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3절 | 김주환목사의 Daily B.G.M. – 99Th Track – ‘겸손한 마음’ – 빌립보서 2장 3절 최근 답변 15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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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목사의 Daily B.G.M. – 99th track – ‘겸손한 마음’ – 빌립보서 2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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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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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8/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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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 참된 겸손 (빌립보서 2:3-4) – 함께걷는교회

자신의 방식을 앞세우지 말고, 그럴듯한 말로 자신의 방식을 내세우지 마십시오. 자기를 제쳐 두고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우십시오. 자기 이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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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lkingwith.or.kr

Date Published: 7/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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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개역개정/쉬운성경, 자비교회 성경통독)

[빌]2: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빌]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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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eformedkjy.tistory.com

Date Published: 5/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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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1절 – 4절] 사랑과 겸손으로 성도의 연합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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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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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강해 – 에스라바이블

… 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절. 아무 일.. … 빌립보서 2장 강해. by ezrabible 2018. 3. 11. 그리스도의 겸손.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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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zrabible.net

Date Published: 8/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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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장 3절 – 5절

3 어떤 일도 다툼이나 허영을 따라서 하지 말고 오직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들 보다 존중하고 육신을 뽐내고 지성 … 빌립보서 2장 3절 –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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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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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월) “빌립보서 2:1-11” / 작성: 조광묵

바울은 앞서 1장 29절에서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 사도 바울이 3절에서 제시하는 것은 다툼과 허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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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6/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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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빌립보서 2장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 Pensées

이러한 원리를 따라 3절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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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392766.tistory.com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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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hor: HUB허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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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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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

그리스도의 겸손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2)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3)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개역개정/쉬운성경, 자비교회 성경통독)

[빌]2:1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성령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친절과 동정을 베풀고 있습니까?

[빌]2:2 그렇다면 서로 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한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빌]2:3 무슨 일을 할 때, 이기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십시오.

[빌]2:4 자기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빌]2:5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빌]2:6 그분은 하나님과 똑같이 높은 분이셨지만, 결코 높은 자리에 있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빌]2:7 오히려 높은 자리를 버리시고, 낮은 곳으로 임하셨습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시고 종과 같이 겸손한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빌]2:8 이 땅에 계신 동안 스스로 낮은 자가 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숨을 버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빌]2:9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최고로 높은 자리에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빌]2:10 하늘과 땅 위, 땅 아래 있는 모든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

[빌]2: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심을 선포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십시오

[빌]2:12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항상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여러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내가 곁에 없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늘 힘쓰기 바랍니다.

[빌]2:13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여러분에게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빌]2:14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하거나 다투지 마십시오.

[빌]2:15 그렇게 하면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잘못했다고 비난할 수 없을 것이며, 여러분 역시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비뚤어지고 악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두운 세상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십시오.

[빌]2: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붙드십시오. 그리하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내 수고가 헛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내 삶이 승리로 가득하여 기뻐하고 또 기뻐할 것입니다.

[빌]2:17 여러분의 삶을 믿음과 봉사의 제물로 하나님께 바칠 때, 내 피를 그 위에 쏟아 부으라고 할지라도 나는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빌]2:18 여러분도 나와 같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빌]2:19 우리 주님의 뜻 안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분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면, 내 마음이 위로받을 것 같습니다.

[빌]2:20 디모데만큼 여러분에 대해 걱정하고 마음 쓰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빌]2:21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에만 정신이 팔려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빌]2:22 여러분도 디모데의 인품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는 나와 함께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 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섬기듯이 나를 도와 주었습니다.

[빌]2:23 앞으로 나와 관련되는 일이 결정되는 대로 그를 여러분에게 보내겠습니다.

[빌]2:24 그리고 가까운 시일 안에 내가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빌]2:25 에바브로디도 역시 주님 안에서 내 형제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지금까지 나와 함께 일하며 수고해 왔습니다.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여러분은 그를 내게 보내 주었습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그를 돌려 보내려고 합니다.

[빌]2:26 그는 여러분 모두를 너무나 그리워하고 있으며, 자기가 아팠다는 소식이 여러분에게 전해졌음을 알고 도리어 걱정하고 있습니다.

[빌]2:27 사실 그는 병이 나서 거의 죽을 지경까지 갔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아픔을 돌아보셔서 더 이상 내게 슬픔이 없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빌]2:28 그러므로 서둘러 그를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여러분이 그를 다시 보게 되면 기뻐하게 될 것이며, 나 역시 여러분을 향한 근심을 덜게 될 것입니다.

[빌]2:29 주님 안에서 큰 기쁨으로 그를 맞이하고,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사람들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빌립보서 2장 1절 – 4절] 사랑과 겸손으로 성도의 연합

[빌립보서 2장 1절 – 4절] 사랑과 겸손으로 성도의 연합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1-11)

[2장] 중심 내용 요약

바울은 본 장을 통해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복음적인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먼저 그는 교회가 한 몸을 유지하고 성도들이 각 지체로서 서로 연합하는 데에 사랑과 하나된 마음 그리고 겸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교훈한다(1-4절).

그 다음 그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겸손의 모범을 보여 주셨으므로(5-11절) 성도들도 그와 같이 겸손히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할 것과 아울러 모든 일에 있어서 흠이 없는 생활을 하라고 권면한다(12-16절).

한편 그 당시 로마의 옥중에 갇혀 있던 바울은 자신의 장기화된 투옥(행 28:30, 31)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린 빌립보 교인들을 견고케 하기 위하여 그의 동역자인 디모데를 그들에게로 파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19-24절), 병들었다가 나은 충성스러운 종 에바브로디도를 역시 그들에게 기쁨으로 보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25절-30절).

위에서 볼 때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은 모두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성도의 교제를 끊임없이 나누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7절, 18절).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성도들은 그와 같이 어려운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서로 권면하고 위로하며 기도해 주는 아름다운 교제가 있어야 한다(히 3:13).

[1절 – 11절] 우리에게 주는 교훈

바울은 이 부분에서 성도들이 교회에서 생활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제의 요소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들은 사랑과 일치된 마음 그리고 겸손이다(1-4절).

이러한 요소들을 교회의 바람직한 내적 성장을 위해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같은 요소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겸손이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은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신분으로 낮아지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겸손에 대한 가장 가장 완전한 본보기를 보여 주셨음을 설명함으로써(5-11절) 그와 같은 사실을 강조한다.

만일 성도들이 지체 의식이 없이 서로 물고 뜯으며 상대방을 깍아 내리기에 급급하면 교회의 하나됨은 유지될 수 없고 도리어 와해되기 쉽다(갈 5:15).

그러므로 성도들은 겸손과 사랑 가운데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켜 나가야 한다(엡 4:1-4).

[1절] 성도들이 실행해야 할 교회 생활의 지침은?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성도들이 교회 생활에서 실행해야 할 중요한 지침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 안에 … 권면'(헬 파라클레시스 엔 크리스토)이다. 성도들은 서로 권면하되 성경이 말하고 있지 않은 다른 형태나, 다른 데서 얻어진 것으로 하지 말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권면해야 한다.

둘째는 ‘사랑에 위로’이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뮈티우 아가페스>는 문자적으로 ‘사랑의 위로를 의미한다(KJV, comfort of love).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하다가 연약한 상태에 빠진 형제들을 위로하되 사랑으로써 행해야 한다(엡 5:2).

세째는 ‘성령의 … 교재'(헬, 코이노니아 프뉴마토스)이다. 그리스도인 된 사람들은 내재(內在)하시는 성령을 모시고 있다(롬 8:9; 고전 3:16).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역사(役事)에 순종하여 그 안에서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네째는 ‘긍휼이나 자비’이다. 여기서 ‘긍휼’로 번역된 헬라어 <스플랑크나>는 원래 심장, 내장, 마음 등을 가리킨다. 이것은 ‘긍휼’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사랑임을 나타낸다. 한편 ‘자비’는 헬라어로 <오이크틸모이>인데 이는 특별한 동정심, 즉 연약한 자에 대한 동정을 뜻한다. 성도들은 약한 자나 처지가 어려운 가운데 있는 자를 볼 때에는 긍휼과 자비를 베풀 줄 아는 넓은 마음을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에서 언급된 네 가지 요소들은 인간 상호간에 적용되는 중요한 원리들이다. 성도들은 이 원리들을 교회 생활의 지침으로 삼아 교회의 덕을 세우며 이웃과의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맺어야 하겠다.

[2절 – 4절] 성도들간 교제에서 가장 중요시 할 덕목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엡 1:23) 무엇보다도 하나됨을 유지해야 한다.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지 못하고 불일치와 갈등, 대립 속에 분쟁하게 된다면 교회는 교회로서의 사명과 위치를 상실해 버리게 된다.

바울은 그 누구보다도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성숙한 신앙을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분쟁과 불화 가운데 있었던 빌립보 교인들(빌 4:2)에게 서로 ‘마음을 같이하라’고 권면하였다(2절).

그런데 성도들이 서로 같은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먼저 각 사람이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사정을 보살펴 줄 수 있는 ‘겸손’의 자세가 필요하다(3, 4절). 겸손하지 않고서는 한마음을 품을 수 없으며 오히려 시기와 다툼과 갈등만이 자리잡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들간의 교제 생활에서 가장 중시되어야 할 덕목은 겸손이다.

겸손하게 행하는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고 한마음을 품게 되며, 교회가 이렇게 하나됨을 이루게 되면 그 교회는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초대 교회가 태동(胎動)한 것도 먼저 다락방에서 모인 성도들이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였기 때문이다(행 1:14). 그리고 오순절 이후에도 구원받은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교제하며 기도에 힘썼기 때문에 주께서 구원받은 자들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행 2:4247).

따라서 오늘날 모든 성도들은 신알 생활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먼저 겸손을 배워야 한다(참조, 마 23:12).

빌립보서 2장 강해

그리스도의 겸손

1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절.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핵심구절. 3절의 ‘여기다'(헤게오마이) – 생각하다, 믿다, 간주하다

1) 어떻게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길 수 있을까? – 나보다 못한사람, 나와 동일하게 여기는것까진 OK. 나보다 낫게 여기라고? – 비결은, 3절(여기다)에 있음, 6절에 예수님이 (여기다)라고 쓴 원어와 동일 – ‘보다 남을 낫게’, 휘페레코 : 능가하다, 탁월하다, 위에 있다. – ‘휘페르’ : ~의 위에, ~을 넘어서, ~을 위하여, ~에 관하여 – ‘에코’ : 가지다, 쥐다, 소유하다 – 8절. 자기를 낮추시고 -> 나를 낮출때 남은 나보다 높아진다. 2)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 자기 일에 충실히하자

3)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 자기 일에 충실히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보자

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절.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절.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절.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절.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절.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핵심구절. 6절.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것으로 여기지 않다. 8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 11절.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신 이유 1)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받음 2) 하늘, 땅 , 땅아래 있는 모든 자들이 예수님 이름앞에 무릎꿇게 됨 3) 모든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 4)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 우리가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고,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이유 1)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급을 받게 됨 2)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감으로 예수님을 배울 수 있음(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됨) 3) 우리가 낮아질때, 하나님은 영광 받으심.

– 우리의 목표는 현재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것이지만, 영원한 나라에서의 우리의 위치다. – 빌 3장에서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것임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라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절.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절.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17절.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1)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각 신자에게 소원을 주시고, 그것을 행하게끔 하심 –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우리에게 소원을 주심 – 하나님이 주신 Vision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 뜻 안에서 자유롭게 행할 수 있음 – 주신 이는 하나님 이시지만, 행하는 주체는 ‘나’, -그리스도로 거듭난 새생명’, ‘새로운 김동환’ – 주님이 하셨다! 의 위험성?, 반쪽만 있음. – 정확히는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소원을 품게 하셔서 주님과 함께 우리가 행하는것임 – 그러므로, 우리의 상급이 있게 되는것임.

2) 원망과 시비가 없이 사역(모든 일)을 하는것이 중요함 – 원망과 시비가 있게 되면, 사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가 어려움 – 세상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보기를 원함 – 그리스도인들끼리 싸우는것 보다 더 세상 사람들에게 시비,논쟁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없음 – 그리스도인의 좋지 못한 간증이 NEWS에 나오는것…이것보다 부끄러운일이 있을까.. – 원망과 시비가 많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것이 더욱 아름다울 것임

3) 결론은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것이 있게 하기 위해서임. – 16절, 생명의 말씀을 밝혀 / 밝혀(굳게 잡다, 꼭 붙잡다, 주목하다) – 말씀을 꼭 붙잡는것, 말씀이 아닌 다른 사상들이 우리의 가치관을 침범하지 않도록 붙잡는것 중요함! – 우리의 달음질, 수고는 분명한 말씀 위에 있어야 한다. – 잘못된 교리, 잘못된 분별로 인한 열심은 오히려 성도들을 주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음. –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성경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계속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것이 우리의 평생에 중요한 일임 – 그리스도의 날에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 1) 말씀을 잘 해석하고 삶에 적용하는것. 2) 그리고 그 바탕위에 달음질과 수고가 뒤따르는것. 3)이것의 목적지는 그리스도의 날에 평가받을것이라는 점. ※ 아직 우리의 시상식이 시작되지 않았다. 시상식을 먼저 시작하려고 하지말자!! 현재의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에 너무 목매지 말자!!! 우리가 주님일을 할때 항상 그리스도의 날에 있을 하나님의 칭찬만 생각하자!

17~18절.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 스펜도 -> (전제를)붓다, 바울서신에 2번 사용, 임박한 자신의 순교를 나타내는 비유로 사용. -> 피의 희생과 대속제물과 같은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의 표현 ‘순교자’의 영성, 순교자의 영광, 죽어버리면 이땅에서 칭찬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는가?, 오직 하나님께만 칭찬을 받게 될 것임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19절.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절.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절.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절.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절.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절.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절.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절.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절.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절. 이러므로 너희가 주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에바브로디도 : 선물을 바울에게 전달, 바울의 편지를 빌립보 교회에게 전달

1) 디모데 또는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이 되자! 나는 어떠한 사람에 가까운가?

결론. 1)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비결 -> 예수님과 같이 자신을 낮추는것, 그리고 장차 우리에게 있을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는것 2) 하나님 주신 소원을 따라서 수고와 열심을 내는것 -> 그리스도의 날을 생각하며, 바른 교리(말씀해석) 위에 우리의 수고와 열심을 더하는 삶 -> 순교적 영성이 필요한 시대!

3) 진실한 믿음의 동역자가 되는것 -> 디모데와 같은 자식이 아버지에게 하는것 같이 복음에 수고 -> 에바브로디도와 같이 성도사랑이 넘치는 자가 되는것(사랑,물질로 도움,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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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OSPEL

3 어떤 일도 다툼이나 허영을 따라서 하지 말고 오직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들 보다 존중하고

육신을 뽐내고 지성을 자랑하며, 탁월한 위치를 얻고, 자아를 자랑하며,

교회를 분열시키는 어떠한 일도 해서는 안된다.(엡4:2 롬12:10)

RV가 다툼을(strife) 파벌로(faction) 바꾸는 것은 불필요한 짓이다.

이와같은 획일주의는 표준원문과 KJV을 던져 버리는 생각을 드러낼 뿐이다.

엡4:2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롬12:10 형제애로 서로 다정하게 사랑하며,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

오직 생각의 겸손함으로 남을 자신들 보다 존중하고

이것은 지역교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있어 굉장한 치료약이다.

이것과 관련한 유일한 문제는 율법을 모방하는 것이다.(갈3:19 롬8:3) 그것은 육체를 통한 약한 것이다.

당신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 자신보다 나머지 사람들이 더 낫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갈3:19 그러면 어찌하여 율법을 섬기느냐? 그것은 범법함 때문에 더해진 것이라.

한 중보자의 손에서 천사들을 통하여 제정된 것인데 약속하신 그 씨가 오실 때까지라.

롬8:3 율법이 육신을 통하여서는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죄 때문에 자신의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

그 육신에 죄를 선고하셨으니

4 각자 자기 일만 돌보지 말고 남의 일도 돌아보라.

이것은 당신의 시간을 모두 당신 자신과 당신 자신의 강한 자질과 업적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데 허비하지 말고

남의 일도 돌아보라는 것이다.(갈6:2)

당신 자신의 유익은 물론 당신 이웃의 유익을(롬15:2) 돌아보라.

빌2:21은 이 구절들을 무시한 사람들에 대한 완벽한 예시이다.

갈6:2 너희는 서로의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라.

롬15:2 우리 가운데 각 사람은 선을 위하여 자기 이웃을 기쁘게 하고 덕을 세우자

빌2:21 모두 자기 자신의 일만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은 구하지 아니하느니라.

5 너희 안에 이 생각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도 있는 생각이라.

“이 생각”은(this mind)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순종에 대한 자세를 가리킨다.

바울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고전2:16)고 말했을 때 그는 본문과 동일한 것을 언급하였다.

<위클리프 주석>은 생각(mind)을 ‘내적 기질’(inner disposition)로 바꾸었고

<필립스 역본>과 <현대인을 위한 기쁜 소식>은 내적 기질보다는 ‘자세’(attitude)가 더 낫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동일한 생각이 나오는 고전2:15과 관련주절을 짓고자 의역한 것에 불과하다.

2021/04/12(월) “빌립보서 2:1-11” / 작성: 조광묵

[본문] 빌립보서 2:1-11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바울은 ‘그러므로’라고 하면서 1장을 계속 이어 갑니다. 2장에서는 1장의 내용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진전시킵니다. 빌립보서는 다른 서신들처럼 특정한 주제나 문제를 다루지 않고, 성도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2장도 보편적인 신앙의 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현재 로마 감옥에 투옥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유념해 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죽는 것과 사는 것 그 둘 사이에 끼었다’고 하며 자신이 죽음과 삶의 기로에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특별한 상황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앞서 1장 29절에서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는데, 바울은 고난을 믿음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고난을 벗어나야할 상황으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믿음의 한 여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1장 끝부분에서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라고 말합니다. 즉 바울은 고난을 자신만의 특수한 경험이 아니라 믿음에 따른 보편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함께 보는 2장은 믿음의 삶은 고난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1-4)]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헤쳐나가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신앙을 가진 후에도 마찬가지로 성도들과 함께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갑니다. 신앙을 가지면, 그러한 일들에 신앙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1절에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 무슨 위로 무슨 교제라고 하고 있는데, ‘그리스도 안에’라는 표현이 의미하는 것은 신앙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권면, 사랑, 교제, 긍휼, 자비를 열거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신앙적 방법으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여러 방법의 예시로 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이 되고 난 후부터, 신앙의 이름으로 살아갑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충고와 조언을 해주면 권면이 되고, 만나서 친분을 나누면 교제가 되고, 누군가를 도와주면 긍휼과 자비가 됩니다. 그러나 신앙이라는 명분을 덧씌운다고 해도 다 믿음의 행위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믿음의 이름으로 권면하고, 심지어는 사랑을 하더라도 그것이 믿음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생기고 갈등이 빚어지며 상황이 나빠지기도 하는데, 바울은 그 원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2절의 이 말씀이 반증하는 것은, 다른 뜻을 가지고 한마음을 품지 않고도 신앙의 이름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 믿음에 합당한 결과를 맺지는 못합니다. 그 결과가 갈등과 분열과 상함과 피폐해짐이라면, 무엇이 잘못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2절에 따를 때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지 못했음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마음을 같이하지 못하고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원인을 추적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음 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사도 바울이 3절에서 제시하는 것은 다툼과 허영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서로 권면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고 교제를 하지만, 그 숨은 동기가 다툼과 허영일 수 있습니다. ‘다툼’은 원어로 ‘에리데이아’입니다. 그 뜻은 ‘비열한 본성, 이기주의’입니다. 즉 우리 인간본성의 이기심과 자기중심성입니다. 이타주의와 반대되는 것입니다. 이는 타인을 생존을 위한 경쟁자 혹은 전략적 동반자로 인식하게 하는 동물적인 본성입니다. 본성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거치지 않고 본능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자신도 그 동기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영’은 헬라어 원어로 ‘케노독시아’로, ‘내용이 없다’는 뜻의 ‘케노스’와 영광이라는 뜻의 ‘독사’의 합성어입니다. 즉 내용이 없는 영광입니다. 아무것도 되지 않았는데 무엇이 된 것처럼 생각하는 착각입니다. 이 허영심은 사람이 자기의 노력과 소유로 무엇이 될 수 있다는 사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자신의 공로가 하나도 없이 은혜로만 된 자들입니다. 즉 우리 자신의 노력과 자질로 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처절한 십자가 죽음으로 구원받은 본질적 죄인입니다.

이러한 다툼과 허영은 우리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같은 마음이 될 수 없게 합니다. 그 마음이 서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허영과 다툼으로 하지 않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3절 후반절에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다툼과 허영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시됩니다. 중요한 것은 겸손과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김을 제시하는 이유입니다. 바울은 타락한 본성인 다툼과 허영의 대안으로 ‘겸손’과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김’을 제시하는 이유를 5절에서부터 설명을 합니다. 5절로 들어가기 전에 4절에서 먼저 스스로 자신에게 있는 다툼과 허영을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돌보다는 말은 ‘보살핀다’는 말이 아니라, 돌아본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원어로는 ‘스코페오’로 ‘주시하다, 관찰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을 관찰하고 감시하여 자신의 행동과 그 내면의 동기를 주목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4절에서는 두 가지 강조법이 쓰였습니다. 먼저는 4절에서는 자기라고 번역된 ‘너 자신’이라는 재귀대명사가 쓰여 자기 자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은 형용사로 그 자체로 강조의 의미가 있습니다. 각각 자기 스스로 자신의 일을 돌아보라고 강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일’이라고 할 때 일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상이 없이 앞에서 나온 어떤 것을 가르키는 것으로, 앞서 말한 1-3절의 내용을 가르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의 내용과 연결시킬 때, 각각 자신의 다툼과 허영을 살펴보기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다툼과 허영은 생각과 마음을 거치지 않고 본능적 나오는 것이기에, 살펴서 돌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은 쉽지만,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의 티는 보여도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바울도 그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각각 자신의 신앙생활에 다툼과 허영이 그 숨은 동기가 되어 있는지 돌아보고, 또한 그로 인해 서로가 멀어져서 피상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은지 서로를 돌아보기를 제시합니다.

바울이 바라고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은 석방이 아니라, 성도들이 투기와 허영이 아닌 겸손과 남을 낫게 여김으로 신앙생활이 온전하여 지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믿음은 있지만 기쁘지 않는 상황에서, 다툼과 허영이 우리 안에 있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5-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도는 앞서 한 말을 더 구체화 시킵니다. 어떻게 우리는 다툼과 허영이 아닌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을 수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마음을 품는 것인데,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다툼과 허영이 아닌 겸손으로 남을 나보다 낫제 여기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본성적인 그 마음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타락한 본성을 바꾸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히브리서 9:14에서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지.. 못하겠느냐’라고 증거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켜 우리의 행실과 삶도 변화시킵니다.

그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입니다. 예수님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차이가 없는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하신 창조주 하나님 본체 이시다는 의미입니다.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죽기까지 복종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냥 변화케 하실 수 있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람이 되셨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를 위해 하나님이 자기를 낮추시고 급기야 죽음으로 싸늘한 시신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요12:24) 하시고, 자신이 먼저 죽으므로 우리를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밀알이 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의 앞에 더 높아지려는 우리의 다툼이나 무엇이 되려는 우리의 허영은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바로 그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음으로 우리는 변화됩니다. 우리는 아직 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다면 우리는 지금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죽음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고 죽음이 어떻게 영원한 생명이 될 수 있는지는, 복음은 세상적 원리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낮추시고 죽으셨던 예수께서 가장 높아지시고 주가 되셨습니다.

[모든 이름 위에 띄어난 이름을 주사(9-11)] [(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의 낮아지심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모든 자들 위에 높여, 예수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분명하게 예수께서 가장 낮아지는 것을 통해 가장 높아지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성도들도 그와 같이 높아짐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6절에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죽음과 사망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증거이자 약속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려고 할 때 우리에게 엄습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짓밟히고 낮아져 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적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우겨쌈을 당하며 죽기까지 짓밟혔어도 그는 망하지 않고, 오히려 낮아짐으로 주가 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낮아짐을 통해 높아지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 진다면, 우리 또한 죽음의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것 없이 그와 함께 높아질 수 없습니다. 사도가 말하듯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 그것이 바로 그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동일하게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5절에서와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림 받고 또 함께 일으키심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죽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한 뜻으로 한마음을 품도록, 하나님께서 내놓은 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죽기까지 낮아지신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하고, 고난 가운데 기쁨을 누리는 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세상에 허락된 권위에 순종하며 그 권위를 바로 세우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 그 기쁨을 누리는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도]

주님, 다툼과 허영이 우리 안에 있어 온전히 주님을 섬기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이러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사람이 되시고 또 죽으셨듯이, 우리 또한 그렇게 살기 원합니다. 주님의 그 마음을 품기 원합니다. 죽음으로 죄를 이기고, 죽음으로 생명을 낳으신 그 복음의 신비를 깨달아 우리도 그렇게 세상을 살 수 있게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사도 바울이 어떠한 상황에서 빌립보서를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우리는 고난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는지 묵상해 봅시다.

2. 신앙의 이름으로 많은 일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는 요인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에게는 그러한 요인이 없는지 묵상해 봅시다.

3. 우리의 본성에 있는 다툼과 허영은 어떻게 다스려지는지 생각해보고, 왜 그러한 방법만이 우리를 변화시키는지 묵상해 봅시다.

4. 예수께서 죽기까지 낮아지셨으나 그 결과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우리에게 그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묵상해 봅시다.

(작성 : 조광묵)

[장별설교] 빌립보서 2장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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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빌립보서 2장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이해하는 속도가 다릅니다.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을 때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많았지만 어떻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아마 1년 동안 5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닌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성경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성경을 5독하니 더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을 찾아가 성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고 하니 아는 것도 없고 더 버벅거려서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전도사님도 사역을 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저 만큼 성경에 대한 갈망이 없어서 깊이 고민하지 않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을 읽고 또 읽고, 신학을 하면서 성경에 대한 이해가 깊어가면서 몇 가지 방법들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빠르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연대기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읽어 나가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성경 통독과는 약간 다릅니다. 두 번째는 기초교리를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다시 성경을 깊이 읽는 훈련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성경 전체의 흐름을 알게 되고, 전체로 부분을 해석하고, 부분으로 전체를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성경 해석법이 종교개혁때 바로 세워진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성경자증적 해석법입니다. 오늘 새벽에 뜬금없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의하여 볼 본문은 2:1-11입니다. 특히 5-11절까지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라는 제목으로 널려 알려진 본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본문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하고 우리가 삶에 적용해야 할까요? 먼저 2장의 전체 구조를 살펴봅시다.

1. 1-11절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라

2. 12-18절 구원을 이루어 가라

3. 19-30절 주의 일꾼을 존귀히 여기라

제가 이렇게 나누는 것은 2장 전체의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지 주제가 끊어져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다. 그렇다면 세 단락들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이해해야할까요? 먼저 1-11절까지의 내용은 빌립보교회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마음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할까요? 먼저 그는 하나님의 본체이셨지만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우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육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다음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성육신 사건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능력으로 주님을 살리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늘에 있는 자들이나 땅에 있는 모든 자들이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주님처럼 자신을 낮추면 주님처럼 높여 주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지금은 낮추어야할 때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따라 3절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추셨기 때문입니다. 2:27을 보십시오. 바울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바울은 4:22-24에서 ‘너희는 ..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말하고, 5:1에서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5:8에서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라고 권면합니다. 에베소서 강조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말합니다. 그런데 빌립보서에서는 ‘한 마음’과 ‘한 뜻’이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빌립보서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분쟁’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교회 역시 분쟁이었지만 빌립보교회의 분쟁은 약간 상황이 다릅니다. 4:2에서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2:5에서 권유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고 온 마음으로 주님을 따를 때 같은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셨으나 자기를 비움으로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처럼 그렇게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낮추고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이를 소개합니다.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빌립보서에 몇 명의 소개되는 주의 일꾼들은 타의 모범이 될만한 귀한 자들입니다.

주님을 위해 헌신했던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2장에서는 두 명이 소개됩니다. 먼저 디모데입니다. 19-24절에서 디모데가 어떤 일을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20-2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디모데는 바울의 그림자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바울 곁에서 바울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습니다. 제가보니 성도가 좋은 목회자를 만나는 것도 복이고, 목회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성도를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좋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성경이나 인품의 문제일까요? 물론 성격과 인품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진정한 좋음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합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위해 그리스도가 죽은 것처럼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죄를 책망하되 회개하고 돌아오면 만사를 제쳐두고 안아주고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주님처럼 성도를 사랑하는 목회자가 좋은 목회자입니다. 그럼 좋은 교인, 성도는 누구입니까? 저는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성도라고 합니다. 진리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목회자를 잘 섬기고 순종하고,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에바브로디도를 보십시오. 바울은 25절에서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라고 말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단지 수고를 넘어 마음 씀씀이가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자기가 병들었을 때 그 소식이 빌립보교회 전해지가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자신 때문에 걱정할까봐 그것을 걱정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에바브로디도를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심으로 자신과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근심을 덜어 주었다고 말합니다.(27-28절) 29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라고 말합니다.

‘존귀하다’의 헬라어 엔티모스( ἔντιμος)는 자신과 비교해 더 탁월하고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란 뜻입니다. 누가복음 14:8을 봅시다.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눅 14:8)

여기서 ‘높은’이란 단어가 바로 엔티모스, 존귀한 이란 뜻입니다. 다시 2:3를 봅시다. 바울은 다툼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에서 바로 ‘자기보다 남은 낫게 여기라’는 것입다. 이 원리는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사역 속에 담겨있습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너희들을 존귀히 여기 기꺼이 자신을 낮추고 헌신한 것처럼 너희도 주의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들에게 마땅히 낮추고 그들을 존귀히 여겨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에서 누가 존귀히 여김을 받아야 합니까? 돈이 많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학벌이 높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명예가 많은 사람입니까? 바울은 이 모든 것은 모드 버려야할 배설물에 불과하며 주를 위해,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수고 애쓰는 자들을 마땅히 존귀히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는 처음에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성경의 핵심은 십자가이고,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성경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이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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