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개발자 | 비전공자 5개월만에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한 썰 | 부트캠프 출신 | 비전공 개발자 156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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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를 시작하고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이야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하는 것이니 편하게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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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메일이 너무 많이 오네요 🥲
부트캠프 정보까진 알려드릴 수 있지만 개인적인 고민이나 상담 내용에 대한 답변은 모두 드리기 힘든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스타트업 #백엔드개발자 #비전공개발자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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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개발자, 취업에 성공 – 브런치

비전공개발자 1년만에 취업하다. | 지난주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국비지원과정 수료 이후 3개월정도의 취업준비 기간이 지났고 드디어 원하는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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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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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네이버 개발자의 “진작 그럴걸” – velog

?’ 할 비전공자분들을 위해 ‘나는 어떻게 취업을 했나’에 대해 써본다. 개발자가 되는 길에 정답은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나도 혼자서 개발 공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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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velog.io

Date Published: 6/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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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개발자 도전기…”비전공자라 좋은 점도 있습니다”

개발자 만큼 핫한 직업이 있을까?싶다. 뉴스에는 연일 회사들이 개발자 연봉을 수천만원씩 올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취업사이트의 채용 공고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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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ntents.premium.naver.com

Date Published: 1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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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경력 주목! 생존을 위한 개발자 지침서 | 원티드

시기에 따라 맞이하게 될 어려운 점을 미리 숙지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비전공 개발자들이 좀 더 순탄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신입/경력에 따른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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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anted.co.kr

Date Published: 8/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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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 테크 피드 | 프로그래머스

비전공자. 문과생의 카카오 개발자 이직기 – 1 (서류 & 코딩테스트). 결국 최종까지 붙었고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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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areer.programmers.co.kr

Date Published: 6/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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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개발쪽으로 가려고 하는 비전공자들한테 가지 …

그래서 돈을 많이 받는다. – 또 만약 어떤 개발자가 초봉 2700으로 중소기업에 입사를 하고 3년 경력을 쌓고 대기업으로 이직했다고 하자. 공채 초봉 5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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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nf-lover.tistory.com

Date Published: 2/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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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30대인 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 개발자가 …

비전공자가 개발자 되는 법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았고, 주변 지인을 총 동원하여 현업개발자분들을 통해 조언도 얻어보았고, 비전공인 사람이 개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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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dururiiiiiii.tistory.com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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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비전공 개발자

  • Author: 개발자 제나의 일상
  • Views: 조회수 29,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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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17.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BED4_B1UuY

비전공자 개발자, 취업에 성공

비전공개발자 1년만에 취업하다.

지난주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국비지원과정 수료 이후 3개월정도의 취업준비 기간이 지났고 드디어 원하는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내일 첫 출근을 앞두고 설레어 있는 입장에서 글을쓴다.

국비 지원과정 수료이후 개인적인 공부를 하면서 취업준비를 했고 첫면접의 좌절감을 느끼기까지 지난글에서 남겼었다.

이번에는 그 이후 어떻게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취업을 하게되었는지 남기려한다.

첫 면접 좌절감과 동시에 방향을 찾다.

첫면접에서 그동안 배우지도 않고 배우려 하지도 않았던 java와 javascript의 기본 개념, 자료구조 알고리즘에대한 질문이 수없이 이어졌고 1시간내내 모른다고만 하면서 도망갈수도 없는 처절한 패배감을 맛 봤었다.

그동안 뭘 배운거지 하는 좌절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뭐를 공부해야 하는지는 명확히 맛볼수 있었다.

이후 javascript 를 제대로 다루는 개발자가 되자 하며 러닝 자바스크립트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JAVA 와는 잠시 안녕했다. (아직까지도 JAVA를 거의 다루고 있지않다.)

자료구조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스터디 그룹을 통해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며 1달정도 공부했고 다시 입사 지원서를 보내기 시작했다.

다시 면접

이력서를 보내면 그래도 면접 연락이 자주 오는 편이었다. 면접 두군데정도 잡히면 지원서 넣는것을 중단하고 면접 보고나서 다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여유있게 면접을 진행했다.

(이력서를 잘쓰는 편은아니지만 그래도 참고 할만한것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하는 마음에 첨부해드립니다… ^^)

그렇게 3번째 면접 을 진행했는데 이번엔 지난번과 너무 달랐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기술면접이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기술을 질문하기 보다는 인성 질문을 거의 주로하였다.

자기소개 , 왜 개발자가 되려하는지 ,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팀 프로젝트 하면서 힘들었던점은 뭔지,

많은 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부류였다.

이런 회사에서 신입이란 우선 가르쳐서 키워야하는 대상이라고 했다. 신입은 스킬이 없으니 기술 질문을 해봤자 중요하지 않고 그것보다는 잘, 빠르게 키워서 써먹을수 있는 신입을 뽑는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했던것 같다.

기술 면접을 준비한지 오래 되지 않은 나로써는 땡큐였다. 인성면접은 기술면접보다 자신있었다.

4번째 면접에서는 내가 그동안 만들었던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었다 설명하는식으로 진행되었었다. 이후에는 인성 면접 비슷한 질문을 받았던것 같다.

5 , 6번쨰 면접은 3번째와 비슷했다. 거의 주로 인성면접이 주로 오갔으며 대화가 흘러가다 보니 이전에 경험했던기획에 대한 부분까지 얘기가 흘러가기도 했었다.

합격 통보…?

3번째 본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저는(기술팀장) 합격을 드리고 싶은데 우선 대표님과 상의후 대표면접을 진행할지 아니면 바로 합격을 드릴지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내용이었다. 이곳은 신입을 정말 신입으로 보기때문에 연봉이 적었지만 처음에 잘배우는게 중요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가기로 결심했었다.

그러나 몇일 뒤 임원진이 신입을 뽑지않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통보를 받았고 합격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결과가 번복되는 상황이 있었다.

다른곳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과 발표를 아예 안해주는곳도 있었고 다음에 다시 한번더 보자는 곳도있었다.

어찌되었든 합격된곳은 없기 때문에 결론은 모두 불합격이었다.

다시 면접 원정대

그렇게 모두 떨어지고 나서 착잡하기도 했지만 마음을 다시 잡았고 다시 지원서를 넣기 시작했다

그동안 지원,면접 보면서도 개인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그동안 React,Node 에대한 공부를 하였고 이것을 활용해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추가적으로 자료구조 , 알고리즘 강의도 들으며 공부했다.

참고로 이 자료구조 강의가 외국강의인데 정말 자료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 많이되었고 추가적으로 이력서나 면접,협상 등등 추가적으로 입사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예로 ‘자기소개’ 잘하는법도 있다.

영어 듣기에 조금 자신이있다면 무조건 들어야한다.

https://www.udemy.com/course/master-the-coding-interview-data-structures-algorithms/

기술면접에 어느정도 조그마한 자신감이 생겼었고 그렇게 다시 면접을 보러다녔다.

첫번째 면접에서는 인성면접이 이루어졋고 이후에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손코딩이었는데 내가아는 단순한 손코딩 문제가 아니라 알고리즘을 짜는 문제였고 시간이 부족해 다 못풀었었다. 문제는 이러했다.

긴 문자열이있고 , [‘brad’,’joile’] 같은 배열이 주어진다.

문자열 내에서 brad나 jolie 의 앞,뒤의 단어를 모두 뽑아내서 가장 많이나온 단어를 찾는 함수를 짜는것이었다.

예로 i hate brad so much, i love joile so much면

hate -1

so -2

love -1

이므로 so가 리턴되는함수이다.

이걸 손코딩으로 하라니 복잡해서 다시쓰고 다시 쓰다보니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탈락 통보를 받았다.

두번째 면접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면접이어서 javascript, cs문제와 react,redux문제,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javascript , cs문제, 코딩테스트는 쉬워서 거의 문제 없이 풀었었고 react 는 내가 비교적 예전 버전을 사용해서 문제가 있었고 redux는 단순하게만 사용해봤었기에 깊게 알지못했다.

그래도 문제중 거의 80% 이상은 풀었었고 대답도 잘 했다 생각해서 합격 기대를 많이 했었다. 회사도 마음에 들었었다.

그러나 탈락 통보를 받아 탈락 사유를 물어봤으나 대답이 없었다.

세번째 면접에서는 코딩테스트를 보지 않았지만 기술 질문을 많이 받았다. 페이지가 어떤과정을 거쳐 보여지는지 node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등등 의 질문을 받았고 준비했던 질문이 아니어서 대답을 정말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합격을 주셨고 바로 임원진 면접을 보게되었다. 인성면접은 자신있기에.. 잘본것같다.

그러고 다음날 이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면접을 보면서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고 연봉도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었다. 굳이 다른곳 면접을 볼 필요가 없다 판단해 이후 면접을 모두 취소하고 입사하기로 하였다.

결론

기술면접 준비를 해서가니 인성면접을 주로 보았고

인성면접 준비를 해서가니 코딩테스트, 기술면접을 많이 했다.

면접을 못봤더니 불합격

면접을 잘봤더니 미통보

면접을 잘봤더니 불합격

회사마다 어느부분에 대한 공통점도 있지만

신입에대한 기준이 너무다르고 그냥 모두 너무 다른거같다.

어느 회사에 면접을 볼때 과정, 결과 모두 예측할수 없었다.

결국은 정말 많이 보는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한다. 많이 찔러봐야 결국 합격을 받는것같다.

면접을 많이 보고 대답 못한 부분을 배우고 다시 면접을 보고

동시에 스킬 개발도 하면서 취준을 하면 그래도 괜찮은 것같다.

비전공자의 개발자 도전기…”비전공자라 좋은 점도 있습니다”

개발자 만큼 핫한 직업이 있을까?싶다. 뉴스에는 연일 회사들이 개발자 연봉을 수천만원씩 올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취업사이트의 채용 공고에는 개발자를 귀하게 모신다는 회사들이 줄을 잇는다. 사정이 이러하니, 직장인이라면 다들 한번쯤 고민하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코딩을 배워야 하나? 실행력 있는 이들은 이미 아침에는 출근을 하고, 밤에는 코딩 학원에 다닌단다.

개발자의 정석 코스라면 아마도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이나 이 비슷한 이름의 학과를 전공하고, IT업계에 들어서는 것일 테지만, 어느 직업이나 그렇듯 전공이 직업의 절대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역시나 자신이 선택해 오랜 시간 공들인 분야를 떠나 새로운 길에 들어선다는 것은 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귀 기울여야 할 것은 비슷한 길을 앞서 선택한 이들의 경험담 아닐까?

개발과는 상관없는 길을 걷다 잠시 멈춤을 택한 뒤, 개발자의 세계로 들어온 이들. 이들은 왜 길을 바꿨을까, 새로운 길을 택하면서 어떤 고민을 했을까, 그래서 해보니 예상과 같을까? 이미 직장생활 N년차, 내 전공은 ‘문송(문과라 죄송합니다)’인데 지금이라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개발자라는 새로운 길을 뒤늦게(?) 선택해 걷고 있는 초보 개발자들을 만나봤다.

주인공은 건강관리앱 닥터다이어리의 임채영 개발자, 주식정보플랫폼 투자의 달인의 이상권 개발자, 가계부 앱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김승해(가명) 개발자다. 전공도 배경도 다른 이들은 모두 코딩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에서 개발자 과정을 수료한 뒤, 개발자가 됐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권/ 저는 주식정보플랫폼 투자의 달인에서 프론트엔트 개발을 맡고 있는 28살 이상권입니다. 개발자가 된지는 5개월 정도 됐어요. 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졸업 후 영어학원에서 1년 정도 일하다가 길을 바꿔, 개발자의 세계에 들어오게 됐어요.

채영/ 닥터다이어리라는 건강관리앱을 운영하는 회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29살 임채영입니다. 개발자로 입사한 지는 5개월 정도 됐고요. 식품경영학을 전공하고, 식품 관련 회사 등 개발과 상관없는 일을 2년 정도 했어요.

승해/ 가계부 앱을 만드는 회사에서 백엔트 개발자로 일한지 5개월 된 초보 개발자입니다. 1990년생, 심리학 전공자인데요. 집안 사정으로 29살에 졸업을 하고 공기업을 준비했었어요. 최종 면접까지도 여러번 갔는데, 지난해 코로나때문에 전국 공공기관들이 채용 인원을 줄이면서 계속 준비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우연치않게 개발을 공부하게 됐죠.

신입/경력 주목! 생존을 위한 개발자 지침서

해외 영업 포지션으로 첫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회사 문화가 맞지 않아 개발자로 전향했는데, 가장 처음 놀랐던 점은 개발 조직 특유의 ‘건조함’이었다. 기본적으로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문제 해결 방안이 사람이 아닌 공식 문서나 기술적인 지식을 통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업무 시간 중에 크게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나는 수다스러운 편도 아니고 사람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함께 같이 일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각자 자신만의 방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듯한 개발 문화는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비전공자로 개발자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고, 수 년 이상 한 분야에 경력을 쌓아왔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쉽지 않다. 첫 경력을 개발자로 선택한 사람들과 비교하자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원하는 커리어를 쌓아나갈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시기에 따라 맞이하게 될 어려운 점을 미리 숙지하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해야 한다. 비전공 개발자들이 좀 더 순탄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신입/경력에 따른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요즘은 워낙 부트캠프나 다양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데, 이런 프로그램들의 경우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개발자가 되는 것을 돕는다. 물론 많은 회사의 인터뷰에는 코딩 테스트가 포함되기 때문에, 이런 교육 기관에서 어느 정도 컴퓨터 공학에 관한 준비를 도와주는 곳들도 있지만, 대게는 아주 가볍게 꼭 필요한 부분들만 짚고 넘어가는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안다. 혹은 코딩 테스트 준비는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소위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 민족)라고 불리는,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라면 반드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야 하고, 그 외에도 어느 정도 개발팀의 규모가 있는 곳이라면 코딩 테스트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런 회사의 취업을 준비한다면 필수적으로 컴퓨터 공학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 하지만 개발팀이 크지 않고, 개발 인터뷰 프로세스를 제대로 갖추기 힘든 규모의 회사는 제대로 된 인터뷰 절차가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런 곳은 충분히 컴퓨터 공학적 지식을 쌓지 않고도 취업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 셔터스톡

사실 프로그래밍 언어와 다양한 개발 툴이 발전하면서 깊이 있는 컴퓨터 공학적 지식을 이해하지 않고도 코딩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려운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공학 지식을 알아야만 한다. 다시 말해, 신입 개발자인 경우에는 크게 필요 없어 보이는 지식이라도, 이후에 경력직 개발자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자로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시간을 들여 컴퓨터 공학 지식을 공부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첫 취업을 하고 난 이후부터라도 컴퓨터 공학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자로서 최고의 회사를 다니는 컴퓨터 공학 전공 개발자 분들도 이직 전에는 최소한 6개월 정도 다시 한 번 컴퓨터 공학 지식을 복습하고, 다양한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 문제를 풀어본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길게는 1년 이상 이직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 컴퓨터 공학 지식은 하루 아침에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꾸준히 준비하도록 하자.

2. 현직 비전공 개발자 찾기

비슷한 배경을 가진 현업 개발자를 찾아가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경력 전환에 성공한 경우라면 굉장히 유용한 팁과 경험을 나눠줄 가능성이 크다. 도움을 구했을 때 답변을 얻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움을 구하다보면 생각보다 세상이 따뜻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와 비슷한 길을 걸으려는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특히나 요즘은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전향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여전히 개발자라는 사회에서는 소수자 집단에 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전공자가 경력 전환 관련해 조언을 요청하면 생각보다 훨씬 도움을 구하는 것이 쉽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이나 지인의 지인을 통해서, 내가 다니고 싶은 회사에 다니는 비전공자 개발자 선배를 찾는 방법이다. 아는 사람을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 정도 마시는 것 정도는 다들 어렵지 않게 시간을 내어준다.

만약 주위에 아무리 찾아봐도 해당되는 사람이 없다면 *링크드인에서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한국은 아직 비교적 도입률이 낮은 편이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의 현재 직장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곳에서 회사 이름으로 검색을 하고, 이전 학업이나 경력을 통해서 비전공자 출신인 개발자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을 하게 되므로 메시지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회신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최대한 정중하게 자세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 등 최대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조언을 요청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1회성 조언을 구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조언을 받으면 꾸준히 연락을 해서 업계 정보와 구직 기회를 소개 받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전세계적으로 경력을 관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SNS 플랫폼

3. 교육은 1년까지, 일하면서 배우자

의외로 첫 경력을 시작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교육만 받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1~2년 이상 교육만 받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인다. 이런 경우 왜 적극적으로 구직을 하지 않는지 물어보면, ‘아직 일을 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거 같아서’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개발 준비생의 자신감 결여는 현직 개발자들도 겪는 감정이다. 특히 1~3년 차 개발자들도 내가 제대로 실력을 쌓아나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내가 개발에 소질이 있는지를 한동안 고민하곤 한다. 그러니 부족함을 느낀다고 해서 구직 시기를 늦추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이다.

개발자들이 개발쪽으로 가려고 하는 비전공자들한테 가지 말라고 하는 이유

* 위 글은 비전공자를 비방하는 글은 절대 아니며, 어떤 상황이든 예외적 요소가 있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 오히려 비전공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고 싶으나, 항상 결과는 뜯어말리게 되는 나와 현직 개발자들의 모습을 보며 성찰하는 글이다.

* 귀찮은 사람은 맨 아래에 세줄 요약 있음

1. 여긴 회사, 계열마다 복지, 대우, 연봉 테이블이 천차만별이다.

– 하는 일은 풀스택이고 야근과 철야를 밥 먹듯이 하지만, 초봉 2700인 중소 기업 많음

– 하는 일은 안드로이드 프론트앤드이고 복지 좋아서 유동 출퇴근인데 초봉이 4000인 스타트업도 있음

– 공채로 입사했으나 업계 자체 한계 상 메신저 대기업은 초봉 5천 받을때 초봉 4천 이하로 받는 경우도 많음

– 10년전 개발자 초봉과 현재 초봉은 여전히 동일한 경우 많음

– 입사해도 개인 공부하면서 연봉 상승률도 높은 사람이 있는 반면, 연봉 상승률도 3%이하인데 자기 개발은 커녕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 워라밸을 갖고 있는 개발자도 많음

– 이건 능력이랑 별개일 수도 있음. 게임 업계 처럼 업계 자체의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고, (한계를 깨부신 사람 간혹 있음.) 퇴사 욕구가 빗발치는데 팀원들이 좋거나 책임감으로 있는 사람들도 많음.

– 나만 해도 학부때 제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교수님이 쫓아다니며 랩실 들어오라고 꼬심당했었다. 스스로도 어느정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을 했으나, 가고 싶은 계열이 확실해서 그 계열로 입사를 했음. 그러나 하는 거에 비해 업계 한계 상 많이 못받는다 생각한다.

– 오히려 나보다 많이 부족했던 동기가 연봉 높은 스타트업에 입사하여 높은 워라밸에 개인공부까지 챙겨가며 나보다 많은 월급을 받았을 때 느끼는 현타는 어마어마 했다. (이직하면 되지 않는가!! 하겠지만 지금 하는 일이 즐겁고 만족스러워서 아직 워라밸과 연봉은 포기하고 재밌는 일을 하고 싶음. 현타 느끼는거랑은 별개임.)

– 진실의 회사 바이 회사, 팀 바이 팀. 이것이 진리.

2. 이 계열로 뛰어들고 싶은 비전공자들의 마음가짐은 단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요즘같은 시대에 상대적으로 취업 잘 되니까”, “대기업 가면 높은 연봉 받을 수 있어서.” “비전공자들도 능력있으면 쉽게 인정받을 수 있어서.”, “성공하면 프리랜서로 일 할 수 있어서.” 등

–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천차만별이고 그것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계기가 어찌되었든 적성과 재능이 맞아 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다.

–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단순 생각해서 “잘 되는 사람 = 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거와 비교해서 고급 개발자가 되기 쉽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진짜 취업 잘된다고 내가 취성패 듣고 바로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거나, 아니면 연차 쌓고 이직해서 대기업을 갈 수 있다거나 내가 노력하면 잘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현실을 얘기해 주자면, 취업은 잘 된다. 우리가 상상하는 높은 연봉의 고급 개발자가 아닌, 그냥 빠르게 코딩과 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나 포함하여 절대다수라 이런 사람들은 쉽게 쉽게 뽑히고 쉽게 쉽게 잘린다.고급 개발자들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다. 그래서 돈을 많이 받는다.

– 또 만약 어떤 개발자가 초봉 2700으로 중소기업에 입사를 하고 3년 경력을 쌓고 대기업으로 이직했다고 하자. 공채 초봉 5천보다 상승된 내 연봉이 더 낮을 수도 있다. (그것때문에 갑질하는 상사들 좀 봤다.)

– 아닌 회사도 있지만 여태껏 본 회사들은 수시와 공채로 들어온 사원 차별은 있다. 연봉테이블부터 승진의 기회 등등.. 그렇다면 공채로 들어가면 되지 않는가! 싶지만, 요즘 알고리즘에 너무 치중되는 경우가 있는데 알고리즘은 걍 서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산학 기초에 기반된 필기테스트와 (압박)면접, 그리고 어느정도 필요한 포트폴리오까지.

– 이 계열은 비전공자에게도 큰 기회가 있다는거 제외하곤 어느 직군과 다름없이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노력은 동일하다. 오히려 기술직이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을 쌓기가 비전공자에게 있어 더 힘들 수 있다.

– 개발 직군은 코딩/개발을 잘 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재능, 적성”이 필요하다. “재능”은 논리력이며 “적성”은 흥미라고 생각한다. 리눅스나 귀도 반 로섬처럼 엄청난 천재가 아닌 이상 사람마다 투자되는 시간은 다르지만, 재능과 적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암담하게도 천재는 이길 수 없다.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한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그것을 뛰어넘기는 불가능하다. 이거에 현타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재능보다는 그냥 재밌어서 버티는 개발자가 정말 많다. 그래서 흥미를 적성이라고 한다.

– 조금만 해보고 너무 어려워서 그만두는 사람이나, 어렵고 재능에 맞지 않는데 꾸역꾸역 취업 때문에 붙잡고 있는 사람들을 너무많이 봤다. 이건 솔직하게 엄청난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 단순한 마음가짐으로 뛰어들었다가 괜히 시간낭비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 코딩 기초는 쉽게 떼고 심화로 들어가려니 어렵다는 사람들 많은데, 당연히 어렵다.. ABCD 와 문법 떼놓고 영문으로 소설을 집필하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다. 또 반대로 기초만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것으로 평생 업으로 삼고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이는 기초에 대한 강의나 책, 그리고 정보는 잘 나와 있는데 심화 개발에 대한 정보는 드물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근데 검색하면 다 나옴)

– 만약, 취업만 생각해서 이쪽 공부를 하고 취직을 했다고 하자.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는 하는데 회사에서는 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안그래도 부실한 워라밸에 공부까지 해야하니 개인시간은 매우 부족하다. 근데 연봉과 재미까지 없어봐라. 후회하는 순간 이 모든건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3. 어느 직업이든 다 힘들며, 잘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재능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1~2번에 대한 계속된 이야기지만, 유독 이 계열에 “비전공자인 나도 들어가서 좋은 대우 받고 높은 연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물론 이 계열은 다른 계열이랑 비교해보면 능력 위주로 인정받는 계열은 맞다. 비전공자도 성공할 수 있고 대박날 수 있다. 그러나 그런만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 생활코딩과 같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이 “개발자 되고싶은데 뭘 해야 할까요?” 하면 10명중에 10명은 “국영수 열심히 공부하고 컴퓨터학과로 대학가세요.” 라고 한다.

– 왜 대학을 가라고 할까? 학위가 필요한건 딱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학부생이 공부하는 4년의 시간과 비전공자가 투자하는 공부 시간에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시간도 시간인데 기회와 인프런 같은 강의를 듣는것과 박사 학위를 딴 교수들의 수업의 질적인 차이도 많이 난다.

– 어중이 떠중이로 공부를 하는 학부생이라도, 알게모르게 습득된 전공 지식은 비전공생보다 많을 경우가 있다. (물론 어느 곳에서나 예외 상황은 있다.)

– 물론 개발 실력과 전공 공부하는 실력은 다르지만, 개발하다 보면 학생 때 보던 전공책을 뒤적이는 순간이 언젠가 꼭 오게 된다.

– 이 차이는, 이슈가 발생되었을 때 이슈에 대한 원인을 전공생은 전공에서 본 기억이 있어 금방 해결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비전공생은 이슈에 대한 원인을 찾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내가 경험한 예로는, 가상머신에서 로컬 통신할때 ip 할당 할 때 서브넷 마스크 때문에 삽질하는 경우를 봄.)

– 비전공자나, 전공자나 더 좋은 대우와 연봉을 받고자 꾸준한 공부를 하게 된다. 보통 그 공부에는 기초 전산학을 공부하는 경우는 이직할 때 빼고는 드물다. 대부분 최신 기술 내지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 전산학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공부하는 비전공자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는 비전공자와 전공생들의 차이는 “기초”에 의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 비전공자가 정말 높은 대우를 받고자 한다면, 전공자의 4년 이상의 시간을 스스로 메꾸어야 할 것이다.

4. 인터넷에 보여지는 좋은 복지, 높은 연봉 등은 신기루일 수도 있다.

– 우리가 상상하는 높은 연봉에 높은 대우에는 그 만큼 내 책임이 따르게 된다. 이거는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높은 내 능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 이직해서 높은 연봉을 준다는 회사에 들어갔더니 공채생에 비해 내 연봉은 작고 소중할 수 있다.

5.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스펙은 정형화 되어 있지 않다.

– 이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취직하기 위해 필요한 “학벌, 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인터십 경험” 등 다 필요없다. 여기에서 필요한건 “개발을 잘하냐 못하냐 이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요즘은 알고리즘과 전산학 기초 필기테스트, 그리고 포토폴리오다.

– 이게 잘 갖춰져 있다면 비전공자들도 좋은 곳 취직할 수 있고 이 계열이 능력위주가 되는 이유다.

– 그러나 정형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향을 못 잡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이건 비전공자 뿐만 아니라 전공자들에게도 해당된다. 이건 단점이라 생각한다.

– 여기서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빼고는 관리직 제외한 개발직군에서 딱히 필요함을 못느낀다. 개발자가 직접 사람 뽑는 회사가 아니라면 여기에선 자격증이 실력을 증명해 주지 않는다. 자격증은 단순히 자기 만족 내지는 공부용으로 삼는게 편하다.

– 학점도 일반 대기업 아니면 딱히 크게 안본다.

– 학벌은 줄세우기는 있으나, 학벌이 낮다고 해서 탈락시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학점 3.xx에 자격증은 이거밖에 없는데 취직 될까요? 공부는 SQLD랑 리눅스 마스터 따려고 하는데 이거 따면 원서 쓸 수 있어요?” 다. 답은 나도 모른다.

– 다만, 학점은 높고 프로젝트 경험은 없는데, 자격증만 있으면 “얘는 공부만 하느라 개발은 못할 것 같다”라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런 애들을 많이 봤다.

– 보면 다들 정말 정형화된 스펙만 쌓으려고 한다. 이러는 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람 인 같은 곳에서 개발자 구인하는 공고문을 봐라. 거기서 자격증을 원하는 곳은 개발자 중심 회사가 아닌 일반 회사들뿐이다. 개발자 중심 회사들은 “000 경험자 우대” 라던가 “C++, JAVA 객체 패러다임에 이해도가 높은 사람 우대” 이런 글이 써져 있다. 이건 저런거 관련된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한다는거다. 정형화된 스펙 보다는 플젝을 해봐라 (이러면 또 프로젝트는 뭘 해야 하냐는데 프로젝트갸 별다른게 프로젝튼가. 어차피 개발 프로젝트는 리소스와 기획에 따라 퀄리티가 확 달라진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플젝을 통해 내가 뭘 배우고 어떤 성장을 해서 다음 플젝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설명하는게 오만배 더 낫다. 이런거 까지 가이드 해줘야 하나 싶지만, 이걸 모르는 애들이 절대다수다. 물론 아닌 경우에도 취직은 잘 될 수 있다. 모든건 사바사.. 지만 대우 잘 받고 싶으면 개발중심 회사 가는게 좋다)

– 전공자들은 그나마 학교로 증명할 수 있는데, 비전공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그래서 더 빨리 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

– 비전공자들은 스스로 모든걸 알아보고 해야 하는데, 이역시 정형화된 스펙만 쌓다보면 허송세월 시간만 보낼 확률이 높다.

– 개발자들의 재능 구역 중 하나는 “구글링”인 것을… 스스로 찾아보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 잊지마라, 우리가 공부해야할 건 “전산학, 알고리즘, 포트폴리오”인 것을.

6. 우리나라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는 매우 부실하다.

– 우리나라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는 정형화되어있지 않다. 표준분포는 외국에 비해 부실하다. 어떤 계열이든 그렇지만, 1번에서 말했다 싶이 개발자라는 직업은 대우가 정말 천차만별이며 비교하면 끝도 없다.

– 개발자들의 정년은 짧다. 회사에서 짜르는 것도 짜르는 건데 스스로 많은 한계를 느껴 퇴사하는 경우도 많다. 아는 고인물 개발자 분께서는 “어차피 남는 사람들만 남아서 시간 지나면 비슷한 동년배의 개발자들은 서로 다 알게 된다.” 라거나, 30대 후반부터 정년에 뭘 해야 할지 고민하는 개발자들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 여기에서 괜히 유머로 “우리집 앞 치킨집 사장님이 나보다 코딩을 더 잘한다.” 라거나, “개발자의 끝은 어차피 치킨집 사장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ㅠㅠㅠ)

– 여차여차 초봉 3천 정도의 중소기업에 입사하였다고 하자. 연차가 쌓이면서, 연봉은 오르나 새로운 기술을 배워오는 신입애들에게 밀려남을 느끼게 되며, 신기술을 쓰고 싶다는 높은 분의 말씀에 기술적 한계를 느껴 부족한 워라밸임에도 불구하고 격차를 채워야 해서 끝도 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다가 체력적, 정신적 한계롤 4-50대에 퇴사하여 치킨집을 차리게 된다.

– 이게 평범한 개발자들의 인생이다. 너무 슬프지만 내 인생일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후회는 없다. 그냥 화가 날 뿐.

– 앞서 말했다 싶이, 비전공자들은 성공하지 못할거야! 는 절대 아니다. 우리가 아는 몇몇 성공한 개발자들 중에서 비전공자들도 많으며, 당장 내 주변만 봐도 나보다 잘하는 비전공자들은 많다.그러나 4차 산업이다 어쩐다 하면서 인터넷이나 미디어에 보여지는 개발자의 인생에는 엄청난 고역이 따른다는 것은 많은 비전공자들은 잘 모른다.

– 왜 블라인드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나 일 그만두고 개발자 해볼까?”하는 사람들을 왜 말리겠는가………. 이 계열에 살아남고있는 사람들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빤짝-빤짝-한 개발자의 미래보다는 참단하고 고된 개발자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자도 이런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아서 그렇다. 설명해주기엔 우리의 체력이 많이 부족해서 그렇다..

(세줄 요약)

1. 우리가 상상하고 바라는 높은 연봉에 좋은 복지를 주는 회사를 다니는 개발자들은 상위의 고급 개발자다.

2. 고급 개발자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과 어느정도의 재능이 받쳐줘야 한다.

3-1. 그렇지 않으면 평범하게 대한민국 사회에서 착취당하고 낮은 연봉과 빡치는 워라밸을 갖는 개발자의 삶을 살게됨.

3-2. 비전공자라면 전공자와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까지 더 해야 한다.

(결론)

개발자 하지마!! 가 아니고, 생각하는 것 만큼 개발자가 좋은 대우를 받지도,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그 다음 미래성이 모두에게 다 밝지만 않다는 것을 알고 마음 단단히 먹고 도전을 해야 할 것이다. 단순 생각해서 진로르 바꾸려 하지 말고 정말 많은 고민도 해보고 조언도 듣고 해야할 것이다. 진로를 선택하는 건 어떤 직업이나 쉽지 않는 일이니. 유독 이 계열사람들은 오지말라고 뜯어 말리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그 만큼 이 쪽으로 진로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기도 하다.

+> 컴퓨터 계열에 대한 직업은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니며, 다시한번 말하지만 개발자 하지마, 가 아닌 개발자가 하고 싶다면 어느 것과 같이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라는 뜻이다.

비전공자 30대인 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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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트위터 활동이 많아지면서 블로그/트위터를 통해 ‘개발자로 전직하고 싶은데 혹은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뭘 배워야 할지 모르겠다’ 는 분들의 DM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개발자로 전직을 하고 싶지만 도저히 어떻게 뭘 배워야 할지 몰라 많이 헤맸고 많이 고민했었기에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비전공자가 개발자 되는 법에 대해서 검색도 해보았고, 주변 지인을 총 동원하여 현업개발자분들을 통해 조언도 얻어보았고, 비전공인 사람이 개발자로 된 후 쓴 책들도 여럿 읽어 보았습니다. 정보를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웠어요. 사람마다 말도 달랐고 개발에 대한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어떤 분야를 배워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여러 방법 중, 저에게 도움이 됐던 건 같은 지역(혹은 취업을 하려는 지역)에서 개발자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개발자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장 최근에 해왔고 가장 최근 소식을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신입 개발자가 되었는지, 어떤 학원에서, 어떤 과정을 듣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한 번은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제 갓 취업한 0년차 개발자이고 비전공자 이면서 30대인 가장 ‘안좋은 배경’으로 개발자가 된 사람이니까요. 지금부터 제가 쓰려는 내용들은 개발자가 되려면 이렇게 하라 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제 과정과 경험들을 ‘공유’만 해드리려는 것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 댓글 또는 트위터로 더 궁금하신 점을 남겨주시면 지속적으로 해당글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내용은 주관적인 저의 생각과 경험에 의존해 쓴글임을 밝힙니다.

2022.01.08 최종 수정.

왜 개발자가 되고자 했나요?

저는 4년간 광고/마케팅을 전공했고 6년간 마케팅 업계에서 마케터로 생활했습니다. 적성에 잘맞고 잘하는 일이고 즐거워하는 일이었지만 경력이 쌓일 수록 지속가능한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더 미래가 유망하고,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으며 그 경력이 연봉에 직결될 수 있는 직업을 찾다 개발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한 번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광고/마케팅 스타트업 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사업확장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만들고 연구소 안에 개발자 분들을 채용했습니다. 저는 마케팅부서에서 대리로 근무했고 제가 다니던 기업의 주 수입원은 마케팅부였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분들이 더 적은 업무량과 더 많은 급여를 가져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고 전직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개발자를 되고자 했던 이유는 아래 포스팅에 상세히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내용추가.

이 부분에서 오히려 “마케팅으로도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을 봤는데 왜 개발쪽으로 왔는지”, 혹은 “마케팅쪽으로 일하려는데 마케팅이 그렇게 미래가 없느냐” 등의 마케팅 직무에 대해 질문을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직업이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적게 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마케팅으로 역시 돈을 많이 버시는 분들이 계셨겠지만 그 당시에 저는 아니였습니다.

또한 마케팅이 미래가 있느냐에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마케팅이 미래가 없다기 보다는 마케팅 직무에서 일을 하는 제 모습에 대한 미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절대 마케팅 직무를 폄하하려거나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마케팅 직무에서 일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재밌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적성에 맞는지 어떻게 아나요?

개발 일이 적성에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은 저에게 고려대상이 아니였습니다.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던 마케터 일도 결국 그만두게 된 후, ‘적성이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저는 적성에 맞지 않아도 버티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하면서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개발자가 된 지금도 그 생각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저는 개발자를 업으로 삼을 것이고 어려움이 있어도 끈기로 버틸 생각이였거든요.

적성에 관한 관련포스팅은 하단에 있습니다.

왜 국비학원을 선택했나요?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경험해보고 나에게 맞는 언어를 위주로 흥미와 적성에 맞춰 공부를 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지만, 저는 프로그래밍을 즐기며 흥미를 느끼는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일할 정도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워 가능한 빨리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국비학원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목표를 그나마 가장 가까이 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국비학원이었기에 저는 국비학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내용추가.

제가 국비학원 출신이기 때문에 저에게 국비학원에 대한 정보를 물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단 저는 지방에 있는 학원을 다녔고, 서울/경기 및 수도권의 국비학원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정보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가 없고, 제가 다닌 학원에 대한 정보를 물으신다면 정보를 드릴 수 있겠지만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수료한 학원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좋은 점도 정말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불만도 많았습니다. 제가 드린 정보로 인해서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국비학원의 선택기준이 뭐였나요?

원래는 재직자 과정을 알아보다가 실업자 과정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장 그만두고 개발공부를 시작하면 생계가 막막하였기에 재직하면서 퇴근 후에 수업을 듣고자 여러 학원에 문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 중 한 곳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라고 운을 띄우며 해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비전공자가 퇴근 후에 1,2시간씩 배워서 전직하기 어려운 분야다. 그래서 재직자 과정을 듣는 건 취미가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저는 그 통화 이후, 퇴사를 하였고 실업자 과정의 국비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현재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거주지역에서 꾸준히 근무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래서 건너건너 거주지역의 개발자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연락드려 여쭈었습니다. “제가 개발자가 되려고 하는데 이 지역에 괜찮은 학원 혹시 아시는 곳있나요?” 이렇게요. 그렇게 해서 나온 학원 정보들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어떤 분야의 개발자로 공부하게 될지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요?

(=국비학원에서 어떤 과정을 수료하셨나요?)

저는 풀스택 개발자 관련 교육과정을 들었고, 배웠던 주 언어는 java(spring Framework)/SQL 였으며, 부수적으로 html/css, javascript, python 등을 배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지만 저는 제가 어떤 분야의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게된 건 국비학원 5개월 차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의 개발자분들을 통해 ‘취업이 잘되는’, ‘유명한’ 국비학원 위주로 추천을 받아 해당 국비학원을 들어갔고 그 학원의 정해진 커리큘럼 대로 수업을 들었으며 배워가면서 내가 배우는 커리큘럼이 어떤 개발자가 되려는 것인지 천천히 알아갔습니다.

학원 선택에 커리큘럼은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습니다. 비전공자인 제가, 개발을 모르는 제가, 그 커리큘럼을 보면 좋은 커리큘럼인지 나쁜 커리큘럼인지 판단이 안서니까요; 저는 취업을 목표로 하였고, 개발자들에게 괜찮은 학원이라고 알려져 있다면 그 커리큘럼이 ‘취업이 잘되는’ 교육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에 커리큘럼보다 학원을 많이 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무모한 방법이라 생각되지만 그 당시 제가 알아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생각됩니다.

생계 유지는 어떻게 했나요?

국비학원을 매달 80%이상 꾸준히 출석하면 지원금 30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거기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해 추가로 50만원을 지원받아 국가지원금으로 대략 80만원 정도를 지원받아 생활했고 그 외의 돈은 대출, 모아놓은 돈으로 충당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 댓글 또는 트위터로 더 궁금하신 점을 남겨주시면 지속적으로 해당글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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