피랍 임신 | 탈레반, 샘물교회 피랍사건에 \”자결권 따라 우리 권리 방어\” / 연합뉴스 (Yonhapnews) 상위 216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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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샘물교회 피랍사건에 \”자결권 따라 우리 권리 방어\”
(서울=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오래전의 일이지만 한국과는 ‘악연’을 갖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2007년 아프간 주둔 한국군 고(故) 윤장호 하사를 폭탄테러로 숨지게 했고, 같은 해 분당 샘물교회 자원봉사자 23명을 납치했다가 이 가운데 2명을 살해했습니다.
20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탈레반의 대외홍보창구인 문화위원회(Cultural Commission) 소속 간부 압둘 카하르 발키는 23일 연합뉴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이들 사건에 대해 \”자결권에 따라 우리 권리를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우리나라는 외국군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며 \”이제 과거 속에서 살지 않고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게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관계를 수립해 나가자는 요지인데요.
탈레반은 특히 한국 등으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 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했습니다. 발키는 \”우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아프간의 합법적인 대표 정부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경제교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아프간에는 리튬 등 손대지 않은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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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 나무위키:대문

2. 피랍자 명단[편집] · 배형규(남, 목사, 42)(사망) · 심성민(남, 29)(사망) · 유경식(남, 55, 최연장자이자 교회 장로) · 제창희(남, 38) · 송병우(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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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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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샘물교회 피랍 사건 | 중앙일보

샘물교회 선교단이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 안내문 앞에서 찍은 사진.(왼쪽) 아프간 탈레반에 피랍 당시 알자지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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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3/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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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 사태 1년, 그후 샘물교회는? – 조선일보

아프간 피랍 사태 1년, 그후 샘물교회는 지난해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분당 샘물교회 선교단원 23명이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돼 전 국민을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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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osun.com

Date Published: 9/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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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유머 – 샘물교회 사건의 정리(혈압주의, 양 많음 주의)

분당 샘물교회 총 3회이상의 선교활동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세움 … ㅡ>샘물교회 신도들이 아프가니스탄 여행을 하다 탈레반에 피랍돼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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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mitory.com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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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대로]샘물교회 전원 구조 실패한 韓, 조력자 구출로 명예회복

기사내용 요약. 아프간서 특별기여자 390명 이송 성공 분당 샘물교회 피랍 사건 당시 2명 피살 샘물교회 당시 탈레반 협상서 일부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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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obile.newsis.com

Date Published: 1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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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 샘물교회 피랍사건 비밀문건도 폭로- 미군, 석방뒤 …

위키리크가 폭로한 미국정부의 아프칸관련 비밀문서에 분당 샘물교회 피랍사건관련문서 11건이 포함돼 있으며 인질이 모두 석방된뒤 미군이 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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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ndocu.tistory.com

Date Published: 6/18/2021

View: 5855

‘아프가니스탄 피랍’ 1년 ‘ 샘물’ 은 어디로 흘렀나 – 시사저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납치된 지 1년이 지났다. 21명은 살아서 이 땅을 밟았지만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는 주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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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isajournal.com

Date Published: 12/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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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개종 강요·성폭행 시도” 주장, 과연 옳은가 – 오마이뉴스

피랍되었던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이고 샘물교회를 통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는 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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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ohmynews.com

Date Published: 12/5/2022

View: 3938

다시 보는 샘물교회 피랍자들 외국뉴스-지속적으로 강간당했다..

두 명의 한국 여성 인질이 탈레반으로부터 지속적인 강간을 당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이후 인질 석방 협상이 긴급히 진행되었다고 지난 달 풀려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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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ntibible.co.kr

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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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샘물교회 피랍사건에 \
탈레반, 샘물교회 피랍사건에 \”자결권 따라 우리 권리 방어\” / 연합뉴스 (Yonhapnews)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샘물 교회 피랍 임신

  • Author: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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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8.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rLr_9sKLUI

10년 전 오늘,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샘물교회 피랍 사건

10년 전 오늘 탈레반에 의한 샘물교회 교인 23명의 피랍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전 언론이 대서특필했고 온 국민의 관심이 모였다. 그 전까지 이름만 알려져 있던 이슬람 과격주의 세력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의 위험성이 온 국민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순간이었다.

2007년 7월 13일 배형규 목사와 분당 샘물교회 교인 19명이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4일 카불에 도착한 선교단은 현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3명과 합류해 총 23명이 함께 움직였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2일 출국하여 23일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 19일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일행 23명은 카라바그 지역에서 전원 탈레반에 피랍되었다.

7월 20일 탈레반은 한국인 23명을 납치하여 억류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한국군이 즉각 철군할 것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수감한 탈레반 인원을 전원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7월 22일 한국 정부 대책반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도착했다. 이후 협상을 하루하루 연장하던 탈레반은 25일 협상이 결렬됐음을 선언하고 인질 중 남자 1명을 살해했다. 26일 피살자는 배형규 목사임이 드러났다. 협상을 연장하던 탈레반은 30일 심성민 씨도 살해했다.

8월 7일 외교통상부는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 10일 대한민국 정부와 탈레반의 첫 대면 협상이 시작됐고 13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던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되었다.

8월 28일 아프간 현지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대표반과 탈레반의 협상이 타결되어 남은 19명의 한국인 인질에 대한 전원 석방이 결정되었음이 알려졌다. 대한민국 정부와 탈레반은 아프간 파견 한국군의 연내 철수와 아프간에 개신교 선교단 파견을 중지한다는 등의 5개 항에 합의했다.

8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중재 하에 인질 12명이 석방됐고 30일에는 남은 7명이 석방됐다. 먼저 석방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19명은 9월 2일 한국에 도착했다.

사건 이후 대한민국정부가 탈레반에 대해 협상의 조건으로 과연 몸값을 지불했는지, 몸값을 지불했다면 얼마를 지불했는지가 국민적인 관심으로 떠올랐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정부와 탈레반 측은 몸값 지불설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아랍위성방송인 알자지라방송의 앨런 피셔 카불특파원은 아프간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 측이 탈레반에 현금을 건넸다”며 “약 2000만파운드(약 378억 원)를 지불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8월 31일 협상을 중재한 아프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정부가 인질 19명 전원의 석방대가로 200만 달러(약 18억 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이후 국내외의 종교계 내외로부터 개신교의 공격적인 선교 활동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류상태 전 목사는 당시 “지난 2000년 동안 선교라는 이름으로 이웃 종교의 고귀한 삶의 자리와 그들의 아름다운 문화를 얼마나 훼손했던가”라며 타종교인을 억지로 기독교인으로 개종시키려는 공격적인 선교정책이 끊임없이 갈등을 낳는다고 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미국 시카고 잡지인 크리스천 센추리의 데이비드 하임 편집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 교회는 현재 미국 주류 교계에서 거의 쓰지 않는 19세기 방식으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샘물교회 선교단이 출국할 당시 인천공항엔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이라는 인천공항 테러보안대책협의회의 안내문이 붙어있었음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외교부는 그해 2월 아프간 탈레반이 동료 석방을 위해 한국인을 납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 출국장에 여행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설치했다. 2006년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평화축제’를 통해 기독교 선교를 강행하면서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당시 아프간 대통령이 한국인 24명을 강제 출국시키면서 평화축제가 무산됐지만 현지에서 한국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나빠질 대로 나빠진 상황이었다. 이런 위험성을 알고도 아프가니스탄으로 출국한 샘물교회 선교단에게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때문에 정부는 샘물교회 측에 정부가 구출을 위해 쓴 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고려했다. 석방된 인질 항공료, 후송 과정에 동원된 의료 헬기 사용료 등으로 정부가 사용한 비용은 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중 정부는 샘물교회에 약 6만2000달러(당시 5693만원)을 상환하도록 요구했다. 당시 샘물교회 측은 “검토가 끝나는 상환하겠다. 비용은 교인들의 성금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인터넷 포탈 ‘야후’는 “이번 사태 과정에서 발생한 제반 비용이 얼마이고 누가 부담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해 8월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의 75%(2만4143명)가 ‘샘물교회가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 또는 가족이 부담’이 20%(6483명)였고,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는 5%(1555명)에 불과했다. 이를 보면 당시에 샘물교회 사건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후일 특전사 대테러요원들이 아프간 현지에 급파되어 인질구출작전 준비를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협상타결로 인질들이 석방되어 실제 작전 투입은 없었지만 구출계획 구상을 위한 억류지역의 지형정보 조사, 탈레반 무장세력의 이동 경로 및 은거지, 동향 등의 첩보수집과 무기분석 등의 임무 수행이 인질의 무사생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전사 소속 장교 등 13명이 2008년 2월 28일 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 일이 있은지 3년이 지난 2010년 7월 27일 탈레반에 의해 납치 살해된 희생자 유족이 “정부의 재외국민에 보호의무위반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국가를 상대로 3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2011년 4월 26일 법원은 “국가가 배상할 필요 없다”라고 판결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샘물교회 사건의 정리(혈압주의, 양 많음 주의)

https://img.dmitory.com/img/202001/nhy/KF9/nhyKF9YLoAGkogmAss4SS.jpg

1.분당 샘물교회 총 3회이상의 선교활동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세움

2.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행에 대한 샘물교회에 우려와 경고

3. 무시,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 밝힘

4.정부에서 첫번째 비행티켓을 강제취소

5.샘물교회에서는 비행티켓 강제취소에 대한 분노로

종교탄압 운운하며 나라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겠다고 나섬

6.결국 두번째 티켓은 취소 못하고 경고만 발행

7.출국 다른 나라 3개국을 돌아서 아프카니스탄 입성

https://img.dmitory.com/img/202001/4bq/7Gd/4bq7GdNO8gocQuKUKYmWs0.jpg

여행자제요청 안내문앞에서 포즈.

8.출국 사실을 안 외교부는 전용비행기를 보내 귀국을 간곡히 부탁함

9.그러나 거부

10.외교부 또 다시 경고

11.샘물교회측 유서까지 미리 남길테니 걱정말라 외교부 간섭에 대한 불쾌 표시

12.결국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포획됨

13.탈레반 지도자 아마디 한국인 20여명 포획중 AP통신에 알림

14.탈레반 한국에게 시한내 철군여부 결정하라 통보

15.피랍가족들 군 철수요구

16.탈레반, 시한 지났지만 한국정부의 적극성으로 인해 보류해주겠다 통보

17.외교부장관과 가족들 면담시작

18.탈레반 마지막 통신 전달 “시한내 결정통보 안보내면 한국인 살해”

19.대통령 대담화 발표 탈레반에 “오판 말아달라 전달”

20.탈레반 한국에게 다시한번 통보 “결정 여부 말하라”

21.외교부, 한달안에 답변주겠다 통보

22.배형규 목사, 심성민 선교사 참수

23.구조 작전 펼칠 생각마라 “한국에게 경고”

24.한국외교부 탈레반에 지속적으로 연락 시도

25.탈레반 한국에게 마지막경고 멘트 “군 철수하라” 통보

https://img.dmitory.com/img/202001/4ae/jVR/4aejVRVExqYU8MSkwMwIGK.jpg

샘물교회 선교팀 구명을 위한 기도회

26.샘물교회, 정부에 안일한대응이라고 강력항의

27. 대통령까지 나서서 테러범에게 호소 영상 발송

28. 결국 테러범들에게 약 600억원 을 주고 협상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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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사진에 쇼핑백(면세점..) 논란

https://img.dmitory.com/img/202001/71G/oyT/71GoyTr8je2yeEsamMqsik.jpg

피랍당한건 짜릿한경험이었다며 소감 말하신분

https://img.dmitory.com/img/202001/7G9/HMG/7G9HMGlzNeGKqU4cSmiCga.jpg

기자회견에서도

본인들 선교활동에 대해선 사과나 그 어떤 발언도 없이 함구함.

https://img.dmitory.com/img/202001/79s/VSn/79sVSnGGassYIwEm8264sK.jpg

그 당시 교인들 싸이월드. 선교활동흔적.

(참고로 한~~~~참 뒤에

샘물교회 목사는 선교활동 언급함. 중동, 아프간지역 단기선교옹호하며 나라가 허가해줬다고주장.

자기네들은 언론과 국가의 책임떠넘기기에 희생된거라 주장..)

https://img.dmitory.com/img/202001/5z7/9Vu/5z79Vu4jxSYOQ8U2sQqoku.jpg

샘물교회 신도들이 비난여론에 대고 실제로 한 말.

소방관이 불꺼주고 돈받냐고함.

그리고는 반성은 커녕

https://img.dmitory.com/img/202001/3db/YdD/3dbYdDeaQUIwMyAS6s6W2i.jpg

책도 냄.

죽은자를 측은하게 보는건 안말리겠는데 미화하며 배상금이나 갚지 저러고있음.

그리고 다른 유족 가족들은 나라에 대고

니네 의무 소홀했으니

예를 들어 여권을 뺏든가 했어야 한다며;

손해배상하라며 3억5천만원 내놓으라는 소송을 검 -_-

당연히 패소.

ㅡ>샘물교회 신도들이 아프가니스탄 여행을 하다 탈레반에 피랍돼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해 김씨 등은 “정부가 아프간에 대한 출국 금지 요청 등 제대로 제재 조치를 하지 않았고, 사고 뒤 뒤늦게 아프간 등에 대한 여권사용을 금지했다”며 3억 5,000여만 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07년 아프간 피랍 사건으로 숨진 심 모 씨의 유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정부가 여행경보제도 등을 통해 주의를 줬고, 출국 당시 이들이 ‘아프간 여행자제 요망’ 안내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위험성을 파악하고 감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2007년 7월 김씨를 포함한 분당 샘물교회 신도 23명은 아프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탈레반에 납치돼 2명이 살해됐고 21명은 억류 42일 만에 풀려나 선교활동과 관련 논란이 된바 있었다. / 이청원 기자 [email protected]

ㅊㅊ- ㄷㅋ

자세한 내용 몰랐었는데 미쳤다진짜

[군사대로]샘물교회 전원 구조 실패한 韓, 조력자 구출로 명예회복

기사내용 요약 아프간서 특별기여자 390명 이송 성공

분당 샘물교회 피랍 사건 당시 2명 피살

샘물교회 당시 탈레반 협상서 일부 실책

이번엔 美 사전 협력으로 변수 줄여 성공

[서울=뉴시스] 한국으로 이송될 아프간인 현지 조력자와 가족들이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공군 C-130J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1.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과 바그람 한국병원 등지에서 한국 정부 활동에 협력한 현지인 직원과 가족을 국내로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이 성공을 거뒀다.

외교부는 미군과의 협조를 통해 이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카불공항 안으로 이동시켰다. 국방부는 공군 KC-330 공중급유기 1대와 C-130J 전술수송기 2대를 보내 이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이송했다.

한국의 작전 성공은 일본 정부의 실패와 대조를 이뤘다. 일본 정부는 아프간에 남은 자국민과 현지 직원을 대피시키려 자위대 수송기 3대를 보냈지만 극히 일부만 데려오는 등 사실상 실패했다.

한국 외교안보 당국의 활약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2007년 분당 샘물교회 사건 당시 실수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 나온다.

분당 샘물교회 사건은 14년 전인 2007년 발생했다.

【성남=뉴시스】 아프카니스탄 피랍 한국인 중 경기 성남 분당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로 추정되는 1명이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6일 새벽예배를 마친 샘물교회 신도들이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교회를 나서고 있다. /강종민기자 [email protected]

그 때도 탈레반이 말썽이었다. 2007년 2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납치를 노린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이에 정부는 선교사 등에게 육로 이동을 금지할 것을 권고하고 아프간을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 샘물교회 청년회 소속 봉사단 20명은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열흘 일정으로 7월14일 아프간 카불에 도착했다. 이들은 7월15~18일 마자리 샤리프 지역에서 의료봉사와 어린이 봉사활동을 했다.

7월19일 샘물교회 봉사단 20명과 아프간 현지에서 합류한 안내자 3명 등 23명(남자 7명, 여자 16명)이 전세버스를 빌려 카불에서 남부 칸다하르로 가던 중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가즈니주 카라바크 인근 자불-칸다하르 고속도로 상에서 탈레반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납치 소식은 7월20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국내에 전해졌다. 7월20일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7월21일 낮 12시까지 아프간 주둔 한국군이 철군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서울=뉴시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청사 아프간아국민 피랍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광호기자[email protected]

한국 정부가 “연말에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탈레반은 새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탈레반은 7월22일 19시까지 한국인 인질과 같은 수의 탈레반 수감자(포로)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외교통상부는 7월20일 국외테러사건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7월21일 노무현 대통령은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전화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CNN을 통해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아프간에서 철군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시킨 뒤 카불 현지에 협상단을 급파했다.

협상단은 7월22일 카불에 도착해 아프간 정부, 부족 원로, 종교 지도자들에게 직·간접적 접촉과 중재를 요청했다. 탈레반은 7월23일 한국 정부와 직접 협상을 요구했다. 탈레반은 그러면서 석방을 요구하는 수감자 수를 23명에서 가즈니주에 수감된 탈레반 수감자 55명 전원으로 늘렸다.

한국 정부는 피랍자 23명 중 여성 18명을 우선 석방시키자고 제안했다. 탈레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7월25일 배형규 목사를 살해했다. 탈레반은 하루 안에 수감자 8명이 석방되지 않으면 다른 인질도 모두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서울=뉴시스】 23일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모여있는 피납자 가족들이 협상시간(밤 11시 30분)이 임박해 지자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수정기자 [email protected]

7월26일 한국 정부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아프간에 파견했다. 7월29일 백종천 특사는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인질·수감자 맞교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프간 정부는 불가 입장을 밝혔다.

탈레반이 협상시한을 수시로 변경하고 인질·탈레반 수감자 맞교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7월31일 심성민씨가 살해됐다. 탈레반은 수감자 석방에 대한 긍정적인 답이 없을 경우 나머지 인질을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 위협했다. 또 한국과 미국의 군사작전이 시작되면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과의 대면접촉이 이뤄진 후에야 해결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8월3일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와 탈레반 측은 직접협상 장소를 정하기 위해 통화했다.

피랍사태 23일째를 맞은 8월10일 탈레반 측 대표단과 한국 대면접촉팀이 가즈니주 적신월사(ICRC·이슬람권 적십자) 사무실에서 첫 대면협상을 가졌다. 탈레반 대표는 한국인 인질 8명과 같은 수의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 조건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한국 정부 대표는 탈레반 수감자 석방은 권한 밖의 일이라며 탈레반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석방을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및 당원들이 31일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피납 한국인 무사귀환을 위한 미국의 즉각 행동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영주기자 dasee@newsis.

8월11~12일 2차 대면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은 선의의 표시로 아픈 여성 인질 2명 석방을 발표했고 13일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됐다.

8월16일 한국·탈레반 대표는 가즈니에서 3차 대면협상을 재개했다. 탈레반이 8월 중순부터 인질·수감자 맞교환 조건을 철회할 의사를 내비쳤다.

8월27일 한국 정부가 아프간에 파병된 동의·다산부대를 3개월 연장 주둔 후 철수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질 협상은 본격적으로 진척됐다.

마침내 8월28일 한국·탈레반 대표는 4차 대면협상을 갖고 인질 19명 전원 석방에 합의했다. 한국·탈레반 협상팀은 ▲아프간 내 한국군 연내 철수 ▲아프가니스탄 내 비정부기구 활동 한국인들 8월 내 철수 ▲한국의 기독교 선교사 활동 금지 ▲한국인 철수과정의 안전 보장 ▲탈레반 수감자 석방 요구 철회 등 5개 조항에 합의했다.

【성남=뉴시스】 25일 오후 아프카니스탄 피랍 한국인중 경기 성남 분당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로 추정되는 1명이 피살됐다는 소식에 샘물교회 신도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경기일보 김시범기자

이에 따라 8월29일 탈레반은 피랍자 19명 가운데 한국인 인질 12명을 3차례에 걸쳐 석방했다. 8월30일 남은 인질 7명이 석방됐다. 이로써 43일간의 피랍사태가 종결됐다.

당시 협상에서 외교안보 당국은 여러 실책을 범했다. 당국은 철군 계획을 너무 일찍 밝혀 협상에 활용할 지렛대를 일찌감치 소진했다. 또 직접 협상과 석방금 지급 의혹이라는 선례를 남김으로써 향후 한국인이 테러집단에 인질로 잡힐 수 있는 위험도를 높인 측면이 있다.

윤태영 경남대 경호보안학과 교수는 ‘한국의 국외인질테러 대응 체계와 활동 평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을 중심으로’ 논문에서 “사건 직후 탈레반의 철군 요구가 있자마자 기존의 철군계획이지만 7월21일 이를 조급하게 발표함으로써 인질석방에 활용할 수 있는 협상카드를 소진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또 “한국 정부는 테러집단과의 직접 협상 불가라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파기하고 직접 대면협상에 나서 인질을 석방시켰다”며 “향후 국외테러 발생 시 한국 정부의 운신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했고 한국인에 대한 인질테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장과 국정원 협상요원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카불=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한 미군 병사가 가족과 대피 대기 중인 한 어린이에게 생수를 건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모든 미국인을 귀환시킬 것과 미국을 지원한 모든 아프간인을 대피시킬 것을 재차 다짐했다. 2021.08.21.

샘물교회 사건 당시 무엇보다 큰 문제는 미국과의 불협화음이었다.

피랍사건이 한창 진행 중이던 2007년 8월6일 미국 부시 대통령과 아프간 카르자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탈레반에 대한 양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프간 정부가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을 거부하고 미국도 이를 동조하자 한국 정부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탈레반을 설득할 묘안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외교안보 당국은 이번 아프간 조력자 이송 작전에서는 미국과 긴밀하게 협조했다. 샘물교회 사건 때 비협조적이었던 미국은 이번에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프간 조력자들을 현지 카불 공항에 집결시키기 위해서는 카타르로 철수했던 주아프간 대사관 직원들이 선발대로서 카불에 조기에 투입되는 것이 중요했다. 미군은 군용기를 통해 대사관 직원 3명과 주UAE 무관 1명을 카불로 긴급 이송시켰다.

미군은 한국 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에 이착륙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한국 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을 출입하려면 미군 중부사령부의 사전비행승인(PPR)이 필수적이었다. 미군은 시시각각 변하는 카불 공항 상황에 따라 우리측의 승인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하지 않았다.

미군은 아프간 조력자들의 카불 공항 진입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군은 탈레반과 직접 협상해 조력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공항 안으로 진입하도록 해줬다. 아울러 미군은 수만명이 운집한 카불 공항 내 대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력자들 틈에 끼여 한국군 수송기 탑승을 시도하던 신원미상자들을 막았다.

국방부는 작전 성공 후 “이번 미라클 작전 성공은 동맹국인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위키리크, 샘물교회 피랍사건 비밀문건도 폭로- 미군, 석방뒤 동굴서 인질소지품 발견

분당샘물교회 피랍사건 일지 [2007년 7월-8월]

▲13 일 – 분당 샘물교회 신도 20 여명 인천공항 통해 출국

▲14 일 – 한국인 20 여명 아프칸 수도 카불 도착

▲19 일 – 아프간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 ,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175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23 명 피랍

▲20 일 – 로이터통신 ” 한국인 아프간서 탈레반에 피랍 ” 보도

▲20 일 – 외교부 한국인 “20 여명 피랍 ” 공식 확인

▲21 일 – 외교부 ” 피랍자들 아직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발표

▲21 일 – 정부 당국자 ” 아프간 무장단체와 접촉 유지 중 , 외교부 제 1 차관 현지 급파 ” 발표

▲21 일 – 로이터 •AFP 통신 , 탈레반 대변인 인용해 “24 시간 내 탈레반 죄수 23 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한국인 인질을 살해하기 시작할 것 ” 이라며 그리니치표준시 (GMT) 로 22 일 오후 2 시 30 분 ( 한국시간 22 일 오후 11 시 30 분 ) 을 시한으로 제시 .

▲22 일 – 조중표 외교부 1 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책반 , 아프간 수도 카불 도착 .

▲22 일 -AFP ” 납치 한국인 위한 군사작전 시작 ” 보도

▲22 일 -AFP ” 텔레반이 한국인 인질 협상 시한 24 시간 연장 “( 한국시간 23 일 오후 11 시 30 분 )

▲23 일 –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 (AIP) ” 탈레반 한국정부와 직접대화 요구 ”

▲23 일 – 외교부 ” 납치단체한테 직접 협상 제의 받은 적 없어 ”

▲23 일 -AIP ” 탈레반 , 시한 내 문제 해결 안 되면 인질 살해 ”

▲23 일 – 탈레반 ‘ 한국과 직접 협상위해 ‘ 24 일 11 시 30 분까지 ( 한국시간 ) 시한 연장

▲ 한국인 인질 건강이상설

▲ 아프간 정부 ” 탈레반 , 한국 인질 통화 조건으로 10 만 달러 요구 ”

▲ 외교부 “10 만달러 제공 요구 받은 적 없다 . 피랍자도 안전 ”

▲ 외신 ” 탈레반 , 24 일중 석방 협상 합의 가능성 밝혀 ”

▲ 외신 ” 탈레반 , 인질과 맞교환 할 죄수 8 명 명단 정부에 전달 ”

▲ 외교부 ” 죄수 8 명 명단 전달받은 바 없다 ”

▲ 협상 시한 연장 , 그러나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지 않음

▲ 마이니치 신문 ” 여성 인질 18 명 전원 석방 협상 진행 중

▲ 외교부 ” 석방 교섭설 확인해줄 수 없다 “… 교섭 가능성 시사

▲AFP 보도 탈레반 ” 죄수 석방 안하면 오후 2 시 ( 현지시간 ) 한국인질 살해 ”

▲AIP 보도 ” 탈레반 , 인질석방 협상 실패 선언 ”

▲AP 보도 ” 한국인 인질 8 명 석방 ”

▲ 알자지라 방송 보도 ” 탈레반 , 한국인 남성 인질 1 명 살해 ”

▲26 일 -AP ” 한국인 피랍자 시신 발견 ”

▲26 일 -AP ” 피랍자 8 명 , 아프간 주둔 미군기지 도착 ”

▲26 일 – 외교부 ” 시신 발견 , 신원 확인 중 ” 공식 확인

▲26 일 -NHK 보도 ” 한국인 인질 8 명 무장세력 본거지로 되돌아가 ”

▲26 일 – 외교부 ” 시신 확인 , 배형규 목사로 추정 ” 공식 발표

▲26 일 -CNN ” 탈레반 , 한국인질 14 명 처형 위협 ..26 일 오전 5 시 반 ( 한국시간 ) 까지 요구 수용해야 ”

▲27 일 – 연합 ” 탈레반 , 협상 시한 27 일 오후 4 시 반 ( 한국시간 ) 으로 연장 ”

▲27 일 – 정부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 대통령 특사 파견

▲27 일 – 탈레반 ” 시한 설정 안하고 협상 계속 ”

▲28 일 – 연합 ” 탈레반 , 협상타결 전 여성인질 석방없다 ”

▲28 일 – 외교부 ” 피랍자에게 의약품 • 생필품 전달 예정 ”

▲29 일 -AFP 탈레반 , 30 일 오후 4 시 반 ( 한국시간 ) 협상 시한 제시

▲30 일 -AIP 탈레반 협상 완전 실패 .. 인질 살해 시작할 것 ”

▲30 일 -AIP ” 탈레반 협상 시간 , 8 시 30 분 ( 한국시간 ) 으로 연장 ”

▲30 일 -AP ” 가즈니주 주지사 , 협상 이틀 연장 ”

▲31 일 -AFP ” 탈레반 , 한국인 남자 인질 1 명 추가 살해 ”

▲31 일 – 외교부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심성민씨가 희생된 것 공식 확인

▲AIP ” 한국 대표단이 탈레반 무장 세력에 잡혀있는 인질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보도

▲ 로이터 아프간에 피랍되어 있는 한국인 인질 23 명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 개시 보도

▲ 로이터 ” 해당 기사는 오보 ” 보도

▲2 일 – 정부 제 14 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아프간 피랍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 외교전

▲2 일 -AFP ” 한국의 외교대표단이 한국인질 석방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탈레반과 직접 대면할 예정 ” 보도

▲2 일 – 외신 탈레반 ” 한국정부와 직접 대화를 원한다 ” 고 보도

▲3 일 -AFP 백종천 대통령 특사가 2 일 친 탈레반 인사인 급진 이슬람 정당 ‘ 자미아트 울마에 이슬람 ‘ 의 지도자 마울라나 파잘 우르 레흐만과 만나 아프간 주둔 한국군의 조기 철수를 시사 보도

▲3 일 – 외신 탈레반 ” 병세가 위중한 여성 인질 2 명이 죽기를 원치 않는다 ” 며 탈레반측 수감자 2 명과 이들을 맞교환 제의

▲4 일 – 정부 한국인 인질 중 일부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악화 정보 파악

▲4 일 –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 미라주딘 파탄 주지사 ” 중립적인 협상장소를 물색 ”

▲5 일 – 로이터 하즈 병원 측이 미리 약속된 카라바그의 사막지역에 약품을 두고왔다고 보도

▲5 일 – 아프가니스탄 민간 병원 의료진 , 한국인 인질을 억류한 탈레반 조직 일부 의약품 전달

▲6 일 – 미국 • 아프가니스탄 정상회담 , 양 정상이 탈레반을 ” 냉혹한 살인자 ” 라고 강하게 비난 ,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해 탈레반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 재확인

▲7 일 – 정부 미국 • 아프간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탈레반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응책 모색

▲7 일 -AFP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 ” 한국인 여성 인질을 아프간 여성 수감자와 일대일로 교환할 용의가 있다 ” 고 보도

▲9 일 – 정부 백종천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22 일째를 맞고 있는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 점검 및 대응책 숙의

▲9 일 – 탈레반 정부와 대면협상의 장소와 시간에 합의했으나 공개적인 신변보호 등을 요청해 대면협상 연기

▲11 일 -AIP 탈레반측 협상 대표가 협상에 만족감 표시 ‘ 한국 정부가 그들 ( 탈레반 ) 의 요구를 수용키로 약속했다 ‘ 고 보도

▲11 일 -AP 탈레반측 협상단 대표인 물라 카리 바시르의 말을 인용해 ” 대면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며 ” 인질들이 오늘 또는 내일 풀려날 수 있을 것 ” 이라고 보도

▲11 일 –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및 AFP ” 탈레반이 아픈 여성 인질 중 몸이 아픈 2 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 ” 고 보도

▲12 일 – 외교부 여성인질 2 명 석방관련 사실 확인 중

▲12 일 – 연합 탈레반이 한국인 여성 인질 2 명의 석방 계획을 일단 보류 보도

▲13 일 – 탈레반측 한국인 여성인질 2 명 몇시간내 석방 언급

▲ 탈레반 , 인질 2 명 8 시 30 분 석방 -AIP 보도

▲14 일 韓무슬림 연맹 , 파키스탄서 인질구명 호소

▲16 일 NHK ” 한국 – 탈레반 오늘 대면협상 재개 ”

▲17 일 AFP 아마디 대변인 인용 ” 지난 16 일 직접협상 결렬 .. 맞교환 요구 수용되지 않아 ”

▲17 일 석방된 김경자 , 김지나씨 귀국

▲18 일 아마디 대변인 ” 한국 , 인질 협상 미온적 ..1~2 명 추가살해할 수도 ”

▲20 일 AFP 탈레반 ” 수감자 석방해야 대면협상 재개 ”

▲21 일 AIP 아마디 대변인 ” 인질협상 거부설 부인 ”

▲22 일 청와대 ” 피랍사태 , 인내심 갖고 좀 더 지켜보자 ”

▲23 일 알자지라 , 석방자 김경자 , 김지나씨와 단독 인터뷰 ” 조속한 석방 촉구 ”

▲24 일 청와대 ” 알자지라 김경자 . 지나씨 인터뷰 가족이 결정 ”

▲25 일 AIP ” 한국인 19 명 전원 석방 합의 ..26 일 합의문 발표 ” 보도 , 정부 ” 전원 석방 , 합의된 바 없다 ”

▲25 일 송 장관 , 사우디 등 중동 3 개국 순방 .. 사우디 국왕에게 노무현 대통령 친서 전달 ” 조속한 해결 지원 요청 ”

▲26 일 아사히 신문 ” 탈레반 , 인질 1 인당 10 만 달러 몸값 요구 ” 보도

▲26 일 연합 ” 탈레반 지도자 위원회 , 인질 전원석방 합의 이뤄지지 않았다 ”

▲27 일 송외교 , 카타르 국왕 예방 .. 노 대통령 친서 전달 , 알자지라 방송과 즉석 인터뷰 ” 탈레반 , 석방으로 얻는 것 많을것 ”

▲ 가즈니에서 제 4 차 대면협상 재개

▲28 일 알자지라 , AFP 등 외신 “ 탈레반 , 한국 협상단 대면협상 성공 … 인질 19 명 전원 석방 ”

▲28 일 청와대 “19 명 전원 석방 합의 ” 공식 발표

‘아프가니스탄 피랍’ 1년 ’ 샘물’ 은 어디로 흘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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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ᆞ샘물교회의 근황과 해외 선교 활동의 변화 추적

ⓒ연합뉴스 ⓒ시사저널 박은숙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의해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납치된 지 1년이 지났다. 21명은 살아서 이 땅을 밟았지만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는 주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살아 돌아온 21명은 지난 1년을 침묵하며 지냈다. 피랍자들과 샘물교회에게는 고통스런 시간이었을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샘물교회와 교인들에게 쏟아진 비난은 엄청났다.

샘물교회는 지난 7월13일부터 42일간 ‘하나님과의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벽 기도회를 열고 있다. 7월13일은 샘물교회 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날이고, 42일은 그들이 피랍된 기간이다. 샘물교회의 한 목사는 “새벽 기도회의 취지가 남다르다. 앞으로 교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회 내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사건과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분위기로 가득하지만 여전히 그때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다. 샘물교회의 한 여신도는 “모든 신자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자체를 언급하기 꺼려한다. 언론에 잘못 실리면 샘물교회는 물론 기독교 전체가 욕을 먹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1명의 귀환자들은 조용히 일상으로 복귀했다. 샘물교회의 한 교인은 “피랍자들 모두 교회를 잘 다니고 있다.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은 아니지만 그들끼리 따로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지는 않는다”라고 그들의 근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돌아온 직후 안양과 속초 등지에서 약 3주에걸쳐 치료를 받았다.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였다.

피랍자 대표였던 유경식씨(56)는 샘물교회 강도사로 활동하면서 최근 계간지 <본질과 현상> 여름호에 ‘아프가니스탄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아픔’이라는 제목으로 피랍 과정과 사건들, 이후의 감회 등을 자세히 서술했다. 유씨는 이 글에서 “왜 멀쩡한 사람들을 환자 취급 하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나중에야 우리가 심각한 수준의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 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씨의 경우 불면증을 겪었고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고 한다. 샘물교회의 한 교인은 “다른 피랍자들의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집중력 저하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지금은 피랍자들 모두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어 3개월에 한 번 정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피랍자 개개인의 생활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석방을 양보해 화제가 되었던 이지영씨(37)는 다시 대학에 들어가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성은(25)·이영경(23) 씨 등도 다니던 대학에 복학했다. 함께 납치되었던 송병우(34)·임현주(33) 씨는 지난 1월에 샘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박은조 목사는 “21명 모두 잘 적응하고 있고 교회에도 잘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피랍자들,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 앓아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망자에 대한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샘물교회에서는 42일간의 새벽기도회와 함께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순교 1주년 기념 예배가 열린다. 고(故)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를 기리는 행사다. 샘물교회는 평소 장애인 관련 활동을 많이 했던 심씨를 기리기 위해서 장애인 복지시설인 ‘심성민 홈스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 머물 식구들은 이미 들어온 상태로 8월3일에 개소식을 갖는다. 샘물교회의 이헌주 목사는 심씨와 함께 장애인 관련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이목사는 “고인이 된 심씨의 뜻을 이어받아 샘물교회와 말아톤 복지재단이 함께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곳을 만들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행사들을 두고 배목사와 심씨, 양측 유족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

분당 샘물교회의 부목사였던 배목사의 유족들은 외부와의 연락을 삼간 채 여전히 샘물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배목사의 부친인 배호중씨는 제주 영락교회의 장로로 7월25일의 순교 1주년 기념 예배에서 연단에 올라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심성민씨의 부친 심진표 경남도의원은 여전히 교회에 대해서 분노를 감추지 않는다. 특히 심성민씨의 보상 문제가 지지부진한 것을 두고 “이 고통을 교회가 모르는 척하는 것이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심씨 부친의 주장에 대해 샘물교회측은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박은조 목사는 “우리에게 법적인 책임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하겠는데, 그런 것은 아니어서 보상금이 아니라 위로금 차원에서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액수를 제시했다. 그런데 부친께서 성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샘물교회 교인들의 피랍을 계기로 기독교의 선교 활동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관심사가 되었다. 샘물교회의 선교는 더욱 주목받았다. 샘물교회는 지난 4월 네팔에 선교단을 파견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또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네팔은 ‘여행자제국’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샘물교회측은 “장기 선교사들의 자녀를 돌보는 사람이 필요해 나간 것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샘물교회는 올해에도 여름 방학을 이용한 단기 선교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아프가니스탄처럼 위험한 곳이 아니라 안전한 나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계획은 곧 철회되었다. 샘물교회의 관계자는“목사와 장로들이 회의를 갖고 논의한 결과, 올해에는 단기 선교를 자중하자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샘물교회 신도의 아프가니스탄 납치 사건은 선교 활동에 대해서 사회적 논의를 일으켰다. 한국 교회의 해외 선교 활동가는 장기 선교사를 기준으로 1979년 93명에서 2007년에는 1만5천명으로 급증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선교 대국이다. 하지만 양적인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질적인 성장을 등한시했다는 교계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피랍자의 1년, 샘물교회의 1년, 그리고 기독교계의 1년은 한국 교회가 새로 태어날 수 있는 고난의 행군이 되었던 것일까.

ⓒ연합뉴스

위험 지역 단기 선교 자제…못 말리는 선교 열정은 여전

서양에서는 1년 미만의 선교를 단기 선교라고 말하는 반면 한국에서의 단기 선교는 보통 2주 내외 정도 머무르는 선교 활동을 통칭한다. 엄밀히 말하면 선교 여행이다.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단기 선교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오히려 현지에서는 단기 선교사들이 왔다간 뒤의 악영향에 관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짧은 체류 기간은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 타인의 시각을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와 맞추어 소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국선교연구원측의 말처럼 “위험한 곳은 자제하는 중이다”라는 것이 긍정적인 현상이다.

사라진 줄 알았던 공격적인 선교도 계속되고 있다. 금지 국가나 위험 지역의 선교사들 숫자를 문의하기 위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문의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장기 선교사들의 숫자는 알고 있으나 말할 수 없다”였다. 한기총의 한 관계자도 “아직도 아랍권에는 장기 선교사가 있으며 샘물교회 사건 이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사건이 보여준 한국 교회의 무모한 선교 열정은 또다시 무모한 도전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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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개종 강요·성폭행 시도” 주장, 과연 옳은가

덧붙이는 글 | 박은조 목사의 발언을 살펴보면 그에게서 여성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오로지 신앙인으로서 위기에 담대하게 대처하는 것이 옳다는 전제로, 약자인 여성들이 이후 어떤 상황에 처할 것인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사는 미디어다음, U포터뉴스, 한겨레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에 보도된 아프가니스탄 인질들에 대한 개종과 성폭행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의 근원은 샘물교회 담임목사 박은조 목사라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그가 석방된 인질들을 만난 직후에 언론과의 접촉에서 한 이야기라 더더욱 걱정이 앞섭니다.박은조 목사가 언론에 알린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전 국민들에게 알려졌고, 무수한 반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피랍되었던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이고 샘물교회를 통해서 아프가니스탄으로 간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당사자들과 가족들에게는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잘못은 했지만 그들의 무사 귀환을 온 국민이 바랬습니다.국민들의 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졌고, 비록 두 사람의 희생은 있었지만 나머지 인질들이 무사히 고국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환한 인질들에 대한 시선이 그다지 고운 것은 아닙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따가운 시선도 많습니다.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 중에서 인질 상황을 바지 속에 적어와서 공개한 것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의도했던 것과는 반대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네티즌들의 소재거리가 되는 현실입니다.석방과정에서는 온 국민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석방 이후에 그들을 대하는 마음은 각기 다릅니다.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행동이나 발언을 삼가고 자제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어찌보면 피랍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모면하기 힘든 당사자인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의 행동은 그러한 점에서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고 응시하는 네티즌들을 자극하는 결과밖에 안되었습니다. 피랍된 사람들이 용감하게 피랍 상황을 대처했고, 위협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박은조 목사는 샘물교회 담임목사로서 피랍된 사람들의 정신적인 충격을 감싸주고 돌보는 것이 일차적인 임무입니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서 피랍된 사람들을 오히려 궁지에 몰아넣은 일을 하였습니다. 조그만 사실을 갖고도 엄청난 폭팔력을 가질 수 있는 언론을 향해서 무책임하게 내뱉은 행동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습니다.“개종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제창희, 송병우 씨 등은 심하게 구타를 당해 얼굴 등이 크게 붓는 등 온몸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흉기를 들이대며 살해위협도 수차례 가했다고 밝혔다”“제창희, 송병우씨는 일부 인질 여성들이 성폭행 위협에 놓였을 때 자신의 안위를 아랑곳 않고 끝까지 저항하며 그들의 시도를 막았다”“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살해된 것도 개종 강요와 폭력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해들었다”이슬람 근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탈레반이 인질을 향해서 성폭행을 시도할 수도 있다는 가정은 보다 조심스럽게 논의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아무리 탈레반이 테러 집단이라고 하지만 과거 한 나라를 담당했던 집단입니다. 이번 인질 사태 이후에 계속해서 미국과 긴장관계를 가져야 할 집단입니다. 만약 세계 여론이나 같은 이슬람권 국가들에게서 외면당한다면 아무리 무장을 강화해도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접수할 명분이나 지지기반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할 머저리 집단은 아닙니다.벼랑 끝에 몰리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겠지만 상식적으로 성폭행을 하려고 시도했을까요? 물론 전체 탈레반 지도부는 그런 생각을 안했다고 하지만 억류기간 중에 몇몇 탈레반이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시도가 있었고, 성폭행이 가해졌다면 19명이 한꺼번에 풀려나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입막음을 위해서 몇 명은 더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동료의 성폭행 위협을 강력하게 저지했던 두 남자의 목숨은 더 위태로웠을 것입니다.생각해보면 하나의 가능성은 그들이 진정으로 성폭행할 생각은 없었지만 단순히 위협적인 제스쳐를 취했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성폭행할 의사가 있었더라면 두 남자의 저항은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할 정도로 탈레반이 멍청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지금까지 보도된 기사의 조각을 맞추다보면, 박은조 목사의 말이 진실이라면 성폭행의 위협이 있었던 여성의 인질이 누구였는지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언론의 보도에는 동료의 성폭행 위협에 저항한 제창희, 송병우 씨와 두 명의 여성 인질이 한 조가 되어 있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박은조 목사의 발언의 목적이 피랍된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고, 기독교의 신앙을 끝까지 지켰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겠지만 그것이 사실인지는 당사자들인 피랍자들과 탈레반들만 아는 사실입니다. 무수한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그 이야기가 어떠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지는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특히 여성의 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잘 알고 있으면서, 여성 인질들의 성폭행 위협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위험성을 갖고 있는지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네티즌들이 한걸음 양보해서 남자들 두 사람이 있을 때는 성폭행 위협에서 안전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칩시다. 그러면 남자들이 없을 때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남자들 두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면서 여성 인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의 가능성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이 과연 온당한 행동입니까?오늘 피랍자 가족들은 여성 인질들의 성폭행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의 ABC 외신에 대하여 명예회손 소송을 생각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피랍자 가족들은 “여성인질들의 성폭행 위협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들이 강하게 저항해 저지시켰다”며 “이번 보도를 한 미국 ABC방송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대응을 천명했다고 합니다.엄밀히 따지면 네티즌들이 성폭행의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응하기 시작한 것은 외신의 보도보다는 박은조 목사의 언론과의 접촉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랍자 가족들은 외신 보도에 소송을 걸기 이전에 박은조 목사에 대한 입장부터 정리해야 합니다.네티즌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만에 하나 기독교가 이번 사태에 대하여 자신들이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행동이나 피랍자들을 영웅시하며 자신들의 선교에 이용하려는 행동입니다. 피랍자들이 이후에 순회 강연이나 기독교 행사에 초청을 받아서 자신들의 신앙 간증을 하는 것은 이번 사태를 지켜본 다른 종교인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된 바 있습니다.박은조 목사는 적어도 여성 인질에게는 명쾌하지 않은 성폭행의 가능성을 그들의 인생 끝까지 짊어져야 할 멍에를 안겨주는 데 동참한 것입니다. 남성 인질 두 명은 위기의 순간에서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은 영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질 사태에서 약자인 여성들은 석방 이후에 더 많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과거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 이후에 몽고 침략자들에게 순결을 잃은 여성들에 대하여 지켜주지 못한 남성들이 오히려 여성들을 ‘더럽고 순결하지 못한 사람’ 취급을 하며 사회적으로 멸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오히려 박은조 목사는 성폭행 위협을 설교하고 다니지 말고, 탈레반이 인질 억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유린의 행동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강조해야 하고 또한 그랬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야 합니다.그런데 박은조 목사의 행동은 전혀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짐승 같은 탈레반의 위협에 인질들이 당당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박은조 목사는 탈레반은 마치 적그리스도나 짐승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인질들은 적그리스도의 위협에 당당히 대처하는 올바른 신앙인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거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질이 억류되던 상황에서 탈레반이 이성적으로 인질들을 풀러주기를 호소했던 당시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어차피 인질 사태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은 이번 인질 사건에 대해서 상식 수준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박은조 목사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1) 인질들은 모두 기독교 신앙을 지켰고, (2) 남성 인질들은 용감했지만, (3) 여성 인질들은 성폭행의 가능성에 항상 노출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 되어버립니다. 믿고 안 믿고는 각 개인의 몫입니다.탈레반이 인도주의적으로 그들의 과거 전통 지침에 따라서 여성 인질들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을 것을 강조해도 모자를 판에 탈레반은 짐승같은 집단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여성 인질들에게 앞으로 얼마나 해가 되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박은조 목사의 발언에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박은조 목사는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바를 언론에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 피랍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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